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2
2025
정부가 마약류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위장수사 기법과 사법협조자 형벌감면제를 도입하고 신고 보상금을 최대 3억원으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단속·처벌뿐 아니라 중독자가 재활을 통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전주기적 관리도 강화한다. 특히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와 교육과정을 도입, 중독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마약류 예방교육을 강화한다. 정부는 22일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포함한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마약류가 확산되고 비대면 거래 등 범죄 양상이 지능화됨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에서 강력하고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대검찰청이 발간한 ‘2023 마약류 범죄백서’에 따르면 마약류 사범은 2만7611명으로 전년에 비해 50.1%나 늘었다. 10대와 20대
다음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은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 감염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방역당국의 경고가 나왔다. 현재 AI 인체 감염은 해외에서 산발적인 사례로만 보고됐고 국내에서는 아직 한 건도 없다. 하지만 위험성이 커지고 있어 대비 필요성이 제기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21일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전세계에서 감염병 전문가들이 AI 인체감염에 대해 논의 중”이라며 “지금 보고된 사례를 보면 언제라도 AI 인체 감염과 대유행이 일어날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고 밝혔다. AI 인체 감염 등 전반적인 인플루엔자 감시를 강화하는 건 필수적이다. 질병청은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기관을 1000곳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H5N1’ 백신도 비축도 준비 중이다. 미국 등 해외에서는 H5N1 바이러스 백신을 비축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우리나라도 허가된 H5N1 백신이 있는 만큼 서둘러야 한다는 게 질병청 입장이다. 지 청장은 “애초 백신 7만5000
식사 여부·약물 상호작용 제약 없어 … 올해 6월 국내 출시 예정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가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식사 여부와 상관없이 약물 상호작용 제약이 없어 주목받는다. 올해 6월 국내 출시 예정이다. JW중외제약은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ITP) 치료제 ‘타발리스정 100·150㎎(성분명 포스타마티닙)’이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존 치료에 대한 효과가 불충분한 만성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타발리스정은 체내 다양한 생물학적 기능을 조절하는 신호전달 단백질인 ‘비장 티로신 인산화효소(Spleen Tyrosine Kinase)’를 억제함으로써 혈소판 파괴를 저해하는 기전의 혁신신약이다. 면역 반응을 활성화하거나 억제하는 Fc감마 수용체가 활성화되면 비장 티로신 인산화효소를 통해 면역 세포가 반응하면서 ITP가 발생한다. 타발리스정은 이러한 과정을 차단한다. 특히 타발리스정은 식사 여부에 관계없이 복용이 가능하며 약물 간 상호작용(DDI
01.21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낮은 출산율을 기록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반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구 고령화를 겪고 있다. 이런 현상은 노동시장 구조에 큰 변화를 일으킨다. 청년층 감소는 경제활동인구 수와 생산가능인구 수의 감소로 이어진다. 노동 공급 부족과 더불어 노동생산성 하락까지 예상할 수 있다. 반면에 65세 이상 노인의 근로비율은 약 35%로 OECD 회원국 평균인 15%의 두배가 넘는다. 초저출산과 초고령화 현상이 동시 심화될수록 노동인구층의 청년-고령층 분포 변화도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노동인구층 분포 변화는 국민연금 재정 및 정책 변화에 큰 영향을 준다. 국민연금 납부는 근로자의 근로소득을 기준으로 행해지기 때문이다. 국민연금의 보험료율은 현재 임금의 9%로 설정돼 있다. 근로자의 임금이 높고 낮음 그리고 근로기간의 길고 짧음은 노후 연금소득에 바로 영향을 주면서도 재정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에 산업별 노동시장의 인구구조 변화가 국민연금에 어떤 시사점을
