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통령선거를 전후해 대형사업장에서 후진적 산재 사고사망자가가 반복적으로 발생했다. 지난달 19일 경기 시흥시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작업 중 끼임사고로 사망했다. 2022년 10월 평택시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노동자가 소스 교반기에 끼어 숨졌다. 2023년 8월 성남시 샤니 제빵공장에서도 50대 노동자가 반죽기계에 끼어 사망했다
06.18
2025
지난 10일, 서울과학기술대에서 운영하는 첨단로봇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단(사업단)과 인간중심로봇시스템 교육연구단(연구단)이 ‘로봇 분야 인력 양성 사업 연합 워크숍’을 개최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업단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 신기술을 이해하고, 로봇과 타 산업 간 융합이 가능한 실무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연구단은 교육부가 지원하는 4단계 BK21 사업의 지능형 로봇 분야 교육연구단이다. 디지털 설계·제조 기술이 융합된 인간 중심 지능형 로봇 시스템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사업단 김정엽 교수는 “우리 사업단은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산학 연계 학위논문 등 로봇 관련 전문 기업과 연계하여 석·박사급 전문 인력을 양성해오고 있다”라며, “향후 BK21 사업이 추구하는 학문적 수월성과 국제 교류 활성화를 통해 양 사업단 간 시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리 송지연
상담심리사의 꿈, AI로 더 가까이 연결하고 싶어요 친구의 고민에 귀 기울이는 일이 좋았다. 고민 상담은 다양한 독서와 탐구를 거치며 심리학이라는 전공으로 이어졌다. 고등학교 3년 동안 심리학을 중심에 두고, AI·메타버스를 활용한 상담 앱 개발, 자격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 제안, 심리 상담의 대중화 방안까지 폭넓은 주제로 활동을 확장했다. 심리학에 진심이었던 윤아씨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가족 경험 통해 AI와 메타버스로 상담 앱 개발 윤아씨가 처음 상담심리사를 꿈꾸게 된 건 중학교 때 받았던 진로 적성 검사를 통해서였다. 검사 결과 상담심리사가 추천 직업으로 나왔고 친구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자신과도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고등학교에 입학한 후에는 본격적으로 진로를 설계하기 시작했다. 1학년 도서부 활동을 통해 다양한 심리학 책을 접하면서 보다 폭넓은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 “우울증으로 힘든 시기를 보낸 가족이 있었어요. 많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진료비가 부담스럽거나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는 19일 출석해 조사받으라는 경찰의 3차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기로 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은 17일 “윤 전 대통령의 진술서와 변호인측의 의견서를 접수했다”며 진술서와 의견서 내용을 검토하고 19일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의견서에 ‘법리적으로 죄가 성립하지 않고, 대통령이 관여하거나 지시한 사실이 없다’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경찰 조사의 필요성이나 상당성에 대한 자료도 없다고 주장했다. 다만 제3의 장소에서의 대면조사나 서면조사 등에 대해서는 협조 의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윤 전 대통령은 직접 작성한 진술서를 통해 경찰이 적용한 혐의에 대해 적극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환 조사 자체가 부당하다는 취지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지난 5일과 12일 경찰의 출석 요구에 두 차례 불응했다. 2차 소환일을 하루 앞둔 지난 11일에도 “범죄 사실이 성립되
윤리와 지리 교과 자문 교사단이 선정한 핵심 도서 8권이 인간의 도덕성과 공간 인식에 대한 깊이 있는 사고를 돕는 필독서로 주목받고 있다. 윤리 분야 4선 박석환 서울 휘경여고 교사 등 윤리 교과 자문 교사단은 현대 사회의 윤리적 이슈를 다룬 도서들을 추천했다. ‘인간 불평등 기원론’(장 자크 루소·문예출판사)은 생활과 윤리 평화와 공존의 윤리 단원과 연계된다. 노동 분업의 결과로 출현한 소유권이 인간 사이에 계급을 발생시켜 지배와 종속 관계를 만들었다고 설명한다.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라인홀드 니버·문예출판사)는 지구촌 평화의 윤리 단원에 해당한다. 인간은 개인으로서 도덕적이지만 집단이나 국가에 속하면 이기적으로 변모한다고 설명한다. ‘실천윤리학’(피터 싱어·연암서가)은 사회 정의와 윤리 단원과 연결된다. 등굣길 분수대에 빠진 어린아이를 구해야 하는 상황을 제시하며 집단의 실천적 도덕성을 강조한다. ‘로봇 시대, 인간의 일’(구본권·어크로스)
