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6
2025
국가철도공단은 철도산업의 미래 혁신을 이끌어갈 전문성과 열정을 갖춘 유능한 인재 195명을 채용한다고 25일 밝혔다. 채용 분야는 △일반직 69명 △보훈 10명 △고졸 15명 △기능직 1명 △실무직 25명 △체험형 청년인턴 75명이다. 입사지원은 10월 2일부터 9일까지 공단 채용 누리집에서 온라인 접수받는다. 서류·필기·면접 전형을 거쳐 12월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공단은 이번 채용부터 철도 건설사업 추진과 철도자산 관리 강화를 위해 사무(부동산) 직렬을 신설하고 토지보상 전문 인재를 처음으로 채용한다. 또 체험형 청년인턴에게 적합한 직무를 부여하는 ‘인턴 적합직무제’를 마련해 2026년 상반기에 6개월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철도산업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공단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할 우수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라인그룹은 경기 양주시 회천신도시에 ‘회천중앙역 파라곤’(투시도)을 10월 분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단지는 최고 29층, 8개동 전용면적 72~84㎡ 845가구로 조성되는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다. 단지가 들어서는 회천신도시는 양주시 회정동 산북동 일원 대지면적 410만여㎡ 부지에 2만4404가구, 계획인구 6만1629명으로 계획된 택지개발지구다.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 각종 기반시설이 단계적으로 구축되고 있다. 양주시 산북동 일원 ‘양주회천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올해말 준공될 예정이다. 마전동 ‘양주 테크노밸리’도 내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 산업단지 개발이 완료되면 대규모 일자리 창출에 따른 주거수요 유입으로 수도권 북부를 대표하는 신흥주거지로 변모하게 된다. 단지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수도권 전철 1호선 회천중앙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GTX-C 노선 기점역인 덕정역도 가까운 곳에 있다. 평화로와 회천중앙로 등을 통해 인접 지역은 물론 덕계역-옥정신도시 간 연결도로
정부가 1기 신도시(분당·일산·중동·평촌·산본) 정비사업의 구역 지정 물량 한도를 애초 2만6000가구에서 7만가구로 확대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25일 경기도 및 성남·고양·부천·안양·군포시 등 1기 신도시와 협의체를 개최하고 추진사항을 점검했다고 26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해 11월 선정한 1기 신도시 선도지구 15개 단지 가운데 연내 2~3곳을 정비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현재 7개 구역이 정비계획(안)을 지자체에 제출해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사전검토중이다. 나머지 8개 구역 중 5개 구역도 사업방식 확정 후 정비계획(안)을 마련 중이다. 새로 도입될 주민제안 방식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9·7대책에서 애초 공모방식으로 선정했던 1기 신도시 선도지구에 주민제안방식을 전면 도입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르면 올해 주민제안 정비계획(안) 자문접수를 시작해 향후 지자체별 내년 구역지정 목표물량 자문방법 선정기준 절차 세부일정 등을 주민설명회와
정부가 아파트 ‘실거래가 띄우기’ 논란을 검증하기 위해 기획조사에 착수했다. ‘신고가 띄우기’를 통한 시장교란 시도가 다수 포함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불거지면서다. 국토부는 2023년 3월부터 2025년 8월까지 서울 아파트를 계약한 후 해제 신고한 사례 가운데 허위 의심 정황이 있는 425건을 대상으로 기획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집값 왜곡에 대한 사회적 불신이 커지고 있는 만큼 연말까지 계약금 지급·반환 여부, 해제 사유 등을 집중 점검하고 필요시 조사대상과 기간을 확대할 방침이다. 2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정재(국민의힘·포항북구)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5년 8월까지 전국적으로 11만건이 넘는 아파트 거래가 해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2만8432건, 2022년 1만4277건, 2023년 1만8283건으로 줄었다가 2024년에는 2만 6438건으로 다시 폭증했다. 올해 들어서는 8월까지 2만3452
09.25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5일 ‘LH 민간협력 거버넌스 포럼’을 개최하고 1조2000억원 규모의 하반기 민간참여사업 추진 계획을 밝혔다. 민간참여사업은 민간의 기술력과 브랜드를 활용해 LH가 민간건설사와 공동으로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LH는 상반기에만 사상 최대 규모인 3만가구, 8조3000억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공모는 9.7 주택공급 확대방안 발표 이후 처음 추진하는 민간참여사업이다. LH는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기조에 맞춰 하반기 5100가구, 1조2000억원 규모 사업을 추가 진행한다. 남양주왕숙2 등 3기신도시를 포함해 총 4개 지구에서 8개 블록, 3개 패키지 결합 형태다. 