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4
2024
14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2020년부터 공익제보자 감사이벤트를 추진한 이후 공익제보 건수는 35% 증가했다. 한명당 최대 제보건수가 253건에서 462건까지 증가했다.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사고, 노면잡물 등 교통안전 공익제보 활성화와 콜센터 대표번호 ‘1588-2504’ 인지도 향상을 위해 제보고객에게 사은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분기별 최다 건수 제보자 10명을 선정해 온누리상품권 5만원권을 지급하고, 개인 위치정보 제공에 동의한 일반 제보자 중 월 150명을 추첨해 커피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정부는 13일 철도지하화 사업 추진과 도심융합특구 지정 등을 통한 부산 도심개발 지원방향을 밝혔다. 부산 구덕운동장은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을 통해 복합개발한다. 가덕도신공항은 2029년 12월까지 개항하겠다는 계획도 재확인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부산시청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부산 도심을 관통하는 경부선 주변 지역이 철도지하화 대상이 될 경우 강점이 있을 것으로 보고, 종합계획 수립 때 지하화 대상 노선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다음 달부터 철도 지하화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을 포함한 특별·광역시가 국토부에 철도지하화 사업을 제안하면 이를 검토해 내년 말까지 대상 노선을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성·완결성이 높은 구간은 올 연말 선도사업으로 선정한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부산시 도심을 관통하는 경부선 주변 지역은 대부분 저밀 개발된 상태로, 향후 개발 잠재력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산시가 사업 구상을 마련해 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10만5000가구 주택 인허가와 5만가구 건설형 주택 착공 계획을 각각 발표했다. 또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18조4000억원 규모의 올해 LH 사업비 중 65%를 상반기에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LH는 13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5대 부문 11대 중점 과제’를 담은 업무계획을 확정했다. LH에 따르면 올해 10만5000가구의 인허가를 추진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 8만4000가구보다 25% 이상 늘어난 규모다. 또 주택 착공 물량 역시 5만가구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지난해 대비 4배 이상 많다. 뉴홈 6만9000가구 이상 인허가, 3기 신도시 1만가구 착공 등도 추진된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 주거 안정을 위해 매입 임대 3만4000가구, 전세임대 3만1000가구를 연내 확보할 방침이다. 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계획도 발표했다. LH는 올해 사업비 18조4000억원 가운데 35%를 1분기에 집행하는 등 총 65%를 상
국토교통부는 이번 설 연휴 특별교통 대책기간(5일간) 총 3071만명이 이동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787만명 대비 10.2% 증가한 수치다. 국토부에 따르면 고속도로 총 통행량은 지난해 대비 7.9% 증가한 2721만대이며, 설 당일(10일) 통행량은 설 연휴기간의 하루 통행량으로는 역대 최대인 629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팬데믹 이후 귀성·여행객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고속도로 최대 소요시간은 구간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전체적으로는 지난해 대비 10~20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수단별 분담률은 승용차 분담률이 지난해 대비 0.9% 증가(92.2%→93.1%)했다. 대책기간 중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지난해(1983건) 대비 39.5% 감소한 1201건, 사망자 수는 19명으로 지난해(27명) 대비 29.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500원 이하 알뜰간식 판매(10종 이상)는 전체 휴게소(207개) 중 202개 휴게소(97.5%)에서 시
02.13
미분양 증가로 최악의 경영 성적표를 받아든 신세계건설이 올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만기연장 위기를 넘길 지 건설업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신세계건설은 올해 미분양 물량 단기 해소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 유상증자 등 다각도 자구책을 검토 중인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대구에서는 신세계건설 아파트 ‘빌리브’ 3개 단지 분양률이 20%에도 못미쳐 장기 미분양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준공한 대구 빌리브 해리티지는 PF 만기연장에 실패해 미분양 물량을 모두 공매 절차에 넘겼다. 미분양과 공사원가 상승으로 공사비 회수 등 자금순환이 막히자 신세계건설은 지난해 단기 자금 마련을 위해 계열사인 영랑호리조트와 합병 등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말 953%였던 부채비율이 1월 기준 600%수준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신세계건설은 지난해 1878억1000만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을 봤다. 이는 전년(2022년) 영업손실 120억4000만원에 비해 1757억원 늘어난 수치다.