JW중외제약 “건강한 수면 패턴 위한 복합 설계” … 100% 식물성 멜라토닌 2mg 함유 JW중외제약은 수면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물성 멜라토닌 함유 멜라마인드’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멜라토닌은 뇌에서 분비되는 수면 유도 호르몬으로 생체리듬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화에 따라 멜라토닌 분비량이 감소하면서 수면에 어려움을 겪거나 유지하기 어려워지는 등 수면의 질이 저하되는 경향이 나타난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현대인의 불규칙한 수면 패턴으로 고민인 소비자들을 위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라며 “식물성 원료 기반의 멜라토닌과 복합 설계를 통해 건강한 수면 루틴이 필요한 소비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JW중외제약가 출시한 식물성 멜라토닌 함유 멜라마인드는 미국산 프리미엄 피스타치오에서 추출한 100% 식물성 멜라토닌을 2㎎ 함유하고 있다. 또 수면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장내 환경을 위해 락토바실
06.17
새정부는 국민행복 실현을 위한 의료개혁 과제로서 맞춤형 주치의제 활성화와 방문·재택진료 확대를 공약했다. 특히 어르신 대상의 ‘한의사 주치의제’ 도입과 한의약·재활 등 특화 진료과목을 포함한 재택진료 서비스 다양화, 그리고 장애인 주치의 제도의 확대 등을 제시했다. 이는 우리나라의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 돌봄 수요 확산 등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정책 제시로 분석된다. 더불어 한의약 분야의 공공성과 활용성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서 12일 오후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을 서울 강서구 대한한의사협회회관에서 만나 국민주권정부에서 진행될 한의약정책에 대한 입장과 현안을 대해 물었다. 윤 회장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인구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 그리고 돌봄 수요가 확산되고 있다”며 “시대 상황에 맞춰 한의사들은 국민의 건강권 보장과 보건의료 형평성제고, 그리고 지속가능한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정부와 소통하며 적극적인 역할을
윤석열정부가 “하청노동자 파견노동자에 대해서 노동법이 이미 적용되고 있다” “노동조합의 파업권을 최대한 보장하고 있다”는 등 사실과 다른 내용이 담긴 정부보고서를 유엔 경제적·사회적 및 문화적 권리 규약위원회(사회권위원회)에 제출한 것이 확인됐다. 손잡고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주영 의원실과 17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정부 UN 사회권규약 이행 거짓 보고, 노조법 2.3조 거부권 은폐 규탄 및 정부보고서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손잡고는 노조활동에 대한 업무방해죄 처벌 및 손해배상가압류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0년 유엔(UN) 사회권규약을 비준했다. 노동·경제·사회 등 전 분야를 망라하는 사회권규약은 노동권·노동조합권 등을 다루는 국제협약으로 당사국은 8년 주기로 규약 이행과 관련한 정부 보고서를 유엔사회권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손잡고는 2023년 12월 31자로 발행된 ‘유엔
고용노동부는 16일 김민석 차관 주재로 전국 6개 고용노동청장 및 본부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노사관계 및 산업안전 현안에 대한 긴급 점검 회의를 16일 열었다. 올해 5월 기준 노사분규 건수는 28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30건)보다 2건 줄었으나 한화오션 하청노동자들이 참여한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한국옵티칼하이테크, 세종호텔 등 9개 사업장에서 고공농성이 진행되는 등 노사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또한 시내버스·조선·완성차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업종에서도 단체교섭이 진행 중이어서 불안 요소가 잠재해 있다. 또 지난달 19일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근로자가 기계에 끼어 숨진 데 이어 이달 2일에도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작업 중 하청 노동자가 숨지는 등 현장 안전에 대한 우려가 크고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로 인한 사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김 차관은 “대화와 타협을 통해 현장 노사갈등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모든 역량을 동원
