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노무사회는 14일 서울 영등포구 이룸센터에서 노·사·정·학계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노사관계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박기현 한국공인노무사회 회장은 “올해 노동시장의 변동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노사관계의 발전적 변화와 사회적 대화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 권오성 연세대 법학전문대학 교
01.07
2025
글로벌 학술 분석기업 엘스비어가 선정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용걸)는 글로벌 학술정보 분석기업 엘스비어(Elsevier)가 발표한 ‘세계 상위 2% 연구자’ 명단에 본교 소속 교수 10명이 생애 업적 기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엘스비어는 논문의 색인 및 인용 데이터베이스인 스코퍼스(Scopus)를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학술정보 분석기업이다. 이 화사는 매년 미국 스탠포드 대학 John P.A. loannidis 교수와 협업하여 ‘세계 상위 2% 연구자’를 발표한다. 이 명단은 스코퍼스 기반 22개의 분야, 174개의 세부 주제 분야별 최소 5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전 세계 연구자를 대상으로 한다. 서울시립대에서는 생애 업적 기준으로 발표된 ‘세계 상위 2%연구자’에는 △환경공학부 김주식 교수 △물리학과 박동수 교수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이주한 교수 △환경공학부 박영권 교수 △물리학과 손주혁 교수 △물리학과 정재일 교수 △환경공학부 최진희 교수 △물리학과 서정화 교수 △신소재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지난해부터 휴학을 통한 수업 거부를 이어오고 있는 의과대학 학생들이 올해도 휴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6일 교육계와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전날 공지문을 통해 “지난해 11월 15일 확대전체학생대표자총회의 의결을 받들어 의대협의 2025학년도 투쟁을 휴학계 제출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의대협은 지난해 11월 15일 전국 40개 의대 학생회 대표와 학년별 대표자가 참여한 총회를 열고 ‘정부가 초래한 시국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협회의 대정부 요구안 관철을 향한 투쟁을 2025학년도에 진행한다’는 안건을 의결했었다. 의대협은 공지문에서 “지난 6주 동안 2025학년도 투쟁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며 1월 4일 열린 임시총회에서 올해 휴학계를 제출할 것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의대협은 또 “휴학계 제출이 불가능한 단위나 학년은 이에 준하는 행동으로 참여한다”며 “학교별 자세한 투쟁 방식에 대한 가이드
국회기후변화포럼은 31일까지 ‘2025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을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공모 부문은 공공 외교 자치 기업 시민 교육 언론 등 총 7개다. △기후변화 정책 발전과 공공분야 실천에 앞장선 공공기관 △ 기후외교 협상 및 협력에서 외교적 위상제고를 이끈 관련 공직자 또는 전문가 △온실가스 감축과 지속가능한 녹색기후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 △탄소중립과 녹색도시 실현에 앞장선 자치단체 △기후변화 대응 교육 및 실천에 노력한 시민(학생)과 학교 또는 동아리 △기후위기 대응 인식 확산에 기여가 큰 언론매체 등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한 단체 또는 개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상자는 △기후 관련성 △연속성 △지속가능성 △활동 성과 △본연 업무 추가성 △창의성 △사회적 참여도 △역량대비 실적 등을 기준으로 예심과 본심을 거쳐 오는 2월 중순 선정될 예정이다. 2025 녹색기후상 공모 및 신청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국회기후변화포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여성가족부는 7일 오후 서울시 강서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센터) 종사자 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정책 추진현황을 살피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서다. 