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4
2025
민간이 우주개발을 주도하는 뉴스페이스시대가 열린 가운데 우리나라가 정지궤도위성을 민간주도로 2031년 쏘아올리기로 했다. 우주항공청과 기상청은 24일 제8회 정지궤도복합위성개발사업 추진위원회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의 ‘정지궤도 기상·우주기상 위성(천리안위성 5호) 개발 사업’ 계획에 대한 보고와 주관연구개발기관 공모 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천리안위성 5호 개발사업은 우리나라 3번째 기상위성개발 사업이다. 천리안위성 5호 개발 사업은 국내 정지궤도 위성개발 사업 최초로 민간기업이 위성 체계종합을 주관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국내 정지궤도 위성개발이 민간주도로 넘어가는 대전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천리안위성 5호는 현재 운영중인 천리안위성 2A호의 후속위성이다. 이에 따라 지구기상관측과 우주기상관측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올해부터 개발에 들어가 2031년 발사할 예정이다. 사업비로 6008억원이 책정됐다. 정지궤도복합위성개발사업 추진위원회는 ‘정지
하루 휴가를 신청하면 최대 9일 연휴가 가능한 설이 코앞이다. 고향방문 해외여행 등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꽤 많은 사람들은 ‘방콕’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실제 최근 데이터컨설팅 기업 피앰아이가 전국 만 20~69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41.6%가 ‘집에서 쉴 예정’이라고 답했다. 긴 연휴는 우선 부족한 잠을 보충할 기회다. 하지만 하루정도 점심때쯤 일어나면 무료함이 찾아온다. 이럴 때 유용한 것이 바빠서 미뤄놨던 콘텐츠 몰아보기다. 이런 상황을 잘 아는 인터넷(IP)TV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인터넷포털 등 콘텐츠플랫폼 기업들은 대형 신작과 다양한 할인 행사를 설 연휴에 맞춰 진행한다. ◆콘텐츠 구매하면 상품권할인권 제공 = 우선 IPTV기업들은 설 특집관 등을 마련해 최신영화와 독자제작 프로그램(오리지널 콘텐츠) 주문형비디오(VOD)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KT는 최신영화와 지니TV 오리지널
삼성전자서비스는 이번 설 연휴 중 4일간 수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연휴가 이어짐에 따라 스마트폰의 긴급한 수리가 필요한 고객을 지원하는 취지다. 설 연휴 첫날인 25일에는 전국 170곳 서비스센터가 모두 문을 열고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휴대폰 태블릿 등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가운데 삼성강남 서울홍대 부천중동 등 ‘주말케어센터’ 9곳은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26일 27일 30일에는 주말케어센터 9곳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휴대폰 태블릿 웨어러블 수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설 전날인 28일과 설 당일인 29일은 서비스센터 문을 닫는다. 주말 케어 센터 방문 예약은 홈페이지와 컨택센터(1588-3366)를 통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예약 가능하다. 삼성강남은 토요일과 동일하게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연휴기간 냉장고 고장 등 가전제품 점검이 긴급히 필요한 경우에 한해
250기구에 음식 꾸러미 태광그룹 계열 T-커머스 쇼핑엔티는 설 명절을 맞아 취약계층 250가구에 명절 음식 꾸러미를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선물 꾸러미는 즉석밥 떡국떡 한우국거리(500g) 곰탕 과일 등 8만원 상당 명절 음식들로 구성됐다. 쇼핑엔티 직원들은 선물 꾸러미 만들고 소외계층 어르신들 가정을 방문해 직접 전달했다. 강부곤 쇼핑엔티 경영지원실장은 “경제적으로 넉넉치 않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좀 더 따뜻한 명절을 보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쇼핑엔티는 2018년부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매년 설과 추석에는 떡국과 송편 등 명절 음식을 지원하고 겨울철에는 김장김치와 건강즙 등을 전달해왔다.
