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3
2025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소속 주요 민간경제계가 하반기 경제가 급격히 얼어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OECD 회원국 다수가 주요 교역 투자 대상국으로 둔 한국 경제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OECD 경제산업자문위원회(BIAC) 2025 경제정책 조사에 따르면 OECD 회원국 경제단체들은 올해 하반기 경영환경에 대해 전년보다 크게 부정적인 인식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올해 하반기 경영환경을 ‘좋음’이라고 전망한 비율은 16%에 그쳤다. 지난해 10월 조사 때는 78%가 현재의 경영환경에 대해 ‘좋음’이라고 평가한 것에서 62%p 급감했다. BIAC에는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를 포함해 총 45개국 경제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는 그중 36개 회원국 경제단체가 응답에 참여했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국의 97% 이상이 무역장벽이 자국 경제활동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 답했다. 실제 응답국 가운데 60%는 최근 무역정책
통신업계가 세계 최고 수준 한국어 능력을 갖춘 인공지능(AI) 거대언어모델(LLM)을 잇따라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국내 AI 대중화에 나섰다. SK텔레콤은 한국어 특화 LLM인 ‘에이닷 엑스(A.X) 4.0’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SKT는 이날 오전 세계적인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를 통해 A.X 4.0의 표준 모델과 경량 모델 2종을 공개했다. A.X 4.0 표준모델은 720억개(72B), 경량모델은 70억개(7B)의 매개변수(파라미터)를 갖추고 있다. 이용자들은 목적에 맞춰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SKT에 따르면 A.X 4.0은 현존 LLM 중에서도 최상급 한국어 처리 효율성은 물론 데이터 보안을 고려한 설계, 그리고 로컬 환경에서의 운영 가능성 등이 강점이다. 오픈소스 모델인 ‘큐원(Qwen)2.5’에 방대한 한국어 데이터를 추가로 학습시켜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성능을 발휘한다. 큐원은 중국 알라바바가 개발환 AI 모델이다.
07.02
KT는 통신요금 납부 방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토스페이 자동납부’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기존에도 토스페이를 통한 통신요금 즉시 납부는 가능했지만 정기적으로 자동 납부되는 ‘자동납부 기능’은 이번에 처음 도입된다. 이번 도입으로 KT는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페이코에 이어 토스페이까지 자동납부를 지원하게 됐다. 또 국내 주요 간편결제 4대사의 자동납부 서비스 라인업을 완성했다. 토스페이 자동납부는 고객이 토스 앱에서 간단한 본인 인증만으로 복잡한 카드번호나 계좌 정보 입력 없이 간편하게 등록할 수 있다. 이후 매월 지정일에 요금이 자동 출금돼 별도의 납부 절차 없이 통신요금을 손쉽게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다. KT는 빠르고 간편한 납부 방식을 선호하는 디지털 친화적 고객층을 중심으로 서비스 이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KT는 이번 자동납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20일까지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해당 기간 중 토스페이 자동납부를 신청
LG유플러스는 중소기업 판매 지원을 위해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과 함께 서울과 부산에 중소기업 제품 판매 공간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중소기업중앙회가 3086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7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 61.4%가 ‘매출 부진’을 주요 경영상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이번 지원을 통해 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은 판로를 확보해 매출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가 확보한 공간은 서울 강남역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과 부산 서면 특화매장 일상의틈 매장이다. 일상비일상의틈 3층에 위치한 전시공간에는 총 59개의 중소기업이 만든 휴대폰 액세서리, 리빙 아이템, 뷰티 아이템 등이 전시된다. 부산 서면 일상의틈에서는 4개 기업의 제품이 전시된다. 강남 일상비일상의틈이나 부산서면 일상의틈 매장을 찾은 고객은 자유롭게 중소기업의 제품을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다. LG유
