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5
2024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 패권을 잡기 위해 거대정보기술기업(빅테크)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AI반도체와 관련 소프트웨어(SW)를 모두 장악한 ‘엔비디아 독점'을 벗어나기 위한 합종연횡이 활발하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 구글 퀄컴 등은 'UXL 재단'을 설립해 엔비디아 SW 플랫폼 ‘쿠다’(CUDA)에 대항하는 오픈소스 SW 구축을 진행 중이다. 또 인텔 메타 MS 등은 엔비디아 AI 반도체에 대항하는 반도체를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엔비디아가 AI 모델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필수인 AI 칩(GPU)뿐만 아니라 관련 소프트웨어(SW)를 모두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 관계자는 “현재 AI서비스를 개발하려면 엔비디아가 제공하는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쿠다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며 “AI 기업들의 엔비디아 의존도는 절대적인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AI 칩 독립 움직임 =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AI 학습
04.12
LG유플러스는 로밍상품 ‘로밍패스’의 제휴 혜택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공항에서부터 여행지까지 이어지는 전 여정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고객경험을 혁신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가 이달 초 출시한 로밍패스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세계 어느 곳에서나 자유롭게 데이터를 쓸 수 있도록 만든 로밍 상품이다. 기존 상품보다 데이터 사용량과 사용 가능 기간을 늘렸다. 3기가바이트(GB, 2만9000원) 8GB(4만4000원) 13GB(5만9000원) 25GB(7만9000원) 중 하나를 골라 30일 동안 이용할 수 있다. 과금 없이 음성전화를 받을 수 있고, 기본 제공량을 소진하더라도 데이터 차단없이 최대 400킬로비피에스(kbps) 속도로 계속 이용 가능하다. 온라인을 통해 가입하는 고객에게 데이터 1GB를 추가로 제공한다. 이번에 로밍패스에 추가한 제휴 혜택은 공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제휴 3종과 여행지에서 이용가능한 제휴 2종이다. 먼저 공항 제휴 혜택은 △K공항리무진과
04.11
삼성전자는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2009년 첫 글로벌 1위 달성 이후 15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3년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33%의 시장 점유율로 연간 200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LED 기술을 적용한 세계 최초 모듈러 디스플레이 ‘더 월’ △초슬림 두께와 균일한 베젤 디자인으로 뛰어난 몰입감을 선사하는 ‘스마트 사이니지’ △스포츠와 랜드마크 시장부터 전기차 충전소 맞춤형 ‘아웃도어 사이니지’ △교육시장에 최적화 전자칠판 ‘삼성 플립 프로’ 등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는 차별화된 상업용 디스플레이와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또 설치 편의성을 높인 ‘더 월 올인원’·‘버추얼 프로덕션 전용 더 월’ 등 끊임없는 제품 혁신을 바탕으로 ‘더 월’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두바이 아틀란티스 더 로열, 싱가폴 마리나 베이
4·10 총선 당선자 가운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에 지원하거나 배치될 가능성이 높은 후보자는 과학기술·ICT 관련 전문가보다는 방송·미디어 전문가들이 주류를 이를 전망이다. 지역구와 비례대표 전체로 보면 야당측이 여당보다 과방위 지원 예상자가 많다. 우선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 당선자 가운데는 언론·미디어 전문성이 높은 당선자들이 다수가 포진해 있다. 이정헌(서울 광진갑) 최민희(경기 남양주갑) 양문석(경기 안산갑) 김 현(경기 안산을) 노종면(인천 부평갑) 등이 대표적인 인물이다. 여기에 조승래(재전 유성갑, 현 과방위 간사) 고민정(서울 광진을) 의원 등도 과방위를 다시 지원할 가능성이 높은 의원들이다. 황정아(대전 유성을)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도 과방위 배치 가능성이 확실한 당선자다. 카이스트에서 물리학 박사를 받았고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출신이다. 이해민 조국혁신당 당선자도 과방위 지원이 예상된다. 이 당선자는 구글 본사 시니어 프로덕
