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30일까지 설 명절 연휴에 들어간다. 고용승계를 경북 구미시 한국옵티칼하이테크(한국옵티칼) 여성노동자 2명은 1년 넘게 고공농성 중이다. 또 일본 오사카 니토덴코 본사에서 한국옵티칼 상황을 알리고 교섭을 요구하며 원정투쟁 중이다. 위니아전자·위니아·위니아전자매뉴팩쳐링 등 대유위니아그룹 3개 계열사 노동자들은 2022년 4월부터 1200여억원에 달
01.15
2025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박주옥)은 ‘2025년 미꿈소 전국 확산 사업’ 참여 도서관을 2월 11일까지 공모한다. 미꿈소는 어린이·청소년 독서진흥을 위한 도서관형 창작 프로그램이다. 독서와 첨단기술을 결합해 창의 융합 독서 활동을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2024년까지 전국 56개 공공도서관에 확대 보급됐다. 참여 도서관은 선택에 따라 코딩로봇 드론 열프레스 등 교구와 운영 편람(매뉴얼), 홍보물 등을 지원받는다. 또한 전문 강사가 파견돼 3회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아울러 도서관 담당자 대상 워크숍을 통해 프로그램 운영 방법과 장비 활용법을 교육한다. 지역 강사를 양성해 사업 종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남의 한 공공도서관 담당자는 “미꿈소는 독서와 창작 활동을 결합한 혁신적인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반응이 긍정적이었다”며 “지원된 장비와 강사 교육이 프로그램 지속 운영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선정된 도서관은 2월 중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이기흥 현 회장을 꺾고 당선됐다. 유 당선인은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선거에서 총 투표수 1209표 중 417표를 얻어 득표율 34.5%로 5명의 경쟁 후보를 따돌렸다. 이기흥 후보는 379표로 2위를 기록하며 3선 도전에 실패했다. 이번 선거는 후보 6명이 출마하며 사상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거인단 2244명 중 1209명이 참여해 투표율은 53.9%였다. 강태선 후보는 216표, 강신욱 후보는 120표를 얻었으며, 오주영 후보와 김용주 후보는 각각 59표와 15표에 그쳤다. 이번 결과는 체육계에서 이 회장의 우세를 예상했던 분위기를 뒤집은 대반전으로 평가된다. 이 회장은 체육계 부조리와 정부와의 갈등 속에서 3선 저지를 목표로 한 움직임에 직면했고 이에 따라 변화와 혁신을 강조한 유 당선인의 지지가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유 당선인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로, 국제올림픽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K-급식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5일 ‘주요국 급식 관련 식품 위생 규정 및 현황’을 식약처 누리집에 공개한다. 15일 식약처에 따르면 국내 단체급식의 해외 진출 규모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23년 아워홈 현대그린푸드 삼성웰스토리 해외 매출총액이 약 6530억원에 이른다.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하지만 여전히 해외 수출상대국의 급식 안전관리 규정과 제도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부족해 진출사업에 어려움을 겪곤 한다. 이번 정보 공개는 우리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우수한 K-급식의 해외 시장 확대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내용을 보면 미국 캐나다 인도 중국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레이트 총 7개국의 △급식 안전 법령, △인허가 절차, △담당기관, △시설기준 △영업자 준수사항 △행정처분 기준 등을 담고 있다. 특히 지난해 2월 ‘해외진출 급식업체 간담회’에서 업계가 전략적 진출 국가로 꼽은 베트남과 중동 국가의 정보를 중점적으로 분석했다.
