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5
2024
국내 연구진이 일기예보처럼 내일의 기분을 간단히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수리 및 계산 과학 연구단 의생명 수학 그룹 김재경 연구책임자(CI, KAIST 수리과학과 교수) 연구팀이 이헌정 고려대 의대 교수팀과 공동으로 오늘의 수면 패턴을 기반으로 내일의 ‘기분 삽화’를 높은 정확도로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기분 삽화는 증상이 뚜렷한 시기로 전반적인 정신 및 행동의 변화가 나타나는 기간을 말한다. 우울증과 조증이 이에 해당한다. 기분 장애는 수면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가령 장거리 비행으로 인한 시차, 계절에 따른 일출 시간 변화는 기분 장애 환자들의 기분 삽화 재발을 유도하는 대표적 요인이다. 그간 수면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분 삽화를 예측하려는 시도가 다수 이뤄졌다. 하지만 기존 방법은 수면 패턴뿐만 아니라 걸음수 심박수 전화사용 여부 GPS를 활용한 이동성 등 다양한 데이터가 필요해 수집 비용이 높고, 일상활용이 어려웠다
LG유플러스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와 국가데이터교환노드(NDeX) 구축과 운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도권에서 국가연구데이터 허브(Hub)를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데이터교환노드는 민간 또는 공공 클라우드 등 다수의 네트워크에서 보유한 빅데이터를 안전하고 신속하게 상호 연동할 수 있는 인프라다. 대용량 데이터 교환에 최적화된 체계를 갖추고 있어 최근 전세계적으로 정부나 연구망을 운영하는 기관이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KISTI가 보유한 데이터교환노드 인프라와 관련 기술에 LG유플러스의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운영 경험, 초고속통신망기술을 결합해 수도권 연구데이터 허브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양 기관은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LG유플러스의 데이터센터 ‘평촌 메가센터’에 국가데이터교환노드를 구축한다. LG유플러스는 광코어 기반 고성능 통신망 설치와 유지·보수를 담당하고, 국내외 클라우드 사업자와 국가데이터교환노드 간 상호 연결을
11.22
LG그룹이 승진규모는 최소화하고 인공지능 바이오 등 신사업 분야 인재를 발탁하는 2025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전체 승진 규모는 지난해보다 줄었지만, AI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1980년대생 3명을 임원으로 선임하는 등 신규 임원의 23%를 인공지능(AI) 바이오 클린테크(ABC) 분야에서 발탁해 미래 성장을 대비에 방점을 찍었다. ㈜LG와 각 계열사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년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계열사 가운데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한 곳은 LG유플러스 한곳에 그쳤다. LG유플러스 CEO에는 홍범식 ㈜LG 경영전략부문장(사장)을 선임했다. 사장 승진자는 2명이 나왔다.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과 현신균 LGCNS CEO가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전체 승진 규모는 지난해 139명에서 13% 줄어든 121명에 그쳤다. 신규임원도 지난해 99명에서 올해 86명으로 줄었다. 부회장 승진자도 없었다. 업계
티맵모빌리티는 이마트24와 협업으로 충청도 맛집 상품을 선보이며 쿠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티맵모빌리티의 데이터와 이마트24의 인프라를 활용하기 위한 방안이다. 이번 이벤트는 특히 충청도 청양과 단양의 대표적인 맛집 메뉴를 상품화했다. 협업 상품은 △야끼짬뽕 △청양마요떡갈비김밥 △마늘떡갈비버거 △마늘정찬도시락 등 총 4종이다. 티맵에서 이마트24 매장을 목적지로 설정한 고객에게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25일까지는 2000원 금액 할인 쿠폰을, 27일부터 30일까지는 50000원 이상 구매하면 2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11.21
