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서관에서 로봇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로봇은 장서점검에서부터 도서관 안내, 어린이들을 위한 책 읽어주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사서는 로봇의 도움을 받아 보다 효과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곳곳에서 보이는 로봇을 신기해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는 모습이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경상남도교육청 창원도서관 사례를
05.27
2025
두다리에 장애가 있는 그림작가 A씨는 오랜 시간 자신이 그린 그림을 엽서나 소품으로 제작해 판매하고 때때로 지역 커뮤니티나 기관에서 그림을 가르치는 일도 한다. 붓질 하나에도 정성이 담겨야 하고 그림을 그리는 시간은 짧으면 3~4시간, 길게는 하루 종일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일이 다반사다. 하지만 상용 책상 제품은 늘 불편했다. 휠체어에 앉은 채로는 책상 아래 공간이 좁아 다리가 들어가지 않거나 상판 높이가 맞지 않아 자연스럽게 접근하기 어려웠다. 테이블에 가까이 다가가기도 힘들고 작업 중 자세를 유지하기도 쉽지 않았다. 그림을 그리는 각도 역시 조절이 되지 않아 목과 어깨에 무리가 가는 일이 잦았다. “그림은 나의 말이에요. 그리고 그 말을 편하게 꺼낼 수 있는 환경이 필요했어요.” 그러던 중 A씨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을 통해 ‘전동이젤 책상’을 맞춤형 보조공학기기로 지원받았다. 책상을 제공 받기까지 신청과 보조공학센터에서 기기 상담 및 제작의 긴 과정이 있었다.
의료기기 제조업체에게 맞춤형 기술지원을 시행해 업체의 역량 강화를 모색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의료기기 제조업체의 품질시스템 수준 향상을 위해 ‘의료기기 품질관리 국제기준 도입을 위한 기술지원’ 사업을 올해 12월까지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관련 희망기업 모집은 1차로 26일부터 6월 6일까지 진행하고 분기별로 추가 모집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국내 의료기기 제조업 신규 허가를 희망하는 업체 또는 의료기기 제조업체 중 GMP 국제기준 도입이 필요한 수출 유망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국내 의료기기 품질관리기준(Good Manufacturing Practice)는 일관된 양질의 제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의료기기의 개발에서부터 제조, 검사, 출하 및 클레임이나 반품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공정에 걸쳐 의료기기의 품질을 보증하기 위하여 지켜야 할 사항을 규정하는 품질경영시스템이다. 이번 사업의 주요 내용은 △국제기준 도입 관련 현장 기술지원 △해외 인증, 수준별 실
서울재활병원은 구립갈현노인복지관과 협력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지난 22일과 29일 양일간 ‘스모비 어르신 건강운동’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내부에 강철볼이 내장된 링 형태의 운동기구 ‘스모비’를 활용하여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을 돕고, 지역거점 병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마련됐다. ‘스모비’ 운동은 전신 근육 활성화를 촉진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며 심폐기능 향상과 스트레스 완화에도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어르신들은 스모비 운동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 건강의 긍정적 변화를 체험하며 큰 호응을 보였다. 구립갈현노인복지관 담당 사회복지사는 “서울재활병원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전문적인 건강 프로그램을 지원해줘 어르신들이 즐겁고 건강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뜻깊은 기회가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지선 병원장은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폭염 속 어르신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보건당국이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앱을 이용해 맞춤형 행동요령을 안내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폭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인 26일부터 ‘오늘건강’앱을 통해 어르신 맞춤의 폭염 대응 행동요령 안내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늘건강’앱은 현재 약 12만명의 어르신이 이용 중인 보건소 기반의 건강관리 서비스 앱이다. 