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4일 경기 화성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참사로 23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망자 중 대다수는 외국 국적으로 중국인 17명, 라오스인 1명이고 한국인은 5명이었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지난 6일 박순관 아리셀 대표와 그 아들 박중언 총괄본부장, 인력파견 업체 메이셀 대표 등 3명을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중대재해법),
09.01
2024
2028년까지 총 90억원 규모 정부 지원 연구과제 수주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 성균나노과학기술원 김준기 교수가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ETH Zurich) 물리학과의 Jonathan Home 교수와 공동으로 이온포획 양자컴퓨터의 확장성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에 나선다. 연구과제(고안정성 3차원 이온포획 기반 다중 연산 영역 이온포획 양자컴퓨팅 개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2028년까지 총 9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국내 6개 기관(성균관대(주관), 이화여대, 국민대, 서울대, 포항공대, 한국기계연구소) 및 해외 협력기관(취리히 연방공과대학)과 함께 수행될 예정이다. 이번 공동연구는 양자컴퓨터의 성능과 확장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존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고안정성 3차원 이온포획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다중연산영역 구현을 통해 양자컴퓨터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법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온포획 기술 전문가인 김 교수
개교 1주년을 맞은 태재대학이 ‘태제 비전 2030’을 선포했다. 태재대학교(총장 염재호)는 지난달 26일 개교 1주년을 기념해 교내 태재관에서 대학의 미래 청사진과 목표를 담은 태재 2030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총장과의 대담’이라는 주제로 염 총장이 개교 1주년을 맞은 소회와 기존 대학의 한계를 넘어선 태재대만의 차별점, 태재 2030 비전 등을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염 총장은 2023년 총장직을 맡은 이후 9월 개교 및 첫 입학식, 태재미래교육포럼 개최, 공식 홈페이지 리뉴얼 런칭, 재학생들이 아시아 명문대학으로 떠나 각 학교의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경험하는 AUIF(Asian University Innovation Fellowship), 태재대 학생이 주도하는 특별 전시회 등 지난 1년간 있었던 일들을 회고했다. 또 ‘학생 성공 맞춤형 교육’ ‘미래형 교과과정’ ‘학생 성공을 위한 지원 시스템’ ‘미래형 캠퍼스 운영’ ‘교원 운영의 유연성’ ‘현장 중심형의
승진 4명, 재임용 19명, 신규 1명 등 24명 대상 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가 최근 성남캠퍼스 을지관 제2회의실에서 ‘2024학년도 하반기 교원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보건과학대학 물리치료학과 김민희 교수를 비롯한 승진임용 4명, 재임용 19명, 신규 1명 등 총 24명이 임용장을 받았다.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은 “여러분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의 미래와 대학 교육혁신과 발전을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 변화를 위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 승진임용 △물리치료학과 김민희 교수 △안경광학과 최윤정 부교수 △사회복지전공 강준혁 부교수 △빅데이터인공지능전공 이지연 부교수 ◆ 재임용 △의료공학전공 박승환 교수 △안전공학전공 갈원모 교수 △의료경영전공 최영진 교수 △교양학부 이혁진 교수 △응급구조학과 엄태환 교수 △임상병리학과(성남) 강희규 교수 △방사선학과 한동균 교수 △임상병리학과(성남) 전진현 교수 △빅데이터인공지능전공 정명애 부교수 △간호학과(성남)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미래융합기술공학과 연구팀이 3년 연속 ‘국제정보보호응용 컨퍼런스(WISA)’에서 최우수포스터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제주 메종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제25회 국제정보보호응용워크숍(WISA 2024)’은 매년 국내외 600여 명의 전문가가 모여 정보보호 보안 트렌드를 공유하는 주요 국제학술대회다. 이번 대회에서 성신여대 김소연, 박나은 전유란 미래융합기술공학과 박사과정생과 이일구 지도교수는 ‘연합 학습에서의 프라이버시와 효율성 향상을 위한 멀티링크 기반 그룹 선택 기법’을 주제로 연구를 발표해 최우수포스터 논문상을 수상했다. 성신여대 연구팀은 편향된 데이터가 혼재된 환경에서 무작위로 분산형 머신러닝 기법인 연합 학습에 참여하는 단말들로 인해 발생하는 통신 비용 증가와 정확도 저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목했다. 연구팀은 편향된 데이터와 비편향된 데이터를 그룹화하여 각 그룹의 연합학습 참여 빈도를 차등화하는 방식을
