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은 임시정부 105주년이 되는 해다. 6월에는 독립운동가 정정화를 그린 연극 ‘쉬이즈(She is)'(시즌 5)가 극장 씨어터쿰에서 막이 오른다. 원영애 극단 독립극장 대표는 1998년 연극 ‘아! 정정화’를 무대에 올린 이후 꾸준히 정정화를 주제로 한 연극을 무대에 올려왔다. 동시에 그는 매 시즌마다 정정화 역을 맡는 배우로 무대에 서고 있다.
05.04
2024
한국어문화교육원, 세계 문화 교류 축제 한국외대(총장 박정운) 한국어문화교육원(원장 김재욱, 한문원)에서는 지난달 26일 서울캠퍼스 대운동장과 오바마홀에서 ‘2024 제18회 문화 엑스포(2024 World Culture EXPO)’를 개최했다. 한문원 문화 엑스포는 다양한 지역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들이 고유의 음식과 전통의상, 문화 등을 소개하고 서로 교류하는 장이다. 이 행사는 학내 구성원뿐만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매년 4월 말에 개최된다. 이번 문화 엑스포에는 한국, 베트남, 중국, 일본, 프랑스, 태국, 독일, 몽골, 사우디아라비아 등 총 25개국 부스가 설채됐다. 또 멕시코, 이탈리아, 중국, 베트남, 러시아, 일본 등 7개 팀에서 전통 음악 및 춤 공연을 펼쳤다. 다채롭게 마련된 부스 중 ‘베스트 부스(Best Booth)’에는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브루나이 3국 연합부스가 선정됐고, 오바마홀에서 이어진 세계 지역 춤과 노래 공연에서는 일본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05.03
3월 29일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이 최저임금위원회(최저임금위)에 2025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요청했지만 최저임금위 첫 심의가 5월 중순 이후에나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4월로 예정됐으나 문재인정부때 임명된 노·사·공익위원 대부분 임기가 13일로 끝나면서 연기됐다. 올해 가장 첨예한 쟁점으로 ‘최저임금 차등적용’이 될 전망이다. 지난 2월 서울시의회 윤기섭 등 국민의힘 소속 의원 38명이 ‘노인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최저임금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발의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3월엔 한국은행이 ‘외국인 돌봄 노동자를 최저임금 미만으로 고용하자’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면서 논란을 증폭시켰다. 최저임금제는 노동자의 기본적 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해 국가가 입법적 행위를 통해 최소한의 임금을 강제하는 제도로 최저임금법 제3조에 따라 단일한 국가최저임금제를 채택하고 있다. 다만 최저임금법 제4조1은 최저임금은 근로자의 생계비, 유사 근로자의 임금, 노동생산성 및 소득분배율 등을 고려해 정
정부의 저출산 정책에 대해 성인 10명 중 9명은 효과가 없다고 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결혼 생각이 없는 경우는 40%정도로 나타났으며 저출산 해결에 가장 도움이되는 제도는 ‘자유로운 육아휴직 사용’으로 인식됐다. 2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최근 남녀 2011명을 대상으로 한 ‘결혼·출산·양육 인식’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0%가량은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다고 인식했으며 지금까지 저출산 정책에 효과가 없었다고 답한 비율이 90%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그간 저출산 정책 캠페인에 대해 ‘오히려 반감이 든다’는 응답이 48%에 이르렀다. 정부 정책 기조의 변화가 필요한 대목으로 지적된다. 응답자들은 저출산 해결에 가장 도움이 될 정책으로 ‘자유로운 육아휴직 제도 사용’(81.9%)을 꼽았다. 여성의 경우 ‘남녀 평등한 육아 참여문화 조성’을 원하는 비율(83.9%)로 높게 답했다. 육아휴직을 쉽게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경력이나 승진
유럽연합(EU) 의회가 플랫폼 노동 고용관계 입증 책임을 플랫폼에게 있도록 했다. 또한 플랫폼 알고리즘을 노동자에게 공개하고 노동자와 노동자대표의 권리를 명시했다. 플랫폼 노동에 대한 글로벌 스탠다드 첫 입법인 셈이다. 지난달 25일 민주노총법률원 부속 노동자권리연구소의 ‘유럽연합 플랫폼 노동 지침의 의의와 주요 내용’ 이슈페이퍼를 발행했다. EU 의회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간) ‘플랫폼 노동의 노동조건 개선에 관한 입법지침’(지침)을 가결했다. EU 회원국들은 2년 안에 지침을 국내법·제도로 이행해야 한다. 지침 불이행하거나 불완전하게 이행하는 국가는 ‘EU 사법재판소’ 판결을 통해 막대한 법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 EU 집행위원회는 플랫폼 노동의 빠르게 확산되자 2021년 12월 플랫폼 노동 지침(안)을 발의하면서 논의를 시작했다. EU 집행위원회는 2021년 EU 플랫폼 노동자는 2800여만명이고 이들 가운데 550만명이 자영업자로 오분류 돼 최소한의 노동권도 누
