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4
2024
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 혼다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62개 차종 5만76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4일 밝혔다. 벤츠 E350 4MATIC 등 8개 차종 2만7406대는 48V 배터리 접지부의 연결 볼트 고정 불량, GLC 300 4MATIC 등 31개 차종 8833대는 퓨즈박스 내 설치된 퓨즈 제조 불량이 발생해 5일부터 시정조치 한다. GLE 450 4MATIC 등 2개 차종 8058대는 변속기 컨트롤 유닛 소프트웨어 오류로 지난달 29일부터 시정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스텔란티스의 지프 그랜드 체로키 3229대는 차량 앞쪽 상부 컨트롤 암(본체와 바퀴 연결장치)의 고정 볼트 조립 불량으로 8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혼다 어코드 등 7개 차종 1692대는 조수석 중량 센서 회로기판의 제조 불량으로 5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또 재규어·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 5.0SC 등 13개 차종
코레일, 철도안전 방안 제시 국제철도연맹(UIC) 아태지역 의장기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3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제36차 UIC 아태지역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한문희 코레일 사장을 비롯해 프랑소와 다벤느 UIC 사무총장과 필립 로랑 UIC 아태지역국장을 비롯해 중국 일본 호주 몽골 인도 말레이시아 등 각국 철도 운영기관 대표, 연맹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국제철도연맹(UIC)은 1922년 철도 기술 국제표준 정립과 회원국 간 정보공유 등을 목적으로 설립, 218개 기관이 가입한 세계 최대 규모 국제철도기구다. 한문희 사장은 의장으로서 아태지역 철도 안전 강화와 영향력 확대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2025년도 프로젝트 선정 △표준화 전략 마련 △차기 임원진 선정 등 주요 의제를 다루며 회원 합의를 이끌어냈다. 아울러 아태지역에서 철도 안전문화 구축과 안전 관련 프로젝트 추진 확대와 유럽 등 다른 지역과의 공동 세미나를 추진하는 등 지역간
준법경영·ESG경영 강화 ㈜한진은 3일 한국경영인증원(KMR)로부터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규범준수 경영시스템(ISO 37301) 인증을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ISO 37301은 ISO가 제정한 규범준수 경영시스템의 국제 표준으로서 국제사회에서 통용되는 대표적 규범준수 인증이다. 법적 리스크 식별 및 관리체계가 국제 표준에 부합하고 향후 발생 가능성이 있는 법률상 리스크를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기업이라는 의미다. 앞서 한진은 공정한 거래문화 정착을 위해 2004년부터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을 도입해 운영해 왔다. 2013년에는 준법지원인 제도를 도입하고 2020년에는 컴플라이언스 전담 조직을 신설해 컴플라이언스 체계 구축에 힘써 왔다. 2021년 3월 ESG위원회 신설과 기업지배구조 헌정을 제정한데 이어 2022년부터는 매년 ESG보고서를 발간했다. 투명한 경영성과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한국ESG기준원의 ESG평가에서 A등급을
04.03
국내 건설사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약 10조원 규모의 가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삼성E&A(옛 삼성엔지니어링)은 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와 ‘파딜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 패키지 1·4번’ 서명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와 함께 GS건설도 이 프로젝트 2번 패키지 공사를 수주했다. 삼성E&A 수주금액은 60억달러(약 8조원)이고 GS건설은 12억2000만달러(약 1조6000억원)이다. 파딜리 가스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Riyadh) 북동쪽 350km에 위치한 기존 파딜리 가스 플랜트(사진)를 증설하는 사업이다. 삼성E&A는 가스처리시설을 건설하는 패키지 1번과 유틸리티 및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패키지 4번을 수행한다.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하루 가스 처리량은 기존 25억입방피트에서 38억입방피트로 늘어나게 된다. GS건설이 수행하는 2번 패키지는 황회수처리시설로 가스 정제과정에서 발생하는 황을 포집하고 재활용하는 고도화 설비다. G
대한항공, 5∼6월 인천∼타이중…제주항공, 베이징·시안 취항 대한항공과 제주항공이 관광 수요를 겨냥해 중화권 노선 공급 확대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다음달 2일부터 6월 29일까지 대만 3대 도시로 꼽히는 타이중으로 주 3회 정기성 전세기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운항 스케줄은 화·목·토요일 오후 3시 30분(이하 현지시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오후 5시 15분 현지 도착이다. 타이중에서 오후 6시 50분 출발해 오후 10시 40분 인천공항에 돌아온다. 146석(프레스티지 8석, 일반석 138석)의 보잉 737-8 기종이 투입된다. 대한항공은 기존 인천∼타이베이 주 14회, 부산∼타이베이 주 7회에 이번 전세기 노선을 추가해 대만 노선을 주 24회 운항하게 된다. 제주항공은 24일부터 제주∼베이징(다싱 공항) 노선 주 4회(월·수·금·일요일), 무안∼장자제 노선 주 4회(수·목·토·일요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26일에는 제주∼시안 노선 주 2회(월·금요일), 27일 무안∼옌
