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6
2024
국토교통부는 27일부터 6월 30일까지 기획부동산과 관련한 위법의심 사례 등 집중신고기간 운영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4월 총선을 앞두고 지역개발 공약을 활용한 기획부동산 사기가 활개를 칠 조짐을 보이면서다. 기획부동산 업자들이 총선 공약을 앞세워 ‘개발 가능성이 크다’고 홍보하면서 실제로는 사실상 개발 가치가 없는 땅의 가격을 부풀려 파는 경우다. 이들은 통상 서민들이 매수 가능한 5000만원 이하 정도에 맞춰 필지를 분할 판매하며 소액 투자자들을 모은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토지거래 중 개발제한구역, 상수원보호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개발이 어려운 지역에서 면적의 10분의 1 이하 지분으로 토지를 쪼개 거래한 비율이 1.4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제한구역에서 이런 지분 거래는 2022년 전체 토지 거래의 0.64%(4198건)를 차지했으나, 지난해는 비중이 0.74%(3561건)로 늘었다. 군사시설 보호구역에서도 10분의 1 이하 지분 거
국토교통부가 고흥 우주발사체·울산 원자력수소 신규 국가산업단지 2곳에 대해 14개 기업과 입주협약식을 갖고 지방권 최초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조치를 추진한다. 국토부는 26일 서울역에서 박상우 장관을 비롯한 전남·경북 도지사, 입주 희망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입주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입주협약식은 지난달 비상경제장관회의와 민생토론회에서 제기된 고흥·울진 국가산단 예타 면제 추진 발표에 따른 후속조치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가산단 지정권자인 장관이 직접 입주협약식을 주재하고 입주수요 확보와 기업수요를 반영한 산업단지계획 수립, 지자체 지원사항을 동시에 다뤘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입주협약을 통해 기업 수요를 확보한 만큼 향후 국무회의 의결과 공공기관 예타 면제 확인 등 후속조치를 신속하게 거쳐 올해말 예타 면제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은 전남 고흥군 봉내면 예내리 일대에 173만㎡(52만평) 규모로 조성되며 우주발사체 관련
한국교통안전공단(TS, 이사장 권용복)이 자동차사고 피해가정의 일상 회복을 돕는 지원활동을 벌인다. TS는 자동차사고로 사망하거나 중증후유장애를 입은 피해자와 그 가족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찾아가는 맞춤형 방문케어서비스’를 10월까지 9개월 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찾아가는 맞춤형 방문케어서비스(방문케어서비스)’는 자동차 사고 피해 중증후유장애인과 피부양 가족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방문 돌봄과 안정적인 생활 지원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방문케어서비스는 올해 봉사자와 수혜가정 매칭을 통해 병원 동행과 식사 및 생필품 지원, 여가활동, 상담 등 7개 서비스로 제공된다. 이를 위해 TS는 200명의 봉사단원을 운영하고 수혜가정 800여가구를 대상으로 매월 2회씩 가정별로 방문케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대면 케어가 힘든 격오지와 도서지역을 대상으로 생필품 , 간편식 등 각종 지원물품을 비대면으로 전달하는 비대면케어서비스를 신규로 확대 추진한다. 김
03.25
제주항공(대표 김이배)이 2024년 상반기 신입과 경력사원을 공개채용한다. 채용 부문은 인사와 HRD 구매 IT 정보보호 지점운송 등이다. 근무지는 서울 인천 제주이며 직무 별로 근무지가 상이하다. 제주항공 2024년도 상반기 공개채용 입사지원서는 4월 2일 오후 5시까지 채용 홈페이지(recruit.jejuair.net)에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합격자 발표 및 자세한 일정은 제주항공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 부문 지원자들은 이미 졸업했거나 8월까지 졸업이 가능하고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토익 오픽 등 일정 기준 이상의 공인어학성적은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전형절차는 모든 부문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지원서 접수 후 온라인 인성 검사를 진행한다. 이후 두 차례의 면접과 채용 검진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현재 시·도지사의 사전 승인 권한인 51층 이상 고층 건축물의 건축허가를 특례시에 한해 해당 자치단체장에게 이양하는 등 건설·건축과 관련한 특례를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부는 25일 경기 용인시청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 23번째 민생토론회 ‘신성장동력 허브, 용인특례시’를 개최하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용인시를 비롯한 수원 고양 창원 등 4대 특례시와 정부 관계자, 용인시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는 특례시에 대한 특례범위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서울·광역·특별자치시 제외) 시장이 공동주택(아파트)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수립·변경할 때 도지사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특례시 경우 도지사와 ‘협의’하는 수준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담은 주택법 개정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맞춤형 임대주택의 경우 특례시 지역여건을 고려한 임대주택 정책수립을 위해 시·도지사에게 부여된 임대주택 우선인수권 등 권한을 특례시에 이양하는 제도개선