오가노이드 시험법 국제표준화 추진위가 발족했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를 이용해 인체 장기의 구조와 기능을 유사하게 만든 3D 세포집합체다. 최근 비동물시험법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오가노이드 방식이 각광을 받고 있다. 관련해서 전문가들은 국제적 표준화 필요성이 제기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국가기술표준원과 함께 오가노이드 시험법 국제 표준화를 위한 추진위원회를 16일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했다. 표준화 추진위원회는 국제표준화기구(IS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표준화를 위해 식약처, 국가기술표준원, 오가노이드 관련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국제표준 개발의 전략 방향 등을 논의하는 위원회이다. 이는 식약처가 추진 중인 연구개발사업이 작년 4월 OECD 상세검토보고서 작성 프로젝트로 채택되고 올해 6월 개최된 ISO 생명공학기술 총회에서 ISO 프로젝트로 추진되는 것이 결정됨에 따라 발족하게 됐다. 연구개발 사업은 간, 장 오가노이드의
임플란트 수명을 단축시키는 주위염을 주의해야 하며 6개월 간격으로 검진을 통해 예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치과에서 임플란트를 한 후, 몇 년이 지나면 슬그머니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잇몸이 붓고 피가 나고 심한 경우에는 고름까지 흐른다. 경우에 따라 통증을 호소하다 결국 임플란트를 빼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까지 겪기도 한다. 17일 김예슬 선치과병원 치주과 전문의에 따르면 임플란트 주위에도 염증이 생긴다. 임플란트는 말 그대로 인공치아다. 자연치아처럼 뿌리가 있는 게 아니라 여러 부품이 연결된 구조다. 임플란트는 크게 세 부위로 구분할 수 있다. 뿌리 부분, 머리 부분, 그리고 이를 연결하는 나사 부분이다. 그래서 겉으로 보면 멀쩡해 보여도 내부에 문제가 생기면 꽤 골치가 아프다. 가장 흔한 문제가 바로 ‘임플란트 주위 질환’이다. 크게 나누면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임플란트 주위 점막염, 다른 하나는 임플란트 주위염이다. 점막염은 비교적 가벼운 단계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는 백제가 공주에 도읍한 475년부터 538년까지 재위한 웅진기 왕들의 묘역이 모여 있는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에 대해 2023년 9월부터 재조사를 실시한 결과, 백제가 웅진 초기부터 이미 굳건한 정치체계와 활발한 대외교역을 했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는 유물들과 왕실의 돌방무덤 구조와 묘역 조성 과정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백제는 도읍 시기별로 한성기, 웅진기, 사비기로 나눌 수 있다.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가 조사한 왕릉원 1~4호분은 무령왕릉 묘역과 구분돼 북동쪽에 위치해 있다. 일제강점기 때 모두 도굴된 상태로 조사가 진행된 바 있으며 96년 만에 재조사 중이다. 왕릉원에 있는 1~4호분의 묘역 조성과정을 보면 사전에 수립한 계획에 따라 경사면을 깎아내 완만하게 조정한 다음 가장 동쪽부터 순서대로 조성했다. 내부 벽면엔 모두 석회를 바르고 바닥에 하천에서 채취한 자갈을 채웠다. 왕릉원에 있는 묘역 중 2호분에서는
전세계가 주목하는 대형 한류 종합 축제 ‘2025 마이케이 페스타(MyK FESTA)’의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19일부터 22일까지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올해 처음으로 ‘마이케이 페스타(MyK FESTA)’를 개최한다. 국내외 한류 팬들을 비롯해 콘텐츠 및 연관 산업 분야 전문가‧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공연과 국제 콘퍼런스, 산업 전시, 수출 상담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마이케이 페스타는 케이팝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케이-콘텐츠에 관심이 많은 전세계 한류 팬들에게 한류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최신 일상생활과 연관 산업을 폭넓게 소개하는, 문화와 산업이 교류하는 장이다. 한류 팬들에게는 한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국내외 기업에는 사업 진출과 해외 교류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일인 19일과 21일 케이스포돔(옛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는 인기 케이팝 가수부터 미래 케이팝을