정규직에 종사하더라도 은퇴 이후에는 빈곤위험에 빠질 수 있다는 전문가의 진단이 나왔다. 한국노동연구원은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한국국제경제학회 한국인구학회와 함께 ‘저출산·고령화의 사회경제적 영향과 대응 방안 모색’을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열었다. 이승호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2010~2022년 한국노동패널조사 자료를 활용해 ‘55~62세의 노동시장 이행과 빈곤 변화’를 분석한 결과 “정규직 일자리에 종사하더라도 은퇴 이후에는 빈곤위험이 증가하는 추이가 관측됐다”고 설명했다. 분석에 따르면 60세 전후로 정규직 일자리에서 비정규직·비임금 일자리로 옮겨간 사람들은 빈곤위험이 증가했다. 반면 정규직 일자리 기간이 길었던 집단은 은퇴나 재취업 이후에도 극빈층 진입이 거의 없었다. 이 연구위원은 “정년연장·고용연장 정책은 근로조건이 좋은 주된 일자리의 고용조건을 연장한다는 점에서 경제적·사회적 효과가 클 것”이라며 “하지만 더 취약한 계층이 직접적 수
소아·청소년 중 16.1% 정도가 정신장애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7.1%는 전문가의 도움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보건복지부는 소아·청소년의 정신장애 유병률 및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현황 등을 파악하기 위해 ‘2022년 정신건강실태조사(소아·청소년)’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전국 단위 실태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조사결과, 우리나라 소아·청소년의 정신장애 평생 유병률은 16.1%(소아 14.3%, 청소년 18.0%)로 나타났다. 현재 유병률은 7.1%이며 소아 4.7%, 청소년 9.5%로 청소년의 유병률이 소아의 유병률에 비해 약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생 한 번이라도 정신장애를 경험한 소아·청소년 중 지난 1년 동안 정신건강서비스 이용비율은 4.3%(소아 4.7%, 청소년 4.0%)였다. 정신건강서비스의 평생 이용비율은 6.6%(소아 7.8%, 청소년 5.6%)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2주간 자살 관련 행동(
50인 미만 사업장에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법)이 적용된 지 어느덧 3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으나 아직 현장에서는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심지어 법적용 대상 사업장에 해당하는지조차 인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뿐만 아니라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시도했으나 의무사항을 모두 이행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걸 느끼고 반포기 상태로 있는 사업장도 많이 존재한다. 따라서 소규모 사업장은 현실적인 실현가능성을 고려해 단계별로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방식을 취할 필요가 있다.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최소한의 관리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당장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지 않은 것만으로는 처벌이 되지 않는다. 기본적인 안전관리만으로도 중대재해가 예방된다면 중대재해법에 따른 처벌 리스크는 회피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여기서 기본관리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필자는 작업장 정리정돈과 안전점검회의(TBM)를 최우선이라고 말하고 싶다. 산업재해란 예상치 못
