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0
2025
국민연금을 기초연금과 같이 받는다는 이유로 기초연금이 깎이는 경우가 지난해 70만4000여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략 631억원이 줄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선민 의원(조국혁신당. 비례)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4년 한 해 동안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을 동시에 수급한 노인 343만명 중 연계감액 대상자는 70만4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에 대한 기초연금 삭감액은 총 631억원에 이른다. 2023년(59만1000명) 대비 11만3000명 증가한 수치다. 연계감액 제도란 기초연금 산정 시 국민연금 수급액을 반영해 기초연금을 일부 차감하는 제도다. 재원 배분의 형평성을 취지로 하나, 실제로는 국민연금 가입기간이 길고 급여가 높을수록 기초연금이 감액되는 구조와 경계효과가 발생해 국민연금 성실 가입 유인 약화 문제가 지속 제기되고 있다. 연도별 추이를 보면, 동시수급자와 감액대상자 모두 증가하는 가운데 감액 총액도 함께 확대되는 흐름이 나
국내 유럽 이어 미 FDA도 안과로 포트폴리오 확대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EYLEA, 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아이덴젤트(EYDENZELT, 개발명 CT-P42)’의 품목 허가를 승인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승인 제형은 아이덴젤트주사(Vial), 아이덴젤트 프리필드시린지(PFS) 두 종류다. 셀트리온은 앞서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 34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CT-P42의 동등성을 확인한 바 있다. 셀트리온은 해당 결과를 바탕으로 신생혈관(습식) 연령 관련 황반변성(wAMD), 망막정맥폐쇄(RVO)에 따른 황반부종,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당뇨병성 망막병증(DR) 등 미국에서 성인 대상 오리지널 의약품이 보유한 전체 적응증에 대해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아이덴젤트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아일리아는 지난해 글로벌 매출 95억2300만달러(약 13조3322억원)를 달성한 블록버스터
독립운동 간호사 재조명 … 국민적 관심과 참여 당부 대한독립 나선 간호사들의 숨은 이야기가 방송을 탄다. 독립운동 간호사를 재조명하는 캠페인이 진행돼 국민적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대한간호협회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에 헌신한 간호사들의 업적을 대국민적으로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간협은 지난 9월 1일부터 ‘간호로 지킨 나라, 우리가 지킬 이름’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헌신하고도 아직 정부 서훈을 받지 못한 간호사들의 명예 회복과 역사적 재평가를 목표로 하며 국가보훈부가 후원한다. 특히 공중파 라디오와 협력해 제작되는 연속 기획물 ‘대한민국을 간호하다’는 국민적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내년 8월까지 매일 세 차례 방송되며 120초 분량의 이야기 형식으로 이화숙·노순경·한신광 등 15명의 간호사 독립운동가의 삶을 소개한다. 간호협회는 앞서 2022년에도 ‘대한민국을 간호한 간호사들’ 프로젝트를 통해 박자혜·임수명·이아주·김순
10.06
‘면역체계 경비병’ 조절T세포 발견 공로 … 암·자가면역질환 치료법 개발에 기여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은 ‘말초 면역 관용’(Peripheral immune tolerance) 관련 발견으로 인체 면역 관련 연구에 기여한 미국의 생명과학자 메리 E. 브렁코, 프레드 램즈델와 일본의 사카구치 시몬에게 돌아갔다. 브렁코는 미국 시애틀 시스템생물학 연구소의 선임 프로그램 매니저이고, 램즈델은 샌프란시스코의 소노마 바이오테라퓨틱스의 과학 고문이다. 사카구치는 일본 오사카대 석좌교수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노벨위원회는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이들 3명을 선정했다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들은 면역 세포가 우리 몸을 공격하는 것을 막는 면역체계의 경비병 ‘조절 T 세포’의 존재를 밝혀냈다. 조절T 세포의 발견은 암과 자가 면역 질환에 대한 치료법 개발에 기여했다고 노벨위원회는 설명했다. 올레 캄페 위원장은 “이들의 발견은 면역 체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왜 우리 모두가 심각한 자가면
