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8
2024
▶1면에서 이어짐 실제 유엔 교역데이터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이차전지에 활용되는 황산니켈은 핀란드로부터의 수입 비중이 68.2%에 달했고, 산화리튬과 수산화리튬은 중국으로부터 87.9%가 수입됐다. 산화코발트와 수산화코발트도 중국 수입 비중이 72.8%였다. 한경협은 “핵심광물은 경제안보와 연결돼있는 만큼 국가 전략적인 관점에서 해외 광산 지분을 늘리고, 민관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한국 기업은 주로 장기 공급 계약을 통해 해외 자원개발에 진출하고 있지만, 지분 보유를 통한 핵심광물 확보도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협은 민관협력을 통한 자원확보 사례로 일본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일본은 정부가 공공 자원개발전문 독립행정법인(JOGMEC)을 설립해 기업의 자원탐사 프로그램 단계부터 적극적인 투자와 채무보증을 실시하는 등 민관이 협력해 광물자원을 확보하고 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기업이 핵심광물을 확보하려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국립중앙박물관과 지난 2020년부터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핵심 기술개발과 실증을 진행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박물관 데이터의 품질과 활용성을 높이고, 새로운 유형의 데이터를 다양한 환경과 목적에 맞게 관리·활용하는 지능형 헤리티지(heritage) 플랫폼 개발과 기반 기술 연구를 추진해 왔다. ETRI는 그동안 인공지능 기반 문화유산의 데이터 분석기술과 표준화를 진행했다. 대표적으로 △데이터 패브릭 기반 아카이브 △인공지능 기반 문화유산 분석 △디지털 헤리티지 표준 △생성형 AI 기반 데이터 확장 △다양한 수요처 플랫폼 공유 등이다. 연구진은 이 같은 기술을 바탕으로 지능형 디지털 헤리티지 공유 플랫폼을 만들어 △박물관 유물관리 △문화유산의 보존연구 △몰입형 실감 콘텐츠 △인터랙티브 문화재 교육 등을 위해 힘써왔다. 개발 중인 디지털 헤리티지 공유 플랫폼은 AI기술을 활용해
05.27
양자 우주와 양자기술 주제로 열려 한국고에너지물리학회(회장 박인규)는 23일부터 3일간 서울대에서 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고에너지물리학회는 우리나라 핵물리학 임자물리학 천체물리학 가속기․검출기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내 최대 고에너지물리학 분야 전문 학술 단체다. 이번 학술대회는 ‘양자우주와 양자기술, 그리고 미래의 메가 사이언스’라는 주제로 다양한 학자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우선 첫날인 23일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목암홀에서 열린 세미나에서는 조현석(경북대) 임상훈(부산대) 윤인석(서울대) 김범규(성균관대) 교수 등이 미국의 ‘고에너지 전자-핵 충돌기’(Electron-Ion Collider) 건설현황과 국제협력에 대해 발표했다. 24일에는 강홍식 포항가속기연구소 소장, 문창성 경북대 교수 등이 유럽의 100Km급 ‘초대형 미래 충돌기’(Future Circular Collider) 건설현황과 관련 기술 등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25일에는 김시연(중
대한민국 우주경제 시대를 개척할 우주항공청이 27일 경남 사천에서 첫발을 내딛었다. 우주항공청은 우주정책 범위가 우주탐사·산업·안보·국제협력까지 확대됨에 따라 이를 체계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우주항공 전담기관 설립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설립이 추진됐다. 여야 합의 과정에서 진통을 겪은 끝에 지난 1월 9일 ‘우주항공청 설치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만들어졌다. 기존 과기정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맡아오던 우주항공분야 정책과 사업을 모두 우주항공청이 맡는다. 우주항공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 중앙행정기관으로 차관급 청장과 1급 공무원인 차장 1명, 우주항공임무본무장 1명을 비롯해 모두 293명 정원이다. 하지만 27일 출범에는 과기정통부와 산업부에서 우주 관련 업무 등을 하다 소속을 변경한 공무원과 새로 뽑은 임기제공무원 등 110명으로 시작한다. 윤영빈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가 청장으로, 노경원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이 차장으로, 존 리 전 NA
