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4
2025
이재명 대통령이 이끌 국민주권정부는 인공지능(AI) 3대 강국을 목표로 AI기술에 대한 집중 투자를 진행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AI를 누구나 쉽게 잘 쓸 수 있는 나라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 분야는 국가 연구개발(R&D) 지속성을 확보하고 과학기술인들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갈 전망이다. 4일 더불어민주당 공약집에 따르면 새 정부는 AI 대전환을 통한 AI 3대 강국 진입을 경제분야(성장) 첫 번째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AI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가 예상된다. ◆대통령실에 ‘AI 정책수석’ 신설 = 이재명 정부는 AI 3강 도약을 추진 하기 위해 우선 대통령실에 ‘AI 정책수석’을 신설하고 국가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P)를 임명해 정책 추진에 나설 전망이다. 이후 인공지능 대전환(AX)을 추진해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게 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AI 데이터센터를 차세대 사회간접자본(SOC)으로 규정하
06.02
기초과학연구원(IBS)은 금성 장기 관측 프로젝트(클로브, CLOVE)를 위한 첫 번째 초소형위성체 제작업체로 나노애비오닉스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나노애비오닉스는 초소형위성 플랫폼을 설계•제작하고 IBS가 국내협력사와 제작하는 과학 탑재체를 통합해 환경 테스트, 발사 서비스 조율, 발사와 초기 궤도 운용을 담당한다. IBS 기후 및 지구과학 연구단 행성대기 그룹은 3년 전부터 클로브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2026년에 첫 위성인 클로브샛(CLOVESat)-1를 발사할 계획이다. 태양 활동 주기(약 11년)를 포괄하는 장기 데이터 확보를 위해 3년마다 초소형위성을 지구 저궤도로 보내 금성 전체를 15년 동안 장기간 관측한다는 목표다. 나노애비오닉스가 제작하는 CLOVESat-1은 자외선부터 근적외선 영역까지의 네 개 파장대역을 활용한다. 편광 필터를 포함한 총 8개 채널의 관측기기를 탑재한다. 이는 금성 관측을 전담하는 국내 첫 탑재체가 된다. 한편 CLOVESa
LG유플러스는 KB손해보험, 인슈어테크 기업 스몰티켓과 함께 화물차 등 상용차량 운행기록에 기반해 보험료가 달라지는 ‘상용차 보험 특약상품’을 개발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LG유플러스의 차량관제 서비스인 ‘U+커넥트’를 사용하는 고객의 안전운전을 유도하고 사회적 비용 절감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U+커넥트를 이용하면 법인차량이 보낸 실시간 운행 데이터로 운전자의 주행 습관이나 사고 위험도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 적용할 수 있다. U+커넥트는 차량에 부착된 단말기를 통해 위치 속도 급가속•급감속 운행시간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 수집하는 시스템이다. 최근 관련 업계에서는 이러한 데이터를 분석해 고도화된 차량관리 설루션을 만드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보험상품 개발과 함께 데이터 기반 위험도 예측, 보험상품 커스터마이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KB손해보험은 LG유플러스 U+커넥트의 운행 데이터를 활용해 차별화된 보험상품을 기
인터넷을 통한 금융•공공서비스 이용 시 필수적인 금융보안 소프트웨어 설치가 오히려 해킹에 취약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카이스트(KAIST)는 전기 및 전자공학부 김용대•윤인수 교수 공동 연구팀이 고려대 김승주 교수팀, 성균관대 김형식 교수팀, 보안 전문기업 티오리 소속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한국 금융보안 소프트웨어의 구조적 취약점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진은 북한의 사이버 공격 사례에서 왜 한국의 보안 소프트웨어가 주요 표적이 되는지에 주목했다. 분석 결과 해당 소프트웨어들이 설계상의 구조적 결함과 구현상 취약점을 동시에 내포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특히 한국에서는 금융•공공서비스 이용 시 이러한 보안 프로그램의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정책이다. 연구팀은 국내 주요 금융기관과 공공기관에서 사용 중인 7종의 주요 보안 프로그램(KSA 프로그램)을 분석해 총 19건의 심각한 보안
05.29
SK하이닉스가 인재를 찾아 30일부터 6월 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2025 SK글로벌포럼’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SK글로벌포럼은 SK하이닉스가 미국 내 인재들을 초청해 회사 성장전략을 공유하고 최신 기술과 글로벌 시장 동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현지 우수 인재를 발굴하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생태계를 전방위로 확장하기 위해 컴퓨팅 시스템에 대한 역량을 강화할 시점”이라며 “이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인재들과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포럼에 시스템 아키텍처 세션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달리 초청 인재들이 SK하이닉스의 기술력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별도의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회사는 이 곳에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고용량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저전력메모리모듈(LPCAMM2) 등 AI 데이터센터와 온디바이스 AI 설루션 핵심 제품들을 전시한다. 아울러 회사가 쌓아온 기
