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살 순 없지 않습니까.” 2022년 7월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 하청노동자들이 조선업 불황기에 삭감됐던 임금의 원상회복을 요구하며 51일간 파업을 벌이면서 외쳤던 절규다. 정부는 2022년 10월 ‘조선업 격차해소 및 구조개선 대책’을 발표한 데 이어 11월 ‘조선업 원·하청 상생협의체’(상생협의체)를 발족했다. 상생협의체는 지난해 2월 27일
07.21
2024
인공지능 연구에 활용 단국대 김동재 교수(대학원 인공지능융합학과)가 뉴욕대(Wei Ji Ma 교수), 룩셈부르크대(Heiko Schutt 교수)와 공동으로 인공지능 연구에 활용되는 뇌의 학습 원리를 새롭게 규명했다. 인공지능 연구는 뇌의 학습 원리를 모방해 많은 정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인공지능의 학습 능력 향상 방법을 뇌의 학습 원리를 더 자세히 밝히는 연구에서 찾고 있는 것이다. 기존 학계에서는 지각과 학습은 같은 뇌에서 일어나지만 다른 원리로 작동된다고 알려져 있다. 김 교수 연구팀은 뇌의 지각과 학습은 같은 원리로 작동하고 이 메커니즘을 활용해 인공지능의 성능을 높일 수 있음을 밝혔다. 뇌를 구성하는 신경세포인 뉴런은 외부의 정보를 지각하는 과정과 학습으로 나눈다. 시각·청각 등 지각을 담당하는 뉴런은 더 많은 정보를 받아들이기 위해 특정 자극에만 효율적으로 반응하도록 최적화돼 있다. 이를 효율 코딩 가설이라 한다. 학습을 담당하는 뉴런은 가장 높은
명지대학교(총장 유병진)가 상명대, 강남대, 경기대와 함께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학부모 600여명을 대상으로 ‘(공동사업) 학부모 연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에게 학생부위주전형 지원전략과 전공자율선택 제도에 대해 대학별로 안내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최측은 정보소외지역에 대입과 관련한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자 행사 운영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병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강태구 상명대 입학처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청원여고 박문수 선생님의 ‘학생부위주전형 지원전략 특강’ △경기대 입학사정관의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요소 안내’ △강남대 입학사정관의 ‘학생부종합전형 서류 및 면접 평가 안내 △상명대 입학사정관의 ’학생부종합 이외 전형 선발 안내‘ △명지대 입학사정관의 ’전공자율선택제도 및 대학별 안내‘ 강의 순으로 이루어졌다. 강의를 마친 이후에는 질의응답을 통해 학부모와 대학 간 정보 교류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정환 명지대 입학처장은 “학부모 연수는 강남대
국방 첨단과학기술 및 정보화 발전 위해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동환)가 국방전산정보원(원장 박현규)과 지난 15일 교내 원탁회의실에서 ‘국방과학기술 및 정보화 분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서울과기대 김동환 총장, 국방전산정보원 박현규 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디지털 기술을 국방 첨단 ICT 등 정보화 분야에 적용하여 국방 운영의 정보화 및 과학화를 촉진할 필요가 있다는 데 양 기관이 뜻을 같이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국방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우수 인재 육성 △보유자원 활용 논의 등을 추진하며, 기타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해 합의하는 분야에 대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김동환 총장은 “K-방산이 글로벌 4대강국으로 발전하는데 국방과학기술 발전은 필수적이며, 서울과기대는 K-방산의 획기적 발전 과정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 국방기술분야 특성화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동아시아에서 활동하는 대학원 한국학과(한국어문학과) 동문 교수·연구자를 초청해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21일 인하대에 따르면 국제학술대회는 오는 25~26일 ‘동아시아한국학의 심화와 확산을 위해’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인하대 대학원 한국학과 출신의 동아시아 한국학 교수·연구자 20여명이 참여한다. 국제학술대회 1일차인 25일엔 최원식 인하대 한국어문학과 명예교수가 ‘봉산개로 우수첩교(逢山開路 遇水疊橋)’를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선다.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중국, 일본에서 활동하는 동문학자들이 한국문학과 관련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하대 대학원 출신 한국 연구자들은 한국문학의 쟁점을 진단하고 새로운 연구 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진다. 2일차인 26일에는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동문 학자들이 한국어학, 사학, 철학, 문화콘텐츠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후 인하대 대학원 출신 한국, 중국, 베트남 동문 연구자