디지털혁신 기술동맹 ‘스타트업 데이’ 개최 LGCNS는 디지털혁신(DX) 기술동맹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현지 스타트업 대상으로 ‘스타트업 데이’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LGCNS 최고기술책임자(CTO) 김선정 전무, 보안·솔루션사업부장 배민 상무, D&A사업부장 장민용 상무가 참석했다. LGCNS는 참여한 스타트업과 향후 기술적 협업과 투자 가능성을 논의했다. LGCNS는 글로벌 스타트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고객에게 차별화된 DX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LGCNS는 생성형인공지능(AI) 분야 스타트업 앤스로픽(Anthopic)에 지분투자를 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는 생성형AI와 엔터프라이즈 SW테스팅 두 개 부문에서 총 14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참여한 기업은 대부분 실리콘밸리서 시리즈A 혹은 시리즈B 투자 단계에 있는 초기 스타트업이다. 이들은 각자의 주요 기술 및 투자 현황 등을 LGCNS와 논의했다. LGCNS는 LG테크놀로지벤처
04.09
정부가 622조원이 투자될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낸다. 각종 인허가를 최대한 단축해 기업의 속도감있는 투자를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또 최근 반도체 시장은 ‘AI 반도체’로 무게 중심이 급속히 옮겨가는 만큼 9대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AI-반도체 이니셔티브’를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현안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정부는 △인프라·투자 환경 △생태계 △초격차 기술 △인재를 4대 중점 과제로 삼아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지원 사격’에 나설 방침이다. 인프라 지원 및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대규모 전력과 용수 공급을 적기에 차질 없이 진행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삼성전자가 2047년까지 360조원을 투자할 용인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는 환경영향평가 사전컨설팅 제도 활용, 신속한 토지보상 등을 통해 당초 계획보다 조성 기간(공사단계)을 대폭 단축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가 2045
LG유플러스는 ‘U+멤버십’의 혜택 프로그램 ‘유플투쁠’을 새롭게 선보이고 U+멤버십 앱도 개편한다고 9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매월 MZ세대 취향에 맞춘 다양한 제휴사들과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신규 멤버십 프로그램 유플투쁠을 4월부터 운영한다. 유플투쁠은 LG유플러스(유플)가 제공해오던 기존 혜택(+)에 혜택(+)을 또 한 번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유플투쁠의 가장 큰 특징은 멤버십 혜택을 기존 푸드 생활∙편의 레저∙테마파크 문화∙여가 영역에서 MZ세대가 선호하는 외식∙카페 영역으로 확대하고 할인율을 최대 55%로 높였다는 점이다. MZ세대가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추구하는 ‘경험형 혜택’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알뜰형 혜택’에 관심이 높은 점을 고려해, 레저테마파크 혜택은 유지하고 외식∙카페 혜택을 대폭 늘렸다. 투쁠이라는 이름에서 착안해 매월 둘째주 화요일부터 넷째주 목요일까지 달력에 두개의 플러스(+)를 그려, 플러스 영역에 포함되어 있는 날짜에 다양한
SK텔레콤은 서울대 산학협력단과 ‘SKT-서울대 양자기술 분야 공동 연구개발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향후 SKT와 서울대는 양자암호통신 양자센싱 양자컴퓨터 등 다양한 양자 분야 핵심 요소기술에 대한 공동연구개발을 진행하며 개발된 기술의 상용화 방안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SKT는 서울대와 협력을 통해 확보한 양자기술과 인공지능(AI)기술을 결합해 고객들에게 ‘보다 안전한 통신’, ‘더 멀리 볼 수 있는 센싱’, ‘더 빠른 컴퓨팅’ 기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KT는 국내 양자 대표기업들과 함께 지난 3월 결성한 ‘퀀텀 얼라이언스’와 서울대간 기술 교류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할 계획이다. SKT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양자 분야를 이끌 인재의 발굴과 육성에도 역할을 할 예정이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2023 양자정보기술백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양자 관련 핵심인력의 규모는 대략 400여명 수
