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산업은 정보통신업이자 서비스업이며 대표적인 지식산업이자 문화산업이기도 하다. 동시에 출판산업은 콘텐츠산업을 구성하는 여러 산업 중에서도 다목적 사용(원소스멀티유스)을 창출하는 원천 콘텐츠산업이다. 그러나 출판산업의 규모는 상대적으로 영세하기에 추가 수익원 마련이 필요하다. 출판산업의 영세성에 대한 고려와 함께 디지털 시대에 출판사가 양서 출판을 지속적으
03.16
2025
변준호 약학부 교수팀 “차세대 치료제로 발전 가능성” 숙명여자대학교(총장 문시연)는 약학부 변준호 교수 연구팀이 수술 후 암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새로운 나노입자 기반 면역치료법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암 수술 후 재발은 수술 중 남아있는 암세포와 면역억제 환경으로 인해 여전히 치료의 큰 난제로 남아있다. 특히, 면역체계가 활성화되지 못하면 암세포가 다시 성장하며 전이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기존 면역치료법은 암세포를 인식하는 면역반응을 유도하지만, 종양이 면역 회피 기작을 활용하는 경우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었다.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술 후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는 차세대 면역 나노입자를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구팀은 T-DCNPs라는 새로운 형태의 하이브리드 나노입자를 개발했다. 이 나노입자는 면역세포인 수지상세포의 막과 면역억제를 조절하는 TGFβ 억제제를 포함하고 있다. 기존 면역치료제는 암세포를 특정 항원으로 인식하도록 유도하는
삼육보건대·서울여자간호대·한양여대·배화여대 등과 삼육대(총장 제해종)가 RISE 사업에 도전한다. 삼육대와 삼육보건대, 서울여자간호대, 한양여대, 배화여대 등 5개 대학은 지난 12일 삼육보건대 대회의실에서 ‘서울 RISE 사업 컨소시엄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제해종 삼육대 총장을 비롯해 삼육보건대 박주희 총장, 서울여자간호대 김숙영 총장, 한양여대 나세리 총장, 배화여대 이후천 총장과 각 대학 RISE 사업단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은 대학 재정지원사업 예산 집행권을 중앙정부(교육부)에서 지자체로 이관해,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5월부터 2030년 2월까지 5개년간 추진되며,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가운데 서울시는 올해 765억원, 향후 5년간 총 4225억원의 예산을 확정했다. 서울시는 이를 통
“서강 100년의 초석 놓겠다” 서강대 16대 총장에 이어 17대 총장으로 연임한 심종혁 총장 취임식이 13일 교내 성이냐시오관 성당에서 열렸다. 14일 서강대에 따르면 취임식에는 서강대 이사장인 우재명 신부, 김광호 총동문회장과 서정연 인재육성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동문과 교내 구성원 등이 참석했다. 심 총장은 “서강의 더 큰 도약을 위해 모든 열정을 바치겠다”며 “산학 협과 창업 지원을 혁신해 대학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학생창의연구관 건립 사업과 서강-판교 디지털 혁신캠퍼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서강 100년을 향한 초석을 놓겠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서강은 ‘탁월함을 넘어 인류 공동체 발전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서강대가 세계적인 연구 중심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연구 지원을 확대하고, 서강 시그니처 교육 체계를 구축하며, 재정 안정성과 지속성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심 총장은 1974년 서강대 수학과에 입학해 동 대학
