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4
2025
삼성전자는 자사가 2019년 출시한 ‘삼성 글로벌골즈 앱’을 통한 6여년 동안 누적 기부금이 2200만달러(약 300억원)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 글로벌골즈 앱은 삼성전자와 유엔개발계획(UNDP)이 협약을 맺고 사용자들이 △양질의 교육 △기후 변화 대응 △깨끗한 바다 만들기 등 17개의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을 위해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발한 플랫폼이다. 앱은 갤럭시 스마트폰 태블릿 워치 제품에 설치돼 있고 갤럭시 사용자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2019년 8월 출시 이후 올해 9월 기준 월간 활성 사용자가 5000만명 이상이다. 사용자는 앱 내에서 지속가능개발목표를 학습할 수 있고 광고 시청을 통해 적립한 수익금을 기부하거나 직접 원하는 금액을 기부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사용자의 광고 수익을 통한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을 추가로 기부하는 ‘매칭 펀드’를 운영하며 기부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모금된 기부금은 유엔개발계획이 지속가능개발목표를 지원하
GS그룹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모든 직원이 개발자가 되는 시대를 열어가기로 했다. GS그룹은 인공지능전환(AX) 혁신 가속화를 위해 글로벌 AI 기업 버셀(Vercel)과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협약 체결식에는 김진아 ㈜GS 상무, 이상오 GS네오텍 최고기술책임자(CTO), 허태홍 GS퓨처스 대표와 버셀의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 기예르모 라우치, 잔 그로서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참석했다. 버셀은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을 구축 확장 보안하는 도구와 인프라를 제공하는 글로벌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이다. 최근에는 ‘바이브코딩’(Vibe Coding) 개념을 적용한 개발 도구 ‘v0’를 선보이며 글로벌 정보기술(IT)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바이브코딩은 사용자 의도를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코드를 작성해주는 차세대 개발 방식이다. 기존의 노코드(No Code)·로우코드(Low Code)보다 한 단계
10.23
CJ올리브네트웍스는 ‘소주스토리’의 프리미엄 증류주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소주스토리는 농업회사법인으로 120여개 브랜드와 500여종 세계 와인을 국내에 독점 공급하는 나라셀라를 모기업으로 두고 있다. 나라셀라는 지난해부터 한국 전통식 증류 소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리미엄 증류주 개발·제조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지난 8월 경상북도 안동시에 ‘농업회사법인 소주스토리 안동소주 스마트팩토리’ 착공식을 개최한 바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다양한 스마트팩토리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식음료(F&B)와 바이오 산업에 특화된 스마트제조물류 기술과 구축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원료 입고에서부터 발효 증류 저장·숙성 병입까지 전체 공정 과정을 고도화해 원료의 원활한 흐름과 교차 오염을 방지하고 효율적인 작업자 동선을 설계해 최적의 생산현장을 구현한다. 소주스토리만의 차별화된 공장을 내년 상반기까지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고성수 기자 ssgo
지역 중소기업 인력난을 수도권 베이비붐 세대(1955~74년생) 취업을 통해 해결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제조업을 중심으로 지역 중소기업 과반이 인력난을 겪는 가운데 은퇴했거나 은퇴를 앞둔 수도권 베이비붐 세대가 비수도권으로 이주해 중소기업에 재취업하도록 돕자는 것이다. 이를 통해 수도권 부동산 가격 상승 등 수도권 집중에 따른 부작용, 은퇴 베이비붐 세대의 노후 불안, 지역 중소기업 인력난 등 한국 사회가 직면한 복합 문제를 해소하자는 구상이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23일 베이비부머-지역 중소도시-지역 중소기업 ‘3자 연합’ 모델을 토대로 한 ‘베이비부머 지역경제 붐업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프로젝트의 첫 단계로는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인력난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경협이 지난달 수도권과 제주권을 제외한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500개사 응답)에 따르면 지역 중소기업 257곳(51.4%)이 현재 인력난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사고 소식이 들린다. 