올해 철도망 확충과 경제활력을 위해 철도시스템 사업이 대규모로 발주된다. 국가철도공단은 전기·신호·통신·궤도·차량 등 철도시스템 분야 사업발주에 2조 1718억원을 투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철도시스템 공사 부문 신규 발주로는 △수원발·인천발 KTX 직결사업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 △경부선·경인선 등 기존선 개량사업 등 7851억원(88건)을 투입한다. 용역 부문에은 △광주송정~순천, 인덕원~동탄, 월곶~판교, 여주~원주 복선전철 설계용역 △전기·통신 분야 정밀진단 및 성능평가 용역 등 3716억원(189건)이 투입된다. 그 밖에 변전설비 자재, 선로전환기, 열차제어시스템, 광전송장비 등 신규 구매 발주에도 총 1조151억원(145건) 이 투입될 예정이다. 철도공단은 지난해 장항선 복선전철화 사업 등에 1조1711억원(64건)을 발주해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정부 경제정책 방향인 ‘활력 있는 민생경제’
유진그룹 계열사인 동양이 대형 복합스튜디오 단지 ‘스튜디오 유지니아’를 개장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단지는 경기 파주시 야당동 2만8760㎡ 부지에 스튜디오 4개동과 운영동 지원동 등으로 구성된다. 각 스튜디오는 유효층고 15m를 갖추고 예능 음악 영화 드라마 공연 특수효과 등 모든 형태의 촬영에 최적화된 제작시설을 제공한다. 파주 운정신도시 운정역 인근으로 도보 대중교통 등이 모두 이용가능하다. 동양은 2021년 콘텐츠 산업 성장과 스튜디오 수요 증가를 예측해 스튜디오 개발을 추진해왔다. 스튜디오 유지니아는 개관과 동시에 종편채널과 국내 대형 제작사들의 프로그램이 제작될 예정이다. 동양 관계자는 “스튜디오 유지니아는 K-콘텐츠 중심기지로 만들 계획”이라며 “인근 마을과의 상생방안 마련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 중이다”라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지난해 오피스텔 매매거래량이 전년보다 38% 감소하는 등 극심한 침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40% 이상 감소하는 등 올해 오피스텔 매매시장도 L자형 침체가 지속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13일 부동산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의 지난해 전국 오피스텔 매매거래량을 집계한 결과 2만6696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4만3558건) 대비 38% 급감한 것으로 2021년 6만3010건에 달했던 수치가 2년 연속 큰 폭 감소했다. 지역별 거래량을 보면 인천은 지난해 2277건으로 전년(4549건)보다 50% 줄었다. 이어 경기(-44%), 서울(-42%)은 40%이상씩 거래가 감소했다. 지방의 경우 강원(-39%) 대구(-33%) 부산(-32%) 충북(-27%) 경북(-23%) 전북(-23%) 경남(-15%) 충남(-13%) 세종(-11%) 광주(-9%) 제주(-4%) 대전(-4%) 등 거래감소라는 불황의 터널을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는 모습이다. 지난
부동산 호황기 인기 투자처로 주목받았던 지식산업센터가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공급은 과도하게 이뤄진 반면 최근 경기침체로 수요가 줄고 금리까지 오르자 무리하게 투자했다가 대출 원리금을 제때 갚지 못한 투자자들의 매물이 경매 시장에 쏟아지고 있다. 12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 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해 경매 시장에 나온 지식산업센터는 총 688건으로 이는 전년도(403건)에 비해 70%나 늘었다. 매물은 쏟아진 반면 수요가 줄면서 낙착률은 하락하고 있다. 경매 매물 가운데 28.9%만이 체결돼 2022년(45.2%)에 비해 16.3%p 낮아진 낙찰률을 기록했다. 감정가 대비 낙찰가율 역시 2022년 88.7%에서 지난해 71.2%로 낮아졌다. 과거 ‘아파트형 공장’으로 불렸던 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 지식산업, 정보통신업 등의 사업장과 그 지원시설 등이 입주할 수 있는 3층 이상의 건물이다. 저금리에 집값이 오르던 시절 각종 규제가 주택에 집중되자 이를 대체하
이스타항공(대표 조중석)이 지난 2월 9일 기준 국내선 누적 탑승객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운항재개 이후 약 11개월 만이며 지난 9월 100만 탑승객 돌파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3월 26일 김포-제주 노선으로 운항을 시작한 이후 8월 청주-제주, 10월 군산-제주 노선에 취항하며 국내선 운항을 하루 평균 왕복 20회 이상까지 확대했다.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이스타항공 국내선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김포-제주 노선은 작년 운항 재개일인 3월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약 150만명의 여객이 탑승해 동일 기간 저비용 항공사 중 두 번째로 많은 탑승객 수를 기록했다. 김선철 기자