27일 경남 사천에서 출범한 우주항공청은 민간 우주경제시대(뉴스페이스) 개척이라는 임무를 맡고 있다. 우주항공청(우주청)은 우주항공기술 개발을 통해 혁신 기술을 확보하고 우주항공산업을 진흥하며 우주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업무를 담당하고자 지난 1월 9일 국회를 통과한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에 의해 설립됐다. 그동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흩어진 우주항공분야 정책·사업 담당 정부 조직을 일원화해 만들었다. 법안 마련 단계에서부터 이 분야 최선두에 있다고 할 미국항공우주국(NASA)을 모델로 삼았다. 우주항공청 영문 약칭도 KASA(Korea AeroSpace Administration)다. 우주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 중앙행정기관으로 차관급 청장과 1급 공무원인 차장 1명과 우주항공임무본부장 1명을 비롯해 모두 293명 정원으로 신설됐다. 우주청은 110명으로 시작하는데, 이는 우주청 총정원인 293명의 3분의 1 수준이다. 이에
05.24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4년 ‘메타버스 랩’(가상융합세계 연구실) 지원사업에 선정된 고려대 서강대 홍익대(세종) KAIST의 4개 연구실에 현판을 증정하고, 고려대에서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원생을 중심으로 구성된 메타버스 랩을 선발해 특화 서비스와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고 창업과 사업화 과정을 연계하는 융합형 고급인력 양성지원 사업이다. 2016년부터 시작했으며 창업 19건과 일자리 창출 364명, 개발결과물 판매 실적 약 32억7000만원, 석·박사급 고급인재 1387명을 양성하는 성과를 냈다. 이번 신규 랩 선정으로 기존 선정된 4개랩(인하대 금오공대 연세대 포항공대)을 포함해 총 8개 랩을 운영한다. 랩은 과제 수행비(연간 1억8000만원), 창업·사업화를 위한 멘토링, 세미나 등을 최대 3년간 지원받는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SK텔레콤은 최근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을 한 최경주 프로가 이끄는 최경주 재단과 2014년부터 11년째 공동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SKT는 2010년부터 최경주 프로를 후원했다. SKT는 2014년부터 최경주 재단과 ‘장학꿈나무’ 육성 사업을 함께 해오고 있다. 장학꿈나무 육성 사업은 전국의 저소득층 가정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연간 15~20여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후원사업이다. 사업이 시작된 2014년부터 작년까지 총 301명의 장학생을 도왔다. 장학꿈나무 5기 출신인 김성욱 씨는 최근 독일 괴테극장에서 모짜르트의 마술피리 오페라 부지휘자로 발탁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2018년부터 매년 최경주 재단이 주최하는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뉴저지 대회를 공식 후원하고 있다. 이 대회는 골프 산업 활성화는 물론, 국내 골프 꿈나무들의 미국 진출 발판 마련에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고 평가받고 있다. 매년 SK텔레콤
삼성은 23일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 11번째 ‘삼성희망디딤돌’ 대전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삼성희망디딤돌 대전센터는 자립 생활관 14실, 자립 체험관 4실과 교육 운영 공간 등을 갖췄다. 자립준비청년들은 자립 생활관에서 최대 2년간 1인 1실로 거주할 수 있다. 앞으로 보호가 종료될 만 15~18세 청소년들은 자립 체험관에서 며칠간 거주하며 자립생활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삼성희망디딤돌 센터는 2016년 부산센터를 시작으로 이 날 개소한 대전센터까지 모두 11곳으로 늘어났다. 올해 10월에는 충북센터를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삼성희망디딤돌 센터에 거주하는 청년들은 자립 시 가장 부담이 큰 주거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미래 준비에 집중할 수 있다.센터에서는 요리 청소 정리 수납과 같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지식은 물론이고 금융 지식과 자산관리 등 기초 경제교육, 진로상담과 취업알선 등도 제공한다. 전국 센터에 입주한 청년을 포함해 자립준비 자립체험 등 지원을
05.23