10.02
계열사 및 전국 사업장 임직원 함께…“도전 정신으로 미래 성장 준비”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창립 58주년(10월 5일)을 맞아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창립기념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허일섭 GC(녹십자홀딩스) 회장은 창립기념사에서 “올해는 기존 사업의 안정과 미래 성장동력에 확보를 다하는 한 해”라며 “전 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큰 만큼 GC그룹은 미리 전략을 준비하여 이를 대비하자”고 전했다. 이어 허 회장은 “지난 58년 간의 도전 정신을 통해 현재의 기업 가치를 만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 직원 역량을 총 집결해 60주년에는 높은 기업 가치를 창출하는 영광의 한 해를 만들어 나가자”고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회사 발전에 기여한 임직원들에게 ‘녹십자대장’을 비롯한 각종 포상이 수여됐다. 녹십자대장은 박충권 GC녹십자EM 대표, 이재우 GC녹십자 개발본부장이 녹십자장은 김은영 GC케어 MSO사업본부장이 수상했다. 이 외 GC지놈 영업본부 마케팅팀 등 25
이수진 의원 대표 발의 … 필수유지의료 유지기준 도입, 의료계 단체행동과 조화 도모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 중원)이 2일 필수의료 공백 방지를 위한 ‘의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의원이 발의한 이번 개정안에는 응급의료, 중환자 치료, 분만, 수술 등 의료행위 중 정지·폐지되거나 방해되는 경우 환자의 생명·건강 또는 신체의 안전을 현저히 위태롭게 하거나 위태롭게 할 우려가 있는 의료행위를 필수유지의료행위로 정의했다. 정당한 사유 없이 필수유지의료행위의 유지·운영을 정지·폐지 또는 방해하는 행위를 할 수 없도록 했다. 보건복지부장관이 의료인단체, 의료기관단체, 환자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필수유지의료행위 유지기준을 정하도록 했다. 그리고 이에 따른 단체행동은 필수유지의료행위를 유지·운영하면서 이루어진 것으로 간주하는 등의 내용으로 의료계의 단체행동을 보장하되 필수유지의료행위의 유지·운영과의 조화를 도모하고 있다. 현행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은 이번 개정안에 담긴 필
국회입법조사처가 우리나라 중장년층의 고독사가 위험하다는 진단을 했다. 관련 지원체계가 부처간 칸막이로 통합적으로 제공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입법조사처에 따르면 대한민국 중장년들이 고독사의 두려움 속에 살고 있다. 고독사 연령대 비율 74.8%가 중장년층(40~60대)에 집중돼 있다. 그중에서도 ‘5060 남성’은 전체 연령대에서 53.9%를 차지한다. 현재 정부는 심각한 사회적 고립과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대응을 강화해 국민의 정신건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관련해서 국회 싱크탱크인 입법조사처는 고립·은둔 및 고독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대안을 내놨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 입법조사처는 국내 중장년기 은둔 문제가 생애주기 가운데 전환기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퇴직, 가족 구조의 변화, 건강 악화 등이 동시에 나타나는 중장년기에는 이러한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통합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사
추석 연휴 기간에 아파서 병원이나 약국을 찾아야 한다면 응급의료포털에서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확인하면 도움이 된다. 중증이 의심되는 경우 119로 상담받는 게 좋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추석 연휴 진료하는 병의원은 일평균 8799곳, 약국은 6964곳이다. 전국 권역응급의료센터 44곳, 지역응급의료센터 137곳, 지역응급의료기관 232곳 등 응급의료기관 413곳은 연휴 내내 24시간 운영한다.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는 응급의료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응급’, ‘응급실’, ‘문 여는 병원’, ‘응급의료’ 등을 검색하면 응급의료포털을 안내해준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응급 상황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응급똑똑앱은 사용자가 입력한 증상 정보를 바탕으로 관련 지침을 제공하는 앱이다. 중증일 경우 응급실 방문을 안내하고, 경증이면 가까운 병의원을우선 방문하게 하거나 스스로 할 수 있는 응급처치 정보를 제공한