국내 대기업 10곳 가운데 8곳은 하반기 투자를 상반기 수준으로 유지할 전망이다. 한국경제인협회는 국내 매출액 500대 기업(120개 사 응답)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투자 계획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 78.4%는 올해 하반기 국내 투자 계획이 상반기와 비슷하다고 답했다고 2일 밝혔다. 상반기보다 투자 규모를 축소하겠다는 응답은 13.3%, 확대하겠다는 응답은 8.3%였다. 투자 확대 계획이라고 응답한 기업들은 △신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변화 기대(20.0%) △노후화된 기존 설비 교체·개선(20.0%)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이어 업사이클 진입 또는 업황 개선 기대(16.7%)가 뒤를 이었다. 투자 축소를 택한 기업들은 그 이유로 △미국 트럼프 2기 정책으로 인한 불확실성 확대(33.3%) △내수 시장 침체 지속(25.0%) △고환율 등 외환·원자재가 상승 리스크(14.6%) 등을 지목했다. 한경협은 “최근 기업들은 수출 불확실성 확대와
07.01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연구재단과 함께 추진 중인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의 상반기 참여대학이 지난달 말부터 장려금 지급 단계에 본격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은 이공계 대학원생이 경제적 부담 없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최소생활을 보장(월 석사80, 박사110만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대학(산단) 차원 학생인건비 종합 지급·관리체계를 구축해 월별 지급 안정성을 강화하고 전반적 지급 수준 개선해 학생연구자 처우관리를 고도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 예산은 600억원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약 두 달간의 공모·평가를 거쳐 29개 대학이 참여를 확정했다. 또한 참여계획서·운영규정 등 대학별 세부 운영계획 컨설팅을 통해 현장안착 지원을 이어 나가고 있다. 현재까지 컨설팅 완료대학은 14개교다. 연세대 부산대 등 학내 정비가 완료된 대학은 지난달 말부터 장려금 지급을 시작했다. 정부는 빠른 시일 내 전체 29개 참여대학에서 장려
한화로보틱스는 협동로봇 HCR-14가 글로벌 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로부터 ‘클린룸 클래스1’ 인증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협동로봇이 청정도 최고 등급인 클래스1을 획득한 건 세계에서 한화가 처음이다. 클린룸은 공기 중 입자를 엄격히 통제해 오염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장소다. 이러한 클린룸을 사용하는 첨단 산업에 협동로봇을 도입하려면 특정 수준 이상의 청정도 등급이 요구된다. 클린룸 관련 국제 표준인 ‘ISO 14644-1’은 공기 부피 당 입자 수를 기준으로 청정도를 클래스1~9로 분류한다. 한화로보틱스가 받은 등급인 클래스1은 공기 1㎥ 당 지름 0.1㎛ 크기의 오염 입자 10개 이하만 허용되는 가장 엄격한 청정도 등급이다. 클래스1 인증을 받은 협동로봇은 작동 중 오염 물질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이번 인증으로 HCR-14는 반도체와 정밀광학, 바이오 등 높은 청정도가 요구되는 생산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는 “청정한 작업 환경을 필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국내 최초로 AI 모델의 생명주기 전반에 걸친 보안성을 검증하는 ‘AI 보안 시험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AI 보안 시험서비스는 AI 모델의 설계부터 데이터 수집•처리, 모델 개발, 시스템 구현, 배포•운영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서의 보안 요구사항을 시험하고 그 결과를 공신력 있는 성적서와 결과서로 발급하는 서비스다. 