‘2025 프로바이오타 아메리카’에서 프로바이오틱스 연구 등 포스터 3건 공개 일동제약그룹의 건강기능식품 사업 회사인 일동바이오사이언스(대표 반오현)가 ‘2025 프로바이오타 아메리카(Probiota Americas)’에 참가해 자사의 기능성 소재 등을 알리고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고 17일 밝혔다. ‘프로바이오타 아메리카’는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의 학술 및 산업 교류를 중심으로 하는 국제 박람회다. 올해 행사는 캐나다 벤쿠버에서 9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됐다. 10주년을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학술 세미나를 비롯해 전시관 운영, 비즈니스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행사장 내에 전시 부스를 설치하고 사업과 관련한 홍보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행사 기간 중 자사의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및 포스트바이오틱스 등에 대한 연구 결과를 포스터 형식으로 발표했다. 이번에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발표한 주제는 △락티카제이 람노서스 IDCC 3201(RH 3201) △비피도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방문의해위원회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19일부터 7월 18일까지 서울 곳곳에서 ‘2025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은 19일 개막식에 참석해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전세계적으로 ‘케이-뷰티’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확대되면서 ‘케이-뷰티’는 방한 관광의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우리나라의 화장품 수출 규모는 2012년에 처음 10억달러를 넘긴 이후 2024년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의료관광객 수는 역대 최대인 117만명에 달했다. 올해는 ‘케이-뷰티’의 5대 분야인 헤어 메이크업 패션 의료 웰니스 관광콘텐츠를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종합거점 ‘케이-뷰티 타운’을 19일부터 22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실내외 아트홀과 어울림광장 일대에서 운영한다. 개막식은 19일 오후 7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어울림광장에서 연다. 개막식에서는 ‘케이-뷰티’를 주제로 한 뮤지컬 공연과 개막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청소년 생태 인재 양성과 생태 보전 인식 확산을 위해 ‘제9회 국립생태원 생태동아리 탐구대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 대회는 10대 청소년과 지도교사가 한 팀을 이루어 생태 탐구활동을 기획하고 실천하는 교육 중심 과정이다. 국립생태원 측은 “자연환경 탐구를 통해 청소년의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며 “국립생태원의 연구와 교육 자원을 종합적으로 연계해 협력 중심의 탐구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탐구대회의 주제는 ‘생태복원’이다. 전국의 10대 청소년(2~4인, 초등고학년 및 중고등학생 연령대)과 성인 지도자(1인)로 구성된 팀이라면 지원 가능하다. 국립생태원 누리집(nie.re.kr)에서 지정된 양식의 탐구활동 수행계획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17일부터 7월 8일까지 운영본부 이메일(nieedu@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수행계획서는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총 15개
06.16
이재명정부 출범 이후 재생에너지 확대 가속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 관리 측면에서는 한 에너지원을 다량으로 생산하는 게 편리하다. 때문에 다양한 재생에너지원 생산은 상대적으로 관리가 까다로울 수도 있다. 하지만 다르게 생각한다면 지역별 특성을 최적화한 에너지 체제 전환이 가능해지는 등 또 다른 이점이 있을 수 있다. 이번 주는 냄새나고 온실가스를 많이 뿜어낸다고 생각하기 쉬운 축산농가가 에너지생산 주체로 탈바꿈하는 현장을 중계한다. 버려지는 축산분뇨도 쓰임을 달리하면 바이오가스로 재탄생해 에너지원으로 활용되기 충분하다. 또한 재생에너지 확대의 가장 큰 걸림돌인 경제성 확보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연간 전기요금이 약 18억원 나와요. 농장 시설 지붕에 태양광을 설치했지만 에너지 사용량을 충당하기에는 한계가 있죠. 돼지분뇨를 바이오가스로 만들면 상당 부분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걸로 기대합니다.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실현에 한걸음 다가설 수 있고 진정한 저
