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6
2025
대한항공은 미국 종합일간지 USA투데이가 주관하는 ‘2025년 10베스트 리더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3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현재 운영 중인 비즈니스·일등석 클래스의 경우 좌석 시트와 기내 서비스 모두 호평을 받아 비즈니스·일등석 부문 2위, 객실승무원 부문 3위, 기내식 부문 3위에 올랐다. USA투데이는 매년 독자가 직접 참여하는 온라인 투표를 거쳐 항공 공항 숙박 여행 여행장비 등 각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상위 10개 기업의 순위를 발표한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국내에서 현실과 동일한 도로 환경을 재현해 완전 자율주행 수준의 기술을 검증하고, 차량의 사이버 보안 위협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설이 구축됐다. 국토교통부는 6일 경기 화성시 한국교통안전공단(TS) 자동차안전연구원 자율주행차 실험도시 케이시티(K-City)에서 ‘케이시티 3단계 고도화 사업’과 ‘자동차 사이버보안센터’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케이시티는 지난 2018년 실제 도로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반복·안전하게 검증하기 위한 시설로 만들어졌다. 이번에 준공한 3단계 시험장은 자율주행차가 운행 중 겪을 수 있는 모든 돌발상황에 대처하는 통합 실증 플랫폼을 구축했다. 입체교차로와 골목길 등 복잡한 도심 교차로는 물론 보행자·자전거·이륜차가 갑자기 튀어나오는 상황을 재현했다. 국토부는 도로·신호·보행자·기상 등 현실 세계의 모든 변수를 반영한 고난도 자율주행 테스트를 수행하면서 레벨4 이상 완전 자율주행기술의 정밀검증과 글로벌 수준의 기술경
우리나라 농업기술 개발은 오랫동안 농촌진흥청(농진청)을 중심으로 추진돼 왔다. 농진청은 새로운 품종과 재배기술을 개발하고 지방 농촌진흥기관을 통해 이를 현장에 보급, 확산시킴으로써 우리 농업의 기반을 다져왔다. 한편 최근에는 다각화되고 있는 농업 현장의 문제 해결을 위해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스타트업, 개인 개발자 등 다양한 주체들이 농업에 투자하고 있고, 그 결과 여러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스마트팜 환경제어 시스템, AI 기반 작물 생육 분석 솔루션, 친환경 미생물 비료, 자동수확 로봇 등 민간 기술의 영역이 넓고 빠르게 확장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민간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더라도 실용성과 신뢰성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시장에서 자리 잡기 어렵다. 즉, 민간에서 개발한 기술이 산업화되어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기술에 대한 검증이 필요한데, 이때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농진청의 ‘민간연구개발지원사업’이다. 민간연구개발지원사업
11.05
3분기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금액이 크게 증가했다. 거래량은 감소했지만 수도권 주요 빌딩이 매각되면서 거래금액은 늘었다. 5일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3분기 매매가격 100억원 이상 빌딩 거래량은 전분기 대비 48.7% 증가했다. 가장 높은 금액은 경기 성남 오피스빌딩 ‘판교 테크원타워’(사진)로 9월 1조9820억원에 거래가 완료됐다. 다음으로는 서울 중구 ‘페럼타워’(6451억원)와 서울 강남구 ‘엔씨타워Ⅰ’(4435억원)이 뒤를 이었다. 4위는 서울 종로구 ‘현대그룹빌딩’(4166억원), 5위는 경기 용인시 기흥구 ‘르노코리아 중앙연구소’(2363억원)로 각각 9월과 8월에 거래됐다. 최고가에 거래된 판교 테크원타워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보유하다 카카오뱅크-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 컨소시엄에 매각했다. 연면적 3.3㎡(1평) 당 거래가격은 약 3320만원으로 판교 업무시설 중 역대 최고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분배금과 매각차익을 합해 1