경기 여주시 등 5곳이 2025년 관광두레 신규 사업지역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는 14일 관광두레 신규 사업지역 5곳과 각 지역 관광두레 피디(PD) 5명을 발표했다. 강원 태백시, 충남 당진시, 전북 정읍시, 경남 함양군 등도 선정됐다. 관광두레는 지역 주민들이 관광두레 피디와 함께 숙박 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경영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관광두레 피디는 각 지역에서 주민 공동체를 발굴하고 이들이 성공적으로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문체부는 관광두레 피디에게 최대 5년간 활동비와 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한다. 주민 공동체에는 창업 교육, 상담, 시범 사업 비용,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2013년 처음 시작돼 2024년까지 142개 지역에서 관광두레 피디 190명, 주민사업체 953개를 발굴하며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생명과학·<정치와 법>에 꽂힌 ‘생태계 교란종’의 선택, 자유전공 친구들은 권경민씨를 ‘생태계 교란종’이라 불렀다. 자연 계열을 지망해 고2 때 과탐 Ⅰ과목을 세 개나 이수하면서 2학기에 <정치와 법> 수업을 듣고, 고3 선택 과목을 전면 수정하고서도 <생명과학Ⅱ>는 그대로 공부하면서 얻은 별명이다. 자신의 흥미를 우선한 결과였다. 이런 행보는 때마침 확대된 무전공(자율전공 선택제)에 지원하며 빛을 발했다. 자연 계열 지망생, <정치와 법> 택한 이유는? 고2 2학기 <정치와 법> 수업, 경민씨가 교실에 들어서자 주변이 술렁였다. <물리학Ⅰ> <생명과학Ⅰ> <화학Ⅰ> <기하>를 듣는, 자연 계열 지망생의 등장에 의아함을 표했다. 기말고사를 치른 후 의아함은 놀라움으로 바뀌었다. 1등급을 받은 두 명 중 한 명이었기 때문이다. 이후 친구들은 경민씨에게 ‘생태계 교란종’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하지만 경민씨에겐 ‘의외의 선택’이 아니었다. 중3까지 법조인을 꿈꿨다가, 고1 때 <통합과학
누구나 8주만에 강사 데뷔 전폭 지원 프로필 설정부터 퍼블리싱까지 전과정 웅진씽크빅(대표 이봉주)의 글로벌 온라인 교육 플랫폼 ‘유데미(Udemy)’가 실무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2025 유데미 강사되기 챌린지’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강의·콘텐츠 제작 경험 없이도 실무 지식만 있다면 누구나 유데미 강사로 데뷔할 수 있도록 기획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모든 참가자가 콘텐츠 준비부터 강사 데뷔까지 8주만에 완료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유데미가 강사 프로필 설정부터 콘텐츠 구성, 촬영 및 편집, 강의 업로드와 퍼블리싱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고, 강의 오픈 이후 매출이 발생하면 강사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을 배분한다. 또 프로그램 우수 참여자에게는 스튜디오 촬영 및 강의 제작, 마케팅, 현직 강사 네트워킹, 멘토링 등 프로그램 진행 과정에 수반되는 700만원 상당의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강사되기 챌린지는 실무 경험을 기반으로 강의할 수 있는 전·현직 전문가 모두
원광대 의대가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 의학교육 평가인증 중간평가를 통과하지 못했다. 교육계에서는 정원이 많이 늘어났거나 교육 여건이 좋지 않은 지방대를 중심으로 의평원 평가에서 탈락하는 학교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의평원은 15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을 대상으로 2024년도 의학교육 평가인증 중간평가를 실시한 결과 원광대 의대 1곳에만 ‘인증유형 변경’ 판정을 내렸다고 14일 밝혔다. 의학교육 평가인증은 교육부가 지정한 평가 기관인 의평원이 전국 의대·의학전문대학원을 대상으로 교육의 질을 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라 ‘인증(6년·4년·2년)’ 또는 ‘불인증’ 판정을 내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중간평가는 의평원 규정에 따라 인증유지 중인 대학을 대상으로 인증 후 2년마다 실시한다. 원광대 의대는 기존에 인증을 받았지만 인증유형 변경으로 사실상 ‘불인증’ 판정을 받았다. 의평원은 원광대의 인증유형 변경 사유에 대해 “교육의 질 관리 기능이 미흡해 대학
