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6
2024
삼성전자가 업계 최고 속도 저전력 모바일 D램 동작 검증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대만 반도체 설계 기업 미디어텍과 업계 최고 속도 저전력더블데이터레이트5X(LPDDR5X) D램 동작 검증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미디어텍은 세계 최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기업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미디어텍의 1분기 글로벌 모바일AP 점유율은 40%로 1위다. 미디어텍과 협업해 제품 검증을 마친 만큼 삼성전자 저전력 모바일 D램은 시장 경쟁력이 더 높아질 전망이다. 이번에 동작 검증을 완료한 제품 속도는 10.7기가비피에스(Gbps, 초당 기가비트)로 업계 최고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해당 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힌 지 3개월 만에 동작 검증을 마쳤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동작 속도와 소비 전력을 25% 이상 개선했다. 온디바이스AI 제품에 필수인 저전력·고성능 특성을 갖춘 것이다. 온디바이스AI는 인터넷 연결 없이 기기 자체에서 AI 모델에
지난해 ‘글로벌 인공지능(AI) 컴퍼니’ 도약을 선언한 SK텔레콤이 AI 분야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텔레콤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스마트 글로벌 홀딩스’(SGH)에 대한 2억달러(약 2800억원) 규모 투자를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2억달러는 SKT의 AI 분야 투자 가운데 최대 규모다. SK텔레콤은 SGH와 전환우선주 투자 계약을 맺었고 이후 보통주 전환을 통해 약 10% 수준의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두 회사는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등 AI 인프라 사업 영역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SGH는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로 구성된 AI 클러스터를 설계구축운영하는 AI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서버·랙·네트워크·스토리지 설치와 성능 최적화, AI 클러스터 모니터링과 유지·보수 등 AI 클러스터 운영 전반을 다룬다. 특히 ‘메타’(Meta) 등 글로벌 기업의 대규모 AI 클러스터를 구축해 주목받고 있다.
지니뮤직은 음원유통플랫폼 ‘지니릴리’ 시험판을 16일 공개했다. 지니릴리는 예비 아티스트와 일반인이 창작음원을 손쉽게 유통하고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음원유통플랫폼 이다. 지니뮤직은 지니릴리를 통해 음악감상과 창작을 함께 즐기는 일반인 음악수요층을 넓히고 창작과 소비의 선순환을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지니릴리는 ‘누구나 창작음원을 자유롭게 유통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은 ‘지니(genie) 릴리즈(release)’의 줄인 말이다. 지니뮤직은 음원유통플랫폼 지니릴리를 통해 예비 아티스트와 일반인의 △음원출시 및 유통 올인원 서비스 △채널별 음원 수익정산 △음원 노출 및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플랫폼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지니릴리는 ‘올인원 음원유통 자동화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보다 쉽게 나만의 창작음원을 전세계로 유통해 나갈 수 있도록 해준다. 그간 일반인들이 창작음원을 발매하려면 복잡한 음원유통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고성수 기자 ssgo@n
LG헬로비전이 자체 유튜브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통해 방송 콘텐츠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LG헬로비전은 유튜브 오리지널 콘텐츠 ‘광희야 일단 병원가자’(광.일.병)를 유튜브 채널 ‘헬로tv X 더라이프’와 ‘닥터프리즘’을 통해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광.일.병은 가수 출신 방송인 황광희가 직접 병원에 찾아가 건강∙의학∙미용 관련 질문을 가감 없이 물어보는 웹 예능 콘텐츠다. 이번 콘텐츠는 LG헬로비전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유튜브 오리지널 콘텐츠다. LG헬로비전은 현재 헬로tv X 더라이프라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이 채널에서는 LG헬로비전 헬로tv와 더라이프가 만드는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볼 수 있다. 2021년 5만명이었던 구독자는 현재 65만명을 돌파했다. 구독자 7만 명을 넘은 ‘닥터프리즘’ 채널 역시 LG헬로비전이 운영하는 공식 채널이다. 의학 정보 위주의 콘텐츠를 주로 올리고 있다. LG헬로비전은 이번 광.일.병을 시작으로 자체
국내 연구진이 고효율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대규모로 상용화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개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에너지공대 정의혁 교수와 한국화학연구원 전남중 책임연구원 공동연구팀이 산화주석 나노입자 분산액의 산성도를 조절해 고품질 전자 수송 층을 구현한 고성능 페로브스카이트 모듈 개발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와 비교해 유연화 경량화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원가가 낮아 높은 경제성을 가지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용액공정 기반으로 제작이 가능해 신문을 인쇄하듯 대면적화가 가능한 잠재력이 있다. 하지만 0.1㎠ 이하 단위 소자 기준에서는 26.1%로 실리콘 태양전지에 버금가는 수준 빛에너지-전기에너지 변환(광전 변환) 효율을 보여주지만 대면적 모듈에서는 이 같은 고효율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 한계로 지적돼 왔다. 연구진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기존 전자 수송 층에 사용되는 산화주석에 산을 첨가하는 간단한 공
