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2
2025
LG유플러스는 중소기업 판매 지원을 위해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과 함께 서울과 부산에 중소기업 제품 판매 공간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중소기업중앙회가 3086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7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 61.4%가 ‘매출 부진’을 주요 경영상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이번 지원을 통해 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은 판로를 확보해 매출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가 확보한 공간은 서울 강남역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과 부산 서면 특화매장 일상의틈 매장이다. 일상비일상의틈 3층에 위치한 전시공간에는 총 59개의 중소기업이 만든 휴대폰 액세서리, 리빙 아이템, 뷰티 아이템 등이 전시된다. 부산 서면 일상의틈에서는 4개 기업의 제품이 전시된다. 강남 일상비일상의틈이나 부산서면 일상의틈 매장을 찾은 고객은 자유롭게 중소기업의 제품을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다. LG유
07.01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연구재단과 함께 추진 중인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의 상반기 참여대학이 지난달 말부터 장려금 지급 단계에 본격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은 이공계 대학원생이 경제적 부담 없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최소생활을 보장(월 석사80, 박사110만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대학(산단) 차원 학생인건비 종합 지급·관리체계를 구축해 월별 지급 안정성을 강화하고 전반적 지급 수준 개선해 학생연구자 처우관리를 고도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 예산은 600억원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약 두 달간의 공모·평가를 거쳐 29개 대학이 참여를 확정했다. 또한 참여계획서·운영규정 등 대학별 세부 운영계획 컨설팅을 통해 현장안착 지원을 이어 나가고 있다. 현재까지 컨설팅 완료대학은 14개교다. 연세대 부산대 등 학내 정비가 완료된 대학은 지난달 말부터 장려금 지급을 시작했다. 정부는 빠른 시일 내 전체 29개 참여대학에서 장려
한국관광공사와 협업 티맵모빌리티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국관광 100선’ 방문 인증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한국관광 100선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여름철 국내 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관광 100선은 한국관광공사가 2년마다 전국 주요 관광 명소를 선정해 발표한다. 행사는 오는 8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티맵 행사 페이지에서 휴대폰 번호 등을 입력한 후 ‘어디갈까’에서 제공하는 한국관광 100선 가운데 목적지를 설정하고 이동하면 된다. 스탬프는 관광지 현장에 비치되어 있으며 정확한 위치는 티맵의 장소 상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문 후에는 ‘장소 리뷰’ 메뉴의 ‘방문 장소’ 목록에서 ‘한국관광 100선’ 배지가 표시된 주행 이력을 선택하고 스탬프가 찍힌 사진과 함께 주행 인증 리뷰를 작성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행사 주최측은 최다 장소를 인증한 참여자 가운데 20명을 선정해 풍성한 경품을 제공한다. 경품으로는 △1등 100만원 상당의 호텔
