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9
2025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물산)이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 새로운 전시 ‘A.P.T. 모멘트(Moment)’를 선보인다고 9알 밝혔다. 연간 전시를 도입·운영하고 있는 래미안갤러리는 공간(Apartment), 사람(People), 시간(Time)을 의미하는 ‘A.P.T.’를 주제로 신규 기간전시를 11월 2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아파트에 살아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공간 연출과 래미안의 유산을 담았다. 브라운관 TV 시절의 광고, 촬영 시 사용한 실제 소품, 고객의 입주계약서, 지면 광고 등을 전시해 과거 이야기와 함께 래미안의 발자취와 역사를 담았다. 고객들이 직접 참여한 삼성 아파트·래미안과 함께한 순간을 담은 사진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한 영상도 상영한다. 19일에는 상담 전문가 이호선 교수를 초빙해 ‘래미안 힐링 토크콘서트’도 진행한다. 주말에는 ‘래미안 나눔 아틀리에’를 통해 걱정인형 키링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정수연 래미안갤러리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8일 충북 단양구경시장에서 1000만원 상당의 쌀 2700㎏을 구입해 단양지역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전통시장 매출 증대와 더불어 지역사회 어려움 극복을 지원하기 위한 중소기업계의 나눔문화 실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사진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제공
한국아파트관리아카데미와 공동주택관리 전문기업 우리관리가 예비관리사무소장을 위한 종합입문과정을 개설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현행 주택관리사 시험이 일반기업 회계나 건축·설계를 위한 사양 중심으로 운영돼 실무에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교육기간 동안 △공동주택관리법 △입찰·계약 △입주자대표회의 운영 △민원 응대 △회계·세무 △시설·안전관리 △위험관리(RM) △현장 사례 분석 등 현장 밀착형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교통포럼과 9~1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5 글로벌 모빌리티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자율주행·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와 이동 기본권 및 교통약자 보호, 친환경 물류 전환 등 모빌리티가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미래 비전을 국제사회와 함께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 콘퍼런스 주제는 ‘함께 만드는 미래: 혁신으로 여는 새로운 가능성’이다.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삼성화재 비야디(BYD) 조비에비에이션 3M 등 글로벌 민간기업과 유럽혁신기술연구소(EIT) 우스터공과대학(WPI) 중국교통운수부과학연구원(CATS) 일본운수종합연구소(JTTRI) 매사추세츠공대(MIT) 등 세계 주요 연구기관과 국제기구가 참여한다. 첫날 개막식에 이어서는 드미트리 마리야신 유엔 유럽경제위원회(UNECE) 사무차장, 송창현 현대자동차 자율주행플랫폼(AVP) 본부 사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둘째 날은 동아
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는 우즈베키스탄 지적청 고위급 공무원 3명을 대상으로 지난 1~7일 LX주소정보활용지원센터에서 주소관리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한 초청연수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LX공사가 행정안전부와 함께 K-주소 해외진출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주소체계 현대화 사업 타당성 조사’ 계획에 맞춰 진행됐다. 우즈베키스탄 공무원들은 연수기간 동안 한국 주소체계의 법제도 역사 유형에 대한 이론지식과 한국의 주소개편사업 및 주소 기반 산업서비스 제공에 대한 경험을 전수 받았다. 주소정보시스템 구축을 국정과제로 삼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관계자들은 한국주소정보시스템의 효율적인 운영구조 및 지적·공간정보와의 맵핑을 통한 정확한 주소데이터 구축·관리 현황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가자들은 연수 기간에 진행된 ‘우즈베키스탄 주소체계 현대화 사업 타당성 조사’ 중간보고회에 참가해 우즈베키스탄 주소체계 개선 방향과 전략을 함께 논의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8일 현대로템과 철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연구와 글로벌 고속철도 시장진출 등 상호 교류 협력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400km/h급 고속철도 핵심기술 연구개발과 철도 인공지능 전환을 비롯한 차량 제어 기반시설 유지보수 분야 연구개발에 협력한다. 두 기관은 시장 수요에 충족하는 철도기술 개발과 이를 적용한 기술로 자율주행과 무인운전스마트유지보수 분야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09.08
