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3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대한민국이 인공지능(AI) 인프라 아시아 허브로 거듭날 전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 현대차 SK 네이버 등은 조만간 엔비디아에서 공급받기로 한 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 활용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또한 GPU를 활용하기 위한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도 수립하게 된다. GPU는 AI 학습과 연산에 핵심적인 반도체다. 세계 각국은 GPU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지난주 경주 APEC을 방문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한국에 최신 GPU 26만개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공급받는 주체별로 보면 정부 삼성 SK 현대차에 각각 최대 5만개, 네이버클라우드에 6만개다. 엔비디아가 약속대로 GPU 26만장을 공급하면 대한민국은 미국 중국에 이은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은 최신 GPU를 확보하게 된다. 이런 가운데 아마존웹서비스(AWS) 오픈AI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국내 AI데이터센터 투자도 확대되고 있다
SK텔레콤이 국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DC) 확대 등을 통해 대한민국 AI 인프라 진화를 이끌겠다고 선언했다. SKT는 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SK AI 서밋 2025’에서 AI 인프라 구축 로드맵을 공개했다. 정재헌 SKT CEO는 이날 키노트 연설을 통해 △울산 AI DC 대규모 확장 검토 △에너지 특화 AI DC 솔루션 글로벌 진출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을 통한 ‘에지 AI’(Edge AI) 추진 △‘제조 AI 클라우드’ 구축 △AI DC 종합 사업자 도약 등을 골자로 하는 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SKT는 울산 AI DC를 총 1기가와트(GW) 이상 규모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2, 제3의 울산 AI DC 모델을 만들어 글로벌 자본의 한국 투자를 유도하고 한국을 아시아 최대 AI 허브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런 가운데 SK그룹은 지난 10월 오픈AI와 협약(MOU)를 체결하며 서남권 지역에 AI DC 설립 추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
10.31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가를 위해 30일 한국을 찾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국내 주요 기업인들뿐 아니라 시민들과도 적극적인 소통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젠슨 황 CEO는 서울 삼성동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한 치킨에 소맥 러브샷으로 한국에서의 일정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젠슨 황은 시민들과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고 가게 밖으로 나와 치킨을 나눠주기도 했다. 그는 치맥 자리를 마친 뒤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 그래픽카드(GPU) ‘지포스’의 한국 출시 25주년 행사 무대에 올라서는 행사 참가자들에게 AI의 핵심 인프라로 꼽히는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이 e스포츠와 한국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엔비디아가 발명한 GPU, 지싱크(G-SYNC), 저지연 리플렉스 등은 모두 e스포츠 덕분이고 한국 덕분”이라며 “여러분 덕분에 우리가 여기 있을 수 있다. 모두에게 감사드리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
10.30
삼성전자가 3분기 반도체 사업 경쟁력 회복에 힘입어 큰 폭의 실적 성장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2조166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2.5%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86조61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8% 증가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12조2257억원으로 21%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큰 폭 성장에는 경쟁력을 회복해가고 있는 반도체 사업과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 호조를 보인 모바일경험(MX)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HBM3E와 서버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판매 확대로 분기 최대 메모리 매출을 달성했다. 매출은 33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7조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4000억원 수준에 그쳤던 2분기와 비교해 반전을 이뤄낸 것이다. MX사업은 매출 34조1000원과 영업이익 3조6000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이 전분기에 비교해 5
삼성전자가 메모리반도체와 스마트폰 판매 확대에 힘입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86조617억원, 영업이익 12조1661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5% 증가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전기 대비 160% 증가했다. 사업부별로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HBM3E와 서버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판매 확대로 분기 최대 메모리 매출을 달성했다. 매출 33조1000억원, 영업이익 7조원을 기록했다. 특히 HBM3E는 전 고객 대상으로 양산 판매 중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이는 HBM3E 12단 제품 엔비디아 공급을 공식화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또 6세대인 HBM4에 대해 샘플을 요청한 모든 고객사에 샘플을 출하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메모리는 HBM3E 판매 확대와 DDR5, 서버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의 수요 강세로 사