한화로보틱스는 협동로봇 HCR-14가 글로벌 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로부터 ‘클린룸 클래스1’ 인증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협동로봇이 청정도 최고 등급인 클래스1을 획득한 건 세계에서 한화가 처음이다. 클린룸은 공기 중 입자를 엄격히 통제해 오염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장소다. 이러한 클린룸을 사용하는 첨단 산업에 협동로봇을 도입하려면 특정 수준 이상의 청정도 등급이 요구된다. 클린룸 관련 국제 표준인 ‘ISO 14644-1’은 공기 부피 당 입자 수를 기준으로 청정도를 클래스1~9로 분류한다. 한화로보틱스가 받은 등급인 클래스1은 공기 1㎥ 당 지름 0.1㎛ 크기의 오염 입자 10개 이하만 허용되는 가장 엄격한 청정도 등급이다. 클래스1 인증을 받은 협동로봇은 작동 중 오염 물질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이번 인증으로 HCR-14는 반도체와 정밀광학, 바이오 등 높은 청정도가 요구되는 생산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는 “청정한 작업 환경을 필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국내 최초로 AI 모델의 생명주기 전반에 걸친 보안성을 검증하는 ‘AI 보안 시험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AI 보안 시험서비스는 AI 모델의 설계부터 데이터 수집•처리, 모델 개발, 시스템 구현, 배포•운영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서의 보안 요구사항을 시험하고 그 결과를 공신력 있는 성적서와 결과서로 발급하는 서비스다. 기존 보안 솔루션으로는 AI 모델의 특수성을 반영한 보안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AI 모델에 특화된 보안 요구사항 만족 여부를 시험한다. AI 모델 특화 보안 요구사항은 △데이터 수집 및 전처리 단계에서의 개인정보 및 민감정보 비식별화, 데이터 오염 방지 △학습 단계에서의 적대적 공격 방어, 모델 위•변조 방지 △배포 및 운영 단계에서의 API 보안, 모델 접근 제어, 무결성 검증 등이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KT는 NH농협은행과 400억원 규모 ‘차세대 컨택센터 구축’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국 농협은행과 상호금융을 아우르는 금융 상담 시스템을 대상으로 KT가 향후 14개월간 단독으로 수행한다. KT는 인터넷 기반 통합 컨택센터(IPCC) 시스템 통합 구축과 인공지능 컨텍센터(AICC) 기반 고객 상담 자동화 기술을 전면 도입해 NH농협은행의 상담 인프라를 AI 중심의 차세대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데 집중한다. 이를 통해 고객 응대 품질과 운영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입찰 과정에서 △AI콜봇•챗봇 △상담 요약 자동화 △음성인식(STT)•음성합성(TTS) △지능형 상담 지원 시스템 △지식관리시스템 등 최신 AICC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경험 혁신 전략을 제시해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KT는 국내 최대 규모 자사 100번 컨택센터 운영 경험과 함께 약 30건에 달하는 금융권 AICC 구축 사업 실적이 있다. 고성수
06.30
40~50대 중장년 재취업 구직자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조건은 남성은 임금, 여성은 근무시간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또 중장년이 직장을 그만둔 이유는 남성의 경우 정리해고•권고사직, 여성은 육아•돌봄•가사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4050 중장년 구직자 500명을 대상을 실시한 재취업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중장년이 직장을 그만둔 이유로는 남성은 ‘정리해고•권고사직’(22.5%), 여성은 ‘육아•돌봄•가사’(43.2%)가 가장 많았다. 특히 지난 1년간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4050 여성 응답자 38.7%는 구직에 나서지 않는 이유로 육아•돌봄•가사를 또 꼽았다. 한경협은 “가정 내 돌봄 역할이 여성 경제활동 중단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성 중장년 구직자의 경우 재취업 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근무조건은 임금 수준(33.7%)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중장년 구직자 중에서는 근무시간(4
인공지능(AI)을 이용해 회의나 상담을 실시간으로 정리하고 요약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SK텔레콤은 AI 서비스 ‘에이닷’에 ‘노트’와 ‘브리핑’ 등 신규 서비스 시험(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에이닷 노트는 음성으로 이뤄지는 모든 순간을 AI로 기록하는 서비스다. 회의나 강의, 상담 등 일상에서의 음성을 AI가 실시간으로 받아쓰고 요약하고 정리해준다. 서비스에 적용된 AI기술은 단순히 음성을 인식해 받아쓰는 것이 아닌 문맥에 맞춰 자연스러운 문장 형태로 보정하거나 문서의 형태로도 만드는 등 기존 대비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또 내용 가운데 이해되지 않는 개념이나 낯선 용어가 나올 경우 별도의 앱이나 검색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도 AI를 통한 웹검색으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에이닷 노트는 녹음 종료 후 △요점 정리 △회의록 △강의노트 가운데 원하는 기능을 선택하면 해당 형식에 맞춰 중요한 키워드와 주제어를 중심으로 내용을 묶어 정리
