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5
2025
SK하이닉스는 321단 쿼드러플레벨셀(QLC) 낸드 플래시 메모리(낸드) 양산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321단은 QLC방식 플래시 메모리 가운데는 세계 최고층이다. 낸드는 한 개의 셀(Cell)에 몇 개의 정보(비트 단위)를 저장하느냐에 따라 싱글레벨셀(SLC, 1개) 멀티레벨셀(MLC, 2개) 트리플레벨셀(TLC, 3개) 쿼드러플레벨셀(QLC, 4개) 펜타레벨셀(PLC, 5개) 등으로 규격이 나뉜다. 정보 저장량이 늘어날수록 같은 면적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제품의 원가경쟁력 우위를 극대화하기 위해 용량을 기존 제품 대비 2배 늘린 2테라비트(Tb)로 개발했다. 일반적으로 낸드는 용량이 커질수록 하나의 셀에 더 많은 정보를 저장하고 메모리 관리가 복잡해져 데이터 처리 속도가 느려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회사는 대용량화로 인한 성능 저하를 해결하기 위해 낸드 내부에서 독립적으로 동작할 수 있는 그룹의 단위인 플레인(Plane)을
08.21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을 일상 업무 속에서 얼마나 잘 쓰는지에 따라 경쟁력이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20일 서울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이천포럼 2025’ 마무리 행사에서 “이제는 AI·디지털전환(DT) 기술을 속도감 있게 내재화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야 하는 시대”라며 “구성원 개개인이 AI를 친숙하게 가지고 놀 수 있어야 혁신과 성공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는 현재 우리가 하는 업무의 대부분이 AI 에이전트로 대체될 것”이라며 “사람은 창조적이고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K그룹에 따르면 이천포럼 마무리 행사는 최 회장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SK 구성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AI·DT, 운영개선, 지속가능한 행복에 대한 생각을 밝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최태원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프론티어’ 구성원 등 170
삼성전자가 최근 보이스피싱 기술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해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보안 기능을 갤럭시 스마트폰에 도입하며 사용자 보호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탑재된 전화 앱에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상반기 기준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약 1만2000건이고 피해액 약 6400억원에 달한다. 이 기능은 모르는 번호와 통화를 할 경우 AI 기반으로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의심’(보이스피싱 의심) ‘경고’(보이스피싱 감지) 등 2단계에 걸쳐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한다. 갤럭시 스마트폰은 통화 내용을 토대로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면 의심 경고 알림을 통화 중에 사용자에게 보낸다. 첫번째 알림은 노란색의 ‘보이스피싱으로 의심’이라는 문구와 소리·진동이 각 1회 발생돼 주의 경고를 한다. 두번째는 좀 더 강력한 빨간색의 ‘경고:보이스 피싱 감
08.20
경제계가 산업구조 역동성 확보를 위해 기업 성장유인을 약화시키는 규모별 차등규제를 해소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 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3개 경제단체는 20일 대한상의회관에서 ‘기업성장포럼 발족 킥오프 회의’를 열고 한국경제의 역동성 저하 원인과 개선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규제는 보호중심에서 성장위주로, 지원은 나눠주기 식에서 프로젝트 중심으로 바꿔나가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경제단체들에 따르면 한국은 산업구조 역동성 측면에서 미국과 비교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지난 20년간 10대기업을 차지하고 있는 기업들 변화다. 미국(시가총액 기준)은 20년 전만해도 엑슨모빌 GE 마이크로소프트(MS) 시티은행 등이 10대기업을 차지했으나 지금은 엔비디아 애플 아마존 알파벳 등이 그 자리를 채웠다.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외하고 모두 바뀐 셈이다. 이에 비해 한국(자산총액 기준)은 삼성 SK 현대차 LG 포스
SK쉴더스는 하나은행과 함께 소상공인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환경 속에서 디지털 기술 도입이 어려운 전국 소상공인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보안 강화와 매장 운영 효율성, 고객 접근성을 높이는 디지털 인프라와 환경 개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생협력활동이다. SK쉴더스는 △인공지능(AI) CCTV(매장·고객 안전 관리) △클린케어·에어 패키지(매장 위생·공기질 개선) △배리어프리 키오스크(장애인·고령층 접근성 강화) △위생관리 용품 서비스(청결 유지) △캡스 스마트냉난방(에너지 효율화) △QR오더(비대면 주문·결제) 등 6개 서비스를 제공해 보안과 환경, 운영 전반에서 균형 잡힌 디지털 전환을 돕는다. 이 가운데 캡스 스마트냉난방은 소상공인의 매장 운영과 에너지 효율 개선을 동시에 지원해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AI·사물인터넷(IoT) 기술로