공모 사업방식은 수익배분 없이 민간사업 공사비를 지급 보장하는 도급형 방식으로 추진된다. 10월 중 민간사업자 선정 공고에 이어 올해 안에 사업자를 선정한 뒤 내년 6월 착공이 목표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군부대 이전이나 해체, 재배치 등으로 현재 군이 사용하지 않는 군용지를 주택 공급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용갑(더불어민주당·대전 중구)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미활용 군용지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기준으로 전국 미활용 군용지는 3546곳, 약 1032만㎡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이 1872개 필지(494만㎡)로 전체 면적의 47.9%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의 경우 올해 현황은 서초구 12개(9만2100㎡), 도봉구 26개(4만4000㎡), 양천구 12개(7000㎡), 노원구 3개(3000㎡) 등 53개 필지에 약 14만6100㎡ 규모의 미활용 부지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용지와 군 관사 등을 주택 공급에 활용하는 사업은 이전부터 추진돼 왔다. 서울 동작구 수도방위사령부 군부지 위탁개발사업(556가구), 관악구 남현동 남태령 군 관사 재건축(770가구), 영등포구 대방동 군 관사
프랑스 파리 한식당에 농협쌀이 제공된다. 농협 경제지주는 2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한식당 ‘순그릴 샹젤리제’에서 해외 한식당 농협쌀 인증제 1호점 현판식을 개최했다. 해외 한식당 농협쌀 인증제는 농협이 관리검증한 고품질 쌀을 공급받는 한식당에 공식 인증 현판을 수여하는 제도다. 이번 인증제는 한식당을 통한 도매유통 성장 가능성도 보여주고 있다. 프랑스 내 농협쌀 도매 판매량은 연 154톤으로 소매 판매량(42톤) 대비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경제지주는 파리 1호점을 시작으로 유럽 주요 도시 한식당가지 인증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서홍 농협 농업경제 대표는 “농협·지자체·현지 수입업체가 쌀 수출기반 강화를 위해 함께하는 상생·협력 모델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30년 착공 예상 국토교통부는 용인∼충주 민자고속도로가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KDI PIMAC)의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서 충북 음성군 생극면을 연결하는 약 55㎞ 왕복 4차 도로로 총 사업비 2조5617억원이 투입된다. . 용인∼충주 민자고속도로가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한 만큼 제삼자공고 협상 설계 등을 거쳐 이르면 2030년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국토부는 도로가 개통되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장래 교통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충청 내륙권의 간선도로망 접근성을 높여 지역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우제 국토부 도로국장은 “수도권과 충청권을 잇는 핵심 교통축으로 기대되는 만큼 용인∼충주 민자고속도로가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09.24
한국도로공사는 23일 한국건설기계연구원 내 시험부지 조성공사 현장에서 여러개의 대형 건설장비가 작업자 개입 없이 군집 협업하는 ‘토공 자동화 기술’ 시연을 마쳤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2020년부터 ‘스마트건설기술개발 국가 투자개발(R&D)사업’ 중점과제 가운데 하나인 ‘토공 자동화 최신기술’을 한양대·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함께 개발 중이다. 토공 무인화 기술은 작업자와 중장비의 작업 공간을 격리시켜, 건설 현장의 충돌·끼임 등 중대재해 발생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또한 인공지능 기반의 무인 작업을 통해 고령화로 인한 숙련공 부족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시연에는 ▷디지털 맵핑 ▷지능형 관제 ▷협소 공간(30m×50m)에서 다종 중장비의 무인 군집·자동화 작업을 선보였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아시아나항공이 국제선 마일리지 전용기를 유럽과 동남아 노선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상 노선은 독일 프랑크프루트와 태국 푸껫이다. 이달 24일부터 예약을 진행하며 잔여 좌석 전체를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다. 마일리지 전용 항공편은 △ 인천~프랑크푸르트(10월 29~12월 31일) 20편 △인천-푸껫(10월 28~12월 26일) 18편으로 주1회씩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운항편은 잔여석 상황에 따라 유상좌석도 판매할 예정이다. 프랑크푸르트와 푸껫 노선은 A380(495석)과 A330(298석) 기종 운항노선으로 중대형기가 투입돼 마일리지 좌석 공급을 극대화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지난 미주 노선 마일리지 전용기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높아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유럽과 동남아 노선으로 마일리지 전용기를 확대했다”며 “향후 다양한 노선에 마일리지 전용기 투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올해 대규모 산불 피해로 송이버섯 생산량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림청은 기후변화와 송이버섯 주산지의 산불 피해로 생산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밝혔다. 