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3
2024
SKC&C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안전∙보건∙환경(SHE) 플랫폼 ‘아이팩츠 SHE’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이팩츠 SHE는 SKC&C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개발한 제조 산업 특화 SHE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제조 SHE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AI 기능을 실현해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해준다. SKC&C는 아이팩츠 SHE에 전 제조 산업군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SHE 업무 프로세스를 표준화하고 6대 핵심 기능을 탑재했다. 현장 근로자들이 즉시 확인하고 대응해야 하는 △점검 관리 △개선 관리 △공사·작업 관리 △아차사고 등 주요 기능에 대해서는 모바일 버전도 함께 출시했다. 고성수 기자
LGCNS는 ‘구글 클라우드 파트너 어워즈 2024’에서 한국의 ‘서비스 파트너’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구글 클라우드 파트너 어워즈는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해 고객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하며 뛰어난 성과를 달성한 디지털 혁신 선도기업에 수여된다. 시상은 △서비스 △산업 솔루션 △공공 △사회적 영향 등 총 1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서비스 부문은 고객 비즈니스 특성에 최적화된 구글 클라우드 전환을 통해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의 사업 성공을 지원한 파트너 기업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삼성전자가 낸드플래시 경쟁에서 경쟁자들을 또 한번 앞섰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1테라비트(Tb) 트리플레벨셀(TLC) 9세대 V낸드’(사진) 양산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낸드플래시 업계는 데이터 저장공간이 셀을 여러 층 쌓아 저장용량를 키우는 적층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업계에선 삼성전자 9세대 V낸드가 업계 최고인 290단 적층을 실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2년 11월 236단 8세대 V낸드를 양산을 시작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다. 비트 밀도는 단위 면적당 저장되는 비트의 수다. 회사측은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해 제품 품질과 신뢰성을 높였다”고 설명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주사율과 해상도를 변환할 수 있는 ‘31.5인치 게이밍 OLED 패널’ 개발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양산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패널은 사용자가 콘텐츠에 따라 고주사율 모드(FHD∙480Hz)와 고해상도 모드(UHD∙240Hz)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주사율은 1초당 모니터를 통해 보여주는 이미지의 수를 말한다. 해상도는 화면을 구성하는 픽셀의 수를 의미한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빠르게 전환하는 화면을 부드럽고 선명하게 표시하며, 해상도가 높을수록 영상과 이미지를 정밀하게 표현한다. 사용자가 고주사율 모드를 선택하면 현존 OLED 모니터 중 가장 높은 480Hz 주사율로 FPS(1인칭 슈팅 게임)나 레이싱 등 속도감 있는 게임을 끊김없이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고해상도 모드를 선택하면 4K UHD(3840*2160)화질을 구현해 실제 눈으로 보는 것처럼 풍부한 자연 그대로의 색과 밝기를 선명하고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기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재고자산 증가세가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면 대부분 업종에서 재고자산이 줄거나 증가폭이 눈에 띄게 줄었다. 23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공시자료를 통해 전년도와 현황을 비교할 수 있는 274개사의 재고자산 변동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 지난해 말 재고자산은 총 179조5968억원으로 전년(179조459억원) 대비 0.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들 기업의 재고 규모는 2021년 135조3015억원에서 이듬해 크게 뛰어올랐다가 지난해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며 증가세가 둔화했다. 분석에 활용한 재고 범위는 상품 제품 반제품 재공품(제조 중인 제품)의 재고자산이며 원재료와 저장품은 재고로 포함하지 않았다. 상품재고는 2022년 말 26조3241억원에서 작년 말 24조9734억원으로 5.1% 감소한 반면 제품과 반제품 재고는 같은 기간 152조7218억원에서 154조6234억원으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김주희 바이오닉스연구센터 박사와 존 로저스 노스웨스턴대 교수 공동연구팀이 피부 약물 전달을 통해 운동이 필요 없는 간편한 땀 모니터링 기기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운동을 통해 땀을 유도했던 기존 방법과 달리 피부를 통해 땀샘을 자극할 수 있는 약물을 전달해 땀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연구팀은 약물이 포함된 하이드로젤에 전류를 흘려 약물을 피부 밑 땀샘으로 전달할 수 있는 기기를 개발했다. 이 기기는 작고 부드러워 피부 위에 쉽게 부착할 수 있다. 약물로 유도된 땀은 기기로 수집돼 바이오센서를 통해 생체상태를 점검 한다. 이처럼 기기 부착만으로 땀 속의 바이오마커를 분석할 수 있어 병원을 방문해 검사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준다. 또 검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의 오염 가능성도 낮출 수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기기를 낭포성 섬유증을 앓고 있는 아기에게 부착하고 땀 속 바이오마커(생체지표자)인 염소 농도를 확인한 결과 병원에서