07.15
류 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경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기업 발목을 잡고있는 낡은 규제를 혁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 회장은 12일 ‘2024 한경협 CEO 제주하계포럼’이 열린 제주 서귀포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세상이 하루 다르게 변하는데 규제는 과거에 머물러 있다”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지않는 것부터 과감하게 바꿔 폐지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한국 경제의 근본적 문제를 ‘올드’(OLD)라고 언급하면서 이를 해결하는 경제구조 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드는 △낡은 제도(Outdated) △낮은 출산율(Low) △정체된 산업구조(Dormant)의 영문 앞 글자를 딴 말이다. 그는 “OLD가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 리스크보다 더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문제”라며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류 회장은 우선 “기업관련 제도를 들여다보면 우리 기업은 발목에 모래주머니 차고 뛰는 형국”이라며 “세계
LG유플러스는 서울시 지하철 9호선 철도통합무선망(LTE-R) 구축 사업을 단독으로 수주해 이달 본격 착수한다고 15일 밝혔다. LTE-R은 4세대 무선통신 기술인 LTE를 철도 환경에 최적화한 철도 통합 무선통신시스템이다. 기관사 관제실 등 열차를 운행하는데 참여하는 인력이 상호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든다. 기존 음성 통화를 위주로 이용됐던 무선통신기술과 달리 빠른 속도를 바탕으로 음성·영상·데이터 서비스가 모두 가능하다. 특히 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 열차 안전 운행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까지 서울시메트로 9호선의 LTE-R 구축 사업은 구간에 따라 총 3단계로 나눠졌다. LG유플러스는 1단계에 해당하는 개화역부터 신논현역 구간에 LTE-R 구축을 진행중이다. 이어 2·3단계 사업 구간인 언주역부터 중앙보훈병원역 총 13개역사 (약 14km) 구간에도 내년 11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2·3단계 구간 LTE-R 구축이 완료되면
SK텔레콤이 AI 기반 반려동물 진단 보조 솔루션 ‘엑스칼리버’를 세계 최대 반려동물 시장인 북미지역에도 본격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캐나다 반려동물 의료장비업체 뉴온앤니키와 엑스칼리버 캐나다 지역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뉴온앤니키는 캐나다 지역 반려동물 의료장비업체 ‘뉴온이미징’과 방사선 장비와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니키 헬스 솔루션’이 지난해 10월 설립한 합작회사다. SKT 엑스칼리버는 뉴온앤니키의 수의 영상 소프트웨어 ‘스카이라인 PACS’에 연동되는 방식으로 캐나다 내 동물병원 100여곳에 8월 중 제공될 예정이다. SKT는 미국 수의영상장비 유통사 마이벳이미징과 엑스칼리버 미국 시장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양사는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뉴저지 소재 대형 동물병원에서 솔루션 검증(PoC)을 시작했다. SKT는 미국 동물병원에서 필요로 하는 사항들을 반영해 올해 3분기 내로 상용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시장조사기관인 프리시던
07.11
삼성전자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한 ‘갤럭시 언팩 2024’에서 ‘갤럭시 AI’를 웨어러블 제품으로 확장해 혁신적인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갤럭시링’ ‘갤럭시워치7’ ‘갤럭시워치 울트라’를 공개했다. 갤럭시링은 갤럭시AI를 통해 누적 기록된 건강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개인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갤럭시링을 통해 측정된 모든 건강 정보와 인사이트는 삼성헬스 앱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우선 갤럭시링은 더욱 고도화된 수면 분석을 통해 사용자가 자신의 수면을 이해하고 수면 습관을 개선하도록 돕는다. 더 강력해진 수면 분석은 △수면 중 움직임 △잠들기까지 걸린 시간 △수면 중 심박수와 호흡수 등 수면의 질을 상세하게 제공한다. 수면, 활동, 수면 중 심박수와 심박 변이도를 바탕으로 산출되는 ‘에너지 점수’는 건강이 일상에 미치는 신체적 정신적 영향을 이해하고 컨디션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갤럭시링은 광범위한 일상 활동에 대한 모니터링도