최근 전방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해킹사고 얘기다. 언론에 나오지 않은 작은 사고는 제외하고도 지난 4월 SK텔레콤 인증서버 정보유출, 9월 KT 초소형기지국(팸토셀) 해킹에 따른 소액결제 피해, 최근 일어난 롯데카드 297만명 개인정보 유출 등 충격적인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해킹시도와 정보유출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금융보안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해킹 시도에 대한 일평균 대응 건수는 2021년 6909건에서 올해 8월 말 11만4288건으로 1554% 증가했다. 돈 되는 돈 있는 정보시스템에 대한 해킹 시도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일어난 사고는 심각성에선 예전과 사뭇 다르다. 전국민 개인정보를 갖고 있는 통신사와 카드사가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모습은 더 이상 믿을 곳이 없다는 생각까지 든다. 여기에 더해 인공지능(AI)을 이용하면 해킹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누구나 만들 수 있다는 소식은 좌절감마저 들게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행정안전부·국가정보원 등 관계부처는 급증하는 해킹사고에 대응키 위해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범부처 정보보호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향후 해킹 지연 신고, 재발 방지 대책 미이행, 개인·신용 정보 반복 유출 등 보안 의무 위반 주체에 대해 과태료·과징금 상향, 이행강제금 및 징벌적 과징금 도입 등 제재를 강화키로 했다. 최고 매출 3% 수준의 과징금을 최대 10%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정부는 공공·금융·통신 등 1600여개 IT 시스템에 대해 점검에 착수, 특히 2차 피해 우려가 큰 통신사에 대해서는 실제 해킹방식의 불시 점검을 추진키로 했다. 그 외의 기업들은 자체 점검 결과를 기업 최고경영자(CEO) 확인 후 정부에 먼저 제출토록 한다. 최근 무단 소액결제에 사용된 초소형 기지국(펨토셀)의 경우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즉시 폐기키로 했다. 정보보호 공시 의무 기업이 내년 상반기부터 상장사 전체로 확대됨에 따라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뷔나(VENA) 그룹이 우리나라의 재생에너지와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구축 등 총 사업비 약 20조원 규모의 사업(프로젝트)에 투자 의향을 표명했다고 23일 밝혔다. 기후부는 “이번 투자의향서 전달은 지난 9월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한 방미 기간 중 이재명 대통령과 블랙록 래리 핑크 회장과의 면담 당시 인공지능·재생에너지 투자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에 따른 ‘아시아 인공지능 수도’ 전략을 구체화하는 첫 실질적인 성과”라고 소개했다. 기후부와 과기정통부, 뷔나 그룹은 23일 국회에서 차지호 의원실과 함께 투자의향서(LOI) 전달식을 진행한다. 10월 23일은 ‘재생에너지의 날’이기도 하다. 이번 투자의향서 전달식에는 △김성환 기후부 장관 △류제명 과기정통부 차관 △차지호 의원 △김우창 국가에이아이정책비서관 등과 뷔나 그룹 니틴 압테(Nitin Apte) 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뷔나 그룹이 제출한
10.22
삼성전자가 가상과 현실을 조합해 새로운 차원 콘텐츠 체험을 할 수 있는 확장현실(XR)기기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머리에 쓰는(헤드셋) 형태의 모바일 기기 ‘갤럭시XR’을 국내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갤럭시XR은 삼성전자와 구글, 퀄컴이 공동 개발한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을 최초로 탑재한 제품이다. 사용자는 갤럭시XR를 이용해 물리적 제한없이 확장된 3차원의 공간에서 음성 시선 제스처 등으로 콘텐츠와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상호작용을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XR을 통해 멀티모달 AI 가능성을 확장한다. 멀티모달 AI는 텍스트나 이미지뿐만 아니라 음성 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정보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하는 기술로 사용자와 기기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을 가능하게 한다. 갤럭시 XR은 제품 개발부터 멀티모달 AI에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설계돼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음성 시선 몸짓(제스처) 기반의 직관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멀티모달 AI가 제
