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1
2025
차세대 급성 골수성 백혈병치료제 게임체인저로 잠재 역량 확인 인공지능 기반 혁신 신약 개발 전문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차세대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 ‘PHI-101’의 국제일반명을 ‘라스모티닙(Lasmotinib)’으로 공식 등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등재로 PHI-101은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공식 명칭을 확보했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이를 계기로 라스모티닙의 글로벌 상용화 및 사업 개발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의 라스모티닙은 등대(Lighthouse)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 등 전 세계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들에게 희망의 빛이 되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 명칭은 해당 성분이 포함된 모든 치료제에 사용된다. 라스모티닙은 파로스아이바이오의 AI 신약개발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를 통해 도출됐다. FLT3 변이 재발·불응성 AML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임상 1상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이
11.10
연말이 다가오고 있다. 건강보험으로 무료로 치석을 제거할 수 있는 스케일링으로 구강건강을 챙기도록 하자. “ ‘백세시대’라는 말처럼 의학의 발달 및 생활 환경의 개선으로 인간의 수명이 이전보다 길어졌지만 치과의 대표 질환인 치아 우식증, 치주 질환 등은 꾸준한 관리와 주기적인 치료를 요구하고 있다. 특히, 노년 인구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치주 질환 환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 치과 센터 구강악안면외과 선화경 과장의 말이다. 선 과장에 따르면 치주란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조직으로 치주질환(잇몸병)은 치주 조직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을 말한다. 치주질환은 만성 질환이라 초기에는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조기에 치료를 받지 않으면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붓거나 곪는 증상, 치아가 시리고 흔들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음식물도 예전에 비해 치아 사이에 많이 끼어 불편하며, 씹을 때 치아에 힘이 주어지지 않는 느낌이 든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치주 질환자 수를
미국비만학회에서 한미약품이 올해도 미국비만학회에 참가해 체중 감량과 근육 증가를 동시에 실현하는 ‘신개념 비만치료제(LA-UCN2, HM17321)’에 담긴 신약개발 기술력을 선뵀다. 한미약품은 글로벌 빅파마와 기술 경쟁력 비교우위를 토대로 전 세계 핵심 플레이어로 도약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한미약품은 4일부터 7일까지(현지시각)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미국비만학회에서 신개념 비만치료제(LA-UCN2, HM17321)와 차세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LA-GLP/GIP/GCG, HM15275) 등 2개 비만 신약에 대한 4건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최첨단 인공지능 및 구조 모델링 플랫폼을 활용해 기존 인크레틴(GLP-1 등) 계열과 차별화된 비인크레틴 계열 비만 신약 HM17321을 설계했다. 이번 학회에서는 AI 융합을 통한 고유의 신약 설계 역량을 통해 속도감 있게 임상 단계에 진입한 실증 사례를 발표하며 반향을 일으켰다. HM17321
식품안전당국은 겨울철 다소비 식품인 찜 탕 찌개류를 배달·판매하는 음식점과 공유주방을 대상으로 10일부터 14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번 점검으로 겨울철 소비 증가가 예상되는 찌개류와 여러 영업자가 한 개의 조리시설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유주방에 대한 위생관리를 강화한다. 점검 대상은 △찜 탕 찌개류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배달 음식점 중 최근 점검 이력이 없거나 식품위생법 등 위반 이력이 있는 업소 △공유주방 운영업(‘25년 10월 기준 전국 73개소) 등이다. 배달 음식점은 그간 위반 빈도가 높았던 △식품·조리장의 위생적 취급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방충망, 폐기물 덮개 설치 등 시설기준 등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 전반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공유주방 운영업소는 △위생관리 책임자 선·해임 여부 △출입 및 시설사용기록 작성 △종업원 위생교육 이수 여부 등을 중점으로 점검한다. 점검과 함께 배달음식점에
