07.02
2025
국토교통부는 3일 나주 에너지 국가산업단지의 산업단지 계획을 승인하고 본격 사업추진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은 전남 나주시 왕곡면 덕산일 일원에 123만9722㎡(약 38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산단에는 에너지산업, 신소재 나노융합소재산업, 친환경 IT산업 등을 유치할 예정이다. 사업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전남개발공사이며 2032년까지 사업비 2633억원을 투입한다.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8년 8월 후보지로 지정됐으나 에너지산업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기업수요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2022년 3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를 개교하고 같은 해 12월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는 등 정부·지방자치단체·사업시행자 협력을 통해 기업참여 수요를 확보해 산단 계획을 구체화했다. 올해 4월에는 국토부 장관이 위원장인 중앙산업단지계획심의위윈회 심의를 통해 업종 및 토지이용계획 등을 반영한 산단계획을 최종 확정, 후보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7월 전국에서 60만㎡ 규모의 551필지를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공동주택용지(1필지·1만4000㎡)를 비롯해 △단독주택(332필지·8만9000㎡) △상업업무용지(98필지·8만3000㎡) △산업유통용지(92필지·37만4000㎡) 등 다양한 유형의 토지가 공급된다. 공동주택용지는 성남낙생 공공주택지구 내 분양연립주택용지 D-1 블록으로 공급토지면적은 1만4001㎡, 공급 예정가격은 857억원이다. 토지 사용가능 시기는 2027년 6월이다. 단독주택용지는 △김해진례(102필지·2만8720㎡) △부산장안(46필지·1만2271㎡) △구리갈매역세권(122필지·3만0796㎡) △청주지북(29필지·8162㎡)에서 총 332필지(8만9000㎡)가 공급된다. 김해진례 지구에는 점포겸용택지(실수요자) 102필지가 공급된다. 공급가격은 3.3㎡당 약 360만원 수준이며 대금납부는 2년 무이자 분할납부 조건이다. 토지 사용가능 시기는 올해 9월이다. 상업업무용지는
코레일유통은 고용노동부 주최로 1일 열린 ‘2025년 사회적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사회적기업과 협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코레일유통은 사회적기업과 협력해 상품 기획부터 유통·판매를 함께 진행하며 수익창출을 지원하고 있다. 철도 관련 굿즈는 2022년부터 코이로 등 총 6개의 사회적기업이 참여해 열쇠고리(키링) 자석(마그넷) 에코백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굿즈 제작에는 재생 아크릴과 재생 종이 등 자원 재활용 소재와 천연섬유 같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상품개발 과정에서는 취약계층 및 소공인 협업 생산 시스템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는 1일 ‘제48주년 창사 기념식’을 개최하고 재도약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어명소 사장, 위경열 노동조합 위원장,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8년간의 LX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비전을 공유했다. 특히 LX는 어려운 경영 위기 속에서도 노사가 ‘중꺾마’(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정신으로 노력한 결과 2024년도 정부 경영평가에서 C등급으로 한 단계 상승했다. LX는 4년 이내 경영 정상화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기념식에서는 LX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과 함께 승진자 임용장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어명소 사장은 “창사 48주년을 맞아 오늘의 LX를 만든 직원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경영 위기로 인해 단단해지는 시간을 가진 만큼 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돼 위기에 더욱 강한 LX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
07.01
현대글로비스는 해양수산부로부터 운송 실적이 우수한 자동차운반선사로 선정돼 ‘300만 CEU 해운의 탑’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개최된 해운선사 사장단 연찬회 ‘해운의 탑’ 시상식에서 현대글로비스는 300만 CEU(차량 1대를 운반할 수 있는 공간 단위) 규모의 운송 실적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운산업은 우리나라의 수출입 물류 99.7%를 담당하는 기간산업이자 서비스 수출 1위에 해당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총 459만CEU 규모의 완성차를 운송했으며 221만CEU는 한국에서 수출된 물량이다. 