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7
2024
실크로드시앤티는 롯데케미칼 씨카코리아 한국콘크리트학회와 탄소중립 건설소재 개발을 위한 산·학·연 4자 업무협약을 2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콘크리트학회는 기술 자문과 인증을 지원하고 3개사는 탄소중립 건설소재 연구개발(R&D) 연합을 구성해 신기술을 개발한다. 실크로드시앤티는 100억원을 투자해 경기 용인 기흥연구소에 ‘탄소중립 R&D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건설업계에서는 세계적 탄소중립 정책 시행에 맞춰 시멘트를 플라이애시 고로슬래그 등의 다른 재료로 대체하는 저탄소화를 진행 중이다. 최적화된 건설소재를 개발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핵심이다. 국내 시멘트 탄소배출량은 연 2200만톤으로 추정된다. 이번 건설소재 개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930만톤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국내 총 탄소배출량의 1.5%에 해당하며 국가적으로는 연간 약 8000억원을 줄일 수 있다. 또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개발된 탄소중립 건설소재가 전 세계적으로 확대
충남 당진이 자동차 밸류체인 기업들이 한데 모이는 ‘모빌리티기업혁신파크' 선도지구에 선정됐다. 정부는 3월 중에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지 1~2곳을 추가 발표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6일 충남 서산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공모 결과 경남 거제에 이어 당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업혁신파크는 기업이 입지 선정부터 토지 조성, 개발, 입주에 이르는 전 과정을 주도하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규제 완화, 사업계획 수립을 지원해 기업도시를 만드는 사업이다. 당진 송악읍 일대 15만평(50만1664㎡)에 조성되는 당진 기업혁신파크는 SK렌터카가 단독으로 제안했다. 자동차 복합물류단지와 자동차 부품기업이 모인 복합단지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SK렌터카는 전국 10개 물류센터를 당진에 집결시키기 위해 2022년 당진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고, 연관기업 35개사의 입주의향서를 확보하는 등 사업 내용의 구체성과 실현 가능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가 내년 출범을 목표로 엔지니어링산업연구원 설립을 추진한다. 협회는 26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제51회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을 밝혔다. 협회는 50주년 기념사업과 엔지니어링산업연구원 설립 준비, K-엔지니어링 100년 포럼 운영 등을 올해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정관 개정을 통해 엔지니어링산업연구원 설립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협회는 내년 1월 연구원 출범을 목표로 오는 6월 개최되는 ‘협회 창립 50주년 엔지니어링의 날 기념행사’에서의 연구원 창립총회를 통해 10월 법인설립 신청과 허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해경 협회장은 “이미지 개선사업, 산업연구원 설립, 산업의 디지털 전환 촉진 등을 적극 추진해 엔지니어링 업계의 질적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김선철 기자
국토교통부는 4월 시행되는 ‘도심항공교통(UAM) 활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도심항공교통법)에 따른 시행령·시행규칙안을 27일부터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도심항공교통법은 기존 항공법령의 규제를 벗어나 민간의 자유로운 실증을 지원하기 위해 제정된 법이다. UAM 실증·시범운용구역 내에서 광범위한 규제 특례를 부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법 시행에 필요한 하위법령안을 110여개 기관이 참여하는 산학연 정책공동체인 ‘UAM 팀코리아’(110여개 기관 참여)를 통해 마련했다. 시행령에는 실증·시범운용구역을 합목적성과 안전 확보 등을 고려해 국가교통위원회를 거쳐 지정하면서도 시범운용구역 신청 전 관할 지방자치단체 및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도록 하는 등 규제 특례 절차를 세분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나아가 버티포트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재무·인력 등 허가 요건과 절차마다 제출해야 하는 개발계획 및 설계도서 등의 서류를 규정했다.
