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목 참사서상은 연세대 문헌정보학과 교수를 지낸 이병목 선생의 뜻에 따라 제정됐다. 도서관의 역할을 강화하고 도서관의 사명을 달성하는 데 기여한 우수한 참사서를 발굴해 표창과 포상으로 그 공적을 치하하는 상이다. 지난해 10월 이병목 참사서상 수상자에 선정된 조혜린 전 국립중앙도서관 고문헌과장을 17일 만났다. 조 전 과장은 1988년부터 국립중앙도서관에
01.08
2025
올겨울 최강한파가 찾아왔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18~-4℃로 예보됐다. 11일 아침 기온 역시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10℃ 내외로 떨어지면서 당분간 동장군이 맹위를 떨칠 전망이다. 8일 기상청은 “8~9일 충남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강하고 매우 많은 눈이 내리고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11일 아침 기온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10℃ 내외로 떨어지면서 매우 춥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당분간 기온이 평년(최저 -12~0℃, 최고 1~8℃)보다 낮을 전망이다. 평년은 지난 30년간 기후의 평균적인 상태다. 기상청은 “9일과 10일 아침 기온이 중부 지방과 △전북 동부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15℃ 내외(일부 강원 산지 -20℃ 내외) △그 밖의 남
고용노동부(장관 김문수)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안종주)은 8일 제1차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제조업 건설업 등을 대상으로 겨울철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는 화재·폭발 및 붕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점검을 실시한다. 겨울철은 난방기구 사용이 많아지고 춥고 건조한 날씨 속 용접·용단 작업 중 주변 가연물에 불꽃이 튀어 화재·폭발 등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고용부 등은 작업장 내 위험물, 가연물 파악 및 안전장소 보관, 화재 위험작업 작업계획 수립 등에 대한 점검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따뜻한 쉼터에서 휴식 등 3대 기본수칙도 안내한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경제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권기섭, 경사노위)는 8일 서울 중구 경사노위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해 변화하는 노동시장과 근로환경을 분석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인공지능과 노동 연구회’(연구회)를 발족했다. 연구회는 경사노위 산하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미래세대를 위한 특별위원회’에서 논의한 결과로 설립됐다. 연구회는 장지연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김덕호 경사노위 상임위원을 공동좌장으로 노동계와 경영계 각 2명, 정부(고용부 산업부) 각 1명, 전문가위원 9명 등 총 17명으로 구성됐다. 8일부터 11월 7일까지 10개월간 운영된다. 연구회는 △인공지능 기술도입과 고용에 미치는 영향 △인공지능 활용과 일하는 방식의 변화 △일자리 창출 및 근로자 보호를 위한 법제도 개선방안 △인공지능기술 교육 등 인재양성 방안 등 4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장지연 공동좌장은 “인공지능 기술이 가져올 변화와 영향에 대한 노사정의 이해와 공감대 형성하는
서울시교육청은 8일 교육공무직원의 직종 통합에 대비해 업무 표준안을 마련, 이번 달 중 각 학교에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공무직원 업무 표준안은 교육공무직원이 맡아야 할 업무를 구체적으로 정리해 그 내용과 범위를 명확히 알 수 있도록 정리했다. 교육공무직은 그동안 교육실무사(교무·과학실험·전산·통합), 교무행정지원사 등 직종이 나뉘어져 있었는데 지난해 노사 단체협약으로 올해 3월부터 직종이 통합되거나 상시 근무로 전환될 수 있음에 따라 업무 표준안을 마련했다. 표준안에 따르면 초등학교 교육공무직은 교무 분야에서 교육복지, 장학금 지원 등 에듀파인 업무를 담당한다. 또 나이스(교육행정정보시스템)에서는 권한 관리 지원과 인증서 관리, 시간표 및 보결배당 등 입력 업무를 지원한다. 