‘자가발전형 휴먼 인터페이스 센싱 시스템 연구실’ 주제로 광운대 전자정보공과대학 전자재료공학과 오종민 교수팀은 같은 학과 구상모 교수팀, 김민경 교수팀, 동의대 응용화학과 김성훈 교수팀과 동동으로 매년 높은 경쟁률을 보여주고 있는 집단연구과제사업인 글로벌 기초연구실지원사업(BRL)사업 개척형 분야에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운영하는 BRL사업은 국가 기초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특정 연구 주제 중심의 소규모 기초연구 그룹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중 개척형 분야는 국내에서 거의 시도되지 않은 새로운 분야의 창의적?도전적 연구지원을 통해 역량 있는 젊은 연구자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공동연구팀은 ‘호흡 자가발전형 휴먼 인터페이스 센싱 시스템 연구실’을 연구 주제로 올해 8월부터 2027년 4월까지 총 13억75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공동연구팀은 호흡 내 상시적 수분에 의한 친환경 자가발전을 통해 지속적으로 전력 공급이 가능하며
국회 정책토론회서 발제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이 대학 소속 김대종 교수가 지난달 22일 국회 ‘국내 자본시장과 개인 투자자 보호를 위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정책토론회’애서 발제를 했다고 밝혔다. 김대종 교수는 “여․야가 조속히 합의해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 대만이 금투세 발표만으로 주가가 40% 폭락했다. 대만, 싱가포르, 홍콩, 중국은 모두 금투세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증권거래세, 양도세, 소득세를 모두 받는다. 금투세까지 추가하면 종합주가지수는 30%이상 폭락할 것”이라며 “싱가포르는 증권거래세만 받고, 소득세, 배당세, 상속세 등을 모두 없애 아시아 금융허브가 됐다”고 말했다. 싱가포르에는 해외금융기관 본부 80%가 있다. 주식 세금을 모두 폐지해 해외기업을 유치했다. 한국도 동북아 금융허브를 지향했지만, 오히려 한국에 있던 홍콩상하이뱅크(HSBC) 등 해외금융기관이 싱가포르로 이전했다. 가장 큰 이유가 한국은 세금이 너무 많고, 기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실전 중국어 회화 마스터 대교의 중국어 전문 교육브랜드 차이홍이 실전 중국어 회화 학습 서비스 ‘차이홍 Talk Talk’을 신규 론칭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개인별 학습 니즈에 맞춘 맞춤형 콘텐츠와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해 중국어 학습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차이홍 Talk Talk’은 전 연령층, 특히 성인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실전 중국어 회화 학습 서비스로, 총 5개 과정에 64개 레슨으로 구성되어 있다. 태블릿, 웹, 모바일 등 디지털 플랫폼과 오프라인 보충 교재를 통해 학습 가능하다. 또한 전문 교사의 1:1 티칭과 디지털 학습의 장점을 결합하여 학습 편의성과 효과를 높였으며, 말하기 연습을 강화하여 회화∙녹음 등 다양한 활동과 원어민 발음 영상 및 회화 애니메이션 제공으로 학습의 재미를 더했다. 이외에 중국 현지에서 자주 사용되는 신조어와 실전 중국어 콘텐츠(생생 중국어, 여행 중국어, 요즘 중국어 등)를 강화하여 학습자에게 상황별
08.31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 서경대학교(총장 김범준)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재학생 및 관내 지역 청년들에게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출장소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고용노동부 청년고용정책 제도인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체계화된 취업지원 서비스와 구직촉진수당 등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출장소는 서경대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가 위치한 유담관 9층에 설치됐다. 