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3
2025
국토교통부는 새만금 국제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을 취소해야 한다는 1심 판결에 항소했다고 22일 밝혔다. 국토부는 “새만금 국제공항이 국민주권정부의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국정과제라는 점과 새만금 개발사업의 핵심 인프라로서 지역의 투자 유치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항소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는 새만금신공항백지화 공동행동 소속 시민 1297명이 지난 11일 국토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새만금 국제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 취소소송에서 “이 사건 계획은 재량을 일탈한 것으로서 위법해 취소돼야 한다”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국토부가 새만금 국제공항 계획 타당성 단계에서 입지를 선정하면서 조류 충돌 위험성을 비교 검토하지 않은 점, 위험도를 의도적으로 축소한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국토부는 이와관련 “1심 판결에서 제기된 조류 충돌 위험성, 환경훼손 등 문제에 대해 보완 대책을 제시하고 사업의 공익성을 다시 한번 강조할 것”이라
대한항공은 다음달 14일까지 신입사원·전문인력 및 객실 승무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22일 밝혔다. 신입 객실승무원 접수 마감은 10월 13일까지이며, 신입사원·전문인력의 경우 10월 14일까지다. 신입사원은 일반직과 기술직(항공기술·항공우주)으로 나눠 모집한다. 기술직의 경우 근무 분야에 따라 경인 지역과 부산 중에서 근무 희망지를 선택할 수 있다. 졸업자 또는 내년 2월 졸업 예정자 중 기준 점수 이상의 어학성적을 보유하고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전문인력은 신입·경력 사원 모두 채용한다. 모집 분야는 일반직(여객RM·자재·노무·기내서비스), IT(IT개발·클라우드·데이터·네트워크), 시설 부문이다. 모집 분야를 전공한 졸업자 또는 내년 2월 졸업 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다. 비전공자도 각 부문 근무 경력이 2년 이상이면 경력 요건을 충족한다. 신입 객실 승무원은 졸업자 또는 내년 8월 이전 졸업 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다. 서류·면접
제주항공이 23일 ‘세계 수어의 날’을 맞아 기내 수어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내 수어 서비스는 기내 특화 수어교육을 받은 승무원이 우선 배치돼 항공안전 시연과 안내방송, 기내 서비스 관련한 기본 의사소통을 수어로 제공하게 된다. 해당 서비스는 위리말에 한해 제공되고 인천·김포 출도착 노선에 우선 시행한다.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에서 항공권 구매 후 여행편의 페이지의 기내 수어 서비스를 선택한 뒤 탑승일 전월 1일까지 신청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제주항공 재능기부 봉사단 승무원들은 지난해부터 월 1회 수어교육을 받고 있으며, 올 7월부터는 한국농아인협회의 수어교육도 받고 있다. 신입 객실승무원을 대상으로 간단한 인사말 및 안전 안내 수어표현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내 처음 시작하는 서비스로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농인 승객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서비스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선철 기자 sck
국가철도공단은 2027년까지 경부고속선 김천구미역과 경주역에 차세대 철도 신호 설비인 ‘IP 기반 전자연동장치’를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전자연동장치는 신호기·선로전환기 등 철도 신호장치와 연동해 열차의 진로를 설정하는 핵심 장치로 현재 모든 역에 설치돼 독립적으로 제어를 하고 있다. IP 기반 전자연동장치는 하나의 역에서 인접역 신호장치까지 제어·감시할 수 있어 운용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내 고속철도에 도입할 예정인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선행 열차의 위치를 감지해 열차 간 안전 간격을 확보하는 시스템)과도 연동되도록 설계해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공단은 김천구미역과 경주역에 설치된 외산 연동장치를 2027년까지 IP기반 전자연동장치로 개량할 계획이다. 국내 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신호설비를 고속철도에 적용해 신규 외산장비 대비 57% 이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09.22
공장에서 모듈러를 생산해 현장에서는 조립만 하는 ‘탈현장 건설’(OSC)이 확대되면서 안전사고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사들은 최근 탈현장 건설기술인 프리캐스트-콘크리트(PC) 공법적용 현장을 늘리면서 공사기간과 안전사고를 동시에 줄이는 효과를 보고 있다. 특히 롯데건설은 최근 PC공법 관련 특허를 14건 출원하고 현장 적용률을 높이고 있어 주목된다. 22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지난 2년간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모듈러 공법 등 관련 특허 14개를 모두 등록하며 ‘탈현장 건설’(OSC) 기술을 확보했다. PC공법은 콘크리트 부재를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지하 주차장, 대형 구조물 등에서 주로 사용된다. 이중 ‘PC모듈러 공법’은 완성형 3D부재(방 화장실 등 입체적 완성형 구조물)를 제작해 현장에서 결합만으로 시공하는 기술이다. 롯데건설이 등록한‘PC 모듈러간 습식 결합방식을 적용한 건축물 건축방법’(등록번호:10-