갤러리 내일(대표: 박수현)은 2024 기획초대전으로 3일부터 15일까지 채현교 초대전 ‘비밀의 화원’(The Secret Garden) 전시를 연다. 초대전의 전시명을 비밀의 화원으로 붙인 이유는 채현교 작가가 어린 시절 상상으로 만났던 소설 비밀의 화원을 떠올리며 그린 작품들이기 때문이다. 채 작가는 생명이 넘치는 생태계를 조화롭게 시각화하며 순수하고 강인한 생명력과 작가 자신의 얘기를 작품에 잘 풀어내고 있다. 채 작가의 작품은 마치 머리를 물속에 담그고 풍경을 관찰하는 듯하다. 그 풍경은 물고기 떼와 산호가 어우러져 군락을 이루는 풍경이다. 형형색색의 물고기들과 많은 산호초들이 연대해 생명공동체를 이루고 있다. 채 작가는 이 생명의 무리를 관객에게 선보이면서 다정한 위로와 치유로 감동을 준다. 주관: 갤러리내일 문의: 02-2287-2399 주소: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3길3 지하2층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국립공원 명품마을 조성사업 신규 대상지로 팔공산국립공원 내 ‘상가밀집지구 연합형 마을’과 ‘퍽정마을’ 2곳을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상가밀집지구 연합형 마을은 팔공산 남부에 속한 대구광역시 동구 능성동·진인동(갓바위), 용수동(동화), 중대동(파계) 일대의 마을을 한 데 묶어 명품마을로 지정한 곳이다. 국립공원공단은 올해 안으로 전문가 검토와 주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이곳의 마을명을 새로 지을 계획이다. 퍽정마을은 팔공산 동남쪽에 속한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에 있다. 좁은 길을 올라오다 펀펀한 지대에 있는 마을이라고 하여 퍽정마을이라는 이름을 얻었다는 유래가 있다. 이번 팔공산국립공원 명품마을은 2017년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 덕포마을(전남 여수) 이후 7년 만에 지정된 것이다. 이들 마을은 팔공산국립공원 지정 이전부터 이 지역의 생태·문화자원 보전에 노력한 점과 보전활동 계획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용인특례시와 광명시에 이어 경기도에서도 소형 폐가전제품을 버릴 때 배출스티커를 구입하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E-순환거버넌스는 3일 경기도와 경기도청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폐가전제품 재활용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순환거버넌스는 “중·소형 폐가전을 5개 미만 배출할 경우 무상방문수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어 도민들은 배출 수수료를 지불해 폐기물 스티커를 부착해 버리는 등 배출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러한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E-순환거버넌스는 소형가전 한 개라도, 배출 수수료 지불 없이 상시 배출 가능한 서비스를 구축해 지방자치단체에 제공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E-순환거버넌스는 ‘폐가전 스티커 없애기 사업’을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무상방문수거 서비스와 더불어 거주 형태별 맞춤형 서비스로서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에 폐가전제품을 상시 배출 가능한 체계도 제공한다. E-순환거버넌스는 “수거된 폐가전제품은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는 3일 서울 강서구 방화동 국제청소년센터에서 제27대 고명진 신임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고 신임회장 임기는 보선에 따라 2025년 2월 말 까지다. 고 신임회장은 수도침례신학교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를, 미국 리버티 대학교와 댈러스 침례대학교에서 명예신학박사를 취득했다.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과 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학교법인 중앙예닮학원 이사장과 수원중앙침례교회 담임목사, 성정문화재단 이사, 수원중앙복지재단 대표이사 등으로 활동 중이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다국적 브랜드 ‘스크류다룰스’, 파퀴아오 부부와 콜라보레이션 진행 아시아 복싱 영웅이자 필리핀 상원의원 매니 파퀴아오 패션 행보 주목 필리핀의 국민적 영웅이자 세계적인 복싱 스타 매니 파퀴아오가 글로벌 패션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다국적 스트릿 패션 브랜드 ‘스크류다룰스’(SCREW DA RULES)측은 “매니 파퀴아오와 그의 아내 징키 파퀴아오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준비 중”이라며 “오는 5월 더욱 화려한 아이템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니 파퀴아오는 복싱 역사상 유일한 8체급 석권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스타 선수이자 은퇴 후 2010년부터는 필리핀 국회의 의원으로 활동 중인 스타 중의 스타.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매니 파퀴아오와 그의 아내 징키 파퀴아오가 직접 스크류다룰스에 제안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미 징키 파퀴아오는 스크류다룰스의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티셔츠에 반해 상당한 수량을 직접 구매, 가족과 지인들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파