제주항공은 제주보육원 학생들에게 학용품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은 새 학기를 앞둔 제주보육원 학생 35명에게 공책 필기구 실내화 등 학용품을 전달하고, 초·중·고교에 입학하는 6명에게는 승무원들이 직접 만든 풍선 꽃다발을 선물하며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또 보육원 운영에 필요한 랩신 세제와 손 세정제 등의 생활용품도 함께 전달했다 김선철 기자
02.26
매년 수요가 증가하는 몽골행 하늘길이 지방공항을 중심으로 종전 5곳에서 7곳으로 대폭 넓어졌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에서 열린 한·몽골 항공회담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운수권 확대 방안에 합의했다. 한·몽골 양국은 이번 회담을 통해 몽골행 항공기가 출발하는 한국의 국제공항을 기존 인천 부산(김해) 대구 청주 무안에서 제주 양양이 추가됐다. 추가된 두 공항에서 몽골 노선을 운항하려는 항공사의 신청이 있을 경우 정부의 운수권 심의를 거쳐 운항 여부가 결정된다. 김해공항에서의 몽골행 항공편 운항을 주 6회에서 주 9회로 늘리기도 했다. 대구 청주 무안은 주 3회가 유지되며, 제주와 양양에는 주 3회씩의 운항한다. 지방공항발 몽골 노선에 적용되던 ‘200석 이하’ 항공기 기종별 좌석 수 제한도 사라졌다. 인천발 노선에는 투입 기종 제한이 없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국토교통부는 26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교통분야 3대 혁신전략’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후속조치 계획을 밝혔다. 정부가 지난달 25일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출퇴근 30분 시대, 지역 간 교통격차 해소’ 방안 후속조치 실적과 상반기 추진할 단기계획에 대한 점검이다. ◆GTX·지방광역철도망 본격화=정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가운데 수서~동탄 구간의 영업시운전을 지난 23일 착수했다. 3월 중순께 정부합동 안전훈련을 거쳐 3월말 개통할 예정이다. B노선은 3월초 용산~상봉 구간 실시계획을 승인한 뒤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 아울러 인천대입구~용산 및 상봉~마석 구간은 이달 27일 민자사업협약안 심의를 거쳐 상반기에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C노선은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토부는 2기 GTX-A·B·C노선 연장과 D·E·F 신설노선도 추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A·C 노선 연
국내 원전건설 기술력이 해외에서 입증됐다. 현대건설은 불가리아 대형 원전공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건설 이후 15년 만에 해외시장 진출을 재개했다. 현대건설은 불가리아 코즐로두이(Kozloduy) 원자력발전소(위치도) 신규 건설공사 입찰자격사전심사(PQ)를 단독으로 통과하고 불가리아 의회 승인을 받았다. 코즐로두이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공사는 수도인 소피아로부터 북쪽으로 약 200㎞ 떨어진 원전 단지 내에 2200MW급 원전 2기를 추가 신설하는 프로젝트다. 최종 계약자 선정은 4월 불가리아 원자력공사와 협상을 완료하는 시점이 될 전망이다. 수주금액은 8조원으로 예상된다. 불가리아 전력 생산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코즐로두이 원전은 1969년부터 시공된 불가리아 최초 원자력발전소다. 1~4호기는 노후 문제로 폐쇄됐고 현재 러시아에서 개발된 가압경수로형 모델 5·6호기가 운영 중이다. 이번에 신규 건설이
수도권 출퇴근길 편의개선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2층 전기버스 50대가 추가 투입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7개 지방자치단체의 16개 광역버스 노선에 투입한다고 25일 밝혔다. 투입 노선은 경기 용인과 서울 강남을 오가는 5003A·B(8대), 용인과 서울역 사이를 다니는 5000A·B(5대), 용인 경희대 국제캠퍼스와 강남을 오가는 G5100(5대) 등이다. 수원과 강남을 왕복하는 3008번, 김포와 서울시청을 오가는 8600번 노선에도 각 4대가 더 투입된다. 2019년 국토부와 현대차가 공동으로 개발한 최초의 국산 2층 전기버스가 전량 투입된다. 2층 버스는 일반 1층 버스(44명) 대비 61% 많은 최대 71명이 탑승할 수 있다. 도심 버스전용차로 주행으로 도로 정체를 최소화하고, 유해물질과 탄소배출이 없어 도심 대기환경을 개선하는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앞서 대광위는 2020~2023년 100대의 2층 전기버스를 도입해 운행 중이다. 김선철 기자
유진기업이 친환경 레미콘 인증을 확대하고 있다. 유진기업은 최근 환경부로부터 레미콘 저탄소제품 4개 규격 인증을 추가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은 제품 규격은 ’25-21-120 수도권’ ’25-24-120 수도권’ ’25-24-120 강원도’ ’25-27-180 수도권’ 등 4개 규격이다. 인증제품은 ‘굵은골재 최대치수(㎜)-강도(MPa)-슬럼프(㎜)’ 순으로 표시된다. 이번 인증으로 유진기업은 모두 71개 규격의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품을 보유하게 됐다. 환경성적표지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하는 제도로 원료채취 생산 수송·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하는 제도다. 환경성적표지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따라 1단계 탄소발자국과 2단계 저탄소제품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3년 단위로 갱신인증을 받아야 한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녹색건축인증 현장이 늘어나면서 건설업계에서 친환경 제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친환경