국제공동연구 및 글로벌 산학협력 논의 서강대는 중국자연과학기금위원회(NSFC) 대표단이 지난 10일 이 대학을 방문해 한중 국제공동연구 협력 방안과 한중간의 학사교류 그리고 글로벌 산학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중국자연과학기금위원회(NSFC)는 중국의 기초과학 연구 분야 전반에 연구 기금을 지원하는 곳으로, 우리나라에 연구재단과 같이 중국 과학기술부가 관리하는 기관이다. 이번 행사는 제28차 한중기초과학교류위원회의 국내 방문 행사로 진행됐으며, 중국자연과학기금위원회 Jianhua LU 부원장을 비롯한 10명의 방문단과 한국연구재단 국제협력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진행됐다. 신관우 서강대 산학협력단장은 “우리 대학은 연구, 창업 및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서 국제협력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산학 및 교육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번 중국자연과학기금위원회에 참석한 10여 명의 과학기술 분야의 대표단들과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ESG 활동을 함께 할 수 있는
삼육대(총장 제해종) SW중심대학사업단은 남양주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무원 업무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활용 기초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삼육대와 남양주시가 지난 1월 체결한 ‘다학문 분야 학·관 협력 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교육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18일, 23일, 25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삼육대 교내 에스라관 SW실습실에서 진행된다. 남양주시 공무원 160명이 4회차에 나눠 교육을 받는다. 강의는 삼육대 SW융합교육원 이새봄 교수가 맡아 진행한다. △ChatGPT의 이해 △Text 생성 업무 활용 △생성형 AI기반 서비스 활용 등 내용을 다룬다. 회차마다 4시간 동안 집중 강의가 이뤄진다. 이를 통해 공무원들이 생성형 AI의 개념을 명확히 이해하고,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배양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육대 오덕신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삼육대가 제공하는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고, 행
양 기관, 자동차 사이버 보안 공동 연구 수행 dSPACE 코리아(대표 손태영)가 자동차 사이버 보안 테스트를 위한 연구 장비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에 기증했다.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지난 16일 고려대 백주년기념관 4층 일민라운지에서 ‘dSPACE 코리아 정보보호대학원 연구 장비 기증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dSPACE 코리아가 이번에 기증한 장비는 실제 자동차를 모사하는 차량 동역학 모델과 차량 환경을 실시간으로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HIL(Hardware-in-the-Loop) 장비와 전자제어장치(ECU) 역할을 대체할 수 있는 범용 제어기(RCP·Rapid Control Prototyping)이다. 기증한 장비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2억원에 이른다. 소프트웨어 중심차(SDV) 전환이 본격화됨에 따라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실제 차량 기반의 사이버 보안 기술 개발 방식은 비용적, 시간적 한계를 수반하며, 특히 사고 위험이 큰 엣지 케이스