정부의 스마트팜 지원 정책에 스마트팜 건설 기업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25일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정부의 스마트팜 관련 예산은 올해 800억원 증가했지만 국내 첨단유리온실 비중은 1.4%로 네덜란드 99.0%, 캐나다 35.0%, 일본 4.5%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수준이다. 국내 스마트팜 시장은 성장기로 앞으로 시장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스마트팜 1위 기업 그린플러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공 수주가 늘어나 스마트팜 수주잔고 31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 국내 공공 스마트팜 사업을 줄줄 수주했다. 그린플러스는 특히 해외 사업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일본 다이센과 41억원 규모 스마트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호주 현지법인을 통해 해외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그린플러스는 2021년 8월, 호주 Farm 4.0사와 스마트팜 공급 및 독점 유통을 체결하며 국내 스마트팜 기업 최초로 호주 시장에 진출했다. 호주 스마트팜 공급 계약은 2
부동산경기 침체 등에 따른 ‘4월 위기설’이 나오는 가운데 공사대금을 못 받은 건설사들이 전문건설공제조합에 청구하는 보증금 규모가 최근 늘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보증금 청구액 상승세가 이어지는 것은 물론, 상승 폭마저 확대되는 모양새다. 24일 전문건설공제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보증금 청구액은 2354억원으로 전년보다 23.1%가 늘었다. 보증금 청구액은 2021년 1531억원, 2022년 1912억원 등 최근 3년간 매년 20%대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전문건설공제조합 관계자는 “지난 1~2월 청구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대의 증가율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공사비 상승과 자금 조달 여건 악화, 수주 감소 등으로 건설경기가 악화하면서 조합원사들의 보증금 청구액이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경기가 회복되지 않으면 올해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건설공제조합 보증금 청구는 보증에 가입한 조합원사가 공사대금 등을 받기 위해 하는 것이다. 건설경기
국토교통부가 최근 6개월간 건설사를 대상으로 아파트 하자 판정 건수를 조사한 결과, 대송 현대엔지니어링 지브이종합건설 순으로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토부가 발표한 ‘하자 판정 건수 상위 20개 건설사 명단’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지난 2월까지 6개월간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하심위)로부터 가장 많은 하자 판정을 받은 건설사는 대송이었다. 대송의 세부 하자 건수는 246건에 달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09건으로 2위, 지브이종합건설은 85건으로 3위였다. 다음으로는 6위 시인건설(72건), 7위 대우건설(52건), 8위 신호건설(50건), 9위 우미건설(45건), 10위 서한(39건) 등이었다. 조사기간을 5년 확대해 2019년부터 순위를 매기면 GS건설이 1위로 나타났다. 2위는 계룡건설산업(533건), 3위는 대방건설(513건). 4위는 SM상선(413건), 5위는 대명종합건설(368건)이었다. 하심위는 최근 5년간 연평균 4300여건의 하자 분쟁
03.22
삼성엔지니어링이 중동에서 해외 수주 시동을 걸었다. 국내 건설사 해외수주는 지난해초에 비해 대규모 프로젝트는 적지만 수주 건수가 많아지면서 뒤늦게 경쟁이 불붙었다. 22일 해외건설통합정보서비스에 따르면 현재(2월 29일 기준) 해외수주는 215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했다. 그러나 수주 건수로 보면 올해 13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지난해초 거대 프로젝트 수주가 몇건 있었던 점에 비해 올해초 해외수주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물량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초 해외수주 중 가장 규모가 큰 사업은 삼성엔지니어링이 수주한 중동 화공플랜트와 현대건설이 수주한 불가리아 원자력발전소 건설 공사다. 삼성엔니지어링은 중동 화공플랜트 조건부 수주통지서를 접수하고 라마단 기간이 끝나는 4월 중 본계약을 체결한다고 공시했다. 화공플랜트 건설공사 수주금액은 60억달러(약 7조9000억원)로 삼성엔지니어링이 올해 수주한 해외사업 중 가장 큰 규모다. 삼성엔지니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일부인 수서~동탄 구간이 30일 개통을 앞둔 가운데 해당 구간의 요금이 4450원으로 책정됐다. 기본 요금은 3200원이지만 5㎞마다 거리요금이 250원(10㎞ 초과)씩 추가된다. 이에 따라 수서~동탄 구간(32.8㎞) 요금은 4450원, 수서~성남(10.6㎞) 3450원, 성남~동탄(22.1㎞)은 3950원에 이용할 수 있다. 5월부터 시행되는 K패스를 월 15차례 이상 이용하면 수서~동탄 구간의 경우 일반인은 3560원(20% 환급), 청년(만 19~34세)은 3110원(30% 환급), 저소득층은 2070원(53.3% 환급)에 GTX를 탈 수 있다. 또 어린이(50%), 청소년(10%), 65세 이상(30%), 장애인·유공자(각 50%)에게는 별도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수도권 버스·전철과 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GTX-A 열차가 지나는 수서~동탄 구간 정차역은 수서·성남·구성·통탄역 모두 4개다. 다만 성남역과 동탄역 사이에 위치한 구