기업형 스마트도시 솔라시도에 조성 중인 정원형 식물원 ‘산이정원’의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된다. 보성산업은 솔라시도 초입에 있는 산이정원 1·2단계 사업 중 1단계(5만평) 부지를 5월 4일 정식 개장한다고 3일 밝혔다. 산이정원은 산이면의 지역명을 그대로 쓰면서 ‘산이 곧 정원이 된다’는 의미를 두고 이름을 지었다. 전체 16만평 1단계 부지에 맞이정원 노리정원 물이정원 동화정원 약속의숲 생명의나무 등 다양한 주제의 정원을 만들었다. 산이정원은 보성그룹이 추진하는 솔라시도에 조성되는 9개 정원 중 ‘태양의 정원’에 이어 두번째로 준공되는 정원이다. 일반인에게 최초로 개방하는 정원이기도 하다. 개장식은 무료입장 가능하다. 개장식과 함께 전국 어린이 사생대회가 열린다. 솔라시도와 산이정원을 그림으로 남기고 수상작은 산이정원 가든뮤지엄 갤러리에 전시할 계획이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코레일유통(대표 김영태)이 캐릭터 ‘캐치! 티니핑’ 제작사인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와 모빌리티 서비스 융합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코레일유통은 2일 티니핑월드 인 판교에서 제작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부산역에서 5월 1일~12일까지 ‘티니핑 스테이션 in 부산’을 운영한다. ‘티니핑 스테이션 in 부산’은 캐릭터 테마파크 콘셉트에 맞춰 체험과 소비를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이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아시아나항공은 새로운 광고 캠페인 ‘누군가의 세상이 타고 있다’를 2일 공개하고,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성장한 주인공의 인생 여정을 통해 창립 이후 36년 역사를 표현했다고 3일 밝혔다. ‘누군가의 세상이 타고 있다’ 영상은 아시아나항공 창립년도인 1988년 △김포~광주 △김포~부산 국내선 노선 첫 취항일, 어린이였던 주인공이 처음 아시아나항공 비행기를 탑승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주인공의 성장기를 아시아나항공 △2002년 월드컵 특별 기내 방송 실시 △2009년 ATW ‘올해의 항공사’상 수상 △2017년 기내 Wi-fi 서비스 도입 등 주요 연혁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그려냈다. 영상은 원테이크 기법을 활용해 모든 장면이 이어지듯 주인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달려온 36년 역사를 매치시켜 구성했고 고객 최우선이라는 경영 철학 메시지를 담았다. 이번 광고 영상은 각종 영상 매체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항공사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선철 기자 scki
LH, 상반기에만… 5∼26일 신청 접수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건설경기 침체와 공사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장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5일부터 건설업계 보유토지 매입 절차에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토지 매입은 지난달 2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건설경기 회복 지원방안’에 따른 것이다. LH는 올해 상반기 1차 공고를 통해 우선 2조원 규모로 토지를 매입한다. 하반기 2차 매입을 진행해 올해에만 최대 3조원 규모의 토지 매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상반기 매입 규모 2조원 가운데 1조원에는 ‘매입확약’ 방식이 적용된다. 매입 확약일로부터 1년이 지난 뒤 2년간 매수청구권을 부여해 LH에 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경우 확약일 당시의 가격으로 매입하는 방식이다. LH는 올해 초 부사장 직속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안정화 지원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예산 확보 및 입찰·계약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신속한 지원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매입 대상은 토지 대금보다 부채가 커
‘민간부문 부진’…건정연 보고서 올해 2분기 건설시장은 전반적으로 내림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건정연)은 2일 발간한 ‘지표로 보는 건설시장과 이슈’ 보고서에서 2분기 건설시장에 대해 공공부문은 재정 조기 집행으로 양호하겠지만 주택공급 여건 악화에 따른 민간부문 부진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 우려와 공사비 상승 부담을 그 이유로 꼽았다. 건정연은 “상방 요인에 비해 하방 요인이 크다”고 밝혔다. 지난해 각종 선행지표가 감소세를 보인 것도 이런 전망을 뒷받침한다. 국토교통부가 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공사 계약액은 총 240조60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8.9% 줄었다. 지난해 4분기 계약액은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72조원을 기록했지만 이는 기저효과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건설공사 계약액은 2022년 4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18.4% 줄어든 것을 시작으로 이후 지난해 3분기까지 4개 분기
