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3
2025
KT는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0억원을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KT는 성금 기탁 외에도 경남 산청군, 경기도 가평군, 광주광역시를 비롯해 수해 피해가 큰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지원과 봉사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KT 임직원 봉사단은 경남 산청군청과 협력해 산청 지역에 양말과 수건 등의 생필품 7000여개를 현장에 전달했고,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에는 식료품과 생수 등 긴급 구호물품을 기부했다. 이 외에 KT는 전국에서 가장 큰 수해 피해를 입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도곡동 일대의 복구 현장에는 24일 이재민들과 봉사자를 위한 ‘KT 사랑의 밥차’를 지원해 300인분의 식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국내 대기업 경기전망이 3년 5개월(41개월) 연속 부정적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미국 상호관세에 대한 우려로 지난달에 비해 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가 92.6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BSI 전망치는 7월 94.6를 기록하며 지난 6월(94.7) 보다 하락한 데 이어 2개월 연속 하락했다. BSI는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전월과 비교한 경기 전망이 긍정적이고, 그보다 낮으면 부정적이라는 의미다. 이 지수는 2022년 4월(99.1)부터 41개월째 기준치에 미치지 못하며 역대 최장 부진 기록을 쓰고 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87.1)과 비제조업(98.3) 모두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제조업 BSI는 지난해 4월부터 1년 5개월 연속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조업 BSI가 2달 연속 8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2
07.22
GS엔텍은 ‘영광 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공급하는 하부구조물(모노파일) 64기 중 50기를 납품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GS엔텍은 GS그룹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조회사다. 영광 낙월 프로젝트는 전남 영광군 낙월면 인근 해역에 조성 중인 365메가와트(MW)급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다. 5.7MW급 풍력발전기 64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GS엔텍은 2023년 약 2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고 모노파일 전량을 공급하고 있다. 오는 10월까지 모든 납품을 마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100MW 이상 대규모 해상풍력단지에 국산 모노파일을 전량 설치하는 첫 사례다. 모노파일은 대형 철판을 원통형으로 용접해 제작하는 구조물로 해상풍력 발전기를 해저에 고정하는 지지대 역할을 한다. 구조가 단순해 제작 기간이 짧고 비용 경쟁력이 높아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 선호가 높은 기자재다. GS엔텍은 3000억원을 투자해 세계 1위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업체인 네덜란드 시프(S
SK AX가 국내외 중소·중견 제조기업 대상 탄소중립 전환 지원에 나선다. SK AX는 아셈중소기업친환경혁신센터(ASEIC)와 ‘국내외 중소·중견기업 대상 탄소중립 지원을 위한 사업 협약’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ASEIC는 2011년에 설립된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산하 협력기관으로 51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친환경 기술 협력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확산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약 470여개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ESG 교육, 컨설팅, 기술 보급 등을 진행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외 중소·중견 제조기업들은 SK AX의 디지털 플랫폼인 ‘클릭 ESG’를 통해 보다 손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클릭 ESG는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이행 계획을 수립·관리할 수 있도록 온실가스 인벤토리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설루션을 통해 탄소 감축 시나리오와 연도별 로드맵을 등록하고, 전력 사용량, 감축 투자비, 이행 현황 등 주요 데이터를