내년 수도권 집값은 2.0% 오르고 전세가격은 4.0% 급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누적된 공급부족과 주택 매수세 둔화에 따른 전세수요 유입 등으로 매매가격보다 상승 폭이 커질 것이란 분석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4일 열린 ‘2026년 건설·자재·부동산 경기 전망 및 시장 안정·지속가능성 확보 세미나’에서 내년 전국 주택 가격이 0.8%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도권 수요 집중 현상이 지속는 가운데 지방은 0.5% 하락해 양극화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지방 하락폭은 올해(-0.8)보다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세가격은 올해(1.0% 상승 전망) 대비 상승 폭이 크게 확대된 4.0%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규 입주물량 감소와 매수세 둔화에 따른 전세 수요 유입, 실거주 수요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2026년 주택 인허가와 분양은 각각 47만가구, 25만가구로 전망됐다. 주택 인허가는 민간부문의 수도권 중심 확대와 공공부문의
정부가 지난달 전세사기 피해사례를 심의해 503건을 추가 인정했다. 국토교통부는 10월 한 달간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전체회의를 2차례 열고 1049건 중 503건에 대해 전세사기 피해자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결정 대상자 중 458명은 신규 신청자이며, 45명은 이전 결정에 이의신청해 피해자요건 충족이 추가로 확인돼 피해자로 결정됐다. 전세사기피해자로 인정되지 않거나 ‘전세사기피해자 등’으로 결정된 임차인은 이의신청이 가능하고 기각되더라도 사정변경 시 재신청해 결정 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나머지 546건 중 332건은 요건 미충족으로 부결됐고, 117건은 보증보험 및 최우선변제금 등으로 보증금 전액 반환이 가능해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97건은 요건을 못 갖춰 기각됐다. 이로써 2023년 6월 전세사기피해자법 시행 이후 현재까지 누적 피해자는 총 3만4481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해 11월 개정된 전세사기피해자법 시행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피
올해 한국건축문화대상 건축물 부문 대상에 부산 사상구의 ‘주례열린도서관’ 등 4점이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5일 서울문화비축기지에서 2025 한국건축문화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4회째를 맞는 한국건축문화대상은 국내 최고 권위의 정부 주관 건축시상이다. 매년 우수 건축물과 학생 설계작, 건축문화 진흥에 기여한 창작자와 작품을 발굴해 시상한다. 시상은 △건축물 △건축문화진흥 △학생설계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건축물 부문 영예의 대상에는 ‘주례열린도서관’ 이외 성남시에 위치한 ‘WHITE STRIPE’, 서울 강동구 ‘e편한세상 고덕 어반브릿지’가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는다. 서울 은평구 한옥주택 ‘서희재’는 한옥분야 대상으로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한다. 건축문화진흥부문 대상(대통령상)은 지역 건축문화 활성화와 목조건축 도입을 추진한 경남 진주시에 돌아갔다. 학생설계부문은 염선웅(홍익대) 학생의 ‘A Moment of Village
AI가전 접목 모듈러주택 스마트건설엑스포서 선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5 스마트건설엑스포’에서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가전 기술이 접목된 표준 모듈러주택을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LH는 ‘모듈러주택 설계 표준화 연구’ 결과를 반영해 표준평면으로 제작된 모듈러주택을 최초 공개한다. 표준평면은 모듈러주택 설계 표준화와 제품화를 통한 대량생산 체계 기반의 핵심으로 동일한 구조 모듈로 최대 30층까지 쌓아 올릴 수 있다. 모듈러주택에는 설계 단계부터 삼성전자의 ‘AI 홈 설루션’을 도입했다. 모듈러주택 내부에 냉장고 인덕션과 일체형 세탁건조기, 로봇청소기 등 다양한 AI 가전과 IoT(사물인터넷) 기기 등이 반영된 환경을 구현했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 모듈러주택 설계 표준화 등 기술개발뿐 아니라 이번 삼성전자와의 협업처럼 이종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주거 기술의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1.04
