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5
2024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공공기관이 아닌 개인에게 팔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주택법 개정에 따라 이런 내용을 담은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다음달 15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4일 밝혔다. 개정안은 6월부터 시행된다. 개정안 주요내용에 따르면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분양받은 사람은 거주의무기간 5년, 전매제한기간 10년이 지나면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게 된다. 그 동안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토지는 공공이 보유하고 건물만 분양해 분양가를 낮춘 주택으로 개인 간 거래가 불가능했다. 매각금액은 입주자가 납부한 입주금에 1년 만기 정기예금의 평균이자율을 적용한 이자를 합한 금액으로 한국토지공사(LH) 등 공공 환매만 가능했다. 전매제한기간 중 공공 환매를 신청할 경우 거주의무기간 경과 전에는 입주금에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이자율을 적용한 이자를 더한 금액으로 되팔 수 있게 된다. 전매제한기간이 지나지 않은 경우에는 입주금에 시세차익의 70%를 더한 금액으로
03.04
부동산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건설 수주가 지방은 물론 수도권에서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축 수주가 큰 폭으로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4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토목·건축) 수주는 전년 대비 19.1% 감소했다. 이 가운데 수도권 건설 수주의 경우 86조8000억원으 전년에 비해 21.6% 줄어들었다. 수도권 건설 수주는 2018년 71조3000억원, 2019년 86조4000억원, 2020년 92조원, 2021년 103조3000억원, 2022년 110조7000억원 등 최근 4년간 지속됐다가 지난해부터 상승세가 반전됐다. 지방 건설 수주도 전년보다 16.4% 줄어든 88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방의 건설 수주 역시 2019년 67조8000억원, 2020년 87조9000억원, 2021년 93조1000억원, 2022년 105조7000억원 등 최근 수년간 상승세가 계속됐다. 건산연은 보고서에서 건설 수주가 감소 이
서울 ‘원에디션 강남’(사진) 입주가 시작되면서 ‘직주근접’ 단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원에디션 강남’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653-4번지에 축구장 크기와 비슷한 대지면적 6355㎡에 지상 20층 3개동 규모로 조성됐다. 도시형 생활주택 229가구(전용 26~49㎡)와 오피스텔 25실(43~82㎡), 근린생활시설 스포츠시설 등이 들어섰다. 시공은 현대엔지니어링이 맡았다. 이 단지는 특히 강남권 직장인들의 임차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강남 업무지구는 교통망이 촘촘하지만 점차 혼잡해지는 대중교통 정체로 출퇴근 시간이 더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강남권 직장 근처 주택을 임차하려는 직장인들이 많아진 것이다. 서울시 사업체현황 통계를 보면 2021년 기준 서울에서 가장 많은 사업체와 종사자를 보유한 자치구는 강남구다. 강남구에만 11만7000개의 사업체와 80만여명의 종사자가 근무하고 있다. ‘원에디션 강남’ 은 서울 3대 업무지구 중 테헤란로·삼성역·강남역
전남 고흥군에 위치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고흥항공센터도심항공교통(UAM) 실증단지는 지금 ‘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K-GC) 1단계 사업 진행이 한창이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2월까지 이어지는 이 사업은 비도심 지역에서 UAM 기술과 안전성, 운용성 등을 검증하기 위해 UAM 기체 사전실증 비행을 점검한다. 지난달 28일 국토교통부 출입기자단에 시연한 이번 실증의 주인공은 항우연이 개발한 국내 첫 UAM 기체 ‘오파브’(OPPAV)다.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오파브는 ‘유·무인 겸용 개인항공기’라는 의미다. 지난해 11월 첫 공개 비행에 나선 이래 고흥 UAM 실증단지 일대 상공을 20회 시험 비행했다. 현재는 무인으로 운항 중이지만 8월부터는 유인 비행에도 나설 계획이다. 도심항공이동 수단인 만큼 이날 비행 실증은 UAM 비행 소음 점검에 초점을 맞췄다. 오파브가 시속 170㎞로 약 12분간 운항할 동안 지상에 설치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은 지난 27일 부산 중구청(구청장 최진봉)과 민간 일자리 창출 및 기계식주차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 내용은 △기계식주차장치 관리인 교육생의 교육비 지원 △취업지원을 위한 자료 공유 △교육 홍보를 통한 배치율 개선 등이다. 협약에 따라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기계식주차장치 관리인교육을 진행하고, 부산 중구는 교육생 모집과 홍보 등 교육운영을 통해 구직자의 취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노원구청, 한국노총 경북지역본부, 서울시어르신취업센터에 이은 네 번째 업무협약으로, 이를 통한 전문관리인 양성 기계식주차장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02.29