기존 보안 솔루션으로는 AI 모델의 특수성을 반영한 보안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AI 모델에 특화된 보안 요구사항 만족 여부를 시험한다. AI 모델 특화 보안 요구사항은 △데이터 수집 및 전처리 단계에서의 개인정보 및 민감정보 비식별화, 데이터 오염 방지 △학습 단계에서의 적대적 공격 방어, 모델 위•변조 방지 △배포 및 운영 단계에서의 API 보안, 모델 접근 제어, 무결성 검증 등이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KT는 NH농협은행과 400억원 규모 ‘차세대 컨택센터 구축’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국 농협은행과 상호금융을 아우르는 금융 상담 시스템을 대상으로 KT가 향후 14개월간 단독으로 수행한다. KT는 인터넷 기반 통합 컨택센터(IPCC) 시스템 통합 구축과 인공지능 컨텍센터(AICC) 기반 고객 상담 자동화 기술을 전면 도입해 NH농협은행의 상담 인프라를 AI 중심의 차세대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데 집중한다. 이를 통해 고객 응대 품질과 운영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입찰 과정에서 △AI콜봇•챗봇 △상담 요약 자동화 △음성인식(STT)•음성합성(TTS) △지능형 상담 지원 시스템 △지식관리시스템 등 최신 AICC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경험 혁신 전략을 제시해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KT는 국내 최대 규모 자사 100번 컨택센터 운영 경험과 함께 약 30건에 달하는 금융권 AICC 구축 사업 실적이 있다. 고성수
한국관광공사와 협업 티맵모빌리티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국관광 100선’ 방문 인증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한국관광 100선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여름철 국내 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관광 100선은 한국관광공사가 2년마다 전국 주요 관광 명소를 선정해 발표한다. 행사는 오는 8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티맵 행사 페이지에서 휴대폰 번호 등을 입력한 후 ‘어디갈까’에서 제공하는 한국관광 100선 가운데 목적지를 설정하고 이동하면 된다. 스탬프는 관광지 현장에 비치되어 있으며 정확한 위치는 티맵의 장소 상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문 후에는 ‘장소 리뷰’ 메뉴의 ‘방문 장소’ 목록에서 ‘한국관광 100선’ 배지가 표시된 주행 이력을 선택하고 스탬프가 찍힌 사진과 함께 주행 인증 리뷰를 작성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행사 주최측은 최다 장소를 인증한 참여자 가운데 20명을 선정해 풍성한 경품을 제공한다. 경품으로는 △1등 100만원 상당의 호텔
06.30
SK텔레콤(SKT) 유심 해킹 사태와 관련한 민관합동조사단의 최종 기술 조사 결과가 빠르면 이번 주중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SKT은 예약자 대상 유심 교체를 마무리하고 영업 정상화에 나섰지만, 조사결과에 따라 그 책임과 보상 규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가 역대 최대 규모의 과징금을 예고하고 있어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30일 국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따르면 SKT 유심 해킹 사태에 대한 민관합동조사단의 최종 조사 결과가 빠르면 이번 주 중 국회 SKT 태스크포스(TF) 보고를 거쳐 발표된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지난 27일 국회 과기정통위 전체회의에서 “30일까지 조사를 완료할 생각”이라며 “다만 발표 시점과 방식은 장관님과 상의하고 국회 TF에 (먼저) 보고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사 결과는 빠르면 이번 주 중 공개될 전망이다. 또한 유심 해킹과 관련해 번호이동을 한 SKT 가입자들의 위약
40~50대 중장년 재취업 구직자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조건은 남성은 임금, 여성은 근무시간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또 중장년이 직장을 그만둔 이유는 남성의 경우 정리해고•권고사직, 여성은 육아•돌봄•가사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4050 중장년 구직자 500명을 대상을 실시한 재취업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중장년이 직장을 그만둔 이유로는 남성은 ‘정리해고•권고사직’(22.5%), 여성은 ‘육아•돌봄•가사’(43.2%)가 가장 많았다. 특히 지난 1년간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4050 여성 응답자 38.7%는 구직에 나서지 않는 이유로 육아•돌봄•가사를 또 꼽았다. 한경협은 “가정 내 돌봄 역할이 여성 경제활동 중단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성 중장년 구직자의 경우 재취업 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근무조건은 임금 수준(33.7%)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중장년 구직자 중에서는 근무시간(4