25일부터 12월 24일까지 전국 기빙플러스 매장에서 기빙플러스(대표이사 정형석)는 멀티스토어 ABC마트(대표 이기호)와 함께 ‘제6차 함께그린(GREEN)바자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바자회는 이달 25일부터 내달 24일까지 기빙플러스 24개 전매장에서 진행된다. 함께그린바자회는 기빙플러스 매장에서 진행되는 ABC마트 단독 나눔 바자회다. ABC마트와 기빙플러스가 함께 ‘그린’ 따뜻한 세상과 ABC마트의 재고 상품을 통해 친환경 가치를 함께 창출한다는 ‘GREEN’으로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함께그린바자회는 ABC마트가 기빙플러스에 정기적으로 기부한 신발을 판매하는 행사다. ABC마트는 이번 바자회를 위해 기빙플러스에 2억 1000만원에 달하는 신발을 후원했다. 판매 수익금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바자회 기간 동안 기빙플러스 고객이 ABC마트 기부물품의 ‘기빙플러스 판매 택’을 아크릴함에 넣으면 저소득 아이들에게 신발이
인공지능전환(AX) 등 신사업 속도 낼 듯 LG유플러스가 전격적으로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며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LG 경영전략부문장인 홍범식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홍 사장은 글로벌 경영컨설팅 기업 모니터그룹 파트너, SK텔레콤 신규사업개발그룹장을 거쳐 2011년 컨설팅 기업 베인&컴퍼니에 합류해 아태지역 정보통신, 테크놀로지 부문 대표, 글로벌디렉터, 베인&컴퍼니코리아 대표 등을 역임했다. 통신과 미디어, 테크놀로지 등 IT 분야 전문가로 알려졌다. 사업의 비전과 전략 수립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9년 LG에 합류해 경영전략부문장을 맡아 그룹 차원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한 사업경쟁력 강화를 꾀하며 그룹의 경영전략을 총괄해왔다. 2022년부터는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의 기타비상무이사를 맡아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했다. LG유플러스는
양자물리적 특성을 활용해 기존 컴퓨터시스템보다 압도적으로 계산이 빠른 양자컴퓨터가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됐다. 연세대와 IBM은 20일 연세대 송도 국제 캠퍼스 퀀텀 컴퓨팅 센터에 설치된 ‘IBM 퀀텀 시스템 원’을 공개했다. 이번 설치로 한국은 미국 캐나다 독일 일본에 이어 IBM 퀀텀 시스템 원을 설치한 다섯번째 국가가 됐다. 전 세계 대학 중에서는 두번째다. IBM 퀀텀 시스템 원은 IBM이 2019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범용 양자컴퓨터다. 연세대에 설치된 IBM 퀀텀 시스템 원은 127큐비트 IBM 퀀텀 이글 프로세서로 구동된다. 큐비트(퀀텀비트)는 양자컴퓨터가 계산할 때 쓰는 기본단위다. 기존 컴퓨터는 정보를 0과 1이라는 비트단위로 처리하는 반면 양자컴퓨터는 정보를 0과 1의 상태를 동시에 갖는 큐비트 단위로 처리하고 저장한다. 127큐비트는 2의 127제곱의 연산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속도다. 표창희 IBM 상무는 “3년안에 기존컴퓨터 성능을
SK하이닉스는 세계 최고층인 321단 1테라비트(Tb) 트리플레벨셀(TLC) 4D 낸드플래시메모리를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낸드플래시는 한 개의 셀(Cell)에 몇 개의 정보(비트 단위)를 저장하느냐에 따라 싱글레벨셀(SLC 1개) 멀티레벨셀(MLC, 2개) 트리플레벨셀(TLC, 3개) 쿼드러플레벨셀(QLC, 4개) 펜타레벨셀(PLC, 5개) 등으로 규격이 나뉜다. 정보 저장량이 늘어날수록 같은 면적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2023년 6월에 직전 세대 최고층 낸드인 238단 제품을 양산해 시장에 공급해 왔다”며 “내년 상반기부터 321단 제품을 고객사에 공급해 시장 요구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제품 개발 과정에서 생산 효율이 높은 ‘3-플러그’(Plug) 공정기술을 도입해 적층 한계를 극복했다. 이 기술은 세 번에 나누어 플러그 공정을 진행한 후, 최적화된 후속 공정을 거쳐 3개의 플러그를 전기적으
11.20
삼성전기 전장용 카메라모듈 소프트웨어(SW)가 유럽 완성차 업계의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표준인증을 획득했다. 삼성전기는 ‘오토모티브 스파이스’(A-SPICE) 레벨3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A-SPICE는 자동차용 부품 생산 업체의 소프트웨어 신뢰도와 개발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유럽 완성차 업계가 제정한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표준이다. A-SPICE의 등급은 가장 낮은 레벨0에서 레벨5까지 6단계로 구성돼 있다. 유럽 완성차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려면 레벨2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A-SPICE 레벨3는 ‘SW 프로세스가 조직 차원에서 체계적이고 명확히 관리되는 수준’을 의미한다. 자동차 제조사가 요구하는 최고 등급에 해당된다. 삼성전기는 항온 기능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로 A-SPICE 레벨3 인증을 획득했다. 전장용 카메라는 눈 비 등 악천후 고온 고압 초저온 등 열악한 환경에서도 성능 저하 없이 동작해야 한다. 삼성전기가 개발한 소프트웨어는 전장용 카메라의 온도