10.21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팹리스) 파두는 자사가 개발한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전력관리반도체(PMIC)가 최상위 등급 고객 인증을 통과해 양산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인공지능(AI) 확산과 함께 고성능 컴퓨팅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면서 ‘전기먹는 하마’로 불리는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성을 높이면서도 컴퓨팅 자원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분배할 수 있는 전력 솔루션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전력을 정밀하게 제어하고 전력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로서 PMIC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데이터센터용 PMIC는 GPU DRAM SSD 등 서버 컴퓨터 내의 다양한 구성 요소가 사용해야 하는 전력을 각 반도체에 맞게 적절히 변환 배분 제어하는 반도체로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전력공급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한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SK AX는 ‘AXA손해보험 금융 인공지능전환(AX) 1단계 및 고객 채널 AX 플랫폼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 핵심은 보상 서비스 전 과정을 자동화한 것이다. 사고가 접수되는 순간부터 담당자 배정, 정보 입력, 조사와 산출, 보험금 지급에 이르는 모든 절차들이 AX 기반으로 재구성됐다. 접수 단계에서는 고객 계약 사항과 담보를 자동 조회∙처리하고, 보험 청구 서류는 AI-OCR(광학 문자 인식) 기술을 활용해 자동 입력되도록 했다 보험금 산출 단계에서는 보험약관과 산출규칙을 시스템이 자동 추출해 반영하는 4세대 보험금 추산 프로세스를 적용해 업무 속도와 정확도를 동시에 높였다. 이를 통해 고객은 이전보다 훨씬 빠르고 편리한 보상 경험을 누릴 수 있고, 보험사는 운영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됐다. 보상 서비스 혁신에 이어 고객 접점에서도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 SK AX는 모바일과 PC 환경 모두에서 동일하게 최적화된 서
LG유플러스는 신규 인터넷 요금제 ‘너겟 라이트’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너겟 라이트는 약정기간을 최대 3년까지 설정할 수 있었던 기존 요금제에 비해 약정기간을 최대 5년까지 확대하면서 월 이용료를 최대 6600원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IPTV 뿐만 아니라 유·무선 결합도 가능해 보다 합리적인 요금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너겟 라이트는 지난 3월 LG유플러스가 ‘다이렉트 신혼 프로모션 인터넷 요금제’라는 이름으로 신혼부부와 결혼 예정 부부 대상으로 판매했던 요금제였다. 너겟 라이트의 상품별 이용 요금은 5년 약정 및 IPTV 결합 시 △100M 상품 기존 대비 월 4400원 저렴한 2만3100원 △500M 상품 기존 대비 월 6600원 저렴한 2만7500원 △1G 상품 기존 대비 월 6600원 저렴한 3만3000원 등이다. 500M 이상 요금제를 선택한 고객에게는 ‘기가 와이파이’ 단말기 2대가 제공된다. 고성수 기자 ssgo@nae
10.20
SK텔레콤은 연말을 앞두고 T멤버십 미식 행사 ‘테이블 2025’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 한 호텔에서 300명 고객을 초청했던 행사를 올해는 전국 10개 주요 호텔과 3000명 초청으로 확대했다. 테이블 2025가 진행되는 호텔은 △서울시에 위치한 비스타 워커힐 호텔 ‘더 뷔페’, 포시즌스 호텔 ‘더 마켓 키친’ △인천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셰프스 키친’ △경기도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판교 ‘데메테르’ △강원도 카시아 속초 ‘비스타’ △대전시 호텔인터시티 ‘타블도트’ △대구시 메리어트 호텔 ‘어반 키친’ △부산시 시그니엘 ‘더 뷰’ △광주시 라마다 플라자 바이 윈덤 ‘파라뷰’ △제주도 그랜드 하얏트 호텔 ‘그랜드 키친 뷔페’ 등이다. 행사는 11월 29일과 11월 30일 양일에 걸쳐 진행된다. SKT는 추첨을 통해 총 1500명의 고객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고객에게는 동반 1인과 함께 참가할 수 있도록 호텔 뷔페 식사 2인 초대권과