04.22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 19일 오후. 영산강이 내려다보이는 자그마한 동산에 자리한 광주세광학교 유플러스(U+)희망도서관은 시끌벅적 했다. 세광학교 도서관은 책을 읽거나 자습뿐 아니라 수업과 모임도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저시력자들을 위한 스마트교탁과 빔프로젝터 등이 갖춰져 있어서다. 스마트교탁은 터치스크린을 갖춘 교탁으로 손가락을 활용해 화면을 자유자재로 확대할 수 있다. 이날은 교내 동아리 가운데 하나인 방송부 학생들이 지도교사와 함께 회의를 진행했다. “안녕하세요 1학기 동안 한 팀이 된 해와 비입니다. 저는 아침이 되면 세광학교를 밝게 비춰주고 싶은 이선미입니다. 저는 세광 학우분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적셔줄 김다원입니다” 우선 아나운서를 맡은 김다원(고1) 이선미(고2) 학생이 지난주 방송대본을 읽었고 다른 학생들은 돌아가면서 의견을 냈다. 10여명 학생들은 20여분 남짓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때로는 진지하면서도 활기찬 모습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04.19
LGCNS가 연세대 대학원 과정에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를 신설하고 인재 확보에 나선다. LGCNS는 연세대와 18일 ‘지능형데이터·최적화’학과를 신설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현신균 LGCNS 대표, 윤동섭 연세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LGCNS는 연세대에 개설하는 지능형데이터·최적화 학과를 통해 기업의 의사결정을 최적화하는 디지털혁신(DX) 인재를 양성한다. 연세대 지능형데이터·최적화 학과는 2024년 2학기부터 시작한다. 모집 기간은 이달 26일까지다. 지원대상은 학부 졸업예정자와 기졸업자다. LGCNS는 연세대와 함께 물류 유통 제조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즉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DX전문가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LG CNS는 △데이터·AI △수학적최적화 △스마트물류 영역 정예전문가들을 투입해 학과 수업과 운영을 지원한다. 연세대는 학과 커리큘럼 수립을 담당한다. 교육 과정에는 △데이터 분석 △수학적최적화 △공급망관리
날로 복잡해지고 있는 가전제품 사용법을 시각장애인들이 쉽게 알 수 있는 촉각스티커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시각장애인 고객의 가전제품 사용 편의 향상을 위해 ‘삼성 촉각 스티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 촉각 스티커는 삼성전자 모든 가전에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점자 스티커다. 대다수 시각장애인이 잔존 시력이 있는 저시력자임을 고려해 ‘노란색 양각 아이콘’으로 고안했다. 촉각을 이용하는 고객뿐 아니라 저시력 고객도 쉽게 인지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삼성 촉각 스티커는 4종류로 △전원 작동 정지 상하좌우 등 기능 안내 아이콘 △0부터 9까지의 점자 숫자 △세모 네모 원형 등 도형 아이콘 △버튼 사이를 연결해 주는 안내 점과 선으로 구성돼 있다. 도형 아이콘을 세탁기 세제함, 배수필터 등 여닫는 부분에 부착하면 사용 위치를 쉽게 인지할 수 있고, 4종류의 아이콘을 종합해 스스로 가장 인지하기 쉬운 양각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사용할 수
04.18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국민 절반 이상이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소기업 보다는 대기업 중심으로 기업정책이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가 많았다. 경제개혁연구소는 17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정부 경제정책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경제정책 평가에서 지난해 10월 조사보다 점수가 내려갔다. F학점은 43.5%에서 45%로 늘고 A학점은 17.8%에서 12.5%로 줄었다. 긍정평가(A+B학점)는 31.3%, 부정평가(D+F학점)는 52.2%였다. 세대별로는 40대는 64.8%가 F학점을 준 반면 70대 이상은 B학점(26.8%)을 가장 많이 주어 세대 간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기업정책에 대한 평가에서는 ‘대기업 중심’이라는 평가가 1분기 67%에서 69.1%로 늘었다 ‘중소기업 중심’이라는 평가는 18.0%에서 14.8%로 줄었다. 경제개혁연구소는 “지난 분기 평가에서 ‘대기업 중심・부유층에 유리’ 여론이 윤석열 정부 출범