송이버섯은 인공 재배가 불가능한 자연 채취 임산물로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강원과 경북 등 산간 지역에서 많이 생산된다. 채취시기는 땅속 5㎝ 깊이 평균지온이 19℃ 이하로 떨어진 후 13~16일 정도가 지나야 시작된다. 8~10월 적정 누적 강수량이 500~600㎜인데 올해는 강원지역의 가뭄으로 송이버섯 발생이 다소 늦어졌다. 22일 인제군·양구군산림조합이 송이버섯 첫 공판을 시작했고 9월말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공판이 시작될 것으로 예측된다. 송이버섯 생산량은 기후변화와 소나무림 피해로 감소 추세를 보여왔다. 특히 올해는 송이버섯 주산지인 경북지역의 대규모 산불 피해로 송이버섯 생산량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산림조합 송이 공판량은 2020년 124톤에서 2021년 108톤, 2022년 67톤,
현대로템은 ‘2025 아시아 기계 & 제조 산업전(AMXPO)’에 참가해 무인화와 전동화, 친환경 장비 기술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AMXPO는 23일부터 4일간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AMXPO는 스마트 제조 기술과 기계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의 종합 제조 전시회다. 올해는 총 140여개 업체가 참가해 첨단 기술들을 공유한다. 현대로템은 차세대 모빌리티 시장에서 떠오르는 인공지능(AI) 기반 무인화와 전동화, 친환경 기술을 주제로 부스를 꾸렸다. 무인 모빌리티에 특화된 전시 공간에는 무인소방로봇과 항만 무인이송차량(AGV) 등 AI 기술이 접목된 차량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무인소방로봇은 현대로템이 현대차그룹, 소방청과 협업해 개발 중인 차량이다. 항만 AGV는 부두의 컨테이너를 싣고 하차 장소까지 자동으로 이송한다. 아울러 프레스 장비로 구성된 전시관에서는 프레스 이송 장치 실물과 적층 프레스, 배터리 캔 프레스 등 을 선보인다.
현대건설이 부산 사직동에 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고 24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9월 분양하는 단지는 부산시 동래구 사직동 630번지 사직1-6지구 재건축사업으로 진행되는 ‘힐스테이트 사직아시아드’(투시도)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0~121㎡, 총 1068세대로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302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는 사직초 사직여중 사직중 사직고 등 사직동의 주요 학군과 연결돼 있다. 부산지하철 3호선 사직역 주변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부산 동래구 사직동은 노후 아파트 비중이 높아 신축 아파트의 희소성이 더욱 두드러지는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부산의 대표시설인 사직야구장 재건축도 추진되고 있어 가치 상승에 탄력을 받고 있다. 총 2924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사직야구장 재건축은 스포츠·문화·산업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2030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구조는 판상형과 타워형으로 모두 설계된다. 전 세대 2.3m(우물천장 2.4m)의 층고를 통해
불공정 하도급 거래 개선을 위한 다양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가 개최한 ‘건설산업 불공정 하도급 거래 개선을 위한 학술논문 공모전’에서 하도급제도 개선을 위한 다양한 연구논문이 제출, 수상작이 선정됐다. 23일 개최된 시상식에서는 한국외국어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사과정팀(어종원 박준영 이의진 김세아)이 제출한 ‘건설 하도급 계약에서의 위험 분배 기준에 관한 이론적 고찰’이 일반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직불합의에 따른 하도급대금 직접지급제도의 실효성 확보방안’(홍주표 곽미정), 우수상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건설 하도급 거래의 공정성 확보 방안에 관한 연구’(박정인 정 현)가 선정됐다. 공모전에는 부당특약 근절, 하도급대금 직접지급제도 개선, 표준하도급계약서 활성화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논문이 출품됐다. 출품 논문은 학계 법조계 산업계의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대한전문건설협회 창립 40주년을 맞아 공정거
서울 성북구 종암동 개운산마을에 국내 최초로 나무아파트가 들어선다. 개운산마을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은 24일 착공식을 개최하고 탄소중립 아파트 단지 설계안을 공개했다. 개운산마을 조합에 따르면 이 마을 재개발사업(투시도)은 5097㎡ 면적에 지하 3층, 지상 20층 규모의 총 130가구 아파트를 조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지 내에는 나무아파트 18가구도 조성한다. 목재공급사는 핀란드 공학목재기업 스토라엔소를 선정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정책에 따른 첫 목조아파트 건축 계획으로 주목받고 있다. 단지 내 18가구를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지을 경우 이산화탄소 5130톤이 나오는 반면 목구조를 적용하면 배출량은 1062톤으로 79.3%를 줄일 수 있다. 이는 차량 2만여대가 서울과 부산을 왕복할때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양과 맞먹는다. 단지 전체는 외단열을 통한 ‘패시브하우스’로 설계해 탄소중립에 한발 가까이 다가섰다. 패시브하우스는 외부에서 많은 에너지를 공급받지 않