10.29
SK하이닉스가 3분기 인공지능(AI) 서버용 고성능 반도체 판매 확대에 힘입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SK하이닉스는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61.9% 증가한 11조3834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SK하이닉스가 분기기준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돌파한 것은 창사이래 처음이다. 매출도 지난해 동기보다 39.1% 증가한 24조4489억원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직전 최고 기록이었던 2분기 매출 22조2320억원과 영업이익 9조2129억원을 1분기 만에 갈아치웠다. SK하이닉스는 “고객들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메모리 전반의 수요가 급증했다”며 “HBM3E 12단과 서버향 DDR5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 판매 확대로 지난 분기에 기록한 역대 최고 실적을 다시 한번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서버향 수요가 늘며 128GB 이상 고용량 DDR5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2배 이상으로 증가했고 낸드에서도 가격 프리미엄이 있는 AI 서버
3분기에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SK하이닉스가 내년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29일 3분기 실적발표에서 “인공지능(AI) 시장이 추론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AI 서버의 연산 부담을 일반 서버 등 다양한 인프라로 분산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고성능 DDR5와 eSSD 등 메모리 전반으로 수요가 확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오픈AI가 주도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등 최근 주요 AI 기업들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잇달아 체결하며 AI 데이터센터 확장 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는 HBM뿐만 아니라 일반 서버용 메모리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군에 걸쳐 고른 수요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안정적으로 양산 중인 최선단 10나노급 6세대(1c) 공정으로의 전환을 가속해 서버 모바일 그래픽 등 모든 D램 제품군을 갖추고 공급을 확대해 고객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10.28
국내 대기업 경기전망이 44개월 연속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11월 BSI 전망치는 기준선 100을 하회한 94.8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BSI가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전월 대비 경기 전망이 긍정적이고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이라는 뜻이다. BSI 전망치는 2022년 4월(99.1)부터 44개월째 기준선 100을 하회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96.8)과 비제조업(92.8) 모두 4개월째 동반 부진을 나타냈다. 제조업 BSI는 지난해 4월부터 1년 8개월 연속, 비제조업 BSI는 올해 8월부터 4개월째 연속 기준선을 밑돌았다. 한경협은 제조업 BSI는 10월(96.8)과 유사한 흐름을 보인 반면 비제조업 BSI(92.8)가 전월 대비 3.0p 하락하면서 전체 기업 심리의 하락을 이끌었다고 풀이했다. 이어 비제조업 부진에 대해 “환율 급등으로 인한 수입 물가
28일 업계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가 소상공인 맞춤형 상품을 잇따라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SK브로드밴드가 소상공인 전용 상품으로 가장 최근 출시한 서비스는 통신비 절감 효과가 큰 ‘쉐어 인터넷’이다. 쉐어 인터넷은 초고속인터넷 1개 회선으로 최대 10대까지 PC 노트북을 동시에 연결할 수 있는 ‘IP 공유’ 부가서비스를 기본 제공해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금융사기 피해와 매장 기기 고장까지 보상해주는 ‘든든 인터넷’ 상품도 소상공인의 불안감을 해소해주는 데 기여하고 있다. 든든 인터넷 가입 고객은 피싱 스미싱 등 사이버 공격으로 금융 피해 발생 시 연간 최대 3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힘내CEO 1년약정 할인’도 있다. 1년약정으로 가입 시에도 3년약정 수준의 월 요금으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상품은 폐업으로 인한 서비스 해지 시에는 할인반환금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의 소상공인 상생 전략은 단순 통신 상