한국~카자흐스탄간 여객 운수권의 형식이 기존 ‘좌석수제’에서 ‘운항 횟수제’로 변경되는 등 하늘길이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21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한·카자흐스탄 항공회담에서 양국 간 운수권 증대에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운수권은 각국 정부가 자국 항공사에 배분하는 운항 권리를 말한다. 양국의 항공사가 일주일에 공급할 수 있는 좌석 총수에 제한을 두는 방식에서, 항공사들이 기종에 상관없이 일주일에 운항할 수 있는 총횟수를 설정하는 식으로 바뀐 것이다. 이에 따라 양국은 또 ‘주 1450석’으로 제한됐던 여객 운수권을 ‘최대 주 21회’로 변경했다. 인천~알마티 노선은 주 7회까지, 이외의 모든 노선은 주 14회까지 운항할 수 있게 됐다. 또 양국 간 화물 운수권을 주 20회 신설했다. 이외에 상대국 내 목적지와 취항 가능 항공사(각 2개) 개수 제한도 폐지됐다. 국토부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항공기 운용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가 철도지하화 사업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종합계획 수립에 착수하고, 2025년 말 고시한다. 올 연말에는 1차 선도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철도 지하화 사업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본격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1월 제정된 ’철도 지하화 및 철도 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것이다. 국토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유신엔지니어링 도화엔지니어링 싸이트플래닝건축사무소 등으로 구성된 국토연구원 컨소시엄이 수행한다. 연구용역은 기간은 2026년 3월까지다. 용역기관은 국내 철도 부지 현황, 국내외 철도 지하화 사례를 검토해 노선 선정을 위한 평가 기준, 최적의 지하화 공법, 도시개발 방향 등을 도출한다. 철도부지 출자전략, 최신 금융기법 등을 활용한 자금조달 방안과 사업시행자 등도 살펴본다. 대상 노선은 지방자치단체가 제안한 노선과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에 있었던 경부선 경인선 경원선 일부 구간이다. 정부는 연구용역을 토대
현대건설은 21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계동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주주배당금으로 675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보통주 한주 당 600원, 우선주 650원을 지급한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사우디 아미랄 석유화학시설 패키지, 미국 조지아 배터리공장, 신한울원자력발전소 3·4호기 등 32조4906억원을 수주했다. 올해 경영목표로 수주 28조9900억원, 매출 29조7000억원을 제시했다. 지난해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현대건설 자산 총계는 자산 총계는 23조7145억원, 부채 총계 13조2590억원, 자본 총계는 10조4555억원이다. 지난해 매출은 29조6514억원, 영업이익 7854억원이고 부채비율은 126.8%, 유동비율은 179.7%이다. 현대건설은 주주 배당금으로 총 675억원을 편성하고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는 “기본에 충실한 혁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준비, 현대 DNA 발전적 계승을 올해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건설 리더의 위상을 드
대우건설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푸르지오 스마트 스위치 2.0’이 빌딩 테크놀로지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2022년 iF 디자인에서 인테리어 부문 ‘써밋 갤러리’, 건축 부문 ‘스톤 앤 워터’, 커뮤니케이션 부문 ‘푸르지오 스마트홈’이 본상을 수상했다. 2023년에는 ‘푸르지오 에디션 전시관’으로 실내건축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최근 5년간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을 기록해 푸르지오 디자인과 상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대한항공은 에어버스사의 최신 중대형 항공기 A350 계열 기종 33대를 구매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구매할 기종은 A350-1000(27대)과 A350-900(6대)으로, 총 137억달러 규모다. 