10.01
진료지원(PA) 업무를 담당하는 간호사는 의사의 고유 업무로 여겨졌던 △피부 봉합이나 매듭 △피하조직 절개 △골수 채취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간호사 진료지원업무 수행에 관한 규칙’ 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간호사의 진료지원업무 수행행위 목록 고시’를 행정예고 한다고 1일 밝혔다. 규칙안에는 6월 간호법 시행 후에도 제도화되지 않았던 PA 간호사의 업무범위에 관한 세부적인 기준과 내용 등이 담겼다. 우선 간호사가 PA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의료기관은 병원, 종합병원, 요양병원으로 한정했다. 간호사에게 PA 업무를 수행케 하려는 병원은 2029년까지 의료법 58조에 따른 의료기관 인증을 받아야 한다. 의료의 질과 환자 안전 등에서 충분한 역량을 갖춘 병원에서만 간호사들이 PA 업무를 하도록 인증이 의무화된 것이다. 인증을 받아야 하는 병원은 약 500곳 내외일 것으로 복지부는 추산했다. PA 업무범위는 △환자 평가 및 기록·처방 지원 △시술 및 처치 지원
스마트폰 보려고 고개를 숙이는 게 반복되다보면 거북목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 척추센터(신경외과) 박종혁 과장은 “스마트폰 시청은 자연스러운 목의 곡선에 역행하는 행동이 많다. 앉거나 서서 스마트폰을 볼 때 대부분 시선은 스마트폰의 화면을 향하고, 자연스럽게 고개를 숙이게 된다. 고개를 오래 숙이고 있으면 뒷목에 긴장을 주고, 이는 통증으로 이어진다”고 1일 말했다. 목은 머리를 받치는 기관인데 머리는 몸에서 부피는 작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밀도와 무게를 가지고 있다. 인류는 직립보행을 하면서부터 머리를 최대한 고개를 들어 뒤쪽으로 위치시켜 가슴과 일직선상에 위치하도록 진화해왔다. 이는 흉추와 요추로 상체와 머리의 무게를 분산하게 되고 상대적으로 목에 적은 부담을 주게 되는데 우리가 목을 숙여 스마트폰을 보게 되면 상대적으로 머리의 무게가 상체 앞부분에 위치하게 되어 목이 떠받치는 머리의 무게는 배가 된다. 박종혁 척추센터 과장은 “스마트폰을
중심기억 T세포 등 항암 지속력 높여 기존 CAR-T 재발률 한계 극복 기대 국가신약개발과제 선정 및 선도적 연구개발로 글로벌 지식시장 입지 강화 항암면역치료제 전문기업 박셀바이오(대표 이제중)는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 중국 센랑바이오와 공동 출원한 ‘BCMA 나노바디 기반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를 포함하는 골수침윤림프구(MIL)’ 기술에 관한 특허를 1일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지난 9월 29일 등록한 골수침윤림프구 배양·활성화 특허 기술을 토대로, BCMA(B-Cell Maturation Antigen, B세포 성숙화 항원)를 특이적으로 인식하는 나노바디 기반 CAR를 적용함으로써 획기적으로 진보한 다발골수종 치료제 기술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특허 내용에 따르면 BCMA CAR-MIL은 CD8+ T세포 및 중심기억 T세포 비율 증가와 조절 T세포(Treg) 억제, PD-1 발현 수준 감소를 통해 면역억제 환경을 극복하고, 오랫동안 지속적인 항암 효능을
관계부처·지자체·전문가와 함께 통합돌봄 추진 현황 및 계획 논의 보건복지부는 9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통합돌봄정책위원회’를 개최해, 통합돌봄 정책 추진현황과 지자체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체감도 높은 제도 구현방안을 논의했다. 우리나라는 2024년 12월 초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 20% 이상)에 진입하였고 돌봄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그간 정부는 급증하는 돌봄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보건의료, 장기요양, 일상돌봄 등 돌봄서비스를 확대해 왔으나 분절적인 서비스 제공으로 인해 만족도 높은 서비스 제공에는 한계가 있었다. 또한 예방적 돌봄서비스가 적시에 제공되지 못함에 따라 불필요한 입원·입소를 선택하는 경우도 상당수 존재했다. 이러한 환경변화 및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시범사업 등 통합돌봄의 제도화를 추진해 왔다. 일상생활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도록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통합·연계하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09.30