김기수 기자 kskim@naeil.com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5.18 민주화운동 최후 항쟁지인 광주광역시 옛 전남도청 복원 공사 현장에서 4일 발생한 화재와 유사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건설공사 소방안전관리자를 선임하고 현장 점검을 강화하는 등 대책을 수립한다고 8일 밝혔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현장 내 안전관리 체계를 종합적으로 재검토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확보해 옛 전남도청을 충실하게 복원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문체부가 옛 전남도청을 복원하기 위해 공사하고 있는 경찰국 본관 3층에서 천장의 철재 구조물을 절단, 철거 작업하는 중 발생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가 발생한 경찰국 본관은 5.18 민주화운동 당시의 원형이 남아있지 않았던 상태였다. 문체부는 해당 건물에 대해 외부 전문기관의 안전 점검 결과에 따라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 조치한 후 공사를 진행한다. 해당 건물 외 나머지 5개동에 대한 공사는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 송현경 기자 funny
스포츠산업 매출액은 81조원으로 전년 대비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8일 국내에서 스포츠산업을 영위하는 사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3년 기준 스포츠산업조사의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스포츠산업 종사자 수는 45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체 수는 12만6186개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스포츠용품업 매출이 4.7%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고 스포츠서비스업은 3.9%, 스포츠시설업은 2.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문체부는 스포츠산업 규모를 2028년까지 105조원으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한다. 고환율과 경기둔화로 인한 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융자지원 예산을 2025년 2480억원으로 대폭 확대했고 스포츠산업 펀드 조성을 위해 300억원을 출자한다. 또한 융자지원이 상대적으로 적은 용구업과 서비스업 대상으로 융자를 대폭 확대한다. 아울러 문체부는 스포츠 기업의 국제 경
서강대와 국민대가 최근 2025학년도 학부 등록금을 인상한 가운데 전국 사립대학 대부분이 올해 등록금 인상을 계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방대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재정여건이 나은 서울소재 주요 사립대들도 등록금 인상을 계회하고 있어 도미노 현상이 전국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 사립대학협의체인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는 지난해 11월 151개 회원대학 총장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90명 가운데 48명(53.3%)이 ‘2025학년도 등록금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답했다고 7일 밝혔다. 등록금을 올릴지 말지 ‘아직 논의 중’이라고 응답한 대학은 38개(42.2%)였다. 반면 ‘동결할 계획’이라고 답한 대학은 4개에 불과했으며 ‘인하’를 고려하는 대학은 한 곳도 없었다. 설문조사 결과만 놓고 보면 사립대 절반 이상이 등록금을 올릴 수도 있는 셈이다. 사총협은 나머지 61개 대학이 조사에 응하지 않은 데 대해 “이들 대학은 등록
숙명여자대학교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석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잠정적으로 표절로 결론을 내렸다. 학교측은 검증 결과를 김 여사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숙명여대에 따르면 이 학교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연진위)는 지난달 말 본조사 결과를 김 여사에게 통보하고 이달 말까지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는 절차를 안내했다. 숙명여대 관계자는 “김 여사가 이의를 제기할 경우 연진위 검토 후 최종 결과를 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학교측은 검증 결과를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연진위는 김 여사의 석사 논문에 대해 잠정 표절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지난 1999년 이 대학 교육대학원에 ‘파울 클레(Paul Klee)의 회화의 특성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으로 석사학위 논문을 제출했다. 지난 재통령 선거를 기점으로 표절 의혹 논란이 일자 숙명여대는 2022년 연진위를 구성해 예비조사를 시작했고, 같은 해 12월 본조사에 착수했다. 규정