02.08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8~12일까지 5일간을 ‘설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철도 이용객의 안전한성·귀경길을 위해 특별교통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연휴 전날인 8일부터 마지막 날인 12일까지 5일 동안 열차를 모두 3498회, 하루 평균 700회 운행한다. 평시 대비 하루 28회를 추가했다. 이는 평소보다 하루 2만석을 늘려 평균 34만3000석, 5일간 총 171만3000석을 공급한다. 수도권전철은 귀경객의 귀가 편의를 위해 설 당일(10일)과 다음날(11일) 이틀간 심야시간대 열차 34회를 추가 투입하며, 노선에 따라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운행한다. 노선별로 하루 경인선(1호선) 4회, 분당선 2회, 안산과천선(4호선) 3회, 일산선(3호선) 2회, 경의중앙선 2회, 서해선 2회, 경의선(서울~문산) 2회 추가된다.시간표 및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상대기 열차도 운영한다. 전국 주요 역과 차량사업소에 분산
한화가 성과급 제도인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지급을 전 계열사로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솔루션 등 계열사 임원에 순차 적용하던 성과급 제도를 내년부터 전 계열사 팀장급 직원까지 확대한다. RSU는 연말연초에 현금으로 지급하는 기존 성과급 제도와 달리 일정 기간이 지나면 주식으로 주는 장기 성과보상 제도다. 한화의 경우 5년에서 최대 10년간 이연해 지급한다. 임직원의 장기적인 경영 참여를 유도하고 미래 성과 창출까지 고려해 지급하기 때문에 연초 보직을 맡을 때 약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RSU는 임직원의 성과 창출로 주가가 오를 경우 실제 주식을 받게 될 시점의 보상 역시 주가와 연동해 커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지급 받는 시점의 주가가 현재보다 떨어질 경우 보상 규모가 작아질 수 있고 임직원의 책임 여부 등에 따라 지급 자체가 취소될 수도 있다. 한화는 최고경영진에게는 다른 임직원보다 기간이 긴 10년동안 가득기간을 두고 책임경영을
올해 집값은 2% 하락하고 전셋값은 2%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부동산시장으로 추가 자금 유입이 제한적이고 제반비용이 상승했다는 이유에서다. 또 주택공급을 늘리기 위해서는 지역 업체 인센티브 확대 등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나왔다. 국토연구원은 7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대한건설정책연구원 한국부동산개발협회 등 국토교통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부동산시장 현안 대응을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이날 세미나에서 올해 주택가격이 전국 평균 2%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전국 집값은 2022년 4.7%, 지난해는 3.6%(잠정치) 떨어졌다. 낙폭이 다소 줄지만 3년 연속 하락한다는 전망이다. 건산연은 수도권 집값이 1%, 지방은 3%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셋값은 올해 2.0%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성환 건산연 부연구위원은 “(대출 관련) 정책이 강화되고 금리 인하가 난망해(부동산 시장에) 추가로 자금이 유입
한국도로공사는 휴게소 최초로 영동고속도로 문막(인천방향)휴게소에 ‘로봇 셰프 푸드코트’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로봇 셰프 푸드코트는 이날 개장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로봇 셰프는 한식 라면 우동코너에 총 3기가 설치됐으며 24시간 운영된다. 로봇은 갈비탕 해물라면 김치우동 등 13가지 메뉴를 최대 14인분까지 동시 조리할 수 있다. 공사는 로봇 셰프 푸드코트 개장 기념으로 한 달간 해당 코너의 메뉴를 30% 안팎으로 할인해 판매할 예정이다. 로봇 셰프 푸드코트는 일정 기간 시험을 거쳐 전국 거점 휴게소에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로봇 셰프는 휴게소 첨단화 및 음식 혁신에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02.07
올해 설 명절기간 예상 이동량은 지난해 보다 2.3% 늘어난 2852만명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명절 귀성길은 9일 오전, 귀경길은 11일 오후가 가장 붐빌 것으로 예측됐다. 국토교통부는 설 명절을 맞아 8~12일 5일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해 국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대책 기간 하루 평균 이동량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570만명으로 집계됐다. 설 당일 이동량은 663만명으로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하루 평균 차량 대수는 지난해보다 3.1% 증가한 520만대로 예상된다. 가장 붐빌 것으로 예측된 시간대는 귀성길의 경우 설 전날인 9일 오전에, 귀경길은 설 다음날인 11일 오후로 나타났다. 이동 시 대부분은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보이며, 연휴 기간 여행을 떠나는 국민은 전체의 19.6% 수준이다. 국토부는 특별대책기간 △교통소통 유도 △귀성·귀경·여