미래 건설기계 전문가 양성 한국공학대학교(총장 황수성, 한국공대)는 지난 12일 HD현대건설기계 글로벌교육센터에서 HD현대건설기계(대표이사 최철곤, 이하 현대건설기계), 구미대학(총장 이승환, 이하 구미대)과 함께 건설기계 분야의 미래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건설기계 전문인력 양성 △산학협력 및 연구지원 △국제 협력 △기술개발 및 사업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공대는 실무 중심의 교육과 기업 맞춤형 훈련을 통해 청년들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황수성 한국공대 총장은“건설기계 산업에서도 AX, DX 같은 기술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각 기관이 힘을 합쳐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철곤 현대건설기계 대표이사는“이번 협력으로 산업 맞춤형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이승환 구미대학 총장은“이 협약을 통해
상명대(총장 홍성태)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 간 서울캠퍼스 학술정보관에서 ‘2025 콘텐츠 스토리: 콘텐츠, AI를 만나다’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상명대 학술정보관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학술정보관 구독 콘텐츠 및 AI 활용 안내를 통한 이용 활성화 증진을 목적으로 기호기됐다. 서울캠퍼스 학부와 대학원 재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부스 및 수기 작성 이벤트로 구성됐다. 부스에는 일자 별 다양한 외부 기관이 참여해 참가자들에게 AI 활용 기능 및 콘텐츠 상담을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기념품을 받을 수 있었으며, 행사 이후 학술정보관과 관련된 수기 작성 이벤트에 참여할 경우 추첨을 통해 사은품을 증정 받을 예정이다. 한편 상명대 학술정보관은 메타리터리시 교육 제공을 통한 이용자 자기주도적 학습지원과 함께 학습⦁연구윤리 강화 교육을 통한 전문 학술인력 역량개발 지원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김종필 교수팀, 비정상적 뇌 신경줄기세포 약물 제어 효과 입증 동국대(총장 윤재웅)는 화학과 김종필 교수(교신저자), 김홍원 교수(제1저자), 조병국 연구교수(제1저자)로 구성된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뇌 속 신경줄기세포에서 정신질환 유발 원인세포를 찾아 치료하는 세포 재생 치료 기술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뇌 신경줄기세포 및 신경세포 수준에서 조증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신 건강 문제 중에서도 양극성 장애(Bipolar Disorder)로 잘 알려진 조증(Mania)과 같은 정신질환은 현대 사회에서 전 세계 수백만 명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조증은 뇌의 광범위한 신경 네트워크 과활성과 관련되어 있으며, 기존 치료법으로는 다수의 뇌 신경세포가 보이는 비정상적인 활성을 전반적, 영구적으로 조절하는 것이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던 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사건·사고로 이어지는
취약계층 초·중학생 70명 지원 숙명여자대학교(총장 문시연)가 서울시와 함께 한국 예술계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 ‘서울예술영재 음악교육 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 16일 숙명여대에 따르면 이 대학 음악영재교육원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예술 교육의 기회를 놓치는 청소년들이 꿈을 펼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0년부터 6년째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부터 기존 초등학생에서 중학생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하고, 인원도 기존 59명에서 70명으로 늘려 더 많은 학생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음악영재교육원 관계자는 “예술적 재능이 있는 아이가 비싼 교육비와 정보 부족 때문에 그 꿈을 펼칠 기회를 잃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이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알아볼 기회를 가지지 못한다면 이는 국가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모든 비용은 서울시가 부담하며, 숙명여대 교수진과 국내외 최정상급 연주자가 이론과 실기 교육을 담당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크게 ‘창의영재’와 ‘일반영재’ 과정으로 나뉜다.
