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1
2025
SK온은 이석희 대표가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에서 CEO 특강을 열고 배터리 산업 미래와 기술 인재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대표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로 재직했다. 이날 강연은 △전기차 배터리 산업 전망 △SK온 성장 스토리 및 전략 △SK온 기술 혁신 및 미래 방향 △커리어 조언 등 네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카이스트 학생들은 배터리 산업 흐름과 기업 전략 방향을 실제 사례를 통해 생생하게 접했다. 강연 말미에는 진로에 대한 조언과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현장 소통도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이 대표는 “배터리 산업의 미래는 결국 기술 인재에 달려 있다”며 “CEO 취임 후 연구개발과 생산 인력을 핵심 축으로 삼으며 기술 역량과 현장 경험을 중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 셀투팩(CTP) 기술 등 SK온만의 차별화된 기술 혁신을 소개하고 에너지밀도 급속충전 안전성 등 핵심 성
06.10
LG유플러스는 투명하고 안전한 AI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AI경영시스템’(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AI경영시스템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 개발한 글로벌 표준으로 조직이나 기업이 AI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규격이다. AI 기술이 확산되며 다양한 사회적·윤리적 이슈들이 대두됨에 따라 각국 정부와 관련 기구들은 책임감 있는 AI 개발과 활용을 요구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러한 글로벌 요구를 충족하고 고객 신뢰를 확보하고자 AI 경영 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LG유플러스는 인증 획득을 위해 국제표준 규격에 기반한 관리체계를 적용했다. 또 LG그룹 및 회사의 전략과 목표에 부합하는 AI 리스크 관리 체계를 수립했다. 또한 △AI 경영 환경 분석 △AI 리스크 평가 및 통제 △AI 거버넌스 운영 관리 △AI 성과 평가 등 인증 요건을 충족하는 세부 관리 체계를 완성했
SK하이닉스가 데이터를 저장하는 셀 면적을 줄이고 트랜지스터 스위치 역할을 하는 게이트를 수직으로 세우는 방식으로 D램 미세공정 한계를 돌파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일본 교토에서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IEEE VLSI 심포지엄 2025’에서 이 같은 내용의 차세대 D램 기술 로드맵을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IEEE VLSI 심포지엄은 반도체 회로 및 공정 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학술대회로 매년 미국과 일본에서 번갈아 개최된다. 차선용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장(CTO)은 10일 행사 3일차 기조연설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D램 기술의 혁신 주도’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차 CTO는 “현재의 미세 공정은 점차 성능과 용량을 개선하기 어려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10나노 이하에서 구조와 소재, 구성 요소의 혁신을 바탕으로 ‘포에프스퀘어(4F²) 버티컬게이트(VG)’ 플랫폼과 ‘3D D램’ 기술을 준비해
KT는 국내 최초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누적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1994년 국내 최초 상용 인터넷 서비스 ‘코넷’을 시작으로 약 30년간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해온 결과다. KT는 1000만 가입자 달성의 의미를 살려 ‘인터넷도 역시 KT 페스티벌’을 8월31일까지 진행한다. 먼저 장기 고객을 대상으로 구형 기기 무상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한다. KT 초고속 인터넷을 3년 이상 이용한 고객 가운데 와이파이 공유기가 없거나 구형 기기를 사용하는 경우 선착순 5만명을 대상으로 ‘베이직'(500Mbps) 요금제 가입자에게는 ‘기가 와이파이 홈 공유기’를, ‘에센스'(1Gbps) 이상 가입자에게는 ‘와이파이 7D 공유기’를 3년 약정 시 무료 제공한다. 또한 지니TV 3년 이상 이용 고객 가운데 구형 셋톱박스를 사용하고 ‘지니TV 슬림’ 이상 요금제 가입자에게는 안드로이드 기반 최신 셋톱박스인 ‘지니TV 셋톱박스 A’를 무상 교체해준다.
