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6
2024
소상공인연합회는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최저임금제도 개선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소상공인들은 내년도 최저임금 동결과 업종별 구분적용을 요구했다. 결의대회에는 소상공인연합회 전국 17개광역지회 회원과 업종단체 회원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 소상공인연합회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2024년 제5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개최해 ‘K-클라우드 기술개발사업’과 ‘반도체 첨단패키징 선도 기술개발사업’ 등 2개 사업의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예타) 결과를 심의·의결했다. 26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인공지능(AI) 반도체를 활용한 K-클라우드 기술개발 사업’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반도체 기술을 기반으로 AI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정부는 사업 목적으로 ‘국가전략자산인 AI컴퓨팅 인프라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산 AI반도체 기반 세계 최고 수준의 AI 컴퓨팅 HW·SW 핵심기술 확보’를 제시했다. 올해부터 6년간 사업을 추진해 달성할 목표는 △추론·학습성능효율 글로벌 톱3 △국내 데이터센터 국산화율 20% 달성이다. 정부가 이 같은 목표를 설정한 근거로 제시한 국산 AI반도체는 국내 여러 기업에서 개발에 성공한 신경망처리장치(NPU)와
06.25
삼성전자는 25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언어 장벽 없이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하도록 돕는 갤럭시AI의 언어 모델 개발 과정을 공개했다. 갤럭시AI의 실시간 통·번역 기능은 현재 한국어 중국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힌디어 등 16개 언어를 지원 중이다. 연내 스웨덴어 네덜란드어 루마니아어 튀르키예어 등 4개 언어를 더 추가해 총 20개 언어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전 세계 20여개의 연구개발(R&D) 센터에서 언어 모델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언어의 특성과 문법에 대한 정량 평가 △문화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검증하는 정성 평가 등을 거쳐 언어모델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아랍어는 20여개국 4억명 이상이 사용하는 세계에서 6번째로 많이 사용되는 언어다. 아랍어를 통번역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현대 표준 아랍어인 풋스하(Fusha)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방언인 암미야(Ammiyya)를 모두 학습해야 한다. 특히 아랍어 방언은 총 30
SKC&C가 일본 탄소 크레딧 거래소 운영사와 손잡고 아시아 자발적 탄소 배출권 시장 확장에 나선다. SKC&C는 일본 카본이엑스와 ‘탄소 중립과 탄소 크레딧 거래 활성화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카본이엑스는 일본 탄소 크레딧 거래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업이다. 현재 1000여개 기업이 카본이엑스가 운영하는 자발적 탄소 크레딧 플랫폼을 통해 약 500만톤에 달하는 크레딧을 거래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탄소 배출량의 약 60%를 차지하는 아시아 탄소시장에서 양사가 보유한 탄소중립 기술과 탄소 크레딧 인증 전문성을 기반으로 탄소감축 능력과 배출권 발행·거래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각 사가 보유한 자발적 탄소 크레딧 플랫폼을 상호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후 양사가 보유한 시장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일본과 한국은 물론 아시아 시장에서 탄소거래시장 규모를 확대하는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
LG유플러스는 생성형인공지능(AI) ‘익시젠’(ixi-GEN)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익시젠은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을 기반으로 LG유플러스의 통신·플랫폼 데이터를 학습시킨 소형언어모델(sLLM)이다. 익시젠은 생성형AI 모델로 인간처럼 사고하고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대화와 고도화된 예측 등을 가능하게 해준다. 예컨대 기존 챗봇에 익시젠을 적용하면 시나리오에 있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 주는 것이 아니라 인간처럼 질문의 뜻을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답을 내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로 진화시킬 수 있다. 익시젠을 LG유플러스의 챗 에이전트에 적용하면 고객 정보를 바탕으로 꼭 필요한 서비스나 상품을 추천해주는 것도 가능하다. 익시젠의 가장 큰 특징은 가볍고 빠르게 AI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성능은 유지하면서도 적용은 쉬운 최적의 효율을 찾음으로써 보다 경제적인 생성형 AI 기반의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LG유