KT는 온라인 채널 KT닷컴을 통해 인터넷·TV를 신규 가입하는 청년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다이렉트 1년 약정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다이렉트 1년 약정 프로모션은 1년만 써도 3년약정 수준 할인 가격으로 인터넷·TV서비스를 제공한다. 주거지 변경이 잦은 청년층이나 시장 변화에 탄력적인 약정 조건을 찾는 소상공인을 위한 상품이다. 다이렉트 1년 약정 프로모션은 인터넷·TV 일반상품의 1년 약정과 대비해 △인터넷 에센스 요금제는 매월 1만4300원이 절감되고 △지니TV 에센스 요금제는 매월 5655원이 싸다. 이에 따라 두 상품을 함께 이용 시 기존대비 최대 28%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인터넷 이전 설치 1회 △공유기 와이파이(WiFi) 6D 월 1100원 6개월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상품 가입은 만 34세 이하의 개인 고객이나 모든 연령의 개인사업자이면 가능하다. KT 공식 온라인 채널 KT닷컴을 통해 9월 30일까지 가입할 수 있
삼성전자는 카카오와 협업해 카톡 대화는 물론 사진 영상 등 다양한 데이터를 새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한번에 손쉽게 옮길 수 있는 신규 기능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해당 기능은 갤럭시 스마트폰의 기기 변경 시 데이터 이전을 지원해 주는 ‘스마트스위치’ 앱을 통해 구현된다. 기존에는 카톡 데이터를 옮기려면 카카오톡의 ‘대화 백업’ 기능을 통해 일반 채팅방의 ‘텍스트 대화’만 무료로 옮길 수 있었다. 사진과 영상 등은 별도로 백업을 받거나 유료서비스를 이용해야 했다. 하지만 이제 갤럭시 사용자들은 스마트스위치로 카톡 대화는 물론, 사진과 영상 데이터도 무료로 간편하게 옮길 수 있게 됐다. ‘읽지 않음’과 같은 메시지 상태까지 모두 이전된다. 기존에는 복원이 불가능 했던 카톡의 ‘오픈 채팅’ 데이터도 새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완벽하게 이전된다. 삼성전자와 카카오는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오픈 채팅 사용률이 높다는 점을 확인하고 이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전자와 카카오는 데
지난해 국내 대기업들이 실적하락에도 연구개발(R&D) 투자는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매출액 기준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R&D 비용을 공시한 224곳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이들 기업 R&D 투자액은 73조423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67조1413억원)보다 6조2825억원(9.4%) 증가한 수치다. 경기 침체 여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감소했지만 미래 준비를 위한 R&D 투자액은 오히려 늘어난 셈이다.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도 2022년 3.07%에서 2023년 3.39%로 0.32%p 올랐다. R&D 투자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R&D 투자액은 28조3528억원으로 조사 대상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20조원 이상을 R&D에 투자했다. 이어 LG전자(4조2834억원) SK하이닉스(4조1884억원) 현대자동차(3조9736억원) 기아(2조6092억원) LG디스플레이(2
04.08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대한통운의 차세대 택배시스템인 ‘로이스 파슬’(LoIS Parcel)을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로이스 파슬은 CJ대한통운이 지난 2021년부터 3년간 진행한 대형 IT시스템 구축사업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분야별 전문기업들과 함께 차세대 택배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대한통운에서 추진한 스마트 창고관리시스템 ‘로이스(LoIS) WMS’, 통합 포워딩 시스템 ‘큐브릿지’(Q‘Bridge) 등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CJ대한통운이 디지털 물류혁신기업으로 발돋움 하는데 IT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왔다. 이번 로이스 파슬 시스템도 CJ올리브네트웍스가 보유한 물류 분야 시스템통합(SI) 노하우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구축, 운영 안정화는 물론 효율성을 향상시켜 서비스 품질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택배 배송 프로세스 전반을 관리하는 택배 코어시스템 △택배기사들이 사용하는 모바일 앱 △B2B 전용