갤럭시 스마트폰이 제공하는 실시간 통역 기능이 갤럭시Z폴드와 갤럭시Z플립을 만나 더 편리해졌다. 삼성전자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 시리즈가 출시 5년 만에 강낭콩에서 콩나물로 진화했다. 삼성전자는 10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지하 전시장에서 ‘갤럭시 언팩 2024’ 행사를 열어 갤럭시Z플립·폴드6 시리즈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플립·폴드6에 통역, 텍스트 요약 등 갤럭시 인공지능(AI) 기능을 앞뒤 화면이 있고 접히는 특성을 살려 사용자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사용자는 실시간으로 번역된 텍스트를 메인 스크린과 커버 스크린으로 각각 동시에 확인하며 대화할 수 있다. 외국어 강의 등을 듣는 경우에는 새롭게 추가된 ‘듣기 모드’를 사용하면 번역된 텍스트가 실시간으로 화면에 표기된다. 실시간 통역 기능은 기본 전화 앱뿐 아니라 카카오톡 라인 위챗 페이스북메신저 구글미트 왓츠앱 텔레그램 등 9개 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삼성
07.10
국내 연구진이 건물이나 나무 등으로 인해 복잡한 도심 환경에 최적화된 태양광 모듈을 개발했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전기변환소재연구센터 차승일 박사팀이 도시에서의 전기 자급자족을 실현할 수 있는 ‘신개념 태양광 모듈 기술’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도시는 태양광 인프라를 설치하기 위한 공간(구조물) 형태가 복잡하고 다양하다. 건물이나 나무 등으로 인해 태양광 모듈 일부에 그늘이 생기는 현상이 반복되면 발전 효율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그늘(그림자)로 인한 발열 현상은 화재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차 박사 연구팀은 유연성·안전성·효율성을 모두 확보해 이 같은 도시 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태양광 모듈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지난 40년 이상 이어져 온 태양광 모듈 소재부터 구조까지 모든 것을 바꿨다. 기존 태양광 모듈은 태양전지를 보호하기 위해 강화유리와 플라스틱으로 감싸는 적층 구조 형태였다. 연구팀은 유리 없이 실리콘으로 태양전지를 하나하나 밀봉한 뒤,
07.09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경제단체들은 하반기 세계 경제가 글로벌 불확실성에 적응하며 회복기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지정학적 갈등에 따른 에너지와 운송 공급망 불안이 세계 경제의 위험요인이 될 것으로 우려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OECD 기업산업자문위원회(BIAC)가 회원국 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 경제정책 조사’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BIAC에는 한경협이 한국 경제계 대표로 참여 중이다. 이번 조사에는 OECD 회원국 국내총생산(GDP)의 99.9%를 차지하는 37개 국가의 대표 경제단체들이 조사에 응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OECD 전체 회원국 경제단체의 59%는 올해 하반기 글로벌 경영환경에 대해 ‘좋음’으로 평가했다. 이어 보통(27%) 매우 나쁨(8%) 나쁨(6%) 순이었다. OECD 경제단체들은 전 세계 경영환경이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하반기 글로벌 거시경제 전망에서 가장
LG유플러스의 키즈 전용 플랫폼인 ‘아이들나라’가 홈플러스와 함께 온라인 콘텐츠와 오프라인 학습을 연계한 ‘블렌디드 러닝’수업을 운영한다. 홈플러스 문화센터에서 진행되는 ‘유삐랑 과학 교실’은 아이들나라가 보유한 과학 동화 콘텐츠와 아이들나라의 학습용 과학 키트인 ‘쑥쑥 과학놀이’ 등을 활용해 아동의 창의력과 사고력을 높여주는 수업이다. 사진 LG유플러스 제공
KT는 지니TV에 방탄소년단(BTS) 주문형비디오(VOD)를 체험할 수 있는 ‘지니 TV 방탄소년단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지니TV 브랜드 팝업 스토어는 지니TV에서 KT가 제휴한 여행 가전 패션 뷰티 등의 상품과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전용관이다. KT는 방탄소년단 공식 팬클럽 ‘아미’(ARMY)의 탄생일(7월 9일)을 기념해 지니TV 고객들을 위해 방탄소년단 팝업스토어를 기획했다. 지니TV에서 23일까지 운영한다. KT는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서만 판매하던 콘텐츠를 국내 IPTV 최초로 지니TV 브랜드 팝업스토어에 선보였다. KT는 지니TV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과거 콘서트 라이브 영상과 다큐멘터리, 영화 등 VOD 10여편을 큰 TV 화면으로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지니TV 대표 VOD 월정액인 ‘프라임슈퍼팩’ 가입자는 해당 영상들을 모두 추가 결제 없이 시청할 수 있다. 이 외에 KT는 방탄소년단 브랜
07.08
대부분의 대기업들이 하반기 투자규모를 상반기 수준으로 유지하거나 늘릴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국내 투자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 132개사 가운데 74.2%(98개)는 상반기와 비슷한 규모로 투자하겠다고 답했다고 8일 밝혔다. 상반기보다 투자 규모를 확대하겠다는 응답은 16.7%(22개)였고, 줄이겠다는 비율은 9.1%(12개)였다. 하반기 투자를 늘리겠다고 한 기업들은 △노후화된 기존 설비 교체·개선(31.8%) △업황 개선 기대감(31.8%)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이어 △불황기 적극적인 투자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13.7%)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투자를 축소하겠다는 기업들은 △고금리 등 글로벌 통화 긴축 지속 전망(33.4%) △원가 상승에 따른 리스크 확대(16.7%) 등을 우려했다. 한경협은 “기업들이 고금리 등 통화 긴축 지속을 우려하고 있지만 글