KT&G(사장 방경만)가 최근 ‘글로벌 톱 티어(Global Top-tier)’ 도약과 해외 사업 확장을 위한 튀르키예 공장 증설식을 진행했다. 21일 KT&G에 따르면 튀르키예 이즈미르주 티레 지역에 위치한 현지 공장에서 열린 증설식에는 방경만 KT&G 사장과 부랄 카라귤 티레 지사, 정연두 주튀르키예 대사, 하야티 오쿠롤루 티레 시장, 우르 얄츤 TADAB(담배주류관리청)장 등 50여 명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증설을 통해 기존 대비 약 1.5배 넓어진 2만 5000㎡의 연면적을 보유하게 된 KT&G 튀르키예 공장에는 최신 생산 설비 2기가 추가 도입됐다. 해당 공장은 총 4기의 생산 설비를 갖춰 연간 최대 120억개비 궐련담배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튀르키예 공장은 지속 성장 중인 북아프리카, 중남미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수출 전초기지이자 핵심 생산거점이 될 예정이다. KT&G는 2008년 첫 해외 공장으로 튀르키예 공장을 설립하고 이후 지속적으로
365mc가 2016년부터 투명경영을 기반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의료계 최초로 매 분기 순이익의 10%를 사회에 환원하는 ‘확정 사회공헌 기여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365mc는 연간 3만건 이상의 팔뚝·복부·허벅지·얼굴 부분비만 개선과 비만진료건수 586만 4125건 등 국내 비만치료 분야에서 독보적인 의료기관이다. 비만치료를 통해 지방은 빼고 나눔은 더하기 위해 매해 따뜻한 기부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온 세상에 사랑과 나눔’이라는 비전 아래 다양한 공헌활동을 진행해온 365mc가 사회에 환원한 총액은 지금까지 45억을 훌쩍 넘어섰다. 김하진 365mc 회장은 “우리가 가진 의학 기술로 개인의 삶을 바꾸는 동시에, 사회에 긍정적인 선순환을 만들어가고 싶다”며 “365mc의 사회공헌활동은 기업의 성공을 넘어 우리 사회와 선한 동행을 의미한다”고 21일 말했다. ◆취약계층 지원부터 시민참여형 캠페인도 = 365mc는 관심과 도움이 필
끝없는 경쟁, 불안과 스트레스, 디지털 미디어의 과도한 사용 등등 쉽게 흔들리는 7~13세 아이의 효과있는 양육 방법을 고민하는 부모에게 실제 도움되는 해결책을 제시하는 책이 나왔다. 김효원 서울아산병원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아이에게 딱 하나만 가르친다면, 자기조절(웨일북)’을 20일 출간했다. 김 교수는 23년간의 임상 경험과 다수의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자기조절의 힘이 아이의 일상생활, 학습능력, 관계형성, 그리고 전반적인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부모가 아이를 위해 반드시 가르쳐야 할 ‘자기조절’을 설명하며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양육 방법을 제시한다. 먼저 자기조절이 남다른 아이의 비밀을 △감정 △행동 △인지 △관계 △즐거움과 동기 등 다섯 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각각의 영역에서 부모가 아이의 문제를 어떻게 이해하고 도울 수 있는지를 세심하게 풀어냈다. 또한 아이의 자기조절을 결정하는 열쇠를 △타고난 기질 △양육 △양심과
01.20
동아제약 … 액상 복용으로 빠르게 흡수해, 다리 통증 및 붓기 완화 도움 차처럼 마시는 정맥순환개선제 ‘디오라인티현탁용 분말’이 출시됐다. 디오라인티는 정맥부전과 관련된 증상의 개선(다리 중압감, 통증), 모세혈관 취약증에 의한 장애의 보조치료, 치질과 관련한 징후의 치료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맥순환개선제다. 디오라인티는 일반의약품으로 가까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정맥순환개선제 ‘디오라인티현탁용분말’(이하 디오라인티)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동아제약에 따르면 디오라인티에는 주성분인 디오스민 600mg이 함유됐다. 디오스민은 약해진 혈관벽의 긴장도를 증가시키며 염증 반응을 억제해 통증이나 붓기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정맥부전, 정맥염후 증후군으로 인한 다리의 통증, 부종, 무거운 느낌 개선 완화 효과가 있다. 차처럼 물에 타 마시는 디오라인티는 분말형태로 정맥순환개선제 시장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제형이다. 액상 복용으로 빠르
3월 수련을 시작하는 전공의 모집에 대한 지원율이 한자리 수로 저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관련해서 의정대화를 진척시켜 전공의와 의대생 복귀를 할 수 있는 출구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전국 221개 수련병원은 지난 15일 개시한 레지던트 1년 차와 상급 연차(2~4년 차) 모집을 이날 마감했다. 17일이 마감일이었으나 일부 수련병원의 요청에 따라 복지부가 접수 기간을 이틀 연장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지원율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역 ‘빅5’ 지원자가 10명 안팎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역 ‘빅5’ 병원 한 관계자는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예상대로 지원자는 한 자릿수”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모집을 앞두고 ‘사직 1년 내 동일 과목·연차 복귀 제한’ 규정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입영 대상 전공의의 입영 시기를 수련 종료 후로 연기하는 등 특례를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전공의들의 반응은 미미했다.