인공지능(AI)을 이용해 회의나 상담을 실시간으로 정리하고 요약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SK텔레콤은 AI 서비스 ‘에이닷’에 ‘노트’와 ‘브리핑’ 등 신규 서비스 시험(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에이닷 노트는 음성으로 이뤄지는 모든 순간을 AI로 기록하는 서비스다. 회의나 강의, 상담 등 일상에서의 음성을 AI가 실시간으로 받아쓰고 요약하고 정리해준다. 서비스에 적용된 AI기술은 단순히 음성을 인식해 받아쓰는 것이 아닌 문맥에 맞춰 자연스러운 문장 형태로 보정하거나 문서의 형태로도 만드는 등 기존 대비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또 내용 가운데 이해되지 않는 개념이나 낯선 용어가 나올 경우 별도의 앱이나 검색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도 AI를 통한 웹검색으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에이닷 노트는 녹음 종료 후 △요점 정리 △회의록 △강의노트 가운데 원하는 기능을 선택하면 해당 형식에 맞춰 중요한 키워드와 주제어를 중심으로 내용을 묶어 정리
06.27
처음 구입 시부터 스마트폰에 설치돼 이용자 선택권을 제한하는 ‘선탑재 앱’에 대해 최초로 사실조사가 진행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23~2024년 출시된 삼성 갤럭시, 애플 아이폰 등 스마트폰 4종 선탑재 앱(187개)을 점검한 결과 삼성전자 ‘스튜디오’ 앱이 금지행위 위반 소지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 이에 따라 사실조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갤럭시 스마트폰 스튜디오 앱은 갤러리 앱과 연동돼 동영상 편집 기능을 제공하는 앱이다. 방통위는 사실조사 결과 ‘전기통신사업법’ 상 금지 행위 위반으로 인정되는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현행 전기통신사업법은 선탑재 앱 가운데 단말기 기능 구현에 필수적이지 않은 앱을 이용자가 삭제하지 못하도록 제조사 통신사 등에서 부당하게 제한하는 것을 금지행위로 규정하고 있다. 방통위는 2021년부터 삭제가 불가능한 선탑재 앱에 대해 매년 점검해 왔다. 2022년과 2023년 두 차례에 걸쳐 5개의 선탑재 앱에 대해 삭제
LG디스플레이가 고급형 모니터용 패널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LG디스플레이는 4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올레드, OLED) 기술 핵심인 ‘프라이머리 RGB 탠덤’ 기술을 적용해 최대 휘도(밝기) 1500니트 달성한 ‘27인치 OLED 모니터용 패널’을 본격 양산한다고 27일 밝혔다. 아울러 OLED 모니터 최고 주사율을 경신하는 540헤르츠(HZ) 제품도 곧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는 게임용 모니터의 화질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인 휘도 주사율 응답속도에서 모두 OLED 세계 최고 타이틀을 확보하게 됐다. 27인치 OLED 모니터용 패널은 현존 OLED 모니터 중 가장 높은 최대 휘도 1500니트(APL 1.5% 기준), 주사율280HZ를 구현한다. 이 기술은 세계 최초로 빛의 삼원색(적 녹 청)을 각각 독립된 4개 층으로 쌓은 것이 특징이다. 최대 휘도를 높임으로써 명암비를 극대화해 더욱 생생하고 정확한 화면을 볼 수 있다. 색 재현율 역시 현존 O
06.26
삼성SDS는 26일 서울 잠실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선언했다.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질문에 답하는 생성형 AI에서 한발 더 나아가 사용자 개입 없이 AI가 알아서 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이날 삼성SDS는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 △생성형 AI 기반 협업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 △업무자동화 솔루션 ‘브리티 오토메이션’의 에이전트 서비스 출시를 알리고 AI 에이전트 서비스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기존 패브릭스가 사용자의 요구에 맞춰 필요한 결과물을 생성했다면 에이전트가 탑재된 패브릭스는 사용자의 개입 없이 스스로 의사결정을 내리고 문제까지 해결하는 기능을 갖췄다. 