중앙노동위원회-한국고용노동교육원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는 7일부터 한국고용노동교육원에 위탁해 ‘ADR(대안적 분재해결) 전문가양성 기초과정’을 시작한다. ADR 제도에 관심 있는 국민은 누구나 수업을 들을 수 있다. ADR은 소송이나 파업이 아닌 당사자 간 합의나 제3자 도움으로 분쟁을 해결하는 방식이다. 우리에게 낯설지만 영국의 조언·화해·중재서비스청(ACAS), 미국의 고용평등기회위원회(EEOC), 연방노동관계위원회(NLRB) 등 선진국에선 보편화된 제도다. ADR 전문가양성 과정은 모두 3단계로 기초과정(온라인교육·8시간)→심화과정(집합교육·24시간)→고급과정(집합·실습교육·72시간) 등으로 이뤄진다. 이번에 개설한 기초과정은 무료 온라인교육으로 교육내용은 협상(2시간), 의사소통(2시간), 화해·조정·중재(2시간), 노동법(2시간) 등으로 구성됐다. 수강신청 후 1개월 동안 원하는 시간에 교과목별로 구분해 수강할 수 있다. 교육시간을 100% 이수하고 문제은행에 의한 온라인
의대 증원을 멈춰달라며 의대생들이 제기한 집행정지 소송을 담당한 재판부가 정부 정책의 근거 자료를 요구하면서 막판에 ‘사법 변수’가 불거졌다. 재판부 판단에 따라 사실상 의대 증원 정책의 성패가 달려있는 만큼 정부는 물론 의대생측도 사력을 다하고 있는 모양새다. 실제로 정부법무공단은 2일 의대 증원 효력을 중단시켜 달라는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을 맡고 있는 서울고등법원 행정7부(구회근 부장판사)에 “아직 2025학년도 모집인원은 확정되지 않았다”며 “금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발표한 보도자료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는 취지의 참고자료를 제출했다. 정부법무공단은 “대교협은 각 대학이 제출한 의대 모집인원 변경 사항을 정리해 보도참고자료 형태로 배포했다”며 “이는 2025학년도 의대 모집인원 확정의 의미가 아니고 모집인원은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확정은 법령상 절차에 따라 대교협의 심의를 거쳐 이달 말께 이뤄질 예정으로, 이 사건 재판부의 결정
물리 선생님과 씨름하며 공학도의 꿈 키웠죠 교내 활동은 뭐든지 열심히 했다. 동아리에선 부서장으로 활동했고 학급 임원이 됐을 때는 진로가 비슷한 친구끼리 모여 학급 특색 활동도 했다. 학교 홍보 영상을 만들고 교지 편집, 학술제 관련 콘텐츠 제작도 했다. 이런 적극성은 대입에도 영향을 미쳤다. 우연히 미국과 유럽의 주요 대학 4곳이 모인 인천글로벌캠퍼스의 공동 입학 상담·설명회에 참석, 이들 대학의 특성과 국내 대학 진학, 자신의 진로를 꼼꼼히 따져본 후 한국뉴욕주립대 전자정보공학과에 지원해 합격했기 때문이다. 최세영씨의 대입 도전기를 들어봤다. 독서 토론에서 시작된 바이오칩 탐구 세영씨가 자신의 진로를 본격적으로 탐색한 계기는 화학·생명·공학·사회과학 영역을 망라하는 자유 전공 동아리였다. 이 중 화학·생명 부서와 연합했을 때 주제를 확장해 탐구하기 좋을 것 같아 공학 부서를 선택했다. “다양한 부서의 친구와 협업해 셀룰로스를 이용한 친환경 라면 국물 쓰레기통을 설계했어요. 셀룰로
숭실대 학생이 4월 18일 이집트 룩소르에서 개최된 제46회 및 47회 국제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ICPC, International Collegiate Programming Contest)의 결선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해 24위와 118위를 기록했다. ICPC는 전 세계 3천여 개 대학에서 학생 6만여 명 이상이 참여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프로그래밍 대회로 일명 ‘코딩 올림픽’으로 불린다. 이번 대회에는 치열한 국내 예선을 통과한 3개 대학(숭실대, 서울대, 카이스트)에서 회차별로 한 팀(총 6팀)이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했다. 국가 및 지역별 예선을 통과한 대학에만 결선 진출 자격이 부여되는 만큼 출전 자체가 영광인 동시에 학생의 우수성을 입증한다. LongestPathToWF 팀(오주원, 이성서, 안용현, 지도 교수 이상준)과 NLP 팀(나정휘, 박찬솔, 김도현, 지도 교수 김철홍)은 각 24위(46회)와 118위(47회)를 기록했다. LongestPathToWF 팀의 오주