보건복지부가 올해 노인 기준 연령 상향을 추진을 준비한다. 관련해서 연령상향과 더불어 노동기간 연장이나 연금 수급기간과 연동하는 등 사회시스템 변화도 같이 추진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수명연장시대, 노인 연령기준 재설정 = 20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복지부 주요 업무추진 계획으로 노인 기준 연령 상향을 제시하고 논의를 본격화한다. 노인복지법 등에 따른 노인 기준 연령을 65세보다 높인다는 게 목표다. 복지부는 우리나라의 초고령사회 도래와 활동적인 노령층 등장에 따른 인식변화와 노인단체 의견 등을 반영해 노인연령에 대한 사회적 논의 시작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이전 의견에는 노인연령을 단계적 조정(65→75세)하고 정년 연장 통한 경제활동에 지속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등이 있었다. 그동안 노인 기준 연령 상향이 수차례 추진됐다. 하지만 매번 논의가 제자리걸음을 했다. 박근혜 정부는 2015년 12월 발표한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에 60~65
01.17
13명의 자녀를 출산하고 11명을 입양한 부부들이 제15회 ‘유일한상’을 수상했다. 유일한상은 일평생을 모범적인 기업가이자 교육자 독립운동가 사회사업가로서 위대한 삶을 산 유일한 박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95년 유일한 박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제정된 시상제도다. 17일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15일 오후 6시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제15회 ‘유일한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저출산 시대에 출산과 입양을 통해 생명존중과 돌봄의 가치를 실천한 두 가정을 공동수상자로 선정했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김석태·엄계숙 부부와 김상훈·윤정희 부부에게는 상금과 상패, 금메달을 각각 수여했다. 김석태·엄계숙 부부는 13명의 자녀 출산을 통해 가족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고 출산 장려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인성 교육을 중시하고 나눔과 책임, 협력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며 모든 자녀가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기울였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의 2023년 급여의약품 지출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총 약품비는 26조1966억원으로 전년(24조1542억원) 대비 8.5% 증가했다. 17일 건보공단 분석결과를 보면 2023년 전체 진료비(110조8029억원)가 전년 대비 4.7% 증가한 것과 비교해 2배 가량 높게 나타났다. 진료비 중 약품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23.6%로 전년 대비 0.8%p 증가했다. 한편 최신 OECD 보건통계(2024년 8월)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우리나라의 경상의료비 중 의약품 지출 비율은 18.0%로 OECD 평균인 14.2%보다 3.8%p 높았다. 멕시코(21.0%) 등에 이어 OECD 국가 중 7위에 해당된다. 정부는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에 따라 약제비 부담이 큰 암과 희귀질환치료제의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하고 치료에 필요한 필수의약품에 대해 사회적임상적 요구, 비용효과성, 국민수용도, 재정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약제 급여를 추진했다. 2022년
01.15
SK바이오팜이 남미 최대 제약사 중 하나인 유로파마와 미국 내 합작법인 ‘조인트 벤처(JV)’를 설립한다. JV는 SK바이오팜이 2018년부터 자체 개발해온 뇌파 분석 AI 기술 및 뇌파 측정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술을 기반으로 설립된다. 14일(현지시간) SK바이오팜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이번 행사에서 사업 현황과 비전 등을 설명했다. 이 사장은 “유로파마와의 협력은 SK바이오팜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 있어 새로운 장”이라며 “이번 JV를 통해 북미 시장에서 AI 기반 뇌전증 관리 설루션을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이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SK바이오팜은 해당 JV 설립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뇌전증 관리 플랫폼 사업화를 개시한다. JV의 주요 사업으로는 원격 뇌전증 치료이다. 해당 시장은 2032년 18억달러(약 2조6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K-급식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5일 ‘주요국 급식 관련 식품 위생 규정 및 현황’을 식약처 누리집에 공개한다. 15일 식약처에 따르면 국내 단체급식의 해외 진출 규모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23년 아워홈 현대그린푸드 삼성웰스토리 해외 매출총액이 약 6530억원에 이른다.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하지만 여전히 해외 수출상대국의 급식 안전관리 규정과 제도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부족해 진출사업에 어려움을 겪곤 한다. 이번 정보 공개는 우리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우수한 K-급식의 해외 시장 확대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내용을 보면 미국 캐나다 인도 중국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레이트 총 7개국의 △급식 안전 법령, △인허가 절차, △담당기관, △시설기준 △영업자 준수사항 △행정처분 기준 등을 담고 있다. 특히 지난해 2월 ‘해외진출 급식업체 간담회’에서 업계가 전략적 진출 국가로 꼽은 베트남과 중동 국가의 정보를 중점적으로 분석했다.
