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8
2026
초고령사회 진입과 만성질환 증가, 지역의료 공백 심화는 우리 의료체계의 구조적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치료 중심 의료에서 예방·관리 중심으로 전환이 요구되는 가운데 일차의료의 역할 재정립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재택의료, 만성질환 관리, 치매 예방 등 생활밀착형 의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제도는 여전히 병원·의과 중심 구조에서 불충분하고 제한적인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을 23일 서울 강서구 한의협에서 만나 일차의료 위기의 본질과 정책 방향, 한의약의 역할 확대 필요성 중심으로 의견을 들었다. 윤 회장은 현재 일차의료의 핵심 문제를 “수요와 제도의 괴리”로 진단했다. 그는 “국민의 건강 수요는 예방과 관리, 재택 중심으로 변화했지만 제도는 여전히 병원 중심 구조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 실제 건강 수요는 예방·관리·재택·만성질환 중심으로 바뀌고 있는데 제도는 여전히 병원 중심·직역 편중 구조에
자생한방병원, 오십견 약침치료 효과·비용효용성 확인 한약재의 유효 성분을 통증 부위에 주입하는 약침치료가 유착성관절낭염 환자에게 물리치료 대비 치료 효과는 물론 비용효용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 김두리 원장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창현 박사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SCI(E)급 국제학술지 ‘헬스케어(Healthcare, IF 2.7)’에 게재했다고 28일 밝혔다. 유착성관절낭염은 어깨관절의 관절낭에 염증과 섬유화가 발생해 관절낭이 두꺼워지고 유착되면서 운동 제한이 생기는 질환이다. 50대 이후에 나타나 ‘오십견(五十肩)’ 이라고도 불린다.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유착성관절낭염으로 병원을 방문한 환자는 약 80만명으로, 전체 환자의 80% 가량이 50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증상으로는 어깨 통증, 경직감, 운동제한 등이 있다. 초
밝은 봄날에 되레 무기력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이런 증상은 특정 계절에 우울감을 느끼는 ‘계절성 우울증’으로 여기기 쉽다. 하지만 사실 혈관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해 발생한 피로일 가능성이 높다. 무기력의 늪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전신 건강의 핵심인 혈관 건강부터 점검해야 한다. 28일 동아제약은 혈행 건강 전문 브랜드 써큐란을 통해 봄철 무기력증 극복의 비결을 소개했다. 무작정 행동 말고 제대로 된 ‘생활 습관’ 장착 혈관은 근육과 심장 등 신체 곳곳에 산소와 영양소를 운반하는 통로다. 혈액이 전신에 원활하게 공급되지 못하면 에너지 생성에 차질이 생길 뿐만 아니라 대사 과정에서 발생한 노폐물이 배출되지 못하고 체내에 쌓이게 된다. 결국 신진대사 저하와 신체 기능 과부하를 초래해 봄철 피로와 무기력을 심화시키는 근본적인 원인이 된다. 활기찬 봄을 만끽하고 싶다면 체내에 쌓인 젖산 등 피로 물질이 제거될 수 있도록 혈액 순환을 집중 관리해야 한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규칙적인 운동을
04.27
코오롱티슈진이 자사 TG-C의 17년 장기 추적 결과 그 안전성이 확인됐다고 미국 학회에서 밝혔다. 7월에는 임상3상 첫째 데이터 추적 관찰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코오롱티슈진이 23일부터 26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골관절염학회 총회에 참석했다. 국제골관절염학회는 매년 전세계 50여개국 1500여 명의 임상 전문가와 정형외과, 방사선 및 물리치료 전문의들이 참석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27일 코오롱티슈진에 따르면 코오롱티슈진은 학회 기간 중 포스터 세션을 통해 △지난 17년간 TG-C의 장기추적데이터 △임상2상 투여환자 관련 체질량지수(BMI)별 TG-C 유효성 분석 결과를 소개하며 글로벌 전문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7년간 이어진 장기추적 데이터 공개를 통해 TG-C의 안전성을 재차 확인했다. 