SK AX는 ‘우리투자증권 인공지능전환(AX) 기반 디지털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객이 체감하는 금융 서비스를 비롯 내부 업무 프로세스, 상품 구성, 고객 데이터 활용, 시스템 개발 체계까지 증권 비즈니스 전반을 아우르는 AX 혁신을 목표로 한다. SK AX는 그동안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증권사와 협업을 통해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실전형 AX 역량을 입증했다. SK AX는 먼저 다양한 채널을 한 플랫폼에서 일관되게 운영할 수 있는 ‘원 플랫폼’ 체계를 구현한다.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해 지점에서든 외부에서든 동일한 상품을 같은 방식으로 안내받고 가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KT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인프라 서비스 기업 킨드릴(Kyndryl)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인공지능전환(AX)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KT는 킨드릴과의 협약을 통해 기업(B2B) 고객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AX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 사는 통신 분야 전문성과 글로벌 사업 수행 역량을 결합해 국내 AI·클라우드·보안 분야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킨드릴은 2021년 IBM 인프라 서비스 사업부에서 분사한 세계 최대 IT 인프라 서비스 제공 업체다. 복잡한 IT 시스템을 설계하고 구축하며 이를 운영 및 현대화해 기업이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60여개국 이상 수천여 고객에게 자문 구현 관리 서비스 역량을 제공하고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규제 산업 AX 진출 및 보안 아키텍처 연구 협력 △KT 임직원 AX 역량 강화 및 KT IT 시스템 현대화 추진 등이다. KT와 킨드릴은 향후 공고되
오픈AI의 생성형인공지능(AI) 챗지피티(ChatGPT)를 카카오톡 채팅장을 이용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에서 챗지피티를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챗지피티 포 카카오’(ChatGPT for Kakao)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업데이트는 28일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챗지피티 포 카카오는 5000만 카카오톡 이용자들이 일상속에서 손쉽게 AI를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카카오톡 이용자는 채팅탭 상단에 위치한 챗지피티 버튼을 클릭해 바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간단한 질문부터 복잡한 요청까지 카카오톡 내에서 대화하듯 편리하게 활용 가능하다. 챗지피티 답변을 채팅방에 공유하거나 채팅방에서 대화 중 챗지피티에 손쉽게 질문할 수도 있다. 이미 오픈AI 계정을 통해 챗지피티를 사용해오던 이용자들은 기존 계정을 통해 챗지피티 포 카카오를 사용할 수 있다. 신규 이용자는 카카오 계정으로 간편하게 챗
“사우디아라비아 생산 거점 구축은 현대차가 중동에서 내딛는 새로운 도전의 발걸음이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26일 사우디아라비아 킹 살만 자동차 산업단지에 위치한 현대차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HMMME) 신공장 건설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직원들에게 신공장 건설 의미를 이같이 설명했다. 이어 “고온 사막 등 이전의 거점들과는 다른 환경에서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모빌리티를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모든 부문에서 철저한 준비를 해야한다”고 현장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정 회장은 현대차·기아 업무보고를 받고 현지 임직원들과 성장 전략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했다. HMMME 방문에는 현대차 호세 무뇨스 사장도 동행했다. HMMME는 중동 지역 최초의 현대차 생산 거점으로 현대차가 사우디아라비아 대표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공장이다. 현대차가 30%,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7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5월 착공해 내년 2026년 4분기 가동을 목
10.27
LG헬로비전은 자립준비청년들의 정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헬로, 동행 자립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는 사회진출과 직장생활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자립준비청년은 만 18세가 되면 보호시설을 떠나 사회로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을 말한다. 캠프는 보호 종료 후 사회에 갑작스럽게 나서야 하는 청년들이 겪는 현실적 어려움을 완화하고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취지다. 24일 전북 완주 경천애인마을에서 열린 1박 2일 캠프에는 자립준비청년 20명과 기업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자립의 의미와 용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립에 필요한 실질적 정보를 익혔다. 자립선배 토크콘서트 ‘헬로 마이스토리’ △협동 도미노 미션 ‘헬로 레이스’ △기업 관계자와 MZ세대 사원의 멘토링 ‘헬로 비전톡’ 등으로 진로탐색 대인관계 협업 등 직장생활 필수 역량을 키웠다. 고성수 기자 ssgo@n
SK텔레콤은 자사가 후원하는 아마추어 스포츠 선수들이 지난 23일 막을 내린 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7개, 은메달 7개, 동메달 4개를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SKT는 2022년부터 한국 역도의 간판 박혜정 선수를 비롯해 근대5종 신수민 선수, 높이뛰기 최진우 선수 등 아마추어 종목 국가대표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 또 육상과 수영, 근대5종, 스포츠 클라이밍 등 다양한 아마추어 종목의 중·고교 선수를 발굴·후원하는 ‘SKT 스포츠 꿈나무’ 지원 프로그램을 올해로 3년째 운영하고 있다. 선발 규모는 매년 30여명 수준이다. 이번 전국체전에는 역도 박혜정, 근대5종 신수민 선수를 비롯해 ‘스포츠 꿈나무’ 선수인 수영 노민규·김준우, 육상 나마디 조엘진, 역도 박산해, 스쿼시 나주영 선수 등이 두개 이상의 메달을 획득하며 선전했다. 