HK이노엔 수액제가 허리케인 여파로 수액제 부족에 시달리는 미국에서 임시 사용 허가를 받았다. 향후 미국 수출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5일 HK이노엔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최근 HK이노엔의 0.9% 생리식염 주사액(기초 수액제)을 미국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FDA가 정식 승인을 하지 않은 국내 제약업체 수액제를 수입 허용한 것은 이례적이다. 허리케인 헬렌 여파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자국 헬스케어 기업 박스터의 수액 공급이 부족해진 데 따른 것이다. 우리나라 기업체의 수액제에 대한 미국 현지의 높은 신뢰를 반영한 것이다. HK이노엔 관계자는 “계약에 따라 현재 미국 현지에 수액제를 공급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 기초 수액제의 품질이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FDA는 미국 헬스케어 기업 박스터와 HK이노엔만 해당 제품을 미국으로 수입할 수 있다며 다른 기관은 이러한 제품을 합법적으로 수입할 수 없다. 출처를 알 수 없
01.14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와 메쥬(대표이사 박정환)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CES 2025’에서 ‘하이카디’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과 가정용 개인 건강 관리 모니터링 장비를 선뵀다. 또한 다수의 해외 기업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하이카디의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했다. CES 2025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로 세계 가전제품의 흐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전 세계 160개국에서 400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핵심 트렌드로 디지털 헬스케어가 주목받았다. 동아에스티와 메쥬는 부스에서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플러스’ △미국 식품의약품 안전처(FDA) 인증을 획득한 ‘하이카디플러스 H100’ △일상 생활에서 수면의 질을 확인할 수 있는 ‘하이카디 슬립(HiCardi Sleep)’ △소아 및 청소년, 노년 대상의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된 SGLT2억제제는 최근 심부전과 만성신장질환 환자들에게도 유익한 효과를 가진 것으로 밝혀지면서, 당뇨병이 없는 환자들까지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 이 약제는 혈당을 감소시키고 체중을 다소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생식기 감염과 당뇨병케토산증과 같은 부작용 위험이 따르므로 신중한 사용이 요구된다. 관련해서 전문가학회에서 주의를 권고했다. 14일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최근 SGLT2억제제를 2형당뇨병뿐만 아니라 심부전 만성신장질환을 동반한 비당뇨 환자들에게도 처방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약제의 특성과 잠재적 부작용을 명확히 이해하고 신중하게 사용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대한당뇨병학회는 우선 “적절한 환자 선별과 신중히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SGLT2억제제는 체내 포도당과 수분 배출을 촉진시키므로 탈수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는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 특히 고령의 환자의 경우, 탈수와 함께 체중감소로 인한 근육감소가 발생할 수 있다. 75세 이상
제약업계 ESG보고서 발간율이 타 업종에 비해 한참 떨어지고 업계 매출액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위기 시대에 제약업계의 지속가능경영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건강사회를위한 약사회(건약)에 따르면 그린처방전 약대생 서포터즈와 건약은 2024년 제약기업이 발간한 지속가능경영·ESG보고서(이하 ESG보고서) 및 공개된 온실가스 배출 지표를 분석해 발표했다. 2020년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내 기업의 기후 관련 공약 이행여부를 평가하기 위한 분석자료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기업들의 말뿐인 공약을 추적하고 이를 감시하기 위한 자료로 이후에 기업들은 이행 여부에 따라 큰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린처방전과 건약은 깨끗한 산업이라고 인식되는 제약산업이 기후·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주목하고 기업이 온실가스 배출 및 기후위기 문제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하고자 이번 조사에 나섰다. 조사 대상은 2023년 기준 매출 상위 30개 제약·바
출범을 앞둔 트림프 2기 행정부는 자국 우선주의를 기조로 필수의약품과 의료기기와 같은 핵심산업에서 자국 생산을 강화하고 중국산 수입을 배제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화장품 등 보건산업은 미국 시장에서 직간접적인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미국은 세계 1위로 보건산업 최대규모이자 핵심적인 시장이다. 우리나라 보건산업계의 주요 수출국이다. 미국의 바이오시밀러 디지털헬스 시장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어 주요 파트너로 평가된다. 앞으로 예상되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빚어질 우리나라 보건산업의 새로 도전과제를 짚어보고 대안을 모색한다.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자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경제 성장을 촉진할 계획이다. 미국 우위의 무역 협정을 강조하며 ‘불공정한’ 무역관행에 강력히 대응할 것으로 천명했다. 우리나라도 대미 경제 무역의존도에 따라 국내 경제에 영향을 크게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내 산업성장 동력 중 하나인 보건산업
24일부터 시행…국토 이용 효율성 높여 ‘화장한 유골 가루를 뿌려 장사지내는 산분장(散紛葬)의 구체적 장소가 정해졌다. 이로써 유가족 부담을 줄이고 국토 이용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4일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1월 개정된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서 시행령에 위임한 내용을 정한 것이다. 산분장이 가능한 구체적 장소를 ’육지의 해안선에서 5 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해양과 산분을 할 수 있는 장소나 시설을 마련한 장사시설‘로 정했다. 다만 5킬로미터 이상의 해양이라도 △환경관리해역 △해양보호구역 등에서 산분하는 것은 제한된다. 또한 산분의 구체적인 방법으로 해양에서 산분할 때는 수면 가까이에서 해야 한다. 유골가루와 생화만 산분이 가능하다. 다른 선박의 항행이나 어로행위, 수산동식물의 양식 등을 방해하지 않아야 한다. 이번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은 24일부터 시행된다. 임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