대우건설이 나이지리아 액화천연가스(LNG) 설비 주요 핵심 공정인 극저온용 열교환기 설치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천연가스 해상운송은 부피를 줄여 액화시키는 기술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극저온용 열교환기를 통한 정제와 액화과정은 가장 핵심 공정으로 분류된다. 대우건설 나이지리아 현장은 도급액 2조1000억원 규모의 LNG 액화와 부속 설비공사로 이뤄진다. 대우건설은 LNG 액화플랜트 설계·구매·시공(EPC)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원청 자격으로 참여했다. 대우건설은 저온냉각기술특허가 적용된 극저온용 열교환기 설치를 마무리해 단일 규모 최대 용량의 열교환기 설치 실적으로 확보했다. 이원길 대우건설 프로젝트 매니저는 “이번에 미국에서 대서양을 건너 나이지리아로 운송된 극저온용 열교환기 설치는 대우건설이 가진 풍부한 동일 공종 수행 실적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우수한 기술력과 경험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전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출생아 1명당 출산장려금 1억원 지원’을 내세웠던 이중근(사진) 부영그룹 회장이 83세 고령의 나이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부영그룹은 이 회장이 23일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26일 전했다. 이 회장은 1941년 전남 순천 출생으로 2000년에 고려대 정책대학원 행정학 석사를, 2004년에는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22년에는 81세 나이로 고려대 일반대학원 법학과 박사 과정에 진학해 83세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학위 논문 주제는 ‘공공임대주택 관련법의 위헌성 및 개선 방안에 대한 헌법적 연구’다. 이 회장은 행정학 석박사에 이어 법학박사 학위까지 취득한 배경에 대해 “학무지경(學無止境)이라고 배움에는 끝이 없다. 특히 기업 경영을 하면서 학문이 경영과 동떨어진 것이 아닌 실질적인 것으로 공부를 하면 활용을 잘 할 수 있다. 새로운 공부를 하는 즐거움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이 회장은 끊임없는 도전과 공익활동 등을 통해 학교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미국 GPS, 러시아 글로나스, 유럽 갈릴레오, 중국 베이더우의 다중 위성항법시스템(GNSS)을 측위보정정보를 만드는 데 적용해 더 정확한 위치정보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국토지리정보원은 기존에 GPS 31대, 글로나스 24대 등 위성 55대에서 정보를 수신하다가 이번에 갈릴레오 23대, 베이더우 46대 등 69대를 추가했다. 이에 따라 내비게이션 자율주행차 등의 위치정보 보정이 더 정확해질 전망이다. 위성항법시스템은 인공위성 네트워크를 이용해 지상에 있는 목표물의 위치를 추적하는 것을 뜻한다. 내비게이션 자율주행차 드론 등에 활용한다. 위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측위보정 필요하다. 공공측량과 스마트 건설, 자율드론 비행처럼 ㎝단위의 정밀한 위치 정보가 중요한 분야에서 활용한다. 수신 가능한 위성 수가 크게 늘면서 도심에서도 실시간 측량이 가능해진다. 사용자가 어떤 경로로 접속하더라도 안정적인 품질의 측위보정정보를 제공받을 수
국토교통부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5년 신규 수소도시 조성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수소도시 조성은 도시 안에서 수소생산, 이송·저장(파이프라인), 활용이 이뤄지도록 도시기반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지방비 200억원과 국비 200억원을 지원한다. 주택과 건물에 수소연료전지를 설치하고, 수소 충전시설을 기반으로 한 교통체계를 마련한다. 수소 활용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는 통합안전센터도 만든다. 2020년 수소 시범도시로 울산 전주·완주 안산 3곳을 선정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12개 지자체에서 수소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 국토부는 지역 여건을 반영할 수 있는 유연한 총사업비 계획 수립 등 달라진 수소도시 사업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02.23