어르신의 허약 예방, 만성질환관리 등 건강습관개선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작년 응급실 감시체계 발생통계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온열질환자의 30.4%가 65세 이상 노인으로 나타나, 날로 심각해지는 이상기후 위기에 대한 어르신 건강위험 대비가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폭염 영향예보는 폭염 위험수준을 4단계(관심, 주의, 경고, 위험)로 알려준다.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대응요령을 제공함으로써 폭염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보다. 폭염 위험 ‘관심’단계는 일
‘CES 최고혁신상’ 수상작 하반기 공개 AR피디아, 미국·대만 등 24개국서 순항 웅진씽크빅이 글로벌 시장을 향한 보폭을 넓히며 내수·수출 병행 전략을 통한 실적 확대에 나선다. 올해 초 CES 2025에서 최고혁신상을 받아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인공지능 기반 독서 솔루션 북스토리(Booxtory)가 하반기 출시를 앞둔 데다 AR피디아 등 선발 제품의 해외 계약도 잇따르면서 시장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웅진씽크빅은 올해 하반기 북스토리를 시장에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북스토리는 생성형AI와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활용해 종이책의 글자와 이미지를 인식, 다양한 목소리로 책을 읽어주고, 장면에 어울리는 음악까지 자동으로 재생하는 신개념 독서 플랫폼이다. 아동과 성인을 아우르는 독서 동반자 역할, 시각 정보에 접근이 어려운 이용자를 위한 감각 보완 도구 역할 등 폭넓은 사용성이 주목받으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AI 부문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북스토
서울시와 손잡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 주도 미래교육·디지털혁신 중심 대학으로 도약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RISE(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에 총 3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27일 한성대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는 서울 소재 40개 일반(4년제)대학이 신청, 26개교가 선정됐다. 한성대는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등 9개 대학을 제외하면, 주관대학 기준으로 가장 많은 과제를 수행한다. 한성대 관계자는 “이번E 사업을 통해 대학과 지역의 동행 모델을 구현하고, 교육격차 해소와 지역문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지역혁신 선도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특히 미래세대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성대가 수행하게 될 첫 번째 과제는 ‘지역 현안 문제해결’을 위해 ‘지·산·학 협력 기반 이동약자 이동 편의성 혁신’이다. 스마트 모빌리티 동행랩 중심으로 웨어러블 로봇 기술 실증을 통해 고령자, 장애인
한국오가논(대표 김소은)은 한국약학대학생연합(회장 김수민)과 24일 반포 한강공원에서 대중을 대상으로 ‘헬시 에이징(Healthy Aging)을 위한 질환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우리사회가 저출생고령화가 가속되면서 적극적인 건강 관리가 더욱 중요해진 가운데 질환에 대한 편견과 정보 부족을 개선하고 올바른 대처와 관리 방법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전 생애주기에 걸쳐 신체와 정신 건강을 챙기며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헬시 에이징을 주제로 △피임 △가임력과 난임 △폐경 △탈모 등의 질환에 대해 대중의 이해와 인식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오가논과 KNAPS 학생 회원 70여 명은 활발한 논의를 시작으로 이후 KNAPS 회원들이 반포 한강공원에서 직접 대중을 상대로 하여 △자신에게 맞는 현대적 피임법 사용 △만 35세 급격히 감소하는 가임력과 가임력 보존법 △폐경 증상과 관리 △탈모 초기 진단과 대처 등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퀴즈 풀기와 오답 설명