중장기 기재 운영 계획에 따라 부족분을 확보하고, 친환경 기종을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속도를 내기 위해 구매계약을 체결한다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에 대비해 기재를 선점한다는 의미도 담겼다고 덧붙였다. A350-1000 항공기는 A350 계열 항공기 중 가장 크며 현존하는 여객기 중 운항거리가 가장 긴 기종이기도 하다. 동체의 절반 이상이 탄소복합 소재로 구성돼 동급의 기존 항공기보다 연료 효율성이 높다. 탄소 배출을 25%가량 줄일 수 있다. 대한항공은 안전한 항공기 운항 서비스를 제공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항공기 현대화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에어버스 항공기 33대 구매 계약을 포함해 향후 에어버스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여행사와 손잡고 유럽노선 전세기를 운항한다고 22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26일부터 10월31일까지 인천~바르셀로나(40회 출발), 인천~오슬로(20회 출발) 노선에 총 60회 왕복의 유럽 전세기를 운항한다. 전세기는 26일부터 5월30일까지 20회 운항하고, 8월20일부터 10월31일까지 20회를 운항해 총 40번을 출발하는 일정으로 편성됐다. 인천공항에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1시20분에 출발하고, 바르셀로나에서는 현지시각 오후 8시5분에 출발한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03.21
정부가 서민·중산층 시니어 레지던스 확대를 위해 분양형 노인복지주택을 재도입하고 실버스테이, 헬스케어리츠 등 새로운 유형의 노인주택을 공급한다. 고령자복지주택의 연간 공급도 확대하고, 유형을 다변화해 도심 공급을 유도하기로 했다. 정부는 21일 강원도 원주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 22번째 민생토론회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개최하고 관련 계획을 발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인인구는 내년 1051만명(20.3%)에 달해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고 2040년에는 전체 인구의 34.3%에 해당하는 1715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올해 85세 이상 노인은 102만명, 독거노인 199만명, 치매노인 100만명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치매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워 입원·입소를 선택하는 노인이 늘어남에 따라 진료비 증가 등 사회경제적 비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는 식사와 건강관리, 여가 지원이 가능하고 의료·요양·돌봄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우리동네살리기 가이드라인 설명회’를 열고 선정 규모 방식 절차 주요 일정 등을 안내했다. 우리동네살리기는 노후 주택을 수리하거나 공터, 빈집 등을 활용해 주차장이나 쉼터를 조성함으로써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도시재생사업이다. HUG는 올해 10곳 내외의 신규 사업 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대상지에는 내년부터 4년간 약 500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사업당 국비 지원액은 최대 50억원 규모다. 신청 기간은 4월 15~17일이며, HUG는 4월 5일까지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전 컨설팅을 진행해 실행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일정과 접수방식, 제출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도시재생종합정보체계(www.city.go.kr)의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HUG 도시정비처로 문의하면 된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KT는 경기도 분당 빌딩 심폐소생술(CPR) 교육장에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가상현실(VR)등 체험교육 장비를 도입해 차별화된 안전보건 교육을 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KT 사내교육 담당자들이 VR을 활용한 CPR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 KT 제공
부동산경기 침체로 전국에서 영업 중인 중개업소 수가 2년 6개월만에 최저치로 줄었다. 공인중개사무소 신규 개업은 줄고 휴·폐업이 늘면서다. 21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신규 개업한 중개업소는 총 890곳으로 집계됐다. 전월(1118곳)에 비해 20.3% 줄었고 전년 동월(1221곳)에 비해서는 27.1% 감소한 수치다. 협회가 개·폐업 현황 조사를 시작한 2015년 이후 2월 기준으로는 가장 적다. 지난달 폐업한 중개업소는 1049곳, 휴업한 중개업소는 118곳으로 조사돼 사실상 총 1167곳의 중개업소가 문을 닫은 셈이다. 중개업소 휴·폐업은 수도권과 광역시에 집중됐다. 서울 276곳 경기 334곳 부산 86곳대구 71곳으로 집계됐다. 신규개업은 부산과 대구에서 각각 49곳, 42곳에 그쳤다. 전국 중개업소 수는 11만4856개로 전월(11만5040곳)에 비해 184개 줄었다. 이는 2021년 8월(11만4798곳) 이후 2년 6개월 만에 가장 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