서경대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출장소 운영을 위해 고용노동부 고용서비스 민간위탁기관인 내일능력개발원 및 인사이트넷과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해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연계 제공한다. 서경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 진로취업지원센터장인 허성민 교수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출장소를 통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취업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출장소 운영을 통해 다양한 정부 청년고용정책을 적극 활용하고 취업 체감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경대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2024년
08.30
2021년 서울연구원의 서울 청년 불평등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사회에서 불평등의 심각성을 영역별로 질문한 결과 청년들 89.1%가 ‘자산 불평등’을 꼽았다. 이어 소득(85.4%), 주거(82.0%), 고용(75.8%), 교육(59.8%), 가족형성(52.6%) 등 순으로 답했다. 한 사회의 빈부격차와 불균형 정도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인 지니계수 추이를 보면 청년세대의 자산 불평등에 대한 심각한 우려는 사실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니계수는 0과 1 사이의 값을 가지며 1에 가까울수록 불평등도가 높다는 의미다. 2022년 기준 시장소득 지니계수는 0.396인데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 지니계수는 0.606으로 나타났다. 소득 불평등보다 자산 불평등, 특히 순자산 불평등이 매우 심각한 상태라는 것을 보여준다. 2022년 기준 실물자산 비중이 77.9%에 달하고 그 가운데 부동산 비중이 94.6%를 차지하는 우리나라 가구의 재무적 특성을 고려하면 자산 불평등 심화의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연금개혁 방향과 일부 안을 제시했다. 노인은 가난하고 청년은 믿지 못하는 지금의 연금제도를 근본적으로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단된 연금개혁을 다시 논의의 장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구체적인 제시 안으로 들어다 보면 국민적 공감과 국회 합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올 4월 기준 국민연금 급여자 가운데 71.5%가 60만원 밑으로 연금을 받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정부 개혁안으로 용돈 수준의 보장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윤 대통령은 전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연금 개혁의 3대 원칙으로 △지속 가능성 △세대 간 공정성 △노후 소득 보장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보험료율 소득대체율 등 모수 조정과 함께 기금 수익률을 높이고, 자동 안정장치를 도입해 연금의 장기 지속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기금 소진 연도를 8~9년 늘리는 모수 조정만으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청년
여성가족부는 2025년 예산안을 올해 1조7234억원 대비 5.4% 증가한 1조8163억원으로 편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돌봄 지원 △일자리 지원 등 저출생 극복 △취약·위기 가족과 청소년 보호 △폭력피해 예방 및 피해자 지원 등에 중점을 뒀다. 여가부는 가정 양육부담을 줄이기 위해 아이돌봄서비스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정부지원 대상을 중위소득 200% 이하(2024년 150% 이하) 가구로 완화하고 지원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다형’(소득기준 120~150%) 및 취학아동 가구(6~12세 자녀) 정부지원 비율을 상향한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찾아가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부모 양육부담을 줄이고 저출산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한다. 여가부는 아이돌보미 처우개선을 위해 아이돌봄수당(요금)을 인상(1만1630원 → 1만2180원/시간당)할 방침이다. 또한 영아돌봄수당을