한미약품, 타 약제 내성 생긴 환자에게 새 대안 손·발톱 무좀약이 새로 나왔다. 한미약품의 ‘무조날맥스 외용액’이다. 초기 4주간 1일 1회, 이후 주 1회 사용한다. 한미약품은 테르비나핀염산염 성분의 바르는 손·발톱진균증(무좀) 치료제 ‘무조날맥스외용액’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과는 다른 유효 성분의 ‘퍼스트 제네릭’ 외용제다. 국내에서 처음 출시되는 손·발톱진균증 치료제로서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국내 출시된 바르는 손·발톱진균증 치료제의 대부분은 ‘시클로피록스’를 주성분으로 사용하고 있다. 한미약품의 ‘무조날맥스외용액’은 이와는 다른 ‘테르비나핀염산염’을 주성분으로 한 퍼스트 제네릭 외용 손·발톱진균증 치료제로, 기존 성분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항진균제는 항생제처럼 동일 성분을 장기간 사용할 경우 치료 효과가 감소하는 내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무조날맥스외용액은 기존 바르는 손·발톱진
지역혁신 생태계 선도할 혁신기획서 채택 9월 최종 10개 이내 글로컬대학 지정 예정 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와 글로컬대학위원회(위원장 김중수)는 27일 2025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총 81개교가 제출한 55개 혁신기획서 중 18개(25개교)가 예비지정됐다. 이 중 경남대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연합) 울산과학대-연암공과대(연합) 한남대 등 4개는 2024년 본지정 평가에서 미지정된 대학으로 별도 심의를 통해 예비지정 자격을 유지했다. 예비지정 대학은 단독 신청 12개(12개교), 통합을 전제로 한 공동 신청 3개(6개교), 연합을 전제로 한 공동 신청 3개(7개교)로 구성됐다. 국립대학 7개교, 사립 일반대학 15개교, 전문대학 3개교가 포함됐다. 주요 예비지정 대학으로는 경남대 경성대 계명대 국립금오공과대 전남대 제주대 충남대+공주대 한국해양대+목포해양대 등이다. 지역별로는 경남 부산 대구 경북 전남 광주 전북 제주
식품의약품안전처 분석 … 수출액 102억달러, 생산 17조5426억원 기록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4년 국내 화장품 생산·수출·수입 실적을 분석한 결과, 수출액이 2023년(85억달러) 보다 20.3% 증가한 102억달러이고 생산실적이 2023년(14조5102억원) 보다 20.9% 증가한 17조5426억원으로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실적은 글로벌 화장품 수출시장에서 2023년 세계 4위에서, 독일을 제치고 세계 3위로 올라섰다. 한국무력협회에 따르면 프랑스(232억5823만달러, 2023년 1위) > 미국(111억9858만달러, 2023년 2위) > 한국(101억7731만달러, 2023년 4위) > 독일(90억7601만달러, 2023년 3위)로 나타났다. ◆화장품 생산액 17조로 사상 최대실적 기록, 기초화장품 10조 돌파 2024년 국내 화장품 대부분 유형에서 생산이 증가하여 전년 대비 20.9% 증가한 17조5426억원을 기록했
국가장학금 지원금이 연 최고 40만원 인상된다. 국가장학금은 월 소득 인정액이 일정 수준 이하인 대학생 중 성적 기준 등을 충족한 학생에게 국가가 지원하는 소득 연계형 장학금이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다음 달 23일까지 2025학년도 2학기 1차 국가장학금 신청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구간별 인상액은 국가장학금 Ⅰ유형 1~3구간은 30만원, 4~6구간은 20만원, 7~8구간은 10만원이다. 또 다자녀(첫째·둘째)의 경우 1~3구간 40만원, 4~6구간 25만원, 7~8구간 15만원이다. 반면 9구간과 셋째 이상 지원액은 기존과 동일하다. 이번 인상은 1~8구간에 해당하는 약 100만명(전체 대학 재학생의 50% 수준)에게 적용된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추가경정예산에 1157억원을 증액·반영했다. 올해 2학기에는 구간별 인상액의 절반이 적용된다. 2학기에 Ⅰ유형에선 1~3구간 15만원, 4~6구간 10만원, 7~8구간 5만원을, 다자녀에선 1~3구간 20
한국 콘텐츠 지식재산(IP)의 북미 시장 진출 가능성이 국제적으로 다시 입증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20일부터 2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5 라이선싱 엑스포(Licensing Expo 2025)’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하고 총 44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세계 최대 규모의 콘텐츠 IP 라이선싱 전시회로 꼽히는 이번 엑스포에는 500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과 1만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가 참가해 열띤 교류를 진행했다. 콘진원이 마련한 한국공동관에는 CJ ENM 아이코닉스 대원미디어 토이트론 오로라월드 등 국내 대표 콘텐츠 기업 20개사가 참여했다. 