LG유플러스는 액체냉각 기술을 활용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의 냉각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 실증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초대형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인 평촌2센터에서 실증을 위한 데모룸을 설치했다. LG유플러스는 실제 고밀도 AI 연산 환경에서 냉각 성능과 안정성을 선제적으로 검증해 향후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 진화와 대규모 인프라 확장에 따른 기술적 리스크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번 데모룸에서 진행되는 기술 실증에는 데이터센터 액체냉각 분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버티브 쿨아이티시스템즈를 비롯해 LG전자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GST) 등 국내외 주요 파트너들과 공동으로 참여했다. 버티브와 쿨아이티시스템즈는 직접 액체 냉각 서버 랙을 설치했고 LG전자는 냉각수 분배장치(CDU)를 공급했다.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는 액침냉각시스템을 제공한다. 데모룸에서 검증하는 냉각 기술은 △직접-칩 냉각 △액침냉각이다. 직접-칩 냉각은
세계 최초 시험소 지정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세계 최초로 무선 주방가전 분야의 국제표준인 ‘Ki’의 국제공인시험소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Ki는 ‘Kitchen’의 약자로 블렌더 토스터 전기포트 등 다양한 주방 기기에 최대 2.2kW의 무선 전력을 실시간으로 공급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모두 높일 수 있는 차세대 무선전력전송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지정은 무선전력전송 국제표준단체인 WPC가 Ki 인증프로그램 공식 개시와 함께 발표했다. TTA는 2023년 11월 세계 최초 WPC의 ‘Qi2’ 상호운용성 시험소 개소에 이어 세계 최초로 Ki 표준적합성과 상호운용성 시험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국제공인시험소 자격을 보유하게 됐다. TTA가 국제 표준화기구의 공인인증시험소를 국내에 유치함에 따라 국내 무선전력전송 기업들은 시험인증에 대한 부담을 크게 덜 수게 됐다. 한편 TTA는 WPC 필립스와 공동으로 ‘WPC Ki 무선 주방가전 세미나 및 기술 데모’ 행사를 오는 6월
05.28
KT는 광고 기반 무료 전송TV 모델을 적용한 연속 재생 스트리밍 서비스 ‘지 라이브’를 지니TV를 통해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G LIVE는 지니TV의 약 2만4000편 무료 콘텐츠를 실시간 채널처럼 연속 재생하는 편성형 스트리밍 서비스다. 지니 TV 메인 화면에서 G LIVE 메뉴를 선택하면 지니TV 고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KT는 무료 콘텐츠 노출 강화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주문형비디오 중심 IPTV 이용 방식에서 벗어나 TV 채널처럼 콘텐츠를 연속 시청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G LIVE를 선보였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LGCNS가 정보기술(IT)시스템 개발 전 과정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한다. LGCNS AI 코딩 플랫폼 ‘데브온 AI 드리븐 디벨롭먼트’(DevOn AIDD)로 시스템 개발 전 과정의 생산성을 극대화한다고 28일 밝혔다. AIDD는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시스템 개발 프로세스를 최적화한다는 의미다. LGCNS는 코딩 단계에서만 활용할 수 있었던 AI 코딩 플랫폼을 대폭 고도화해 분석•설계•코딩•테스트•품질진단에 이르는 시스템 개발 전 과정에서 개발자들의 업무를 혁신하는 ‘AI 프로그래머’로 업그레이드했다. 시스템 분석 단계에서는 AI 코딩 플랫폼이 시스템을 구성하는 수십•수백만줄의 복잡한 소스코드를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자연어로 요약해 시스템 구조를 빠르게 파악하고 분석하는 시간을 대폭 줄여준다. 예를 들어 수천줄의 소스코드로 구성된 은행의 계좌이체 시스템을 분석할 경우 △받는 사람의 계좌번호 확인 △입력한 이체 금액 검증 △이체 수수료 확인 △출금계좌 잔액 확인
삼성전자가 냉매없는 냉장고를 만들 수 있는 첨단기술 실증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존스홉킨스대 응용물리학연구소와 산학협력을 통해 진행한 ‘차세대 펠티어 냉각 기술’ 연구 논문이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게재됐다고 28일 밝혔다.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는 세계적인 과학 저널 네이처의 자매지로 나노기술 반도체 생명과학 등 첨단 분야의 혁신적 연구 성과를 게재하는 학술지다. 펠티어 냉각은 ‘펠티어 효과’를 발견한 프랑스 물리학자 샤를 아타나스 펠티어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반도체 소자에 전기를 가하면 한쪽 면은 차가워지고 다른 면은 뜨거워지는 효과를 활용한 기술이다. 특히 냉매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비화학적 차세대 냉각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라이프솔루션팀 연구진과 존스홉킨스대 응용물리학연구소 라마 벤카타수브라마니안교수 연구진이 함께 참여했다.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나노 공학 기술을 활용해 ‘고효율 박막 펠티어 반도체 소자’