이번 데이터는 2025년 7월 31일 기준 장기 추적 시험 대상자 219명을 약 17년간 관찰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올 1분기 우리나라 바오이헬스산업 수출 규모가 73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4.4% 올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26년 1분기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바이오헬스산업 수출 실적을 27일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바이오헬스산업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한 73.0억달러를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의약품(27억1000만달러, +11.7%)은 유럽을 중심으로 바이오의약품 수요가 확대되면서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었다. 의료기기(14억6000만달러, +5.6%)는 초음파 영상진단기 및 전기식 의료기기 등 일반 의료기기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증가 흐름을 보였다. 화장품(31억3000만달러, +21.5%)은 K-뷰티에 대한 글로벌 수요 확대와 미국, 영국 시장 수출 증가에 힘입어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의약품은 ‘바이오의약품’과 ‘독소류 및 톡소이드류’ 수출 증가로 2026년 1분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
04.24
2025년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가 201만명(연환자 272만명)을 기록하는 등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연 200만명을 넘어섰다. 많이 찾아 온 외국은 중국 일본 대만 등 순으로 많았고 서울지역과 미용 비수술 분야에 치우쳤다. 이들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22조8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된다. 24일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에 따르면 외국인 환자 유치는 2025년 201만명으로 3년간 매년 두배 정도 증가세를 보였다. 통계 집계 이후 누적 외국인 환자 수는 706만명(실환자)에 이른다. 정은영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2025년 외국인 환자 유치 최대 실적인 201만 명을 기록함에 따라 이제 한국은 명실공히 연 100만명 이상 외국인환자가 방문하는 아시아 중심국가가 됐다”며 “지난해 중국 무비자 정책, 미용·성형 부가가치세 환급, K-팝, K-뷰티·한류 콘텐츠 확산 등이 중요한 증가 요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5년 외국인 환자 유치실적을 분석해 보면 2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이 23일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대치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의사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자생의료재단은 한의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기주도적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대치중학교 학생 20여 명을 자생한방병원으로 초대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강의와 실습으로 구성됐다. 자생한방병원 소속 한의사 2명은 한의학의 개념과 한약재 효능 등을 설명했다. 특히 한방과 양방의 차이를 비교하고 한·양방 협진에 대한 설명도 함께 이뤄졌다. 학생들은 한약재를 직접 만져보고 향을 맡으며 한약에 대한 이해의 시간을 가졌으며, 평소 가지고 있던 한의학에 대한 궁금증에 대한 질의 시간도 가졌다. 이어진 체험 시간에는 학생들이 한의사 가운을 직접 입고 실습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인체 모형을 통해 혈자리를 살펴보고, 해당 모형에 직접 침을 놓거나 부항 치료를 진행했다. 또한 한의사가 척추측만증 검사를 진행하면서 학생들의 체형 상태를 살피고 올바른 자세에 대
04.23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증가 …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신약 개발 및 미래 준비 위한 발판 마련 23일 삼성에피스홀딩스(대표이사 김경아 사장)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 1분기 매출 4549억원, 영업이익 1440억원으로 지난 1월 2026년 매출 가이던스로 제시한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 목표를 달성하며 준수한 경영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543억원 증가(+14%)했고 영업이익은 161억원 증가(+13%)했다.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신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한 수익 확대 등을 통해 성장 기조를 이어갔다. ■지역·제품별 판매 전략 다변화를 통한 글로벌 시장 바이오시밀러 판매 성과 확대 및 후속 파이프라인에 대한 선제적 상업화 준비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 출시 10주년을 맞이한 엔브렐(Enbrel, 성분명 에타너셉트)1) 바이오시밀러 ‘SB4’와 같은 기존 제품들의 견고한 매출과 미국에서의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판매 성과를 확대하고