공인중개사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거래동향 조사에서 10.15 대책 이후 매수의지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내일신문이 KB부동산 주간 매수우위지수 시계열을 분석한 결과, 전국 매수우위지수는 10.15 대책 이전인 10월 13일 43.38에서 20일 41.81, 27일 40.82로 하락했다. 매수우위지수는 표본 공인중개사무소 대상 설문조사 통계로 100을 초과하면 매수자가 많고 100 미만은 매도자가 많은 상황을 수치로 나타낸 것이다. 서울지역도 10.15 대책이 서서히 효력을 내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서울 매수우위지수는 10월 13일 95.49로 거의 100에 근접했지만 20일 85.33, 27일에는 79.07까지 떨어졌다. 서울은 매도자 많음이 34.7%, 매수자 많음은 13.8%로 나타났다. 매수자에 비해 매도자가 많아 부동산 매매시장에서 매수자에게 유리한 상황이다. 하지만 서울 전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매도 물량은 늘었지만 팔리지 않는 상황이 이어지는
국토교통부는 5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인공지능(AI)과 함께하는 스마트건설, 더 안전한 미래로’를 주제로 ‘스마트건설·안전·AI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개막행사에서는 스마트건설 챌린지 시상식 및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이 진행된다.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안전관리 단지·주택 도로 철도 건설정보모델링(BIM) 5개 분야 경연 행사로 올해97개팀이 참가해 최우수상 5팀이 선정됐다. 건설현장 노동자와 건설사, 정부가 함께하는 ‘스마트건설 안전 선포식’도 처음으로 열린다. AI 모델링 등 첨단 장비로 건설현장의 위험 요인을 사전 감지하고 예측해 안전사고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총회도 개최된다. 총회에서는 스마트건설 관련 기업·학계·공공 협의체 성과공유회와 함께 스마트건설 선도 프로젝트 시상, 기술 실증 우수사례, 올해 성과 및 내년 계획 발표가 진행된다. 기술전시관도 마련됐다. 기술 전시장에서는 BIM,
연중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11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가 3일 발표한 고속도로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2024년) 11월 사망자는 54명이 발생해 월평균 38명 대비 약 42%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큰 일교차와 차단 작업 증가 등으로 2차 사고와 작업장 관련 사고가 많았다. 11월 2차 사고 사망자는 14명으로 월평균 7명의 2배다. 이 중 71%는 선행 사고(차량 고장 28%)로 인해 발생했다. 이중 사망자의 64%가 차량 밖에서 발생했다. 도로공사는 “사망자의 64%가 차량 밖에서 발생한 사고로 신속한 대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1월 작업장 교통사고 사망자도 총 7명으로 연중 최다(월평균 3명) 수준이다. 이는 고속도로 차단 작업 건수가 월평균 대비 21% 높기 때문으로(연간 7500건/월 → 11월 9100건/월) 분석됐다. 또 연중 일교차도 가장 큰 시기여서 식후 졸음 등으로
현대건설이 글로벌 원전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원전 분야 최고 전문가를 영입했다. 현대건설은 최근 마이클 쿤(Michael Coon·사진) 전 웨스팅하우스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마이클 쿤은 현대건설 대형원전과 SMR(소형모듈원전) 분야 사업 발굴, 현지 사업관리, 인허가 관련 자문을 맡는 동시에 미국 정부와 관련 기관, 국제 협력사 확장 등을 담당한다. 또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대형원전 계약과 설계, 건설 부문 기술 자문을 통해 사업 완결성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된다. 마이클 쿤은 미국 웨스팅하우스, ABB 컴버스천 엔지니어링 등 글로벌 원전 기업에서 주요 직책을 역임하며 신규 원전 프로젝트 전반을 총괄 지휘해 왔다. 특히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건설 프로젝트 총괄로 △설계 △기자재 조달 △프로젝트 관리 △현지 법인 설립 등 전 과정을 수행한 바 있다. 국제 경험을 축적한 그는 한빛 3~6호기, 한울 3·4호기, 새울 1·2호기 등의
