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9
2025
SK텔레콤은 군 복무자 등 위약금 면제와 관련 불가피한 사유로 정해진 기간 내 해지하지 못한 고객에 대해 면제시한을 연장한다고 9일 밝혔다. SKT는 침해사고 발생 전(4월 18일 24시 기준) 약정 고객 가운데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과 7월 14일까지 해지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한다고 지난 4일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해외체류자나 군 복무자 등은 불가피한 사유로 7월 14일 이전에 해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이들을 대상으로 별도로 위약금을 면제 받을 수 있는 방법을 마련했다. 면제시한 연장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자는 △장기 입원(입원 사실 확인서 필요) △군 복무(병적 증명서 또는 복무 확인서 필요) △해외 체류(출입국 사실 증명서 필요, 선원 포함) △도서산간 지역 거주(도서∙벽지 교육 진흥법 상 해당지역, 주민등록 관련 서류 필요) △형 집행자(수용 증명서 필요) 등의 사유로 7월 14일 이전 해지하지 못한 고객이다. 사유
07.08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반토막이 났다. 반도체 사업 부진이 원인이다. 삼성전자는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5.9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와 비교해도 31.24% 줄었다. 분기 영업이익은 2023년 4분기(2조8247억원) 이후 가장 낮다. 2분기 기준으로는 2023년 2분기(6685억원) 이후 2년 만에 최저다. 매출은 74조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0.09% 감소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6.49% 줄었다. 이 같은 실적은 6조원 내외를 예상했던 증권업계 전망에 큰 폭으로 못 미치는 수준이다. 실적 부진 원인은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이 예상보다 더 실적이 나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실적 설명 자료에서 “DS는 재고 충당과 첨단 AI 칩에 대한 대중국 제재 영향 등으로 전 분기 대비 이익이 하락했다”고 밝혔다.이날 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8일 국회와 서울 청계광장에서 국내 관광 수요 확대를 위한 ‘K-바캉스 캠페인’을 개최했다. K-바캉스 캠페인은 한경협 국회 문체부 KBS 중소기업중앙회 KB금융 한국관광공사 등이 공동 주최하고 네이버와 놀유니버스가 후원하는 대국민 내수 활성화 캠페인이다. 한경협은 “내수 살리기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지역경제 회복, 국내 관광 활성화 등 내수 진작을 위해 국회 정부 대기업 중소기업 지자체가 ‘내수 탈환 드림팀’으로 뭉쳤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특별시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강원특별자치도 충청북도 충청남도 전북특별자치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등 9개 시·도 지자체가 참여했다. 한경협은 8일 오전 우원식 국회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사랑재에서 ‘국내여행을 통해 내수경제를 살리는 K-바캉스 캠페인을 진행했다. 류 진 한경협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휴가는 전북 고창으로 갈 예정”이라며 “최근 우리나라에도 가볼 만한 매력적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 실적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8일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74조원, 영업이익 4조6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분기 영업이익은 2023년 4분기(2조8247억원) 이후 6개 분기 만에 5조원 아래로 내려갔다. 지난해 2분기(10조4400억원)와 비교하면 반토막이 났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0.09% 줄고, 전 분기 대비 6.49% 감소했다. 이같은 실적 부진은 주력사업인 반도체 사업이 메모리와 비메모리 영역 모두에서 경쟁사에 밀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날 삼성전자는 설명자료를 통해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재고 충당과 첨단 AI 칩에 대한 대중국 제재 영향 등으로 전 분기 대비 이익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재고자산 가치 하락을 예상하고 미리 손실로 인식해 처리하는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을 반영하면서 손실이 커졌다는 것이다. 회사 측은 “메모리 사업은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 같은 일회
‘스포츠 IT’ 업체인 진진시스템(주)은 대한하키협회가 주관하는 ‘2025 스포츠클럽디비전(승강제리그)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업체로 4일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키 승강제 리그의 △대회운영시스템 구축 △리그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개발 △대한체육회와의 연계를 통한 경기결과, 팀·선수·지도자 실적 쌍방향 관리 통합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진진시스템은 전국체육대회·전국소년체육대회·전국동계체육대회 등 주요 종합대회와 생활체육 대회를 운영하고 68개 회원종목단체의 선수등록 및 대회운영정보 관리, 경기결과 관리, 증명서 발급 업무 등을 수행한 대회운영시스템 전문업체다.