다양한 분야 인플루언서 20여명 참여… 체험·아이디어 공유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재준)이 ‘Poly Deoxy Ribo Nucleotide’(PDRN) 성분의 기능성 화장품 ‘리쥬닉 피디알엔 리쥬비네이팅 앤 리페어 크림(이하 리쥬닉)’을 활용한 ‘리쥬닉 뷰티 클래스’ 행사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2일 서울 서초구 일동제약 본사에서 진행됐다. 모델 아나운서 프로골퍼 마케팅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인플루언서 20여 명이 참석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인플루언서들이 함께 참여해 ‘리쥬닉’을 직접 체험해보고 라이프스타일 등을 고려한 제품 사용 아이디어와 피부 관리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제약회사의 정체성과 철학을 담은 약국용 코스메틱 브랜드로서 단순한 체험 행사를 넘어 리쥬닉의 제품력과 브랜드 가치를 경험하고 공감을 이끌어 내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리쥬닉’은 최근 피부 케어 분야에서 주목 받고 있는 ‘PDRN’ 성분을 가까운 약국에서
첨단기술 더 해진 한의약 현재·미래 볼수 있어 체험·강연·전시 아우르는 복합 박람회 선봬 25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 D홀과 오디토리움에서 제3회 한의약 및 통합의약 국제산업박람회 ‘K-MEX 2026’이 열린다. 서울특별시한의사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통합의약’을 주제로 △산업 전시 △학술 프로그램 △대중 참여형 콘텐츠를 한 자리에서 선보이는 복합 박람회다. 지난해 110개사 210부스, 7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여했다. 서울시한의사회는 “올해는 행사 기간을 이틀로 확대하고 참여 기업과 프로그램을 대폭 늘리며 규모와 내용 모두에서 한층 진화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의료기기부터 한의원 운영까지, 산업 전반을 한눈에 서울시한의사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의 전시장에는 약 270여 개 부스가 운영된다. 한의약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품목이 소개된다. 레이저 초음파 저선량 엑스레이 등 의료기기를 비롯해 정형용 교정장치, 물리치료기 등 치료기기와 함께 진료
우리나라 육가공품의 베트남 수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됐다. 베트남은 2025년 기준 인구 1억명을 돌파한 동남아시아의 핵심 소비 시장으로 육류 시장 규모는 110억불, 연평균 9.6% 성장 중(2020년 77억불→2024년 110억불)인 수출 유망 국가이다. 식약처와 농식품부는 지난 2017년부터 가금육으로 만든 햄, 소시지, 삼계탕, 너겟 등 다양한 육가공품의 베트남 수출을 위해 베트남과 검역·위생 협상을 진행하여 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계기로 우리나라 열처리 가금육의 베트남 수출을 위한 위생·검역 협상이 최종 타결되어 바로 수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빠른 경제성장과 도시화, 육류 소비 증가, 식생활 편의성을 추구하는 트랜드가 맞물려 육가공품의 소비가 급증하고 있고, K-푸드에 대한 현지 관심이 높은 가운데, 국내 업계의 수출 의지 또한 높아 이번에 협상이 타결된 열처리 가금육의 수출 전망은 밝다고 예상된다. 이번
동아시아 소아 환자에서 빈번한 소아 항문 크론병을 치료할 중요한 단서가 발견됐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미진 교수, 소아외과 손준혁·박성주 교수 연구팀이 최근 ‘프론티어스인페디아트릭스(Frontiers in Pediatrics)’에 소아 항문 크론병 환자에서 인플락시맙(infliximab) 혈중 농도와 누공 치유 간의 연관성을 밝힌 논문을 발표했다. 23일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연구팀은 치료 시작 1년 후 MRI로 누공 치유 여부를 객관적으로 확인한 결과, 약 70% 환자(57명)에서 영상학적 치유가 확인됐다. 누공이 나은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를 비교했을 때 이들의 치료 결과가 달랐던 핵심은 혈중 약물농도의 차이였다. 연구팀은 “치유가 확인된 환자군은 치료 6주차와 54주차 모두에서 더 높은 약물 농도를 유지하는 경향을 보였다”면서 “이 두 시점의 약물 농도가 치유의 독립적인 예측 인자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이 제시한 최적 기준치는 치료 6주차 9.7 μg/