22일까지 참가 접수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고등학생들이 진로와 대학, 미래에 대한 목표를 구체화할 수 있는 대대적인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중앙대는 ‘2024년 예비중앙인 전공체험’을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실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예비중앙인 전공체험은 고교생들이 평소 관심 있던 분야의 교수 직강, 체험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며 전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인문, 사회, 공학, 의약학, 간호학 등 다양한 계열로 구성된 17개 학과·전공을 체험하는 기회가 주어지며, 입학사정관·재학생과의 만남을 통해 대입 준비과정과 대학생활 관련 궁금증들을 해소하는 시간도 제공한다. 전국 고교생 90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행사 참가 신청은 22일까지 진행된다. 중앙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전공별로 선착순 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생명과학과, 약학부, AI학과, 간호학과 등에서 이뤄지는 체험 프로그램 이외 강연 내용은 온라인으로
국제도시과학대학원, 20개국 공무원 참여 인턴십 진행 서울시립대학교 국제도시과학대학원은 개발도상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하계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국토교통부, 환경부, KOICA의 지원을 받아 석사학위 과정의 일환으로 운영된다. 연수생들은 지난 겨울방학에 이어 여름방학 동안 다양한 공공기관과 관련 기업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번 인턴십에는 가나, 나이지리아, 라오스, 모잠비크, 몽골, 방글라데시, 베트남, 스리랑카, 시에라리온, 우간다, 이집트, 인도네시아, 잠비아, 중국, 칠레,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케냐, 탄자니아, 필리핀 등 총 20개국의 공무원 연수생 28명이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서울물재생시설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펙엔지니어링, 제일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서울시 디지털정책관, 시티넷 사무국, 그린텍아이엔씨, 삼안 등 총 10개의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다. 이번 인턴십을 통해 개
옥용식·이재혁 교수-환태평양대학협회와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경영대 이재혁 교수와 환경생태공학부 옥용식 교수가 환태평양대학협회(APRU) 회원교인 싱가포르 난양공대(NTU), 미국 오리건대(UO), UN SDGs와 ESG에 중점을 둔 글로벌 지속가능성 온라인 영어 강좌를 개설한다. 2022년 고려대의 주도로 출범한 이번 강좌는 9월 11일부터 11월 20일까지 들을 수 있다. 강좌는 환태평양 지역 61개 회원교 대학원생과 학부생이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협회 명의의 수료증을 발급한다. 난양공대(NTU)와 오리건대(UO) 학생들에는 정규 학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온라인 강의에서는 ESG 경영을 포함해 네이처 포지티브, 기후변화/온실가스, 생물다양성, 플라스틱, 의료폐기물, 에너지 등 E(환경) 필라의 구성 요소를 살펴보고 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분석하며, 글로벌 평가사의 ESG 평가 기준 및 방법에 대해 학습한다. 고려대 ESG 연구원장인 이재혁 교수는 ESG 경영을 주제로 강
생명과학과 이승재 교수 연구진 국내 연구진이 수컷 선충의 면역력을 높이는 단백질이 더 활성화됨을 밝혀내 화제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생명과학과 이승재 교수 연구팀(RNA 매개 건강 장수 연구센터)이 자가포식 활성화 정도가 성별에 따른 면역력 차이에 미치는 영향을 발견했다고 21일 밝혔다. 자가포식(오토파지)은 세포가 필요 없거나 손상된 세포 구성 성분을 스스로 제거하는 과정이다. 이 과정을 통해 세포의 항상성을 유지하고 외부 스트레스에 대응한다. 연구진은 인간의 생명 현상을 연구하기 위한 중요한 모델 생물인 예쁜꼬마선충을 활용해 성별에 따른 면역반응의 차이를 연구했다. 연구진은 예쁜꼬마선충의 수컷이 자웅동체보다 다양한 병원균에 대해 더 높은 면역력을 보이며, 이는 자가포식에 중요한 전사 인자인 단백질(HLH-30/TFEB) 이 높게 활성화되어서임을 밝혔다. 단백질(HLH-30/TFEB)은 외부 스트레스에 대응한 자가포식을 향상해 병원균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주는 중요한 단백질로
고려대-성균관대 공동 연구 결과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융합에너지공학과/KU-KIST 융합대학원 김명기 교수와 성균관대 구종민 교수는 차세대 전자기 간섭(EMI) 차폐를 위한 혁신적인 고결정성 맥신(MXene) 소재를 개발했다. 이 소재는 최대 110GHz의 밀리미터파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주파수 대역에서 탁월한 차폐 성능을 보여주며, 첨단 전자 및 통신 장치의 전자기 간섭(EMI)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저명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에 7월 10일 게재됐다. 고결정성 맥신, 특히 Ti3C2Tx의 합성과 응용에 중점을 두고 있는 이번 연구는 높은 전도도(18,000 S cm-1)와 환경 안정성을 자랑한다. 기존의 구리와 알루미늄 같은 차폐 재료는 무겁고 부식되기 쉬운 반면, 맥신은 가볍고 가공이 용이하며 얇은 층에서도 차폐 효과를 유지한다. 고결정성 Ti3C2Tx 맥신은 현대 통신 및 레이더 시스템에서 사용되는 모든 주요 주파수 대역을 포