현대글로비스 1분기 기준 97척 선대를 2030년 128척 규모로 늘려 수출 물동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7000대 적재 가능한 신조선 4척을 도입한데 이어 내년까지 8600대급 신조선 6척, 나아가 세계 최대 규모인 1만800대급 선박 20척을 확보해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해상운송시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해운산업을 이끌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분기 전국 분양·임대주택 1만3000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3분기에는 남양주왕숙, 과천주암 지구 등에 7700가구 분양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7월에는 남양주왕숙 지구에 △공공분양(A1 B1 B2 블록) 1776가구 △신혼희망타운(A2) 401가구 등 총 2177가구가 공급된다. 그 외 남양주진접2 지구에 △신혼희망타운(A-4) 255가구 △공공분양(A-1) 920가구 등 1175가구, 구리갈매역세권 지구에 △신혼희망타운(A1) 1182가구가 공급된다. 특히 화성동탄2 지구(C14)에는 6년 분양전환 공공임대가 최초 공급될 예정이다. 다음달에는 의정부우정 지구에 △공공분양(A1) 538가구, 과천주암 지구에 △신혼희망타운(C2) 686가구가 공급된다. 9월에는 강원 원주무실 지구 △공공분양(A-2) 295가구와 함께 남양주진접2 지구(A-7)와 울산태화강변 지구(A-2)에서 각각 405가구, 277가구 공공분양주택이 공급될
운영사업자 모집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역에서 편리하고 저렴한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물류 Rail+택배(가칭)’ 서비스 추진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생활물류 Rail+택배 서비스는 역사 내 설치된 무인택배함을 통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택배를 보낼 수 있는 서비스다. 일반택배 반값 가량의 저렴한 비용으로 철도를 타고 내리기 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 바쁜 일상 속 시간을 아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KTX 8개역(용산 청량리 대전 동대구 부산 전주 여수엑스포 강릉)과 수도권전철 4개역(신도림 가산디지털 노량진 회기) 총 12개 역사를 대상으로 운영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 선정된 사업자는 역사 안 공간(2㎡ 이내)에 무인택배 기기 설치와 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코레일은 다음달 9일 용산역 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업계획서 접수는 다음달 17일부터 18일까지며 공모 자격, 사업신청서 접수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06.30
정부가 고강도 대출규제를 발표한 가운데 지난달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 규모는 지방을 중심으로 22개월 연속 증가해 11년 11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5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7013가구로 전월(2만6422가구)대비 2.2%(591가구)늘었다. 이는 2013년 8월(2만6453가구) 이후 가장 큰 규모이며 2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악성 미분양 83%(2만2397가구)는 지방에 몰려있다. 대구의 준공 후 미분양이 3844가구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경북(3357가구), 경남(3121가구), 부산(2596가구) 순이었다. 5월 들어 전북이 1049가구를 기록하며 한달새 42.3%(312가구) 급증했다. 광주도 20.1%(70가구)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빠르게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충남(1272가구)과 울산(918가구)은 전월대비 각각 4.2%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가운데 한 곳인 경기 군포산본 11구역 예비사업시행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LH는 분당 목련마을, 군포산본 9-2 구역에 이어 총 3개 구역에 예비사업시행자로 참여하게 됐다.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한 주민설명회의 정비계획(안)으로 사업이 추진될 경우 △분당목련(1107→2226가구) △산본9-2(1862→2940가구) △산본11(2758→3800가구) 등 총 3239가구의 추가 공급이 가능해져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도지구는 1기신도시 중 먼저 재건축을 추진하는 구역으로, 앞서 지난해 11월 5개 기초지자체별 공모를 통해 총 15곳이 지정됐다. LH는 7월 중 구역별 주민대표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내 ‘특별정비구역 제안 및 지정’을 목표로 특별정비계획 수립 절차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LH는 선도지구 공공시행 정비방식은 전문적 사업관리가 가능한 공공 참여를 통해 안정적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5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인허가·착공·준공 등 주택공급지표가 일제히 꺾였다. 1~5월 누계 인허가는 전년동기대비 12.3% 줄어든 11만438가구로 집계됐다. 다만 수도권은 6만167가구로 전년동기대비 17.4% 증가했다. 서울이 1만9329가구로 전년동기대비 83.6% 증가한 반면 지방은 5만271가구로 32.7% 감소했다. 5월 한 달간 주택 인허가는 2만424가구로 전월대비 15.0% 감소했다. 착공의 경우 1~5월 누계 7만4276가구로 전년동기대비 30.3% 감소했다. 5월 한 달 실적은 1만5211가구로 전월 대비 39.3% 감소했다. 준공은 1~5월 누계 16만5496가구로 전년동기대비 9.9% 감소했다. 5월 한 달간 준공은 2만6357가구로 전월대비 24.9% 줄었다. 5월 분양(승인)은 1만1297가구로 전월대비 44.1% 감소했고 1~5월 누계로도 5만2982가구로 41.7% 급감했다.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신고일 기