국토교통부는 3월 30일 개통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수서~동탄 구간 영업시운전을 다음달 13일까지 20일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23일 시작하는 영업시운전은 종합시험운행 마지막 단계로 실제 개통상황에 맞춰 진행된다. GTX-A 수서~동탄 구간은 개통에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종합시험운행에 착수했다. 지난해 12월 사전점검에 이어 지난달 시설물검증시험은 별다른 문제없이 계획에 맞춰 완료했다. 영업시운전은 열차운행계획 적정성과 기관사 등 종사자의 업무숙달 등을 점검하기 위해 ‘운전’과 ‘영업’ 2개 분야 총 45개 항목을 점검하게 된다. 국토부는 이 과정에서 도출된 지적된 사항은 빠르게 조치해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토부는 화재 탈선 테러 등의 비상상황에 대비해 관련기관 합동 비상 대응훈련 등을 실시한다. 개통 초기 이용자의 혼란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용자 참여 안전점검도 병행한다. 비상 대응훈련은 별도 시나리오 없이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사장 이강훈·KIND)는 16일 필리핀 기지전환개발청(BCDA)과 필리핀 클락 도시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협약으로 두 기관은 필리핀 루손섬 중부 클락지역의 주거·상업·스마트시티 등 개발사업에 협력하기로 공식화했다. BCDA는 필리핀 군사기지 부지 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된 정부기관이다. 민관협력사업(PPP)을 통해 주거·상업 시설 등 도시개발과 도로 공항 항구와 같은 중요 인프라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KIND는 2022년 우리나라 중견·중소기업인 세경산업과 필리핀 세부 지역 서민주택사업에 공통투자 승인 및 공사를 진행 중이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매입임대주택의 매입가격을 ‘현실화’ 하는 등 산정기준을 바꾸기로 했다. 미분양주택 고가매입 논란으로 지난해 4월 매입기준을 강화하면서 매입임대주택 공급실적이 목표치를 한참 밑돌면서다. 이럴 경우 매입단가는 지금보다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매입상한가를 폐지한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다. LH는 매입임대주택 가격 기준을 합리적으로 개편해 올해 2만7553가구를 매입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매입 목표보다 35%(7077가구)를 늘려 잡은 수치다. 매입임대주택은 청년·신혼부부와 고령자·저소득층 주거 안정을 위한 주거복지 제도다. LH 등 공공기관이 기존에 지어진 주택(준공주택)을 매입하거나 건축예정 주택을 매입약정한 뒤 사들여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임대하는 사업이다. 앞서 LH는 서울 강북구 ‘칸타빌 수유팰리스’를 매입임대주택으로 사들이는 과정에서 고가 매입 논란을 빚으면서 LH는 공공건설 표준건축비를 적용한 ‘원가 이하’ 주택매입 제도로 변
아파트에 호텔식 조·중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지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신영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 옛 MBC부지에 들어선 ‘브라이튼 여의도’에서 호텔식 조중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세계푸드와 협업으로 한 조·중식은 단체급식과 달리 요리사가 직접 현장 조리를 통해 대면 배식하는 방식으로 호텔식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다. 매주 6일간 오전 7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일품식과 브런치 등 매일 다른 음식으로 구성되며 이용요금은 한끼당 9000원이다. 입주민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이와 함께 주거서비스 전문기업 ‘에스엘플랫폼’이 총괄하는 청소 리무진 방문세차 세탁 생활수리 이사 등의 생활밀착형 서비스도 제공받고 있다. 신영 관계자는 “약 3주 가량 조·중식 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입주 세대 대비 서비스 이용률이 70% 이상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브라이튼 여의도’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공동주택 2개동, 오피스텔 1개동, 오피
대한건축사협회는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건축사회관에서 제58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한건축사협회 대의원들은 정기총회에서 △2023년도 회계별 결산(안) △제4차 협회발전기본계획 및 2024년도 실천계획(안)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회관 임대보증금 반환금 차입(안) △충청북도건축사회 회관건립 부지 매입(취득) 추인(안) △임원 선출의 건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석정훈 회장은 개회사에서 “의무가입 법 개정이 완료된지 2년의 시간이 지나 협회는 민간대가 법개정, 허가권자 지정감리 확대, 건축사 시험제도 개선, 신고건축물 감리제도 도입 등 잃어버린 권리를 찾고 업역을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번 총회에서 진행된 감사선거 결과 김창기 후보가 당선됐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2일 경기 화성시 공단 산하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수소버스 평가 장비 및 검사 기술 시연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공단은 현대차 일렉시티 수소전기(FCEV) 버스를 대상으로 수소버스 구동시스템 통합성능평가 장비를 점검했다. 이 장비는 수소전기차의 동력 성능(토크 회전속도 출력)을 기준으로 차량의 시스템 출력을 평가하는 장비다. 기존에는 모터 동력계를 이용한 부품 단위의 모터 출력 시험만 했으나, 앞으로 이 장비를 활용해 차량 단위 출력 시험·평가를 수행할 예정이다. 공단은 또 수소버스 내압 용기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초음파 방식의 비파괴 검사를 도입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