사회 수업+시사로 쌓은 탐구 경험, 전공 선택 시야 넓혀줬죠 김민서씨는 당초 정치외교학과를 지망했다. 국제 사회에서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는 분쟁을 해소하고, 국제적 대응이 필요한 부분에선 협력을 이끌어내고 싶었다. 고교 진학 후 이 생각이 조금 달라졌다. 뉴스에서 접한 다양한 사회 문제를 주제 탐구 활동에서 파고들면서 여러 사회 과목을 공부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다. 학부에선 학문 간 경계가 비교적 옅은 인문 계열 전공의 특성을 알게 된 후 사회복지학, 사회교육학, 자유전공으로 시야를 넓혔다. 특정한 분야·전공이 아니라 넓게 접근해도 학생부종합전형의 벽을 넘을 수 있다는 민서씨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수다쟁이, 주제 탐구 활동에 빠지다 민서씨는 스스로 사람들과 어울리고 대화를 즐기는 성격이라고 말했다. 실제 중·고교 모두 임원으로 활동했고, 동아리나 학급에서도 자연스럽게 모둠을 이끌었다. 그래서인지 공동체나 사회에서 벌어지는 일에 관심이 많았다. 호기심도 많은 편이라 사건 자체보다
가톨릭대 인공지능학과 학부생이 주 연구자로 참여한 연구팀이 단어 임베딩 기반 쿼리 확장 기술을 활용해 시간별로 달라지는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하는 검색 엔진 쿼리를 자동으로 발견하고,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효과적으로 예측하는 AI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인공지능학과 정동화·김강민 교수팀과 의정부성모병원 임광일 교수팀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가톨릭대 인공지능학과 안성호 학사과정생과 의정부성모병원 임광일 교수가 공동 제1저자로 활약했다. 연구 결과는 첨단 헬스 케어 분야의 최고 국제 학술지인 에 게재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연구팀은 기존 검색 엔진인 쿼리 데이터를 활용한 코로나19 확진자 수 예측 연구에서 쿼리 선택을 전문가 지식에 의존하는 방식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와 관련된 언론 기사의 텍스트 데이터를 활용해 검색 엔진 쿼리를 선택하는 단어 임베딩 기반 쿼리 확장 방법론을 개발했다. 이후 언론 기사에서 확진자 수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검색 엔진 쿼
성신여대가 통일부에서 주관하는 ‘대학생을 위한 통일 특강 및 강좌 사업’에 5학기 연속 선정됐다. ‘대학생을 위한 통일 특강 및 강좌 사업’은 통일부의 대표 사업 중 하나로 대학생에게 다양한 통일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성신여대는 특강, 현장 학습 등 체계적인 통일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한 사업 계획을 우수하게 평가받았다. 이번에는 학기당 예산 1천50만 원을 지원받아 체계적인 통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정리 황혜민 기자 hyemin@naeil.com
세종대 정보보호학과 박기웅 교수 연구팀이 지난 12월 17~19일 일본에서 열린 제8회 모바일 인터넷 보안 국제심포지엄 워크숍(MobiSEc 2024)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기존 랜섬웨어 탐지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컴퓨터 메모리의 물리 특성을 활용한 랜섬웨어 탐지 기술을 개발했다. 이들은 연구 데이터를 암호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무작위 데이터 쓰기 연산이 메모리 소자에 미세한 변화를 일으킨다는 점에 주목했다. 새로운 기술을 사용하면 연산 자원이 제한된 시스템에서도 성능 저하 없이 메모리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다. 정리 황혜민 기자 hyemin@naeil.com