07.21
정보통신공사업법 시행규칙 및 고시 공포 과태료 부과는 2026년 1월 18일까지 유예 앞으로 연면적이 5000㎡ 이상 규모 건축물은 정보통신설비를 의무적으로 유지보수해야 한다. 또 관리자를 반드시 선임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개정된 정보통신공사업법 시행규칙과 관련 고시가 19일부터 시행됐다고 21일 밝혔다. 개정된 시행규칙과 고시는 건축물의 소유자 또는 관리자가 설비관리자를 두거나 점검업무를 전문업체에 위탁해야 하는 건축물의 규모를 연면적 5000㎡ 이상으로 규정했다. 3만㎡ 이상의 대형 건축물부터 단계적으로 시행(2026년 7월 19일 1만~3만㎡, 2027년 7월 19일 5000~1만㎡ 건축물)될 예정이다. 건축물 규모에 비례해 높은 기술자 등급이 요구되며 관리주체는 이에 맞게 설비관리자를 선임해야 한다. 유지보수·관리 주기는 반기별 1회, 성능점검 주기는 연 1회다. 관리주체는 제도 시행에 따라 30일 이내에 설비관리자를 선임해 해당 건축물 소재지
우정사업본부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과 관련해 전국 우체국 창구와 우체국 스마트뱅킹 등에서 접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체국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원활한 신청을 위해 대상 고객에 대한 안내와 신청서 접수 등의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농어촌과 산간, 도서지역 등 금융취약계층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쿠폰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특히 전국 곳곳에 위치한 우체국은 창구 접근성이 높아 고령층 고객에게 대면 안내를 제공하고, 무엇보다 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우체국을 통해 소비쿠폰 신청을 원하는 고객은 우체국 체크카드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체크카드 미보유 고객은 우체국 창구와 우체국예금 홈페이지, 스마트뱅킹 앱에서 간단하게 체크카드 발급 절차를 거친 뒤 신청할 수 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KT는 대법원과 145억원 규모 ‘재판업무 지원을 위한 인공지능(AI) 플랫폼 구축 및 모델 개발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법원의 재판업무 지원을 디지털 전환해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KT를 중심으로 코난테크놀로지 엠티데이타 엘박스가 참여한 ‘KT 컨소시엄’이 향후 약 4년간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KT 컨소시엄은 사업 입찰과정에서 △KT의 ‘믿:음 2.0’ 기반 법률 특화 언어 모델 등 고객사 맞춤형 멀티 거대언어모델(LLM) 라인업 제안 △엘박스의 상용 리걸테크 AI 운영 노하우 및 특화 서비스 △코난테크놀로지의 데이터 검색·레이블링 기술 등 법률 맞춤형 AI 역량을 인정받아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KT는 공공분야의 다양한 인공지능전환(AX) 사업 경험과 AI와 정보통신기술(ICT)을 아우르는 사업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대법원 재판업무 지원을 위한 법률 특화 AI 모델, 판결문·법령 기반 AI 검색
류 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자신의 임기안에 4대 그룹 회장들의 복귀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류 회장은 지난 18일 ‘한경협 경영자 제주하계포럼’에 맞춰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한경협을 맡은 후 2년 동안 어떻게든 단체를 제자리에 가져다 놓기 위해 노력했다”며 “한때 남느냐, 없어지느냐의 고비에 있었지만 다행히도 국민들이 이제는 한경협을 용서해주시고 있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단계는 총회가 내년 2월인데 그때 4대그룹 회장이 들어오면 좋겠다”며 “임기가 끝나는 2027년 2월까지 최선을 다해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류 회장은 내부 윤리위원회 설치를 조직 혁신을 위해 가장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과거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사안은 윤리위를 통과하도록 했다”며 “그 결과 신규 기업들이 회원사로 많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한경협은 전신인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에 휘말리면서 위상이 급추락했다. 특히 4대 그룹은 전경