SK텔레콤은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ifland)가 자체 기획한 다국적 메타버스 아이돌 ‘트리플 아이즈’(Triple iz)의 첫 음원 ‘할라’(Halla)를 발표하고 글로벌 혼합현실(XR) 공개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트리플 아이즈는 이프랜드 내 사용자 비중이 높은 한국 인도 인도네시아 출신 현역 케이팝(K-POP) 아이돌 3인을 뽑아 만든 유닛 그룹이다. 글로벌 팬들을 메타버스로 연결하기 위해 ‘엑신의 아리아(인도)’, ‘시크릿 넘버의 디타(인도네시아)’, ‘아이칠린의 이지(한국)’의 총 3국 3인으로 구성했다. 트리플 아이즈는 8일 첫 프로젝트 음원 할라를 아이튠즈 스포티파이 플로(FLO) 등 216개 글로벌 음원 채널에 공개한다. 할라는 초월적인 메타버스 공간을 탐험하며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표현한 곡이다. SKT는 메타버스와 케이팝을 융합하고 성장·참여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팬메이드’(fan-made) 그룹 트리플 아이즈를 기획했다. 지
LG유플러스가 시나리오에 없는 질문에도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척척 알려주는 인공지능(AI) 챗봇을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AI 기술인 ‘익시’(ixi) 기반의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앞세워 AI 비서시대를 연다고 8일 밝혔다. 고객과 능동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챗 에이전트’ 플랫폼 출시를 시작으로 모바일 IPTV 등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U+상담 에이전트 △장애상담 에이전트 △유독 AI 상품추천 에이전트 △U+비즈마켓 솔루션 안내 에이전트 등 4종의 챗 에이전트 서비스를 우선 출시한다. 하반기에는 너겟 요금제 상담, 소호(SOHO, 소상공인) 기업고객 상담을 위한 챗 에이전트도 출시할 예정이다. AI 에이전트는 사람이 정해 놓은 업무를 자동으로 수행하는 단순한 봇(Bot)에서 한 단계 진화한 기술이다. 새로운 질문이나 명령을 스스로 이해하고 판단해 사람과 유사한 수준의 업무가
04.05
삼성전자가 1분기 시장기대치를 넘어서는 ‘깜짝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6조600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 5조5000억원을 훌쩍 넘어선 것이다. 업계에선 2분기 실적은 더욱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 같은 실적에는 반도체가격 상승이 가장 큰 배경이 됐다. 삼성전자 반도체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반도체 한파의 직격탄을 맞으며 지난해 1분기 4조5800억원의 적자를 내는 등 지난해에만 15조원에 달하는 적자를 냈다. 하지만 올해는 주력 제품인 디램(DRAM) 가격 상승을 바탕으로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1분기 D램 평균판매가격(ASP)은 전 분기 대비 최대 20% 상승했다. 낸드도 23~28% 올랐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3월 반도체 수출액은 117억달러로 2022년 6월 이후 21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메모리 가격 상승 추세가 이어지며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세는 당분
삼성전자가 1분기 반도체 업황 회복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6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31.2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것으로 증권업계 전망치 5조500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업계에선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2022년 4분기(2700억원) 이후 5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선 것으로 본다. 특히 이날 발표에서 구체적인 분문별 수치를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반도체 사업에서 1조원 후반대 영업이익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한다. 깜짝실적에는 연초 출시한 갤럭시S24시리즈가 호평을 받으며 판매호조를 기록한 것도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본다. 한편 삼성전자 1분기 매출은 71조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37%, 전분기 대비 4.75%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분기 매출이 7