06.09
기빙플러스-무신사 3개 학교에 15개 설치 재단법인 기빙플러스는 환경의 날을 맞아 서울시 ‘에코체인지 프로젝트’를 통해 폐섬유를 업사이클링한 친환경 벤치(에코체어) 15개를 서울 시내 중•고교 3곳에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친환경 벤치는 서울시에 위치한 영림중 영원중 금호고에 각각 5개씩 설치됐다. 이번 사업은 재고 의류에서 나온 폐섬유를 친환경 벤치로 탈바꿈시켜 청소년들이 자원순환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폐섬유 업사이클링 벤치 제작과 설치를 위해 필요한 캠페인 비용은 무신사가 후원했다. 기빙플러스는 친환경 벤치 설치와 청소년 환경 의식 향상을 위한 교육과 캠페인을 함께 추진한다. 교육은 친환경 벤치를 설치한 학교 당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다. 기빙플러스는 재활용 중요성을 배우는 ‘에코리더 환경교육’과 학생들이 직접 친환경 벤치와 그 의미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에코같이 거리 캠페인’을 통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전하고 실천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통화 지원 서비스인 ‘익시오’를 이용할 수 있는 단말기를 갤럭시S21시리즈 이상으로 확대했다고 9일 밝혔다. 익시오는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보이는 전화 △전화 대신 받기 △통화 녹음과 요약 등 기능을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제공하는 AI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 아이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익시오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 3월 안드로이드 버전 익시오를 개발해 갤럭시S25시리즈에 선탑재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익시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단말기는 갤럭시S시리즈와 갤럭시Z시리즈(폴드•플립6 폴드•플립5 폴드4 폴드3), 실속형 스마트폰인 갤럭시A36 갤럭시A35 갤럭시A25 갤럭시A23 갤럭시버디4 갤럭시버디2 등이다. LG유플러스 고객 가운데 익시오 업데이트 적용 단말기를 보유한 고객은 앱스토어에서 익시오를 검색한 뒤 내려받은 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이르면 이달 중 AI가 만든 가짜 목소리까지 탐지
국내 연구진이 외부 전력 없이 이산화탄소 농도를 실시간 측정하고 무선으로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카이스트는 전기및전자공학부 권경하 교수 연구팀이 중앙대 류한준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주변의 미세 진동 에너지를 수확해 이산화탄소 농도를 주기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자가발전형 무선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지구온난화의 주요 원인인 이산화탄소 배출은 산업계의 지속가능성 평가 지표로 자리 잡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이미 공장 배출량 규제를 도입한 상태다. 이러한 규제 흐름에 따라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이산화탄소 모니터링 시스템은 환경 관리와 산업 공정 제어에 필수적인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기존 이산화탄소 모니터링 시스템은 대부분 배터리나 유선 전원에 의존하기 때문에 설치와 유지보수에 제약이 따른다. 연구진은 산업 장비나 배관에서 발생하는 진동(20~4000㎛ 진폭, 0-300 Hz 주파수 범위)을 전기로 바꾸는 ‘관성 구동 마찰전기 나
구광모 LG 회장이 소비와 생산은 물론 연구개발에서도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인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에 관심을 쏟고 있다. 지난 2월 인도를 방문한데 이어 최근에는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미래시장 점검에 나섰다. LG그룹은 구 회장이 이달 초 인도네시아를 찾아 배터리 사업 육성 의지를 강조하고 미래성장기회를 모색했다고 9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8000만명으로 동남아시아 1위, 세계 4위이며 동남아 최대 잠재시장이다. 여기에 배터리 핵심 광물인 니켈 매장량 및 채굴량이 세계 1위로 동남아 지역 전기차의 전략적 거점으로 손꼽히고 있다. LG그룹은 인도네시아에 1990년 LG전자가 첫발을 내디딘 후 LG이노텍(2000년) LGCNS(2006년) LG에너지솔루션(2021년) 등이 진출해 현재 총 10개의 법인(생산공장 4개)을 운영하고 있다. 구 회장은 인니 방문에서 우선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자동차그룹이 합작해 설립한 ‘HLI그린파워’를 방문해 전기차 배터리셀
06.05