지난 17일 방문한 에이펙(APEC) 정상회의 주요 행사가 열리는 경주 보문단지 내 화백컨벤션센터는 막바지 준비로 분주했다. 회의시설은 물론이고 미디어센터에도 취재용 부스가 만들어져 있었다. 통신3사는 이 곳에 5G LTE 통신망을 보강했다. 눈에 띄지 않도록 매립형 안테나를 촘촘히 깔았다. LG유플러스 기준으로 화벡컨벤션센터 내에 동시 가입자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구축했다. 통신3사 전체로 보면 수만명 신호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경북 경주시 첨성대 맞은편 월성동행정복지센터 옥상에는 최근 낯선 구조물이 자리 잡았다. 통신3사가 설치한 이동통신용 안테나다. 이 안테나들은 경주에서도 유적지가 몰려있는 황남동 월성동 인왕동 일대에서 가장 높이 솟아있는 인공구조물이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대릉원 첨성대 등 문화유적이 많은 이 지역은 경주에서도 가장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지역이다. 이 때문에 늘 통신서비스 수요가 높아 서비스 불편 신고가 접수되는 지역이
KT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국내 산업계 인공지능전환(AX)을 위한 ‘KT 이노베이션 허브, 인 콜라보레이션 위드 마이크로소프트’(KT이노베이션 허브)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KT 광화문 웨스트 빌딩에 약 180평 규모로 마련된 KT 이노베이션 허브는 기업고객이 AX 업무 혁신에 관한 전시를 관람하고 맞춤형 컨설팅까지 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추상적 개념인 AX를 체험형 전시와 연계된 컨설팅을 통해 구체화했다. KT이노베이션 허브는 ‘협업’과 ‘참여’ 라는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네 가지 주요 공간으로 나뉜다. ‘AX 갤러리’에서는 최신 인공지능(AI) 기술과 적용 사례를 전시한다. ‘콘퍼런스 룸’과 ‘디벨로프 스튜디오’는 AX 컨설팅을 위한 공간이다. ‘리차지 존’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위한 교류와 휴식을 제공한다. KT AX 컨설팅 전문 조직인 ‘AXD 본부’는 KT 이노베이션 허브를 활용해 AX가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에게도 실제적인 AX 경험을 제
10.17
삼성이 증상이 없는 사람의 혈액 채취만으로 암을 조기 진단하는 미국 생명공학 기업 ‘그레일’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다. 삼성물산과 삼성전자는 그레일에 1억1000만달러(약 1550억원)를 투자한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이를 통해 그레일 지분 4% 내외를 확보할 예정이다. 그레일은 혈액 내 수억 개의 DNA 조각 중 암과 연관된 미세한 DNA 조각을 최적으로 선별하고 이를 인공지능(AI) 기반 유전체 데이터 기술로 분석해 암 발병 유무뿐 아니라 암이 발생한 장기 위치까지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다양한 임상시험 결과로 그레일이 출시한 제품 ‘갤러리’(Galleri)는 단 한 번의 혈액검사로 50여종의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2021년 출시 후 현재까지 약 40만건 누적 검사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그레일은 갤러리 검사를 내년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승인 신청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이번 투자를 통해 한국에서 갤러리 검사를 독점 유통할
한일 양국 경제인들이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공동으로 대응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일본 경제단체연합회와 일본 도쿄 경단련회관에서 제32회 한일재계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의에는 류 진 한경협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 윤 삼양홀딩스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성래은 영원무역그룹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최창식 DB하이텍 부회장을 비롯한 한국측 기업인 14명과 츠츠이 요시노부 경단련 회장 등 일본측 기업인 11명이 참석했다. 류 진 회장은 개회사에서 “양국이 60년간 탄탄히 다져온 신뢰 위에 이제 양국 관계의 새로운 미래인 ‘한일 경제협력 2.0 시대’를 개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강화가 최우선 과제이며 글로벌 환경의 급변과 불확실성 속에서 경제·산업 구조가 유사한 한일 양국이 공급망 재편과 국제규범 논의에서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한국의 ‘포괄적·점진적 환