지난해 1년 동안 대학생 1명이 지원 받은 장학금이 평균 357만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하고 학자금 대출 이용률은 높아졌다. 대학들이 학생들의 교육 여건 조성을 위해 투자한 1인당 교육비는 2000만원에 육박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3개교의 8월 공시 결과를 분석한 ‘2024년 8월 대학 정보 공시 분석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지난해 4년제 일반·교육대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1952만7000원으로 1년 전보다 101만9000원(5.5%) 증가했다. 국공립대의 1인당 교육비는 2492만6000원으로 211만9000원(9.3%), 사립대는 1780만2000원으로 66만6000원(3.9%) 각각 증가했다. 수도권대의 1인당 교육비는 59만2000원(2.9%) 증가한 2098만9000원, 비수도권대학은 132만9000원(7.8%) 늘어난 1830만7000원이다. 지난해 장학금 총액은 4조7809억원으로 37억원(0.1%) 감소
내년 3월부터 학생들이 공부할 새로운 역사교과서 검정 절차가 마무리됐다. 교육부는 새 교육과정에 따른 초·중·고교 검정교과서 심사 결과를 30일 관보에 게재했다. 내년에는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에 새 교육과정이 적용돼 교과서가 바뀐다. 내년 1학기에 도입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서 및 교사용 지도서 92책에 대한 검정 심사에서 총 681종이 합격했다. 합격한 교과서들은 이르면 다음 주 인쇄본으로 학교에 배포되며 학교장은 교사들의 의견을 들어본 뒤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적합한 교과서를 주문한다. 중학교 역사와 고등학교 한국사 중에서 근현대사와 관련한 내용이 이념 논쟁의 소재로 꼽힌다. 이번 심사를 통과한 중·고교 역사교과서는 9개 출판사의 32종이다. 중학교 역사Ⅰ·Ⅱ의 경우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검정 심사를 통과한 출판사는 총 7곳으로 △지학사 △미래엔 △주식회사리베르스쿨 △비상교육 △해냄에듀 △천재교과서 △동아출
올해 1~6월 산업재해 사고로 296명이 숨져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증가했다. 고용노동부는 6월 발생한 경기 화성 아리셀 전지공장 화재사고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사고사망자 가운데 외국인 비중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고용부는 2분기(누적) 산재 현황 부가통계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 잠정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사업주가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보건조치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발생한 산재 사망사고만 집계한 통계다. 올 상반기 사고사망자 수는 296명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7명(2.4%) 늘었다. 사고건수는 284건에서 266건으로 18건(6.3%) 감소했으나 23명의 근로자가 숨진 아리셀 참사 탓에 사망자는 늘어났다. 아리셀 참사는 사업장 규모별 사망자 수에도 영향을 미쳤다. 50인(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미만 사업장 사고사망자는 155명(15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명(23건) 줄었다. 반면 50인 이상 사업장은 141명(1
현재 중대산업재해 발생율은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 제정 당시의 10% 대로 감소했다. 산안법의 역할도 있겠지만 ‘까마귀 날자 떨어진 배’처럼 그 효과는 객관적으로 검증된 바 없다. 하지만 20배에 달하는 경제적 성장과의 상관관계는 통계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법규와 규제 방식이 다른 경제 선진국들의 공통적인 현상이다. 기업의 재정이 안전한 생산 조건과 환경을 뒷받침하지 못했다면 그와 같은 중대재해 감소는 어려웠을 것이다. 기업의 재정 상황 악화는 1984년 보팔 참사의 중요한 배경 요인이었다. 1996년에 금강을 건너는 경부고속철도 교량 시공 중에 발생한 사망사고를 조사했다. 시공 중 교각들 사이의 교량 상판 받침용 구조물을 생략하는, 당시 신공법인 ILM(Incremental Launching Method)공법으로 시공 중인 교량이었다. 교량 시작 지점인 교대의 후방에서 제작한 교량 상판을 건너편 교각 위로 밀어내는 중에 교량 상판의 처짐을 해결하기 위해 설치되는 Nos