글로벌 학술 정보 분석 기업 엘스비어(Elsevier)가 발표한 생애 업적 기준 ‘세계 상위 2% 연구자’에 서울시립대 교수 10명이 선정됐다. 엘스비어는 논문 색인 및 인용 데이터베이스인 스코퍼스를 보유한 대표 학술 정보 분석 기업으로 매년 미국 스탠퍼드대와 협업해 ‘세계 상위 2% 연구자’를 발표한다. 대상은 스코퍼스 기반 22개 분야, 174개 세부 주제 분야별로 논문을 최소 5편 이상 발표한 전 세계 연구자다. 엘스비어는 논문 피인용도에 따른 영향력을 분석하여 논문 총 인용 수, H-index, 공저자 등의 역할 조정 후 H-index, 저자 역할에 따른 인용 수 등 주요 6가지 지표를 활용해 점수를 환산한다. 서울시립대에서는 생애 업적 기준으로 발표된 ‘세계 상위 2% 연구자’에 환경공학부 김주식 교수, 물리학과 박동수 교수,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이주한 교수, 환경공학부 박영권 교수, 물리학과 손주혁 교수, 물리학과 정재일 교수, 환경공학부 최진희 교수, 물리학과 서정화 교
지난 8일 상명대는 2025학년 자유전공학부대학 예비 신입생 및 학부모와 재학생을 대상으로 ‘SM JOB SMS(SM Job Self-insight Major Selection)’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상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주관했으며, 올해부터 신설 및 시행되는 자유전공학부대학과 학생 중심 초유연 전과 제도를 통해 학생의 명확한 전공 선택 및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학생은 자신의 성향을 파악하고 직무 강점과 관심 분야를 기준으로 전공을 선택하거나 전과하리라 기대된다.
지난 6일 국립공주대 첨단분말소재부품센터는 단국대 나노구조 재료공정 연구실과 충남 지역의 첨단 금속 소재 및 부품 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첨단분말소재부품센터와 단국대 나노구조 재료공정 연구실은 이종·복합 소재 부품 기술 개발에 대한 협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충남의 금속 소재 부품 기업의 신제품 개발과 애로 기술을 해결하기 위하여 공동 연구 협의체를 구성하고 기술 개발을 통한 지역 소재 부품 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정리 황혜민 기자 hyemin@naeil.com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2026학년도 의대 정원 문제를 동결과 감원을 포함한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의사협회(의협)와도 최대한 신속히 협의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조 장관은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발언처럼 2026년도 정원에 대해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복지부가 발표한 2000명 증원 규모가 변경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특히 내년도 의대 정원 논의와 관련해 “3월 신입생이 돌아오기 전에 빨리 협의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시급성을 강조했다. ‘원점 재검토’에 동결과 증원, 감원이 모두 포함되느냐는 질의에도 “맞다”고 답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복지부는 이날 별도 설명자료를 통해 “‘의대 정원 원점 재검토’ 발언은 2026년 의대 정원 확대 규모에 대해 숫자에 구애받지 않고 의료계와 유연하게 협의해 나가겠다는 취지”
고등학교 무상교육 정부 지원을 연장하는 법안이 14일 다시 국회 심의대상이 됐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면서다. 이로써 고교 무상교육을 둘러싼 정부와 교육청 간의 갈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고교 운영은 지방교육재정으로 이뤄지는 것이 타당하다”며 정부 지원 연장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최근 지방교육재정 증가 추세를 고려할 때 자체 재원으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고교 운영이 지방자치단체의 교육·학예에 관한 사항인 만큼 지방교육재정 내에서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고교 무상교육은 학생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입학금, 수업료, 학교 운영지원비, 교과용 도서 구입비를 전액 지원한다. 2019년 2학기 고3을 시작으로 단계적 확대를 거쳐 2021년부터는 전 학년이 혜택을 받고 있다. 재원은 중앙정부 47.5%, 교육청 47.5%, 지자체 5%의 비율로