국민 한 명당 한 달에 불법 스팸을 13건 이상 수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5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하반기 스팸 유통현황’을 발표했다. 자료는 지난해 7~12월 이용자 불법 스팸 수신량 조사와 수신된 스팸 신고와 탐지 건에 대한 분석 결과다. 전국 휴대전화·전자우편 사용자 3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하반기 1인당 불법 스팸 수신량을 조사한 결과 월평균 수신량은 13.49통으로 상반기 대비 4.19통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전화 음성 불법 스팸은 0.48통 감소했으나 문자 불법 스팸 수신량이 전반기 대비 3.68통 증가했다. 전자우편 스팸 수신량은 3.11통으로 상반기 대비 0.99통 늘었고, 광고 유형별로는 의약품·성인·도박 등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문자 스팸의 발송 경로별로는 대량문자 발송 서비스(97.9%)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04.04
정부가 대한민국을 인공지능(AI) 분야 세계 3대 강국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정책추진에 나섰다. 민·관 역량을 총결집한 협의체를 출범시켰고 국민 생활 AI 일상화를 위해 올해만 7102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개최한 AI전략최고위협의회 출범식에서 이 같은 내용의 △AI G3 도약을 위한 AI·디지털 혁신성장전략 △AI 일상화를 위한 2024년 국민·산업·공공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AI전략최고위협의회는 민·관 AI 최고위 거버넌스로 과기정통부 장관과 민간(염재호 태재대 총장)을 공동 위원장으로 AI분야를 대표하는 최고의 민간 전문가 23인과 주요 관계부처 실장급 공무원 7인 등 총 32인으로 출범했다. 또한 국내 100여개 이상 초거대 AI기업과 중소·스타트업으로 구성된 ‘초거대AI추진협의회’를 두어 정책 제언을 수렴할 계획이다. 한편 과기정통부가 베인앤컴퍼니와 공동으로 연구·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경제 전반에 AI를 성공적으로
정부가 4일 인공지능(AI)전략최고위협의회에서 발표한 AI·디지털 혁신성장전략과 AI 일상화 프로젝트 추진계획은 AI를 활용해 전산업 AI 대전환을 이루고 그 혜택을 국민들이 일상에서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기위한 방안이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2024년 본격적인 AI시대 도래와 함께 AI가 우리의 일상 속에 본격적으로 스며들고 있으나, 아직 국민(51%)과 기업(28%)·공공(55%)의 AI서비스 경험률·도입율은 부족한 상황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2023년이 AI서비스 개발 경쟁의 해였다면 2024년은 그간 개발한 AI 서비스의 본격 확산을 통한 성과 창출 경쟁의 해로 평가되고 있다”며 “이에 국민들이 AI혜택을 피부로 느끼도록 일상과 산업현장, 정부행정 내 AI확산에 총 7102억원을 투입해 69개의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국민 일상 속 AI행복 확산에 총 755억원을 투입해 18개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건강·질병관리, 장애인·어르신
04.03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대표 이태현)가 유럽과 오세아니아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 웨이브는 미주지역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자회사 웨이브아메리카를 통해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고 3일 밝혔다. 웨이브아메리카는 웨이브의 자회사로 SK스퀘어아메리카스 KBS MBC SBS 등 주주들로 구성된 글로벌 합작회사다. 2017년 K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코코와(KOCOWA+) 출시 이후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등 미주지역 시청자를 대상으로 하는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성장해 왔더. 현재 EU지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웨이브아메리카는 코코와를 통해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서비스 경험과 해외이용자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올해부터 글로벌 사업을 본격 확장해 갈 계획이다. 코코와는 현재 제공 가능 언어(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를 기반으로 영국 아일랜드 스페인 포르투갈 호주 뉴질랜드 등 39개국에 서비스를 시작했다. 코코와는 이번 신규 글로벌 서비스에 이어 단계적으로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