08.19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난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재난 대응방안 모색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배경훈 장관이 19일 서울 강남구 도시관제센터를 방문해 관계부처 산업·연구계 전문가들과 AI·디지털 기반 자연재난 대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AI와 디지털기술을 활용해 자연재난을 효과적으로 예방·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AI는 사전에 축적된 재난 데이터와 국토 지리 정보 등을 통합적으로 고려해 기존에는 예측하지 못했던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고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재난이 발생한 상황에서도 피해 범위와 확산 속도 등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예측해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간담회에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AI·디지털 기반 수해 예방과 대응을 주제로 과기정통부와 환경부가 협력
삼성전자가 성능은 기존 프리미엄 수준을 유지한 채 가격을 대폭 낮춘 제품으로 이어폰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19일 이어폰 ‘갤럭시 버즈3 FE’(사진)를 공개했다. 팬에디션(FE)는 삼성전자가 보급형 제품에 붙이는 브랜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구체적인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기존 ‘갤럭시 버즈3 프로’(31만9000원)나 ‘갤럭시 버즈3’(21만9000원) 보다 저렴한 10만원대 가격이 예상된다. 갤럭시 버즈3 FE는 기존 갤럭시 버즈3 시리즈의 사용자 경험을 잇는 제품이다. 우선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을 지원해 주변 소음을 줄여 더욱 몰입감 있는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 직관적인 조작 방식을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사용자는 블레이드를 위아래로 쓸거나 손가락으로 집는 등의 간단한 동작을 통해 볼륨 조절을 비롯한 다양한 기능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AI를 통한 다양한 기능도 지원한다. 사용자가 ‘헤이 구글’과 같은 명령어를
08.18
정주영 정몽구 정의선 회장 등 현대자동차그룹 3대 경영진이 세계 자동차산업에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한 인물들로 선정됐다. 현대차기아는 미국 자동차 매체 ‘오토모티브 뉴스’가 올해 창간 100주년을 맞아 현대차그룹 정주영 창업회장, 정몽구 명예회장, 정의선 회장을 ‘100주년 기념상’ 수상자로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1925년 미국에서 창간된 자동차 전문매체로 미국 외에도 유럽판 중국판 온라인판 등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창간 100주년인 올해는 비전 혁신 리더십으로 세계 자동차산업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과 가문을 선정해 100주년 기념상을 수여하고 있다. 수상자로는 현대차그룹 3대 경영진 외에 아키오 도요다 회장 등 도요다 가문, 스텔란티스의 존 엘칸 회장 등 아넬리 가문, GM의 메리 바라 회장, 포드의 빌 포드 회장 등이 선정됐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가문의 유산을 기반으로 현대차 기아 제네시
LG헬로비전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지역민을 돕기 위해 지난 14일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LG헬로비전은 침수피해를 입은 충남 태안군 고남면 80가구에 ‘희망 꾸러미’도 순차적으로 전달했다. 희망 꾸러미는 LG헬로비전 지역채널 커머스를 통해 선별한 물품으로 구성했다. 임직원들이 직접 포장 봉사활동에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다. 일상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간편식과 선풍기 등 여름철 필수품으로 구성했다. 한편 LG헬로비전은 재난 상황마다 신속한 재난방송과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효율적인 대응을 통해 피해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공동체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KT는 고객의 알뜰한 통신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한 서비스 ‘캐시리워드’의 이용자가 출시 2년 만에 40만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캐시리워드는 간단한 미션 수행으로 리워드를 적립하고 이를 통신요금 납부나 쇼핑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만 14세 이상 KT 상품 이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KT 공식 앱 ‘마이 케이티’를 통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고객은 용돈받기 쇼핑구매 출석체크 등 일상 속 미션을 수행하며 리워드를 적립하고, 적립된 리워드는 △통신요금 납부 △KT닷컴 핫딜 상품 구매 △모바일·액세서리 쿠폰 교환 등에 사용할 수 있다. KT는 이달부터 KT 닷컴 핫딜 상품 구매 시에도 캐시리워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했다. 핫딜은 KT 닷컴에서 운영하는 쇼핑 서비스다. 다양한 생활 밀착형 상품을 초특가에 무료 배송으로 제공한다. KT멤버십 5% 할인과 캐시리워드 5% 적립 혜택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