10.16
KT는 실시간 채널과 주문형비디오(VOD),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합 제공하는 IPTV 요금제 ‘지니TV 디즈니+ 모든G’를 17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니TV 디즈니+ 모든G는 경쟁력 있는 최신 콘텐츠가 대거 포함됐다. 매주 주말 최신 영화 1편이 기본 제공되며 살인자리포트 킹오브킹스 등이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또 배트맨 비긴 즈, 인터스텔라, 인셉션 등 명작도 포함된다. 방송 콘텐츠로는 JTBC 예능 최강야구2,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등이 제공된다. 프렌즈 NCIS 같은 해외 인기 시리즈도 시청할 수 있다. KT는 지니TV 첫 화면에 모든 전용 메뉴를 신설했다. 고객은 이 메뉴에서 현재 제공중인 콘텐츠 를 한눈에 확인하고 광고나 추가 결제 없이 바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태블릿 기기에서도 지니TV 모바일 앱을 통해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요금제는 총 2종이다. ‘지니 TV 모든G’(1만76
LG유플러스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자율주행 노면청소차 시범운행 사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주도가 추진하는 ‘도민체감형 자율주행 실증사업’의 일환이다. 도심 내 주요 도로 청결을 유지하고 친환경 기술을 접목한 청정 도시 구현을 목표로 한다. 신제주권역(12㎞)과 첨단권역(4.8㎞)에서 각각 매일 1회씩 두 차례 실시된다. 청소차는 전기 트럭을 개조해 만든 자율주행 노면청소차 1대다. 자율주행 센서(라이다 카메라 레이더)와 실시간 통신모듈, 노면흡입 및 살수 분사 장치가 탑재됐다. 차량은 시속 10㎞ 이하로 주행하며 노면의 먼지·낙엽·쓰레기를 흡입·청소한다. 운행은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가 담당하며 LG유플러스는 자율주행 차량의 통신 인프라와 원격 관제 플랫폼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차량에는 LG유플러스가 지난 2023년 수주한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 정부 R&D 과제로 개발된 ‘연석 인지 기술’이 적용됐다. 한편 제주도는 앞서 △자
최근 5년간(2019~2024년) 의식주 물가가 전체 소비자물가보다 빠르게 오르면서 실제물가와 체감물가 간 괴리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16일 ‘민생물가 상승 요인 분석 및 대책’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민생물가 안정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주거와 식생활, 의류를 합친 의식주 물가는 연평균 4.6% 상승하며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연평균 2.8%)보다 1.8%p 높았다. 보고서는 이와 관련 “민생과 직결된 의식주 물가의 가파른 상승으로 서민들의 체감물가 부담이 컸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식주 물가 중에서는 주거 물가가 가장 큰 연평균 5.5%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식료품(5.2%)과 음식 서비스(4.0%), 비주류 음료(3.9%)로 구성된 식생활 물가는 연평균 4.6% 올랐고, 의류 물가는 2.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의식주 물가가 전체 물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충전식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삼성전자가 16일 갤럭시 스마트폰에 탑재된 디지털 지갑 삼성월렛에 자체 충전식 간편결제 서비스인 ‘삼성월렛 머니’와 리워드 적립 프로그램 ‘삼성월렛 포인트’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삼성월렛 머니는 실물 카드가 필요 없는 모바일 결제 수단으로 사용자들은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은행 계좌를 삼성월렛 머니와 연결해 간편하게 충전·사용할 수 있다. 연결된 계좌 충전 및 우리은행 ATM 충전·출금 수수료는 무료다. 계좌 이체는 월 10회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삼성월렛 포인트는 삼성월렛 머니로 결제할 때마다 자동으로 쌓이는 리워드 서비스다. 결제 시 일정 금액 포인트가 적립되며 고객은 적립된 포인트를 다시 결제에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우리은행과 공동으로 삼성월렛 머니·포인트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우리은행이 시스템 운영을 위탁받아 관리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서비스 출시와 함께 고객에게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