정부가 첫 주택공급 대책인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통해 공공주도 주택 공급물량을 확대하고 착공 물량을 목표치로 설정해 공급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정부는 7일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 부동산 관계장관 회의를 개최하고 서울과 수도권에 총 135만가구를 매년 27만가구씩 5년간 공급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달 발표한 ‘지방 중심 건설투자 보강방안’에 이은 수도권 중심 주택공급 방안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 전면에 나선다. LH가 소유한 주택용지를 민간에 매각하지 않고 시행에 나서고 민간이 자금조달과 설계, 시공을 전담하는 ‘도급형 민간참여사업’으로 추진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민간이 부동산 호황기에는 개발이익을 누리고, 불황기엔 공급을 중단해 공급 변동성이 컸다”며 “매각 예정인 공동주택용지부터 절차를 중단하고 LH 직접 시행으로 전환하겠다”고 설명했다. 관건은 예산 확보다. LH가 택지를 매각하지 않고 사업을 추진하려면
정부가 2030년까지 5년간 매년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27만가구, 총 135만가구의 주택을 공급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택용지를 민간에 매각하는 대신 직접 시행을 맡는다. 일부는 민간 건설사에 설계와 시공 등 도급을 주는 방식으로 공급 속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7일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추가 수요 대책도 내놨다. 강남 등 규제지역 내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40%로 강화하고 주택매매·임대사업자 대출을 8일부터 중단했다. 이번 공급대책은 후속작업이 중요한 과제로 지적된다. 부채 100조원의 LH가 이번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려면 채권 추가 발행 등 자금을 확보해야 한다. 건설부동산 관련 연구기관의 한 연구원은 “도급형으로 민간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막대한 예산과 실행력을 어떻게 확보할지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김선철·김성배 기자 sckim@naeil.com
현대로템은 ‘제19회 순환경제 선도기업 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재활용 확대와 폐기물 저감, 환경관련 인증, 신기술 개발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사업장 내 제조 공정 중 발생하는 폐합성수지(폐플라스틱) 폐기물을 고형 연료로 재활용하도록 분리 작업을 실시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폐기물보관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도 최소화했다. 최근 3년 사이 창원공장의 폐합성수지 폐기물 배출량은 95톤 줄고 재활용률은 70.4% 증가했다. 아울러 바이오가스 기반의 수소 추출기를 개발해 폐기물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 현대로템이 제작한 수소 추출기는 하루 최대 약 600kg의 99.995% 고순도 수소 생산이 가능하며 연 최대 60톤의 메탄가스 감축, 77톤의 이산화탄소 포집으로 자원순환형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했다. 현대로템은 폐기물 재활용 방안을 다각화해 글로벌 안전규격 인증인 ‘폐기물 매립 제로’(Z
09.05
아파트 매매거래가 줄면서 경매건수도 감소하고 있다. 5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과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건수는 7월 3948건에서 8월 들어 2821건으로 대폭 줄었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경매건수는 279건에서 221건으로 줄었다.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률도 43.4%에서 40.3%로 줄었다. 이는 아파트 매수세 위축으로 유찰건수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같은 현상은 전국적으로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5년 8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2874건으로 전월 대비 12% 감소했다. 낙찰률도 37.9%로 전달대비 2.0%p 하락했다. 가격대별로 보면 감정가 15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낙찰가율이 103.%로 전월대비 6.2%p 하락했다. 응찰자수도 6.5명으로 전달에 비해 1.5명 감소했다. 이에 반해 감정가 9억~14억원대 아파트 평균 낙찰가율은 94.8%로 변동이 없었다. 평균 응찰자수도 10