반도체 장비업체 네덜란드 ASML 1분기 실적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ASML은 최첨단 반도체 공정에 쓰이는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세계에서 유일하게 만드는 기업이다. 삼성전자 TSMC 등 주요 반도체 제조사들이 앞다퉈 장비공급을 요청하기 때문에 ‘슈퍼을’로 불린다. ASML은 1분기 매출이 52억9000만유로(약 7조8000억원)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분기보다 27% 줄어든 것이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20억5000만유로(약 3조원)에서 12억2000만유로(약 1조8000억원)로 약 40% 급감했다. 1분기 신규 수주액은 36억1000만유로(약 5조3000억원)로 시장에서 예상한 54억유로(약 8조원)에 못 미쳤다. 다만 미국 주도의 반도체 장비 수출 제한 움직임 속에서도 중국 판매가 어느 정도 실적을 뒷받침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ASML은 중국 판매액이 1분기 전체 매출의 49%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중국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사장 오태성)은 27년간 일자리 창출로 발달장애인 자립을 도와 온 ‘소울베이커리’를 올해 두번째 희망나눔인상으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소울베이커리는 1997년 설립된 경기도 고양시 애덕의집 보호작업장이다. 발달장애인 취업을 돕고 노숙인,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중증 장애인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소울베이커리는 과거 장애인들이 밀가루 반죽으로 빵과 쿠키를 만들던 작업장에 영혼을 살찌울 먹거리를 만들라는 뜻을 담아 이름 붙였다. 소울베이커리에는 월 평균 40여명의 발달장애인이 근무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곳을 거친 6000여명 발달장애인들은 숙련된 기능인으로 직업을 유지하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고 있다. 2012년부터 시작된 베이커리 교실은 지역사회 내 베이커리에 관심있는 장애 아동·청소년들에게 베이커리 체험과 직업 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매년 100여명의 장애인들이 참여한다. 현재 이곳에는 33여명의 발달장애
한국판 나사(NASA, 미 항공우주국) 우주항공청 출범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우주항공청은 국가주도 우주개발 사령탑으로 대한민국 역량을 집결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출범을 코앞에 두고 있지만 우주항공청이 개척해야 하는 대한민국 우주시대는 녹록지 않다. 객관적인 수치로만 보면 과연 기존 우주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지 의문이 앞선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우주기술은 최강국 미국의 60% 수준으로 격차가 18년에 달한다. 주변국인 중국이나 일본에 비해서도 7년여가 뒤떨어져 있다. 기술자립 배경이 되는 산업규모는 더욱 차이가 많이 난다. 전세계 우주산업 규모는 2021년 기준 3860억달러(530조원)에 달하지만, 우리나라 시장규모는 3조2000억원 수준으로 매우 미미하다. 우주기술이 국가안보와 직결된 영역으로 인식되어 선진국들이 첨단기술 유출을 엄격하게 통제하는 상황도 극복해야 한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도 희망을 품는 것은 우선 국민들의 우주
04.17
삼성디스플레이가 QD-OLED의 독보적인 화질 성능을 무기로 방송용 모니터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4~17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 방송장비 전시회 ‘NAB 2024’에서 방송용 모니터 브랜드와 협력해 QD-OLED 레퍼런스 모니터 신제품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레퍼런스 모니터는 영화나 방송 제작 현장에서 촬영 영상의 완성도를 확인하거나 콘텐츠 콘셉트에 맞게 이미지를 보정할 때 사용하는 장비다. 색 정확도, 색 재현력, 블랙 표현력, 휘도 등 원본 영상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는 고성능 디스플레이를 필요로 한다. 기존의 레퍼런스 모니터는 주로 고사양 LCD를 채택해왔다. 그러나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QD-OLED 등 자발광 기술이 프리미엄 기술로 자리 잡으며 레퍼런스 모니터 시장에서도 차별화 된 화질의 QD-OLED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QD-OLED는 기존 OLED의 장점에 고순도 자발광 재료인 퀀텀닷의 특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최신 정보통신기술(ICT)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하는 2024 월드IT쇼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월드IT쇼는 정보통신기술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다가올 미래상을 엿볼 수 있는 국내 최대규모 ICT 전시회다. 올해는 7000평 규모 전시장에 10개국 446개 국내외 기업과 기관이 전시에 참가한다. 삼성전자 LG전자 SKT KT 기아자동차 LGCNS 카카오 등과 올해초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주재넷 리틀캣 그래핀스퀘어 앙트러리얼리티 스키아 등 유망 디지털 기업들이 전시관을 차렸다. 월드IT쇼는 ICT 연구개발 성과의 민간 이전을 통해 사업화를 추진하는 ‘2024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과 ICT 인력양성사업의 우수한 성과를 전시하는 ‘ITRC 인재양성대전 2024’를 동시에 진행한다. 이에 따라 ICT 분야 산·학·연을 모두 망라하는 성과를 보고 체험할 수 있다. 주최측은 올해 “AI가 만드는 일상의 혁신”