지방에 거주하는 환자가 서울 상급종합병원에 가서 진료받으면서 연간 4조6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15일 오후 공개한 ‘지역 환자 유출로 인한 비용과 지역 국립대학병원에 대한 국민 인식’ 보고서에 따르면 지방 환자들은 경증 응급의 경우에는 지역에 있는 병원을, 중증인 경우에는 수도권 상급병원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주민들은 지역 국립대병원에 대한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연구팀은 서울 유출 환자의 총비용은 진료비(건강보험 급여와 본인부담금), 입원·외래 진료에 따른 기회비용, 교통비, 숙박비, 간병비로 계산했다. 지역 국립대병원을 이용할 경우 발생하는 비용은 진료비, 기회비용, 교통비, 간병비로 구성했다. 진료비와 입원일수, 외래 횟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기반했다. 숙박비는 한국소비자원 자료를, 기회비용을 계산하기 위한 고용률과 임금은 고용노동부 자료 등을 각각 적용했다. 계산 결과, 지방 환자의 서울에 가서
재생에너지 경제성 문제는 어떻게 할까. 초기보다 덜하긴 하지만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숙제다. 2035년 탄소중립을 선언할 정도로 선도적인 제주도 역시 이 문제로 고민이다. 4월 14일 4시간 동안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 제주도가 최근 자랑처럼 내세우는 숫자들이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제주도는 한시적이긴 하지만 RE100을 달성했고 2035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이 충분하다”며 “제주도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곳”이라고 강한 자부심을 보였다. 오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수소경제 활성화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해 11월부터 함덕 그린수소 충전소에서 일반 수소차 등에 그린수소를 상업적으로 판매 중이다. 2030년까지 수소충전소를 10곳으로 늘리고 이동형 충전소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하지만 경제성 문제는 여전히 풀리지 않는 숙제다. 이 부분 때문에 제주도의회에
실효성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사업이 백지화될 전망이다. 13일 환경부 고위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 정책 공약인 투명페트병 보증금제가 도입되면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사업은 사실상 공존할 수 없다”며 “기존 정책(생산자책임재활용(EPR))과 상충되는 면도 있고 이해 관계자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만큼 전수 조사를 실시해 재활용 기술이 얼마나 진보했는지 등을 확인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투명페트병 보증금제는 맥주병 소주병 등처럼 소비자가 투명페트병에 담긴 생수 음료 등을 구입할 때 보증금이 포함된 가격을 내도록 한 뒤 사용한 투명페트병을 반환하면 해당 금액을 돌려받도록 하는 제도다. 이재명 대통령은 제21대 대통령선거 정책 공약 중 하나로 ‘투명페트병 보증금제 도입으로 플라스틱 재활용은 활성화하고 페트병 생산을 줄여서 탄소중립에 기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독일 덴마크 노르웨이 스위스 등은 페트병과 캔에도 보증금 제도를 도입해 사용량 자
‘자연공존지역(OECM)을 확보하라’. 최근 국제사회에서는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하는 지역 확대가 화두다. 2022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채택된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 이행을 위해서다.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에는 2030년까지 육상·해양 면적의 30%를 보호지역과 자연공존지역으로 관리하는, 이른바 ‘30×30 목표’가 담겼다. 자연공존지역은 규제지역은 아니지만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하면서 관리되는 지역이다. 우리나라도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전략(2024~2028년)’에 해당 내용을 포함시켰고,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4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민관이 함께하는 ‘30×30 협의체’를 출범시키는 등 분주한 움직임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자연공존지역 확대가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라며 “기업 등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협력을 하는 구조를 형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5월 29일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