대우건설이 서울 당산동 유원제일2차 재건축사업(조감도) 시공사로 선정됐다. 4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유원제일2차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1일 총회를 열고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5가 7-2번지 일대에 지하3층~지상 최고 49층 7개동 공동주택 703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3702억원이다. 유원제일2차는 서울 지하철 2호선과 9호선이 교차하는 ‘당산역’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이다. 한강변과 인접해 있고 주변에는 당서초 당서중 선유고 등 학군이 밀집해 있다. 대우건설은 유원제일2차의 새로운 단지명으로 ‘파로 써밋 49’(FARO SUMMIT 49)를 제안했다. 파로(FARO)는 스페인어로 ‘등대’를 뜻한다. 단지 설계에는 일본의 롯본기힐스를 비롯해 LA 산타모니카 플레이스,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을 디자인한 건축설계 그룹인 JERDE(저디)가 참여한다. 대우건설은 프리미엄 한강뷰 세대를 원안대비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초대형 탄소 압축·이송설비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삼성물산은 카타르에너지LNG가 발주한 탄소 압축·이송설비 건설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를 수령했다고 4일 밝혔다. 설계·조달·시공에 해당하는 EPC금액은 1조9100억원이다. 카타르 수도 도하 북쪽 80㎞ 지점 라스라판(Ras Laffan) 산업단지에 위치한 이번 프로젝트는 같은 단지의 LNG 액화플랜트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압축하고 이송하는 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2030년 준공 예정이다. 이번 시설은 LNG 액화플랜트에서 발생되는 연간 410만톤의 이산화탄소를 압축하고 수분을 제거해 20㎞ 연장의 지중배관을 통해 폐 가스전의 지하 공간으로 이송, 영구격리 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삼성물산은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 단독으로 수행한다. 이병수 삼성물산 해외영업실장(부사장)은 “카타르 시장 내 다수의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쌓아온 경험을 기반으로 이번 수주를 통해 삼성물산이 수행한 태양광 사
아시아나항공이 내년 1월 14일부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운항을 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터미널 이전은 통합항공사 출범에 맞춰 공항운영효율과 승객편의 제고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26년 1월 14일 기준으로 모든 아시아나항공 운항편은 제2여객터미널에서 출발 및 도착한다. 탑승수속은 G~J카운터에서 진행하며, J열은 비즈니스클래스 및 우수회원 전용 카운터가 위치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터미널 이전 관련 홈페이지와 SNS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지속 홍보하고, 인천공항 내 주요 위치에 안내 배너를 설치해 고객 안내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 1월 14일부터 탑승하는 고객 대상 전자항공권 여정 안내서(E-TICKET)에 터미널 정보가 변경 적용되며, 알림톡을 통해 개별 추가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내년 1월 14일까지 제2여객터미널 이전에 대한 홍보와 고객 안내를 지속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제2여객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4회 대한민국 안전대상에서 우수기업상 부문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대한민국 안전대상은 소방청이 주최하는 안전 분야 시상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선 우수기업과 개인·단체 공로자에게 수여한다. LH는 주거환경 조성부터 건설 현장 재해 관리까지 사업 전반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는 ‘안전경영’을 실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복합·대형화되는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관리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공공-민간 합동 소방기술협의체 운영 △스프링클러 미설치 임대주택 간이형 스프링클러 도입 등 소방안전의 공적 역할 수행에도 힘써왔다. LH는 연평균 3만1000명이 이용하는 LH 본사 사옥 주요 시설에 대해 ‘공간안전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구조피난용 물품(자동심장충격기 산소호흡기)을 구비하고 시설 내 소방·피난시설을 상시 정비하고 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현대로템은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2777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102.1% 증가한 것으로 해외 수주 증가에 힘입어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1조619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8.1% 증가했고 순이익은 1984억원으로 91.2% 늘었다.