기업들의 7월 경기전망이 제조업과 비제조업 간 양극화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주요 수출국 경기둔화 우려에 제조업은 부정적 전망이 대세였고 여름휴가를 앞둔 여행 숙박 등 비제조업은 긍정적 전망이 우세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25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서 7월 BSI 전망치는 96.8을 기록했다. BSI 전망치는 지난 2022년 4월 이후 28개월 연속 100을 밑돌고 있다. BSI가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에 대한 긍정 응답이 부정보다 많고, 100보다 낮으면 부정 응답이 더 많은 것을 의미한다. 7월 경기 전망은 제조업과 비제조업 사이에 크게 엇갈렸다. 제조업 BSI는 전달 대비 7.4p 하락한 88.5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1월(87.0)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경협은 미국 중국 등 주요 수출국의 하반기 성장 둔화가 예상되면서 제조업
06.24
LG이노텍이 라이다(LiDAR) 레이더 등 차량용 센싱 부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이노텍은 차량용 센싱 부품사업을 2030년까지 2조원 규모로 키우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LG이노텍은 ‘고성능 라이다’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라이다는 레이저를 쏘아 물체에서 반사된 빛을 감지해 거리를 측정하는 센서다. 자율주행차에 필수적인 부품으로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이달 초 CEO 직속 전담조직인 라이다사업담당을 신설했다. 기존 광학솔루션사업부와 최고기술책임자(CTO) 아래에 흩어져있던 라아다 개발과 사업조직들이 라이다사업담당 산하로 통합했다. 이 같은 조직개편에는 라이다사업을 직접 챙기고, 역량을 집결해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문혁수 LG이노텍 대표의 의지가 크게 작용했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지난 3월 기자 간담회에서 “모바일 카메라 모듈 사업으로 축적한 LG이노텍만의 ‘일등 노하우’를 확대 적용할 수
LG유플러스가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해 보안을 강화한 통합계정관리 솔루션을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용 통합 계정 관리 설루션인 ‘알파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많은 기업이 업무 편의성과 민첩성을 위해 국내외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업무를 위해 활용하는 서비스의 종류가 늘어나면서 기업은 임직원의 접속 권한과 계정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기업 내부용으로 구축된 서비스와는 달리 클라우드 서비스는 외부 해킹에 대한 위험도 존재한다.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알파키를 만들었다. 알파키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개별적으로 등록된 임직원의 계정 정보를 한곳으로 모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접근 권한 부여, 퇴사 직원의 접근 제한 등 보안 관련 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LG그룹은 구광모 회장이 17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테네시와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북미 현지 사업 전략을 점검하고, 미래준비 현황을 살폈다고 23일 밝혔다. 구 회장이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로봇 개발 스타트업 ‘피규어 AI(Figure AI)’를 방문해 휴머노이드 로봇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LG그룹 제공
LG디스플레이는 업계 최초로 노트북용 ‘13인치 탠덤 OLED 패널’ 개발을 완료하고 최근 양산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가 2019년 최초 상용화에 성공한 탠덤 OLED는 레드∙그린∙블루(RGB) 유기발광층을 2개 층으로 쌓는 방식으로 장수명, 고휘도를 구현해 기존 1개 층인 OLED 패널 대비 내구성과 성능이 뛰어나다. OLED 소자에 가해지는 에너지를 분산시켜 보다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어 품질 기준이 까다로운 차량용 OLED에 처음 적용됐다. 노트북 모니터 태블릿 등 화면 사용 시간이 상대적으로 긴 IT 제품에도 최적화된 기술로 평가받는다. 노트북 패널에 탠덤 OLED가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디스플레이는 노트북 사용 환경에 맞춘 탠덤 OLED를 새롭게 개발했다. 노트북용 탠덤 OLED는 기존 OLED 패널 대비 수명은 2배, 밝기는 3배까지 향상시킬 수 있고, 소비전력은 최대 40% 저감 가능해 일반 노트북뿐 아니라