티맵모빌리티는 국내 최초 가상(버추얼) 아티스트 아뽀키(APOKI)와 협업을 통해 티맵(TMAP) 대중교통 서비스 홍보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아뽀키는 2019년 데뷔해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 인터넷 온라인 플랫폼에서 약 500만명 팔로워를 보유한 VV 엔터테인먼트 소속 버추얼 아티스트다. 티맵모빌리티가 아뽀키와 진행하는 첫 협업은 ‘티맵 대중교통 승하차알림’ 서비스 홍보다. 이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티맵에서 대중교통 경로를 검색한 후 승하차알림을 선택하면 된다. 승차 환승 하차 등의 경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두 정류장 전부터 이동을 위한 알림을 전송한다. 특히 휴대폰 잠금화면에 현위치와 잔여 시간, 이동 정보가 나타나기 때문에 이동 중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티맵 대중교통 승하차알림 서비스는 시외버스나 항공, 기차 등의 교통편을 제외한 시내경로 이용 시에만 제공된다. 안드로이드의 경우 지하철과 버스 경로 전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애플 i
SK텔레콤이 글로벌 통신사들과 기술 협력 확대를 통해 통신업에서의 인공지능(AI) 혁신을 가속화한다. SKT는 싱텔과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싱텔은 싱가포르 1위 통신사로 SK텔레콤이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통신사들의 AI 연합인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의 창립 회원사다. SKT에 따르면 이번 MOU는 통신과 AI를 결합해 자체 AI 경쟁력 강화는 물론 글로벌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체결됐다. 양사는 4G·5G 기술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경험 향상은 물론 네트워크 안정성·효율성을 공동으로 개선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양사 간 이동통신 네트워크 엔지니어링·구축·운용·솔루션 등 다양한 상용망 분야에서 기술 논의와 인력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 외에도 △에지 AI 인프라 적용과 코어망 운용기술 연구 △네트워크 슬라이싱 등 5G 유무선 이동
국내 대기업 10곳 가운데 9곳이 하반기 투자를 상반기 수준에서 유지하거나 확대할 계획인 가운데 고금리와 고환율을 가장 큰 위험요소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가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하반기 투자계획을 조사한 결과 기업들은 하반기 투자활동을 저해하는 가장 큰 리스크로 △글로벌 긴축에 따른 고금리 지속(28.0%)을 지목했다. 뒤이어 △고환율 지속(21.2%)과 △경기둔화 등 경제전망 불확실(16.7%)을 주요 투자위험으로 꼽았다. 기업들은 국내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과제로 기업 규제 완화(25.0%)를 가장 많이 들었다. 이어 법인세 감세·투자 공제 등 세제지원 강화(22.7%), 물가 안정(12.9%) 등을 주요한 과제로 꼽았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기업들이 투자 여력을 확충할 수 있도록 세제지원 확대와 규제 완화를 추진하는 한편, 연구개발(R&D) 인센티브를 통해 미래산업에 대한 투자를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
07.05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연속 깜짝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10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452.2%, 직전 분기 대비 57.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74조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3.3%, 직전 분기 대비 2.9%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은 증권업계 전망을 크게 넘어서는 수치다. 삼성전자 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은 것은 2022년 3분기(10조8520억원) 이후 7개 분기 만이다. 업계는 이 같은 깜짝실적의 요인을 메모리사업 실적이 예상보다 더욱 좋았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D램과 낸드 모두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으로 이익이 크게 늘었다. 증권업계는 당초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4조~5조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했다. 실제는 최소 6조원 많게는 7조원 이상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1분기에는 DS부문에서
삼성전자가 2분기 깜짝실적을 기록한 것은 메모리가격 상승으로 수익이 큰 폭으로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0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452.2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인 8조원대 영업이익을 훌쩍 넘어서는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5일 실적공시에서 부문별 실적으로 공개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업계에선 스마트폰이나 가전 사업이 큰 변화가 없었던 만큼 이익 확대가 대부분 삼성전자가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 사업에서 발생한 것으로 본다. 실제 지난 2분기 메모리 반도체 가격은 크게 올랐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분기 전체 D램과 낸드 가격은 각각 13~18%, 15~20% 상승했다.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 사업부는 2조1000억~2조3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2분기가 전통적인 비수기인 데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