LG이노텍이 언제 어디서든 끊김없이 초고속 통신이 가능한 차량용 통신모듈을 선보였다. LG이노텍은 세계 최초로 5G 광대역(NR-NTN, 약 30MHz 폭의 넓은 통신 대역) 위성통신을 지원하는 차량용 ‘3세대 5G 통신모듈’ 개발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차량용 5G 통신모듈은 자동차 내부에 장착돼 5G 통신을 통해 기지국 위성 등 네트워크 인프라와 데이터를 주고받는 부품이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와 자율주행 구현을 위한 핵심 부품으로 꼽힌다. 기존 위성통신이 가능한 차량용 5G 통신모듈은 협대역(NB-NTN, 약 0.2MHz 폭의 좁은 통신 대역) 기반에 머물러 있었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수백kbps 수준으로 간단한 문자 메시지 등 저용량 데이터 전송에 적합하다. 하지만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어려워 자율주행 고도화 등 완성차 고객이 요구하는 첨단 기술 구현에는 제약이 따랐다. 이번에 LG이노텍이 개발한 3세대 5G 통신모듈은 5G 광대역 위성통신(
05.27
태광그룹 미디어 계열사 티캐스트는 콘텐츠를 활용한 미디어 커머스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그 첫 출발점은 E채널 예능 프로그램 ‘류학생 어남선’이다. 류학생 어남선은 배우 류수영, 윤경호, 몬스타엑스 기현이 세계 각국의 요리를 배우기 위해 현지를 방문하는 여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여행•요리 예능을 넘어 해외 레시피를 한국식으로 재해석하고 이를 상품화와 연계해 ‘콘텐츠•상품(굿즈)•체험’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미디어 커머스 모델을 제시한다. E채널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먹거리 여행 라이프스타일 요소를 자연스럽게 녹여낸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 체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방송에 등장하는 음식과 조리도구, 출연진 스타일링 등과 연계한 상품을 선보이며 방송과 디지털 플랫폼을 넘나드는 콘텐츠 운영을 통해 시청 경험과 소비를 통합하는 전략을 펼친다. 특히 유튜브 E채널 공식 스토어에서는 류학생 어남선 관련 앞치마 티셔츠 모자 키친타올 등 다양한 상품 판매를 시작
KT가 인공지능전환(AX) 사업 무대를 해외로 확장한다. KT는 26일(현지시간) 베트남 비엣텔 그룹과 AX 협력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베트남 하노이 비엣텔 그룹 본사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김영섭 KT 김영섭 대표와 따오 득 탕 비엣텔 그룹 회장 겸 CEO가 참석했다. 김 대표는 협약식에 앞서 응우옌 찌 중 부총리와 부이 테 주이 과학기술부 차관과 만나 베트남의 AX를 앞당기고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비엣텔 그룹은 베트남 최대 통신사인 비엣텔텔레콤을 비롯해 동남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11개 국가 1억3800만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통신•기술 기업이다. 지난해 기준 약 73억4000만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컴퓨팅 사이버보안 등 차세대 기술을 중심으로 통신사에서 ‘기술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KT와 비엣텔 그룹은 △AX 컨설팅 △AI 사업
대기업 경기전망이 39개월 연속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6월 전망치는 미•중 갈등 완화 흐름에 힘입어 전달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6월 BSI 전망치가 94.7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BSI는 100보다 높으면 전월과 비교한 경기 전망이 긍정적이고, 그보다 낮으면 부정적이라는 의미다. BSI 전망치는 2022년 4월(99.1)부터 매달 기준치에 미치지 못하며 역대 최장 부진 기록을 경신 중이다. 6월 BSI 지수는 기준선 아래이긴 하지만 5월(85.0)에 비해 9.7p 반등했다. 이는 2023년 3월(93.5, 10.4p 증가) 이후 2년 4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96.0, 비제조업 93.5를 기록했다. 제조업 BSI는 지난해 4월부터 1년 3개월째, 비제조업 BSI는 올해 1월부터 6개월째 부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CJ올리브네트웍스는 세일즈포스와 손잡고 고객 인공지능전환(AX) 혁신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세일즈포스는 클라우드 기반의 고객관계관리(CRM) 플랫폼 전문 기업이다. 고객에 대한 360도 통합뷰 확보를 지원하는 C360, AI 에이전트 개발•배포를 지원하는 에이전트포스, 데이터 중심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태블로, 지능형 생산성 플랫폼인 슬랙 등의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세일즈포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AI 시대에 맞는 주요 플랫폼을 적용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낼 수 있는 협력 모델을 구현할 예정이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LG유플러스는 지난해 9월 LG유플러스 고객센터에 인공지능(AI) 상담 어드바이저를 도입한 이후 고객 통화당 연결 대기시간은 평균 17초, 통화시간은 평균 30초 줄어 전체 상담 시간이 약 19% 개선됐다고 27일 밝혔다. 일 평균 7만5000여건(주말 제외 근무, 20일 기준)의 상담이 접수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한 달 간 약 117만분에 달하는 고객 시간을 아낀 것으로 분석된다. LG유플러스가 개발한 ‘AI 상담 어드바이저’는 상담사가 이용하는 AI컨택센터(AICC)에 적용돼 고객 전화를 받는 순간부터 상담이 끝난 후 처리해야 하는 일까지 전 과정에서 도움을 제공하는 AI 에이전트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05.26