100기가로 개선 270개 거점 연결 KT는 전국 270개의 통신 거점을 잇는 전송망을 초당 100기가비트(100Gbps)를 보낼 수 있는 네트워크 인프라로 개선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통신사가 주요 통신 시설 전체를 100기가 급으로 연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전송망의 용량은 10기가비트 수준이었다. KT는 전용회선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 고객들이 100메가에서 2․3기가 속도로 이용하는 추세를 반영해 전송망의 성능을 올렸다. 새롭게 구축된 전송망의 속도는 10배 빨라지고, 전송 장비의 용량은 기존 대비 6배 커져 데이터 전송의 안정성이 크게 향상됐다. KT는 “전송망 인프라 개선으로 대용량 트래픽의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졌다”며 “기존 노후화된 저속 시설이 줄어든 만큼 전력 소모량과 탄소 배출량이 줄어드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06.21
정부가 ‘한계도전 R&D 프로젝트’에 대한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설명회를 개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계도전 R&D 프로젝트의 2024년 신규과제를 선정하고 선정평가 결과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계도전 R&D 프로젝트는 혁신적 성과창출을 목표로 민간 전문가인 책임PM이 주도하는 연구개발 관리체계를 도입, 변화하는 연구개발 환경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처하도록 운영하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연구재단은 5월말까지 접수한 연구주제에 대해 선정평가를 진행해 12개 신규과제를 선정했다. 정부는 과제별 총 4년간 총 20억원 내외를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12개 과제는 책임PM과 연구책임자 간 연구계획과 방법을 조율하는 상세계획을 통해 최종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최적의 방법을 모색한 후 본격 연구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연구재단 한계도전전략센터는 ‘선정평가 결과 설명회’를 개최한다. 평가 결과를 제안자에게 단순 통보하는 기존 R&D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가보훈부 한국경제인협회와 함께 전쟁 후유증으로 기성화 착용이 힘든 6.25 참전용사들에게 맞춤형 신발을 헌정하는 ‘수호자의 발걸음’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정전 70주년을 맞은 지난해 7월부터 맞춤형 신발 제작업체인 선형상사와 함께 전국의 참전용사 174명과 미국, 캐나다, 영국 등 유엔(UN)군 참전용사 79명의 발 모양을 3D 스캐너로 정밀 측정해 총 253켤레의 신발을 제작, 참전용사들에게 전달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회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참전용사들의 인터뷰와 프로젝트 진행 과정을 기록한 헌정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에서 박경래 참전용사는 “신발을 신고 ‘내가 대한민국을 위해 이만한 공로를 세웠다’고 자랑하고 싶다. 고맙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수호자의 발걸음 프로젝트를 포함, 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사업인 ‘일류보훈동행’, UN기념공원에 참전용사 풋프린팅을 활용해
06.20
SK텔레콤 도이치텔레콤 세계 주요 통신회사들이 인공지능(AI) 시대 대응을 위한 협력을 본격화한다. SK텔레콤은 18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고 있는 글로벌 통신·기술 연합체인 TM포럼 행사에서 ‘2차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자리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024에서 개최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창립 총회 이후 본격적인 후속 행보다.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11월 출범해 SKT를 비롯해 도이치텔레콤(독일) e&(아랍에미리트) 싱텔(인도) 소프트뱅크(일본) 등 글로벌 통신사들이 모인 연합체다. 텔코 LLM 공동 개발과 AI 관련 사업 협력을 함께 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개막연설을 통해 글로벌 통신사들의 AI 협력이 가져 올 통신 분야의 혁신과 비전을 제시했다. 유 대표는 “현재 글로벌 기업들이 AI를 중심으로 발빠르게 사업전
측정 앱 통신비 면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무선인터넷 속도측정 앱’의 통신품질 측정시 발생하는 데이터 사용량 차감을 면제한다고 20일 밝혔다. 무선인터넷 서비스 이용자는 이날부터 사용 중인 통신사와 관계없이 월 50회까지 품질 측정 시 데이터 사용량 차감이 면제된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제공하는 무선인터넷 속도 측정 앱 이용자 99% 이상이 월평균 50회 이하로 품질을 측정하고 있어 이용 한도를 이같이 정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통신 품질 1회 측정 시 5G 서비스는 약 900MB, LTE 서비스는 약 150MB의 데이터가 소모된다. 한편 NIA는 이통3사가 통신서비스 품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이용자 측정 결과 중 하향 전송속도가 낮은 지역의 품질측정 정보를 통신사에 제공하기로 했다. 품질측정 정보는 측정날짜․시간 상향·하향전송속도 지연시간 손실률 단말기종 등이다.
