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노무사회는 14일 서울 영등포구 이룸센터에서 노·사·정·학계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노사관계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박기현 한국공인노무사회 회장은 “올해 노동시장의 변동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노사관계의 발전적 변화와 사회적 대화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 권오성 연세대 법학전문대학 교
01.17
2025
정부가 고교 무상교육 국비 지원 기간을 3년 연장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자 야당이 반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에 재의 요구된 ‘고교무상교육 국비 지원 연장법’을 이른 시일 안에 재표결하고 부결되면 재추진하기로 했다. 정부와 야당이 힘겨루기에 나선 상황이지만 재정부담 주체가 논란의 핵심이라 그 결과에 관계 없이 학부모와 학생들은 기존 무상교육 지원을 계속받는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6일 국회에 재의 요구된 ‘계교무상교육 국비 지원 연장법’을 이른 시일 안에 재표결하겠다고 밝혔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국가가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이 법안을 빠르게 재표결하겠다”며 “부결되더라도 신속하게 재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최 권한대행을 향해선 “초부자들 세금을 깎아주는 것은 열심히 하면서 서민들이 혜택을 받는 법에는 왜 인색한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재표결서 부결되면 재추진 = 앞서 최상목
01.16
필자는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80일간의 유럽미술 여행’을 다녀왔다. 마치 동화 속의 파랑새를 찾아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것처럼 설렘도 컸지만 생각보다 길어진 ‘나 홀로 자유여행’이라 우여곡절도 많았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유럽 12개국의 주요 미술관과 피카소 미로 달리 모네 르누아르 샤갈 고흐 클레 마그리트 등 거장들의 개별미술관을 둘러볼 수 있었다. 미술관 산책은 필자에게 미술에 대해 광각으로 사유하고 감상할 수 있는 안목을 키워주었다. 필자는 유럽미술관 산책 경험을 바탕으로 미술사적 인문학적 견지에서 미술을 예술로써 지각하고 인정받기 시작한 르네상스 이후의 고전 미술, 모더니즘 미술, 그 이후의 현대 미술을 대상으로 거장들의 명작이야기를 필자의 프리즘으로 재조명해보고자 한다. 이 글은 최고의 비평가인 독자들에게 누가 되지 않고 미술에 대한 이해와 감상, 더 나아가 탐구에도 일조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성하였다. 앙가주망(engagement, 참여)으로 받아주시면 감사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위원장 이부진)는 15일부터 2월 28일까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쇼핑문화관광축제 ‘2025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 2025)’을 연다.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은 개막일에 서울 명동을 방문해 참여 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외국인 관광객들을 환영했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2011년부터 해마다 방한 관광 비수기 1~2월 동안 열리는 외국인 관광객 대상 행사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소비 촉진을 목표로 항공 숙박 쇼핑 식음료 등 다양한 민간 기업과 협력한다. 올해 행사는 1680여개 기업이 참여해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린다. 우선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10개 항공사가 참여해 214개 노선에 대해 최대 94% 할인을 포함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처음으로 근거리 방한 시장을 겨냥해 온라인여행사(OTA) 트립닷컴 코네스트 등과 협력해 중국 홍콩 일본발 방한 항공권을 최대 31% 할인한다.