“이 책은 세포에 관한 지식이 어떻게 발견되고 확립됐는지 알려주는 ‘세포 연구의 연대기’라고 할 수 있다. 현미경과 염색법 발달 과정부터 폐렴균을 이용한 형질전환 실험, 모건의 초파리 연구, 원심분리를 이용한 연구 등 교과서 속 내용뿐만 아니라 세포 아틀라스 프로젝트에 의한 세포 분류, 헬라세포와 세포 수명, 암세포의 필라델피아 염색체, 줄기세포, 오가노이드 등 깊이 있는 이야기도 해준다. 생명 현상 원리와 본질을 탐구해 보고 싶거나 생명과학 연구에 종사하고 싶은 꿈이 있다면 즉시 책장을 펼쳐보기를 바란다. 한층 발전된 자신을 만날 수 있다.” 권현석 경기 백암고 교사 등 생명과학 교과 자문 교사단이 ‘세포: 생명의 마이크로 코스모스 탐사기’를 추천하는 이유다. 생명체의 기본 단위가 세포라는 사실은 이제 상식으로 통한다. 그러나 이러한 지식이 어떤 과정을 거쳐 현재에 이르렀는지 아는 사람은 드물다. 총 16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세포의 ‘거의 모든 것’을 알려줌과 동시에 해
2025 대입에선 의대가 화두였다. 정원이 약 1500명 늘면서 대입 지형 전반에 파장을 미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최상위권 재학생과 졸업생의 의대 쏠림 현상 심화, 수시 수능 최저학력 기준 미충족인원 증가에 따른 정시 이월 인원 증가, 서울 주요 대학 자연 계열 지원 감소 등이 예측됐다. 실제 결과는 어땠을까? 정시 원서 접수가 끝난 시점인 만큼 정확한 합격선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수시 최초 합격자 등록 포기 비율이나 정시 이월 인원 등을 통해 어느 정도 유추해볼 수는 있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추가 합격 및 정시 이월 인원이다. 예상과 달리 규모가 작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졸업생의 강세와 평이했던 수능에서 그 이유를 찾는다. 2025 의대 입시의 특징과 예비 수험생이 유의할 점을 짚어봤다. 2025 대입에서 의대 증원은 최대 화두였다. 정원이 약 1500명 늘면서 대입 지형 전반에 큰 파장이 예상됐다. 최상위권 재학생과 졸업생의 의대 쏠림 현상 심화
01.14
출범을 앞둔 트림프 2기 행정부는 자국 우선주의를 기조로 필수의약품과 의료기기와 같은 핵심산업에서 자국 생산을 강화하고 중국산 수입을 배제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화장품 등 보건산업은 미국 시장에서 직간접적인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미국은 세계 1위로 보건산업 최대규모이자 핵심적인 시장이다. 우리나라 보건산업계의 주요 수출국이다. 미국의 바이오시밀러 디지털헬스 시장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어 주요 파트너로 평가된다. 앞으로 예상되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빚어질 우리나라 보건산업의 새로 도전과제를 짚어보고 대안을 모색한다.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자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경제 성장을 촉진할 계획이다. 미국 우위의 무역 협정을 강조하며 ‘불공정한’ 무역관행에 강력히 대응할 것으로 천명했다. 우리나라도 대미 경제 무역의존도에 따라 국내 경제에 영향을 크게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내 산업성장 동력 중 하나인 보건산업
‘CES 2025’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의 지원을 받은 10개 기업이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 Awards) 등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콘진원이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문체부와 콘진원은 KOCCA 공동관을 성황리에 운영했다. ‘CES 2025’는 세계 최대 규모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다. 공동관은 ‘몰입(Dive in)’을 주제로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과 융합된 다양한 혁신을 선보였다. 공동관에는 오노마에이아이 크리에이티브마인드 한국방송공사(KBS) 오모션 일루니 잼잼테라퓨틱스 문화유산기술연구소(TRIC) 팜피 볼트마이크로 리얼디자인테크 카이 씨지픽셀스튜디오 등 12개 기업이 참가해 해외 시장에서의 투자 유치 및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특히 문체부와 콘진원의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R&D)사업의 지원을 받은 10개 기업이 최고 혁신상과 혁신상(Inno
지난해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2023년보다 1.6% 늘어나는 데 그쳐 1997년 이후 역대 최저 증가율을 기록했다. 고용노동부가 13일 발표한 ‘2024년 12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31만1000명으로 2023년 같은 달보다 15만9000명(1.1%) 증가했다. 이는 2020년 5월 이후 55개월 만에 최저치다. 12월 기준으로만 보면 2003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증가폭이다. 연평균으로 봐도 상황은 좋지 않다. 지난해 평균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1536만명으로 2023년보다 23만6000명(1.6%)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1997년 고용보험 행정통계 집계 이래 최저 증가폭이다. 천경기 고용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과거에는 고용이 무난하게 늘어나는 여러 효과가 있어 경기에 따라 고용이 크게 움직이는 모습이 잘 나타나지 않았다”며 “인구가 줄어드는 구조적 요인에다 코로나19 때 고용보험 가입률