국내 수출기업들은 미국 관세정책으로 인해 올해 수출이 4.9%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또 미국 관세정책에 따른 경영 어려움으로는 잦은 변경에 따른 불확실성 증가를 꼽았다. 한국경제인협회는 매출액 1000대 기업 가운데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트럼프 정부 관세정책의 영향 및 대응과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26일 밝혔다. 업종별 감소율은 전기•전자(8.3%↓) 자동차•부품(7.9%↓) 석유화학•석유제품(7.2%↓) 일반기계(6.4%↓) 반도체(3.6%↓) 철강(2.8%↓)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선박과 의료•바이오헬스는 미국 관세정책에도 불구하고 수출액이 각각 10.0%, 1.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의 관세정책 지속 시 국내 수출 기업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6%, 6.3% 줄어들 것으로 관측됐다. 응답 기업 81.3%는 ‘미국의 관세정책이 양국 기업 모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고, 14.7%는 ‘한국
KT는 해외여행 성수기를 맞아 국내 통화료가 적용되는 ‘안심로밍’ 서비스 국가를 기존 58개국에서 64개국으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안심로밍은 해외에서도 국내와 동일한 통화료(음성 통화 1초당 1.98원)이 적용되는 서비스다. 별도 신청 없이 대상 국가에 방문하면 자동으로 적용된다. KT는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자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안심로밍 적용 국가에 루마니아 리히텐슈타인 불가리아 아르매니아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등 6개국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번에 추가된 국가 중에서는 최근 여행지로 주목받는 코카서스 3국(조지아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도 포함됐다. 이 지역은 최근 청정 환경과 이색 문화로 주목받으며 여행객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KT는 26일부터 유심보호서비스를 해외 로밍 중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의 유심 정보와 단말기 정보를 연동해 유심이 다른 기기에서 임의로 사용되는 것을 차단한다. 고성수 기
LGCNS는 인공지능(AI) 직군 전 분야에 걸쳐 경력직 채용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AI 사이언티스트 △AI 엔지니어 △AI 아키텍쳐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AI 분석·설계 △AI 인프라 기술 전문가 △AI 테크 컨설턴트 △AI 서비스 디자인 컨설턴트 △데이터 엔지니어 등 AI 분야 11개 직무에 걸쳐 진행한다. 금융 공공 제조 등 산업별 맞춤형 AI솔루션을 개발•운영할 전문가를 모집한다. LGCNS는 단순히 기술 전문가가 아닌 현장에서 직접 비즈니스 혁신을 실현할 ‘AI 플레이어’를 찾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LGCNS는 올해 ‘인공지능전환(AX) 역할•역량 체계’를 수립해 AX 직무별 역할과 요구 역량을 상세히 정의했다. 각 영역별 전문가가 참여해 ‘AI 기술을 현장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담은 AX 역할•역량 체계는 실무 중심 채용 기준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예를 들어 AI 엔지니어 직무는 LGCNS가 보유한
05.23
“업스트림보다 다운스트림 투자에 집중해 민간기업이 국제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윤영빈(사진) 우주항공청 청장은 21일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민간이 우주산업을 주도하는 ‘뉴스페이스 시대’ 개척을 위한 방안으로 위성활용서비스 등을 지칭하는 다운스트림 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조했다. 윤 청장은 “세계 우주항공산업 시장은 위성활용서비스 등 다운스트림 시장이 80%를 넘어서는 반면 한국은 발사체나 위성제작 등 업스트림 70%를 차지한다”며 “우리나라 우주산업이 아직 정부 주도이기 때문인데 민간영역이 확대되기 위해선 다운스트림 비중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운스트림 관련 기업 숫자를 늘려서 민간을 확대하고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주농업이나 제약, 우주호텔 등 기존에 생각하지 못한 다양한 우주산업분야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우주항공청이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누리호는 1차 발사에 실패했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