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9
2025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아시아 국가 디자인 전공 대학생이 참가한 ‘캠퍼스아시아 디자인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본 중국 등에서 디자인 전공 대학생이 참여하는 ‘캠퍼스아시아’ 산학협력 프로그램으로, 철도 인프라를 활용한 창의적인 공간 활성화 디자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7일부터 14일까지 연세대 미래캠퍼스 디자인예술학부와 공동으로 치렀다. 워크숍에는 코레일 디자인실을 비롯해 연세대, 일본 치바대, 중국 저장대, 태국 킹몽쿳왕립대(KMUTT) 디자인 전공 대학생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전경희 코레일 디자인실장이 ‘다시 가서 살다‘를 주제로 옛 원주역 활성화 방안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또 역과 열차 등 철도 전반에 적용된 디자인과 각국의 공간재생 사례도 소개했다. 참가 학생들은 옛 원주역을 찾아 현장을 조사하고 공간재생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이번 워크숍에 참여한 코스케 사토(일본 치바대)는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과 각
수서고속철도 운영사 SR이 국내 블록완구 제조사 옥스포드와 협력해 두번째 열차 블록세트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SRT 열차와 역사, 피규어 5종을 포함한 126개 블록조각으로 구성돼 18일부터 선보였다. 스티커를 이용해 역, 열차를 직접 꾸밀 수 있고 열차 전면부에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해 실제 SRT 외관을 보다 사실적으로 구현했다. 신제품은 옥스포드블록 공식 스토어인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포함한 주요 온라인몰에서 판매되며, 대형 매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에스알은 지난해 옥스포드와 성과공유제 협약을 맺고 유아 어린이 고객을 위한 블록완구를 출시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08.18
도심 속 아파트 단지에 노인편의시설이 증가하고 있다. 노인들의 도시 아파트 거주 비율이 늘어나면서 입주민들이 단지내 노인시설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노인실태조사(2023년.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도시에 사는 노인의 55%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파트에 ‘노인유치원’이라 불리는 노인주간보호센터(데이케어센터)를 유치하는 단지가 늘어나고 있다. 부모를 모시는 젊은층에서도 데이케어센터가 설치된 아파트단지를 선호하면서 단지 가치가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대교아파트와 시범아파트 재건축단지는 공공기여분에 데이케어센터를 건립하기로 하고 재건축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 서초구 진흥아파트 재건축단지에도 데이케어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미 아파트단지에 데이케어센터를 설치해 운영 중인 곳도 주목받고 있다. 천호뉴타운2구역은 2019년 데이케어센터를 설치해 기부채납했다. 길음1구역 조합도 2020년 2600㎡(약 800평
지난달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가 6.27대책 시장반영 등의 영향으로 전달대비 대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7월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3.7로 전월(112.1)대비 8.4포인트 하락했다. 수도권(104.7)은 14.7포인트, 비수도권(102.5)은 1.4포인트 내리며 보합국면을 유지했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전월보다 가격 상승·거래 증가 응답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95 미만이면 하강 국면, 95 이상~115 미만이면 보합 국면,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분류한다. 주택매매와 전세시장 소비자심리지수(106.0)는 6월(115.0)보다 9.0포인트 내렸다. 수도권(106.8)은 15.7포인트 하락 조정됐고, 104.9를 기록한 비수도권도 1.4포인트 내렸다. 같은 기간 주택 매매시장만 보면 소비심리지수는 더욱 하락했다. 전국(110.5) 기준 전월(124.3) 대비 13.8포인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공사 공사·용역 발주 규모를 19조6000억원으로 확정하고 하반기 11조4000억원을 발주한다고 17일 밝혔다. 연초 계획했던 19조1000억원보다 5000억원 늘어난 규모이며, 지난해 계획(18조2000억원) 대비 1조4000억원 증가한 수치다. LH는 “침체한 건설경기 회복과 주택공급 안정을 위해 발주 계획을 지난해보다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발주액 가운데 70% 수준인 8조원 가량은 공공주택 건설공사에 집중된다. 특히 LH는 9월까지 하반기 전체 물량의 73%인 8조3000억원을 발주해 투자 집행 시기를 앞당기고, 민간 건설경기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하반기 발주 예정인 주요 지구는 고양창릉 S-3·4블록 건설 공사(4726억원), 남양주왕숙 4공구 조성 공사(2763억원), 인천계양 A10블록 건설 공사(2121억원) 등이다. 유형별로는 공사 부문이 10조4000억원, 용역 부문은 1조원 규모다. 공사 부문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철도 시설물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동검측시스템을 확대 설치한다고 17일 밝혔다. 열차에 설치된 자동검측 시스템은 운행 중 자동으로 전차선·궤도·선로·신호·통신 등 5개 분야에서 전차선의 마모, 까치집 레일온도 신호기작동 선로변형 궤도마모 등 17개 항목의 안전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수집된 데이터는 현재 상태에 맞춰 수리·정비하는 ‘상태 기반 유지보수’(CBM)에 활용된다. 열차 운행이 없는 시간대에 인력 점검 위주였던 기존 방식과 달리 운행하면서 실시간 검측할 수 있어 업무 효율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현재 ITX-새마을, KTX 등 4대에서 운행 중인 검측 설비를 수도권 전철 전동열차 3대에 추가로 설치해 7대로 확대한다. 2030년까지 분당선 전동열차와 강릉선, 중앙선 KTX-이음 등에 추가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검측 데이터는 실시간 인공지능(AI) 기술로 분석해 CBM 체계를 고도화했다.
