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30
2025
40~50대 중장년 재취업 구직자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조건은 남성은 임금, 여성은 근무시간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또 중장년이 직장을 그만둔 이유는 남성의 경우 정리해고•권고사직, 여성은 육아•돌봄•가사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4050 중장년 구직자 500명을 대상을 실시한 재취업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중장년이 직장을 그만둔 이유로는 남성은 ‘정리해고•권고사직’(22.5%), 여성은 ‘육아•돌봄•가사’(43.2%)가 가장 많았다. 특히 지난 1년간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4050 여성 응답자 38.7%는 구직에 나서지 않는 이유로 육아•돌봄•가사를 또 꼽았다. 한경협은 “가정 내 돌봄 역할이 여성 경제활동 중단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성 중장년 구직자의 경우 재취업 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근무조건은 임금 수준(33.7%)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중장년 구직자 중에서는 근무시간(4
인공지능(AI)을 이용해 회의나 상담을 실시간으로 정리하고 요약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SK텔레콤은 AI 서비스 ‘에이닷’에 ‘노트’와 ‘브리핑’ 등 신규 서비스 시험(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에이닷 노트는 음성으로 이뤄지는 모든 순간을 AI로 기록하는 서비스다. 회의나 강의, 상담 등 일상에서의 음성을 AI가 실시간으로 받아쓰고 요약하고 정리해준다. 서비스에 적용된 AI기술은 단순히 음성을 인식해 받아쓰는 것이 아닌 문맥에 맞춰 자연스러운 문장 형태로 보정하거나 문서의 형태로도 만드는 등 기존 대비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또 내용 가운데 이해되지 않는 개념이나 낯선 용어가 나올 경우 별도의 앱이나 검색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도 AI를 통한 웹검색으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에이닷 노트는 녹음 종료 후 △요점 정리 △회의록 △강의노트 가운데 원하는 기능을 선택하면 해당 형식에 맞춰 중요한 키워드와 주제어를 중심으로 내용을 묶어 정리
06.27
처음 구입 시부터 스마트폰에 설치돼 이용자 선택권을 제한하는 ‘선탑재 앱’에 대해 최초로 사실조사가 진행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23~2024년 출시된 삼성 갤럭시, 애플 아이폰 등 스마트폰 4종 선탑재 앱(187개)을 점검한 결과 삼성전자 ‘스튜디오’ 앱이 금지행위 위반 소지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 이에 따라 사실조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갤럭시 스마트폰 스튜디오 앱은 갤러리 앱과 연동돼 동영상 편집 기능을 제공하는 앱이다. 방통위는 사실조사 결과 ‘전기통신사업법’ 상 금지 행위 위반으로 인정되는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현행 전기통신사업법은 선탑재 앱 가운데 단말기 기능 구현에 필수적이지 않은 앱을 이용자가 삭제하지 못하도록 제조사 통신사 등에서 부당하게 제한하는 것을 금지행위로 규정하고 있다. 방통위는 2021년부터 삭제가 불가능한 선탑재 앱에 대해 매년 점검해 왔다. 2022년과 2023년 두 차례에 걸쳐 5개의 선탑재 앱에 대해 삭제
06.26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위변조된 목소리를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안티딥보이스’ 기술을 AI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 ‘익시오’에 탑재해 상용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술을 외부 서버가 아닌 스마트폰 자체에서 처리하는 온디바이스 형태로 상용화하는 것은 LG유플러스가 세계 최초다. 안티딥보이스는 AI가 위변조한 목소리를 판별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최근 위조한 목소리로 지인을 사칭하거나 인질극을 가장하는 등 AI를 활용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안티딥보이스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AI 엔진에 약 3000시간 분량의 통화 데이터를 학습시켰다. 3000시간은 통화 건수로 약 200만건에 해당하는 양이다. 완성된 안티딥보이스는 위조된 목소리의 부자연스러운 발음을 찾아내거나 음성 주파수의 비정상적인 패턴을 탐지하는 등 과정을 통해 진위를 판별한다. 기술 개발에 이어 LG유플