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분기 기준 최대다. 이전 분기 매출 최대 실적은 2024년 4분기 1조4408억원이고 영업이익은 전분기의 2576억원이다. 현대로템은 수출 물량 생산 증대에 따른 매출 및 이익 개선이 최대 실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3분기 수주 잔고는 29조688억원으로 지난 2분기 대비 36.8%(7조9720억원) 증가했다. 특히 8월 폴란드 군비청과의 K2 전차 2차 수출 계약(65억달러)을 체결하면서 방산부문 수주잔고는 10조원을 넘어섰다. 현대로템은 올해 3분기 차입금은 619억원, 현금성 자산은 6735억원을 기록해 ‘무차입 경영’ 기조를 유지했다. 부채
11.03
최근 건설사들이 정비사업 수주를 미루거나 포기하고 있어 주택공급망이 불안해지고 있다. 분양을 준비하던 조합과 건설사 갈등도 불거지고 있어 분양 일정 지연도 불가피해 보인다. 3일 주택정비업계에 따르면 공사비 1조8000억원 규모의 서울 성동구 성수2지구 첫 시공사 선정 입찰이 무산됐다. 포스코이앤씨 DL이앤씨 삼성물산 등이 참여를 검토했지만 모두 입찰에 응하지 않았다. 해당 건설사들은 조합이 제시한 조건과 향후 부동산시장 변화 등을 고려해 수주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수2지구 정비사업조합은 입찰 조건 등을 다시 검토한 뒤 내년 이후 시공사 선정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성수2지구 2609가구 공급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성수전략정비구역 중 사업성이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았던 곳이지만 분양일정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방직 부지 개발사업에서도 시공사들이 사업을 포기해 분양일정이 늦어지고 있다. 이 곳에는 4015가구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광주광역시
연말이 다가오면서 건설사들이 미룬 분양물량을 대거 공급한다. 3일 직방에 따르면 11월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총 3만6642세대로 전년동월(2만9462세대)보다 24% 증가할 예정이다. 일반분양세대수는 2만3396세대로 전년 대비 21%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출한도 축소와 규제지역 확대 등으로 10월 분양 실적은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10월 분양 실적률은 총세대수 기준 66%, 일반분양 기준 79%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11월 분양계획 물량도 일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사들이 분양시장 위축에 따라 물량 일부를 내년으로 연기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11월 분양 예정 물량의 약 74%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경기도 2만437세대, 인천 5364세대, 서울 1230세대로 수도권만 2만7031세대를 차지하고 있다. 지방은 9611세대다. 수도권에서 11월 분양을 앞둔 총 29개 단지 중 24%인 7곳은 규제지역, 나머지 76%(22개 단지)는 비규제지
집합건물관리 기업 우리관리의 사회공헌 행사인 ‘제3회 우리관리 어린이 그림대회’에서 대상은 양지우(수지파크푸르지오) 어린이의 ‘미로 안전 게임’이 선정됐다. 2일 우리관리에 따르면 ‘안전한 삶의 터전, 행복한 우리 아파트’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 약 600개의 작품이 접수되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단지 내 안전수칙을 보드게임 형식의 미로로 구성해 ‘놀이를 통해 배우는 안전’이란 메시지를 전달한 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유치부와 저학년부, 고학년부 등 각 부분별로 최우수상 2명, 우수상 5명, 장려상 10명 등이 상을 받았다. 우리관리는 2023년부터 공동주택이란 공동체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매년 어린이 그림대회 행사를 열고 있다. 시상식은 8일 우리관리 본사에서 개최되며 전시공간에 전시된다. 노병용 우리관리 회장은 “어린이들이 우리관리의 그림그리기 대회를 통해 어릴적부터 경험하는 여러 고민이 공동주택 생활을 이해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