영등포장애인복지관 찾아 코레일유통(대표 박정현)은 추석연휴를 앞둔 23일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을 찾아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보름달처럼 풍성하사(巳), 한가위 복 받으사(巳)’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코레일유통 사회봉사단 등 임직원 20명이 참여해 600만원을 기부하고 △보름달 소원 채우기 △모나카 만들기 등 다양한 한가위 행사를 진행했다. 코레일유통은 2009년부터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과 협력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지역 장애인의 권익 증진과 자립 지원을 위한 인권공감축제 ‘휠더월드’(Wheel the World) 행사에도 참여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국토부, 국가인증감리제 도입 도로·교통·수자원 분야 확대 국토교통부는 23일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감리의 전문성·독립성을 높이는 국가인증감리제를 도입하고 올해 건축시설감리인 150명을 우선 선정한다고 밝혔다. 국가인증감리제는 기존처럼 학력·경력·자격증만으로 감리 등급을 매기는데 반해 실력과 전문성을 국가가 직접 검증한 우수 감리인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이번 제도는 2023년 4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하고 GS건설이 시공을 맡은 인천 검단신도시 공공분양 아파트 건설 현장의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조사결과, 감리의 구조안전 검토가 미흡했던 점이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면서 도입이 추진됐다. 국토부는 감리제도의 독립성·전문성 강화를 위해 민·관 합동 감리제 개선 전담팀(TF)을 꾸리고 지난 6월 건설기술진흥법 시행령·시행규칙을 개정해 제도 시행의 근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건축시설 분야 건설사업관리기술인을 대상으로 우수건설기술인(국가인증 감리인) 150명 이내에서
09.23
서울 전세가율이 하락, 50%선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 아파트가격이 급등하면서 상대적으로 전세가격이 낮아지는 역전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23일 내일신문이 KB부동산 주택가격동향조사를 분석한 결과 8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전세가율)은 52.41%로 최저점이었던 2023년 4월 50.80%를 위협하고 있다. 서울 전세가율은 KB부동산 통계가 잡히기 시작한 2020년 8월 이후 55%대를 유지하다 2023년 1월 51%대까지 떨어졌다. 2023년 4월에는 50.80%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후 올해 1월 54.06%까지 계속 올라갔다. 올해 들어 전세가율은 3월 53.83%로 하락하기 시작해 6월 52.98%, 7월 52.59%, 8월 52.41%로 떨어졌다. 이같은 추세로 보면 최저점이었던 2023년 4월 50.80%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강남11구의 전세가율은 50%를 밑돌고 있다. 강남11구 아파트 전세가율은 49
국토교통부는 2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제42차 총회에 참석해 ICAO 이사국 9연임에 도전한다고 22일 밝혔다. ICAO는 1947년 설립된 UN 산하 전문기구로 현재 193개국이 가입해 있다. 항공 안전과 보안, 공항시설, 출입국 규정 등 국제민간항공의 핵심 정책을 결정한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한 민·관 대표단은 이번 총회 기간 동안 적극적인 이사국 선거 지지교섭 활동에 나서 이사국 연임을 달성할 계획이다. 36개국으로 구성되는 이사회는 국제민간항공 분야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3년마다 열리는 총회에서 회원국 투표로 선출한다. 우리나라는 1952년 가입 이후 2001년 처음 이사국에 진출해 8연임을 이어오며 25년간 이사국 지위를 유지해왔다. 김 장관은 개막일 면담을 통해 살바토레 샤키타노 ICAO 이사회 의장, 후안 카를로스 살라자르 사무총장 등 주요 인사와 만나 우리나라의 항공 역량과 ICAO
삼표그룹은 소셜벤처기업 2곳에 1000만원을 지원하며 기업 성장을 돕는다고 23일 밝혔다. 소셜벤처기업은 사회적 가치와 경제가치를 동시 창출하는 기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자격을 부여한다. 삼표그룹은 전국 최대 소셜벤처 축제인 ‘소셜벤처 혁신경연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대상기업을 지원했다. 서울 성동구는 2017년부터 매년 소셜벤처 엑스포를 개최해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사업개발비 지원, 투자연계 등 성장을 돕고 있다. 삼표그룹은 동반혁신상을 통해 ‘외국인 K-리빙 통합 지원 플랫폼’을 운영하는 하트스페이스(스타트 부문)와 인공지능 기반 취약계층 맞춤 학습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써큘러스리더(스케일업 부문)에 사업개발비로 각각 500만원을 전달했다. 유용재 삼표그룹 사회공헌단 상무는 “삼표그룹이 지역 소셜벤처 기업들과 미래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함께할 수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혁신적인 아이디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