재계가 새 정부가 천명한 ‘실용적 시장주의 정부’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이에 따라 새 정부와 재계가 호흡을 맞춰 경제위기 극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취임사에서 “실용적 시장주의 정부가 될 것”이라며 “통제하고 관리하는 정부가 아니라 지원하고 격려하는 정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업인들이 자유롭게 창업하고 성장하며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취임사에 대해 정 철 한국경제연구원 원장은 “중장기적으로는 “우리 경제가 재도약할 수 있는 정책을 많이 펼쳐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 기업이 전폭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 줬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4대 그룹 고위급 임원도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얘기한 경제와 기업에 대한 생각을 매우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며 “다만 원론적인 부분과 현실에 대한 부분에선 정부와 기업사이에 차이가 있을 수
한화 방산 3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는 정부와 함께 자유수호와 자주국방의 상징인 ‘K9 자주포’의 철을 활용해 호국 영웅을 추모하는 ‘호국보훈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대한민국 방산기업으로서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유해발굴사업의 필요성을 알리고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웅을 국민과 함께 기리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취지다. 한화 방산 3사는 국가보훈부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과 함께 ‘121723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121723은 6.25전쟁에서 목숨을 잃었지만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전사자 12만1723명을 뜻한다. 한화는 호국영웅들을 끝까지 잊지 말고 그 유해를 찾자는 염원을 담아 1번부터 121723번까지 고유번호가 새겨진 태극기 배지 12만1723개를 제작했다. 태극기 문양은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이 신원을 확인한 유해를 모시는 함에 감싸는 태극기 형상과 같다. 태극기 배지
삼성전자는 갤럭시 인공지능(AI) 기능 가운데 하나인 ‘포토 어시스트’의 사용률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기기의 최근 3개월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포토 어시스트는 갤럭시S24시리즈부터 탑재한 기능으로 갤럭시 AI를 활용해 이미지를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이다. 사진 속 특정 피사체를 없애면 AI가 빈 공간을 채워주는 ‘생성형 편집’, 인물사진을 3D캐릭터 수채화 등 다양한 스타일로 바꿀 수 있는 ‘인물 사진 스튜디오’, 이미지 속 인물의 의상이나 헤어스타일 변경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생성형 편집을 통해 AI로 이미지의 물체를 지우고 빈 공간을 채워주는 기능은 여러 유튜브 및 온라인상에서 자연스러운 결과물로 호평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일상을 사진으로 기록해 소셜미디어(SNS) 콘텐츠 생산에 적극적인 1030 젊은 세대 사용자를 중심으로 포토 어시스트 사용이 크게 늘고 있다”며 “생성형 편집 기능이
국내 평가사 일제 상향 LGCNS는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일제히 신용등급을 ‘AA’로 상향 평가받았다고 5일 밝혔다. 4일 한국기업평가는 LGCNS의 신용등급을 ‘AA- 긍정적’에서 ‘AA 안정적’로 한 단계 올렸다. 이에 앞서 한국신용평가와 NICE신용평가도 지난달 8일과 19일 동일한 수준으로 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12월 3개 신용평가사가 15년 만에 신용등급 전망을 ‘AA- 안정적’에서 ‘AA- 긍정적’로 조정한지 6개월 만이다. 신용평가사들은 LGCNS의 신용등급 상향 근거로 업계 최상위권 수주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매출 성장세, 견고한 사업 안정성과 우수한 재무구조 등을 꼽았다. LGCNS의 매출은 2018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신용평가사들은 LGCNS의 성장 요인으로 뛰어난 수주경쟁력과 국내 IT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들었다. 또한, LGCNS가 AI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대형 고객사를 대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