기술동향․도입사례 소개 삼성SDS는 16일 서울 잠실 스카이31 컨벤션에서 생성형 AI 도입과 클라우드 전환을 준비하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젠 에이아이 데이’(Gen AI Day)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삼성SDS의 클라우드 기반 생성형 AI 기술동향과 실제 도입사례를 소개하고 관련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수도권 지자체와 행정기관 담당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삼성SDS는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패브릭스’(FabriX) △메일 미팅 메신저 등 업무 협업 솔루션에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브리티 코파일럿’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브라이틱스 AI’ 등을 활용한 공공분야 혁신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삼성SDS 임직원들이 사용하고 있는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의 실제 모습을 시연 형태로 제공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삼성SDS는 “공공분야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공공 행정 용어에 대한 이
04.16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에서 9조원 규모 반도체 보조금을 받는다. 미국 상무부는 15일(현지 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에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을 투자하는 삼성전자에 반도체법에 의거해 보조금 64억달러(약 8조9000억원)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상무부는 이어 "삼성전자가 향후 미국에 400억달러(약 55조원) 이상을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 같은 투자 제안은 2만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에 대한 지원금 규모는 현재까지 미국 정부가 발표한 자금 가운데 인텔(85억달러) TSMC(66억달러)에 이어 세번째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반도체 공장 투자 규모를 기존 170억달러(약 23조5000억원)에서 400억달러(약 55조3000억원) 이상으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추가 투자를 통해 기존에 건설 중인 테일러시 공장에 더해 반도체 생산시설을 1곳 더 짓고 첨단 패키징 시설과 연구개발(R&D) 시설도
지난 12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경남 창원1사업장 항공엔진 시험동. 시운전 레버를 위쪽으로 올리자 항공엔진 뒤편 분사구(노즐)에서 푸른색 화염이 일직선으로 뿜어져 나온다. 항공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힘은 예상했던 것보다 더욱 대단했다. 레버를 위쪽으로 쭉 밀어올려 엔진이 최대 출력을 내자 방음·방폭·방진 성능을 갖춘 육중한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시험동 전체에 진동이 느껴졌다. 이날 테스트를 진행한 항공엔진은 공군 전술입문훈련기인 TA-50에 장착될 F404 엔진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생산한 1만번째 항공엔진이다. 항공엔진 시험동 바로 옆 엔진부품동에서는 민간 대형 여객기에 들어가는 최첨단 엔진부품 제작공정을 볼 수 있었다. 이 곳에서는 내부에서 작업자를 보기 힘들다. 공정 전체가 대부분 자동화돼 있어서다. 소재와 공구를 운반하고 장착하는 작업과 제품을 깎고 구멍을 뚫는 작업 모두 무인운반차량(AGV)과 로봇이 담당했다. 조운래 엔진부품사업부 파트장은 “작업자는 공정에 맞
04.15
SK텔레콤은 AI 분야 미래 인재를 발굴하는 육성 프로그램 ‘SKT AI 펠로우십’ 6기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SKT AI 펠로우십은 AI를 공부하는 대학(원)생들에게 기업 실무 경험을 제공해 AI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SKT가 2019년부터 6년째 후원중이다. SKT AI 펠로우십 참가자들은 기업 실무 현장의 데이터를 활용해 현직 개발자와 동일한 연구를 수행하며 현직 개발자에게 직접 멘토링을 받는 등 생생한 실제 개발 현장과 같은 환경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SKT는 글로벌 AI 컴퍼니 도약을 위해 AI기술 연구·개발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번 ‘SKT AI 펠로우십’ 6기에서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초거대언어모델(LLM), 멀티모달 등 생성형 AI 중심의 연구 과제들을 기획했다. 구체적인 연구분야로는 △생성형 AI △컴퓨터 비전 및 미디어 △네트워크 인프라 AI 등의 주제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세가지 AI 기술 영역
LG유플러스 황현식 사장이 미국을 방문해 AI 역량 강화를 위한 인재 유치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황 사장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포시즌스 호텔에서 AI 분야의 글로벌 인재들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행사를 직접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 초청된 인재들은 스탠퍼드대 조지아공대 일리노이대 등 미국 주요 대학의 AI 분야 석·박사 10여명이다. 특히 자연어처리(NLP) 대형언어모델(LLM) 비전(Vision) 등 AI 핵심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이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월 미국 캠퍼스 리크루팅을 통해 회사가 추진하는 AI 전환(AX) 과제와 관련성이 높은 분야의 연구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발굴해 이들을 실리콘밸리로 초청했다. 황 사장은 “LG유플러스는 고객 일상의 변화를 주도하는 디지털 혁신 플랫폼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꿈이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고객 경험을 현실로 만들 AI 기술, 그리고 무엇보다 그 기술을 꽃피울 수 있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