01.23
소외계층 아동에 전달 LG헬로비전은 사단법인 체인지메이커와 함께 ‘나눔장터’에서 모인 기부금으로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설 연휴와 겨울방학을 맞아 성장기 아동들에게 제철 먹거리를 선물하겠다는 취지다. 마음나눔 꾸러미는 아동들의 선호도 조사를 통해 구성했다. LA갈비 불고기 사과즙 찹쌀떡 도너츠 떡볶이 과일 반찬10종 등 제철먹거리로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다. 또 아동급식카드로 간편식을 주로 구매하는 아동들을 고려해 혼자서도 쉽게 조리하도록 밀키트 형식으로 준비했다. 이번 활동은 일상 속 나눔의 가치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고객이 제철장터 내 나눔장터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구매 1건당 LG헬로비전이 1000원을 기부금으로 적립한다. 가치 소비에 많은 관심이 모여 누적 기부금은 2000만원에 달했다. 마음나눔 꾸러미는 설날을 앞두고 전달됐다. 지역민 봉사단은 직접 먹거리 꾸러미를 포장해 150명의 아동들에게 전달했다. 한편 LG헬로비전은 한국ESG기준원(KCGS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반도체 고대역폭메모리(HBM) 판매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23일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3조467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영업손실 7조7303억원)과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영업이익률은 35%다. 지난해 매출은 66조1930억원으로 전년(32조7657억원) 대비 102% 증가했다. 순이익은 19조7969억원(순이익률 30%)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대다. 매출은 종전 최고였던 2022년(44조6216억원)보다 21조원 이상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메모리 초호황기였던 2018년(20조8437억원)을 넘어섰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반도체 수요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업계 선두의 HBM 기술력과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통해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역시 분기 기준
스마트폰에서 인공지능(AI) 기능을 대화하듯 간편하게 쓸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버튼을 누르면 AI 기능이 활성화되고 음성으로 명령하면 AI가 알아서 스마트폰 앱 여러개를 넘나들며 지시를 수행한다. 삼성전자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갤럭시 언팩 2025’ 행사를 열고 갤럭시S25시리즈를 공개했다. 갤럭시S25시리즈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출시된 AI 스마트폰 갤럭시S24시리즈보다 AI 기능이 대폭 업그레이드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5시리즈에 통합형 AI 플랫폼인 ‘원 유아이 7’(One UI 7)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텍스트 음성 이미지 등 다양한 사용자 접점에서 사용자의 상황을 이해하고 취향을 분석해 개인화된 AI 경험을 구현한다. 특히 고도화된 자연어 이해 기술 기반으로 일상 속에서 사용자에게 더욱 자연스러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휴대폰 측면의 AI 버튼을 길게 눌러 친구와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말로 명령어를
국내 대학 상경계 교수들은 올해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평균 1%로 추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은행 추정치인 2.0%(2024년 12월 발표)를 밑도는 수치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지난해 11월 22~29일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국내 주요 대학 상경 계열 교수 111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7.6%가 2025년 한국 잠재성장률을 2% 미만으로 예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잠재성장률은 노동 자본 등 한 나라가 가진 생산요소를 모두 투입해 인플레이션을 유발하지 않고 달성할 수 있는 최대 경제성장률 수준을 말한다. 구간별 응답 분포를 보면 2% 미만을 예상한 교수 가운데는 1.7~1.9% 구간이 전체 응답의 31.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1.1~1.3% 구간이 13.5%, 1.4~1.6% 구간이 12.6%였다. ‘2.0% 이상’ 응답 비율은 42.4%였다. 응답 구간별 중간값의 산술 평균치는 1.8%였다. 교수들은 한국 경쟁력이 정점을 찍고 내리막길에 들어섰다는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 19조7670억원, 영업이익 8조828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것이다. SK하이닉스는 “4분기에도 높은 성장률을 보인 HBM은 전체 D램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했고 기업용 SSD도 판매를 지속 확대했다”며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수익성 중심 경영으로 안정적인 재무 상황을 구축했고 이를 기반으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3월 HBM 5세대인 HBM3E 8단을 인공지능(AI) 큰손 고객인 엔비디아에 업계 최초로 납품하기 시작한 데 이어 지난해 9월에는 HBM3E 12단 제품도 세계 최초로 양산에 돌입했다. 회사는 AI 메모리 수요 성장에 따라 고성능, 고품질 중심의 메모리 시장으로 전환되는 상황을 설명하며 “이번 실적은 고객의 요구 수준에 맞는 제품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면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이동통신 부문 최우수 KT는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콜센터품질지수’(KS-CQI) 이동통신부문에서 10년 연속 최우수 기업 선정으로 선정되며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콜센터품질지수는 54개 업종, 217개 기업의 콜센터 서비스 품질과 고객만족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품질지수 최우수 기업에 10회 이상 선정된 기업은 한국표준협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다. KT는 고객 편의성과 상담사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명예의 전당에 선정됐다. 