25년간 장학사업 결실 호반장학재단이 25년간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고 있다. 호반그룹 호반장학재단(이사장 김상열)은 29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 2관에서 ‘2024 호반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호반장학재단은 올해 300여명에게 9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올해 선발된 ‘호반회’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장학금을 전달했다. 호반회 장학생은 대학교 입학 후 4년 동안 학비를 지원받을 수 있고 호반장학재단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호반장학재단은 올해도 ‘지역인재 장학금’ 등을 비롯해 미래 혁신 인재를 지원하기 위한 장학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은 “호반장학재단 설립 25년인 올해 우수한 장학생들을 많이 만나게 돼 기쁘다”며 “자신의 꿈을 향해 첫 발을 힘차게 내딛고 우리 사회의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형준 학생은 소감 발표에서 “우리 가능성을 믿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응원과 기회를 주신
지난해 8월 이후 지속됐던 주택 매매거래 감소세가 멈췄다. 올해 주택매매시장이 하락장에서 관망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된다. 29일 국토교통부 ‘2024년 1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4만3033건으로 한달 전인 지난해 12월(3만8036건)보다 1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매매거래량은 지난해 8월 5만1000여건에서 9월 4만9000여건, 10월 4만7000여건, 11월 4만5000여건, 12월 3만8000여건으로 지속 감소하다 5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1만7608건)은 전월보다 16.7% 늘었고, 지방(2만5425건)은 10.8% 증가했다. 서울은 4699건으로 전월보다 15.4% 늘었다.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3만2111건)는 전월 대비 19.2% 증가했지만, 아파트 외 주택(1만922건)은 전월보다 1.6% 감소해 아파트의 거래가 더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월과 비
▶1면에서 이어짐 국토교통부가 29일 발표한 1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반적인 매매 시장의 관망세 속에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도 24만7622건으로 전월(21만1403건) 대비 17.1% 증가했다. 지난해 동월(21만4798건) 대비로는 15.3% 늘었다. 이 가운데 월세 거래량은 13만8425건으로 전세 거래량(10만9197건)을 앞질렀다. 한편 주택 인허가와 착공 분양 준공은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전체 주택 인허가는 2만5810가구로 지난해 동월(2만1425가구) 대비 20.5% 증가했다. 착공은 2만2975가구로 지난해 동월 대비 47.2% 증가했으며 분양은 1만3830가구로 646.8% 급증했다. 같은 기간 준공은 3만6762가구로 지난해 동월(1만6141가구)보다 127.8% 늘었다. 인허가부터 준공까지는 약 4~5년, 착공부터 준공까지는 2~3년이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인허가와 착공 분양 준공 통계는 향후 주택공급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역대 최대인 17조1000억원 규모의 공사·용역을 발주한다. 29일 LH에 따르면 올해 신규 발주 계획과 함께 건설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재정 조기 집행 기조에 발맞춰 연간 발주 물량의 60% 이상을 상반기에 발주한다. 통상 9월 이후 집중됐던 주택건설공사 발주를 2개월 이상 앞당겨 조기 착공을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LH의 연간 발주물량은 평균 10조원 수준이지만 올해는 건설경기 활성화 및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로 수립했다. 특히 올해 5만가구 착공 목표 달성을 위해 주택사업공사(건축 및 후속 공종) 발주 물량이 작년보다 4.3배 많은 13조원으로 책정했다. 발주계획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공사 부문은 16조원, 용역은 1조1000억원 규모다. △종합심사낙찰제 10조원(76건) △간이형종합심사제 2조원(96건) △적격심사제 2조7000억원(760건)이다. 용역 부문은 △종합심사 4000억원(76건) △적격심사 4000억원(458
현대건설이 조강콘크리트를 개발해 안전품질 기술을 선보였다. 조강콘크리트는 일반 시멘트에 비해 빨리 경화하는 고급 시멘트로 겨울철 공사에 적합하다. 현대건설은 최근 나노입자 균질혼합기술과 원재료 순도관리 등을 통해 빠르고 균일하게 초기 압축강도를 확보할 수 있는 조강콘크리트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삼표산업과 공동으로 개발한 이 기술은 일반 콘크리트에 비해 높은 압축강도를 빠른 시간 안에 확보해 시공 환경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은 특히 동절기 공사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인다. 10℃ 이상 환경을 조성해야 하는 일반 콘크리트와 달리 5℃ 온도에서도 시멘트 수화반응을 가속화시켜 24시간 내에 압축강도를 유지한다. 또 조강콘크리트는 많은 열원이 필요치 않아 가스누출, 질식, 화재 등 안전사고 요인을 최소화할 수 있다. 열원 공급과 무관하게 타설 전 구간의 품질을 균일하게 유지하며 비용과 공기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다. 이 기술은 지난해
