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10월 22일 제62회 전국도서관대회·전시회 개회식에서 2025년 도서관 운영 유공 우수도서관으로 48곳을 선정하고 정부포상 등을 수여했다. 대통령 표창 2곳, 국무총리 표창 6곳, 문체부 장관 표창 33곳, 교육부 장관 표창 7곳이 선정됐다. 2일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대구 수성구립범어도서관을 탐방했다. 대구 수성구립범어도서관은 ‘도서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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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이재명정부에서 산업재해를 주제로 한 국무회의 생방송을 계기로 우리 사회의 산업안전에 관심이 고조됐다. 장기적으로는 크게 기대되지만 전부처의 대책·대응에도 불구하고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물론 정부의 입장 표명으로 일순간에 크게 변화되긴 쉽지 않다. 사회의 부담보다 이익이 큰 변화를 만들기 위해선 안전에 대해 처음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 우리가 ‘안전’이라고 할 때 떠올리는 규제, 관리, 작업 안전이라는 개념은 산업혁명(18세기 중반~19세기) 이후 엄청난 산재문제를 계기로 확립되기 시작했다. 산업혁명으로 공장 광산 철도 등에서 대규모 기계설비와 새로운 화학물질이 사용됐다. 하지만 현대와 비교 불가한 낮은 수준의 기계설비와 석탄 등 화석연료 사용에 따른 유해가스, 노동자들 집단생활로 인한 질병 감염 등 열악한 노동환경이 맞물려 산재가 심각했다. 안전은 노동자들의 요구가 아닌 자본가들의 걱정에서 출발했다. 당시 노동자들은 산재를 자신들의 운명으로 생각했으나 자본가들이
“플랫폼의 역할에 비해 중개수수료가 너무 높아요.”(배달노동자) “소규모사업장도 안전관리자를 선임하도록 의무화해야 해요.”(영세제조업 노동자) “관리소장이 3개월 근로계약서를 내밀며 서명하라고 해도 해고가 두려워 단기 근로계약을 반복할 수밖에 없어요.”(경비 노동자) 고용노동부(장관 김영훈)와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박종필)이 추진한 2025년 ‘권리 밖 노동 원탁회의’가 마무리됐다고 21일 밝혔다. ‘권리 밖 노동 원탁회의’는 특수형태근로·플랫폼 종사자, 프리랜서 등 취약 노동자가 일하면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고충을 듣고 실제 정책 개선에 반영하기 위해 만들어진 현장 소통기구다. 올해 원탁회의는 지난 7월부터 10월에 걸쳐 25개 분과에 특고·플랫폼·프리랜서 200명,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 201명, 일용·기간제·용역·파견 노동자 204명 등 605명이 참여했다. 종사하는 분야에 따라 노동자들의 애로사항은 다양했다. 가장 많이 언급된 애로사항은 임금과 복리후생에 관
정치를 정신이자 사유이고 언어라고 보는 정치학자 조홍식은 ‘정치의 발명’에서 고대 그리스 폴리스에서 오늘날 유럽연합에 이르기까지, 2500년 동안 이어진 정치 문법을 탐구한다. 저자는 더 길게 뒤돌아볼수록 더 멀리 내다볼 수 있다는 처칠의 관점을 바탕에 두고, 여러 시대와 지역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정치의 발명과 그로부터 파생된 세계를 고찰한다. 고대 그리스의 정치 문헌과 정치 서술의 전통, 그리고 플라톤·아리스토텔레스가 남긴 분석 개념들은 오늘날 우리가 ‘폴리스의 문법’을 성찰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다. 현실 정치가 이들 고대인에 의해 정치학이라는 프리즘을 통과하며 개념화되었고, 하나의 문법으로 정리되어 후대에 계승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민주주의와 철학이 왜 고대 그리스에서 불가분이었는지, 로마 공화정이 왜 권력 집중을 경계했는지, 중세 교회가 어떻게 근대 국가의 모델이 되었는지, 유럽 국왕의 통치권이 왜 근본적으로 취약했는지 등을 따라가며 정치 문법의
기상청은 국가 기후변화 표준 시나리오 활용을 촉진하고 기후위기 관련 정책 활용 시 시나리오 선정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실태조사 정례화와 산출 체계를 마련한다고 21일 밝혔다. 국가 기후변화 표준 시나리오는 다수의 기후변화 시나리오 중 기상청으로부터 승인받은 시나리오를 통합(앙상블)해 생산된 단일의 표준 시나리오다. 표준 시나리오는 기후위기 대응 정책의 과학적 근거 자료로 국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분야인 방재 농업 수자원 도시계획 보건 산림 에너지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된다. △폭염일수 변화를 반영한 전력 수급 계획 △재배적지 변화를 고려한 식량 수급 계획 △집중호우 발생빈도 변화에 따른 배수시설 확충 계획 등이다. 기상청은 대표성 있는 표준시나리오 산출을 위해 산출 단계부터 △해상도 △저장규칙 △재현성 등을 고려한 과학적·기술적 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관련 부처와 기관에 사전 공유할 방침이다. 협업 기반의 표준시나리오 생산 체계를 기반으로 개별 기관에서 생산한 다수의 승인 시나리