6월 합병 등기절차 완료 휴온스그룹이 그룹 내 의약품 사업 역량을 휴온스로 일원화한다. 금번 합병을 통해 휴온스생명과학의 오송공장을 기반으로 의약품 위탁생산(CMO)을 포함한 의약품 사업 전반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의약품 사업회사 ㈜휴온스(대표 송수영)는 100% 종속회사인 ㈜휴온스생명과학을 흡수하는 소규모 합병을 결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양사는 오는 23일 합병 계약을 체결한 이후 관련 신고와 절차를 거쳐 올해 6월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합병은 휴온스가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에 대한 흡수합병으로서 신주 발행 없는 무증자 소규모 합병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합병으로 합병 완료 후 경영권 변동 혹은 최대주주 변동 등은 발생하지 않는다. 주주 확정 기준일은 내달 7일이며 합병 기일은 6월 23일이다. 6월 내 등기 절차가 완료될 예정이다. 휴온스는 경영 자원의 통합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 특히, 휴온스와 휴온스
04.22
위기 영유아 장애아동을 더 빨리 발견하고 지원하는 정책이 추진된다. 정부는 5월부터 의료기관을 이용하지 않는 약 5만8000명 정도의 영유아를 전수 조사한다. 보건복지부는 교육부 법무부 행정안전부 성평등가족부 경찰청과 함께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 강화 방안’을 수립해 22일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최근 아동학대의심사망사건, 자녀 살해 후 자살 사건에 대한 점검과 분석을 바탕으로 관계기관 및 현장 공무원의 의견을 수렴해 마련됐다. 복지부와 관계부처는 △위기 영유아의 학대 위험 조기 발견 △영유아·장애아동 보호·지원을 위한 특화 서비스 제공 등 대책을 마련했다. 이스란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이번 대책은 스스로 의사 표현이 어려운 영유아와 장애아동이 학대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고민의 결과물”이라며 “관계부처와 함께 개선 방안을 적극적으로 신속히 이행해 아동이 학대로 사망하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위기아동
04.21
국립암센터 암생물학연구부 김수열 박사 연구팀과 간담도췌장암센터 우상명 교수 임상팀이 췌장암 치료의 최대 난제인 항암제 내성을 뒤집을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원리를 규명해 국제 암 연구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항암치료법의 발견은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찾고 있는 미국암연구학회에 맞추어 4월 샌디에고에서 성황리에 발표됐다. 국립암센터 최고연구원이자 뉴캔서큐어바이오 대표인 김 박사 연구팀은 암세포가 항암제 공격을 받아도 죽지 않고 살아남는 핵심 원인이 지방산 산화를 통한 에너지 보급에 있음을 밝혀내고 이를 차단해 항암제 내성을 완전히 역전시킬 수 있음을 증명했다. 21일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모든 항암 치료의 최대 걸림돌은 암세포가 독성을 견뎌내고 다시 자라나는 ‘재발’이다. 암세포는 영양분이 부족하거나 항암제 투여와 같은 외부 공격을 받으면 자신의 세포 일부를 스스로 잡아먹어 에너지를 만드는 ‘자가포식’ 과정을 통해 생존한다. 그동안 초기 자가포식을 막는 방식으로 암의 항
보험금 지급 여부를 결정하는 핵심 절차인 ‘의료자문’에서 자문의사가 작성한 의견과 보험사가 소비자에게 전달한 내용이 다르게 나타난 정황이 확인됐다. 이는 단순 분쟁을 넘어 보험금 지급 판단 과정 자체가 왜곡될 수 있다는 중대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의약주권 환자·소비자연대’는 20일 한국소비자연맹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의약주권 환자·소비자연대’에 따르면 이번 사안의 핵심은 단순한 의료적 의견 차이가 아니라 자문의사가 작성한 원본 의견이 보험사에 전달 과정에서 변경·축소되거나 다른 내용으로 재구성될 가능성이 확인됐다는 점이다. 보험금 지급 여부를 결정하는 핵심 판단이 의료적 판단이 아닌, 보험사의 내부 판단 구조에서 왜곡될 수 있음을 뜻한다. 김태식 대한정맥학회 이사장은 “사건 경위를 설명하면서 정맥학회 자문의였던 교수로부터 확인된 사안으로 자문의가 작성한 의료자문의견과 환자에게 전달된 결과 내용이 상반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이러한 정황을 3월 정맥학회에 알리면서 문제를