이재명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할 ‘인공지능(AI) 시티’ 조성을 위한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가 발족했다. ‘AI 시티’는 기존 스마트시티를 넘어 도시 행정과 서비스 전반에 AI를 적용하는 미래형 도시다. 국토교통부는 5일 ‘AI 시티 추진 TF’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TF에는 도시 건축 공간정보 모빌리티 등 관계 부서와 국토연구원 건축공간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국토정보공사(LX) 등 관련 기관이 참여한다. AI 시티는 방대한 도시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해 교통·에너지·안전 등 도시 문제를 사전에 예측하고,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다양한 분야에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간 스마트시티 사업을 통해 버스정보시스템, 도시통합센터(CCTV), 스마트 횡단보도 등 다양한 도시 서비스 도입과 각종 도시데이터 수집을 위해 주력해 왔던 것에서 한 단계 더 확장된 개념이다. 국토부는 AI 대전환(AX)에 맞춰 세계 AI 시장을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1조1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PIS) 2단계 펀드 조성을 완료하고 해외 투자개발사업 금융지원을 본격화한다고 4일 밝혔다. PIS 2단계 펀드는 정부·공공기관이 만든 4400억원 모펀드에 민간 투자 6600억원을 매칭해 총 1조1000억원을 조성했다. 이를 블라인드 방식(7000억원)과 프로젝트 방식(4000억원)의 자펀드를 통해 해외 투자개발사업에 투자한다. 블라인드펀드는 △수주강화펀드 △수주활력펀드 △해외선진펀드 등 3개 유형의 펀드로 운영된다. 2500억원 규모의 수주강화펀드는 베트남 튀르키예 등 국가신용등급 중하위(BB-) 이상 국가의 교통, 도시개발 등 사업에 국내 인프라 공기업 등이 참여하는 사업에 주로 투자할 예정이다. 수주활력펀드는 2600억원 규모로,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신용등급 중위(BBB-) 이상 국가에 우리 기업의 해외 수출·수주를 지원한다. 해외선진펀드 1900억원은 미국 영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신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의정부우정 공공주택지구(A-1 블록) 주택 538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지난 2021년 10월 사전청약이 진행된 단지로 공급 물량은 총 538가구다. 전 세대 전용면적 59㎡ 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돼 있다. 사전청약 300가구를 제외한 238가구가 이번 특별·일반공급 대상자에게 공급된다. 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가구당 약 3억8000만원(3.3㎡당 평균 1519만원) 수준이다. 전매제한은 있지만 실거주 의무는 없다. 소득·자산 등 입주자격을 충족할 경우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중복신청도 가능하다. 청약접수는 이달 15~16일 사전청약 당첨자를 시작으로, 특별공급 17일, 일반공급 18~19일 순으로 진행된다. 계약체결은 12월이며 2028년 6월 입주 예정이다. 주택전시관도 운영한다. 전시관은 남양주시 별내동 816-1에 마련됐다. 이달 6~7일 사전청약자에게 우선 공개된 뒤 8~4일까지 일반 청약자에게 공
건설업계가 체감하는 경기지수가 4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8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대비 4.9포인트 하락한 68.2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건설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고 100을 웃돌면 낙관적 시각이 우세하다는 의미다. 이지혜 건산연 연구위원은 “8월 체감 건설경기는 4개월째 내림세를 계속해 60선대로 하락했고 어려운 건설경기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수는 4월 74.8에서 5월 74.3으로 떨어진 데 이어 6월 73.5, 7월 73.1을 기록하더니 8월에는 60대선으로 하락하며 4개월 새 가장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부문별 세부 지수는 공사기성지수(75.9)와 신규수주지수(63.6)가 전월대비 각각 9.5포인트, 5.6포인트씩 큰 폭 하락했다. 이어 자재수급지수(88.5, -5.5포인트), 공사대금지수(79.1, -4.7포인트), 수주잔고지수(67.7,
09.04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은 올해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 소형 SUV 부문 평가결과 BMW iX2는 종합 2등급, BYD 아토3는 종합 4등급을 획득했다고 3일 발표했다. 평가는 충돌 안전성, 외부 통행자 안전성, 사고 예방 안전성 등 분야별 평가(별 1~5개)를 진행한 뒤 그 중에서 가장 낮은 별등급을 종합 등급(최고 1등급~최저 5등급)으로 정하는 방식이다. 아토3는 충돌 안전성(별 4개)과 외부 통행자 안전성(별 5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사고예방 안전성에서 별 2개를 받아 종합 4등급을 획득했다. 긴급 조향 기능장치,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차량·사물 간 통신(V2X) 통신장치 등 안전장치 미장착이 지적됐다. 차로유지 지원장치 등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BMW iX2는 외부 통행자 안전성에서 별 5개, 충돌 안전성과 사고 예방 안전성에서 별 4개를 받아 종합 2등급을 획득했다. 공단이 지난해부터 별도 평가하고 있는 전