강서구 꿈드림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 검정고시 특강반 △일대일 학습 지도 등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 검정고시에 응시한 학교 밖 청소년 86명 중 78명이 시험에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2023년에는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인 ‘꿈틀 제작소’를 조성해 다양한 교육과 체력증진 활동을 운영 중이다. 지역 내 사업장과 연계한 직장체험 등을 지원해 지난해 5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여가부는 2025년 학교 밖 청소년의 학습과 진로활동 지원 강화를 위해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을 64개(2024년 59개)로 늘릴 방침이다. 청소년이 선호하는 디지털 기반 전문 직업훈련 과정과 일경험 기회를 추가하는 등 ‘자립·취업 지원서비스’도 확대한다. 이는 취업을 희망하는 15~24세 학교 밖 청소년 대상 직업훈련 수강료 및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6일부터 2월 3일까지 지역의 고유하고 독창적인 문화예술 콘텐츠를 발굴하고 한·중·일 3국의 협력을 강화할 ‘2026년 동아시아문화도시’를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한·중·일 3국은 2012년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합의에 따라 2014년부터 해마다 각국의 독창적인 지역문화를 보유한 도시를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해 다양한 문화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일본 교토에서 열린 ‘제15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는 한국 안성시, 중국 마카오 특별행정구·후저우시, 일본 가마쿠라시를 ‘2025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포했다. 문체부는 ‘2026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지방자치단체에 2026년 한해 동안 중국 일본의 동아시아문화도시와 함께 문화행사를 기획하고 교류하면서 지역문화를 홍보할 기회를 제공한다. 문화 예술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사업도 지원한다. 또한 이번에 선정된 한국 동아시아 문화도시에서 ‘제17회
2025년 국립현대미술관은 국가대표 소장품으로 한국 근현대미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대적인 상설전시를 서울관과 과천관에 마련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7일 2025년 전시계획과 주요사업 및 운영방향을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최고 소장품을 엄선한 전시와 함께 전시와 연계한 상설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국내외 관람객들은 누구나 한국미술의 정수를 입체적으로 만날 수 있다. 광복 80주년 등 동시대 사회적 맥락을 담은 주제전과 함께 독보적 한국 작가를 재조명하는 전시, 현대미술의 실험성을 제시하는 전시가 마련된다. 아울러 국립현대미술관은 과천관과 청주관의 자율적 운영을 통한 대국민 서비스 강화를 위해 2024년 12월 31일 직제를 개편했다. 이에 따라 2025년부터 국립현대미술관장 하부기구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운영부와 청주관운영부를 둔다. 과천관과 청주관의 학예 행정 시설 업무 총괄책임자를 둬 지역관 운영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준분관 체제를 마련한 것이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안종주)은 2025년 ‘업종별 협·단체 네트워크 지원사업’에 참여할 단체를 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신규로 추진되는 ‘업종별 협·단체 네트워크 지원사업’은 업종별 협·단체가 포함된 컨소시엄에서 안전보건사업을 기획·추진하면 정부가 소요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모 과제는 △업종별 협·단체 공정 전문가의 컨설턴트 대상 전문교육 및 합동컨설팅 △업종별 맞춤형 안전보건가이드 제작 △협·단체 담당자 안전보건 특화 교육 △안전보건 우수사례 확산 등이다. 참여를 원하는 업종별 협·단체 및 컨소시엄은 안전보건공단 본부로 관련 서류를 첨부해 전자우편(danche@kosha.or.kr),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사업 참여, 진행 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고용노동부(장관 김문수)는 7일부터 31일까지 구직 청년들이 취업역량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2025년 졸업생 특화프로그램 사업,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및 고교·대학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신규 운영대학(전문대·산업대 포함)을 모집한다. 올해는 ‘쉬었음’ 청년을 예방하기 위해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사업’을 신설하고 전국 모든 대학을 대상으로 120개교를 선정한다. 최근 채용시장이 위축돼 신규 졸업생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이므로 졸업 초기에 지원을 집중하려는 것이다. 고용부는 “실제로 유럽연합(EU)은 구직 단념 청년 문제에 대응해 ‘졸업 후 4개월 내’를 골든타임으로 보고 이 기간에 취업·훈련 기회를 보장하는 ‘청년보장제도’(Youth Guarantee)를 시행해 청년 실업률을 낮추는데 큰 성과를 얻은 바 있다”고 설명했다.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은 지난해 8월부터 시범 운영돼 1:1 상담, 서류·면접 탈락 컨설팅, 취업한 선배의 멘토링 등에 청년들의 호응이