06.27
처음 구입 시부터 스마트폰에 설치돼 이용자 선택권을 제한하는 ‘선탑재 앱’에 대해 최초로 사실조사가 진행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23~2024년 출시된 삼성 갤럭시, 애플 아이폰 등 스마트폰 4종 선탑재 앱(187개)을 점검한 결과 삼성전자 ‘스튜디오’ 앱이 금지행위 위반 소지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 이에 따라 사실조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갤럭시 스마트폰 스튜디오 앱은 갤러리 앱과 연동돼 동영상 편집 기능을 제공하는 앱이다. 방통위는 사실조사 결과 ‘전기통신사업법’ 상 금지 행위 위반으로 인정되는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현행 전기통신사업법은 선탑재 앱 가운데 단말기 기능 구현에 필수적이지 않은 앱을 이용자가 삭제하지 못하도록 제조사 통신사 등에서 부당하게 제한하는 것을 금지행위로 규정하고 있다. 방통위는 2021년부터 삭제가 불가능한 선탑재 앱에 대해 매년 점검해 왔다. 2022년과 2023년 두 차례에 걸쳐 5개의 선탑재 앱에 대해 삭제
06.26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위변조된 목소리를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안티딥보이스’ 기술을 AI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 ‘익시오’에 탑재해 상용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술을 외부 서버가 아닌 스마트폰 자체에서 처리하는 온디바이스 형태로 상용화하는 것은 LG유플러스가 세계 최초다. 안티딥보이스는 AI가 위변조한 목소리를 판별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최근 위조한 목소리로 지인을 사칭하거나 인질극을 가장하는 등 AI를 활용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안티딥보이스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AI 엔진에 약 3000시간 분량의 통화 데이터를 학습시켰다. 3000시간은 통화 건수로 약 200만건에 해당하는 양이다. 완성된 안티딥보이스는 위조된 목소리의 부자연스러운 발음을 찾아내거나 음성 주파수의 비정상적인 패턴을 탐지하는 등 과정을 통해 진위를 판별한다. 기술 개발에 이어 LG유플
자영업자의 10명 중 6명은 올해 경영상황이 지난해 대비 나빠졌다고 봤다. 또 3명 가운데 1명은 최저임금도 못 번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전국 자영업자 500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63.4%가 올해 경영상황이 지난해보다 악화했다고 답했다고 26일 밝혔다. ‘비슷하다’는 29.8%였고, ‘개선됐다’는 6.8%에 그쳤다. 현재 최저임금의 부담 여부에 대해선 ‘부담 많음’ 50.0%, ‘보통’ 30.6%, ‘부담 없음’이 19.4%으로 응답했다. 부담된다고 응답한 비중을 업종별로 보면 숙박•음식점업(64.2%), 도소매업(51.9%), 교육서비스업(50.0%), 제조업(48.4%) 순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소득수준 문항에서는 응답자 30.4%가 최저임금 수준(주 40시간 기준 월 209만6270원) 미만이라고 답했다. 이어 △250만원 이상 300만원 미만(20.4%) △최저임금 수준 이상 250만원 미만(18.8%) △350만원 이상 400만원 미만(11.6%
▶1면에서 이어짐 적정한 최저임금 인상률에 대해서는 동결과 인하를 제외하고 △1% 이상 3% 미만(21.2%) △3% 이상 6% 미만(10.2%) 등 순으로 조사됐다. 고용 포기 또는 직원 감축을 고려하게 되는 인상률에 대해선 응답자 65.0%가 ‘현재도 채용 여력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3% 이상 6% 미만‘(9.4%) △6% 이상 9% 미만’(8.0%) △1% 이상 3% 미만(7.4%) 등이 뒤따랐다. 판매가격 인상을 고려할 최저임금 인상률로는 △가격인상 예정(31.2%) △1% 이상 3% 미만(22.8%) △3% 이상 6% 미만(20.4%) 순이었다. 폐업을 고려하게 되는 인상률을 묻자 응답자 28.8%가 ‘현재도 한계상황’이라고 답했다. 이어 △15% 이상(14.2%) △9% 이상 12% 미만(12.8%) 등 순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들은 최저임금 제도 개선과제로 △경제 상황 고려한 인상률 제한(24.2%) △업종•지역별 최저임금 차등적용(21.6%) △