06.27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6일 전남 순천에서 ‘철도산업 RE100 이행을 위한 재생에너지 활용방안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에는 코레일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남도 순천시 에너지기술평가원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세개 분야로 진행됐다. △철도 선로와 방음벽의 태양광 발전 기술개발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철도산업 RE100 대응 전략 △저출생·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재생에너지 활용 방안 등 주제 발표를 통해 재생에너지 사회기반시설 확대와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코레일은 중장기 100% 재생에너지 사용이 목표인 ‘코레일 RE100 추진 로드맵’을 설명하고 향후 민간 협력 확대와 제도개선 요청 등 후속 조치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인천 계양역과 검단호수공원을 잇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이 28일 정식 개통한다. 검단신도시 광역교통개선을 위해 2019년 12월 착공 이후 5년만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개통을 하루 앞둔 27일 신검단중앙역에서 개통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검단연장선은 인천 1호선 종점을 기존 계양역에서 검단호수공원까지 6.8km 연장하고 3개 정거장(아라역·신검단중앙역·검단호수공원역)을 신설했다. 총사업비 7900억원이 투입됐다. 대광위는 검단연장선 개통으로 검단신도시에서 계양역까지 이동 시간이 약 20분에서 8분으로 12분가량 줄어 교통 편의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검단신도시에서 인천 1호선을 이용해 공항철도와 서울지하철 7호선으로 환승할 경우 서울역까지 38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운행 열차는 970명 정원(8칸 1편성)인 중전철이 투입되며 수도권통합요금제(수단·횟수와 관계없이 총 이동거리만큼 운임 부과)가 적용된다. 역간 평균 거리는
주건협·HUG 기념식서 30개 건설업체 정부 포상 국가유공자들의 노후주택을 무료로 보수해 준 30개 업체가 국민포장·대통령표창·국무총리표창 등 정부포상과 감사패를 받았다. 대한주택건설협회(주건협)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26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025년 국가유공자 노후주택보수 및 임차자금지원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이종찬 광복회장, 노후주택보수지원사업 참여 주택업체 대표, 국가유공자 대표, 국가보훈부, 국토교통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30개 업체 중 국민포장은 창보종합건설이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은 일신건영과 대성건설이 각각 받았다. 이밖에 이 사업에 처음 참여한 금실개발 등 5개 업체에는 국가보훈부장관 감사패가 주어졌다. 주건협과 HUG는 지난 1994년부터 생활 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주거 여건 개선 사업을 하고 있다. 올해에는 주건협 소속 84개 업체가 노후 주택 총 8
06.26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25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보훈부와 하이패스단말기 1000대 무상기증 행사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기증된 단말기는 독립유공자, 상이 국가유공자, 5.18민주화운동부상자, 고엽제환자 중 하이패스 발급이력이 없는 차량 소유자에게 전달된다. 앞서 공사는 2018년부터 장애인·국가유공자 등 통행료 감면대상자를 대상으로 하이패스 단말기 보급 지원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약 20만대를 지원했다. 감면대상자는 감면 단말기에 지문인식 또는 휴대폰 위치조회 방식을 통해 감면대상자임을 인증해 통행료 감면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신청은 보훈지청, 도로공사서비스 영업소, 고속도로통행료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26일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수도권 서북부 지역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3일 열린 수도권 동남부 지역 간담회에 이은 두번째 수도권 간담회다. 서울와 경기도, 인천 등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광역도로와 광역철도망 구축 등 지역별 과제 40건의 신사업을 논의한다. 우선 서울시는 경기도와 공동으로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 사업을 비롯해 5건의 광역철도와 1건의 광역도로 사업을 5차 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외에도 총 28건(광역철도 20건, 광역도로 3건, 광역 간선급행버스 1건, 환승센터 1건, 환승주차장 1건, 공영차고지 2건)의 신규 사업을 요청한다. 인천시는 1건의 광역철도, 2건의 광역도로와 함께 검단신도시·송도국제도시·계양테크노밸리 등 교통수요가 증가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3건의 버스 공영차고지 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건의할 예