새해를 맞아 운동을 결심했다면 특히 50대 이상인 경우 자신의 신체 변화와 건강 상태에 맞는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하체 근력이 떨어지는 중년 이후무릎 관절은 연골과 인대 약화로 안정성이 감소하며 체중과 움직임에서 발생하는 충격을 흡수하는 능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7일 권오룡 연세스타병원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에 따르면 반복적인 사용과 체중부하로 인해 관절 손상이 가속화되기 때문에 이러한 변화를 줄일려면 무릎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대퇴사두근 햄스트링 종아리 근육을 강화하면 관절의 안정성을 높이고 부담을 줄이며 관절염 등 만성 질환의 발병 위험을 효과적으로 낮춘다. 무릎에 약이 되는 운동으로는 수영 실내 자전거 타기 빠르게 평지 걷기 등이 있다. 이러한 운동은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근육을 강화하고 안정성을 높인다. 하지만 건강을 위해 시작한 운동이 때로는 독이 될 수 있다. 달리기 점프 동작이 많은 고강도 에어로빅 가파른
레몬밤이 진정 효과를 통해 심각한 불면증 등을 개선하는데 안전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7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지난달 발행한 ‘건강기능식품 해외 트렌드 보고서’에 실린 ‘레몬밤이 불면증의 심각성을 줄일 수 있다’(출처 Nutralngredients) 기사에 따르면 “생체 이용률을 개선하도록 제조된 레몬밤 추출물이 수면의 질과 지속 시간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보고됐다. 연구자들은 이탈리아 팜엑스트락타 에스피에(PharmExtracta S.P.A)의 멜로프(Meloff) 제품을 사용했다. 연구자들은 레몬밤이 불안 및 불면증 완화에 잠재적인 이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제한된 생체 이용률로 인해 인체 내 효과가 다양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레몬밤은 진정 효과로 유명하다. 이전 연구에서는 레몬밤이 휘발성 화합물, 트리테르페노이드, 페놀산 및 로즈마린산과 같은 하이드록시신나믹산을 포함한 플라보노이드를 함유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 화
01.06
“7일부터 당분간 아침 기온이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12℃ 이하(일부 강원산지 -15℃ 이하)로 떨어지면서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6일 기상청은 “7일 충남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한파는 2024년 12월 27~28일 폭설이 내린 때와 유사한 형태를 보일 전망이다. 평년은 지난 30년간 기후의 평균적 상태다. 매년 전지구 온도 상승으로 폭염 피해 우려가 커지지만 역설적이게도 한파 고민도 놓을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지구온난화와 한파. 사실 이 둘의 관계처럼 모순적인 것도 없다. 인간의 인위적인 활동으로 증가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으로 지구 대기 온도가 상승한다는데, 오히려 한파라니…. 잘 이해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의외로 원리는 간단하다. 지구온난화로 북극 온도가 상승하면 빙하가 녹고 대기 순환에도 교란이 일어난다. 매우 차가운 바람(극 소용돌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계기로 항공기 조류 충돌 위험 관리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인재로 이번 같은 참사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건 물론 보다 근본적인 안전 관리 체계 전환도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6일 이후승 한국환경연구원 자연환경연구실 연구위원은 “항공기와 조류충돌 문제를 단순히 공항 안의 관리만으로 국한해서는 안 된다”며 “공항 반경 13km 안에서 항공기와 조류충돌 사고가 대부분 일어나지만 이동을 하는 새의 특성상 공항 밖의 서식지 변화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이를 안전 관리 체계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캐나다 밴쿠버 공항의 경우 공항 주변지역의 개발 및 조류 서식지 현황을 토대로 위험성 평가를 지속적으로 보완 중이다. 