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때 적절하게 의료 처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해지는 응급의료분야에 적극적인 투자와 체질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확산되고 있다. 지역단위로 이송-응급실-배후진료 단계 중 한 곳이라도 부실하거나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주민의 응급상황을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게 된다. 최근 응급의료를 안정적으로 이용하지 못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
10.03
2024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용걸)는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와 지난달 27일 교내 총장실에서 교류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대학이 상호 협력을 통해 우호협력관계를 증진시키고, 공동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수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교수 및 연구 인력의 교류 △학생교류(대학원생 포함) 및 상호 학점인정 △학술공동연구 추진 및 학술회의 공동개최 △공동연구사업 추진 △학술자료, 출판물 및 정보의 상호 교환 △행정·경영·관리 등 학문연구 지원에 필요한 사항 등 6개 분야에 대한 상호 협력이다. 서울시립대와 해양대는 그동안 고등교육 발전과 지역사회의 미래 우수 인재 양성에 협력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과 연구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 대학은 이 협약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학술적 교류와 연구 활동을 활발히 전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아 전문 프리미엄 교육 공간 대교는 서울 한남동에 유아의 전인적 발달을 돕는 프리미엄 교육 허브 공간인 ‘대교 스페이스원’을 론칭했다고 3일 밝혔다. ‘대교 스페이스원’은 유아의 신체 발달과 창의력, 사고력을 함께 성장 시킬 수 있는 프리미엄 교육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국내 대표 영유아 놀이체육 전문 브랜드인 트니트니를 비롯해 눈높이리틀원, 키즈스콜레 등 대교그룹의 인기 유아 교육 콘텐츠를 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교 스페이스원’의 1층은 트니트니가 만든 아이들의 건강한 신체 발달을 위한 프리미엄 놀이센터로 구성됐다.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넓은 공간에서 맞춤형 놀이교구를 활용한 신체 발달과 두뇌 활동을 돕는 다양한 놀이체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로비층에서는 유아의 독서, 코딩, 창의과학 등 맞춤 학습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스토리텔링 중심의 주제 통합 학습 활동이 가능한 눈높이리틀원과 키즈스콜레, 펀키코딩, 퍼니언스 등 대교의 프리미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
단국대 김민규 교수(화학공학과)가 미국 조지아텍 Vladimir V. Tsukruk 교수와 공동으로 자기장을 이용해 빛의 방향을 자유롭게 조절하는 친환경 카이랄성 셀룰로스 소재를 발견했다. ‘카이랄성(chirality)’은 물질의 분자식은 같지만 구조가 다른 특성을 말한다. 왼손과 오른손이 구조는 동일하지만 거울에 비친 것과 같이 대칭을 이루고 있어 서로 겹쳐지지 않는 것과 같다. 주로 자연계에 존재하는 단백질 아미노산, 단당류 등이 카이랄성을 띠고 있다. 카이랄성 분자는 물리적인 화학 구조가 동일하기 때문에 빛의 회전 방향으로만 구분할 수 있다. 카이랄성은 오랜 시간 약학 분야에서 연구돼왔다. 최근 과학계는 카이랄성 분자의 빛 회전 방향을 이용해 고성능 공학 컴퓨터, 차세대 바이오센서, 초전도체 등 첨단 전자·전기소자 개발로 관심이 높다. 이 가운데 셀룰로스 나노결정(Cellulose Nanocrystals)은 친환경적이고 유연성과 강도가 뛰어나 재료 및 생채공학에서 차세대 카이랄