2024 기획초대전으로 30일부터 9월 11일까지 광화문에 위치한 갤러리 내일(대표: 박수현)에서 진희란 초대전 ‘산로_서울순성’이 열린다. 산로는 산길을 따라 오르며 본 풍경을 뜻한다. 진 작가는 산수에 집중해 산로를 표현하는 수묵 작가다. 작업을 시작할 때부터 산에 올라 길 마디마다 멈춰서 그림을 그렸고 그 길을 모아 산을 그렸다. 오랫동안 보고 지낸 서울의 북악산 인왕산 북한산을 그렸으며 산에 세워진 도성과 산성 옆으로 난 산길을 타고 오르며 본 풍경을 그렸다. 이에 따라 ‘산로_서울순성’이란 전시 제목이 탄생했다. 매개체인 산을 보이는 그대로 그린 것이 아니다. 작가의 오감으로 느낀 풍경을 담고 더 정제해 한지에 옮겨 그린다. 거친 바위와 막 오른 경사진 언덕 등을 거친 선, 뭉개진 자국으로 담았다. 또한 순간의 풍경을 글과 함께 기록한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문화정책 전 분야의 역사 쟁점을 총괄해 문화정책의 전반을 다룬 ‘한국 문화정책의 이해: 이론 역사 실천’이 발간됐다. 문화정책의 이론과 현장을 가로지르고 현실 문화정책에 대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는 문화정책 입문서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2023년 문화정책 연구자, 문화예술 전문가, 시민문화 활동가, 전 공공기관장 등이 참여한 문화정책 연구모임에서 기획됐다. 모임에서는 문화정책의 역사, 예술인의 지위와 권리, 예술인복지, 예술 창작지원, 지역문화, 문화도시, 한류와 콘텐츠산업, 스포츠 인권, 관광 등을 다뤘다. 이를 문화정책에 관심이 많은 연구자와 현장 종사자, 특히 문화예술계 젊은 세대와 공유하고자 한다. 책은 △한국문화정책의 역사와 이론 △문화예술정책 △콘텐츠 관광 문화정책 △지역문화와 문화유산정책으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문화정책의 이론적 기초, 문화정책의 역사적 전개과정, 문화예술법의 변천 과정, 문화정책과 문화재정, 문화향유와 기본권 정책 등을 만날 수 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9월 3일 대전 본사 세종관 50주년 기념홀에서 ‘자연에 대한 올바른 이해, 녹조 극복의 첫걸음’을 주제로 ‘녹조 관리 전문가 심포지엄’을 연다. 국내 물 환경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녹조 해외 정책 사례 △녹조 관리 기술 국내외 사례 △녹조 위해성 등과 관련한 연구 결과를 각 분야 전문가들이 발표한다. 녹조와 식수 안전의 상관관계에 대한 분석도 이뤄진다. 전문가 토론도 진행된다. 최지용 서울대 교수를 좌장으로 △김종률 환경부 물환경정책관 △박준홍 연세대 교수 △권지향 건국대 교수 △이원태 금오공대 교수 △김범철 강원대 교수 △조영철 충북대 교수 등이 전문가 패널로 참여해 기후변화 시대에 필요한 녹조 관리 정책과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기후변화로 불확실성이 증가하지만 실체를 정확히 이해하고 우리가 가진 자원을 객관화할 수 있다면 대응 원칙을 세울 수 있고 불안한 상황을
산업인력공단-20여개 민·관·산·학 한국산업인력공단(공단)은 30일 부산 진구 롯데호텔에서 ‘부산 글로벌 인재개발 네트워크’(네트워크)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부산광역시 및 부산지역 소재 대학교 등 20여개 기관이 참가해 부산지역 청년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 방안 모색 및 효과적인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네트워크에서는 △청년 글로벌 역량 강화 방안 △해외일경험지원(WELL) 운영현황 및 발전방향 △부산 청년 글로벌 취업 박람회 개최계획을 공유하고 향후 참여기관 간 협업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학구조개혁위원장을 지낸 류장수 부경대 교수는 “민관산학이 협력해 해외취업을 통해 청년들을 글로벌 인재로 육성 후 국내 기업 등으로 재취업을 돕는다면 청년의 성장과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일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우영 공단 이사장은 “청년들의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제도 모색을 통해 지역별 인재 육성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청년 인재들의 글로벌 역량이 지역기업
대학도서관 평가에서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는 교육부·한국교육학술정보원 주관 ‘2023년 대학도서관 평가’에서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원장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전국 총 376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학도서관 평가는 △도서관 발전기반(도서관 발전계획, 인적자원 및 예산 등) △도서관 운영(도서관 서비스, 시설 및 자료 등) △도서관 성과(만족도조사 및 자료 이용 실적 등) 등 도서관 전반에 대한 평가지표를 바탕으로 각 대학의 유형 및 규모별 평가로 이뤄진다. 한성대는 4년제 대학 그룹(학생수 5000명 이상 1만명 미만) 내 ‘상위 20% 이내’로 최상위 등급에 선정됐으며, 특성화 서비스 부문에서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원장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각 대학도서관의 특화된 서비스 우수사례에 수여하는 상으로, 한성대 학술정보관은 ‘MZ세대 맞춤형 디지털 서비스 지원을 통한 독서프로그램 운영’ 사례와 ‘이용자 친화적 메타버스 기반 도서관 서비스 제공’ 사례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정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