공항 별로 지리적 위치와 주변 환경에 따라 서식하는 조류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공항별 맞춤 프로그램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캐나다 밴쿠버 공항 아래쪽에 미국 국경과 인접한 지역에 있는 습지는 철새들의 중간기착지이자 월동지로 흰기러기(Snow Geese) 수백마리가 찾아오기 때문에 공항에도 영향으로 줄 수밖에 없어요. 때문에 캐나다 환경부는 이 지역 습지에 대한 환경관리 계획을 세울 때 공항과 긴밀하게 협조해서 서식지 변화 등을 안전관리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죠.” 6일 이후승 한국환경연구원 자연환경연구실 연구위원은 이렇게 말했다. 최악의 국내 항공기 사고로 기록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계기로 항공기 조류 충돌 위험 관리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한국환경연구원의 ‘항공기-조류 충돌 위험성 관리 현황 및 제도 개선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공항 주변에서 추진되는 개발사업들은 공항 안전문제와 직결됨에도 불구하고 개발계획 현황이 공항 안전 관리와 연계되는 절차적 체계가 미비하다. 공항에서의 항공기 조류 충돌 예방을 위한 노력은 이뤄지고 있지만, 공항 외부요인으로 인한 서식환경 변화에 대응
직장인 절반가량은 유급 연차휴가를 쓰고 싶어도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 온라인노조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9월 2~10일 전국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유급 연차휴가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한 응답자가 50.1%에 그쳤다고 5일 밝혔다. 26.3%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다’, 23.6%는 ‘유급 연차휴가가 없다’고 답하는 등 49.9%가 유급 연차휴가 사용에 제약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급 연차휴가가 없다’는 응답은 5인 미만 사업장 직장인(54.0%), 비정규직(43.8%), 서비스직(41.0%), 월 150만원 미만 임금을 받는 직장인(52.7%)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12.8%는 회사나 부서에서 유급 연차휴가 신청을 거부당한 경험이 있었다. 이들 중 42.2%는 ‘회사 운영에 막대한 지장을 주기 때문’이라는 이유로 거부당했다. 온라인노조는 “유급 연차휴가는
부유층이 소득이 낮은 층보다 최대 9년 가까이 건강하게 산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건강수명의 격차가 심한 것이다. 건강수명은 기대수명에서 질병 또는 장애를 가진 기간을 제외한 수명으로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보내는 시기를 뜻한다. 윤석준 고려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 연구팀은 2008년부터 2020년까지 건강보험 데이터를 통대로 한국인의 소득 수준과 ‘건강수명’ 등 건강 형평성 추이를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연구 결과 한국인의 건강수명은 2008년 68.89세에서 2020년 71.82세로 2.93년 늘었다. 무엇보다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건강보험료 부과액에 따라 소득을 5개 분위로 나눠 비교·분석한 결과, 최고 소득층의 건강수명은 74.88세로 최하위 저소득층의 66.22세 대비 8.66년 길었다. 소득 수준별 격차의 상당 부분은 최하위층의 건강수명이 다른 분위에 비해 크게 낮기 때문이라고 분석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4년 한해 동안(12월말 기준, 잠정)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규모가 전년 84억6000만달러 대비 20.6% 증가한 102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수출액인 2021년 92억달러보다 10.9% 증가한 것으로 국내 화장품 수출 사상 최대 실적이다. 화장품 수출은 2012년 첫 10억달러를 넘긴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고 12년 만에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2012년 10억7000만달러에서 2024년 102억달러로 나타났다. 특히 2024년 10월 한달 동안 10억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주요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이 25억달러로 가장 많았다. 미국 19억달러 일본 10억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상위 10개국이 전체 수출액의 77%를 차지했다. 특히 아랍에미리트 연합은 지속적인 수출 증가세를 보이면서 처음으로 수출 상위 10개국 안으로 진입했다. 중국은 지난해에도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1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수출액이