9월 25일부터 내년 1월 16일까지 3차에 걸쳐 모집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승현우)는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해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올해 외국인 유학생 전담학부 ‘글로벌통상학부’를 신설했다고 2일 밝혔다. 글로벌통상학부에는 ‘글로벌비즈니스전공’과 ‘K-콘텐츠미디어산업전공’ 2개 과정이 개설된다. 글로벌통상학부는 글로벌 비즈니스와 미디어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외국인 유학생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독자적인 커리큘럼이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몰입형 강의방식을 통해 교과과정을 집중 이수하도록 운영된다. 1학년에는 기초 역량 강화를 위해 심화 한국어 학습과 기초 교양 과목을 이수하면서 희망 전공 선택을 위한 탐색 과정을 거친다. 2학년부터는 선택한 전공에 맞춰 심화된 전공 과정을 학습하고, 3~4학년에는 프로젝트 기반 실습 교육을 통해 실무 역량을 쌓도록 지원한다. 졸업 후에는 경영학사 또는 문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글로벌통상학부는 순수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지자체 간 협력 모범 사례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는 지난달 28일 교내 인조잔디 구장에서 ‘한국외대 운동장 시설개선 공사 준공식 및 인조잔디 구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한국외대는 지난 5월 동대문구와 시설개선을 지원하고 인조잔디 구장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고, 학생들의 요청을 수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학생 체육활동 및 건강증진 등을 목적으로 지난 7월 운동장 시설개선 공사 착공 후 9월에 마무리 짓고 운영을 시작하였다. 새롭게 조성된 운동장은 기존 운동장과 후면 잔디 공간을 통합해 총 6400㎡의 부지에 친환경 인조잔디 구장과 펜스, 탄성포장 조깅트랙, 기타 다목적 공간을 갖추고 있다. 이와 더불어 야외화장실 등 제반 시설을 개선하여 한국외대 학생뿐 아니라 동대문구민의 생활체육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이날 행사에는 박정운 한국외대 총장,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안규백 국회의원, 이태인 동대문구의회 의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박
‘가족, 우리의 이야기’ 주제로 서울여자대학교박물관(관장 송미경)과 국립대구박물관(관장 김규동)은 공동기획전 ‘가족, 우리의 이야기’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복식문화 특성화 박물관 협의체 공동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전시는 복식을 통해 가족의 이야기를 살펴보도록 4부로 구성돼 있다. △1부 부모님 전상서 △2부 나의 지난날 △3부 엄마가 되어 △4부 가족, 당신의 이야기로 이뤄져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기증자 가족의 3대에 걸친 복식과 생활품을 소개하며, 광복 이후부터 현대에 이르는 시간 속 평범한 가족들의 일상과 그 빛나는 순간들을 조명한다. 송미경 서울여대박물관장은 “관람객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함께 웃고, 울고, 기뻐했던 소중한 추억을 되새기며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11월 29일까지 서울여대 50주년기념관 2층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북한이탈주민 자녀 정서∙학습 향상 기여” 대교에듀캠프는 북한이탈주민 자녀의 학습능력 향상과 정서 안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서울시가 대교에듀캠프의 심리∙정서 상담 전문기관 드림멘토 프로그램이 북한이탈주민 자녀들의 한국 사회 적응을 돕는 데 기여한 점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결과다. 드림멘토는 2015년부터 북한이탈주민 자녀의 기초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한 일대일 맞춤 학습지원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2022년부터는 전문 상담사의 정서 멘토링 서비스를 추가해 안정적인 한국 사회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드림멘토는 서울시 거주 120여명의 북한이탈주민 자녀에게 학습과 정서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모 양육 상담과 자녀 양육 정보를 정기적으로 전달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저소득층 및 다문화 가정 아동을 위한 맞춤형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대교에듀캠프 관계자는 “드림멘토가 추진해 온 다양한 노