#. “로봇의 엘리베이터 탑승이나 실외 운행 안정성에 대해 국제 인증을 취득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KS 인증을 받을려면 유사 항목 인증을 다시 받아야 하고, 부품을 업그레이드한 경우에도 안전 인증을 신규로 다시 받아야 한다.”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 경총)는 “첨단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동 규제, 환경·안전 규제 뿐만 아니라 행정편의적 규제 등 5대 분야 238건의 현장 체감형 규제혁신 과제를 발굴해 국무조정실 산업부 등 관련 부처에 건의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정편의적 주요 규제로 로봇산업의 육성·발전을 위해 복잡하고 중복되는 인증 절차를 간소화하고, 로봇 전담 컨트롤타워를 정부 내에 신설해 인공지능(AI)과 로봇의 기술 융합 및 혁신을 촉진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노동규제로는 특정 단계에서 집중 연구 몰입이 필요한 AI 연구개발 분야에도 반도체 연구개발 같이 특별연장근로를 허용해 줄 것과 건설업의 구조적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플랜트 건
대전시 동해시 용인시 등이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21일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108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한 해 동안의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시설용량에 따라 △Ⅰ그룹- 1만㎥/일 이상 △Ⅱ그룹-1500~1만㎥/일 미만 △Ⅲ그룹-1500㎥/일 미만 등으로 나눠 평가했다. Ⅰ그룹 최우수 기관은 대전시가 선정됐다. Ⅱ그룹은 동해시, Ⅲ그룹은 용인시가 각각 뽑혔다. 이와 함께 양산시 대구시 부안군 횡성군 의령군 보은군 등 6곳은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전년 대비 평가점수 인상폭이 가장 높은 시설의 운영기관인 △완주군 △한미엔텍 컨소시엄 △풍각농공단지입주기업체협의회 등 3곳은 발전상을 받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번 평가에서 대전시는 폐수 유입률 등 모든 평가항목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동해시는 지역경기 침체에 따른 가동률 감소에도 노후시설 정비를 통한 처리 효율을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최근 ‘잠자던 퇴직연금도 증시로? 내가 직접 운용’이라는 제목의 뉴스가 눈길을 끌었다. 코스피가 4100선을 회복하며 증시가 활황세를 보이자, 퇴직연금을 회사가 운용하는 DB형 대신 본인이 직접 운용하는 DC형으로 바꾸는 근로자가 늘고 있다는 내용이다. 보도에는 “어차피 임금상승률이 낮으면 최종 임금에 연동을 해봤자 얼마 못 받으니 그걸 미리 받아서 더 나은 자산에 투자하는게 낫다”는 인터뷰도 실렸다. 요컨대 ‘지금은 주식시장 호황이니 DB형보다 DC형으로 갈아타라’는 흐름으로 읽힌다. 물론 올해 금융시장의 최대 화두는 국내 증시의 괄목할 만한 상승세다. 오랜 기간 침체를 겪던 시장이 활력을 되찾은 것은 반가운 일이다. 그러나 퇴직연금은 단기 수익을 노리는 투자상품이 아니다. 노후자산을 장기간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제도라는 점에서 단기 시장상황만 보고 제도 유형을 바꾸는 것은 다시한번 생각해야 할 문제다. DB형과 DC형, 구조부터 다르다 퇴직연금제도는 크게 DB형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 DMC타워에서 ‘제8차 K-eco 기후·대기 포럼’을 20일 열었다. 산업계의 온실가스 감축설비 투자 전략과 어려움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해 향후 공공의 재정 지원 사업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이번 행사는 △기후테크 활성화를 위한 공공의 역할 △ 시멘트와 발전 업종의 온실가스 감축전략 및 건의사항 △ 히트펌프 등 감축기술 소개 △전문가 패널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기후테크(감축) 활성화를 위한 공공의 역할’ 주제 발표를 통해 한국환경공단에서 수행하고 있는 감축설비 지원사업 현황과 향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산업계에서는 ‘온실가스 감축전략 및 건의사항’을 주제로 발표했다. 시멘트협회는 고비용 감축설비 도입을 위해 정부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발전협회는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설비 효율 개선을 위한 정책의 유연한 운영을 건의했다. 마지막 패널 토론에서는 ‘탄소중립을 위한 산업계 건의사항을 어떻게 정책에 연계할 것인가’를 주