자영업자의 10명 중 6명은 올해 경영상황이 지난해 대비 나빠졌다고 봤다. 또 3명 가운데 1명은 최저임금도 못 번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전국 자영업자 500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63.4%가 올해 경영상황이 지난해보다 악화했다고 답했다고 26일 밝혔다. ‘비슷하다’는 29.8%였고, ‘개선됐다’는 6.8%에 그쳤다. 현재 최저임금의 부담 여부에 대해선 ‘부담 많음’ 50.0%, ‘보통’ 30.6%, ‘부담 없음’이 19.4%으로 응답했다. 부담된다고 응답한 비중을 업종별로 보면 숙박•음식점업(64.2%), 도소매업(51.9%), 교육서비스업(50.0%), 제조업(48.4%) 순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소득수준 문항에서는 응답자 30.4%가 최저임금 수준(주 40시간 기준 월 209만6270원) 미만이라고 답했다. 이어 △250만원 이상 300만원 미만(20.4%) △최저임금 수준 이상 250만원 미만(18.8%) △350만원 이상 400만원 미만(11.6%
▶1면에서 이어짐 적정한 최저임금 인상률에 대해서는 동결과 인하를 제외하고 △1% 이상 3% 미만(21.2%) △3% 이상 6% 미만(10.2%) 등 순으로 조사됐다. 고용 포기 또는 직원 감축을 고려하게 되는 인상률에 대해선 응답자 65.0%가 ‘현재도 채용 여력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3% 이상 6% 미만‘(9.4%) △6% 이상 9% 미만’(8.0%) △1% 이상 3% 미만(7.4%) 등이 뒤따랐다. 판매가격 인상을 고려할 최저임금 인상률로는 △가격인상 예정(31.2%) △1% 이상 3% 미만(22.8%) △3% 이상 6% 미만(20.4%) 순이었다. 폐업을 고려하게 되는 인상률을 묻자 응답자 28.8%가 ‘현재도 한계상황’이라고 답했다. 이어 △15% 이상(14.2%) △9% 이상 12% 미만(12.8%) 등 순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들은 최저임금 제도 개선과제로 △경제 상황 고려한 인상률 제한(24.2%) △업종•지역별 최저임금 차등적용(21.6%) △
삼성SDS는 26일 서울 잠실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선언했다.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질문에 답하는 생성형 AI에서 한발 더 나아가 사용자 개입 없이 AI가 알아서 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이날 삼성SDS는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 △생성형 AI 기반 협업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 △업무자동화 솔루션 ‘브리티 오토메이션’의 에이전트 서비스 출시를 알리고 AI 에이전트 서비스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기존 패브릭스가 사용자의 요구에 맞춰 필요한 결과물을 생성했다면 에이전트가 탑재된 패브릭스는 사용자의 개입 없이 스스로 의사결정을 내리고 문제까지 해결하는 기능을 갖췄다. 삼성SDS는 에이전트가 탑재된 패브릭스를 활용하면 여러 사람이 나누어 수행해야 하는 업무를 에이전트 간 협업을 통해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고 설명했다. 특히 패브릭스를 통해 고객사의 오랜 고민인 시스템 현대화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
06.25
LG이노텍이 ‘구리 기둥’(코퍼 포스트)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반도체 기판 개발에 성공했다. LG이노텍은 모바일용 고부가 반도체 기판에 적용되는 코퍼 포스트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양산 제품에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스마트폰을 더 얇게 만드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스마트폰을 얇게 만들려면 부품 크기 최소화가 관건이다. LG이노텍은 이러한 흐름을 예측하고 2021년부터 선제적으로 차세대 모바일용 반도체 기판 기술인 코퍼 포스트를 개발해왔다. 이 기술은 반도체 기판과 메인보드 연결 시 코퍼 포스트를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방식 대비 더 많은 회로를 반도체 기판에 배치할 수 있다. 반도체 패키지의 열 방출에도 효과적이다. LG이노텍 코퍼 포스트 기술을 적용하면 기존과 동일한 성능을 구현하면서도 크기는 최대 20%가량 작은 반도체 기판을 만들 수 있다. 스마트폰 제조사는 설계 자유도를 높이고 디자인 슬림화가 가능하다.