두달간 총 1100만원 임대료 받고 계약서 보관 중, 세무신고도 마쳐 자생한방병원은 최근 자생한방병원에 대한 특혜의혹 등에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30일 자생한방병원은 과거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비공식 사무실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건강보험정책 등 특혜를 받았는지 의심된다는 의혹성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 이라는 입장을 냈다. 병원 측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은 비공식이 아닌 공식적이고 정상적인 임대차계약이 체결됐고 현재 계약서도 보관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인수위로부터 두달간 총 1100만원(부가세포함)의 임대료를 받고 지하 일부를 대여한 바 있으며, 시세대로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서를 작성했으며 임대료 세무 신고도 투명하게 마쳤다는 것이다. 병원 측은 “거래 총액이 1100만원에 불과한데, 건강보험 혜택을 받았다는 뉘앙스는 명백한 날조”라며 “지금 특검이 외부 건물에 단기임대 계약을 체결하고 사용하는 것과 같은 계약 구조인데, 비공식이라든지 특혜라는 말은 전혀 맞
한미약품이 길리어드사이언스, 헬스호프파마와 함께 길리어드에 ‘엔서퀴다(Encequidar)’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독점 권리를 부여하는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한미약품이 독자 개발한 플랫폼 기술 ‘오라스커버리’는 기존 주사제를 경구 제형으로 전환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약물 전달 기술이다. 엔서퀴다는 오라스커버리를 통해 한미약품가 발굴한 신약 후보물질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과 HHP는 길리어드에 항바이러스 분야에서 엔서퀴다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부여하게 된다. 양사는 엔서퀴다 원료(API)와 완제품을 공급하고,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프로젝트의 핵심 파트너로 참여할 방침이다. 한미약품과 HHP는 계약 체결에 따른 선급금과 개발·허가·판매 단계별 마일스톤 기술료 3450만 달러(약 483억원)를 수취할 예정이다. 향후 제품 매출에 대한 로열티(경상 기술료) 역시 별도로 수취하게 된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한미약품의
글로벌 헬스케어 접근성 격차 해소는 단순한 인도적 지원을 넘어 지속가능한 글로벌 보건 안보 구축과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투자 전략으로 평가된다. 세계보건기구(WHO)의 2024년 필수의약품 팩트 시트에 따르면, 저중소득국 보건시설 중 핵심 필수의약품을 지속가능하게 확보하고 있는 시설의 비율은 단 8~4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소득국의 90% 대비 현저히 낮고 신약의 WHO 필수의약품 목록 포함률은 5.2%에 불과하여 혁신-접근성 격차가 심각한 수준이다. 전 세계 인구의 약 80%가 거주하는 저중소득국(Low-and Middle-Income Countries, LMICs)에서 의약품 접근성은 여전히 심각한 도전 과제로 남아있다. 이러한 글로벌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다층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전략이 제시된다. 국제사회와 우리나라는 △세계보건기구(WHO) △유니세프(UNICEF)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등을 중심으로 통합적 협력 체계를 강화하여 공급망 취약성을
알레르기 비염으로 혈류 정체, 푸르스름한 혈관성 다크서클 유발 … 눈밑지방재배치 수술, 지방탈출로 인한 다크서클 교정하는 수술적 치료 피곤해 보이는 인상을 유발하는 ‘다크서클’은 남녀노소를 불문한 고민거리다. 다크서클은 눈밑의 색조 변화와 음영으로 눈가가 어둡게 보이는 현상으로 특정 질환에 속하지는 않는다. 다만 푹 자고 일어났는데도 다크서클이 사라지지 않고, 나이 들어 보이는 미용적 고민이 계속된다면 성형외과에서 적절한 치료로 개선할 수 있다. 29일 세란병원 성형외과 고효선 과장에 따르면 다크서클은 눈밑(하안검)이 검거나 그늘져 보이는 상태다. 의외로 다크서클에는 종류가 많다. 피부가 얇아 혈관이 투영돼 푸르스름하거나 보랏빛으로 보이는 혈관성 다크서클, 눈밑 지방 돌출과 골격 구조 차이로 그림자가 지는 구조성(음영형) 다크서클, 멜라닌 색소 침착으로 인한 색소성 다크서클, 두 가지 이상이 함께 발생하는 혼합형 다크서클이 있다. 알레르기 비염과 다크서클도 관련이 깊다. 알레르기 비