삼성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5G 통신을 지원하는 ‘갤럭시A35 5G’(사진)를 21일 국내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갤럭시A35 5G는 168.3mm 대화면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120Hz 고주사율을 지원한다. ‘편안하게 보기 기능’은 블루라이트를 줄여줘 눈의 피로를 최소화해준다. 갤럭시A35 5G는 사진과 동영상 촬영에 최적화 됐다. 후면에는 5000만화소 광각카메라를 비롯해 8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 500만화소 접사카메라가 탑재됐다. 전면에는 1300만화소 카메라가 채용됐다. 후면 카메라에는 광학식손떨림보정(OIS)과 향상된 동영상손떨림보정(VDIS) 기능이 탑재돼 흔들림이나 움직임이 많은 상황에서도 또렷하고 매끄러운 촬영을 지원한다. ‘나이토그래피’ 기능은 야간이나 어두운 환경에서 선명한 촬영 결과물을 제공한다. 갤럭시A35 5G는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는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채용하고, 최대 25W의 충전을 지원한다. 기본 저장장치는 128기가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호주 등 20개 국가와 국제가구가 참여한 제20차 아시아 해양치안기관 전문가 회의가 17일부터 20일까지 인천에서 열렸다. 한국에서 처음 열린 회의는 △해양범죄예방 △수색·구조 △환경보호 △정보공유 △역량 강화 등 5개 분야 의제를 논의 중이다. 사진 해양경찰청 제공
LG유플러스가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에서 생산되는 전력중개사업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태양광 발전 사업 개발 컨설팅 업체 스마트그린빌리지, 태양광 발전소 관련 ICT 솔루션 및 인프라 전문기업 한화시스템과 함께 재생에너지 공급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전력시장은 발전소가 전력을 생산한 뒤 한국전력공사를 통해 사용자에게 공급되는 방식이다. 태양광 풍력 등을 활용한 재생에너지의 경우 소규모 발전 시설이 전국에 분산돼 있어 관리가 어렵고, 안정적으로 전력을 생산하지 못한다는 한계점 때문에 시장 편입이 어려웠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재생에너지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상발전소(VPP)와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사업 등 전력중개사업 진출을 결정했다. VPP는 전국에 있는 태양광 풍력 등 발전소들을 IT기술로 가상의 공간에 묶어 효율적으로 전력을 공급·관리하는 기술이다. 가상 공간에 있는 발전소가 급변하는 전력공급을 안정적으로
06.19
한국경제인협회는 19일 ‘출산 관련 지표의 국제비교와 가족정책 지출의 효과성 분석’ 보고서를 공개했다. 한경협은 보고서에서 현금성 가족정책 지출이 GDP 대비 1%p 증가하면 출산율이 약 0.064명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2022~2023년 합계출산율 하락분(0.78→0.72) 0.06명을 상쇄하는 정도 수준이다. 다만 보고서는 현금성 가족정책 지출이 합계출산율을 높이는데 드는 비용 대비 효과에 대해서 우려했다. 우리나라의 2020년 현금성 가족정책 지출은 GDP 대비 0.46% 수준인데 1%p를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현재보다 3배가 넘게(0.46%→1.46%) 현금성 가족정책 지출을 늘려야 하지만 출산율 증가는 0.06명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우리나라의 현금성 가족정책 지출이 OECD 국가들의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현금성 가족정책 지출이 출산율 제고에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향후 현금성 가족정책의 지출을 확대할 필요성이
SK텔레콤은 대한민국 양자 대표기업들의 연합체 ‘퀀텀 얼라이언스’ 명칭을 ‘엑스퀀텀’(사진)으로 확정하고, 첫 상용 제품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엑스퀀텀은 지난 3월 SKT가 양자 분야 핵심 기술과 부품을 보유한 기업들과 함께 설립한 연합체다. SKT를 비롯해 에스오에스랩 엑스게이트 우리로 케이씨에스 노키아 IDQ코리아 등이 멤버사로 참여 중이다. SKT를 포함한 멤버사들은 출범 100일을 맞아 공식 명칭을 확정한 엑스퀀텀을 향후 대한민국 양자산업의 경쟁력을 상징하는 대표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양자 분야에서의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엑스퀀텀 이라는 명칭은 양자가 다양한 기술 영역과 만나 새로운 솔루션을 만들어내고 새로운 세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의미와 모든 산업의 기반이 되고 결합을 통해 혁신을 만드는 양자의 기술적 특성을 담고 있다. 엑스퀀텀은 정식 명칭 확정과 함께 첫 상용 제품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SKT와 멤버사 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