기후위기로 2036년까지 석탄화력발전소 28기가 폐쇄될 예정이다. 화력발전소 노동자들이 “고 김용균 동료들인 비정규직 노동자 2046명이 해고될 위기에 놓였다”며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한국노총·민주노총 공공부문 노조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는 허성무 더불어민주당(경남 창원 성산구)과 함께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특별법’ 제정과 총고용 보장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공대위는 한국노총 소속 공공노련 공공연맹 금융노조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보건의료노조 등 5개 산별노조·연맹이 참여한 연대기구다. 공대위은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에 따라 김용균의 동료들은 해고 위기에 내몰렸다”면서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특별법 제정으로 김용균과 김용균 동료들의 눈물을 닦아주길 국회에 간절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공대위는 “2023년 1월 확정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올해 태안화력 1·2호기를 시작으로 2036년까지 전국에서 28기의
17일까지 추위가 계속되다가 주말에 다소 풀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한 가운데 17일까지 기온은 평년(최저 -12~0℃, 최고 1~8℃)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18일은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며 “특히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경북 북동 산지를 중심으로 18일까지 아침 기온이 -10℃ 이하(일부 강원 내륙·산지 -15℃ 내외)로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고 예보했다. 평년은 지난 30년간 기후의 평균적 상태다. 한파특보는 16일 대부분 지역에서 해제될 전망이다. 하지만 일부 강원 내륙·산지는 18일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17일 아침 최저기온을 -12~0℃, 낮 최고기온은 3~9℃로 전망했다.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 낮 최고기온은 4~12℃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당분간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 한기대) 온라인평생교육원(원장 이문수)은 16일 서울 강암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털 파르나스에서 공공·민간 직업훈련기관, 기업 교육·훈련 담당자, 가상훈련 학습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가상훈련(VT)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먼저 박지섭 한기대 융합학과 교수가 ‘가상훈련 및 메타버스 활용의 미래와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우수 직업훈련기관 종사자가 ‘가상훈련 콘텐츠를 활용한 과정평가형 자격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육군군수학교에서 ‘스텝(STEP) 가상훈련 콘텐츠’를 국가기술기반의 자격과 연계해 ‘과정평가형 자격제도 운영에 필요한 커리큘럼’으로 구성하고 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과정평가형 자격으로 인정받았다. 전문건설공제조합 박남용 기술교육원 교수는 ‘메타버스 기반 시범운영 효과 사례’를 발표했다. 2년간 메타버스 시범운영기관으로 축적해 온 집체교육의 경험과 건설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수업’에 ‘메타버스’를 접목한 혼합형
◇ 실장·본부장급 전보 ▲기획조정실장 채창열 ▲경영지원실장 심미경 ▲국제협력단장 차중철 ▲산업안전실장 양승혁 ▲중소기업지원실장 이동욱 ▲산업보건실장 조덕연 ▲전문기술실장 임지표 ▲교육혁신실장 박진호 ▲디지털전략실장 이주갑 ▲안전보건평가실장 김판기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안전보건정책연구실장 김욱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직업건강연구실장 이나루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산업화학연구실장 김현옥 ▲산업안전보건교육원 교육운영실장 문병두 ▲산업안전보건교육원 교수실장 정성춘 ▲인천광역본부장 김인성 ▲대전세종광역본부장 이동원 ▲울산지역본부장 우용하 ▲강원지역본부장 안성환 ▲충북지역본부장 이규득 ▲전북지역본부장 이상열 ▲경남지역본부장 김종길 ▲서울남부지사장 신수환 ▲서울동부지사장 김형석 ▲대구서부지사장 조동제 ▲고양파주지사장 윤기한 ▲경기중부지사장 전종표 ▲경기서부지사장 이재왕 ▲경기동부지사장 정선식 ▲경기남부지사장 김규완 ▲강원동부지사장 김종석 ▲충북북부지사장 강철호 ▲전북서부지사장 이윤규 ▲전남동부지사장 김성
◇과장급 전보 ▲직업능력정책과장 김병수