272개 문화예술단체들이 참여하는 윤석열퇴진예술행동은 내란범 즉각 체포를 촉구하는 문화예술계 긴급기자회견을 8일 오전 10시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열었다. 하장호 문화연대 문화정책위원장, 정윤희 블랙리스트 이후 총괄디렉터, 최낙용 영화산업 위기극복 영화인연대 간사와 한국작가회의 한국민예총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윤석열퇴진예술행동은 “수사권과 사법부가 발부한 합법적인 체포영장을 가지고도 윤석열 체포에 무능을 보인 고위공직수사처(공수처)의 무능을 규탄한다”면서 “다시 한 번 공수처와 경찰이 윤석열을 반드시 체포할 것을 촉구하고 윤석열을 비호하고 내란을 획책하는 반국가 행위를 벌이고 있는 대통령경호처장의 즉각 체포를 촉구하는 문화예술계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예술인들은 민주 시민과 함께 윤석열 내란의 종식과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는 더 나은 민주주의를 위해 포기하지 않고 예술로 목소리를 내고 기록하고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송현경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기초학력을 보장하고 교육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부터 서울지역학습진단성장센터를 운영한다. 또한 4개 권역에서 가칭 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를 시범 운영해 수학, 과학의 기초부터 심화까지 학생들이 협력해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7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25년 시교육청의 주요 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서울교육의 핵심과제는 △모두를 위한 맞춤형 교육 △창의와 상생의 미래역량 교육 △자치와 참여의 교육공동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공감과 소통의 찾아가는 행정 등 5개다. 여기에 15개 실천과제와 70개 세부실천과제를 담았다. ◆서울학생 기초학습 지원으로 느린 학습자 배려 = 모든 학생이 기초적 학습 역량을 갖춤으로써 교육격차를 극복하기 위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서울지역학습진단성장센터를 구축한다. 정 교육감은 당선 후 가칭 학습진단치유센터 설치를 1호 결재했다. 학습진단
“이 책은 20년 동안 판사로 일했던 지은이가 사회적 논란이 컸던 ‘김성재 살인사건’ ‘낙지 살인사건’ ‘이태원 살인사건’ 등 30건의 판결을 꼽아 과정과 결과를 분석하고 재조명한 에세이다. 사법부의 판단과 대중 간의 괴리를 큰 뿌리로 삼아 대중의 주목을 받는 사안일수록 왜 무죄추정 원칙이 지켜지기 어려운지, 직접증거가 없을 때 재판부는 어떤 판단을 내리는지 등을 들려준다. 상식에 동떨어진 판결이 왜 자꾸 반복되는지 알고 싶거나 미래의 솔로몬을 꿈꾸고 있다면 꼭 한 번 읽어보기 바란다.” 승지홍 경기 풍산고 교사 등 사회 교과 자문 교사단이 ‘판결의 재구성’을 추천하는 이유다. 사회 시스템상 사법부는 최종 판단자다. 판결에 대한 비판은 판사들 사이에서조차 금기 중의 금기다. 이 책은 ‘판사들이 무풍지대인 판결의 안쪽에 안주하며 내적 연마를 게을리 하고 있진 않은가?’라고 물으며 1995년에 벌어진 ‘인기 가수 김성재 살인사건’으로 포문을 연다. 당시 김성재는 졸레틸이라는
2025학년 대입에서도 첨단학과 모집 인원이 늘었다. 첨단학과란 반도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빅데이터 등 첨단 산업과 관련한 전공을 뜻한다. 코로나19를 전후해 관련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인력 수요가 급증했다. 기업은 대학과 협의해 계약학과를 신설하고 정부도 관련 학과 모집 정원을 늘리도록 주문했다. 이에 따라 2024학년 대입에서 전년 대비 1829명을 증원한 데 이어 올해 수도권 12개 대학, 비수도권 10개 대학에서 총 1145명을 증원했다. 유망 분야인 만큼 선호도도 높은 편이다. 하지만 신설 학과가 많고 학생 입장에선 일반 공학계열이나 컴퓨터 분야 모집 단위와의 차이를 파악하기 어려워 전공 탐색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가 적지 않다. 첨단학과 현황을 짚어보고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는 선배들에게 각양각색의 첨단학과 이야기를 들어봤다. 첨단학과는 2021학년부터 신·증설됐다. 특히 수도권 대학의 첨단학과 모집 인원 증가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다른 학과