특히 상담어시스트 챗봇 보이스봇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고객 상담 품질을 높이고 상담사들의 업무 효율성을 대폭 개선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KT는 ‘보이는 ARS’, ‘수어상담사 바로 연결’, ‘외국인 상담’ 등 정보 소외계층을 위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인 상담사를 고용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서며 따뜻한 고객센터로 자리매
01.22
이번 설 귀성길은 연휴 전날인 24일 오후 5시경 교통 정체가 최고조에 달하고, 귀경길은 설 당일인 29일 교통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예측됐다. 티맵모빌리티와 SK텔레콤이 과거 티맵(TMAP) 명절 기간 이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주요 지역 일별∙시간대별 이동 소요시간 예측치를 22일 발표했다. 귀성길 교통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은 설 연휴 전날인 24일 오후다. 당일 오후 5시경 △서울-부산 구간은 최대 6시간 51분 △서울-광주 구간은 5시간 18분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대전 구간도 오후 2시부터 혼잡이 시작돼 최대 4시간 37분이 소요될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서울-강릉 구간은 24일보다 26일에 더 혼잡할 것으로 예상됐다. 귀성길 교통정체는 24일 늦은 밤부터 풀려 25일 자정에 평상시 수준으로 돌아올 전망이다. 귀경길의 경우 설 당일인 29일 오전 7시부터 교통 혼잡도가 서서히 증가하다가 정오를 기해 정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인터넷 이용 중 발생하는 스미싱 피싱 등에 의한 개인정보침해나 랜섬웨어 등을 통한 컴퓨터 손상 등에 대해 피해보상을 제공하는 인터넷요금제가 나왔다. LG유플러스는 보안 기능을 강화하고 서비스 이용 중 피해 발생 시 보상까지 제공하는 ‘프리미엄 안심 보상 요금제’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 요금제는 고객 누구나 안심하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통해 차별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새롭게 출시된 프리미엄 안심 보상 요금제는 2023년에 출시된 ‘프리미엄 안심 요금제’에서 보안 기능을 강화하고 서비스 이용 중 피해가 발생한 경우 보상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요금제는 100M 500M 1G 세 종류로 구성됐다. 프리미엄 안심 보상 요금제는 디도스(DDoS)나 랜섬웨어 등 물리적으로 기기를 손상시키는 악성 코드 배포 의심 사이트 차단은 물론 고객의 개인정보 침해와 금융 피해 등을 야기하는
국내 대기업 경기전망이 역대 최장 기간 연속해서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를 조사한 결과 87.0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BSI가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전월 대비 경기 전망이 긍정적이고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인 것을 의미한다. BSI는 2022년 4월(99.1) 100 아래로 떨어진 뒤 35개월 연속 기준치를 밑돌고 있다. 이에 따라 1월에 이어 역대 최장기 연속 부진 기록을 경신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93.0)과 비제조업(81.4)의 동반 부진이 예상된다. 다만 내수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비제조업이 더 큰 타격을 받는 모습이다. 제조업은 2024년 4월(98.4)부터 11개월 연속 기준선 아래에 머물렀으나 전월(84.2) 대비 8.8 포인트 반등했다. 하지만 비제조업은 2020년 7월(72.4) 이후 4년 7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고성수 기자
SKC&C가 산업 맞춤형 인공지능(AI) 제공 사업을 본격화한다. SKC&C는 22일 SK텔레콤과 함께 자사의 AI 금융 투자 플랫폼 ‘마캣캐스터’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AI서비스를 제공하는 ‘AI에이전트’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SKC&C는 지난해 12월 SK텔레콤과 함께 정식 출범한 ‘AIX사업부’에서 SK 그룹 내 산재된 AI 역량을 집결해 기업용 AI 제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용 AI는 각 산업 특성과 고객 요구를 반영해 경쟁 지표 등을 AI 기술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수요나 가격 트렌드 예측, 포트폴리오 최적화, 리스크 관리 등에 필요한 지표와 설명력을 제공해 기업이 전략적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양 사는 기업이 AI서비스를 구축∙운영하는데 드는 시간과 비용, 관리 부담을 줄여 줄 수 있는 산업별 특화 AI에이전트를 지원한다. 이 에이전트는 금융 AI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SKC&C의 마켓캐스터 기술력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1면에서 이어짐 내수침체 영향으로 제조업보다 비제조엄 경기전망 악화가 더 심했다. 제조업 BSI 전망치는 전월보다 8.8포인트 반등했지만, 비제조업은 3.5포인트 하락하며 2020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비제조업 세부 업종별로는 정보통신(56.3) 건설(76.2) 도소매(83.3) 전기·가스·수도(84.2) 여가·숙박·외식(85.7) 운수·창고(91.7) 전문·과학기술·사업지원서비스(92.9) 등으로 7개 업종 모두 업황 악화가 전망됐다. 비제조업 업종 전망이 모두 부정적인 것은 2020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제조업에서는 반도체 장비 등이 포함된 일반ˑ정밀기계 및 장비(126.3)와 반도체가 포함된 전자 및 통신장비(105.3)가 호조 전망을 보였다. 한경협은 “지난해 반도체 수출 호조가 올해 초에도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중국발 공급 과잉에 따른 업황 부진으로 철강이 포함된 금속 및 금속가공 제품은 9개월 연속, 석유정제 및