LGCNS는 글로벌 산업 자동화 솔루션 기업 하니웰과 손잡고 미국 제조인공지능전환(AX) 시장을 공략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현신균 LGCNS 사장은 최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하니웰 프로세스 솔루션(HPS) 부문의 프라메시 마헤시와리 사장 등 주요 임원진과 만나 인공지능(AI) 기반 공장자동화·지능화 등 제조AX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하니웰은 산업자동화(IA) 우주항공 에너지 3개 주요 사업부문에서 공장 설비 센서, 제어기기, 스마트 솔루션을 공급하는 글로벌 테크기업이다. 하니웰 HPS는 하니웰의 산업 자동화(IA) 사업부문 조직으로 석유화학 제약 등 산업 분야에서 제조공정 자동화를 위한 제품과 솔루션을 공급한다. 이번 협력은 LGCNS의 우수한 AX컨설팅, 서비스 구축 역량과 하니웰이 오랜 기간 축적해온 센서·제어기기 분야 생산시스템 경험을 결합한 점이 핵심이다. 예를 들어 LGCNS의 문제해결 AI에이전트가 하니웰 고객 생산공장의 분
07.18
카카오는 패션∙뷰티 업종 사업자를 대상으로 ‘카카오비즈니스 사장님 커뮤니티’ 2기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같은 업종에 종사하는 사업자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맞춤형 마케팅 교육을 제공해 사업자들의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목표다. 27일까지 의류 헤어 코스메틱 등 패션∙뷰티 업종을 운영하면서 카카오톡 채널, 카카오맵 매장관리 등 카카오비즈니스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업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는 28일 참가자를 선정해 발표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31일부터 8월 28일까지 약 한 달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상품권, 호텔 식사권 등의 상품도 제공한다. 한편 카카오비즈니스 사장님 커뮤니티 1기는 지난 5월 식음료 업종 사업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SK브로드밴드는 한국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7개 국가를 연결하는 국제 해저 케이블(SJC2)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SJC2는 총 길이 1만500km로 한국의 부산 등 아시아 7개국 10개 지역의 주요 디지털 허브를 잇는 국제 해저 케이블이다. 국내에서는 SK브로드밴드가 단독으로 참여했다. SJC2의 최신 전송기술과 시스템은 기존 해저 케이블에 비해 훨씬 빠르고 안정적으로 데이터를 처리한다. 초당 9테라비피에스(Tbps)의 데이터 처리용량은 36만명 가입자가 동시에 초고화질(UHD) 영상을 25메가비피에스(Mbps) 속도로 시청할 수 있다. 1초 만에 고화질(풀HD, 4GB) 용량 영화 281편을 내려받을 수 있는 속도다. SK브로드밴드는 “SJC2 개통으로 AI 시대 급증하는 인터넷 트래픽 수요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했다”며 “국제 전용회선 데이터센터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해 아시아 네트워크 허브로
2014년 10월 시행된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11년 만인 22일 폐지된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3사간 가입자 유치를 위한 보조금경쟁이 뜨거워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방송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일 단통법이 폐지되고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방통위와 과기정통부는 단통법 폐지에 따라 통신사와 유통점의 경쟁이 활성화하고 가계 통신비 부담이 완화하는 등 이용자 혜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나친 경쟁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은 같은 날 개정 시행되는 전기통신사업법을 통해 규제하겠다고 설명했다. 단통법 폐지에 따라 이동통신사가 단말기 지원금 액수 등을 공시할 의무가 사라진다. 또한 공시지원금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던 이동통신사 지원금은 ‘공통 지원금’ 이라는 명칭으로 지급된다. 