‘Wings for Better life, Fly Green Save more’ 진에어가 ESG(사회·환경·지배구조) 경영의 방향성과 실천의지를 담은 ESG 슬로건을 2일 발표했다. 녹색비행으로 환경을 보호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한 날개가 돼 날아오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이번 슬로건은 사내외 ESG 공모전을 통한 아이디어를 수렴해 결정됐다. 향후 진에어의 ESG 활동에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진에어는 “대내외적으로 ESG 경영 미션과 비전을 보다 명확히 하고자 이번 슬로건을 선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환경적, 경제적 책임을 다하는 지속 성장 가능한 항공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에어는 2022년 이사회 내 거버넌스위원회를 ESG위원회로 확대 개편하고 체계적인 ESG 경영 활동에 들어갔다. ESG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홈페이지 내 ESG 페이지를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그 결과 지난해 서스틴베스트와 한국ESG기준원 ESG 평가
수도권 오르고 지방 하락 4월 수도권 아파트 분양시장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지방 분양시장은 더 나빠질 것으로 예상됐다. 2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전월보다 5.9포인트 하락한 75.5로 집계됐다. 수도권 전망지수는 6.1포인트 상승한 89.9를 나타냈으나, 비수도권은 8.5포인트 내린 72.4에 그쳤다. 전망지수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뒀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100을 넘으면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100 아래면 그와 반대 상황을 나타낸다. 수도권은 서울의 전망지수가 11.8포인트(88.2→100.0) 올라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선(100.0)을 회복했다. 인천 0.7포인트(76.7→77.4), 경기 5.8포인트(86.5→92.3) 각각 올랐다. 금리하락 전망과 서울 집값 상승 전환에 따른 기대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방은 반대 현상이 모든 광역
경매는 강서 관악 순 증가세 서울 다세대∙연립주택의 전세거래량은 과거 대비 감소하고 있지만 법원경매 매각 건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가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아파트로 전세수요가 이동했거나 보증부 월세 선호 움직임 때문이란 분석이다. 3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가 내놓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 조사에 따르면 올 1분기 서울 다세대∙연립주택 전세거래량은 1만459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급감했다. 이는 2022년 1분기(2만4786건) 2023년 1분기(1만8771건)으로 같은 분기 대비 2년 연속 하락한 수치다. 반대로 담보권 실행을 목적으로 한 임의경매건 수는 최근 증가추세다. 서울 다세대∙연립주택의 임의경매건 수는 2022년 667건에서 지난해 818건으로 22.6% 상승한데 이어 올해 2월 현재 192건을 기록 중이다. 월평균으로는 2022년 55.6건에서 지난해 68.2건으로 증가한데 이어 올해 96건으로 급증했다. 임의경매란 채무
04.02
정용진 회장이 취임후 첫 쇄신인사로 신세계건설 인사를 단행했다. 신세계그룹은 신세계건설 정두영 대표를 경질하고, 신임 대표로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 또 영업본부장과 영업담당도 함께 경질하기로 했다. 이번 인사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승진 이후 그룹 차원에서 단행한 첫 쇄신 인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신세계건설은 대구 부산 울산 등에서 무리한 수주로 재무건전성이 악화돼 그룹까지 영향을 미쳐 쇄신이 필요한 계열사로 분류됐다. 건설 신임 대표로 내정된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은 1962년생으로 1988년 삼성그룹에 입사해 구조조정본부 경영진단팀, 삼성물산 재무담당과 미주총괄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거쳤다. 2011년부터는 호텔신라로 이동해 경영지원장 겸 CFO 등을 거친 뒤 2018년 7월 신세계그룹에 입사해 전략실 기획총괄 부사장보, 지원총괄 부사장, 관리총괄 부사장, 백화점부문 기획전략본부장, 전략실 재무본부장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일 고속철도 개통 20주년을 맞아 ‘KTX 개통 20주년 기념식’을 갖고, 우리 기술로 탄생한 신형 고속열차 KTX-청룡을 전격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신형 고속열차 KTX-청룡은 최고 속도 320km/h로 국내에서 가장 빠른 고속열차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300㎞에 도달하는 시간이 3분 32초에 불과해 기존 열차보다 1분 44초를 단축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서울~부산을 2시간 10분대, 용산~광주송정을 1시간 30분대에 주파 가능하다. KTX-청룡은 100% 국내 기술로 설계·제작한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다. 동력분산식은 동력장치가 전체 객차에 분산돼 있는 구조다. 동력집중식보다 객실 공간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어 전체 길이가 유사한 기존 KTX-산천·산천Ⅱ와 비교하면 차폭이 넓어지고 객실 공간이 확대됐다. 전체 좌석수는 산천 대비 136석(35.8%), 산천Ⅱ 대비 105석(25.6%) 많다. KTX-청룡의 좌석 수는 총 515석이다