08.14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다음 달 26일부터 이틀간 경북 김천 TS튜닝안전기술원에서 ‘2025 코리아 튜닝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은 튜닝카 페스티벌은 몸으로 즐기는 체험 프로그램과 눈으로 즐기는 전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온로드·오프로드 튜닝 차량 동승, 안전띠 시험 등을 체험할 수 있고 전시 프로그램에서는 튜닝카, 무선조종자동차(RC카)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정용식 공단 이사장은 “지역의 자동차·튜닝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아시아나항공은 2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 34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1조6756억원으로 전년대비 3.5% 줄었으나 순이익은 233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3조3685억원)대비 1.5% 증가한 3조4186억원, 영업이익은 261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여객사업 매출은 5~6월 연휴 수요와 미주 뉴욕/하와이 증편 및 유럽 프라하 신규 운항, 중국 무비자 입국 시행 등의 영향으로 1조1176억원을 달성했다. 화물사업 매출은 미 정부의 관세부과로 인한 수요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13.6% 감소한 3712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1238% 에서 반기말 기준 827%까지 하락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6·27 부동산대책 여파로 이달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8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75.7포인트로 조사됐다. 이는 전월(95.8)대비 20.1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입주전망지수는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이 정상적으로 잔금을 내고 입주할 수 있을지 예상하는 지표로 100 이상이면 긍정적 전망이, 100 이하면 부정적 전망이 우세하다는 의미다.입주전망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이 크게 늘었다는 얘기다. 수도권 집값 상승, 새 정부출범 기대감 등으로 6월(87.9)을 거쳐 7월(95.8) 100가까이 근접했던 전망치는 대출규제시행 이후 주택거래 감소와 동반해 급락했다. 수도권은 전월 117.1에서 8월 76.1로 41.0포인트가 빠졌다. 서울(121.2→76.3) 44.9포인트, 인천(111.5→70.3) 41.2포인트, 경기도(118.7→ 81.8) 36
정부가 지방 미분양 주택 해소와 함께 침체된 지방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지원 대책을 내놨다. 이번 방안에는 지방 부동산 수요를 보완하는 한편, 추경을 비롯해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조기 집행과 공공공사 유찰 및 지연 방지 대책을 포함한 건설사의 공사비 부담을 완화하는 제도개선 등 총 56개 과제가 실렸다. 정부는 14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중심 건설투자 보강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1세대 1주택 특례가 적용되는 ‘세컨드 홈’(두 번째 집) 세제지원 대상지역을 기존 인구감소지역에서 비수도권 인구감소관심지역까지 확대한다. 인구감소지역은 현재 89곳의 시·군·구가 해당되며 인구감소관심지역은 18곳 시·구가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인구감소지역에서 양도세·종합부동산세·재산세 특례적용을 받을 수 있는 주택의 공시가격을 4억원에서 9억원으로 올렸다. 취득세 특례 적용 주택의 취득가액 범위도 3억원에서 12억원으로 확대된다. 인구감소지역의 임대주
08.13
전세가격 오름세가 심각하다. 금리나 공급물량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던 전세가격은 올해들어 내려갈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물량부족 때문이다. 6.27 대출규제 이후 매매거래 감소에 전세물량까지 줄었고 전세를 월세로 돌리는 ‘전세의 월세화’가 빨라졌다. 부동산시장은 정부의 공급대책만 기다리고 있다. 12일 KB부동산 주간 전세가격 지수에 따르면 서울지역 전세가격은 1월에 전주대비 0.01% 내린 이후 4일 현재까지 계속 오르고 있다. 매주 0.05% 정도 오르던 전세가격지수는 6월 대출규제 시행 이후 0.1%대 이상 오름세를 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서울 노원구 중계동 대림벽산 전용 141㎡이 지난달 12억원에 전세계약됐다. 2021년 8월 임대차법 시행 여파로 전세대란이 발생했을 당시 최고가(10억원)보다 2억원 높은 금액이다. 주택담보대출 한도 축소에 따라 매매 대기수요가 전세시장으로 대거 이탈했고 ‘전세의 월세화’도 빨라지면서 전세물량은 품귀