최태원 회장을 비롯한 SK그룹 주요 경영진이 AI시대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천방안 모색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SK그룹은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이천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천포럼은 2017년 최태원 회장이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할 변화추진 플랫폼의 필요성을 제안하며 시작된 SK그룹의 대표적인 행사다. 국내외 석학과 사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혁신 기술, 미래 사업 방향을 집중 토론한다. 올해 행사에서는 ‘AI와 디지털 전환’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대한민국 AI 산업 생태계 활성화 전략과 SK의 역할 △AI·DT 기반 산업현장 혁신 사례 △AI 기반 일하는 방식 변화 추진 사례 등을 중심으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SK그룹 고유 경영 철학인 SKMS의 실천력 제고를 위한 구성원 토의 세션도 이어진다. 급변하는 국제질서 및 AI 대전환 등 한치 앞을 전망하기 어려운 경
LG유플러스는 전화 자동응답시스템(ARS) 개편을 통해 상담 연결 대기사간을 최대 66% 줄였다고 18일 밝혔다. 기존에는 고객이 고객센터에 전화하면 누구에게나 같은 상담 메뉴가 제공됐다. 1번 요금 및 납부 문의, 2번 휴대폰결제 문의, 3번 요금제 및 부가서비스 문의, 4번 가입정보 확인 등의 순서였다. 고객은 자신이 원하는 메뉴를 안내받기 위해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고객 유형별 ARS 메뉴 맞춤 제공 서비스를 적용했다. LG유플러스는 ARS를 업그레이드하면서 약정 기간 만료가 다가오는 고객이 고객센터에 전화하면 ‘선택약정 문의’를 1번으로 안내한다. 이전에는 2번 요금제와 할인, 데이터 등 부가서비스를 누르고 3번 선택약정 문의까지 기다려야 관련 안내를 받을 수 있었다. 이밖에 가입한 지 90일 이내 신규 고객은 요금제/부가서비스/결합 메뉴를 가장 먼저 안내받는다. 보이는 ARS 또한 기존의 단순 목록을
SK AX는 HD한국조선해양과 ‘제조 분야 인공지능혁신(AX)을 위한 공동 과제 발굴 및 실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조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과 솔루션을 함께 기획·실증하고, 이를 조선·해양 분야 특화 모델로 발전시켜 사업화까지 이어가는 것이 목표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친환경선박 스마트십 자율운항 등 미래 조선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그룹 내 AI와 디지털전환(DT) 기술 도입·확산을 주도해 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HD한국조선해양은 조선·해양 산업 특성에 맞는 과제를 정의하고 실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SK AX는 다양한 제조 AI 분야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AI 모델을 공동 설계·개발하고 이를 현장 상황에 맞게 최적화해 적용한다. 양 사는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과제 발굴부터 실증 기술고도화 사업화 성과 확산까지 전 단계를 함께 수행한다. 이번 협
08.13
‘쿠폰팩 요금제’ 28종 출시 LG헬로비전 알뜰폰 브랜드 헬로모바일은 편의점 마트 배달앱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휴 쿠폰을 제공하는 ‘쿠폰팩 요금제’ 28종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쿠폰팩 요금제는 가입 시 매월 5000원 상당 제휴 쿠폰을 24개월간 제공하는 요금제다. 고객은 매월 8개 생활밀착 브랜드 쿠폰 중 원하는 쿠폰 한 개를 고를 수 있다. 네이버페이 신세계이마트 올리브영 다이소 CU 배달의민족 해피콘(던킨, 베라 등) 뚜레쥬르 혜택 중 선택 가능하다. 요금제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데이터 무제한 라인업 28종으로 구성했다. 기존 스테디셀러 요금제를 포함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데이터 소비량과 통신 사용패턴을 고려하여 요금 선택권을 세분화했다. 1기가바이트(GB)~일5GB 데이터 제공량으로 구성된 ‘쿠폰팩 유심 및 단말 요금제’ 16종, 7GB~일5GB 구간 요금제에 24개월간 데이터 10GB 추가 혜택을 더한 ‘쿠폰팩 데이터 더주는 유심 및 단말 요금제’ 12종을 제공한다
08.07
세계적인 벤처펀드가 진행하고 있는 기후테크 기업 투자를 참고해 우리나라도 관련 스타트업 육성을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는 7일 ‘빌 게이츠 픽(Pick) 기후테크 스타트업 분석’ 보고서를 통해 벤처캐피탈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스’(BEV)가 투자한 스타트업 20개사를 소개했다. BEV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2015년 설립한 투자펀드다. 온실가스 감축 기술을 개발하는 기후테크 기업들을 지원한다. 현재까지 총 35억달러를 확보해 110여개사에 투자하고 있다. BEV 투자회사 가운데 한국기업은 없다. 보고서는 운송 분야 눈에 띄는 기업으로 하늘과 바다에서 탄소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비행기와 선박제조 업체를 주목했다. 우선 ‘하트 에어로스페이스’는 일반연료와 배터리를 결합해 동력으로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항공기 개발기업이다. 하트 에어로스페이스는 최대 200km까지 순수 전기만으로 비행 가능한 30인승 항공기를 개발했다.