서경대학교(총장 김범준) 문화예술센터(센터장 최은정)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서경대학교와 함께하는 뮤지컬 영어캠프’를 개최했다. 뮤지컬 영어캠프는 성북구청(구청장 이승로)이 주최하고 서경대 문화예술센터가 주관하는 학력신장 프로그램으로 성북구에 거주하거나 소재 초등학교에 다니는 1~3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진행했다. 캠프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교내 은주관에서 성과공유회를 가졌다. 뮤지컬 영어캠프는 뮤지컬 ‘The Greatest Showman’ 의 중요 장면과 악곡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 활동은 서경대 원어민 교수진, 뮤지컬 전공과 문화예술 전공 교수·강사진 등 관련 전문가 협업으로 집중적인 전문교육으로 구성됐다. 캠프를 기획·총괄한 공연예술학부 뮤지컬 전공 최은정 교수(문화예술센터장)는 “뮤지컬 영어캠프는 대학의 전문적 인프라를 활용하여 학력신장의 토대를 마련하고 언어학습-예술활동-공연으로 연계, 확장되는 융합 교육이 참여 아동의 자아 성취와 표현력을 성
교육부가 2025학년도 의과대학 교육 대책을 늦어도 2월 초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신입생 수강신청이 2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만큼 그 이전에 신입생과 복학생을 포함한 의대 1학년 교육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의료계는 두배 가량 증가할 1학년 학생을 가르칠 인력과 이들을 수용할 시설을 갖추겠다는 정부 방침을 불신하고 있다. 16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달 초 ‘2인 1조’ 전담팀을 꾸려 전국 39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 제외)와 2025학년도 교육 대책을 협의 중이다. 사무관·주무관으로 구성된 전담팀은 팀별로 의대 4~5곳을 맡아 상시 소통 중이다. 대학별 예상 학생 수와 교육 여건 상황을 확인하면서 의대교육 정상화를 위한 정부 지원 방식, 제도 개선책 등을 논의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의대 증원 발표 이후 휴학한 1학년생 3500여명이 돌아오면 올해 신입생 4000여명을 합해 최대 7500명가량이 1학년 수업을 동시에 받게 된다. 정
01.15
고용노동부가 잇단 과로사로 물의를 빚은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에 대한 근로감독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이에 대해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대책위)는 “수준 미달의 근로감독”이라며 “고용부가 쿠팡에 면죄부를 준 결과”라고 비판했다. 고용부는 지난해 쿠팡의 물류배송 자회사 CLS에 대해 실시한 △산업안전보건 △일용근로자에 대한 ‘가짜 3.3계약’ 등 기초노동질서 △배송기사 불법파견 감독 등 3개 분야의 종합 근로감독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가짜 3.3계약은 4대 보험료 부담 및 퇴직금 지급 등을 피하기 위해 근로자를 3.3% 사업소득세를 내는 개인사업자로 위장 등록하는 것을 뜻한다. 지난해 5월 “개처럼 뛰고 있다”는 말을 남기고 숨진 고 정슬기씨의 사망으로 촉발된 특수고용직 쿠팡 배송기사(퀵플렉서)들의 불법파견 논란에 대해 고용부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하지 않았다. 불법파견이 아니라는 결론이다. CLS 대리점과 위·수탁계약을 맺고 일하는 배송기사에 대해
SK바이오팜이 남미 최대 제약사 중 하나인 유로파마와 미국 내 합작법인 ‘조인트 벤처(JV)’를 설립한다. JV는 SK바이오팜이 2018년부터 자체 개발해온 뇌파 분석 AI 기술 및 뇌파 측정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술을 기반으로 설립된다. 14일(현지시간) SK바이오팜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이번 행사에서 사업 현황과 비전 등을 설명했다. 이 사장은 “유로파마와의 협력은 SK바이오팜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 있어 새로운 장”이라며 “이번 JV를 통해 북미 시장에서 AI 기반 뇌전증 관리 설루션을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이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SK바이오팜은 해당 JV 설립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뇌전증 관리 플랫폼 사업화를 개시한다. JV의 주요 사업으로는 원격 뇌전증 치료이다. 해당 시장은 2032년 18억달러(약 2조6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미세조류 자원의 활용 가능성을 집중 조명한 ‘담수생물자원은행 소재 자료집: 유용한 미세조류’(Catalogue of the FBCC: Useful Microalgae)를 발간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16년 9월부터 국내 유일의 담수생물자원은행을 운영 중이다. 담수 미세조류와 세균 진균 천연추출물 및 유전자원 등 담수생물소재에 대한 연구와 분양을 한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담수생물자원은행이 확보한 생물소재는 30만244점이며 산학연 연구자들에게 2만8862점을 분양했다”며 “2024년에는 생물자원은행 국제표준(ISO 20387)을 획득했다”고 소개했다. 이번 자료집에는 담수생물자원은행이 보유 중인 유용한 조류 배양소재들의 △분류학적 정보를 포함해 △총 탄수화물 △총 단백질 △지방산 조성별 함량 △색소 성분 등에 대한 정보가 담겼다. 특히 자료집에 수록된 영양정보와 색소정보는 바이오연료, 건강 기능