12월부터 민간 건축물도 제로에너지건축물(ZEB) 5등급 수준을 의무적으로 맞춰야 한다. 연면적 1000㎡ 이상의 건축물이 사용하는 에너지의 일부는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로 생산할 수 있도록 인·허가 기준이 강화된다. 국토교통부는 1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20일간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설계기준’ 개정안을 행정예고한다고 12일 밝혔다. 에너지절약설계기준은 건축물의 설계 단계부터 단열을 강화하고, 고효율 설비를 적용해 에너지 소모가 적은 건축물을 구축하기 위한 인·허가 의무 기준이다. 앞서 6월부터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 수준이 의무화됐던 30가구 이상 공동주택이나 단독주택, 동·식물원 등은 이번 적용대상에서 제외된다. 국토부는 그간 공공 건축물 대상으로 ZEB 인증을 의무화했다. 2020년에는 1000㎡ 이상 5등급이었으나 올해는 1000㎡ 및 17개 용도 건물을 4등급으로 기준을 높였다. 개정안에 따르면 새로운 에너지절약설계기준에서 시방 기준은 현행 기준 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12일(현지시간) 베트남 후에시를 대표하는 투자·무역·기업지원 진흥센터와 지속 가능한 도시 및 인프라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후에시는 베트남 중부 지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도시로, 지속 가능한 스마트도시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 △교통·에너지·통신 등 인프라 구축 △친환경 산업단지 및 경제특구 조성 등이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공공기관 최대 규모인 1200명을 신규로 채용한다. 코레일은 하반기 신입사원 1181명, 전문·경력직 19명 등 총 1200명을 선발한다고 12일 밝혔다. 상반기 2243명에 이어 하반기 신규 채용도 공공기관 중 최대다. 신입사원은 공개경쟁채용 563명, 제한경쟁채용 618명(자격증 제한 214명, 고졸 335명, 보훈 50명, 거주지 제한 19명)을 선발한다. 지역 우수인재 채용을 위해 전국을 6개 권역(수도 강원 충청 호남 대국경북 부산경남)으로 나누어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7개 직렬이다. 코레일은 이번 채용부터 열차승무 업무의 전문성 확보와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해 ‘열차승무’ 직렬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채용 절차는 서류검증과 필기시험, 실기시험, 면접시험 순으로 진행한다. 합격 후 2주 이상의 채용형 인턴 과정을 수행하고 별도 평가를 통해 최종 정규직으로 임용된다. 전문·경력직은 역세권 개발과 디지털 기반의 철도 서비스를 위해 스마트
현대엔지니어링이 울산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2’ 현장에서 폴리에틸렌(PE) 공정 핵심 설비이자 최대 중량물인 리액터(반응기) 3기 설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리액터는 총 3개의 유닛에 각 1기씩 배치된다. 사진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건설업계가 장기 불황에 빠진 가운데 금호건설이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며 안정적 성장세를 보여 주목받고 있다. 금호건설은 12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 5312억원, 영업이익 162억원, 당기순이익 10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매출액은 9992억원, 영업이익은 219억원, 당기순이익은 112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55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1분기 57억원으로 상승세를 이어오던 금호건설은 2분기에 162억원을 기록하며 성장권에 들어선 모습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적자 314억원에서 흑자로 돌아서면서 영업이익률도 3%까지 끌어올렸다. 원가율은 지난해 4분기 94.6%, 올해 1분기 95.8%에서 2분기 93.6%로 낮아져 수익성까지 한층 높아졌다. 당기순이익 역시 4분기 13억원, 1분기 7억원에서 2분기 104억원으로 크게 늘어나며 이익 개선을 나타냈다. 실적 개선은 주택 부문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건축 부문 원