호반 무럭무럭 프로그램 시작 피해아동 회복 지원에 중점 호반그룹이 미래세대와 안심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본격화한다. 호반그룹은 장기 사회공헌 프로그램 ‘호반 무럭무럭’(무LUCK 무LUCK)을 새롭게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화재 수해 등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아동청소년의 정서적 회복과 일상 복귀를 지원하고 사회적 약자 보호와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호반그룹은 호반 무럭무럭의 첫번째 프로젝트로 피해 아동의 회복 지원과 지역사회 예방 활동을 결합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18일에는 대한적십지사 서울지사에서 화재와 수해 피해 가정 아동 10명에게 1000만원의 희망지원금을 전달했다. 20일에는 서울 양천구 대한적십자사 재난안전센터에서 호반건설 대한전선 등 그룹 임직원과 가족 40여명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호반그룹은 이번 지원을 시작으로 아동청소년의 정서 회복, 교육 지원, 생활 안전망 확충 등을 위한 단계별 지
국토교통부가 착공 20년이 넘은 노후 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재생사업과 활성화구역 공모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전국 산업단지 1330곳에는 13만개 기업과 237만명이 종사하고 있다. 이 가운데 노후 산단은 2020년 453곳(37%)에서 올해 520곳(38%)으로 늘었다. 2030년에는 757곳(50%), 2035년에는 995곳(60%)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노후 산단의 지소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기반시설 정비·확충, 토지이용계획 변경 등을 포함한 재생사업을 시행 중이다. 고밀·복합개발로 산업·상업 기능 등을 확충해 토지이용 효율을 높이는 활성화 구역 지정도 병행하고 있다. 올해 재생사업에서는 국비 지원 한도를 종전 350억원에서 500억원까지 상향해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첨단산업, 인공지능(AI) 등 미래 산업에 대응한 노후 산단 정비계획을 수립하도록 업종 재배치, 토지이용계획 등에 대한 평가를 강화한다. 선정 이후에는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무주택 청년·신혼부부와 중산층·서민층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3차 청약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매입임대 사업은 LH가 도심 내 직주근접이 가능한 신축·기존주택을 매입해 저렴하게 임대하는 제도다. 모집 규모는 전국에서 총 2643가구를 모집한다. 유형별로는 청년 매입임대주택 1232가구,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1411가구다. ‘청년매입임대주택’은 19~39세 청년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이 대상이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이 591가구, 그 외 지역은 641가구를 모집한다. 임대조건은 인근 시세의 40~50% 수준이며, 최장 10년(입주 후 혼인한 경우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은 결혼 7년 이내 (예비)신혼부부, 신생아가구 등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수도권 지역이 404가구, 그 외 지역은 1007가구이며 소득·자산 기준 등에 따라 신혼·신생아Ⅰ·Ⅱ 유형으로 구분된다
DL이앤씨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33번지 일원에 ‘아크로 드 서초’(투시도)를 10월 공급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9층 아파트 16개동, 전용면적 59~170㎡ 총 1161가구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 59㎡ 56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아크로 드 서초는 서초동 내 대표적인 재건축 5개 단지 중 하나인 서초신동아 1·2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조성하는 단지다. 단지는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역인 강남역까지 직선거리로 약 600m 거리에 있다. 지하철 2·3호선 교대역과 3호선 양재역도 가깝다. 단지는 서이초와 맞닿아 있으며 길 건너편에는 서운중이 위치한 학세권 단지다. 인근 옛 국군정보사사령부 부지에 ‘서리풀 복합개발’ 사업이 진행 중으로 2030년 준공이 목표다. 단지에는 아크로의 정체성을 담은 ‘아크로 가든 컬렉션’이 적용된다. 특별한 휴식을 제공하는 스카이 라운지(2개소)가 설치되고 단지별 특화시설인 대도서관 등 차별화
태영건설이 부산 서면에 762가구 단지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태영건설은 부산 부산진구에 ‘서면 어반센트 데시앙’(조감도)을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분양에 들어갔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아파트 762가구(일반분양 211가구)와 전용 79·84㎡ 오피스텔 69실로 구성된다. 청약은 23일 1순위, 24일 2순위 접수한다. 단지는 평지 입지와 함께 부산지하철 2호선 부암역이 바로 앞에 있는 역세권이다. 500m 거리에는 1·2호선 환승역인 서면역이 있고 KTX-이음 열차가 정차하는 부전역이 인근이다. 특히 주변 지역을 대표할 최고 46층 높이로 설계해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대별 구조는 남향 위주로 배치했고 채광과 통풍을 우선에 두고 설계했다. 주변에서 공급한 단지 대비 전용 84㎡ 기준 분양가가 1억원에서 최대 3억원 정도 저렴하다. 1, 2차 계약금 분납제와 계약시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 등을 제공한