LG전자가 이음5G 기술을 처음으로 공개 시연하며 사업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대한민국전파산업대전’(KRS)’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전시부스에 이음5G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양한 활용 모습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대한민국전파산업대전은 20일부터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음5G는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등 특정 공간에 제공하는 맞춤형 5G 네트워크다. 상용망이 아닌 전용 주파수를 사용해 데이터 전송속도가 빠르고 안정성과 보안성이 뛰어나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자율주행로봇과 ‘디지털트윈’ 기술을 공개한다. 우선 자율주행로봇에 수직 다관절 로봇팔을 결합한 ‘자율주행 수직 다관절 로봇’이 이음5G 네트워크에 연결돼 작업하는 모습을 선보인다. 이 로봇은 생산라인을 스스로 이동하며 부품운반 제품조립 검사 등의 다양한 작업을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각종 센서로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주변기기와 끊임없이 통신한다. 이 때문에 자율주행로봇이 효과적
11.19
현대오토에버는 자사 인공지능기술팀이 국제표준인 ‘인공지능(AI)경영시스템’(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하며 AI 기술 전문조직의 리스크 관리 역량과 신뢰성을 입증했다고 19일 밝혔다. AI 경영시스템 인증은 기업이 AI 기반 제품·서비스를 얼마나 신뢰성 있게 개발·구현·운영할 수 있는지를 중점으로 평가한다. 평가에는 국제표준화기구(ISO) 기술위원회에서 제정한 기준을 활용하며 국내에서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심사를 주관한다. 이번에 현대오토에버가 획득한 AI경영시스템 분야는 ‘조직’이다. 현대오토에버 인공지능기술팀은 각 사업부가 다양한 제품·서비스에 AI를 접목하는 과정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현대오토에버의 인공지능기술팀이 △명확한 목적과 범위 △리스크 관리 △윤리 준수 △투명성 등을 갖췄는지 면밀히 심사했다. 현대오토에버는 1·2차 심사를 거쳐 AI경영시스템 인증서를 최종 발급받았다. 한편 지난 6월에는 현대오토에버의 ‘스마트비전’이
우리나라가 우주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위성통신서비스 분야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19일 곽신웅 국민대 교수(국방우주학회장)에게 의뢰한 ‘우주항공 산업 발전 방안’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한정된 예산을 바탕으로 우주 선진국들이 추진하는 모든 영역을 따라 하기보다는 우리나라가 강점이 있는 우주 역량을 바탕으로 ‘선택과 집중’ 방식으로 우주산업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곽 교수는 우주산업에서 70%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는 지상장비, 위성통신서비스 등 위성통신산업을 최우선으로 육성해야 할 분야로 제시했다. 우선 IT제조 강국의 역량을 바탕으로 단말기 관제·수신장비 등 지상장비 시장을 육성하고, 인공위성 제작단가를 낮추는 생산기술 개발을 통해 시장규모가 큰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에 주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수백대 이상의 위성을 관제하고 수만장 이상의 위성사진을 분석하는데 필요한 위성용 AI