HDC현대산업개발은 모바일 기반 현장 품질관리 시스템과 드론 안전점검, 인공지능(AI) 승강기 운영기술 등을 결합한 품질관리시스템을 현장에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송파구 송파한양2차 재건축단지에 이 시스템을 도입해 수주하겠다는 전략이다. 통합 품질관리 시스템 ‘I-QMS’을 올해 초 모바일용으로 확대하고 향후 송파한양2차 현장의 품질과 자재 검수와 검측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 안전 관리 플랫폼 ‘I-SAFETY 2.0’ 등과 연동해 시간과 장소 제한 없이 현장 정보를 통합 관리한다. 최근 건설현장 안전사고에 대한 대책도 제시했다. 드론을 활용한 고위험 작업구역 실시간 점검, 추락 방지 ‘웨어러블 에어백’, 밀폐공간 작업용 ‘세이프티볼’, 지능형 영상 감지 카메라, CCTV 통합관제시스템 등을 도입해 안전사고 위험을 최소화한다. 재건축단지 건설현장 안전사고는 조합원 부담으로 직결되는 공기 지연, 공사비 증가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에 이
KISO 분석, 서초동 222건 ‘최다’ 6·27 이후 허위매물 신고 33%↓ 올 상반기 부동산허위매물은 서울 서초동(222건)과 경기 광명 철산동(205건)에서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지역 모두 재건축과 개발 호재로 수요가 증가하며 허위매물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 부동산매물클린관리센터는 올해 상반기 접수된 허위매물신고 1만5935건 가운데 1만1339건이 실제 허위매물로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허위매물 중 약 75%(8556건)는 수도권에서 발생했으며 지방은 부산(886건) 대전(439건) 대구(415건) 순으로 허위매물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에서는 서초구 서초동이 222건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이어 강남구 역삼동(187건)·논현동(154건), 강서구 마곡동(119건), 성동구 성수동(117건)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경기도는 광명시 철산동(205건)에서 허위 매물이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광명시 광명동(96건), 성남시
08.12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분양 일반공급 당첨자의 ‘청약저축 납입 인정액’ 상·하한선을 최초로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그간 민간과 공공에서 공개하지 않던 청약저축 당첨선 정보 전면 공개를 통해 공공분양 청약제도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이에따라 예비 청약자들은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당첨 가능 수준을 파악할 수 있어 청약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H는 공공분양 단지 중 일반공급에서 경쟁이 발생한 경우 당첨자 발표 시점에 맞춰 해당 단지의 청약통장 납입 인정액 상·하한선을 공개할 방침이다. 청약 당첨선 공개는 21일 발표 예정인 남양주왕숙 A-1 블록부터 적용된다. 아울러 예비 청약자 관심이 높은 3기신도시 3개 지구(고양창릉·하남교산·부천대장) 상반기 공공분양 일반공급(예비자 포함) 당첨선도 함께 공개된다. 다만 배점 다득점순과 동점자 추첨 등으로 당첨자를 선정하는 특별공급의 경우 청약저축 납입 인정액 정보는 실효성이 낮아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박선규·건설연)은 재난발생 때 7일 이내 임시주거시설을 신속히 공급할 수 있는 접이식 모듈러시스템(폴더블 모듈러)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산불 홍수 산사태 등으로 이재민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현재 이재민들은 지자체 등에서 제공하는 체육관이나 재난지원주택에서 머무는 실정이다. 이번에 건설연 모듈러연구팀(팀장 박금성 박사)이 개발한 폴더블 모듈러시스템은 이재민 발생 시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모듈러연구팀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감염병 대응을 위해 보관과 이동이 용이하도록 Z형으로 접히는 폴더블 모듈러 선별진료소를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임시주거시설용 모듈을 새롭게 선보였다. 기존 Z형 모듈(1.8x3.0m)에 비해 크기를 약 3배 이상 확장(3.2x6.3m)해 2개 모듈만으로 하나의 세대를 구성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모듈의 크기가 증가한 만큼 보관 및 운송의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벽체를 2번 회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