삼성SDS는 26일 서울 잠실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선언했다.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질문에 답하는 생성형 AI에서 한발 더 나아가 사용자 개입 없이 AI가 알아서 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이날 삼성SDS는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 △생성형 AI 기반 협업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 △업무자동화 솔루션 ‘브리티 오토메이션’의 에이전트 서비스 출시를 알리고 AI 에이전트 서비스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기존 패브릭스가 사용자의 요구에 맞춰 필요한 결과물을 생성했다면 에이전트가 탑재된 패브릭스는 사용자의 개입 없이 스스로 의사결정을 내리고 문제까지 해결하는 기능을 갖췄다. 삼성SDS는 에이전트가 탑재된 패브릭스를 활용하면 여러 사람이 나누어 수행해야 하는 업무를 에이전트 간 협업을 통해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고 설명했다. 특히 패브릭스를 통해 고객사의 오랜 고민인 시스템 현대화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
06.25
LG이노텍이 ‘구리 기둥’(코퍼 포스트)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반도체 기판 개발에 성공했다. LG이노텍은 모바일용 고부가 반도체 기판에 적용되는 코퍼 포스트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양산 제품에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스마트폰을 더 얇게 만드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스마트폰을 얇게 만들려면 부품 크기 최소화가 관건이다. LG이노텍은 이러한 흐름을 예측하고 2021년부터 선제적으로 차세대 모바일용 반도체 기판 기술인 코퍼 포스트를 개발해왔다. 이 기술은 반도체 기판과 메인보드 연결 시 코퍼 포스트를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방식 대비 더 많은 회로를 반도체 기판에 배치할 수 있다. 반도체 패키지의 열 방출에도 효과적이다. LG이노텍 코퍼 포스트 기술을 적용하면 기존과 동일한 성능을 구현하면서도 크기는 최대 20%가량 작은 반도체 기판을 만들 수 있다. 스마트폰 제조사는 설계 자유도를 높이고 디자인 슬림화가 가능하다.
대기업 경기전망이 40개월 연속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비제조업은 민생회복 지원금에 대한 기대로 7개월만에 긍정으로 돌아섰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가 94.6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BSI는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전월과 비교한 경기전망이 긍정적이고, 그보다 낮으면 부정적이라는 의미다. BSI 전망치는 2022년 4월(99.1)부터 기준선 아래를 기록하며 역대 최장 부진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비제조업이 큰 차이를 보였다. 제조업 BSI는 86.1을 기록하며 지난해 4월부터 1년 4개월째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비제조업 BSI(103.4)는 전월(93.5) 대비 9.9포인트 상승하며 7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제조업 세부 업종별로는 식음료 및 담배(112.5)와 목재·가구 및 종이(100.0)를 제외한 나머지 8개 업종에
▶1면에서 이어짐 한경협은 “미국 중국 등 주요 수출 대상국의 하반기 성장 둔화와 이스라엘•이란 갈등으로 인한 중동 리스크 확산으로 제조업 전반에 부정적인 경기심리가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비제조업 7개 세부 업종 가운데는 여가•숙박 및 외식(150.0), 운수 및 창고(111.5), 도소매(106.4)가 긍정적 전망이 나왔다. 한경협은 “계절적 수요와 추경을 통한 내수 활성화 영향이 예상되는 여가•숙박 및 외식 업종과 도소매업이 지수값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조사 부문별 BSI는 투자(93.2) 고용(95.2) 자금사정(89.8) 내수(94.1) 수출(91.0) 채산성(94.9) 재고(103.7•재고는 100을 넘으면 과잉으로 부정적) 등 모든 부문에서 부정적이었다. 6월 BSI 실적치는 93.5로 집계됐다. 2022년 2월(91.5)부터 3년 5개월 연속 부진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수출시장 다변화, 통상 갈등에