생성형 AI ‘Chat GPT’ 적용 웅진씽크빅(대표 이봉주)이 메타버스 영어 스피킹 서비스 ‘링고시티’를 정식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링고시티는 생성형 AI ‘Chat GPT(챗GPT)’를 메타버스 플랫폼에 적용한 영어 스피킹 콘텐츠로, 뉴욕, 런던, 시드니 등 실제와 가깝게 구현한 세계 도시를 여행하며 72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인지과학 박사이자 메타버스 분야 전문가인 김상균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의 자문을 받아 플레이어가 NPC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스피킹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 또 학생들이 하루 20분의 일일 과제(PLAN)로 자연스럽게 초등 영어 전 과정을 마스터할 수 있게끔 구성했고, 디지털 서비스와 함께 학습이 가능한 별도 지면 교재도 마련했다. 웅진씽크빅은 링고시티 정식 출시를 맞아 김상균 교수를 포함한 제품 개발진의 인터뷰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영어 공부에 있어 동기부여를 위한 게이미피케이션 요소의 필요성과 이를 통한 학습
‘당장 나의 업무에 도움을 줄 ChatGPT 활용법’ 주제로 서울사이버대학교 빅데이터·AI센터가 지난달 23일 교내 B동 205호에서 ‘당장 나의 업무에 도움을 줄 ChatGPT 활용법’ 특강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AI 기술의 실용적 활용을 통해 교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특강은 미래채널 MyF 황준원 대표(서울사이버대 인공지능학과 대우교수)가 강사로 나섰다. 이날 특강에는 교원과 직원 54명이 참석했다. 빅데이터·AI센터 주관으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에는 서울사이버대 인공지능학과, 빅데이터·정보보호학과, AI크리에이터학과가 협조해 진행됐다. 이번 특강은 AI 기술의 실제적 활용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서울사이버대는 앞으로도 최신 AI 기술을 대학 구성원들이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다. 서울사이버대 빅데이터·AI센터는 2020년 교직원 및 재학생들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역량 강화, 빅데이터·인
장애편견 없애고 평등한 인식 확산 위한 활동개발 콘텐츠 제작, 캠페인 등 장애학생지원센터 홍보활동 덕성여대(총장 김건희)는 지난달 27일 교내 차미리사기념관에서 장애인식개선 서포터즈(제8기) ‘Yellow Block’ 발대식을 개최했다. 지난 2016년부터 활동한 장애인식개선 서포터즈는 장애학생이 주체적으로 자신의 권리를 실천하며 원활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평등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장애인식개선 활동을 개발하는 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 이날 발대식은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교류하면서 장애에 대한 오해나 선입견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덕성여대는 서포터즈(제8기) ‘Yellow Block’ 발대식을 통해 장애인식개선 행사를 통해 장애인의 권리와 존엄성에 대한 존중심 고취와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간의 교류 및 친밀한 유대관계 형성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서포터즈 명인 ‘Yellow Block’은 점자블록을 뜻하며,
서경대 문화예술센터, 학교문화예술교육사업으로 운영 서경대학교(총장 김범준) 문화예술센터(센터장 최은정)가 학교문화예술교육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는 서울대학교사범대학부설초등학교 오케스트라가 지난달 28일 서울교대가 개최한 ‘제59회 전국초등학생 음악경연대회’에 참가해 3위를 수상했다. 서울사대부초 오케스트라 운영 사업은 서경대 문화예술센터가 2024년 3월부터 운영하는 방과후학교 오케스트라 프로그램이다. 이날 경연대회에는 서울사대부초를 비롯해 낙민초, 사동초, 내정초 등 오케스트라를 운영하고 있는 9개 초등학교가 참여해 실력을 겨뤘다. 서울사대부초 오케스트라는 서울사대부초 재학생 중 방과후학교 오케스트라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예술강사의 지도하에 운영되고 있다. 매년 정기연주회를 비롯한 교·내외 행사로 연주활동을 하고 있으며 6월에는 대만의 초등학교 오케스트라와 국제음악교류 행사를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지난 8월 25일에는 경기아트센터와 한국음악협회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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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끝났다. 내신성적이 우수하고 학생부도 충실한 수험생은 남은 기간 수능에만 전념하면 되겠지만 아쉬움이 있는 학생은 부쩍 경쟁률이 높아진 원서접수 결과에 마음이 편치 않다. 아직 늦지 않았다. 또 다른 선택지인 전문대학 수시 모집이 끝나지 않았다. 수시 2차 모집이 수능 후인 11월 22일까지 이어진다. 