카이스트(KAIST, 한국과학기술원) 생명화학공학과 배태현 교수 연구팀이 고분자 분리막의 구조와 화학적 특성을 전략적으로 제어해 높은 효율로 이산화탄소를 분리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가공성 높은 고분자로 제어가 쉬운 화학 반응을 통해 미세 기공을 형성하고 저비용으로 양산 가능한 분자체 분리막을 구현했다. 앞으로 화학 산업 및 환경 분야에서 넓게 적용한다면 탄소 중립 구현에 크게 기여하리라 기대된다. 새로 개발된 분리막은 고성능이지만 쉽게 부서지는 탄소 분자체 분리막과 달리 고분자 분리막에 준하는 기계·화학적 안정성이 높고 유연성을 지녔다. 또한 대량 생산에도 효율적인 공정을 적용해 상업화에도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 정리 황혜민 기자 hyemin@naeil.com
05.02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수요자 관점의 서비스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https://touraz.kr)가 1주년을 맞이했다. 투어라즈는 수요자 중심, 협업 관점을 기반으로 공고 공모사업의 원스톱 서비스를 진행해 공모사업의 수요자들은 물론, 공모사업을 운영하는 담당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투어라즈는 1주년를 맞아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관광산업에 필요한 A부터 Z까지, 수요자가 원하는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가 1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기업회원 2700개사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투어라즈는 관광 비즈니스에 필요한 모든 정보와 지원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관광산업 대표 B2B 플랫폼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엔 관광공사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와 지역관광조직(Regional Tourism Organization, RTO)도 투어라즈를 통해 원스톱으로 공모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개편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수요자 중심 서비스
1일 세계노동절을 맞아 한국노총과 민주노총는 서울 등 도심곳곳에서 윤석열정부의 반노동 정책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양대노총 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3만3000여명이 참가했다. 한국노총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제134주년 세계노동절 기념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국민을 이기는 정권은 있을 수 없고 노동자를 짓밟는 정권은 결코 유지될 수 없다고 정부에 경고했으며, 결국 지난 총선에서 국민들은 정권심판이라는 결단을 보여줬다”며 “윤석열정부가 남은 임기를 채울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민심을 받들어 반노동정책을 포기하고 국정기조를 대전환하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노총은 최저임금 차별적용 시도를 무력화하는 투쟁, 고용보험과 산재보험을 강화하는 투쟁, 정년연장 현실화, 5인 미만 근로기준법 적용,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 재개정도 반드시 쟁취하고 공적연금 강화하자는 시
우리나라 노동자 1만명당 산재승인 사고사망자 비율인 ‘사고사망 만인율’이 처음으로 0.3대로 진입했다. 하지만 사고사망 3대 유형에 ‘사업장 외 교통사고’가 새로 진입해 화물차주 등의 안전이 새로운 과제로 등장했다. 지난달 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지난해 산재보험 유족급여 지급이 승인된 사고사망자는 812명으로 전년(874명)보다 62명 감소했다. 사고사망 만인율은 0.39(퍼밀리아드)로 전년(0.43)보다 낮아지며 1999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0.3대에 진입했다. 하지만 주요 선진국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고용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주요국은 사고사망 만인율은 일본 0.13, 독일 0.12, 미국 0.37, 영국 0.03 등이다. 지난해 사고사망자를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 356명(43.8%), 제조업 165명(20.3%), 서비스업 140명(17.2%) 순으로 많았지만 2022년보다 줄었다. 반면 운수·창고·통신업에선 111명(13.7%)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