대한민국 정부 과학기술 연구개발(R&D) 투자 규모는 2015년부터 세계 5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R&D 효율성 측면에선 낙제수준이다. 실제 R&D를 통해 얻어지는 논문 수는 세계 12위 정도에 머물러 있다. R&D 결과물을 상용화로 이어가는 기술사업화 비율은 더 낮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바닥 수준이다. 연구를 위한 연구가 아닌 국민경제에 도움이 되는 R&D가 되기 위해선 기술사업화 비율을 높여야 한다. 내일신문은 정부 R&D 예산이 투입되는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 기술사업화 현장을 살펴본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은 1989년 설립된 실용화 전문 연구기관이다.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실용화 중심 생산기술을 개발하고, 개발된 기술을 산업현장으로 이전해 제품 실용화를 지원하고 있다. 친환경·고기능성 합금인 에코-마그네슘(Eco-Mg)과 에코-알루미늄(Eco-Al) 원천 소재 기술, 주조용 친환경 무기바인더 기술, 3D
06.24
삼성전자가 다음달 9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새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폴드7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24일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 등에게 보낸 ‘갤럭시 언팩 2025’ 초대장(사진)을 통해 행사 장소와 시간 등을 밝혔다. 행사 주제는 ‘울트라 경험을 펼칠 준비가 됐다’(The Ultra Experience Is Ready To Unfold)로 정해졌다. 공개 시간은 현지 시간 오전 10시로 한국 시간으로는 9일 오후 11시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언팩에서는 플래그십인 갤럭시S시리즈를, 하반기 언팩에서는 폴더블폰 Z플립•폴드시리즈를 공개해왔다. 이번 언팩에서는 갤럭시Z플립•폴드7과 스마트 워치 시리즈가 공개될 예정이다. 함께 공개된 티저영상에서는 폴드 시리즈로 보이는 스마트폰 두 개가 겹쳐진 채 빛을 내다가 다시 둘로 갈라져 하나의 스마트폰에서만 화면이 펼쳐지는 모습이 연출됐다. 이는 플래그십 제품 가운데 가장 고성능 모델인 울트라 모델의 성능을 Z폴
지난 10년간(2014~2023년) 한국의 청년•여성•고령층 등 고용 취약계층 고용률은 다소 올랐지만 구조적 취약성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지난 2023년 국내 청년•여성•고령층 고용률은 각각 45% 61.4% 69.9%로 OECD 38개국(청년은 35개국) 가운데 27위 30위 15위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2014년과 비교해 청년(5.4%p↑) 여성(6.4%p↑) 고령층(4.2%p↑) 모두 고용률이 높아졌지만 OECD 국가 순위에서 상위권에 속하는 계층은 없었다. 특히 청년층은 고용률 자체는 올랐으나 청년들이 일반적으로 희망하는 전일제 일자리에 취업한 경우는 줄어 고용의 질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의 전일제 종사자 수는 2014년 약 120만명에서 2023년 80만명으로 연평균 4.4% 감소하며 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연평균 성장률을 나타냈다. 반면 아르바이트 등 시간제 일자리 종사자 수는 2014년 38만명에서 2023년 56만
06.23
SK그룹은 22일 인공지능(AI) 분야 투자를 통해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고 밝혔다. SK그룹은 20일 아마존웹서비스(AWS), 울산광역시와 협력해 울산에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를 건립하는 방안을 공식화했다. 이는 SK그룹이 지난해 경영전략회의에서 그룹의 투자 방향성을 AI•반도체 등 ‘가까운 미래’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한 지 1년 만에 거둔 첫 결실이다. SK는 최근 2년간 ‘선택과 집중’이라는 원칙 아래 중복사업 재편과 우량자산 내재화, 재무안정성 확보 등 체질을 개선하면서 추가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해 SK그룹이 오는 2030년까지 AI와 반도체 분야에 82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것도 이 같은 차원에서다. 이번 AI분야 투자는 1953년 섬유 산업을 모태로 출발한 SK그룹이 1980년 석유화학, 1994년 이동통신, 2012년 반도체로 3차례의 퀀텀 점프를 한 데 이어 4번째 도약에 나서는 것이다. 울산 AI 데이터센터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