지난 10월 초 역도세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을 기록했던 박혜정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도 여자 일반부 87㎏ 이상급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맞춤형 낸드 플래시 메모라 제품 출시를 예고했다. SK하이닉스는 13~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진행된 ‘2025 OCP 글로벌 서밋’ 행사에 참가해 차세대 낸드 스토리지 제품 전략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는 “AI 추론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많은 데이터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낸드 스토리지(저장 장치) 제품 수요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며 “이에 당사는 ‘AIN(에이아이엔, AI-NAND) 패밀리’ 라인업을 구축해 AI 시대에 최적화된 설루션 제품으로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AIN 패밀리는 성능(Performance) 대역폭(Bandwidth) 용량(Density) 세 가지 측면에서 각각 최적화된 낸드 설루션 제품들이다. 데이터 처리 속도 향상과 저장 용량 극대화를 구현한 제품군이다. AIN P는 대규모 AI 추론 환경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 입출력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심플한 경험’ 제공 LG유플러스는 고객 통합 앱 ‘유플러스원’(U+one)을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U+one은 기존 고객센터 앱과 멤버십 앱으로 나눠져있던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하고 대화형 AI를 더해 고객 편의성을 향상한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 고객이라면 누구나 U+one으로 통신 상품 가입부터 납부요금 확인, 멤버십 혜택까지 모든 통신 여정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앱에서 8종(마이페이지 모바일 인터넷·IPTV 혜택 고객지원 너겟 해외로밍 유독)에 이르던 메뉴는 하단 탭의 MY 스토어 혜택 3가지로 단순해졌다. 여기에 고객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플러스 탭과 탐색 편의성을 높여주는 인공지능(AI) 검색 탭을 추가해 통합 앱의 완결성을 높였다. 멤버십 혜택 또한 심플에 집중했다. 기존 인기 혜택인 출석체크, 유플투쁠, 멤버십 바코드는 물론, VIP콕이나 영화 예매 같은 각종 멤버십 혜택도 메인 화면에서 한 번에 고를 수 있게 디자인했다.
10.24
삼성전자는 자사가 2019년 출시한 ‘삼성 글로벌골즈 앱’을 통한 6여년 동안 누적 기부금이 2200만달러(약 300억원)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 글로벌골즈 앱은 삼성전자와 유엔개발계획(UNDP)이 협약을 맺고 사용자들이 △양질의 교육 △기후 변화 대응 △깨끗한 바다 만들기 등 17개의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을 위해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발한 플랫폼이다. 앱은 갤럭시 스마트폰 태블릿 워치 제품에 설치돼 있고 갤럭시 사용자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2019년 8월 출시 이후 올해 9월 기준 월간 활성 사용자가 5000만명 이상이다. 사용자는 앱 내에서 지속가능개발목표를 학습할 수 있고 광고 시청을 통해 적립한 수익금을 기부하거나 직접 원하는 금액을 기부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사용자의 광고 수익을 통한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을 추가로 기부하는 ‘매칭 펀드’를 운영하며 기부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모금된 기부금은 유엔개발계획이 지속가능개발목표를 지원하
GS그룹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모든 직원이 개발자가 되는 시대를 열어가기로 했다. GS그룹은 인공지능전환(AX) 혁신 가속화를 위해 글로벌 AI 기업 버셀(Vercel)과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협약 체결식에는 김진아 ㈜GS 상무, 이상오 GS네오텍 최고기술책임자(CTO), 허태홍 GS퓨처스 대표와 버셀의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 기예르모 라우치, 잔 그로서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참석했다. 버셀은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을 구축 확장 보안하는 도구와 인프라를 제공하는 글로벌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이다. 최근에는 ‘바이브코딩’(Vibe Coding) 개념을 적용한 개발 도구 ‘v0’를 선보이며 글로벌 정보기술(IT)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바이브코딩은 사용자 의도를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코드를 작성해주는 차세대 개발 방식이다. 기존의 노코드(No Code)·로우코드(Low Code)보다 한 단계
10.23
CJ올리브네트웍스는 ‘소주스토리’의 프리미엄 증류주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소주스토리는 농업회사법인으로 120여개 브랜드와 500여종 세계 와인을 국내에 독점 공급하는 나라셀라를 모기업으로 두고 있다. 나라셀라는 지난해부터 한국 전통식 증류 소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리미엄 증류주 개발·제조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지난 8월 경상북도 안동시에 ‘농업회사법인 소주스토리 안동소주 스마트팩토리’ 착공식을 개최한 바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다양한 스마트팩토리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식음료(F&B)와 바이오 산업에 특화된 스마트제조물류 기술과 구축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원료 입고에서부터 발효 증류 저장·숙성 병입까지 전체 공정 과정을 고도화해 원료의 원활한 흐름과 교차 오염을 방지하고 효율적인 작업자 동선을 설계해 최적의 생산현장을 구현한다. 소주스토리만의 차별화된 공장을 내년 상반기까지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고성수 기자 ss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