캐릭터 ‘잔망루피’, 영화 ‘헤어질 결심’, 아이돌 게임 ‘NCT Zone’ 등 캐릭터 애니메이션 영화 게임 드라마 웹툰을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IP들이 주목받았다. 총 477건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으며 상담 규모는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서울시교육청이 학생들의 통일 의식 함양을 위한 현장 체험 프로그램 ‘학교로 찾아가는 통일교육 버스’를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초등학생(4학년 이상)과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희망 학급 및 동아리 140팀 3100명이 참여한다. 참여 학교는 총 69개교다. 학생들은 평택 서해수호관 파주 오두산전망대 연천 한반도통일미래센터 김포 애기봉생태문화공원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용산 전쟁기념관 등 6곳 중 1곳을 선택해 버스로 견학할 수 있다. 서울교육청은 버스 운행부터 전문 강사 배치 보험 가입 식사 제공까지 프로그램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학교의 현장 체험학습 준비 부담을 대폭 덜어줄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교육감은 “청소년들에게 평화와 통일에 대한 감수성을 심어주고 교사와 학교의 현장 체험 부담을 경감시키는 새로운 학교 지원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분단 현실을 직
기상청은 29일까지 오후(12~18시)부터 저녁(18~21시) 사이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린다고 27일 예보했다. 특히 27~28일은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27일 정오부터 저녁 9시 사이 △강원내륙·산지 △울산·경상권내륙 △경북북동산지에 소나기가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내륙·산지 5mm 내외 △울산·경남내륙과 대구·경북남부내륙은 5~20mm △경북북동내륙·산지는 5mm 내외(27일 오전 4시 기준)다. 28일에는 오후부터 저녁 사이 △경기동부 △강원내륙·산지 △충북 △전라동부 △경상권에 소나기가 내릴 예정이다. △경기동부는 5~20mm △강원내륙·산지는 5~30mm △충북 전라동부는 5~10mm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은 5~30mm의 비가 예상된다. 29일에도 오후부터 저녁 사이 △강원중·남부내륙 △충북 △전라동부 △경상권에 소나기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이우영)이 27~28일 부산 동구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2025 부산 글로벌 잡매칭 데이’를 연다.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와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산업인력공단과 부산경제진흥원이 공동 주관한다. 현장에는 △해외 취업 채용관 △글로벌 진출 기업 채용 상담관 △오키나와 관광업 취업 상담관 등이 열린다. 일본 기업 테크노프로IT, 호주 시드니 면세점 등 일본 미국 호주 독일 등 4개국 46개 기업이 참가해 정보기술(IT) 기계 전자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지역 청년 228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국내를 대표하는 산업자동화 전문기업 오토닉스 등 부산에 본사를 둔 글로벌 진출 기업들이 행사장에서 직접 채용 상담을 진행한다. 해당 기업들은 해외 법인에 채용된 인재에게 글로벌 경험을 제공하고, 이후 국내 복귀 지원을 통해 핵심 인재로 육성하는 장기 전략을 펼치고 있다. 행사에 대한 보다 많은 정보는 ‘월드잡플러스’나 ‘부산일자리정보망
간호계가 진료지원간호사를 자격화하라며 집회를 열었다.의료현장에서 ‘PA 간호사’라고 불린 진료지원 간호사는 간호법에 따라 별도의 자격을 보유한 전문간호사와 3년 이상의 임상 경력을 보유하고 교육 이수 요건을 충족한 전담간호사를 말한다. 이들은 그간 의사 업무 일부를 대신하며 ‘불법’ 인력으로 취급받았지만 간호법 시행에 따라 합법적 지위를 얻게 됐다. 대한간호협회(간협)는 26일 보건복지부 정부 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진료지원간호사를 자격화하라”고 촉구했다. 단순 교육 이수만으로는 진료지원 업무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없으니, 진료지원 간호사 양성을 ‘이수증’에서 ‘자격증’ 체계로 전환하라는 것이다. 신경림 간협 회장은 ”복지부가 마련한 시행규칙은 간호법의 숭고한 입법 정신을 짓밟고 국민 건강권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의정 갈등 상황에서 특정 의료 이익단체의 비위를 맞추려는 행태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다음 달 21일 시행되는 간호법 하위법령인 진료지원(PA) 간