국내연구진이 물리적인 변형에도 무선통신 성능을 유지하는 전자피부 개발에 성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양대 정예환 교수와 유형석 교수 공동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고무처럼 형태를 변형해도 무선통신 성능을 유지하는 전자피부 개발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전자피부 기술을 기반으로 한 웨어러블 기기는 의료 건강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다. 웨어러블 기기가 제대로 동작하려면 신축성을 갖는 무선 주파수(RF) 소자와 회로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RF 회로는 고주파에서 동작하는 특성상 아주 조금만 늘어나거나 구부러지기만 해도 회로의 작동 주파수 대역이 변해 통신이 끊기거나 전력 송·수신 효율이 급격하게 낮아진다. 이 때문에 피부 표면과 같이 물리적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제 기능을 수행하려면 신축성을 가지면서도 무선통신 성능을 유지하는 기술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공동 연구팀은 신축성을 가진 고무 재질 기판에 세라믹 나노입자를 혼합하고 나노입자가 무리지어 조립
05.22
22일 CEO스코어가 발표한 500대 기업 경영평가에서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등에서 큰 성장을 기록하거나 대규모 투자를 한 기업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표적인 기업이 고속성장 부문 매출 10조원 이상 기업 가운데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현대자동차와 기아다. 고속성장 부문 평가는 △매출 증감률 △자기자본이익률(ROE) △순이익 등이 주요 평가대상이다. 실제 현대자동차의 매출액은 2022년 142조5275억원에서 지난해 162조6636억원으로 1년 새 14.13%(20조1361억원) 급증했다. 지난해 현대자동차의 순이익은 전년대비 53.72%(4조2887억원) 늘어난 12조2723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자동차 기아 외에 LG에너지솔루션 에스케이온 LG화학 현대모비스 등이 고속성장 부분 10조원 이상 기업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고속성장 부문 매출 10조원 미만 기업 우수기업으로는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포스코퓨처엠 한화오션 롯데웰푸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
현대차동차가 500대 기업 대상 경영평가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올해의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반면 삼성전자는 반도체 불황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매출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비금융기업 273곳 대상 경영 평가에서 현대차가 800점 만점에 662.2점을 받아 종합 1위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차가 종합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500대 기업 경영 평가는 CEO스코어가 매년 국내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고속성장 투자 글로벌경쟁력 지배구조투명성 등 8개 부문을 평가한다. 업종(16개)과 매출규모를 기준으로 표준점수를 산정하되 8개 부문 세부 항목별 기준에 따른 가중치를 적용한다. 각 부문당 100점씩 총 800점 만점으로 집계한다. 올해 평가에서 현대자동차는 고속성장 투자 글로벌경쟁력 등 3개 부문에서 높은 평가
05.21
경기침체 장기화로 국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은 여전히 부정적이지만 반도체 경기 전망은 호전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올해 6월 BSI 전망치가 95.5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BSI 전망치는 2022년 4월 이후 27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밑돌고 있다. BSI가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긍정적 경기 전망이 많다는 것을, 100보다 낮으면 부정 응답이 더 많은 것을 의미한다.업종별로 보면 제조업(95.9)과 비제조업(95.2)이 함께 부진했다.제조업 BSI는 올해 3월(100.5) 기준선 100을 초과한 이후 석 달 연속 기준선 아래에서 머물렀다. 비제조업 BSI는 전월(94.1)보다 1.1포인트 상승했지만, 여전히 100 이하를 기록했다. 비제조업 BSI 부진은 올해 1월부터 6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제조업 세부 업종별로는 여름 특수가 기대되는 섬유·의복