KT는 전국의 주요 KT플라자 20곳에서 AI 청력검사 키오스크를 시범 설치해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KT는 청력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난청의 조기 진단을 유도하기 위해, 사회공헌 프로그램 ‘소리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AI 청력검사 키오스크를 운영한다. AI 청력검사 키오스크는 국내 최초의 청력계 국제공인 교정기관 인증업체인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교원 창업기업 ‘오디에스오’가 제작했다. AI 청력검사 키오스크는 8월부터 약 6주간 1차로 수도권과 강원 지역 10곳의 KT플라자에 시범 설치된다. 이어서 비수도권 10곳의 KT플라자에서도 6주간 이용이 가능하다.. 청력 검사는 쉽고 빠르게 진행된다. AI 청력검사 키오스크 화면의 안내에 따라 헤드폰을 착용하고 간단한 과정을 진행하면, AI 분석을 통해 검사 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KT 가입자가 아니어도 누구나 KT플라자를 방문해 AI 청력검사 키오스크를 통해 본인의 청력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고
파두는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서 개최 중인 세계 최대 메모리 및 스토리지 기술 전시회 ‘FMS 2025’에서 최고 혁신 기술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파두는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소프트웨어 기술인 ‘FDP’를 업계 최초로 상용화해 기술 혁신성을 공식 인정받았다. FDP는 다중 사용자 환경에서 발생하는 ‘사용자 간 간섭’ 문제와 이로 인한 성능 저하를 해결하고 일관된 성능을 보장하는 최신 스토리지 기술로 평가받는다. FDP는 메타와 구글이 표준화를 주도하고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 데이터센터에 실제 적용된 기술이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삼성전자는 7일 서울 태평로 기자실 브리핑을 통해 ‘갤럭시워치8시리즈’에 탑재한 바이오센서와 헬스케어 기능을 소개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워치8은 심혈관 건강에 대한 인사이트 기능이 강화돤 것이 특징이다. 우선 혈관 스트레스를 측정해 혈관계 건강상태를 평가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혈액의 양과 혈관 경직도를 측정하며 혈관에 가해지는 스트레스 변화를 정밀하게 분석해 각 개인의 초기 상태 대비 증가 혹은 감소에 대한 변화 정보를 제공한다. 이 수치는 식습관 스트레스 휴식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진다. 이 때문에 꾸준한 점검을 통해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갤럭시워치8시리즈 향상된 심전도(ECG) 측정 기능은 이소성 박동을 감지한다. 이소성 박동은 정기 검진에서도 발견하기 어려운 불규칙한 심장 박동이다. 빈도가 높을 경우 심방세동으로 이어져 뇌졸중과 심부전 위험을 높일 수 있다. 갤럭시워치8시리즈는 고도화된 알고리즘을 통
08.06
LGCNS가 국내 기업 최초로 해외에서 AI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따냈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약 1000억원 규모의 AI데이터센터를 2026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LGCNS는 인도네시아 재계 서열 3위인 시나르마스 그룹과의 합작법인 ‘LG 시나르마스 테크놀로지 솔루션’을 통해 인도네시아 ‘KMG’와 이번 AI데이터센터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LGCNS는 이번 사업에서 냉각시스템 전력 통신 등 인프라 사업을 총괄한다. 이번 사업은 자카르타에 10만대 이상의 서버를 한꺼번에 수용하는 지상 11층(연면적 4만6281㎡), 수전용량 30메가와트(㎿) 규모의 하이퍼스케일급 AI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KMG는 1단계 구축 사업 이후 총 수전용량을 220㎿까지 확장해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만들 계획이다. KMG는 시나르마스 그룹과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과의 합작법인으로 AI데이터센터 개발을 추진해왔다. LGCNS는 이번
반도체 전문기업 파두는 5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서 열리는 ‘FMS 2025’에 참가해 인공지능(AI) 시대를 위한 차세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기술 전략과 향후 10년의 기업 비전을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이지효 파두 대표는 행사 개막일인 5일 로스 스텐포트 메타 하드웨어 시스템 엔지니어와 공동 기조연설자로 나서 ‘스토리지의 경계를 확장하다: AI 데이터센터를 위한 차세대 SSD’를 주제로 AI 데이터센터 환경에 최적화된 스토리지 구조와 중장기 전략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지난 10년의 스토리지 시장을 1세대부터 3세대까지 구분해 현재는 AI시대에 대응하는 ‘3세대 AI SSD’ 시대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단순히 SSD 컨트롤러의 성능만 높이는 것이 아닌 전력 효율까지 고려한 설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파두의 저전력·고효율 설계 철학을 부각했다. 이어 향후 AI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로드맵으로 △초당 1억건(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