문체부와 각 지자체, 총 194억원 지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2025년 지역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에 참여할 전국의 광역 및 기초지방자치단체(서울특별시 제외)를 공모하고, 지역 공연예술단체 32개를 선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각 지방자치단체가 선발한 지역예술단체를 대상으로 문체부가 재심의를 거쳐 국비를 일부(40~70%) 보조하는 사업이다. 문체부는 2025년 각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최종 선정된 예술단체의 작품 창·제작을 지원하며 작품 평론, 공연 홍보 등 후속지원을 더해 총 194억원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예술단체 32개는 분야별로는 연극 11개, 전통예술 9개, 클래식 음악 8개, 무용 4개이다. 지역별로는 전라·제주권 9개, 경상권 8개, 충청권 7개, 경기·인천권 5개, 강원권 3개이다. 이들 중 13개 단체는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문체부는 공연예술 분야의 지역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에서 활동할 예술단체를 발굴·육성하
01.07
어느 해보다 불확실성이 높아진 국내외 정치상황과 고환율 경제 환경 속에서 제약바이오산업계가 어떻게 난국을 풀어갈지 주목된다. 지난해 우리나라 제약바이오산업은 의약품 수출의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국산 신약의 미주시장 진출 등 성과를 보였다. 영미권시장에서 특히 글로벌 학회에서 의미있는 연구결과 발표과 현지 바이오기업 인수나 법인 설립 등 진출에 박차를 가했다. 하지만 올해는 미국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더불어 나타날 경제환경 변화의 폭이 얼마나 국내외 제약바이오시장에 미칠지 불분명하다. 국내 정치행정상황은 올 상반기 산업발전에 도움을 줄 여력이 없어 보인다. 최근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국내외 정세 불확실성과 고환율 등 경제적 부담이 여전히 도전 과제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올해 변화하는 시장환경과 제도에 사업 예측가능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노 회장은 이어 “불확실성 속에서도 과감한 연구개발과 혁신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며 “제약바이오산업이 국민들에게 위안과 희망을
의대 증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1년 가까이 이어지면서 국민 대다수가 피로감과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 절반 이상이 의사 수 부족에 동의했지만 과반은 정부의 소통 부족을 지적했다. 7일 서울대 보건대학원은 지난달 20~24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보건의료 개혁 정책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7.6%는 ‘의사 인력의 지역과 진료과별 배치 불균형은 심각한 문제’라고 답했다. 의사 수에 대해서는 57.7%가 ‘모자란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적정하다’는 26.9% ‘생각해 본 적 없다·의견 없다’ 8.9%, ‘적정 수준 초과한다’ 6.5%였다. 2025학년도 대입부터 의대 입학 정원을 2000명 늘린 기존 정부안에 대해 응답자의 29.0%가 ‘증원 시기와 규모 모두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27.2%는 ‘동의한다’고 밝혔다. 34.8%는 시기와 규
불확실성이 높아진 제약바이오시장 환경에서 올해 주목할 국내 바이오기업으로 3곳이 주목된다.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비상장솔루션팀은 지난해 12월 ‘2025년 주목할 만한 바이오 3선’ 자료에서 디앤디파마텍 리가켐바이오 알테오젠을 소개했다. 7일 자료에 따르면 디앤디파마텍은 올해 경구용 비만치료제 임상 1상 결과가 기대된다. 멧세라(Metsera)와 2023년 4월 4억2250만달러 규모로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3월 1억6400만달러 추가 계약을 체결했다. 라이선스 아웃과 공동연구 개발하는 구조이며 공동연구개발 매분기 15억~20억원을 받는다. 올 DD02S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한다. 펩타이드 경구용 기술을 노보노디스크와 비교한 자료에서 경구 흡수율이 디앤디파마텍은 비글견을 대상으로 한 결과 5% 이상이었다. 노노노디스크는 비글견 원숭이 사람을 대상으로 한 결과 0.05~0.6%으로 나타났다. 펩타이드를 지질화해 알부민과 결합을 통해 반감기 개선, 인체 안전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