11.18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통신사용 인공지능(AI)를 활용한 고객센터 AI상담업무 지원시스템을 국내 대형 고객센터 가운데 최초로 적용했다고 18일 밝혔다. SKT는 앤스로픽 등 해외 주요 거대언어모델(LLM) 업체들과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통신 전문 지식을 학습한 통신사용 LLM을 개발해 왔다. SK텔레콤이 구축한 AI 상담업무 지원시스템은 AI 지식 검색 도우미 서비스를 통해 상담사들이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찾아 고객에게 안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상담사들이 필요한 정보를 지식정보시스템에서 하나하나 찾을 필요 없이 ‘퍼플렉시티’나 ‘챗GPT’처럼 상담사가 자연어로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상담사 대신 정보를 검색해 정리해 준다. 이를 통해 상담사들의 정보 탐색 시간을 단축시키고 상담사 개인의 역량·경력과 무관하게 고품질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해준다. SK텔레콤은 10월 21일부터 시험용(베타)서비스를 통해 실제 상담사들이 상담 현장에서 직접 사용
11.15
삼성전자 갤럭시버즈3프로와 LG올레드TV가 ‘CES 2025’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1월초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다. CTA는 전시회 출품작 가운데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CES 혁신상을 준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CTA는 14일(현지시간) 2025년 CES를 앞두고 혁신상 수상 제품과 기술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삼성전자 LG전자 LG이노텍 등 국내 기업들은 대거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영상디스플레이 16개, 생활가전 4개, 모바일 5개, 반도체 3개, 하만 1개 등 총 29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우선 영상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최고 혁신상 3개를 비롯해 13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을 포함한 2025년형 가전 신제품과 서비스로 4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갤럭시버즈3프로를 비
11.14
LG헬로비전은 ‘2024 헬로 미디어 캠프’를 통해 인천 학생들이 직접 만든 콘텐츠로 꾸민 ‘헬로 영상제’를 지난 9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헬로 미디어 캠프는 시청자미디어재단과 협력해 4년 째 운영중인 LG헬로비전 대표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영상제에는 인천 지역 7개 학교 아동 55명이 참여했다. 아동들은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사회의 이야기와 고민을 인공지능(AI)기술로 담아내 영상을 만들었다. 아이들은 7편의 작품을 출품했다. 이 가운데 완벽함을 요구하는 사회 속에서 행복의 소중함을 깨닫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완벽의 그림자’가 LG헬로비전상을 수상했다. AI시대 진로 고민을 담은 ‘미션파서블’은 시청자미디어재단상을 수상했다. 청소년들은 지난 9월부터 시청자미디어재단 인천센터에서 스토리텔링을 기획하고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다. 촬영과 영상 편집은 물론 촬영 장소 섭외와 소품 준비까지 모두 아동들의 아이디어가 반영됐다. 특히 생성형 AI를 활용해 다양
SKC&C는 기업이 안전 보건 환경을 인공지능(AI) 디지털전환(DX) 기술로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SHE 컨설팅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업들이 각자 상황에 맞는 AI DX 플랫폼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고, SHE 경영 성과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안전·보건·환경(SHE)은 많은 기업이 꼭 관리해야 할 핵심 분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유럽연합(EU)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는 기업들이 SHE 관련 정보를 공개하도록 법으로 규제하고 있다. 