맞춤형 전공·진로상담으로 미래인재 양성 박차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재학생들의 입학부터 졸업까지 개인별 맞춤형 전공·진로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앙대는 지난 10일 서울캠퍼스 204관(학술정보원)에서 ‘전공진로가이던스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5일 중앙대에 따르면 전공진로가이던스센터는 학생 맞춤형 전공·진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한 취지로 지난해 설립됐다. 그동안 800여명의 재학생들이 밀도 높은 상담을 통해 다양한 전공·진로 정보를 제공받았다. 전공진로가이던스센터 공간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7개의 맞춤형 개인 상담실과 1개의 첨단 하이플렉스 집단 상담실 및 라운지를 조성, 학생들이 보다 자유롭게 전공 및 진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센터는 향후 △전공 선택과 진로 설계 지원 △AI 기반 맞춤형 교육과정 가이드 △비교과 프로그램 개발·운영 △단과대학·학과(부) 맞춤형 전공 상담 제공 △상담 데이터 분석 및 관련 프로그램 개선·개발 등 학생들
누적 기부액 48억원 달해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가 송무현(금속공학 69) 송현그룹 회장이 지난 7일 교내 백주년삼성기념관 일민라운지에서 자연계 학생회관 리모델링을 위해 30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1997년부터 현재까지 송 회장의 누적 기부액은 약 48억원에 이른다. 고려대 금속공학과 출신인 송 회장은 공과대학 발전 기금, 창의 발전 기금 등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올해까지 이어진 자연계 학생회관 리모델링 기금 기부 역시, 후배들이 더 나은 시설에서 미래를 키워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뤄졌다. 고려대는 송 회장의 꾸준한 기부를 기념하기 위해 교내 SK 미래관에 송무현 그룹 스터디룸을, 자연계 캠퍼스 신공학관에 송무현 강의실을 조성했다. 이날 기부식에서 송 회장은 “후배들이 개선된 자연계 학생회관에서 남들이 시작하지 않은, 남들이 미처 따라오지 못하는 영역에서 미래와 경쟁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동원 총장은 “쾌척해 주신 자연계 학생회관 리모델링 기금은 학생들이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세종뮤지엄갤러리 2관은 3월 23일까지 회화와 조각, 금속공예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작업하는 박기웅 작가의 기획초대전을 개최한다. 세종대 내 세종뮤지엄갤러리 2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과 인간, 우주의 연결을 담아낸 ‘Cosmos’ 시리즈와 함께 ‘그림’과 ‘프레임’의 관계를 탐구하며, 작품의 의미와 장식성이 두드러지는 실험적인 작품 40여점이 선보인다. 박 작가는 홍익대에서 회화전공으로 미술학 학사와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영국 노팅햄 트렌트대학에서 조각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다양한 학문적 배경을 바탕으로 셰익스피어 희곡과 같은 고전 문학, 성서, 영화, 연극 등에서 발췌한 이야기와 시각적 아름다움을 결합해 추상과 구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을 만들어 오고 있다. 작가는 특정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회화, 조각, 금속공예의 다양한 기법을 결합해 자유로운 형식의 작품을 제작한다. 이를 통해 조형의 경계를 확장하고, 장르 간의 융
경기북부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기반 구축도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가 경기도 연천군(군수 김덕현)과 경기도 RISE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경기북부의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기반 구축을 목표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 지·산·학 협력 업무협약식’은 지난 11일 윤재웅 동국대 총장과 김덕현 연천군수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고양특례시 식사동 소재의 동국대학교 바이오메디캠퍼스 약학관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연천군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기반 구축 △지·산·학 협력 △인재양성 △지역 문제 해결 △교육발전특구사업 등을 긴밀히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윤재웅 총장은 “경기 북부의 대표적인 친환경지역인 연천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식량안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농림산업이 중요해졌고, 천연 농작물 재배와 연구 개발에 최적화된 연천군과 친환경 바이오 R&D 부문에서 서로 협력