환자안전 스피트퀴즈, 서포터즈 시상식, 혈관카테터 관리 교육 진행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은 지난 23일~24일 ‘2025 환자안전 주간행사’를 실시했다. QPS 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참여형 이벤트와 교육이 함께 하는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숨겨진 환자 안전 단어 찾기, 나와의 약속카드 만들기, 추억의 뽑기판 이벤트, 부서로 찾아가는 환자안전 스피드 퀴즈, 환자안전 서포터즈 시상식, 혈관카테터 관리방법 교육으로 이뤄졌다. 특히 부서로 찾아가는 환자 안전 스피드 퀴즈는 부서별 자유롭게 신청을 받아 병원 곳곳에서 열띤 호응과 웃음꽃을 피었다. 3등 외과계 중환자실, 2등 적정진료지원팀, 1등은 52병동이 수상했다. 그리고 2025년 환자 안전 서포터즈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최우수 직원은 진료지원실 이정우, 시설관리팀 김종노, 수술장 김다은, 최우수 부서에는 외과계중환자실, 82병동이 선정됐다. 나화엽 분당제생병원 병원장은 “직원들은 물론 병원을 찾는 모든 내원객
두경부·유방·상하지 특화 클리닉으로 환자 맞춤형 재건 시스템 강화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이형중)이 ‘재건·복원센터(Reconstruction & Restoration Center)’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센터 출범은 단순한 진료 과목 확장을 넘어, 암·외상·당뇨합병증 등으로 신체 일부가 손상된 환자들에게 새로운 삶을 선사하는 큰 발걸음이다. 29일 한양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의학기술의 발전과 조기 진단 향상으로 암이나 외상 환자의 생존율은 크게 높아졌다. 그러나 치료 이후 남는 신체 결손과 기능 장애는 여전히 환자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요 과제로 남아 있었다. 특히 두경부암 수술은 광범위한 절제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 외형뿐 아니라 말하기·삼키기·호흡 같은 기본 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 국내 여성암 1위인 유방암 또한 치료 과정에서 유방 절제가 빈번해 환자에게 심리적 충격과 자존감 저하를 남긴다. 당뇨발, 골수염, 근골격계 육종 등은 경우에 따라 상하지 절단으로
“무카페인, 밤잠 방해하는 감기 증상 완화”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밤에 먹는 감기약 ‘판피린 나이트액’을 출시했다. 29일 동아제약에 따르면 판피린 나이트액은 감기 증상으로 밤잠을 설치는 고객들을 위해 개발됐다. 주요 성분으로는 아세트아미노펜, 슈도에페드린, DL-메틸에페드린, 구아이페네신 등이 포함되어 있어 수면을 방해하는 주요 증상인 코막힘, 기침, 가래 등을 효과적으로 완화한다. 또한 진정 성분인 디펜히드라민을 함유해 숙면에 도움을 주며 카페인이 없어 잠들기 전 부담 없이 복용할 수 있다. 액상 형태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으며 콤팩트한 사이즈로 휴대가 용이하다. 판피린 나이트액은 감기 시 자주 마시는 유자차를 연상시키는 ‘유자라임향’으로 소비자의 기호도를 높였다. 제품은 일반의약품으로 가까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동아제약은 밤에 먹는 판피린 나이트액 출시로 기존 판피린큐와 함께 낮과 밤 온종일 감기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제품 라인업을 갖추게
GLP-1RA 신약물질 ‘ID110521156’ 임상1상 톱라인 공개 위장관ㆍ간독성 관련 안전성 입증 “중대한 이상사례 없어” 일동제약그룹의 먹는 비만약이 4주 최대 13.8%, 평균 9.9% 감량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장관과 간독성 안전성도 입증됐다. 일동제약그룹이 29일 기업설명회(IR)를 열고 비만ㆍ당뇨 등을 겨냥한 대사성 질환 신약 후보물질 ‘ID110521156’과 관련한 임상 1상 톱라인(topline) 데이터를 공개했다. ID110521156은 GLP-1 RA(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약물로, 체내에서 △인슐린의 합성 및 분비 △혈당 수치 감소 △위장관 운동 조절 △식욕 억제 등에 관여하는 GLP-1 호르몬과 유사한 역할을 한다. 임상 1상 연구는 ID110521156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리적 특성 등을 평가하기 위해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방식으로 시행되었으며, 단회 투여 후 단계적 증량(SAD) 시험과 반복 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