07.07
출시 일주일 만에 실시간 받아쓰기·요약 SK텔레콤은 지난달 30일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A.)에 베타 버전으로 탑재된 ‘노트’ 서비스가 출시 일주일 만에 누적 사용자 30만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에이닷 노트는 음성으로 이루어지는 모든 순간을 AI로 기록하는 서비스다. 다양한 상황에서 음성을 AI가 실시간으로 받아쓰고 요약한다. 또한 녹음이 종료된 후 사용자가 △요점 정리 △회의록 △강의노트 가운데 원하는 기능을 선택하면 AI가 사용 목적에 맞춰 핵심 내용을 손쉽게 정리해준다. 특히 에이닷 노트는 실시간으로 음성 정보를 문자로 변환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녹음 중간에도 화면을 통해 기록되는 내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회의 내용을 일부 놓치더라도 일정 시간마다 내용을 요약해주는 기능인 ‘실시간 요약’을 통해 필요한 내용을 다시 찾을 수 있다. SKT가 출시 후 일주일간의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노트 서비스 주요 이용 시간대는 △오전 10시~11시 △오후 3시~
SK텔레콤이 유심 정보 해킹사태 해결을 위해 위약금 면제를 비롯한 보상안을 발표한 가운데 통신3사가 가입자 유치를 위한 뜨거운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더욱이 7월 중순 삼성전자의 새 갤럭시 스마트폰 출시, 보조금 상한선이 풀리는 단말기유통법 폐지가 맞물리면서 역대급 경쟁이 예상된다. SK텔레콤은 4일 위약금 면제, 8월 요금 50% 할인, 매월 데이터 추가 제공 등을 포함한 해킹 피해에 따른 고객 보상안을 발표했다. 우선 SKT는 침해 사고가 일어난 4월 18일 기준으로 가입 약정이 남은 가입자 중 침해 사고 이후 해지한 경우와 오는 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가입자를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한다. 5일에는 T월드 앱에 위약금 환금 대상인지를 조회할 수 있는 환급 조회 페이지를 열었다. 5일 SK텔레콤은 자사 온라인 서비스 앱 T월드에 통신 위약금 환급 안내와 함께 환급 조회 페이지를 공개했다. 위약금 조회는 5일부터 환급 신청은 15일부터 가능하다. 신청일로부터 7일 이내에
07.04
정부 침해사고 조사결과 발표 “유심 정보 유출, 위험 초래” 정부가 SK텔레콤 가입자식별칩(유심)정보 유출사고에 대해 SKT측 과실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위약금 면제 규정에 해당한다고 발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주축으로 하는 민관 합동 조사단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4월 23일 조사단을 구성한 이래 진행한 SKT 서버 4만2600대에 대한 전수 조사 결과를 최종 발표했다. 조사결과 해커 공격은 2021년부터 이뤄졌으며 SKT가 2022년 자체 조사로 침해 사실을 발견하고도 제대로 조치하지 않으면서 사태를 키운 사실이 드러났다. 해커가 SKT 내부 서버에 최초로 악성코드를 심은 시점은 2021년 8월 6일로 파악됐다. 해커는 외부 인터넷과 연결된 시스템 관리망 내 서버에 접속한 뒤 다른 서버에 침투하기 위해 원격제어, 백도어 기능 등이 포함된 악성코드를 설치했다. 해커 공격이 쉽게 이뤄진 것은 당시 공격을 받은 서버에 다른 서버들을 관리할 수 있는 아이디, 비밀번호 등 계정 정보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기존 기업에서 주주로까지 확대한 상법개정안이 3일 국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기존 대주주에 휘둘리던 이사회가 일반 주주들 친화적인 모습으로 바뀔 전망이다. 개정안은 기업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고 감사위원 선임 시 최대 주주와 특수 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상장회사의 전자 주주총회를 의무화하고 사외이사를 독립이사로 전환하는 내용도 포함한다. 개정안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이 주주까지 확대된 점이다. 기존 상법은 이사가 법령과 정관에 따라 회사를 위해 그 직무를 충실하게 수행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었지만 개정안은 회사 및 주주를 위해 그 직무를 충실하게 수행해야 한다로 바뀌었다. 또 이사는 그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총주주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전체 주주의 이익을 공평하게 대우해야 한다고 명문화했다. 법무법인 율촌은 4일 발행한 ‘상법 개정이 기업지배구조에