전세사기 문제가 커지면서 안전한 임대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중 공공지원민간임대가 대표적이다. 현대건설이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동탄포레’(조감도)는 전세사기 걱정없이 안전하게 주거할 수 있는 아파트단지다.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 A61블록에 지하 2층~지상 20층, 8개동, 전용면적 84·101㎡, 총 58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공공지원민간임대는 분양권이 우선제공 되지 않아 외면을 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힐스테이트 동탄포레는 계약조건 만족 시 확정매매대금은 물론 분양전환권 제공을 위한 합의서를 작성 중이다. 2년 주기로 최대 5%씩 상승되는 임대료가 10년 동안 동결돼 추후 분양을 받기 위한 자금 계획에도 유리하다. 취득세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등 각종 부동산 세금의 납부 부담도 없다. 특히 이 단지가 들어서는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은 정부가 지난 3월 발표한 용인시 남사읍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 계획 수혜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용인시
포니정재단(이사장 정몽규)은 서울 삼성동 파크하얏트서울에서 ‘2024 포니정 학술 연찬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연찬회는 포니정재단과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이 공동으로 운영 중인 ‘글로벌 한국학 지원 프로그램’ 개요와 주요 추진 사업을 보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포니정재단 정몽규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이사진과 이형대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장, 정병욱 고려대 국제한국학센터장 등 국내외 인문학자 30여명이 참석했다. 데릭 크래머 영국 쉐필드대 한국학 교수는 ‘한반도의 냉전 역사와 과학기술사’를 탈헤게모니와 탈식민주의 관점에서 설명했다. 피터 무디 포니정 펠로우십 연구교수는 ‘해방 이후 한국 음악의 탈식민화 시도와 월북음악가’에 대한 연구 진행현황을 공유했다. 2023년 학술지원 연구자인 서원주 박사와 전후민 박사가 1년간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올해 신진학자 수혜자로 선정된 나종현 서울대(국사학) 박사와 노태훈(문학) 박사에 대한 학술지원증서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정부가 부실시공 방지와 품질 확보, 안전문화 조성을 위해 전국 2만2690곳의 건설현장을 집중 점검한다. 국토교통부는 27일부터 연말까지 11개 기관과 합동으로 소규모 현장을 대상으로 상시점검, 사망사고 발생현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국토부는 해마다 건설현장 점검을 벌여 지난해에만 총 2만2500곳을 점검해 5만4340건의 지적사항을 적발해 시정 조치했다. 점검대상은 전국 16만개 건설현장 중 사고발생 정보, 진행 공종 위험도,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안전점검 시행 여부 등 건설공사안전관리종합정보망(CSI)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고위험이 높은 현장 위주로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중대재해법 확대적용에 따라 안전관리에 취약한 50억원 미만 소규모 건설현장에 대해 지방청과 국토안전관리원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상시 점검한다. 우선 해빙기를 대비해 4월 9일까지 2010여곳 현장에 대한 점검에 들어간다. 사고위험이 높은 현장, 도로변 등에
02.28
민간공원 특례사업 공급 경쟁률 평균 2.96대 1 광주광역시 일곡공원에 들어서는 ‘위파크 일곡공원’에 청약자들이 몰렸다. 2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라인건설과 호반건설이 ‘위파크 일곡공원’ 청약을 접수한 결과 797가구 모집에 2361명이 신청, 평균 2.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84㎡A평형의 경우 1순위에서 191가구 모집에 1516명이 접수해 7.4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공급되는 이 아파트는 100만㎡ 규모 일곡공원에 총 1004가구로 구성된다. 임대와 특별공급을 제외한 79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내 산책로가 초대형 공원과 직접 연결되고 공원 숲속 놀이공간과 이어지는 캠핑장도 들어서는 것이 특징이다. 단지 중앙에는 연못과 잘 가꿔진 조경이 어우러진 유럽형 정원이 조성된다. 광주에서도 명문학군으로 손꼽히는 일곡지구로 반경 1㎞ 도보 통학 거리에 일동초·중, 일곡초·중, 일신초·중, 국제고 등 13개의 학교가 밀집해 있다. 광
공사비 인상에 따른 분양가 상승으로 주택건설업계 위기가 깊어지고 있다. 경영악화가 장기화하면서 상위그룹 건설사까지 불안한 모습이다. 28일 건설업계와 법원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122위 선원건설이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주택건설기업인 선원건설의 회생신청은 현재 건설시장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건설시장은 자재가격과 노무비 인상으로 최악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분양가 상승은 원자재 가격과 노무비 등이 오르면서 건축비용이 늘었기 때문이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건설자재 가격 중 레미콘이 7.84%, 창호유리 1%, 노무비(철근공)가 5.0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3월 국토교통부가 고시하는 기본형 건축비도 대폭 상승할 전망이다. 건축비 인상은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분양가가 오르면서 시세가 더 저렴한 역전 현상도 나타났다. 건설업계는 분양시기를 조절하고 있지만 올해 청약이 성공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