대기업 경기전망이 40개월 연속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비제조업은 민생회복 지원금에 대한 기대로 7개월만에 긍정으로 돌아섰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가 94.6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BSI는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전월과 비교한 경기전망이 긍정적이고, 그보다 낮으면 부정적이라는 의미다. BSI 전망치는 2022년 4월(99.1)부터 기준선 아래를 기록하며 역대 최장 부진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비제조업이 큰 차이를 보였다. 제조업 BSI는 86.1을 기록하며 지난해 4월부터 1년 4개월째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비제조업 BSI(103.4)는 전월(93.5) 대비 9.9포인트 상승하며 7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제조업 세부 업종별로는 식음료 및 담배(112.5)와 목재·가구 및 종이(100.0)를 제외한 나머지 8개 업종에
▶1면에서 이어짐 한경협은 “미국 중국 등 주요 수출 대상국의 하반기 성장 둔화와 이스라엘•이란 갈등으로 인한 중동 리스크 확산으로 제조업 전반에 부정적인 경기심리가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비제조업 7개 세부 업종 가운데는 여가•숙박 및 외식(150.0), 운수 및 창고(111.5), 도소매(106.4)가 긍정적 전망이 나왔다. 한경협은 “계절적 수요와 추경을 통한 내수 활성화 영향이 예상되는 여가•숙박 및 외식 업종과 도소매업이 지수값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조사 부문별 BSI는 투자(93.2) 고용(95.2) 자금사정(89.8) 내수(94.1) 수출(91.0) 채산성(94.9) 재고(103.7•재고는 100을 넘으면 과잉으로 부정적) 등 모든 부문에서 부정적이었다. 6월 BSI 실적치는 93.5로 집계됐다. 2022년 2월(91.5)부터 3년 5개월 연속 부진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수출시장 다변화, 통상 갈등에
대한민국 정부 과학기술 연구개발(R&D) 투자 규모는 2015년부터 세계 5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R&D 효율성 측면에선 낙제수준이다. 실제 R&D를 통해 얻어지는 논문 수는 세계 12위 정도에 머물러 있다. R&D 결과물을 상용화로 이어가는 기술사업화 비율은 더 낮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바닥 수준이다. 연구를 위한 연구가 아닌 국민경제에 도움이 되는 R&D가 되기 위해선 기술사업화 비율을 높여야 한다. 내일신문은 정부 R&D 예산이 투입되는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 기술사업화 현장을 살펴본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은 1989년 설립된 실용화 전문 연구기관이다.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실용화 중심 생산기술을 개발하고, 개발된 기술을 산업현장으로 이전해 제품 실용화를 지원하고 있다. 친환경·고기능성 합금인 에코-마그네슘(Eco-Mg)과 에코-알루미늄(Eco-Al) 원천 소재 기술, 주조용 친환경 무기바인더 기술, 3D
06.24
삼성전자가 다음달 9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새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폴드7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24일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 등에게 보낸 ‘갤럭시 언팩 2025’ 초대장(사진)을 통해 행사 장소와 시간 등을 밝혔다. 행사 주제는 ‘울트라 경험을 펼칠 준비가 됐다’(The Ultra Experience Is Ready To Unfold)로 정해졌다. 공개 시간은 현지 시간 오전 10시로 한국 시간으로는 9일 오후 11시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언팩에서는 플래그십인 갤럭시S시리즈를, 하반기 언팩에서는 폴더블폰 Z플립•폴드시리즈를 공개해왔다. 이번 언팩에서는 갤럭시Z플립•폴드7과 스마트 워치 시리즈가 공개될 예정이다. 함께 공개된 티저영상에서는 폴드 시리즈로 보이는 스마트폰 두 개가 겹쳐진 채 빛을 내다가 다시 둘로 갈라져 하나의 스마트폰에서만 화면이 펼쳐지는 모습이 연출됐다. 이는 플래그십 제품 가운데 가장 고성능 모델인 울트라 모델의 성능을 Z폴
지난 10년간(2014~2023년) 한국의 청년•여성•고령층 등 고용 취약계층 고용률은 다소 올랐지만 구조적 취약성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지난 2023년 국내 청년•여성•고령층 고용률은 각각 45% 61.4% 69.9%로 OECD 38개국(청년은 35개국) 가운데 27위 30위 15위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2014년과 비교해 청년(5.4%p↑) 여성(6.4%p↑) 고령층(4.2%p↑) 모두 고용률이 높아졌지만 OECD 국가 순위에서 상위권에 속하는 계층은 없었다. 특히 청년층은 고용률 자체는 올랐으나 청년들이 일반적으로 희망하는 전일제 일자리에 취업한 경우는 줄어 고용의 질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의 전일제 종사자 수는 2014년 약 120만명에서 2023년 80만명으로 연평균 4.4% 감소하며 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연평균 성장률을 나타냈다. 반면 아르바이트 등 시간제 일자리 종사자 수는 2014년 38만명에서 2023년 56만
06.23