대한항공은 국내에서 생산한 지속가능항공유(SAF)를 사용하는 노선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국산 SAF 확대 사용 항공편은 인천을 출발해 일본 고베로 가는 KE731편과 김포를 출발해 일본 오사카로 향하는 KE2117편이다. 이달 19일부터 내년 말까지 약 1년 4개월 동안 해당 항공편(KE731편 총 90회·KE2117편 총 26회 예정) 전체 항공유의 1%를 국산 SAF로 채운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국내 정유업체가 생산한 SAF를 인천~하네다 노선에 처음 적용해 성능을 입증했다. SAF 적용 기간 종료에 따라 다른 상용운항 노선으로 SAF 사용을 확대한 것이다. 인천-고베 노선에는 HD현대오일뱅크, 김포-오사카 노선에는 GS칼텍스가 생산한 국산 SAF를 공급한다. 양사가 생산한 SAF 모두 폐식용유(UCO)를 활용했고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국제항공 탄소 상쇄 및 감축 제도(CORSIA) 인증을 받았다. 대한항공은 국내 항공업계의 친환경
09.19
부영그룹이 18일 카이스트 서울 캠퍼스에서 기숙사 리모델링 준공·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과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과 학생들이 참석했다. 부영그룹은 지난해 카이스트 노후 기숙사 환경 개선을 위해 총 200억원 규모 리모델링 기부 약정을 체결했다. 2월 대전 캠퍼스 기숙사에 이어 이번에 서울 캠퍼스의 기숙사인 소정사, 파정사까지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준공식에서 이 회장은 “우리나라 과학 인재들이 보다 안정적인 보금자리에서 학업과 연구에 정진하길 바라는 생각에서 시작된 기숙사 리모델링 사업이 결실을 맺었다”며 “카이스트가 세계적인 과학기술 혁신 대학으로 발전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기부에 대한 깊은 감사의 마음을 가슴에 새기며 세계 최고의 인재 양성을 위해 전심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울 캠퍼스 소정사(1972년 준공)와 파정사(1975년 준공)는 준공된 지 50년이 넘었다. 부영그룹은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어명소) 18일 공간정보 산업의 미래를 이끌 ‘공간정보 창업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LX공사는 공간정보 관련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실증 △투자유치·판로지원 △사업화 자금 연계 등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공간정보 기반 스타트업이 보다 빠르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LX공사는 그간 축적한 공간정보 기반시설과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기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 주기적 지원에도 나선다. LX공사는 공간정보 유망기업 발굴ㆍ육성을 통해 국내 공간정보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민간 주도의 기술혁신 및 시장 확대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어명소 사장은 “공간정보 창업지원센터는 단순한 창업 지원을 넘어 미래 산업을 선도할 공간정보 혁신 생태계의 허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산업과 융합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철
서울 광진구 워커힐아파트 재건축이 다시 추진된다. 1978년 국내 최고가로 분양된 이 아파트단지는 그동안 1차와 2차 단지간 입장차이로 재건축 추진이 지연돼왔다. 워커힐아파트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2차 아파트 내 자연녹지를 2종 주거지역으로 변경하는 지구단위계획을 마련해 공람을 준비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앞서 해안건축은 18일 워커힐아파트 재건축 설계 계획을 추진하며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해안건축 계획안에 따르면 워커힐아파트 재건축계획은 기존 576세대를 1020세대로 증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용적률은 현 108·에서 185%로 상향되고 건폐율은 주변 단지보다 낮게 설계되도록 했다. 기존 세대가 모두 대형으로 구성된 점을 고려해 전 세대를 단독주택형 아파트로 설계했다. 맞통풍 구조와 3면 개방형 거실과 식당을 갖췄다. 거실에서는 한강과 아차산을 동시 조망할 수 있다. 저층부 140세대는 돌출형 발코니를 갖춘 테라스하우스로 설계했다. 3000평 규
