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0
2025
전월비 5.8p 하락한 66.3 수도권 시장도 ‘흐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지난달 18∼28일 주택사업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12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66.3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월대비 5.8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2023년 12월(61.5)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분양전망지수가 100 미만이면 부정적으로 보는 사업자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산연은 “10·15 대책 이후 지방 부동산 거래량이 다소 증가하고 있지만 미분양 주택도 계속 늘고 있어 분양시장 전망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수도권은 6.2포인트 하락한 67.1을 나타냈다. 서울(84.8→81.8)과 인천(65.2→48.0)이 각각 3.0포인트, 17.2포인트 하락했고 경기(69.7→71.4)만 1.7포인트 상승했다. 인천은 미분양 아파트가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연말까지 추가로 약 9000가구 규모의 신규 분양도 예정돼있어 단기 공급 과잉에 따른 분양 시장 악화 우
12.09
내년부터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에서 주택을 거래할 때 자금조달계획서와 입증서류 제출이 의무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개정 부동산거래신고법 시행령이 9일 공포돼 내년 2월 10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8월 21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대부분 지역을 외국인 토허구역으로 지정했다. 외국인이 고가 부동산을 사들여 집값을 끌어올린다는 지적이 나오면서다. 이에 따라 아파트를 포함한 주거용 주택을 거래하려는 외국인에게 2년 실거주 의무가 부여됐다. 국토부에 따르면 외국인 토허구역 지정 이후 최근 3개월(9~11월) 동안 수도권 외국인 주택거래는 108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793건)보다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거래 비중은 경기 66.1%, 인천 17.3%, 서울 16.6%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 감소폭이 49%(353건→179건)로 가장 컸다. 이 가운데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구)와 용산구는 지난
전국 지식산업센터 거래가 급감했다. 최근 5년동안 가장 저조한 성적이다. 9일 상업용 부동산서비스 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3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 거래량은 520건, 거래금액은 2089억원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거래량은 36.1%, 거래금액은 40.2% 감소했다. 전체 거래금액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수도권에서도 각각 36.8%, 41.7% 감소한 수치다. 이번 분석 대상은 9월말 기준 주소와 건축상태가 확인된 전국 1366개 지식산업센터로 수도권 1116개(81.7%), 비수도권 250개(18.3%)다. 3분기 지식산업센터 전용면적당 평균 가격은 1629만원으로 직전분기(1569만원)보다 3.8% 상승했다. 이는 2024년 3분기(1879만원) 이후 가장 높은 금액이다. 3분기 지식산업센터 거래량의 88.1%, 거래금액의 90.1%가 수도권(서울·인천·경기)에서 발생했다.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거래량은 48.1%, 거래금액은 54.0% 줄었다. 비수도
자이가이스트(XiGEIST)가 강원 춘천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에 목조 모듈러로 지은 직원 기숙사 단지 ‘드림 포레스트’를 선보였다. 9일 GS건설에 따르면 자이가이스트는 목조 모듈러 기숙사 단지 ‘드림 포레스트’ 준공을 기념해 엘리시안 강촌에서 ‘드림 포레스트 데이’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빠른 공사기간으로 리조트 운영에 영향을 최소화하는 모듈러 건축공법을 현장에서 직접 소개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드림 포레스트’는 13개동 총 91실 규모로 조성됐다. 모듈의 공장 제작과 현장 설치를 병행해 준공 기간을 대폭 단축했다. 리조트 운영기간 중에도 저소음, 저먼지 작업을 진행할 수 있어 운영에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상주 직원의 다양한 거주 희망사항을 고려해 생활 동선이 중첩되지 않도록 동선을 분리했고 좁은 공간에서도 자연채광과 통풍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는 설계를 선보였다. 자이가이스트 관계자는 “드림 포레스트는 리조트 운영 환경에 최적화된 모듈러 모델을 현장에 적용한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그린도로 배수시스템’으로 민원 서비스 혁신분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정부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한 행사로 총 513개 사례 중 분야별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국민심사를 거쳐 41개가 최종 선정됐다. 그린도로 배수시스템은 하면배수 구조로 인해 낙엽 담배꽁초 등 이물질 유입으로 극한호우 시 도로침수로 이어지는 기존 도로 배수시스템의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췄다. 도로 측면으로 물이 빠져나가도록 설계해 낙엽이나 담배꽁초 등 이물질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극한호우 시에도 신속 배수가 가능하다. 국토교통진흥원은 그린도로 배수시스템을 부산 사상구에서 실증사업을 진행한 결과 침수예방 악취감소 배수속도 향상 등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김정희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은 “이번 수상은 기후위기 시대에 반복되는 도로침수 문제에 대한 실질적 해결책을
신호·수소·고속차량 소개 “현지 교통망 확충 기여” 현대로템이 4회 모로코 국제 철도산업 박람회‘(Rail Industry Summit Morocco)에 참가해 철도차량 종합 솔루션을 제시한다. 현대로템은 9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모로코 엘자디다(El Jadida) 모하메드 6세 박람회장에서 열리는 모로코 국제 철도산업 박람회에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모로코 투자수출개발청(AMDIE)과 철도산업 클러스터(MTI)가 주관하며 특히 전시회와 철도산업 정상회의가 함께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에서 현대로템은 모로코 내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한 다양한 철도사업 포트폴리오를 소개한다. 앞서 현대로템은 지난 2월 모로코 철도청으로부터 약 2조2027억원 규모의 전동차 공급 사업을 수주했다. 이는 모로코 시장 첫 진출이자 철도 단일 프로젝트 기준 최대 수주다. 현대로템이 수주한 전동차는 160km/h급으로 모로코 최대 도시인 카사블랑카를 중심으로 주요 지역