정부와 국회가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논의중인 가운데 민생회복지원금 신청·안내 사이트로 위장해 이용자를 유료 서비스에 가입시키는 사례가 다수 발견돼 주의가 요구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4일 네이버 등 검색창에 민생회복지원금을 검색하면 관련 안내 등의 제목으로 게시된 블로그 글이 상단에 게시 이를 확인할 경우 유료 부가서비스 가입으로 연결된다며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민생회복지원금 바로 안내’ ‘전국민 민생회복지원금 안내’ 등의 블로그 글을 확인하면 ‘신청하기’ ‘지금 신청하기’ 등의 문구가 나오는데 이를 누르면 지원금과는 무관한 ‘여가생활 안심보호서비스’ ‘휴대폰 가족보호서비스’ 등의 유료서비스 가입 페이지로 연결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휴대폰 번호와 휴대폰 인증번호 입력을 요구해 이용자가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민생회복지원금 신청을 위한 ‘본인확인 절차’로 오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방통위는 “이러한 기만적 광고 행태는 이용자를 모집하기 위해 약정 조건과 서비스
07.03
통신업계가 세계 최고 수준 한국어 능력을 갖춘 인공지능(AI) 거대언어모델(LLM)을 잇따라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국내 AI 대중화에 나섰다. SK텔레콤은 한국어 특화 LLM인 ‘에이닷 엑스(A.X) 4.0’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SKT는 이날 오전 세계적인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를 통해 A.X 4.0의 표준 모델과 경량 모델 2종을 공개했다. A.X 4.0 표준모델은 720억개(72B), 경량모델은 70억개(7B)의 매개변수(파라미터)를 갖추고 있다. 이용자들은 목적에 맞춰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SKT에 따르면 A.X 4.0은 현존 LLM 중에서도 최상급 한국어 처리 효율성은 물론 데이터 보안을 고려한 설계, 그리고 로컬 환경에서의 운영 가능성 등이 강점이다. 오픈소스 모델인 ‘큐원(Qwen)2.5’에 방대한 한국어 데이터를 추가로 학습시켜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성능을 발휘한다. 큐원은 중국 알라바바가 개발환 AI 모델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소속 주요 민간경제계가 하반기 경제가 급격히 얼어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OECD 회원국 다수가 주요 교역 투자 대상국으로 둔 한국 경제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OECD 경제산업자문위원회(BIAC) 2025 경제정책 조사에 따르면 OECD 회원국 경제단체들은 올해 하반기 경영환경에 대해 전년보다 크게 부정적인 인식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올해 하반기 경영환경을 ‘좋음’이라고 전망한 비율은 16%에 그쳤다. 지난해 10월 조사 때는 78%가 현재의 경영환경에 대해 ‘좋음’이라고 평가한 것에서 62%p 급감했다. BIAC에는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를 포함해 총 45개국 경제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는 그중 36개 회원국 경제단체가 응답에 참여했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국의 97% 이상이 무역장벽이 자국 경제활동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 답했다. 실제 응답국 가운데 60%는 최근 무역정책
07.02
국내 대기업 10곳 가운데 8곳은 하반기 투자를 상반기 수준으로 유지할 전망이다. 한국경제인협회는 국내 매출액 500대 기업(120개 사 응답)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투자 계획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 78.4%는 올해 하반기 국내 투자 계획이 상반기와 비슷하다고 답했다고 2일 밝혔다. 상반기보다 투자 규모를 축소하겠다는 응답은 13.3%, 확대하겠다는 응답은 8.3%였다. 투자 확대 계획이라고 응답한 기업들은 △신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변화 기대(20.0%) △노후화된 기존 설비 교체·개선(20.0%)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이어 업사이클 진입 또는 업황 개선 기대(16.7%)가 뒤를 이었다. 투자 축소를 택한 기업들은 그 이유로 △미국 트럼프 2기 정책으로 인한 불확실성 확대(33.3%) △내수 시장 침체 지속(25.0%) △고환율 등 외환·원자재가 상승 리스크(14.6%) 등을 지목했다. 한경협은 “최근 기업들은 수출 불확실성 확대와