한국환경보전원은 환경교육 업무협약을 맺은 21일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을 위한 온·오프라인 명사특강’을 서울 중구와 온라인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15개 기업이 2022년과 2024년에 체결한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을 위한 환경교육 협력’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아워홈 이마트 풀무원 등 협약기업 임직원에게 맞춤형 환경교육을 제공해 지속가능경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정희원 서울시 건강총괄관이 ‘지구 건강 식단(Planetary Health Diet) 그리고 저속노화’를 주제로 진행한다. 라디오 진행자이자 유튜브 채널 운영자로도 활발히 활동 중인 정 총괄관은 협약기업 임직원 250여명을 대상으로 환경과 식생활이 개인의 건강과 지구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균형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소연 당근마켓 에디터가 ‘덜 소유하고 더 지키는 지구, 기후위기 시대 새로운 의생활’을 주제로 의생활과 환경의 연관성도 소개한다. 신진수 한국환경보전원장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준시장형 공기업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용산관광협의체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관광 소비쿠폰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용산지역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와 관광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된다. 용산관광협의체는 2022년 세븐럭카지노 서울드래곤시티점 운영을 계기로 GKL을 비롯해 HDC신라면세점, 아이파크몰 용산점, YTN서울타워, 서울드래곤시티 등 5개사가 결성했다. 세븐럭투어패스카드는 세븐럭 카지노를 방문하는 신규 외국인 관광객에게 발급한다. 최초 1만원 충전 지급 후 용산지역, 협업기관, 지정 소상공인에게 소비 시 1만원씩 포인트가 추가 지급된다. 또한 HDC신라면세점, 아이파크몰 용산점에서는 소비금액에 따라 선불카드, 교통비 지원, 다과 등 추가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세븐럭투어패스카드는 관광 벤처기업 오렌지스퀘어가 운영하는 외국인 전용 관광 선불카드 ‘와우패스(WOWP
한국공학대학교(총장 황수성) 기계공학과 AIM LAB 소속 학부연구생과 대학원생팀(지도교수 김동찬)이 국내 정밀공학 분야 대표 대회인 ‘2025 제10회 정밀공학 창의경진대회’에서 우수상(한국정밀공학회 회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정밀공학 전 분야를 아우르는 기술 개발 아이디어를 겨루는 전국 규모의 경진대회로, ㅈ난 14일 여수 EXPO에서 진행됐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지속 가능한 기술 개발을 위한 Smart & Green 정밀공학’을 주제로, 전국 대학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이 창의적인 연구 아이디어로 열띤 경쟁을 펼쳤다. 한국공학대 연구팀(김준범, 안주성, 강태훈, 이경렬, 이예진)은 ‘첨단 제조 혁신을 위한 LLM-디지털 트윈 융합 가공 플랫폼 개발’이라는 주제로 대회에 참가했다. 학생 주도 연구로 대화에 참가한 연구팀은 다학제적 융합 기술을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제조혁신 과제를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접근 방식으로 해결해냈다는 평을 받았다. 이
교육기관 부문서 은상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가 지난 1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3회 아시아퍼시픽 오픈배지 어워드(Asia-Pacific Open Badge Award)에서 교육기관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아시아-퍼시픽 오픈배지 어워드는 아시아권에서 국제표준 기반의 디지털 학습 인증 사례를 선정하는 행사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 Open Badges 3.0, W3C Verifiable Credential, Comprehensive Learner Record(CLR) 등 글로벌 표준을 충족한 디지털 배지 발급·운영 사례를 공식적으로 인증하는 아시아 유일의 시상 플랫폼으로 평가되고 있다. 아시아퍼시픽 오픈배지 어워드는 단순히 기술의 완성도, 서비스 디자인을 넘어 교육 현장에 실질적인 변화를 일으킨 기관을 선정한다. 대학·공교육·지방정부·직업교육기관 등을 기업과 동일한 기준으로 평가하며, 현장의 실증성과 공공적 효용성을 중점으로 시상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사이버대의 이번 수상