디지털 SHE 컨설팅 서비스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기업들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안전·보건·환경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삼성SDI는 13일 더블트리 바이힐튼 서울 판교 호텔에서 ‘삼성SDI 동반성장 데이(DAY)’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협력사 우수 혁신 사례 소개, 2025년 동반성장추진 계획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품질·기술력 확보와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한 10개사에 대한 시상도 진행했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인사말에서 “삼성SDI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협력사의 혁신 활동과 협력 덕분에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한 차세대 기술을 완성했다”며 “GM과 현대차 등에서 수주를 확보하는 등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변화와 혁신을 통해 최고의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갖추어 위기를 기회로 바꾸자”며 “2030년 글로벌 탑 티어(Top Tier) 회사로 함께 성장하자”고 말했다. 최 사장은 이를 위한 실행 방법으로 △개발 역량 업그레이드 △최고의 품질 수준 확보 △차원이 다른 원가 경쟁력 확보 등을 당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울상이다. 전국민을 서비스가입자로 두고 매년 수조원의 영업이익을 내는 거대 기업들이 무슨 걱정이 있을까 싶다. 통신사업은 통신요금을 내는 소비자뿐 아니라 정부에 잘 보이는 것이 중요한 사업이다. 이 때문에 통신사들은 규제권한을 가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등의 움직임에 매우 민감하다. 그런데 최근 통신3사 관심은 엉뚱하게도 공정거래위원회에 쏠려 있다. 올 4월 공정위가 단말기유통법(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집행 과정에서 이통사가 판매장려금 담합을 했다며 심사보고서를 발송했기 때문이다. 아직 공정위는 통신3사가 공정거래법을 어떻게 위반했는지, 위반했을 경우 과징금을 얼마나 매길 건지 등을 확정하지 않았다. 통신업계에선 최대 5조5000억원의 과징금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2023년 통신3사가 벌어들인 영업이익과 비슷한 규모다. 이통3사는 공정위의 제재 추진에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단말기유통법이
11.13
SK텔레콤은 케이씨에스(KCS)와 공동 개발한 ‘양자암호원칩’(QKEV7)이 국가정보원의 암호모듈검증(KCMVP)을 성공적으로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KCMVP는 국가와 공공기관의 중요 정보 보호에 사용되는 암호 체계의 안정성과 구현 적합성을 검증하는 제도다. 현재 국가·공공기관을 위한 정보보호시스템에 탑재되는 암호모듈은 반드시 KCMVP 인증을 받아야 한다. 양자암호원칩은 양자난수생성기 칩과 암호통신기능 칩 등 2개의 칩이 하나로 합쳐진 보안칩이다. 특히 양자 기반 암호키 생성 기술과 함께 물리적 복제방지 기술(PUF) 등 강력한 보안 기능이 적용됨에도 초경량·저전력을 특징으로 한다. 이번에 SKT가 받은 인증은 국정원 KCMVP 보안수준 2등급으로 국정원에서 암호모듈을 대상으로 부여한 인증 가운데 현재까지 가장 높은 등급이다. 양자난수생성기가 적용된 보안칩이 국정원의 보안 검증을 통과한 것은 국내 최초다. SKT는 이번 국정원 보안검증 통과가 국방 등 국가·
경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올해 상반기 내수기업 매출액이 코로나19 대유행이 발생한 2020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업 투자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는 13일 사업보고서 제출 대상인 비금융업 법인 814개사의 경영 성과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이들 기업의 전체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런 증가세는 수출기업(194개사)의 매출액이 13.6%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나머지 내수기업(620개사)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보다 1.9% 감소했다. 2020년(-4.2%) 이후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이 감소한 것은 4년 만이다. 한경협은 한국은행의 기준을 준용해 매출액 중 수출비중이 50% 이상인 기업을 수출기업, 그 미만인 기업을 내수기업으로 분류했다. 매출액이 줄어든 내수기업을 업종별로 보면 지주회사(-17.6%) 도소매업(-6.5%)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5.5%) 제조업(-1.1%) 순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