KT는 통신요금 납부 방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토스페이 자동납부’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기존에도 토스페이를 통한 통신요금 즉시 납부는 가능했지만 정기적으로 자동 납부되는 ‘자동납부 기능’은 이번에 처음 도입된다. 이번 도입으로 KT는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페이코에 이어 토스페이까지 자동납부를 지원하게 됐다. 또 국내 주요 간편결제 4대사의 자동납부 서비스 라인업을 완성했다. 토스페이 자동납부는 고객이 토스 앱에서 간단한 본인 인증만으로 복잡한 카드번호나 계좌 정보 입력 없이 간편하게 등록할 수 있다. 이후 매월 지정일에 요금이 자동 출금돼 별도의 납부 절차 없이 통신요금을 손쉽게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다. KT는 빠르고 간편한 납부 방식을 선호하는 디지털 친화적 고객층을 중심으로 서비스 이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KT는 이번 자동납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20일까지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해당 기간 중 토스페이 자동납부를 신청
LG유플러스는 중소기업 판매 지원을 위해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과 함께 서울과 부산에 중소기업 제품 판매 공간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중소기업중앙회가 3086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7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 61.4%가 ‘매출 부진’을 주요 경영상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이번 지원을 통해 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은 판로를 확보해 매출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가 확보한 공간은 서울 강남역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과 부산 서면 특화매장 일상의틈 매장이다. 일상비일상의틈 3층에 위치한 전시공간에는 총 59개의 중소기업이 만든 휴대폰 액세서리, 리빙 아이템, 뷰티 아이템 등이 전시된다. 부산 서면 일상의틈에서는 4개 기업의 제품이 전시된다. 강남 일상비일상의틈이나 부산서면 일상의틈 매장을 찾은 고객은 자유롭게 중소기업의 제품을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다. LG유
07.01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연구재단과 함께 추진 중인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의 상반기 참여대학이 지난달 말부터 장려금 지급 단계에 본격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은 이공계 대학원생이 경제적 부담 없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최소생활을 보장(월 석사80, 박사110만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대학(산단) 차원 학생인건비 종합 지급·관리체계를 구축해 월별 지급 안정성을 강화하고 전반적 지급 수준 개선해 학생연구자 처우관리를 고도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 예산은 600억원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약 두 달간의 공모·평가를 거쳐 29개 대학이 참여를 확정했다. 또한 참여계획서·운영규정 등 대학별 세부 운영계획 컨설팅을 통해 현장안착 지원을 이어 나가고 있다. 현재까지 컨설팅 완료대학은 14개교다. 연세대 부산대 등 학내 정비가 완료된 대학은 지난달 말부터 장려금 지급을 시작했다. 정부는 빠른 시일 내 전체 29개 참여대학에서 장려