정부가 2기 GTX 신설·연장 노선 권역별 설명회를 상반기에 개최한다. 지방에선 지방권 최초로 추진되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를 위한 ‘CTX 거버넌스’ 1차 회의가 열렸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은 GTX 신설·연장 노선이 지나는 지방자치단체와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 등 현장 소통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정부가 지난달 25일 발표한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에서 2기 GTX 추진을 공식화한 이후 후속조치다. 28일 인천·김포·부천 등 경기 서북부 권역을 대상으로 첫 지자체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어 △경기 남부·충청 △경기 동부 △경기 동남부·강원 △서울 등 지자체 공무원 대상 등 상반기에만 총 5차례 ‘찾아가는 릴레이 설명회’를 갖는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롯데건설이 롯데정보통신과 인공지능(AI) 건설기술에 나선다. 롯데건설은 박현철 부회장과 롯데정보통신,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오토데스크코리아, PwC컨설팅 등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업무협약 체결로 롯데건설은 건설기술에 특화된 인공지능 기술 도입을 추진한다. 롯데정보통신은 생성형 인공지능 플랫폼 ‘아이멤버’를 롯데그룹 전 계열사에 도입했고 앞으로 롯데건설과 건설지식 챗봇 플랫폼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을 활용한 기술 지원, 오토데스크코리아와 건물정보모델링(BIM)을 기반으로 설계 자동화 AI 기술 발굴, PwC컨설팅과 건설분야 AI 트렌드에 대한 자문을 진행한다. 박현철 부회장은 “이번 협약은 롯데그룹 AI 트랜스포메이션 시대를 맞아 사업 혁신을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 체결됐다”며 “건설분야 주요 회사들과 협력으로 혁신을 지속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이 27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에 대한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이날 국토위 문턱을 넘긴 개정안은 전세사기 피해자들에게 '선(先)구제 후(後)구상'을 해주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관이 전세사기 피해 주택의 보증금 반환 채권을 매입해 피해 임차인을 우선 구제해주고, 추후 임대인에게 구상권을 청구해 비용을 보전하는 방식이다. 개정안에는 또 전세사기 피해자 요건 중 임차보증금 한도를 현행 3억원에서 5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피해자로 인정될 수 있는 임차인에 외국인도 포함했다. 여당 간사인 김정재 의원은 표결 전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민주당의 도 넘은 입법 폭주가 21대 국회 마지막까지 지속되고 있다”며 “현실적으로 수용하기 어려운 '선구제 후회수'를 실질적
02.27
국토교통부는 25일(현지시간) 박상우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수주지원단이 이라크 현지에서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 재개 기념행사에 참석했다고 26일 밝혔다.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은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10㎞가량 떨어진 550만평 규모의 부지에 주택 10만가구와 사회기반시설 등을 지어 분당급 신도시를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라크의 전후 복구사업 중 하나로, 규모는 총 101억2000만달러(약 13조5000억원)에 이른다. 한화가 2012년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공사와 2015년 사회기반시설 공사를 각각 수주하며 한국 기업으로는 첫 신도시 수출 사례를 남겼다. 하지만 이라크 측의 자금부족으로 프로젝트는 난항을 겪으면서 한화는 착공 10년 만인 2022년 10월 공사를 중단하고 인력 대부분을 철수시켰다. 이후 현장 유지·보수를 위한 최소 인력만 남아있는 상태였다. 한화는 지난해 1월부터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와 사업 재개를 위한 협상을 진행해왔다. 정부도 장
DL이앤씨가 공급하는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2회차 분양이 진행 중이다.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은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 산 48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5층, 6개동, 전용면적 59~102㎡ 총 572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이중 2회차 분양물량은 전용면적 △84㎡A 103세대 △84㎡B 69세대 △102㎡ 50세대 등 총 222세대로 구성돼 있다. 2회차는 발코니 확장 무상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2회차 분양물량 전 세대는 단지 전면부에 배치돼 백운산 등 탁 트인 조망을 갖춘 점이 강점이다. DL이앤씨는 지난해 골조공사부터 마감공사까지 불량률 평가 개념을 도입해 시행 중이다. 최근 4년간 1000세대당 하자 판정 건수가 1.5건으로 업계 최저 수준을 기록하는 등 엄격한 품질 관리를 증명해 내고 있다. 특히 이 단지는 PF보증 비율이 35.7%로 주요 건설사 중 낮아 안정적으로 건설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단지는 DL이앤씨가 그동안 축적해온 기술력과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