통신사들은 공시의무는 없지만 이용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요금제별, 가입유형별 지원금을 인터넷 등을 통해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국제기구와 한국사업단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카다라쉬에서 중성입자빔용 수소저장용기(NBSB)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ITER은 핵융합 반응을 이용해 에너지대량생산 가능성을 실증하기 위한 국제핵융합실험로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한국이 삼중수소 저장·공급시스템(SDS) 조달 약정을 체결한 데 이어 ITER 연료주기 분야의 추가 협력이다. 핵융합연은 “한국이 추가 협약을 체결할 수 있었던 중요한 배경은 케이스타(KSTAR)에서 중성입자빔 가열 장치를 활용해 플라즈마 이온온도 1억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함으로써 기술 신뢰성을 입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성입자빔용 수소저장용기(NBSB)는 ITER의 플라즈마 가열 장치인 중성입자빔 시스템에 수소 동위원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핵심 설비다. 수소를 금속에 흡착시켜 안전하게 저장하고 필요할 때 방출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 장치는 중수소·
07.17
‘K-FAST 얼라이언스’ 참여 인공지능(AI)보이스 기술 스타트업 휴멜로가 ‘K-콘텐츠’를 다국어로 더빙하는 사업에 참여한다. 휴멜로는 ‘글로벌 K-FAST 얼라이언스’에 합류했다고 17일 밝혔다. 글로벌 K-FAST 얼라이언스는 정부가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FAST) 사업을 글로벌로 확산시키기 위한 민관 협업체다. 휴멜로는 AI미디어 기술 분야에서 AI 더빙에 참여한다. 휴멜로는 1분 정도의 소량 데이터로 목소리를 복제하거나 생성할 수 있는 ‘FRTTS’ 기술을 개발했다. 휴멜로의 FRTTS는 딥 뉴럴 네트워크(DNN) 모델을 채택해 높은 품질의 음질 구현이 가능하다. 또 의미 기반 띄어 읽기 등 자연스런 발화가 특징이다. 한국어 뿐 아니라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5개 언어로 즉시 발화한다. 앞으로 러시아어 독일어 프랑스어 태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 등의 언어모듈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휴멜로의 FRTTS는 디지털 콘텐츠 음성 더빙부터 AI고객센터(AIC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더위를 피하기보다 ‘경험을 즐기려는’ 이동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티맵모빌리티는 최근 3년간 7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의 주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는 백화점·복합쇼핑몰보다 경험 중심 문화·레저시설 이동 증가 폭이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뜨거운 더위 속에서 티맵 사용자들이 주목한 곳은 골프장이었다. 7월 초 2주간 골프장 검색량은 22만 5000건으로 2024년 대비 약 50.9% 증가했다. 특히 골프장 톱10은 모두 경기·인천 수도권에 집중됐다. 야간 라운딩과 평일 저녁 이용 가능한 접근성이 수요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시원한 실내 관람과 합리적 가격에 힘입은 문화 수요도 늘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아시아 최초 ‘론 뮤익’ 회고전으로 올해 처음 문화생활시설 상위권에 올랐다. 예술의전당은 ‘마르크 샤갈 특별전: 비욘드 타임’으로 3년 연속 상위권을 지켰고 힙한 K컬처의 상징이 된 ‘국립중앙박물관’도 3년 연속 순위에 들었다. 대규
LG유플러스는 국내 최초로 다양한 인공지능(AI)서비스를 결합해 이용할 수 있는 구독서비스 ‘유독픽AI’를 22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유독픽AI는 고객이 원하는 AI서비스만 골라 할인을 받고 매달 필요한 AI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구독형 상품이다. 기존 AI서비스 이용 고객들의 가장 큰 불편 사항인 비용 부담과 번거로운 서비스 해지 절차 등을 개선한 것이 유독픽AI의 강점이다. 유독픽AI는 챗봇 형태로 질문과 답변을 받을 수 있는 대화형 검색AI 3종과 디자인 학습 편집 등 7종의 특화 AI서비스로 구성됐다. 우선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대화형 검색AI는 △출처와 함께 정확도가 높은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라이너’ △다국어 자료를 한국어로 쉽게 검색 가능한 ‘펠로’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를 비롯해 20여종의 거대언어모델(LLM)을 통합 제공하는 ‘우수AI’ 등 3종이다. 특화 AI서비스는 △200만개 이상 템플릿을 제공해 그래픽 및 콘텐츠 디자