차세대 극한 환경용 금속 설계 기대 액체 질소에 담긴 꽃이 산산조각 나는 실험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물질은 온도가 내려갈수록 쉽게 깨지고, 더 취약해진다. 하지만, 일부 금속 합금은 반대로 더 강해지는 현상을 보이는데, 최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연구팀이 그 원리를 밝혀냈다. 우주선과 심해 잠수정 등 극한 환경에서 사용되는 장비에는 극저온에서도 견딜 수 있는 특수 금속이 필요하다. 여러 금속 원소를 혼합해 만든 ‘다원소 합금’은 온도가 낮아질수록 오히려 더 단단해지는 특성이 있는데, 이는 특정한 원자 배열인 ‘면심입방구조(FCC)’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POSTECH 연구팀은 일본 J-PARC(양성자 가속기 연구소)와의 연구를 통해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실시간 중성자 회절’ 기술을 이용해 금속 합금 내부를 정밀하게 분석한 결과, 알루미늄(Al)과 코발트(Co), 니켈(Ni), 바나듐(V)으로 구성된 합금에서 FCC뿐만 아니라 ‘체심입방구조(BCC)’
한국공학대학교(총장 황수성, 한국공대)는 3월 10일부터 학생들에게 아침밥을 1000원에 제공하는‘천원의 아침밥’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농림부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농림부와 대학이 비용을 일부 부담해 학생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아침밥을 섭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한국공대는 2021년부터 매년 1만5000식사 규모로 운영해왔다. 2025년에는 4만5000식사로 3배 늘려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3월 10일부터 12월 19일까지 아침밥을 제공하며, 그 기간 동안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또 아침밥은 학생들의 편의성을 고려하여 총 3곳에서 운영된다. 김억 학생처장은 “학생들이 아침밥을 통해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사업 규모를 늘리고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신메뉴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학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김예지(나노반도체공학과) 학생은“기숙사에서 집보다
KAIST-인하대, 미래 친환경 에너지 효율화에 기여 기대 국내 연구진이 핫홀을 더 오래 유지하고 흐름을 증폭시키는 기술을 개발하면서 차세대 고효율 광에너지 전환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는 성과를 거뒀다. 빛이 금속 나노 구조체에 닿으면 순간적으로 생성되는 플라즈모닉 핫전하(plasmonic hot carrier)는 광에너지를 전기 및 화학에너지 같은 고부가가치 에너지원으로 변환하는 중요한 매개체이다. 이 중 핫홀(hot hole)은 광전기화학 반응에 효율을 증폭시키지만 피코초(1조분의 1초) 수준의 극초단 시간 내에 열적으로 소멸되어 실용적인 응용이 되기 어려웠다. KAIST(총장 이광형)는 화학과 박정영 석좌교수 연구팀은 인하대 신소재공학과 이문상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핫홀 흐름을 증폭시키고 이를 실시간으로 국소 전류 분포 맵핑을 하여 광전류 향상 메커니즘을 성공적으로 규명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팀은 금속 나노 그물망을 특수한 반도체 소재(p형 질화갈륨) 기판 위에 배
법학연구소, 4년간 7억2000만원 지원 숙명여자대학교(총장 문시연)가 통일부 ‘2025년 통일교육 선도대학 지정·육성 사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숙명여대는 이번 사업에 올해 신규진입한 유일한 대학으로, 앞으로 4년간 총 7억 2000만원(연간 1억 8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대학 통일교육의 우수 모델과 프로그램을 개발·확산해 대학생들의 통일 인식을 높이고 창의적인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숙명여대 법학연구소는 ‘자유-시민-균형-공존’을 핵심 가치로 삼아 지덕체를 겸비한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성장역량, 창의적 문제해결역량, 협력적 소통역량, 글로벌 시민역량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숙명여대는 육군·공군 ROTC(학군단)를 모두 보유한 유일한 여자대학인 만큼 체계적이고 창의적인 통일 교육을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병창 숙명여대 법학연구소장(법학부 교수)은 “한
정재기 교수 연구팀, 고성능 페로브스카이트 광전소자 구현 위해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 에너지과학과 정재기 교수 연구팀과 부산대 화학교육과 김학범 박사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효율과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신규 소재 기술을 개발했다고 15일 발표했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높은 효율과 우수한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었다. 정재기 교수 연구팀은 카바졸(carbazole) 유도체 기반의 신규 암모늄 염(CzCl-EAI)을 도입, 기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대비 전기장 분포 영역을 약 3배 확장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 확장된 전기장 영역은 전하(전자와 정공)의 분리 및 추출 효율을 높여, 전자-정공 재결합 손실을 최소화하고 전하 수집 효율을 크게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페로브스카이트는 빛을 흡수해 전기를 생산하는 광활성 물질로, 뛰어난 광전 특성과 저렴한 제조 비용으로 차세대 태양전지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신규 암모늄 염과