KT 알림서비스 출시 KT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를 실시간으로 찾아내 경고하는 ‘AI 보이스피싱 탐지∙알림서비스’를 상용화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AI가 통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보이스피싱 여부를 판단하고 고객에게 즉시 주의하라고 알려 통화를 차단하도록 한다. KT 관계자는 “지금까지 사후 피해 복구 중심의 보이스피싱 대응에서 더 나아가 피해를 사전에 막을 수 있도록 한 능동적 보안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KT는 최신 음성인식과 자연어 처리 기술을 적용해 AI가 보이스피싱 범죄에 자주 쓰이는 특정 키워드나 패턴을 학습하고 더욱 정밀하게 탐지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또 금융기관 사칭이나 개인정보 요구 등 다양한 유형의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상용화에 앞서 약 100여 명의 사내 전문가와 고객이 참여하는 베타 서비스를 진행했다. 여기서 얻은 반응을 통해 안정성을 검증하고 서비스 정확도와 사용자 경험을 더욱 개선했다
01.21
CJ올리브네트웍스는 기업의 업무 혁신을 돕는 통합 인공지능(AI)플랫폼 ‘원플로우에이아이’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원플로우에이아이는 AI모델의 개발 준비 단계에서부터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배포, 서비스 이후 모니터링까지 일련의 모든 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한다. 특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 비용 효율적 구조 △AI 초보자도 쉽게 활용 가능한 사용자 친화형 UI △AI연구소의 다양한 사례에서 검증된 모델 경량화 및 최적화 지원 등이 강점이다. 원플로우에이아이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조로 퍼블릭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등 다양한 환경으로 구성 가능하고 산업별로 고객이 원하는 형태로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다. 또한 고객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연동이 가능하다. 직관적이고 손쉽게 서비스를 활용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현대오토에버는 차량소프트웨어 플랫폼 ‘모빌진 어댑티브’가 자동차 기능 안전 국제표준 인증 최고등급인 ‘ASIL-D’를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자동차 안전 무결성 수준’을 뜻하는 ASIL(ISO 26262)은 자동차에 탑재되는 전기·전자 시스템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국제 표준이다. 전기·전자 시스템의 오작동으로 인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1년에 제정했다. 완성차 제조사와 부품사가 자동차용 전기·전자 시스템을 개발하는 전반적인 과정에서 신뢰할 수 있는 △절차 △방법 △도구 등을 갖췄는지에 따라 ASIL 등급이 결정된다. 글로벌 인증 기관인 ‘TUV 슈드’가 심사를 거쳐 해당 기업에게 ASIL을 수여한다. 국제표준에 정의된 ASIL 단계는 A부터 D까지 4등급으로 나뉜다. D 등급은 가장 엄격한 수준의 최고 등급이다. ASIL-D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자동차용 전기·전자 시스템이 고장을 일으킬 가능성은 물론 고장이 나더라도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현
LG유플러스는 홍범식 사장이 20일 대전 유성구 LG유플러스 ‘대전 R&D 센터’를 방문해 올해 첫 현장경영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전 R&D 센터는 LG유플러스의 품질과 안전을 책임지는 종합 훈련 센터다. 실제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네트워크의 운영이나 복구 등의 임직원 교육을 실시하고, 네트워크의 품질을 검증하고 실험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날 홍 사장의 현장 경영 키워드는 ‘기본’이다. 그는 “확실한 성공을 지속할 수 있는 ‘성공 방정식’ 확립을 위해서는 고객 신뢰와 직결된 기본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품질 안전 보안 등 통신 본업에서의 기본 역량이 탄탄해야만 새로운 도약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홍 사장은 “기본이 확립돼야만이 차별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가장 극한의 환경을 가정해 네트워크 품질 검증과 실험을 반복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탄탄한 기본기 위에 고객 분석
01.20
카카오는 20일 정부와 공공기관이 카카오 서비스를 활용한 디지털 행정의 혁신 사례를 담은 ‘공공혁신 리포트 2024’를 발행했다. 이번 리포트의 행정 불편 해소 사례로 전국 60여개 지자체가 카카오톡 알림톡을 활용해 지방세 체납 고지 서비스를 운영한 내용이 소개됐다. 행정안전부가 중앙부처와 지자체 등의 행정기관에서 국민에게 발송하는 ‘모바일 메시지 서비스’에 카카오톡 알림톡을 도입하며 발표한 행정예산 절감 규모는 약 40억원 수준에 달한다. 또 서울 노원구는 카카오톡 기반 체납 안내 서비스를 통해 도달률이 106% 초과 달성해 적극 행정 우수 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이 외에도 보건복지부와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카카오헬스케어와 협력해 구축한 ‘마음건강 챗봇’을 통해 우울증 자가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방청은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카카오톡 채널에 무료 응급 의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언제 어디서나 민원 상담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는 등 카카오톡이 행정 효율 증대에 기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