SK그룹은 22일 인공지능(AI) 분야 투자를 통해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고 밝혔다. SK그룹은 20일 아마존웹서비스(AWS), 울산광역시와 협력해 울산에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를 건립하는 방안을 공식화했다. 이는 SK그룹이 지난해 경영전략회의에서 그룹의 투자 방향성을 AI•반도체 등 ‘가까운 미래’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한 지 1년 만에 거둔 첫 결실이다. SK는 최근 2년간 ‘선택과 집중’이라는 원칙 아래 중복사업 재편과 우량자산 내재화, 재무안정성 확보 등 체질을 개선하면서 추가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해 SK그룹이 오는 2030년까지 AI와 반도체 분야에 82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것도 이 같은 차원에서다. 이번 AI분야 투자는 1953년 섬유 산업을 모태로 출발한 SK그룹이 1980년 석유화학, 1994년 이동통신, 2012년 반도체로 3차례의 퀀텀 점프를 한 데 이어 4번째 도약에 나서는 것이다. 울산 AI 데이터센터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06.20
필요할 때 가입하고 원하면 언제라도 위약금 없이 해지할 수 있는 파격 인터넷 상품이 등장했다. LG헬로비전은 직영몰에서 ‘요즘플랜 인터넷 프로모션’을 통해 2030세대(만18~39세)를 대상으로 월 1만~2만원대 무약정 인터넷 2종을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무약정 인터넷 요금은 단기거주로 변수가 많은 자취생•직장인과 국내 체류기간이 짧은 외국인 맞춤형 상품이다. 요즘플랜 인터넷은 2030세대라면 누구나 가입 가능한 업계 유일 월 1~2만원대 무약정 인터넷 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주민등록상 만 18세~39세일 경우에 한해 가입 가능하다. 요즘플랜 무약정 인터넷(160Mbps, 월 1만9800원) 요즘플랜 무약정 인터넷+WiFi(160Mbps, 월 2만2000원) 총 2종이다. 고객은 영상 시청2030세대 맞춤형 이용료 월 1~2만원이나 간단한 웹서핑이 가능한 광랜 인터넷을 기존가(단독가입 기준)보다 46%이상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제휴카드를 이용하면 월 1만
SK그룹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울산 미포 국가산업단지 부지에 구축하는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구축사업이 본격화됐다. 20일 IT업계에 따르면 SK그룹과 울산시 등은 이날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울산 AI데이터센터 출범식을 진행했다. 울산 AI데이터센터는 울산시 남구 황성동 일대 3만6000㎡ 부지에 조성되며 2027년 11월까지 1단계로 40여MW가 가동되고 2029년 2월까지 103MW 규모로 완공될 예정이다. 100MW급 그래픽처리장치(GPU) 전용 설비를 갖춘 AI 인프라는 국내 최초다. AI학습과 추론에 쓰이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약 6만장을 확보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 구축에는 AWS가 부담하는 40억달러(약 5조5000억원)를 포함해 총 7조원이 투입된다. 울산 미포 산단 부지는 인근에 SK가스의 LNG 열병합발전소가 있어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수인 대규모 전력 수급이 쉬운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SK가스의 LNG 열병합발전소는 세계 최초의
06.19
현대오토에버는 동반성장위원회의 ‘2025년 협력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지원사업’에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오토에버의 협력사 ESG 지원사업은 올해로 5년째다. 현대오토에버는 동반위의 협력사 ESG 지원사업에 제일 먼저 참여한 1호 기업이다. 협력사 ESG 지원사업은 대기업이 중소협력사의 ESG 경영 역량 강화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자체 SW 역량을 활용해 IT업계 맞춤형 ESG 평가지표를 개발할 계획이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삼성전자가 올해 유치원생과 초•중•고교생 약 10만명을 대상으로 ‘갤럭시와 함께하는 AI 클래스’를 운영한다. 갤럭시와 함께하는 AI 클래스는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활용해 학생들이 인공지능(AI)을 쉽고 재밌게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사진은 인천 아라고에서 진행된 ‘갤럭시와 함께하는 AI 클래스 @스쿨’에서 학생들이 갤럭시 AI를 활용한 진로 비전보드 만들기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모습. 사진 삼성전자 제공
카카오는 국민연금공단과 협업해 모바일 전자문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톡 이용자라면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앱 설치 없이 연금 관련 다양한 문서를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이용자는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국민연금공단이 발급하는 가입 내역 안내, 가입 신고 안내, 연금 수령 안내, 과오납 반환 통지서 등 70여 종의 전자문서를 알림톡으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전자문서 열람시에는 카카오 인증서를 통한 본인 인증으로 신뢰도를 높였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국내 기업들은 한일 양국이 인공지능 반도체 등 첨단산업분야에서 협력했을 때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22일)을 앞두고 매출액 상위 1000대 비금융사(101개사 응답)를 대상으로 실시한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경제협력 설문조사’결과 이같은 의견이 나왔다고 19일 밝혔다. 기업들은 일본과 협력했을 때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산업(1•2순위 선택)으로 반도체(91점)와 AI(57점)를 꼽았다. 이어 자동차(39점) 바이오·헬스케어(32점) 조선 및 배터리(각 26점) 순으로 답했다. 가장 필요한 경제협력 방식(1·2순위 선택)을 묻는 질문에는 ‘보호무역주의 등 글로벌 통상 이슈 공동 대응’(69점), ‘공동 연구·인재 육성 등 연구개발 협력’(52점), ‘정상급 교류 확대’(46점), ‘제3국 공동 진출’(36점) 등 순으로 나타났다. 한경협은 “한일 경제협력에 대한 기업들의 공감대를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