국제교육원, 취업·진학·정주 지원 광운대학교(총장 윤도영) 국제교육원은 지난 17일 잡코리아와 외국인 유학생의 진학·취업 지원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외국인 학습자의 진로 기회 확장을 위한 실질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유학생을 위한 취업 프로그램, 인턴십 기회, 정주 지원 프로그램 등을 공동 운영한다. 광운대 국제교육원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학부 과정 진학을 위한 한국어 교육을 제공해왔다. 국제교육원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학습자의 연령과 국적을 더욱 확대하고, 다양한 목표를 가진 학습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방향으로 운영 범위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조성우 국제교육원장은 “앞으로는 학부 진학뿐 아니라 한국 취업, 대학원 진학, 단기 연수 등 다양한 목적을 가진 외국인 학습자가 한국어 과정을 통해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혜령 잡코리아 팀장은 “이번
임파워먼트 사업 일환으로 참가 … 학부생 연구 활동 활성화 서울사이버대학교 컴퓨터공학과(학과장 이성태)가 지난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제주 신협제주연수원에서 개최된 ‘2025 한국국방기술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여하여 학부생들이 우수한 연구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학술대회 참여는 컴퓨터공학과가 진행 중인 임파워먼트(Empowerment) 사업의 일환으로, 학부생에게 학술연구 경험과 커리어 개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학술대회에서 천지민 학생은 ‘인공지능의 감정 이해 가능성과 한계: 인간–기계 교감의 잠재력 탐구’라는 주제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천지민 학생은 인공지능의 감정 인지 기술과 인간–기계 상호작용의 미래 가능성을 탐구한 연구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머신러닝 기반 네트워크 침입 탐지’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던 또 최윤성 학생은 “이론으로 배운 기술이 실제 산업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직접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
단계별 수능 영어 독해 시리즈 완성 글로벌 영어교육 전문기업 웅진컴퍼스가 수능 독해 훈련서 ‘수능트레이닝 유형’의 새 시리즈를 이달 24일 정식 출시한다. ‘수능트레이닝 유형’은 기존 실력편에 ‘기본편’과 ‘완성편’이 추가돼 총 3가지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각각 예비 중학생, 중학생, 고등학생의 학습 수준에 맞춰 단계적으로 수능 영어 유형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수능트레이닝 유형’은 실제 수능 지문을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듣기 영역을 제외한 문제를 10번대, 20번대, 30번대, 40번대로 분류·분석해 학생들이 유형별 사고방식을 훈련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지문 한눈에 보기’와 ‘그래픽 오가나이저’ 등의 시각 자료를 제공해 문해력뿐 아니라 지문 분석력과 추론력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웅진컴퍼스는 향후 ‘수능트레이닝 유형 모의고사’ 시리즈에도 기본편, 완성편을 추가해 단계별 실전 대비까지 가능한 수능 영어 학습 시리즈를 완성할 계획이다. 웅진컴퍼스 관계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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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10월 22일 제62회 전국도서관대회·전시회 개회식에서 2025년 도서관 운영 유공 우수도서관으로 48곳을 선정하고 정부포상 등을 수여했다. 대통령 표창 2곳, 국무총리 표창 6곳, 문체부 장관 표창 33곳, 교육부 장관 표창 7곳이 선정됐다. 17일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은 국방과학연구소(ADD, Agency for Defense Development) 도서관을 탐방했다. 대전 유성구 국방과학연구소 도서관(국방과학연구소 기술정보보안센터 기술정보실)은 국내 유일의 국방연구개발 기관인 국방과학연구소의 연구를 지원하는 전문도서관이다. 도서관은 1970년 연구소 창설과 함께 조성돼 우리나라의 국방력 강화와 방위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연구소는 방위사업청 산하 공공기관으로 3800여명의 직원들이 재직하고 있으며 이중 2500여명이 석박사급 연구원들이다. 국방과학연구소 도서관은 방위산업의 발전을 지원하는 도서관답게 보안성이 강한 관련 전문자료들을 소장하고 있다. 특