전문대학에는 실무·현장 중심 교육으로 취업난을 좀 더 쉽게 뚫을 수 있는 학과가 많다. 뜻이 있는 곳에는 길이 있다. 전문대학 입시, 어떤 특장점이 있고 어떻게 선택하고 진학할 수 있는지 함께 알아본다. 전문대학은 흔히 중위권 이하가 지원한다. 막연히 중위권이라고 하면 어떤 학생들을 의미하는지 명확하지 않을 때가 있다. 김명엽 서울 혜원여고 교사는 “중위권이라고 하면 내신 성적이 4~6등급대인 학생을 의미하는 게 통상적인데 일반계고에서 중위권은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그룹이기도 하다”며 “두 학교의 사례로 4~6등급대 중위권 학생의 규모와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축구협회의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에 대한 특정감사 결과 규정과 절차를 무시한 부적정한 감독 선임 문제가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문체부는 축구협회에 대한 감독부처로서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 불공정 논란과 관련해 그간 제기된 의혹을 해소하고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7월 29일부터 감사를 진행해왔다. 축구협회는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에서 관련 규정을 모두 준수했다고 했으나,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의 추천으로 이사회가 선임한다. 그런데 축구협회와 당시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위원장은 2023년 1월 전력강화위원회가 구성되기도 전에 감독 후보자 명단을 작성하고 에이전트를 선임해 후보자 20여명에 대한 접촉을 진행하는 등 처음부터 전력강화위원들을 배제한 채 선임 절차를 추진했다. 또한 이임생 기술총괄이사는 전력강화위원회의 구성원이 아닌 축구협회 기술본부를 총괄하는 기술총괄이사로서 감독 추천 권한이 없었다. 그러
2025 대입 수시 원서 접수 결과 전반적으로 경쟁률이 상승했다. 의대 증원과 무전공 확대의 영향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자연계열에서는 의대와 함께 첨단학과도 모집정원이 늘어 합격선 하락을 기대한 수험생의 소신·상향 지원 경향이 주요 대학의 경쟁률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주요 대학 경쟁률 상승 이유는 = 서울 주요 대학, 특히 자연계열의 경쟁률 상승이 눈에 띈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소장은 “의대 증원과 첨단학과 신설·확대로 자연계열 수험생 사이에서 합격선 하락에 대한 기대가 커진 영향”이라며 “상당수 대학이 수능 지정 과목을 폐지하면서 사회탐구를 선택해 보다 수월하게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할 것으로 기대하는 자연계열 수험생이 많아진 것도 수시 경쟁률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대학별로 보면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의 경쟁률이 전체적으로 상승했다. 특히 논술전형을 재개한 고려대의 경쟁률이 크게 치솟았다. 서울대 전체 경쟁률은 9.07:1로 2024학년의
“수행평가를 할 때 학생들은 누군가의 인터뷰에서 정보를 얻거나 직접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한다. 특히 인터뷰집은 ‘좋은 대화’를 붙잡아둔 글로 볼 수 있다. 좋은 대화란 ‘누구의 어떠한 점을 크게 볼 것이냐’와 관련 깊다. ‘새 마음으로’는 응급실 청소 노동자 등을 인터뷰한 책이다. 지은이는 고된 일상에도 어떻게 ‘새 마음’을 먹고 살 수 있는지 묻는다. 진정으로 다른 사람을 궁금해 하는 질문을 읽다 보면 말하기·듣기 자원이 쌓이는 기분이 든다. 일상에서 가까운 사람과 진정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어느 누구와도 깊이 있는 대화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새 마음으로’는 그러한 대화의 커다란 양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양민이 서울 삼각산고등학교 교사 등 국어 교과 자문 교사단이 ‘새 마음으로’를 추천하는 이유다. 챗GPT 이후 AI시대가 열렸다. 동시에 ‘질문’하는 역량이 강조됐다. AI와 제대로 대화하는 데 질문의 역할이 크기 때문이다. ‘새 마음으로’는 그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가을철 국립공원 산행 시 말벌 독사(毒蛇) 등 독성생물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2일 밝혔다. 가을철은 말벌류가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기로 야외활동 중에 벌 쏘임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말벌류는 △나무 위 △인공구조물 △땅속 △바위틈 등 다양한 곳에서 산다. 국립공원공단이 2016~2018년 △등검은말벌 △털보말벌 △장수말벌 △참땅벌 등을 대상으로 △공격 대상 색상 △거리 △부위 등을 실험한 결과, 반달가슴곰이나 오소리 등 천적과 외형 색이 비슷한 검은색 갈색을 주로 공격했다. 말벌에 쏘였을 경우 그 즉시 머리를 보호해야 하는 이유다. 말벌에 쏘였을 때는 현장에서 20~30m 이상 벗어나 차가운 물 등으로 환부를 씻어 내야 한다. 또한 살모사 쇠살모사 까치살모사 유혈목이 등 맹독을 품은 독사를 주의해야 한다. 보통 살모사류는 가을철에 새끼 5~10마리를 낳고 동면을 위한 먹이 포획 활동이 증가하기