제약업계 ESG보고서 발간율이 타 업종에 비해 한참 떨어지고 업계 매출액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위기 시대에 제약업계의 지속가능경영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건강사회를위한 약사회(건약)에 따르면 그린처방전 약대생 서포터즈와 건약은 2024년 제약기업이 발간한 지속가능경영·ESG보고서(이하 ESG보고서) 및 공개된 온실가스 배출 지표를 분석해 발표했다. 2020년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내 기업의 기후 관련 공약 이행여부를 평가하기 위한 분석자료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기업들의 말뿐인 공약을 추적하고 이를 감시하기 위한 자료로 이후에 기업들은 이행 여부에 따라 큰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린처방전과 건약은 깨끗한 산업이라고 인식되는 제약산업이 기후·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주목하고 기업이 온실가스 배출 및 기후위기 문제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하고자 이번 조사에 나섰다. 조사 대상은 2023년 기준 매출 상위 30개 제약·바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된 SGLT2억제제는 최근 심부전과 만성신장질환 환자들에게도 유익한 효과를 가진 것으로 밝혀지면서, 당뇨병이 없는 환자들까지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 이 약제는 혈당을 감소시키고 체중을 다소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생식기 감염과 당뇨병케토산증과 같은 부작용 위험이 따르므로 신중한 사용이 요구된다. 관련해서 전문가학회에서 주의를 권고했다. 14일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최근 SGLT2억제제를 2형당뇨병뿐만 아니라 심부전 만성신장질환을 동반한 비당뇨 환자들에게도 처방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약제의 특성과 잠재적 부작용을 명확히 이해하고 신중하게 사용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대한당뇨병학회는 우선 “적절한 환자 선별과 신중히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SGLT2억제제는 체내 포도당과 수분 배출을 촉진시키므로 탈수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는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 특히 고령의 환자의 경우, 탈수와 함께 체중감소로 인한 근육감소가 발생할 수 있다. 75세 이상
2024년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이 35.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장애인 생활체육조사’ 결과를 13일 밝혔다. 조사는 대한장애인체육회와 공동으로 전국 등록 장애인 1만명(만 10세~69세)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기간은 2023년 9월부터 2024년 8월까지였다.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은 주 2회 이상, 1회당 30분 이상 집 밖에서 운동하는 ‘완전 실행자’의 비율을 기준으로 한다. 코로나19 상황의 여파로 2020년과 2021년에는 감소했으나, 2022년 이후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이번 수치는 전년도 33.9% 대비 1.3%p 상승한 것으로, 조사가 처음 시작된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참여율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생활체육 참여가 활발할수록 행복감이 높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완전 실행자’의 행복감지수는 평균 3.34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불완전 실행자’는 평균 3.32점이었다. 장애인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