평생교육원, 중장년 창업 지원 서울시 ‘서울런 4050’ 일환 성신여대 평생교육원(원장 김순정)은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서울마이칼리지 점프업 △중장년을 위한 공예공방 커리어 UP 창업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마이칼리지 점프업은 서울시 중장년 집중지원 프로젝트인 서울런 4050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의 대학연계 공모사업이다. 성신여대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교육은 40~50대 중장년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산업도자 과정을 습득하고 학습함으로써 공방 운영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이번에 운영되는 3과정 모두 교육 과정 80% 이상 수료한 교육생들에게는 성신여대 총장 명의의 마이크로디그리를 발급하고 정규 학점 인정이 가능한 ‘선행학습 경험 인정제’를 적용한 인증형 과정으로 운영된다. 성신여대 공예과 한영숙 교수는 “이번 교육과정의 특징은 과거 선진 도자산업국이었던 독일의 마이센 자기 전통제작 기술과 일본 아
8월 25일까지 … 9월부터 4개월간 진행 스타트업 창업 및 투자 유치 위한 커리큘럼 동국대(총장 윤재웅)는 스타트업 투자 전문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와 ‘동국대 스타트업 CEO 및 투자심사역 과정 with CNTTECH’ 9기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8월 25일까지 모집하며, 동국대 미래융합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9월 5일 개강해 4개월간 총 16회 강의로 진행되는 이번 과정은 (예비)창업자와 투자심사역들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창업과 투자 유치, 투자 심사 등에 필요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네트워킹의 기회도 제공한다. 수료자에게는 씨엔티테크의 투자 심사역 인증 시험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강의는 주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IR데모데이 등 오프라인 강의도 함께 이뤄진다. 구체적인 강의 내용은 △스타트업 기업가 정신 △블루오션 전략과 패러다임 시프트 △스타트업 마케팅 △투자심사역 기본기 △기술창업과 기술 트렌드
의정부 호원고 경제·경영 동아리 40여명 참가 삼육대 경영학과 창업동아리 드림케팅(지도교수 박철주)은 지난 12일 경기 의정부 호원고에서 ‘SU-MVP 스타트업 캠프(START-UP CAMP)’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에게 기업가 정신과 경제 및 경영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고, 미래 목표 설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호원고 경제동아리와 경영동아리 학생 40여명이 참가했다. 1교시에는 삼육대 경영학과 소개와 함께 기업가 정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2교시는 체험형 활동을 통해 조별로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발표하며, 기업가 정신을 실현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토대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며 경영 관련 지식을 익혔다. 특히 2교시 활동 중 기존 상품에 ‘사칙연산 발상법’을 활용해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고, 이를 판매하기 위해 STP 분석법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뛰어난 아이디어를 도출한 팀이 있었다. 이 팀은 소리를 듣지 못하는 청각장애인
다문화·비다문화 학생 15개팀 180여명 참가 3박 4일간 합숙 캠프 거쳐 27일 합창축제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은미)는 오는 7월 24~27일 이화여대 캠퍼스에서 국내외 15개 청소년팀이 참가하는 ‘제7회 허들링청소년합창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화여대와 사단법인 밝은청소년이 주관하고 허들링청소년합창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허들링청소년합창축제’는 다문화 학생 20만 명 시대를 맞아 다문화 학생과 비다문화 학생들이 ‘합창’을 매개로 함께 어울리고 긍정적 자아 인식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축제는 2017년 처음 개최된 뒤 올해로 7회째를 맞으며 대표적인 다문화 인식 개선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남극 펭귄이 영하 50도의 추위를 이기기 위해 서로의 몸을 밀착시키고 교대로 안팎을 오가며 체온을 나누는 ‘허들링(huddling)’에서 따온 행사명처럼 참가 학생들은 서로 의지하며 합창을 통해 하나 되는 경험을 한다. 올해도 전국 초·중학교 및 해외 동포 출신의