삼성전자가 한층 강력해진 AI 기능을 제공하는 ‘갤럭시북4 엣지’(사진)를 21일 공개했다. 갤럭시북4 엣지는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AI를 모두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AI’를 기능을 통해 강력한 AI PC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클라우드 AI 기반으로만 동작하던 기존 코파일럿 기능을 온디바이스 AI 기반으로도 누릴 수 있게 했다. 사용자 필요에 따라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AI를 동시에 혹은 개별로 활용할 수 있다. 온디바이스 AI의 경우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개인 데이터 보안을 유지하며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AI 기능은 사용자가 설정을 활성화(ON) 하는 경우에만 이용이 가능하며, 사용자는 언제든 설정을 켜고 끌 수 있다. 갤럭시북4 엣지에 탑재된 퀄컴의 AI PC 전용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X 엘리트’는 최대 45 TOPS(초당 45조회 연산)의 처리속도를 제공하는 신경망처리
정부가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이 가져오고 있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제22회 국무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번 추진계획은 정부가 지난해 9월 수립한 ‘디지털 권리장전’을 구체적인 정책으로 구현하기 위한 범부처 계획이다. 디지털 심화시대의 새로운 질서를 정립하고 디지털 심화 쟁점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마련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인류는 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이 우리의 삶은 물론이고 경제 사회 문화 등 전 영역에 있어서 구조적 변화를 만들어내는 디지털 심화시대를 마주하고 있다”며 “디지털 심화시대에는 딥페이크 가짜뉴스, AI 관련 저작권 제도 정비 등 다양한 쟁점이 발생하며 기존 질서와의 충돌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디지털 심화시대에 맞는 디지털 규범으로 ‘새로운 디지털 질서’를 정립할 필요가 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장교체 카드를 빼 들었다. 삼성전자는 21일 반도체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에 전영현(사진) 부회장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인사는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 환경하에서 대내외 분위기를 일신해 반도체의 미래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 “전영현 부회장은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와 배터리 사업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성장시킨 주역으로 그간 축적된 풍부한 경영노하우를 바탕으로 반도체 위기를 극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 부회장은 2000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로 입사해 디램·플래시메모리 개발, 전략 마케팅 업무를 거쳐 2014년부터 메모리 사업부장을 역임했다. 2017년에는 SDI로 자리를 옮겨 5년간 SDI대표이사 역할을 수행하였으며 2024년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장으로 위촉돼 삼성전자와 전자관계사의 미래먹거리 발굴역할을 수행해왔다. 업계에선 전 부회장이 메모리 사업
05.20
기업들이 다양한 인공지능(AI) 거대언어모델(LLM)을 자유롭게 조합한 ‘소형거대언어모델’(sLLM)을 통해 맞춤형 AI서비스를 구현하는 시대가 열린다. SKC&C는 기업들이 손쉽고 빠르게 맞춤형 sLLM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인 ‘솔루어 엘엘엠옵스’(Solur LLMOps)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SKC&C는 금융 제조 통신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 생성형AI 서비스 구축 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생성형AI 기초모델(파운데이션 모델) 적용 방안과 기업 데이터 결합과 학습 경험, 기업 맞춤 sLLM 구현 전 과정을 솔루어 엘엘엠옵스에 담아냈다. 파운데이션 모델은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학습해 언어 이해, 텍스트 및 이미지 생성, 자연어 대화와 같은 다양한 AI 작업 수행을 지원한다. 솔루어 엘엘엠옵스는 먼저 다양한 외부 파운데이션 모델을 조합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픈AI 챗GPT,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클로바X와 같은 상용 LLM 뿐만 아