셀트리온그룹 지주회사인 셀트리온홀딩스가 셀트리온 주식을 대규모로 매입하는 가운데 약 3382억원 규모의 추가 주식 매입을 단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홀딩스는 7월 수익성을 개선하고 자회사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대규모 셀트리온 주식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실제로 홀딩스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매입한 셀트리온 주식 규모는 약 5359억원에 이른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홀딩스는 지난 10월 28일 약 2880억원 규모의 추가 주식 매입 계획을 예고한데 이어 10일 계획보다 500억원 이상 증액한 약 3382억원 규모의 주식을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추가분까지 합하면 홀딩스의 올해 총 셀트리온 주식 매입 규모는 8741억원에 달한다. 홀딩스의 이번 주식 추가 매입 결정은 셀트리온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투자 판단 조치다. 특히 내재 가치보다 과도하게 저평가 된 자회사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는 물론 지분 확대를 통해 예상되는 배상 확대 등 수
11.07
의료기기 품질책임자는 식약처 지정 기관에서 연 1회 이상 교육을 꼭 받아야 한다. 이수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부과받을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7일 “의료기기 품질책임자의 전문성과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올해 의무 교육을 12월까지 실시하고 있다”며 교육 이수를 위한 업계의 관심을 당부했다.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체에 종사하는 품질책임자는 △의료기기 법령 △최신 기준규격 △품질관리 △품질문서 작성 △밸리데이션 등 관련 교육을 해마다 1회, 8시간 이상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교육은 식약처가 지정한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또는 범부처통합헬스케어협회에서 진행한다. 교육을 이수하지 않는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교육 미이수 1차시 50만원, 2차엔 80만원, 3차엔 100만원이 부과된다. 식약처는 교육을 편리하게 수강할 수 있도록 집합교육을 비롯하여 실시간 온라인 교육과 VOD 상시 교육도 함께 제공한다. 교육 신청, 교육 일정, 이수증 발급 등 품질책임자 교육에 관한
이웃 사랑과 나눔을 실천한 127명 영웅들에게 나눔 국민 대상을 수여했다. 보건복지부는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6일 오후 KBS 신관 공개홀에서 ‘2025년 제14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수여식을 개최했다.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평소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나눔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한 이들에게 경의를 표하고자 매년 보건복지부·KBS·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주최해 온 권위 있는 행사이다. 올해 국민 공모와 나눔 단체들의 추천을 거쳐 자원봉사, 생명나눔, 상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127명이 수상했다. 올해 수상자 중 양한종씨(89세)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억원을 기부해 통일부·하나원의 탈북민 정착 사업을 지원하고 국립암센터에 2억원을 기부해 암환자 치료 및 연구를 지원해 왔다. 가게 운영 수익금을 10여 년간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하는 등 총 52년간 나눔을 몸소 실천한 공을 인정받아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또한 국민 포장에
11.06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기능성화장품 고형제 제품을 더욱 신속하게 출시할 수 있도록 △기능성화장품 심사에 관한 규정 △기능성화장품 기준 △시험방법 (식약처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26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최근 고형제 형태의 신제품 개발이 급증함에 따라, 유행에 민감한 신제품 출시가 늦어지는 어려움에 대한 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마련되었다. 주요 개정 내용은 기존 화장품 제형(로션제, 액제, 크림제, 침적마스크제, 겔제, 에어로졸제, 분말제)의 정의와 미백·주름개선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화장품의 기준 및 시험방법에 ‘고형제’를 신설해 기능성화장품 심사 절차 없이 보고만으로 제품 출시가 가능하도록 개선한다. 