한국관광공사와 협업 티맵모빌리티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국관광 100선’ 방문 인증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한국관광 100선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여름철 국내 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관광 100선은 한국관광공사가 2년마다 전국 주요 관광 명소를 선정해 발표한다. 행사는 오는 8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티맵 행사 페이지에서 휴대폰 번호 등을 입력한 후 ‘어디갈까’에서 제공하는 한국관광 100선 가운데 목적지를 설정하고 이동하면 된다. 스탬프는 관광지 현장에 비치되어 있으며 정확한 위치는 티맵의 장소 상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문 후에는 ‘장소 리뷰’ 메뉴의 ‘방문 장소’ 목록에서 ‘한국관광 100선’ 배지가 표시된 주행 이력을 선택하고 스탬프가 찍힌 사진과 함께 주행 인증 리뷰를 작성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행사 주최측은 최다 장소를 인증한 참여자 가운데 20명을 선정해 풍성한 경품을 제공한다. 경품으로는 △1등 100만원 상당의 호텔
한화로보틱스는 협동로봇 HCR-14가 글로벌 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로부터 ‘클린룸 클래스1’ 인증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협동로봇이 청정도 최고 등급인 클래스1을 획득한 건 세계에서 한화가 처음이다. 클린룸은 공기 중 입자를 엄격히 통제해 오염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장소다. 이러한 클린룸을 사용하는 첨단 산업에 협동로봇을 도입하려면 특정 수준 이상의 청정도 등급이 요구된다. 클린룸 관련 국제 표준인 ‘ISO 14644-1’은 공기 부피 당 입자 수를 기준으로 청정도를 클래스1~9로 분류한다. 한화로보틱스가 받은 등급인 클래스1은 공기 1㎥ 당 지름 0.1㎛ 크기의 오염 입자 10개 이하만 허용되는 가장 엄격한 청정도 등급이다. 클래스1 인증을 받은 협동로봇은 작동 중 오염 물질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이번 인증으로 HCR-14는 반도체와 정밀광학, 바이오 등 높은 청정도가 요구되는 생산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는 “청정한 작업 환경을 필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국내 최초로 AI 모델의 생명주기 전반에 걸친 보안성을 검증하는 ‘AI 보안 시험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AI 보안 시험서비스는 AI 모델의 설계부터 데이터 수집•처리, 모델 개발, 시스템 구현, 배포•운영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서의 보안 요구사항을 시험하고 그 결과를 공신력 있는 성적서와 결과서로 발급하는 서비스다. 기존 보안 솔루션으로는 AI 모델의 특수성을 반영한 보안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AI 모델에 특화된 보안 요구사항 만족 여부를 시험한다. AI 모델 특화 보안 요구사항은 △데이터 수집 및 전처리 단계에서의 개인정보 및 민감정보 비식별화, 데이터 오염 방지 △학습 단계에서의 적대적 공격 방어, 모델 위•변조 방지 △배포 및 운영 단계에서의 API 보안, 모델 접근 제어, 무결성 검증 등이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KT는 NH농협은행과 400억원 규모 ‘차세대 컨택센터 구축’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국 농협은행과 상호금융을 아우르는 금융 상담 시스템을 대상으로 KT가 향후 14개월간 단독으로 수행한다. KT는 인터넷 기반 통합 컨택센터(IPCC) 시스템 통합 구축과 인공지능 컨텍센터(AICC) 기반 고객 상담 자동화 기술을 전면 도입해 NH농협은행의 상담 인프라를 AI 중심의 차세대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데 집중한다. 이를 통해 고객 응대 품질과 운영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입찰 과정에서 △AI콜봇•챗봇 △상담 요약 자동화 △음성인식(STT)•음성합성(TTS) △지능형 상담 지원 시스템 △지식관리시스템 등 최신 AICC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경험 혁신 전략을 제시해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KT는 국내 최대 규모 자사 100번 컨택센터 운영 경험과 함께 약 30건에 달하는 금융권 AICC 구축 사업 실적이 있다. 고성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