45세 이후 중년과 노년기에 신체 활동량이 많은 사람은 신체 활동량이 적은 사람에 비해 치매에 걸릴 위험이 40% 이상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대 의대 필립 황 교수 연구팀은 20일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종단적 코호트 연구 ‘프레이밍엄 심장 연구’(FHS) 참가자의 자녀 43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성인기 신체활동 수준과 치매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한 연구 결과 “중년기·노년기 신체활동 수준이 높을수록 모든 원인 치매와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이 비슷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결과는 치매를 지연 또는 예방하는 노력을 기울일 시기를 정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체적으로 활동적인 생활은 치매에 대한 보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랜싯 위원회(Lancet Commission)는 평생 14가지 위험 요인을 조절하면 치매를 45% 예방할 수 있다며 조절 가능
외국인 고용사업장 182곳에서 17억원에 달하는 임금을 체불하는 등 법 위반 사항 846건이 적발됐다. 고용노동부는 ‘외국인 고용 취약사업장’ 196곳에 대해 4월과 9월 두차례에 걸쳐 집중 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감독 결과 사업장 182곳에서 846건의 법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폭행과 차별적 처우(10곳), 임금체불(17억원·123곳), 장시간 근로(65곳), 휴게·휴일 미부여(22곳) 등이다. 주로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연차를 부여하지 않는 등의 차별적 처우 △경영이 어렵다는 이유로 임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각종 수당을 법정 기준보다 적게 지급한 체불 △과도한 장시간 근로와 법에서 정한 휴게시간 및 휴일 미보장 등 기본적인 노동권 침해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법 위반이 적발된 182곳(844건)에 시정지시를 내렸다. 내·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임금체불은 적극적으로 청산을 지도해 총 123곳(2742명)의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아르코미술관은 20일부터 2026년 1월 18일까지 아르코 예술창작실 작가전 ‘인 시투(In Situ)’를 연다. 6월 평창동에 개관한 아르코 예술창작실에 입주한 1, 2기 작가들의 작업을 소개하고 작가들이 입주 후 탐색해 온 ‘현장’의 의미를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르코 예술창작실은 국내외 예술 생태계의 지속적인 발전 및 동시대 미술 현장과의 교류를 확장하기 위해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다양한 지역에서 활동 중인 작가들을 선정했다. 창작자와 큐레이터 및 전문가를 연결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아르코미술관 전관에서 전시를 개최함으로써 입주 작가를 다각도로 조명한다. 전시 제목인 ‘인 시투’는 ‘본연의 장소, 현장에서’라는 뜻의 라틴어로, 작업실로부터 전시장까지 이어지는 창작활동의 현장성에 주목한다. 이를 위해 전시는 작가들의 작업 과정에 집중하여 스튜디오 공간을 미술관으로 옮겨 재현하는 방식으로 기
이정한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신임 상임위원(차관급·사진)이 19일 취임식을 열고 임기를 시작했다. 이 상임위원은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첫걸음은 경사노위가 사회적 대화기구로서 본연의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 사회의 당면한 과제로 △잠재성장력의 저하 △노동시장 이중구조 △저출산·고령화 △급속한 산업전환 등 구조적인 문제, △청년실업 △정년연장 △주 4.5일제 △고용노동관계법 개선 등 국민적 관심이 높은 현안과제를 제시했다. 이 상임위원은 “국민이 바라는 것은 갈등의 평행선이 아니라 해결책을 함께 만들어가는 성숙한 사회적 대화”라며 “노사정이 책임감을 갖고 해법을 찾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위원회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상임위원은 “노동계 우려를 경청하고 경영계 현실을 이해하며 정부의 책임을 명확히 하는 삼자 소통구조를 공고히 하겠다”면서 “사회적 논의 과정도 투명하게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이 상임위원은 1968년 전북 익산 출생으로 고려대 행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