HK이노엔 수액제가 허리케인 여파로 수액제 부족에 시달리는 미국에서 임시 사용 허가를 받았다. 향후 미국 수출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5일 HK이노엔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최근 HK이노엔의 0.9% 생리식염 주사액(기초 수액제)을 미국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FDA가 정식 승인을 하지 않은 국내 제약업체 수액제를 수입 허용한 것은 이례적이다. 허리케인 헬렌 여파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자국 헬스케어 기업 박스터의 수액 공급이 부족해진 데 따른 것이다. 우리나라 기업체의 수액제에 대한 미국 현지의 높은 신뢰를 반영한 것이다. HK이노엔 관계자는 “계약에 따라 현재 미국 현지에 수액제를 공급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 기초 수액제의 품질이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FDA는 미국 헬스케어 기업 박스터와 HK이노엔만 해당 제품을 미국으로 수입할 수 있다며 다른 기관은 이러한 제품을 합법적으로 수입할 수 없다. 출처를 알 수 없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박주옥)은 ‘2025년 미꿈소 전국 확산 사업’ 참여 도서관을 2월 11일까지 공모한다. 미꿈소는 어린이·청소년 독서진흥을 위한 도서관형 창작 프로그램이다. 독서와 첨단기술을 결합해 창의 융합 독서 활동을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2024년까지 전국 56개 공공도서관에 확대 보급됐다. 참여 도서관은 선택에 따라 코딩로봇 드론 열프레스 등 교구와 운영 편람(매뉴얼), 홍보물 등을 지원받는다. 또한 전문 강사가 파견돼 3회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아울러 도서관 담당자 대상 워크숍을 통해 프로그램 운영 방법과 장비 활용법을 교육한다. 지역 강사를 양성해 사업 종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남의 한 공공도서관 담당자는 “미꿈소는 독서와 창작 활동을 결합한 혁신적인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반응이 긍정적이었다”며 “지원된 장비와 강사 교육이 프로그램 지속 운영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선정된 도서관은 2월 중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이기흥 현 회장을 꺾고 당선됐다. 유 당선인은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선거에서 총 투표수 1209표 중 417표를 얻어 득표율 34.5%로 5명의 경쟁 후보를 따돌렸다. 이기흥 후보는 379표로 2위를 기록하며 3선 도전에 실패했다. 이번 선거는 후보 6명이 출마하며 사상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거인단 2244명 중 1209명이 참여해 투표율은 53.9%였다. 강태선 후보는 216표, 강신욱 후보는 120표를 얻었으며, 오주영 후보와 김용주 후보는 각각 59표와 15표에 그쳤다. 이번 결과는 체육계에서 이 회장의 우세를 예상했던 분위기를 뒤집은 대반전으로 평가된다. 이 회장은 체육계 부조리와 정부와의 갈등 속에서 3선 저지를 목표로 한 움직임에 직면했고 이에 따라 변화와 혁신을 강조한 유 당선인의 지지가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유 당선인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로, 국제올림픽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K-급식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5일 ‘주요국 급식 관련 식품 위생 규정 및 현황’을 식약처 누리집에 공개한다. 15일 식약처에 따르면 국내 단체급식의 해외 진출 규모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23년 아워홈 현대그린푸드 삼성웰스토리 해외 매출총액이 약 6530억원에 이른다.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하지만 여전히 해외 수출상대국의 급식 안전관리 규정과 제도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부족해 진출사업에 어려움을 겪곤 한다. 이번 정보 공개는 우리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우수한 K-급식의 해외 시장 확대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내용을 보면 미국 캐나다 인도 중국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레이트 총 7개국의 △급식 안전 법령, △인허가 절차, △담당기관, △시설기준 △영업자 준수사항 △행정처분 기준 등을 담고 있다. 특히 지난해 2월 ‘해외진출 급식업체 간담회’에서 업계가 전략적 진출 국가로 꼽은 베트남과 중동 국가의 정보를 중점적으로 분석했다.