06.25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상반기 ‘LH 중소기업 성장 신기술 공모’를 통해 총 27건의 우수 신기술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LH 건설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중소기업의 우수 신기술을 발굴해 초기 판로 개척과 성장을 돕는다는 취지다. 앞서 LH는 2014년부터 지금까지 311건의 우수 신기술을 발굴하고 총 1900억원 상당의 기술과 제품을 LH 건설 현장에 적용했다. 올해 1차 공모에서는 총 40건이 접수돼 최종 27건의 신기술이 선정됐다. △스마트 건설기술 △친환경 공법 등 다양한 혁신기술이 포함됐다. ‘폭염을 방지하는 태양열 흡수차단 원리를 이용한 차열코팅제 제조기술’은 여름철 실내 온도 상승을 억제할 수 있는 기술이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건산연 하반기 부동산 진단 3기신도시 등 조기 공급 건설수주 222.1조 전망 올해 하반기 부동산 시장은 아파트 착공‧입주물량 감소가 이어지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수급 불균형이 심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3기 신도시와 공공주택 조기공급, 총부채상환원리금상환비율(DSR) 탄력 적용을 통해 공급안정을 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24일 ‘2025년 하반기 건설·부동산 시장 진단 및 내수경기 활성화 전략 세미나’를 열고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건산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인허가 실적은 전년대비 약 20% 감소했다. 착공은 민간을 중심으로 부진한 상황이다. 또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규제완화 영향으로 2020년 이후 최대치에 근접했지만 지방 미분양은 8개월 연속 증가하며 지역별 격차가 확대되는 양상이다. 수도권 입주 물량은 2025년 14만 가구에서 2026년 10만 가구로 급감할 전망이어서 공급공백에 따른 가격불안 가능성이 커질
06.24
농림지역에서 농업인이 아닌 일반인도 단독주택을 건축할 수 있으며 농공단지 건폐율은 최대 80%까지 완화된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국토계획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림지역 내 보전산지와 농업진흥구역을 제외한 곳에서도 일반인의 단독주택(부지면적 1000㎡ 미만) 건축이 가능해진다. 농공단지의 건축 가능한 면적(건폐율)도 80%까지 완화된다. 현재 농공단지 건폐율은 70%까지 제한돼 있었으나 앞으로는 도로·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갖추거나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친 경우 확대가 가능하다. 농촌마을에 보호취락지구가 신설된다. 보호취락지구에는 공장, 대형축사와 같은 주거환경을 저해하는 시설이 제한되고, 자연체험장 등 관광휴게시설이 허용된다. 이외에도 개발행위 규제가 완화된다. 이미 설치된 공작물을 유지·보수하는 경우, 토지 형질변경이 수반되지 않는다면 기존 허가받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3일 신구대 식물원에서 환경부, 신구대학교와 지속 가능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대체서식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3개 기관은 △지속 가능한 대체서식지 표준모델 구축 △대체서식지 조성 전 과정에 대한 효율성 강화·실행력 증대 △대체서식지 평가·모니터링기법 개선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LH는 올해 안에 신구대 식물원 내 성남서현지구 맹꽁이(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대체서식지를 시범 조성하고, 맹꽁이 이주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계획수립부터 조성, 포획·방사, 모니터링 등 전 과정에 생태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사업 실행력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현대로템이 지상무기체계의 대표주자로서 정상급 경쟁력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최신예 K2 전차를 비롯한 전차 제품군을 비롯해 차륜형장갑차를 위시한 장갑차 라인업 등 다양한 지상무기체계 포트폴리오를 확보하며 시장을 공략 중이다. 전차 장갑차 등 기존 지상무기체계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함과 동시에 △무인화 △자동화 △전동화 등 4차 산업혁명 기반의 첨단 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트렌드로 떠오른 유무인 복합체계(MUM-T) 구축에 최적화된 제품들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성장을 거두기 위한 초석 마련에 한창이다.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HR-SHERPA)가 그 주인공이다. HR-셰르파는 현대로템이 자체 개발한 전동화 무인 플랫폼으로 수색 정찰 보급 화력지원 등 임무에 따라 다양한 장비를 탑재해 운용할 수 있다. 종속주행을 비롯해 원격주행, 경로점자율주행 등 다양한 무인운용기능을 갖췄다. HR-셰르파는 GOP DMZ 등 야전 시범운용을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