고령자 대상으로 하는 첨단기술 기반 서비스 실증 및 상용화 지원을 위한 센터가 전국에 5곳이 선정됐다. 부산테크노파크(부산) 계명대학교(대구) 광주테크노파크(광주) 경희대학교(용인)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성남) 등이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7일 고령자 대상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 기반 제품·서비스의 실증과 상용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에이지 테크(Age-Tech) 종합지원센터’ 5개곳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에이지 테크란 고령자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웨어러블, 로보틱스, 바이오테크 등 첨단기술 기반의 제품 및 서비스를 의미한다. 에이지 테크 종합지원센터에서는 고령화에 따른 돌봄 수요 증가에 대응해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이 적용된 고령자 대상 제품 중심으로 실증과 상용화 연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일상생활 지원과 안전, 이동, 인지·정서 지원 등에 활용 가능한 첨단기술 기반의 제품이 해당된다. 이번에 선정된 5개
코로나19 이후 국내 보건의료 환경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기대수명 증가에도 불구하고 건강수명이 감소하는 이례적 흐름이 나타나면서, 기존의 치료 중심 의료체계에 대한 근본적 재검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비만, 만성질환, 정신건강 문제 등 생활습관과 밀접한 질환이 급증하면서 예방 중심 정책과 일차의료 역할 강화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동시에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의료 혁신이 빠르게 진행되며 의료 접근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되고 있다. 본지는 14일 성균관대학교 강북삼성병원에서 진행된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교수 인터뷰를 통해 건강수명 회복을 위한 정책 방향과 의료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을 짚어본다. 국내 건강수명이 감소세로 돌아서며 보건의료 정책 전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건강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건강수명이 2022년 69.9세로 2018년 70.4세에 비해 떨어졌다. 기대수명과 건강수명
04.20
대한물리치료사협회(회장 양대림, 이하 협회)는 최근 다수의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회의 4만 원대 초반 ‘도수치료 관리급여’ 수가 논의 정황에 대해 “도수치료의 학술적·임상적 가치를 폄하하고, 궁극적으로 국민의 건강권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는 처사”라며 15일 우려를 표명했다. 협회는 비록 해당 내용이 정부의 공식 발표가 아닌 언론 보도를 통해 접한 심의 내용의 일부라 할지라도 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한 정부의 맹목적인 비용 통제 중심 정책 기조가 실제 의료 현장에 미칠 치명적인 부작용에 대해 엄중히 경고했다. 20일 협회에 따르면 도수치료는 단순한 마사지가 아니라 생체역학과 신경생리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수술 후 재활, 관절 구축, 만성 통증 등 중증 근골격계 환자의 기능 회복을 이끄는 필수적인 임상 중재 행위다. 고품질의 치료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고도의 훈련을 받은 임상 전문가의 충분한 진료 시간 확보와 적절한 치료 환경 보장이 필수적이다. 미국
청소년들의 약물 오남용 문제 심각성이 커지는 가운데 청소년들의 유해약물 이용에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DHD 치료제는 주의력 문제와 과잉·충동 행동 장애를 진단받은 사람에게 처방되는 약물이다. 일부 학군지를 중심으로 ‘공부 잘하게 하는 약’이라는 인식이 번지면서 관련 증상이 없는데도 복용하는 학생이 우후죽순 늘어 오남용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ADHD 약은 빈도 면에서도 오남용이 가장 심각한 마약류로 꼽혔다.학습 집중력을 높인다며 커피나 고카페인 음료를 자주 마시는 것으로 나타나 사회적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배상률 김영지 모상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 등은 ‘청소년 유해약물 사용 실태 및 정책방안연구’ 보고서에 최근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오남용한 마약류는 ADHD 치료제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6개월 이내 의료 목적 외 용도로 마약류를 사용한 경우 해당 약물이 무엇인지 물은 결과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