LG이노텍은 임직원 ‘전문가 제도’를 신설하고 핵심 역량을 보유한 22인을 전문가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문가 제도는 회사의 지속 성장과 미래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임직원에게 성장 동기를 부여하고, 핵심 직무 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다. 지난해 처음으로 14명, 올해 8명을 전문가로 선정했다. LG이노텍에 따르면 전문가 제도는 임직원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것이다. 경력 개발에 대한 사내 설문 결과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다는 직원이 약 70%로, 임원이나 사업가를 희망하는 인원보다 두배 이상 많았다. 그러나 기존 인력 양성 방식은 한계가 있었다. 책임에서 연구·전문위원으로 선임되기까지 소요기간이 길고 선발 규모도 작았다. 이에 LG이노텍은 책임과 연구·전문위원 사이에 ‘전문가’ 단계를 새롭게 추가했다. 인력양성 과정을 세분화해 임직원들이 스스로 동기 부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연구개발(R
삼성SDS는 20일 서울 잠실사옥에서 ‘첼로스퀘어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AI를 활용한 디지털 물류로 글로벌 공급망 위험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첼로스퀘어는 삼성SDS가 구축해 운영 중인 디지털 물류 플랫폼이다 삼성SDS는 우선 머신러닝과 생성형AI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공급망 리스크를 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삼성SDS는 매일 수집한 6만건 이상의 글로벌 뉴스에서 머신러닝을 활용해 물류 위험을 자동 추출한다. 이렇게 추출된 위험 정보를 생성형AI를 활용해 위험도를 3단계로 구분해 산정한다. 삼성SDS는 과거 약 2만건의 글로벌 물류 위험 사례로 위험도를 판단하는 모델을 개발했고, 생성형AI가 위험도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학습시켰다. 이를 통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물류를 자동으로 산출하면, 삼성SDS 물류 전문가들이 데이터 분석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대응 방안을 수립한다. 방안 수립에 걸리던 시간도 기존 하루에서 2
05.17
우리나라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빅데이터분석 등 디지털 기술 도입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최상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OECD가 최근 발간한 ‘디지털경제전망보고서 2024 1권’에서 국내기업의 디지털 신기술 도입률이 높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OECD 디지털정책위원회가 주도해 회원국의 통계자료와 설문 응답을 바탕으로 디지털 분야의 글로벌 동향을 분석해 주요 통계와 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하는 것으로, 올해부터 상·하반기에 발간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OECD 회원국 내 기업들은 클라우드 컴퓨팅(49%)과 사물인터넷(27%) 기술을 주로 도입하고 있으나, 빅데이터 분석(14%)과 인공지능(8%)은 비용상의 문제 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도입이 느린 편이다, 특히 소규모 기업일수록 이러한 추세가 강하게 나타났다. 우리나라 기업들의 디지털 기술 도입률은 다른 OECD 회원국에 비해 매우 높은 편으로 조사됐다.
05.16
15억원 규모 밀알나눔재단(대표이사 정형석) 기빙플러스는 패션기업 폰드그룹(대표 임종민 김유진)이 가정의 달을 맞아 15억원 규모 의류를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폰드그룹은 패션의류 속옷 잡화 등 자사에서 유통하는 브랜드 상품 약 16만5000점을 기부했다. 기부된 물품은 밀알나눔재단 기빙플러스 전 매장에서 판매되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용된다. 기빙플러스는 기업으로부터 기부받은 새 상품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장애인 위기가정 다문화가정 등 소외이웃 자립을 지원하는 기업사회공헌전문(CSR) 나눔스토어다. 폰드그룹은 2023년 12월 코웰패션 패션사업부를 인적 분할해 설립된 패션기업이다. 코웰패션이던 2016년부터 매년 기빙플러스에 꾸준히 물품을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해왔다. 2020년에는 폭우로 피해 입은 인천과 대구지역의 수재민을 위해 11억원 상당의 의류를, 2022년에는 세계 인도주의의 날을 맞아 우크라이나 난민을 비롯한 취약계층을 위해 의류 30만점을 기부했다. 지금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