국토교통부는 2일 전세사기 예방과 관리비 투명화를 위해 공인중개사의 중개대상물에 대한 확인·설명의무를 강화하는 내용의 공인중개사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대형화물자동차의 디지털 운행기록을 제출하도록하는 등 교통안전법 시행령 개정안도 함께 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공인중개사는 안전한 거래를 위해 임대인의 정보(체납 여부, 확정일자 현황, 전입세대) 제시 의무, 임차인 보호제도(최우선변제금, 전세보증보험 등)를 설명하고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를 작성·서명해 거래당사자에게 교부해야 한다. 이번 개정안은 공포 후 3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된다. 이번 개정안 시행에 맞춰 공인중개사법 시행규칙의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 서식도 개정할 계획이다. 공인중개사법과 시행령에 규정된 임대차 계약 관련 공인중개사의 확인·설명 사항을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에 별도 명기하고, 공인중개사 임대인 임차인이 서명해야 한다. 또 원룸·오피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24년 1차 청년,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청약접수를 8일부터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급 규모는 △청년 매입임대주택 1513가구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1819가구 등 전국에서 총 3332가구를 모집한다. 수도권 지역 1398가구, 그 외 지역 1934가구다. ‘청년매입임대주택’은 만 19세~39세 청년 등을 대상으로 공급하며 임대조건은 인근 시세의 40~50% 수준이다.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은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 예비신혼부부, 신생아가구 등이 대상이다. 소득과 자산기준에 따라 ‘신혼·신생아Ⅰ 매입임대주택’은 다가구·다세대주택 등을 시세 30~40% 수준에서 공급한다. ‘신혼·신생아Ⅱ 매입임대주택’은 아파트·오피스텔 등을 시세 70~80% 수준의 준전세형(임대조건의 80% 보증금, 월임대료20%)으로 공급한다. 당첨자는 6월 중 발표하고 6월말 입주 가능하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04.01
국내 상업용부동산 시장 거래규모가 지속 감소하고 있다. 사무용건물(오피스)와 물류센터 거래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호텔과 리테일은 절반 이상 거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글로벌 부동산서비스 기업 세빌스코리아가 발행한 ‘2024년 한국 상업용부동산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상업용부동산 총 거래는 13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거래 규모로 보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2021년 대비 48%, 2022년 대비 63% 수준이다. 거래 비중이 높은 오피스는 2022년 대비 30% 감소한 9조3000억원, 물류센터는 2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호텔과 리테일의 경우 각각 54%, 59% 감소했다. 상업용부동산 거래는 금리와 직접 연동해 움직이고 있다. 2023년 1월 3.5%까지 인상을 거듭한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2024년 초까지 추가 인상 없이 유지되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이 시작된 이후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거래규모는 지속 하락했다. 오피스 시장의 경
빌라 다세대 다가구 등 비아파트의 신규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70%를 넘어섰다. 비아파트 세입자 10명 중 7명이 월세 계약을 맺었다는 의미다. 전세사기 여파로 빌라 전세 기피 현상이 심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아파트 전세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늘면서 아파트 월세 비중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1~2월(누계) 전국 비아파트 임대차 거래 중 월세거래 비중은 70.7%로 집계됐다. 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 자료를 합산한 수치다. 전국의 비아파트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54.6%였으나 지난해 66%, 올해는 70%대로 급격히 확대됐다. 2년 새 16.1%p가 뛰었다. 특히 지방의 월세화가 가팔랐다. 비아파트 월세 비중이 올해 1~2월 77.5%로, 수도권(67.8%)보다 10%p 가까이 높았다. 서울의 월세 비중은 69.7%다. 비아파트 월세 비중 확대와는 달리
대한항공은 미국 뉴욕노선 취항 45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뉴욕 존F.케네디(JFK) 국제공항에서 탑승객 대상 기념 행사를 가졌다. 이날 인천행 대한항공 KE082편 45번째 탑승수속 승객에게 인천~뉴욕 왕복 프레스티지 항공권 1매를 증정했다. 항공권 당첨 김지현씨는 “생각지도 못한 행운에 너무 놀랐다. 평생 대한항공만 이용했는데, 앞으로도 쭉 이용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날 KE082편 탑승객 전원에게 뉴욕 취항 45주년을 맞아 특별 제작한 에코백도 증정했다. 에코백 제작은 미국 뉴욕의 비영리 문화예술 단체 뉴욕한인예술인협회(KANA·카나)와 협업했다. 뉴욕 취항 45주년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뉴욕에서 활동하는 젊은 한인 예술가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뉴욕과 한국의 문화교류에 앞장선다는 취지다. 4일 뉴욕 맨해튼에서는 이진호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장, 현지 주요 인사 및 대리점 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