한편 미백·주름개선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화장품 심사 시 자료 제출이 면제되던 기존 제형에 ‘고형제’를 추가해 면제 범위를 확대했다. ‘화장품법 시행규칙’ 제10조에 따라 기능성화장품의 기준 및 시험방법이 식약처장이 고시한 품목과 같은 경우 심사를 받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공지능 및 소프트웨어에 기반한 디지털의료기기에 대한 표시기재 항목, 방법 등 세부 사항을 담은 ‘디지털의료기기 표시기재 가이드라인’을 6일 제정·발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디지털의료제품법 제정으로 디지털의료기기는 제품의 용기나 외장은 물론 소프트웨어 사용 시 화면 등을 통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에 대한 전자적 표시기재(정보제공) 제도를 추가로 도입했다. 내년 1월 24일부터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번 ‘디지털의료기기 표시기재 가이드라인’에서는 정보전달 매체별, 디지털의료기기 제품 유형별 표시기재 방법에 대한 세부 설명과 함께 디지털의료기기소프트웨어의 표시기재 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담았다. 정보전달 매체는 광(光)방식으로 △QR코드 △전자바코드 등이 있다. 전자적 방식으로 △소프트웨어 사용자 화면(UI) △모바일앱 내 ‘앱 정보’ △인터넷 홈페이지 △서비스 구독자 이메일 등으로 구분된다. 제품 유형으로는 △소프트웨어
11.05
소아 교통사고 환자, 목 통증 호소 가장 많아… 침 치료·한약 처방 만족도 90% 이상 한의통합치료 후 근골격계 통증·심리 증상 절반 이상 감소…장기추적 결과도 호전 유지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는 소아 교통사고 환자 대상의 한의통합치료 유효성 연구 결과를 SCI(E)급 국제학술지 ‘헬스케어(Healthcare, IF=2.7)’에 게재했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교통사고 후 한의통합치료 효과를 다룬 연구는 다수 존재했다. 하지만 영유아를 포함한 소아 환자군의 치료 결과를 확인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었다. 특히 소아는 성인에 비해 증상 표현이 명확하지 않고, 검사상 소견이 없더라도 심리적 후유증을 포함한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진단 및 치료가 쉽지 않았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이윤정 한의사 연구팀은 소아 교통사고 환자에 대한 한의통합치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2019년 1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자생한방병원(강남·광주·대전·부천·분당·울산·
현지 제약사 비엣팝과 공급 계약 … 베트남 독점 공급 및 라이선스 계약 멕시코에 이어 베트남까지, 한미 전문 복합제 전략으로 영토 확장 가속화 한미약품의 우수한 글로벌 제제기술력을 입증해온 고혈압 복합제들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한미약품은 “베트남 의약품 시장을 선도하는 현지 제약기업 비엣팝(Viet-Phap)과 자사의 여러 고혈압 복합제를 베트남 현지에 수출하는 독점 공급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계약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국제 제약·바이오 박람회(CPHI Worldwide 2025)에서 체결됐다. 이날 계약식에는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이사와 비엣팝 응우옌 치 중(Nguyen Chi Dung) 대표가 직접 참석해 서명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비엣팝에 고혈압 복합제 완제품을 공급한다. 비엣팝은 베트남 지역 내 허가,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한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한미약품 주요 신약의 성공적인 베트남
미국 비만학회 2025에서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와 동아에스티 관계사 메타비아(MetaVia)는 4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개막한 미국비만학회에서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726’ 글로벌 임상 1상과 신규 전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 DA-1726은 Oxyntomodulin analogue(옥신토모듈린 유사체) 계열의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이다. GLP-1 수용체와 Glucagon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해 식욕억제와 인슐린 분비 촉진 및 말초에서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켜 궁극적으로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유도한다. 5일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연구결과는 DA-1726 투여군 투약 △26일에 최대 6.3%(6.8kg), 평균 4.3%(4.0kg) 체중 감소 △허리 둘레 최대 3.9인치(10cm) 감소 △투약 종료 후 2주간 효과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용량-선형적 약동학 특성, 80시간의 평균 반감기 확인하며 주 1회 투여 가능성을 확인했다.