삼성SDS는 에이전트가 탑재된 패브릭스를 활용하면 여러 사람이 나누어 수행해야 하는 업무를 에이전트 간 협업을 통해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고 설명했다. 특히 패브릭스를 통해 고객사의 오랜 고민인 시스템 현대화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위변조된 목소리를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안티딥보이스’ 기술을 AI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 ‘익시오’에 탑재해 상용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술을 외부 서버가 아닌 스마트폰 자체에서 처리하는 온디바이스 형태로 상용화하는 것은 LG유플러스가 세계 최초다. 안티딥보이스는 AI가 위변조한 목소리를 판별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최근 위조한 목소리로 지인을 사칭하거나 인질극을 가장하는 등 AI를 활용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안티딥보이스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AI 엔진에 약 3000시간 분량의 통화 데이터를 학습시켰다. 3000시간은 통화 건수로 약 200만건에 해당하는 양이다. 완성된 안티딥보이스는 위조된 목소리의 부자연스러운 발음을 찾아내거나 음성 주파수의 비정상적인 패턴을 탐지하는 등 과정을 통해 진위를 판별한다. 기술 개발에 이어 LG유플
자영업자의 10명 중 6명은 올해 경영상황이 지난해 대비 나빠졌다고 봤다. 또 3명 가운데 1명은 최저임금도 못 번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전국 자영업자 500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63.4%가 올해 경영상황이 지난해보다 악화했다고 답했다고 26일 밝혔다. ‘비슷하다’는 29.8%였고, ‘개선됐다’는 6.8%에 그쳤다. 현재 최저임금의 부담 여부에 대해선 ‘부담 많음’ 50.0%, ‘보통’ 30.6%, ‘부담 없음’이 19.4%으로 응답했다. 부담된다고 응답한 비중을 업종별로 보면 숙박•음식점업(64.2%), 도소매업(51.9%), 교육서비스업(50.0%), 제조업(48.4%) 순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소득수준 문항에서는 응답자 30.4%가 최저임금 수준(주 40시간 기준 월 209만6270원) 미만이라고 답했다. 이어 △250만원 이상 300만원 미만(20.4%) △최저임금 수준 이상 250만원 미만(18.8%) △350만원 이상 400만원 미만(11.6%
▶1면에서 이어짐 적정한 최저임금 인상률에 대해서는 동결과 인하를 제외하고 △1% 이상 3% 미만(21.2%) △3% 이상 6% 미만(10.2%) 등 순으로 조사됐다. 고용 포기 또는 직원 감축을 고려하게 되는 인상률에 대해선 응답자 65.0%가 ‘현재도 채용 여력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3% 이상 6% 미만‘(9.4%) △6% 이상 9% 미만’(8.0%) △1% 이상 3% 미만(7.4%) 등이 뒤따랐다. 판매가격 인상을 고려할 최저임금 인상률로는 △가격인상 예정(31.2%) △1% 이상 3% 미만(22.8%) △3% 이상 6% 미만(20.4%) 순이었다. 폐업을 고려하게 되는 인상률을 묻자 응답자 28.8%가 ‘현재도 한계상황’이라고 답했다. 이어 △15% 이상(14.2%) △9% 이상 12% 미만(12.8%) 등 순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들은 최저임금 제도 개선과제로 △경제 상황 고려한 인상률 제한(24.2%) △업종•지역별 최저임금 차등적용(21.6%) △
06.25
대기업 경기전망이 40개월 연속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비제조업은 민생회복 지원금에 대한 기대로 7개월만에 긍정으로 돌아섰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가 94.6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BSI는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전월과 비교한 경기전망이 긍정적이고, 그보다 낮으면 부정적이라는 의미다. BSI 전망치는 2022년 4월(99.1)부터 기준선 아래를 기록하며 역대 최장 부진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비제조업이 큰 차이를 보였다. 제조업 BSI는 86.1을 기록하며 지난해 4월부터 1년 4개월째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비제조업 BSI(103.4)는 전월(93.5) 대비 9.9포인트 상승하며 7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제조업 세부 업종별로는 식음료 및 담배(112.5)와 목재·가구 및 종이(100.0)를 제외한 나머지 8개 업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