07.16
미국 안전보장회의(NSC) 통계에 따르면 2024년 미국에서 차량에 홀로 남겨진 아동 39명이 일사병으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LG이노텍이 15일 공개한 자동차용 차세대 디지털키는 이런 위험을 예방하는 ‘아동 감지(CPD)’기능을 갖고 있다. 문이 잠긴 차량에 홀로 남겨진 아이가 있을 경우 디지털키에 탑재된 CPD가 아이의 미세호흡을 감지해 10초만에 운전자에게 알람을 보낸다. LG이노텍 차량용 디지털키는 이 외에도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 디지털키가 탑재된 스마트폰을 뒷주머니에 넣은 운전자가 차량과 5m 떨어진 구간에 들어서자 디지털키가 활성화되면서 차량 옆 설치된 모니터에 운전자를 환영하는 환영 문구가 뜬다. LG이노텍 관계자는 “고객 요구에 따라 차량 조명을 깜빡이게 하거나, 사이드 미러가 자동으로 펼쳐지게 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웰컴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LG이노텍 차세대 디지털키 솔루션이 적용된 자동차 운전자는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기반 스팸 차단 시스템을 고도화한 결과 스팸 차단 건수가 5개월 만에 약 1.4배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보이스피싱·스미싱 범죄자들이 피해자를 속이기 위해 보내는 ‘미끼 문자’가 점차 교묘해지는 상황에서 맞춤형 AI 필터링이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미끼 문자는 보이스피싱·스미싱 범죄자들이 공공기관이나, 금융사·택배사 등을 사칭해 악성 인터넷주소(URL)를 누르도록 하거나 가족으로 위장해 송금을 유도하는 문자 메시지다. 최근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안내’ 등 관심이 높은 사안을 모방해 악성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유도하는 사례도 확인됐다. 범죄자들의 수법이 교묘해지면서 실제 정상 문자와 미끼 문자를 내용만으로 구별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택배 도착’ 등 문구만으로 차단할 경우 업체가 발송한 공식 문자까지 차단될 수 있다. ‘국제 발신’을 스팸 처리하면 실제 필요한 연락을 받지 못해 불편함이 생길 수 있다. 반대로 차단 수준을 낮추면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해 곤충 생산량을 높이는 스마트팜 사업이 본격화 된다. LGCNS는 16일 강원특별자치도가 주최한 곤충산업 거점단지 착공식에 참여해 곤충 스마트팩토리팜 구축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강원 춘천에 지어질 곤충산업 거점단지는 밀웜 등의 곤충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첨단 스마트팩토리팜이다. LGCNS는 △인공지능전환(AX) 기반 생산운영 관리•통합관제 시스템 △AI 생육관리 시스템 △곤충 사육•사료 제조•환경 제어 설비 자동화 등을 맡는다. LGCNS는 이번 곤충 생산 공정에 다양한 산업영역에서 축적한 양품선별 정밀제어 등 제조 AX 기술을 적용한다. 올해 연말까지 곤충 스마트팩토리팜을 구축, 연간 약 700톤의 밀웜을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 자동화 양산 체계를 구현할 계획이다. LGCNS는 AX 기반 생산운영 관리•통합 관제 시스템으로 최적의 곤충 생산 체계를 구축한다. 사육 검사 이송 환경설비 등 전 생산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최
07.15
KT가 고객 정보보호를 위해 5년간 1조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최고 수준 보안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KT가 15일 ‘KT 고객 안전·안심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정보보호체계 혁신계획을 밝혔다. KT는 구체적으로 △AI 모니터링 체계 강화 △글로벌 협업 및 진단 컨설팅 확대 △제로트러스트 체계 완성 △보안전담인력 확충이라는 4대 정보보호 혁신에 나선다. 특히 KT 고유의 보안 프레임워크인 ‘케이 시큐리티 프레임워크’를 운영해 고객 개인정보 보호 전 과정에 대한 철저한 통제에 나선다. 케이 시큐리티 프레임워크는 내부 보안 이해도를 기반으로 공격자 관점의 침투테스트를 수행하는 ‘케이-오펜스’와 다양한 공격 표면에 대한 기술적·관리적 통합 보안 대응 체계인 ‘케이-디펜스’로 구성된다. KT는 이를 통해 단순한 방어가 아닌 예측하고 차단하는 ‘막을 수 있는 보안’을 실현한다. 또한 정기적 모의해킹과 취약점 개선활동을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