임금체불로 11번이나 벌금형을 선고받고도 근로자들의 임금을 떼먹고 도피 중이던 건설업자가 구속됐다.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지청장 이경환)은 근로자 43명의 임금 1억6000여만원을 체불한 건설업자 A(69) 씨를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경기도 일대에서 빌라 신축공사를 하면서 각 현장별로 발주자로부터 받은 공사대금을 일용 근로자들의 임금으로 지급하지 않고 자신의 빚을 갚거나 가족 생활비로 썼다. 그는 건설 근로자들의 임금지급 요청을 무시하고 잠적한 뒤 타인 명의 휴대폰을 사용하며 도피해왔다. 안산지청은 A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전국에 수배조치한 뒤 A씨가 도피생활 중 경제활동을 위해 건설현장에서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A씨에 대한 건설현장 근로내역을 끈질기게 추적하던 중 30일 인천의 한 공사현장에서 체포됐다. 안산지청에 따르면 A씨를 상대로 접수된 임금체불 신고사건은 76건에 달하고 대부분 체불임금을 청산하지 않아 11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 위탁생산 글로벌 10 수준의 독일 기업에 대한 인수 절차를 마쳤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연결 매출이 수직 상승했고 생산 인프라는 미국과 유럽으로 확장된다. 이번 인수로 5년 안에 매출 1조원 달성될지 주목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6월 독일의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클로케그룹과 체결한 ‘IDT 바이오로지카(Biologika)’의 경영권 지분 인수에 대한 계약 절차를 완료했다 고 2일 밝혔다. 클로케그룹 또한 IDT 바이오로지카 지분 40%를 유지하는 동시에 약 760억원을 투자해 SK바이오사이언스 지분 1.9%를 신규 확보하게 됐다. 양사의 교차 지분 인수는 사업 수행 능력과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키 위함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본격적으로 양사의 경영 효율성 제고와 사업 확장을 위한 유기적 융합을 추진한다. 2028년까지 IDT바이오로지카의 연 매출을 현재의 2배 규모로 성장시키고 기업의 영업활동을 통한
2024 기획초대전으로 16일까지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갤러리 내일(대표: 박수현)에서 이호국 작가 초대전 ‘선을 긋다’가 열린다. 이 작가는 서정적 감성을 담아낸 일상의 평범한 모습들에서 행복의 근원을 찾는다. 미술의 기본요소인 점 선 면 구조 안에서 형태인 듯 비형태인 듯 형태를 재해석한다. 이 작가는 이렇게 재해석된 요소들을 다양하게 접목시켜 풍경과 인물을 그린다. 작가가 재해석한 선들은 사물과 형태에 따라 직선이 되고 곡선이 된다. 선과 점은 반복적 행위를 통해 또 다른 존재의 형태를 나타낸다. 이같은 선들이 모여 작품이 완성된다.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이 작가만의 조형 언어이며 매개체가 완성되는 셈이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70개사 500명 신규채용 예상 고용부-산자부 대전서 공동주최 고용노동부(장관 김문수) ‘청년친화강소기업 채용박람회’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가 함께 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청년친화강소기업과 함께하는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연다. 이번 박람회에는 월드클래스300 기업, 고용 우수기업 등 기술력과 역량을 인정받는 유망 중견기업 52개사와 임금·근로조건 등이 우수한 청년친화강소기업 18개사 등 70여개 유망기업(중복 7개사)이 채용부스를 운영한다. 현장에서는 이들 기업과 구직자 대상으로 1:1 채용상담, 심층면접 등 기업에 맞는 전문화된 채용 프로그램이 진행돼 500명 이상의 신규 채용이 예상된다. 이날 산자부-고용부가 청년-중견기업 간 일경험 참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두 부처는 청년이 우수한 중견기업에서 인턴십 등을 통해 업무경험과 직무역량을 쌓고 추후 실제 채용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협력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