가톨릭대 산학협력단 교원창업기업 … 2D 카메라로 근력·관절운동범위 측정 ‘세계 최초’ 기술 적용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김종호 정형외과 교수가 설립한 교원창업기업 올쏘케어가 근골격계 질환 진단 보조 기기 ‘아나파PS’를 출시, 디지털의료기기 1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아나파PS는 인공지능(AI) 동작분석과 음성 전자의무기록(EMR) 기능을 활용해 환자의 관절 상태를 자동으로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환자가 태블릿PC의 안내에 따라 동작을 취하면 AI가 어깨 관절 가동 각도와 근력을 측정한다. 특히 2차원(2D) 카메라로 근력을 측정하는 기술은 세계 최초다. 퍼즐에이아이의 고정밀 음성인식 기술도 탑재됐다. 환자가 진료 전 통증 점수와 증상을 음성으로 입력하면 자동으로 문진표를 작성하고, 관절운동범위와 근력 상태를 점수화해 EMR로 전송한다. 강원경 여의도성모병원장은 “여의도성모병원에 사무실을 둔 올쏘케어가 의료진과 환자의 진료 편의성을 높인 디지털헬스 플랫폼을 개발한 것을 축하한다”며 “우
국내 최초 중성자치료기 개발 … 2026년 상장 목표 다원시스의 자회사 다원메닥스(대표이사 박선순)가 2026년 3분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신청하고 본격적인 평가 절차 준비에 돌입했다. 5일 다원시스에 따르면 다원메닥스는 가속기 기술력 기반으로 차세대 암 치료 기술인 ‘중성자치료기(BNCT, Boron Neutron Capture Therapy)’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중성자치료는 정상세포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치료 원리로 기존 치료법의 한계를 지닌 △재발성암 △뇌종양 △두경부암 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기술로 평가받으며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원메닥스는 2024년 상장 예비심사를 자진 철회한 이후 기술적·사업적 보완을 거쳐 재도전을 준비해 왔다. 임상 측면에서는 1상 시험을 마무리했다. 현재 2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분당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내년 장기요양 보험료가 세대당 월평균 517원 오른다. 장기요양보험은 65세 이상이거나 65세 미만이라도 치매·뇌혈관성 질환 등 노인성 질병으로 6개월 이상 스스로 생활하기 어려운 사람에게 목욕, 간호 등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보험제도다. 건강보험 가입자라면 자동 가입돼 건강보험료의 일정 부분을 장기요양보험료로 낸다. 보건복지부는 2025년 제6차 장기요양위원회를 열고 내년 장기요양보험료율을 소득의 0.9448%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건강보험료 대비 장기요양보험료율은 올해 12.95%에서 내년 13.14%로 1.47% 오른다. 내년 건강보험료도 1.48% 오르는 것을 고려하면 가입자 세대당 월평균 장기요양보험료는 올해 1만7845원에서 내년 1만8362원으로 오른다. 현재 장기요양 재정이 안정적인 상황이다. 하지만 고령화로 수급자가 계속 늘어 급여비 지출 확대 요인이 큰 데다 장기요양 보장성 강화와 종사자 처우 개선에 따른 지출 증가도 예상돼 인상 필요성이 논의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5일부터 국민이 금연정보 및 서비스를 쉽고 체계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금연길라잡이’ 누리집을 개편해 새롭게 운영한다고 밝혔다. 금연길라잡이는 금연정보와 교육자료 제공, 금연자 소통 공간 운영, 온라인 금연 실천 프로그램, 전문가 상담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국가 금연정보 통합 누리집이다. 국민 누구나 금연 관련 정보와 서비스를 한곳에서 손쉽게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개편은 △금연정보 제공처 일원화 △누리집 메뉴 정비 및 최적화 화면 제공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콘텐츠 검색 △금연지원서비스 추천·예약 기능 추가 등 이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 향상에 중점을 뒀다. ‘금연두드림’과 ‘금연길라잡이’로 나뉘어 운영되던 금연 관련 누리집을 금연길라잡이로 통합해 금연정보 제공창구를 일원화하고 하나의 접근경로를 통해 더 풍부한 자료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적응형 웹 기술을 적용해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11.04