자립준비청년의 경우 주거와 기초생활에 투자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복지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아동청년의 삶의 만족도는 6.8점으로 낮게 나타났다. 아동권리보장원(원장 정익중)은 5일 아동권리보장원의 첫번째 국가승인통계인 ‘지원·보호아동 및 자립준비청년 패널조사’ 결과를 공표했다. 이번 조사에는 아동·청년 기준 4413명이 참여했다. 조사에는 일반적 특성 및 경제 수준, 건강, 학습환경·발달, 양육환경·돌봄, 사회관계, 주거환경, 정책 욕구(서비스 만족도 등 포함) 등 7개 분야에 대한 다양한 일상 관련 항목이 포함됐다. 조사 결과를 보면 전체 아동·청년의 삶의 만족도(0~10점)는 6.8점이었다. 아동·청년의 연령대가 낮을수록, 여자보다는 남자가, 서비스 이용 취득(시작) 시점이 조사 참여 기준 5년 초과인 아동·청년에서 더 높았다. 특히 입양(7.4점) 서비스 이용 아동과 공동생활가정(7.3점) 서비스 이용 아동의 삶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자립
노사발전재단(재단)은 올해 1월 한달간 수도권과 영남권에서 40세 이상 중장년 및 사업장을 대상으로 ‘중장년 일자리 상담버스’를 운행한다고 6일 밝혔다. 재단 중장년내일센터 전문 컨설턴트를 통해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구직자 대상 구직전략 점검,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컨설팅, 맞춤형 교육 안내 등이 진행된다. 재직자인 경우 생애경력설계 자가진단으로 자신의 경력 특성을 이해하고 경력 준비 가이드 등을 받을 수 있다. 구인난을 겪고 있는 사업장은 중장년 인력을 채용할 수 있도록 기업 진단부터 일자리 컨설팅 및 맞춤형 교육 등을 통합 제공하는 사업주지원패키지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버스는 수도권에서는 서울 금천구청, 인천 운서역 등에서 운영되고 영남권에서는 부산 울산 대구 순으로 지역 중장년층과 기업을 찾아간다. 자세한 일정은 노사발전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대환 재단 사무총장은 “중장년 일자리 상담버스는 중장년층의 일자리 정보 사
고용노동부(장관 김문수)는 설 명절을 앞두고 '임금체불 집중청산 운영계획’을 마련하고 임금체불 예방 및 청산 집중지도기간을 6일부터 24일까지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1~11월 임금체불은 1조8659억원 규모로 이미 전년(2023년) 체불액인 1조7845억원을 넘어섰다. 12월분까지 합하면 사상 최초로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부는 집중지도기간에 노동포털 온라인 및 전용전화 개설 등 전담 신고창구를 운영하고 임금체불 상황에 즉시 대응하는 등 현장 중심으로 체불임금을 청산하기로 했다. 먼저 임금체불 피해를 손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노동포털’(labor.moel.go.kr)에 ‘임금체불 신고 전담창구’를 운영하고 전용전화(1551-2978)도 개설한다. 전용전화의 경우 임금체불 업무를 전담하는 근로감독관과 직접 연결되며 상담받거나 신고할 수도 있다. 체불액이 고액(1억원 이상)이거나 피해근로자가 다수(30인 이상)인 경우, 또 체불로 인해 분규가 발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박진영)은 겨울방학을 맞아 예비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을 대상으로 교과과정 연계 전시 해설 프로그램인 ‘교과서 속 생물자원 투어(과속투어)’를 14일부터 운영한다. 과속투어는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생물을 전시관에서 만나보는 방학 프로그램으로 1학기 교과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전시해설과 생물자원을 활용한 만들기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교과서 속 섬·연안 생물자원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의 해설 중심 방식과 달리 표본을 관찰하고 생물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연구자의 방’ 체험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교과서에 실린 실험활동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다. 책에서만 보던 생물자원을 직접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과속투어는 14일부터 2월 13일까지 주 3회 운영한다. 예비 초등학교 1~3학년은 화요일과 목요일에, 4~6학년은 수요일에 진행하는 투어를 신청하된다. 김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