코레일유통은 강원도 강릉지역의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돕기 위해 생수 1만병을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코레일유통 동부본부(본부장 김상열)가 이날 강릉시청에 전달한 생수는 강릉시의 생활용수를 대체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동부본부는 강릉지역 철도역 상업시설과 광고 운영을 담당하는 코레일유통 전국 본부 중 하나로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강릉지역은 최근 6개월간 강수량이 평년의 절반 수준에 그쳐 정상적인 용수 공급이 어려워졌고 강릉시는 제한급수를 시행했다. 김상열 코레일유통 동부본부장은 “지역과 함께 성장해온 기업으로서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이번 지원을 준비했다”며 “어려운 시기 강릉시민의 일상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먼저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현대글로비스는 SK가스 자회사 에코마린퓨얼솔루션과 ‘한국 동남권 기반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연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3일 열린 체결식에는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와 윤병석 SK가스 대표, 이학철 에코마린퓨얼솔루션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저탄소 자동차운반선(PCTC) 선대의 안정적 운용에 필요한 LNG 연료공급 기반 마련에 나선다. 특히 자사 PCTC의 국내 기항지 중 울산 등 동남권에서 급유량과 횟수가 가장 많다는 점을 고려해 SK가스와 해당 지역에 LNG 선박연료 공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해당 인프라가 마련되면 극동지역에서 출항해 유럽 중동 미국 등으로 향하는 현대글로비스의 LNG 이중연료 추진 PCTC가 동남권 인근 기항 시 에코마린퓨얼솔루션이 확보한 LNG 공급선박(LBV)을 통해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5척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30척 이상의 LNG
주거단지에서 시니어를 위한 로봇 서비스가 시작됐다. 인건비가 오르고 노인을 위한 도우미를 구하기 어려워지면서 생활습관을 인식하고 생체활동을 돕는 도우미 역할을 로봇이 대체하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래미안 원베일리, 래미안 원펜타스, 삼성노블카운티에 거주하는 시니어를 대상으로 ‘홈 인공지능 컴패니언 로봇 서비스 실증’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1인 또는 부부 중심 소가구 시니어를 위한 핵심 도우미 역할을 한다. 대화를 통한 감정 교류로 정서적 교감을 하는 말동무 역할과 호출 응답 기기 음성제어·응급상황 보호자 알림 등 집사 역할도 수행한다. 또 복약 알림과 확인, 기기 연동 만성질환 관리, 인지 능력 향상 등 전담 간호사 역할을 맡는다. 삼성물산은 “고령화 시대에 맞춰 시니어들의 정서적 교감과 건강관리를 돕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이번 실증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5 서비스로봇 실증 사업’에 선정된 이번 실
09.03
정부가 최근 발생한 경기 광명시 아파트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우려가 커지면서 필로티 구조 건축물의 화재안전 확보를 위해 제도 개선에 나선다. 화재 위험에 노출된 전국 필로티 공동주택 3만동을 대상으로 아크(전기불꽃)차단기와 자동확산형소화기 설치를 우선 지원하고, 기존 건축물의 화재안전성능 개선을 위한 ‘성능확인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3일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에서 ‘필로티 공동주택 화재안전 개선방안’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전국 필로티 건축물은 7월 기준 약 35만동으로 파악됐다. 주택이 28만동(81%)로 가장 많고, 이어 상업시설 4만동(11%), 교육시설 9000동 순이다. 필로티 구조는 1층을 기둥만으로 구성해 주차장이나 공용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어 도심 주거지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특히 주거용 필로티 건축물 28만동 가운데 광명 아파트 화재처럼 불에 잘 타는 가연성 외장재가 설치된 건축물은 공동주택 1
7월 들어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이 회복됐다. 3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7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은 1224건으로 전월 대비 9.1% 늘었다. 5월과 6월 거래량은 연이어 하락했지만 7월에 회복세로 돌아섰다. 상승폭이 큰 지역은 △제주(18건, 200%) △부산(93건, 55%) △광주(37건, 54.2%) △충남(71건, 26.8%) △경북(92건, 26.4%) 순이었다. 거래금액은 소폭 감소했다. 7월 전국 거래금액은 4조1186억원으로 전월 대비 3.1% 줄었다. 거래금액 상승률은 경북(926억원, 112.9%), 충남(625억원, 55.1%), 부산(1470억원, 47.6%), 대구(993억원, 37.7%) 등 순으로 높았다. 시군구별로는 서울 강남구가 거래량 33건으로 전국 최다를 기록했고 이어 서울 종로구(31건), 서울 중구(29건), 부산 해운대구·경기 화성시(각 22건)이었다. 금액대별로는 10억원 미만 빌딩이 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