경기 여주시 등 5곳이 2025년 관광두레 신규 사업지역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는 14일 관광두레 신규 사업지역 5곳과 각 지역 관광두레 피디(PD) 5명을 발표했다. 강원 태백시, 충남 당진시, 전북 정읍시, 경남 함양군 등도 선정됐다. 관광두레는 지역 주민들이 관광두레 피디와 함께 숙박 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경영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관광두레 피디는 각 지역에서 주민 공동체를 발굴하고 이들이 성공적으로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문체부는 관광두레 피디에게 최대 5년간 활동비와 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한다. 주민 공동체에는 창업 교육, 상담, 시범 사업 비용,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2013년 처음 시작돼 2024년까지 142개 지역에서 관광두레 피디 190명, 주민사업체 953개를 발굴하며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생명과학·<정치와 법>에 꽂힌 ‘생태계 교란종’의 선택, 자유전공 친구들은 권경민씨를 ‘생태계 교란종’이라 불렀다. 자연 계열을 지망해 고2 때 과탐 Ⅰ과목을 세 개나 이수하면서 2학기에 <정치와 법> 수업을 듣고, 고3 선택 과목을 전면 수정하고서도 <생명과학Ⅱ>는 그대로 공부하면서 얻은 별명이다. 자신의 흥미를 우선한 결과였다. 이런 행보는 때마침 확대된 무전공(자율전공 선택제)에 지원하며 빛을 발했다. 자연 계열 지망생, <정치와 법> 택한 이유는? 고2 2학기 <정치와 법> 수업, 경민씨가 교실에 들어서자 주변이 술렁였다. <물리학Ⅰ> <생명과학Ⅰ> <화학Ⅰ> <기하>를 듣는, 자연 계열 지망생의 등장에 의아함을 표했다. 기말고사를 치른 후 의아함은 놀라움으로 바뀌었다. 1등급을 받은 두 명 중 한 명이었기 때문이다. 이후 친구들은 경민씨에게 ‘생태계 교란종’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하지만 경민씨에겐 ‘의외의 선택’이 아니었다. 중3까지 법조인을 꿈꿨다가, 고1 때 <통합과학
누구나 8주만에 강사 데뷔 전폭 지원 프로필 설정부터 퍼블리싱까지 전과정 웅진씽크빅(대표 이봉주)의 글로벌 온라인 교육 플랫폼 ‘유데미(Udemy)’가 실무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2025 유데미 강사되기 챌린지’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강의·콘텐츠 제작 경험 없이도 실무 지식만 있다면 누구나 유데미 강사로 데뷔할 수 있도록 기획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모든 참가자가 콘텐츠 준비부터 강사 데뷔까지 8주만에 완료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유데미가 강사 프로필 설정부터 콘텐츠 구성, 촬영 및 편집, 강의 업로드와 퍼블리싱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고, 강의 오픈 이후 매출이 발생하면 강사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을 배분한다. 또 프로그램 우수 참여자에게는 스튜디오 촬영 및 강의 제작, 마케팅, 현직 강사 네트워킹, 멘토링 등 프로그램 진행 과정에 수반되는 700만원 상당의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강사되기 챌린지는 실무 경험을 기반으로 강의할 수 있는 전·현직 전문가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