현대건설이 뉴질랜드 고품격 주거단지 개발사업을 통해 주택 시장 확대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 사옥에서 뉴질랜드 투자 운영사 HND TS, 뉴질랜드 현지 건설사 CMP와 각각 ‘더 스트랜드(The Strand) 주택 개발사업에 대한 시공사 조기 참여 협약(ECI)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주택 개발사업은 뉴질랜드 최대 도시 오클랜드 북동부 타카푸나 해변 인근에 총 219세대, 지하 3층에서 지상 7~10층 규모의 주택 4개동이 들어서는 복합 주거 공간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HND TS의 지주사인 HND 홀딩스가 투자·개발하는 사업이다. ECI는 시공사가 설계 초기 단계부터 참여해 최고의 설계안을 도출하고 최적의 공기 및 비용을 산출하기 위한 계약 방식이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대우건설이 그동안 ‘푸르지오’와 ‘써밋’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푸르지오 가든 음악회’를 이달말 산업단지에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경남 창원 동전산업단지와 경산지식산업지구에서 각각 25일과 30일 음악회를 개최한다. 공연장은 두 산업단지 내 특설무대에 마련된다. 이번 음악회는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인과 근로자들을 위해 마련됐지만 지역 주민들에게 산업단지를 알리는 기회이기도 하다. 행사시간이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로 퇴근 후 근로자들과 지역주민들이 부담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문화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진행한 올해 추석 승차권 예매 결과 227만석이 판매돼 예매율 63.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공급좌석 358만석 중 227만5000석이 팔려 지난해 추석 예매율(6일간) 59.1%(119만6000석)을 4.5%p 웃돌았다. 예매율은 경부선 67.4%, 경전선 68.8%, 호남선 63.6%, 전라선 75.2%, 강릉선 55.4%, 중앙선 71.4%, 동해선 62.4%를 기록했다. 예매율이 가장 높은 날은 추석 당일인 10월 6일로 83.8%에 달했다. 하행선은 10월 3일 96.2%, 상행선은 10월 8일 90.2%로 집계됐다. 열차종별 예매율은 KTX는 184만7000석으로 71.3%, 일반 열차는 42만8000석으로 43%로 집계됐다. 교통약자 예매좌석은 지난 추석 11만2000석보다 8만8000석 늘어 20만석이 팔렸다. 예매한 승차권은 21일 자정까지 결제해야 한다. 기간 내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 취
정부가 2027년 지속가능항공유(SAF) 1% 혼합사용 의무화를 발표한 가운데 국제항공 탄소중립과 신산업 육성을 위한 협의체 ‘SAF 얼라이언스’가 19일 공식 출범했다.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관계기관 항공·정유업계는 이날 SAF 생산과 사용 촉진을 위한 법제화와 이행관리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SAF 혼합의무화제도 로드맵’을 공동 발표했다. 지속가능항공유(SAF)는 전 세계적인 탄소규제와 온실가스 감축 흐름 속에서 항공유 대비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어 점차 의무화되는 추세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2050 탄소중립’(Net Zero)을 위해 2023년 11월 ‘SAF 사용을 통해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 5% 감축 목표’를 채택했고 국토부와 산업부는 지난해 8월 ‘SAF 확산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 9개 국적항공사가 일부 단거리 노선에서 국산 SAF를 1% 혼합급유해 운항 중이다. 올해는 연도별 SAF 혼합의
서울 아파트가격 상승률이 지속되고 있다. 반면 지방 일부지역은 하락세가 더 강해지면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셋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12% 상승했다. 지난주 상승률 0.09%보다 더 올랐다. 이에 반해 지방 아파트가격은 이번주 0.01% 하락했다.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은 82개에서 84개로 증가했는데 하락지역도 81개에서 88개로 늘었다. 오르는 곳은 더 오르고 내린 곳은 확대되는 양극화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가격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보합 지역은 15개에서 6개로 줄었다.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매매가격 상승은 이상현상으로 분류된다. 규제지역이 확대된데다 이로 인해 거래량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통상 거래량이 감소하면 가격 조정을 유인해 하락장이 형성된다. 부동산 정보회사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은 1만2982건으로 6월(3만1132건)보다 절반 이상 줄었다.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서울세계불꽃축제)가 안전과 환경을 위한 축제장으로 마련된다. 한화그룹은 2000년부터 서울세계불꽃축제를 개최해 왔다. 약 100억원의 투자비용과 수천명의 한화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하는 이 행사는 해외 관광객들을 유치하는 등 문화·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서울의 도시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들에게 전달하는 메시지는 국가적 재난과 위기 속에서 감동과 위로를 선사해 왔다. 한화는 27일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에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해 온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300여명을 특별 초청한다. 올해는 불꽃이 쌍둥이 형태로 펼쳐져 더 많은 관람객들이 더욱 넓은 지역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원효대교를 중심으로 마포대교(서쪽) 방향과 한강철교(동쪽) 방향의 양 구간에서 연출되는 불꽃은 기존 관람객을 분산시킨다. 여의도와 이촌동, 노량진동 뿐만 아니라 마포구 일대와 선유도공원에 이르기까지 관람객들을 분산시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