창의융합학부 신입생 대상 … 소속감 강화 위한 프로그램 마련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13년 만에 부활한 전공자율선택제(무전공) 학부인 창의융합학부 신입생 총 463명을 대상으로 한 ‘2025학년도 창의융합학부 신입생 캠프’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이성근 총장을 비롯해 처장단, 창의융합학부 소속 교원, 2024학년도 모집단위 광역화로 입학한 재학생 선배 등이 총출동해 무전공으로 입학한 2025학번 신입생들의 소속감 고취와 대학 생활의 빠른 적응력 향상을 위해 나섰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 가운데 교원들과 학생들 간 소통하는 시간은 신입생들의 전공 선택과 미래 진로에 관한 구체적인 조언을 제공하는 유익한 자리로, 무전공으로 입학한 신입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는 평을 받았다. 이성근 총장은 “전공자율선택제의 취지에 맞게 한 해 동안 다양한 경험과 새로운 지식 탐구를 통해 자신의 적성에
한중 기업 CEO 및 각계 인사 대상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가 중국 연태대학교와 함께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아카데미 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인하대와 중국 연태대는 최근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아카데미 과정 개막식을 열었다. 연태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인하대 조명우 총장, 김웅희 대외부총장, 연태대 학서광 총장, 왕홍보 부총장 등 학교 관계자들과 채규전 대우중공업 연태유한회사 전 법인장 및 샤먼공정기계유한회사 전 사장, 권기식 한중도시우호교류협회 회장, 조진훈 연태시 중일한연구원 부원장, 김정호 연태한인상공회 회장 등 프로그램 강사진 및 한국과 중국의 리더급 참가생 약 50명이 함께했다. 이번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아카데미 과정은 인하대와 연태대가 공동 개설한 국제 고급 교육과정이다. 한·중 양국의 저명한 전문가, 학자, 기업인들이 강사진으로 구성돼 글로벌 경제 트렌드, 비즈니스 모델 혁신, 다문화 경영 전략 등을 교육이 이뤄진다. 중국 연태지역은 동북아시아의 전략적 거점 도시
상명대(총장 홍성태) 박물관은 ‘Upcycling으로 재탄생한 K-규방공예‘를 주제로 2025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은 대학 박물관의 문화·연구자원을 활용한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균형 발전을 선도하고 국민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상명대 박물관은 이번 사업의 일환으로 공예의 일상성과 예술성의 경계를 허물고 해체와 재구성을 통해 재정의되는 전통 규방공예의 현대적 변용과 환경의 지속가능성을 반영한 작품 전시, 다양한 전공이 연계된 대학(원)생의 실험적인 업사이클링 작품 공모 전시, 폐소재를 활용한 교육 및 워크숍, 예술과 환경을 주제로 관객과 소통하는 작가 대담 및 특강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명대 박물관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재생과 순환의 유기적 공진화 과정을 기록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창작 방식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환경에 대해 소통할 기회를 마
건국대 김원준 교수팀, AI 활용 고정밀 3차원 렌더링 알고리즘 발표 건국대학교 김원준 교수(전기전자공학부) 연구팀이 적은 수의 이미지 입력만으로 특정 장면의 모든 시점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오는 6월 미국 내슈빌에서 열리는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학술대회(CVPR)’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CVPR은 컴퓨터 비전 및 인공지능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학술대회 중 하나로 꼽힌다. 연구팀은 3차원 장면을 표현하는 핵심 기술인 ‘Gaussian Splatting’ 기법을 보다 적은 입력 데이터만으로도 정밀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Dropping 기반 학습 전략’을 새롭게 제안했다. 해당 방법은 특정 신경망 구조에 종속되지 않으며, 추가적인 메모리 사용 없이 적용할 수 있어 범용성이 크게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존 기술보다 적은 수의 입력 이미지만으로도 높은 정밀도의 3차원 장면 렌더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