주요 건설사들이 올해 실적 예상치를 낮춰 잡았다. 신규수주와 매출액 모두 전년대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사들이 올해 외형보다 내실지키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7일 건설사 자료를 종합하면 현대건설은 올해 매출 29조7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보다 0.2% 증가한 수치다. GS건설은 매출 목표액으로 13조2000억원을 제시했다. 전년보다 1.8% 감소한 액수다. 대우건설은 10조4000억원, DL이앤씨는 8조9000억원, HDC현대산업개발은 4조2720억원의 매출 목표를 제시했다. 대우건설은 전년 매출액 대비 10.7% 감소했고, DL이앤씨와 HDC현대산업개발은 각각 11.3%, 1.9% 증가했다. 건설사 신규수주 목표는 희비가 갈렸다. GS건설은 올해 신규수주 13조3000억원으로 전년 수주 대비 30.6% 증가한 수치를 제시했다. HDC현대산업개발도 전년 대비 81.2% 늘어난 4조8530억원을 예측했다. 반면 현대건설의 올해 신규수주 목표액은 전
현대엔지니어링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6일 서울 종로구 계동 사옥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열고 100년 기업 도약을 위한 비래 비전 ‘넥스트 현대엔지니어링’(NEXT HEC)을 공개했다.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는 미래 비전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최종 목적지는 국내 대표 종합건설사가 아니”라며 “미래 50년, 방향은 종합건설사를 초월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기업”이라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어 “건설에만 얽매이지 않고 경영 패러다임을 건물이나 시설 등을 공급하는 ‘목적물 전달’에서 경제·인류·자연 등 삶 전반에 가치를 전하는 ‘가치 제공’으로 전환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974년 현대종합기술개발로 설립됐다. 1982년 현대엔지니어링으로 사명변경을 하고 2006년부터는 다양한 프로젝트 수행경험을 토대로 설계·조달·시공(EPC)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2011년에는 현대자동차그룹으로 편입된 이후 2014년 현대엠코를
최저 1%대 금리로 주택 구입 자금과 전세자금을 빌려주는 신생아특례대출 신청규모가 출시 일주일 만에 2조5000억원에 육박했다. 기존 주택 구입자금 대출을 낮은 금리로 갈아타려는 대환 수요 신청금액이 65%를 차지했다. 국토교통부는 신생아특례대출이 출시된 지난달 29일부터 4일까지 9631건(2조4765억원)의 대출신청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 중 디딤돌구입자금 대출은 7588건, 2조945억원으로 구입자금 대출신청이 대부분(85%)이었다. 구입자금 대출 가운데 대환 용도가 6069건(1조6061억원)으로, 전체 대출 신청액 중 65%에 해당한다. 신규주택구입 용도는 1519건(4884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금리부담을 낮추기 위해 기존 대출을 저리의 신생아특례대출로 전환하려는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팀목 전세자금대출 신청은 2043건, 3820억원 규모다. 전세자금대출 중 대환 용도는 1천253건(2212억원), 신규주택임차 용도는 790건(1608억원)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6일 한국공항공사(KAC)와 건설정보모델링(BIM) 기술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BIM 핵심기술을 공유하고, 국제표준(ISO) 인증을 위한 상호협력과 기술개발, R&D 공동 수행 등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설정보모델링(BIM)은 기획부터 설계 시공 유지관리까지 모든 건설정보를 3D시각화·자동화해 오류와 낭비 요소를 사전에 줄이는 기술이다. LH는 지난해 말 국내 상용화된 BIM 모델에서 구현하기 어려웠던 설계내역서 산출 자동화, 건설정보 통합관리 기술 등 4건을 개발해 특허출원했다. 이를 토대로 자체 보유한 독자적 BIM 설계·시공단계 원천기술과 한국공항공사의 유지관리 특화 BIM 플랫폼 기술을 결합해 건설분야 전 단계를 디지털·자동화할 계획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LH는 스마트 건설기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관련 산업 분야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현대로템은 현대로템 미국법인이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교통국의 ‘LA 메트로 전동차 공급 사업’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사업 규모는 6억6369만달러(8845억원)다. 이번 사업은 30년 넘게 운용된 현지 노후 전동차를 대체하고, 2028년 LA 올림픽·패럴림픽과 맞물려 급증할 이동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LA에 투입될 전동차는 2량 1편성으로 최대 6량까지 중련(차량을 연결해 운영하는 방식) 운행할 수 있다. 1량당 최대 탑승정원은 245명이다. 운행 최고속도는 시속 113㎞로 LA 다운타운~할리우드 북부 구간(26.4㎞)을 운행하는 B(적색) 라인과 LA 다운타운~코리아타운 구간(10.3㎞)을 운행하는 D(보라색) 라인에 투입된다. LA 카운티 교통국은 이번 입찰 과정에서 저품질 차량을 납품하거나 납기를 맞추지 못하는 부정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계약이행능력과 실적 품질 기술 등 가격 외의 평가항목에 비중을 뒀다. 현대로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