고용노동부는 ‘아빠 육아휴직 보너스제’ 급여 인상안을 담을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을 27일부터 7월 7일까지 41일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아빠 보너스제’라 불리는 부모 중 두번째 육아휴직자에 대한 육아휴직 급여에 관한 한시적 특례(시행령 제95조의2)를 일반 육아휴직급여(시행령 제95조)와 동일하게 인상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아빠 보너스제로 육아휴직을 지난해까지 3개월 사용한 근로자가 올해 1월부터 남은 15개월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개정 전에는 월 최대 120만원씩 15개월 동안 모두 1800만원을 받을 수 있었다. 이번 개정안으로 올해 1월부터 적용된 일반 육아휴직급여와 동일하게 15개월 중 △육아휴직 4~6개월차는 월 최대 200만원(통상임금의 100%), △7개월차 이후는 월 최대 160만원(통상임금의 80%)을 받아 총 2520만원을 받게 된다. 아빠 보너스제는 맞돌봄 확산을 위해 부모 중 두번째 육아휴직자의 육아휴직 첫 3개월의 급여를 높게 지급하는
05.26
“분산에너지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당장 전력을 충분히 확충하는 일이 말처럼 쉽지 않아요. 발상을 전환하면 숨겨진 에너지를 찾을 수 있습니다. 하루에 상당 시간을 보내는 건물만 해도 추가 에너지 발굴이 가능해요. 우리가 몰랐을 뿐이죠.“ 22일 경기도 김포 대곶면에서 만난 박기주 스마트파워 의장은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박 의장은 “건물에서 숨은 에너지를 캐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스마트파워는 약 36년간 전력분야에서 제조 및 연구개발(누적 특허 1500개)을 전문으로 해왔다. ‘태양광발전용 균등전압 추종형 고출력 옵티마 탑재기술’로 산업통상자원부 신제품(NEP) 신기술(NET) 인증 등을 받았다. 또한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에서 기술혁신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태양광발전용 균등전압 추종형 고출력 옵티마 탑재기술’의 경우 건물 태양광이나 일사량이 적고 그늘이 져서 효율이 떨어지는 곳 등에 적용해 출력을 높일 수 있다. 남다른 아이디어로 틈새시장을 공
첨단재생의료를 이용하는 환자를 보호하기 위한 관리·감독이 강화된다. 첨단재생의료는 사람의 세포, 조직, 유전자 등을 활용해 손상된 인체 기능을 복원하는 혁신적 치료법이다. 2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2월 21일 본격 시행된 ‘첨단재생의료 치료제도’의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담은 두 가지 핵심 고시 개정안이 최근 행정 예고됐다. 첨단재생의료가 파킨슨병, 척수 손상, 희귀 근육병 등 현재 뚜렷한 치료법이 없는 난치질환 환자에게 새로운 희망으로 등장한 가운데 잠재적 위험성을 최소화하고 윤리적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 지정 및 세포 처리업무 관련 준수사항 등에 관한 규정’과 ‘첨단재생의료 연구계획 작성·제출 및 심의 등에 관한 규정’으로, 복지부는 29일까지 의견을 수렴해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앞으로 재생의료기관으로 지정받는 기준이 한층 까다로워진다. 각 의료기관은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명확한 표준운영지침(SOP)을 마련해야 한다. 병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일이 시급하다. 우리나라는 단순히 기업만 살리는 성장이 아닌 소외 받는 이가 없는, 함께하는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성장으로 가기 위한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 탄소중립과 성장 동력을 동시에 이루는 미래전략 마련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다.” 21일 임재민 에너지전환포럼 사무처장은 이렇게 말했다. 그는 “재생에너지를 먼저 확대한 나라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안타깝게도 우리나라는 이 움직임에서 소외된 상태로 숙련된 전문가들을 양성하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이 상황이 지속되면 양질의 일자리를 국내에서 만들고 싶어도 못할 수 있다”며 “탄소중립에 따른 성장과 경제적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골든 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에너지전환포럼의 ‘2030 에너지 대전환 정책제안’ 보고서에 따르면, 에너지 독립을 통해 양질의 녹색일자리를 100만개를 창출하고 기존 산업의 경쟁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