암을 진단받은 20~39세 환자가 2022년 기준 한 해 1만 9000여명에 달할 만큼 젊은 암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젊은 암 환자들의 생존율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은 지난 1일 병원 교육연구관에서 ‘젊은 암 심포지엄’을 열고 ‘젊은 암 환자의 다학제 진료 - 치유와 소통, 맞춤 치료, 자립 강화’를 주제로 의료진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갑상선암을 제외하고 15~34세 암 발병률 1위는 대장암, 2위는 유방암이 기록했다. 여성의 경우 4위 자궁경부암, 5위 난소암으로 자궁·난소암의 발병률도 아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나이에 발병한 암은 고령 환자에 비해 암세포가 더욱 공격적일 수 있다. 젊은 암환자들은 자신의 인생을 설계해 나가는 시기인 만큼 치료 이후 학업·취업 등 일상 복귀와 결혼·출산 등 미래 계획에 대한 고민과 어려움도 많다. 경제적 부담과 심리적 불안,
강지훈 인제대 부산백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심폐소생술(CPR) 흉부압박 기법이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심장협회(AHA)의 ‘2025년 심폐소생술(CPR) 및 응급심혈관치료(ECC) 가이드라인’에 공식 등재됐다. AHA는 최근 발표한 ‘2025 CPR 및 ECC 가이드라인’에서 소아 심폐소생술 시 구조자의 효율적인 자세를 설명하는 권고별 근거해설에 ‘엘보-락(Elbow-Lock)’ 흉부압박 기법을 포함했다. ‘엘보-락(Elbow-Lock)’ 기법은 팔꿈치를 굽히지 않고 한 팔을 가슴에 고정한 채 체중을 이용해 수직으로 압박하는 자세다. 일정하고 충분한 압박 깊이를 유지할 수 있도록 고안된 방법이다. 이 자세는 기존 방식보다 흉부압박 품질을 향상시키고 장시간 CPR 수행 시 구조자의 피로 누적으로 인한 효율 저하를 줄이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강 교수 연구팀은 2022년 국제학술지 Pediatric Emergency Care에 연구 논문 ‘E
생성형 AI 신약개발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생성형 AI 신약개발은 △생산적 적대 신경망 △변분 오토인코더 △트랜스포머 기반 아키텍처와 같은 AI 모델을 활용해 신규 약물 후보물질을 설계, 스크리닝, 최적화하는 혁신적 접근법을 의미한다. 이러한 AI 시스템은 △분자구조를 생성하고 △생물학적 활성을 예측하며 △화합물 특성을 합성하고 △제형 경로까지 제안할 수 있다. 과거 10~15년 걸리던 신약개발 주기를 1~2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 특히 강화학습은 반복적인 최적화를 통해 원하는 효능, 안전성, 합성 가능성 등과 같은 약물 특성을 동시에 만족하는 부자를 설계하는데 탁월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차세대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리서치기업 프리시던스 리서치(Precedence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생성형 AI 신약 개발 시장은 2024년 2억5000만 달러(한화 3479억원)에서 2034년 28억4743만달러(한화 3조9635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11.03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글로벌 규제조화센터(GHC)는 ‘2025년 글로벌 규제조화센터 국제워크숍’을 3일부터 이틀간 서울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컨벤션에서 개최한다. 글로벌 규제조화센터(Global Harmonization Center)는 의료제품 등 안전관리 규제역량을 강화하고 국제 규제조화를 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APEC 규제조화센터를 확대·개편해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 올해 1월 설치된 기구다. 글로벌 규제조화센터가 개최하는 첫 번째 국제 행사인 이번 워크숍은 세계보건기구(WHO), 싱가포르, 덴마크, 호주 등 규제기관 관계자, 아시아 개발은행(ADB), 국내외 제약산업계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의약품 약물감시 및 의료기기 약물감시’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아시아개발은행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성장과 경제협력을 촉진하며 개발도상국의 빈곤 감소와 삶의 질 향상 기여에 중점을 두는 국제기구다. 로제리우 가스파르(Rogerio Gaspar) WHO 규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