명지대학교(총장 유병진)가 지난 2일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일학습병행 첨단산업아카데미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1일 명지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일학습병행 첨단산업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사업 활성화와 홍보를 위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반도체 및 물류 기업 대표, 인사담당자 및 부서담당자, 한국산업인력공단 및 여러 대학 관계자 등 총 90여명이 참석했다. 최민석 명지대 산학인재개발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행사는 △김현수 교수의 명지대 일학습병행 실적과 첨단산업아카데미 사업 소개 △안태혁 원익IPS 대표이사의 ‘반도체산업 전망과 우리의 도전’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최민석 원장은 “우리 대학은 일학습병행 첨단산업아카데미 사업을 통해 첨단산업 분야의 인력 양성과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기업과 학생들을 지원할 것”이라며 “사업 활성화를 통해 더 많은 학생의 참여를 유도하고 우량기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명지대는 2023년 일학습병행 첨
단국대 산학협력단(단장 조완제)이 ‘표면플라즈몬공명 바이오센싱 기술’과 ‘딥러닝 기반 스마트 인솔(깔창) 데이터 처리기술’에 대해 중대형 기술이전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21일 단국대에 따르면 이전기술은 △이승기·박재형(융합반도체공학과) 교수의 ‘미세유체 채널을 이용한 표면플라즈몬 공명 센서 장치 및 센서 유닛 제조방법’ 외 7건과 △최상일(대학원 인공지능융합학과) 교수의 ‘설명 가능한 딥러닝 기반의 보행 패턴 분석을 위한 시각화 장치 및 방법’ 외 1건이다. 나노필리아와 펀월드에 각각 1억원씩에 이전됐다. 이승기·박재형 교수의 기술은 광섬유 단면에 빛의 파장보다 작은 금속 나노입자를 부착해 측정하고자 하는 항체를 고정한 후 빛이 입사했을 때 변화되는 항원의 데이터 값을 측정·분석하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 기술로 췌장암·전립선암·갑상선암 등의 질병에 대해 조기진단 임상을 완료했다. 체외진단 의료기기를 제조하는 나노필리아는 기술이전을 통해 암·치매 등을 조기 진단한다는 목표다. 김민석
국가 산업 발전 및 모교 사랑 실천 공로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18일 국가 산업 발전과 모교 사랑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김덕영(건축공학 75학번) 보미건설 회장과 나종민(수학과 87학번) 짚코드 대표에게 명예 공학박사와 명예 이학박사를 각각 수여했다. 김 회장은 전문 기술 경영인으로서 단순 건축물을 만드는 회사가 아닌 건설기술을 세상에 알려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모교의 발전과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쓰는 등 사회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회장은 튼튼하고 아름다운 건축물로 사회에 공헌하고, 최고의 건축품질을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1988년 보미엔지니어링과 1992년 보미건설을 창업했다. 김 회장은 기술 경영인으로서 현재 우리나라 건설업계를 대표하는 중견 건설기업으로 보미건설을 키워냈다. 보미건설에서 지속적인 전문기술 연구와 개발에 투자하며 우리나라 건설 산업 육성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했다. 교육의 질 향상이 국가 발전의 초석이라는 신념 아래 모교인 인
RNA 백신, 차세대 의약품 개발에 응용 가능 국내 연구진이 세균바이러스가 RNA 합성을 마무리 짓는 방식에 해체종결만 있고 재생종결은 없다는 사실을 밝히고 RNA 의약품 개발에 응용될 가능성을 높였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생명과학과 강창원 명예교수(KAIST 줄기세포연구센터 고문)와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홍성철 교수의 공동연구팀이 세균의 리보핵산(RNA) 합성방식 두 가지 중 하나가 바이러스에는 없다는 것을 발견해, 세균이 바이러스로부터 진화하면서 획득한 방식을 처음 밝힌 연구 논문을 핵산 분야 최상급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고 21일 밝혔다. 유전자 DNA의 유전정보에 따라 RNA를 합성하는 효소가 RNA 중합효소다. 이는 유전정보가 DNA에서 RNA로 옮겨 적히기에 전사(轉寫)라고 부르는 유전자 발현 첫 단계를 수행하며, RNA 백신 등 첨단 RNA 의약품을 개발 생산하는 데에 쓰인다. 연구팀은 세균바이러스의 RNA 중합효소를 연구해서 생물로 진화하기 이전 태초의 RNA 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