12.08
정비사업 추진 20여년 만에 서울 성북구 성북1구역 재개발사업이 사업자를 선정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이곳은 2004년부터 재개발사업이 진행됐지만 추진위 구성부터 사업절차까지 지연됐고 2015년 건축행위 제한이 풀리면서 신축빌라가 대거 들어와 개발 갈등이 벌어진 곳이다. 이 곳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시행자로 나서면서 실타래가 풀렸다. 8일 LH 등에 따르면 지난달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에 GS건설이 참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GS건설은 ‘성북 1구역 재개발 사업’에 이달 6일 홍보관을 열어 토지등소유자 관람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성북 1구역 재개발은 성북구 성북동 179-68 일대에 최고 30층 높이의 공동주택 2086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해 사업시행자로 참여해 공공재개발로 진행된다. 이 사업이 20년간 표류한 이유는 재개발지역 내에 신축빌라가 늘어나면서 주택노후도가 낮아졌고, 일부 토지등소유자가 아파트 입주권을 받지
포스코이앤씨가 균일한 품질의 레미콘을 생산하는 ‘인공지능(AI) 기반 레미콘 품질예측 및 생산자동화 기술’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SHLab과 함께 AI 분석으로 레미콘 품질 변화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자동으로 조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업계에서는 레미콘이 생산자 숙련도나 재료 특성, 기온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아 균일한 품질을 유지하기 어려운 문제를 지적해왔다. 이 기술은 인공지능이 혼합 중인 레미콘 영상을 분석해 반죽 상태를 판별하고 KS 기준 안에서 자동으로 배합 비율을 조정하도록 설계됐다. 또 기존에는 타설 후 28일 기다려야 알 수 있던 압축강도를 혼합 상태와 배합 데이터 분석을 통해 미리 예측해 품질의 불확실성을 크게 줄였다. 레미콘 차량 내부에 남아 있는 물의 양을 자동으로 확인해 강도 저하를 방지하기도 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이 기술로 국토교통부 ‘2025 스마트건설챌린지’에서 최우수 혁신상을 수상했다. 포스코이앤씨 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지난 5일 페니 샤프 호주 뉴사우스웨일즈(NSW)주 에너지·환경 장관과 면담을 갖고 에너지인프라와 신재생 분야 투자·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면담은 NSW주 정부가 수소·재생에너지·폐자원 기반 에너지 전환(Waste-to-Energy) 분야에서 한국 기업 및 금융기관과의 협력 기회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호주 에너지 프로젝트 추진 현황과 한국 건설·금융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샤프 장관은 현재 NSW주에서 진행 중인 주요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와 민간 투자 기회에 대해 설명하며 한국 기업·금융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업 의지를 밝혔다. KIND는 해외 시장에서 협력 확대 가능성을 공유하고 향후 프로젝트 정보 교류와 공동사업 검토 등 실질적 협력기반 구축을 위해 상호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직방이 국토교통부 매매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11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 중 상승거래 비중이 45.3%로 전월(46.6%) 대비 낮아졌다고 8일 밝혔다. 보합거래는 14.1%, 하락거래는 40.7%를 나타냈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상승거래 비중은 11월 45.4%로 10월(47.6%) 대비 하락했다. 보합거래 비중은 소폭 늘었고 하락거래 비중도 함께 확대되며 매수세 강도가 이전보다 약화된 모습이다. 서울의 경우 상승거래 비중이 10월 52.2%에서 11월 54.1%로 높아지며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상승 비중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매매거래량은 감소했지만 영등포·마포·동작구 등 도심권을 중심으로 상승거래가 일부 이어지면서 서울의 상승거래 비중을 확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남·서초·송파 상승거래는 10월 64.1%에서 11월 60.7%로 3.4%p 낮아졌다. 경기와 인천은 상승거래 비중이 약화되거나 정체되는 모습이다. 경기는 45.7%에서 44.2%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철도산업 전주기 디지털전환을 위해 개발한 ‘트로사(Trosar)플랫폼’ 출시행사를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철도연이 독자기술로 개발한 Trosar플랫폼은 세계 최초로 철도분야에 ‘디지털블록’을 적용한 기술이다. 블록처럼 쌓아서 큰 디지털시스템을 만드는 개발체계를 제공한다. 플랫폼에 포함된 ‘사이버스페이스’ 활용하면 비전문가도 비용부담없이 디지털트윈이나 가상공간 구축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집주인과 세입자가 상호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임대차계약 모델이 내년 초에 도입된다. 임대인과 임차인의 상호 동의를 전제로 안전한 임대차 계약을 위해 양측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대한주택임대인협회는 프롭테크(proptech·부동산과 기술의 합성어) 전문기업, 신용평가기관과 함께 ‘임대인·임차인 스크리닝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임차인의 임대료 납부 명세, 이전 임대인의 평판, 신용정보 등의 금융데이터, 생활패턴 정보 등을 세입자가 파악할 수 있다. 임차인은 임대인 주택에 대해 등기부 등본 분석을 통한 권리 분석, 보증금 미반환 이력, 국세·지방세 체납 현황, 선순위 보증금 예측 등의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앞서 정부와 금융권은 2023년부터 전세보증금 미반환 사고가 급증하자 피해예방을 위해 도입을 추진했다. 임대인은 신용도, 보유 주택 수, 전세금반환보증 가입 여부 및 보증 사고 이력, 세금체납 여부 등 민감한 정보를 광
12.05
대한항공을 비롯한 한진그룹 내 5개 항공사가 기내 와이파이로 미국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를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전체 항공기에 순차적으로 스타링크의 기내 와이파이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통합을 앞두고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국내 항공사가 기내 와이파이로 스타링크를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도입으로 한진그룹 소속 5개 항공사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기내 인터넷 이용 편의가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스타링크는 8000개가 넘는 다수의 저궤도(고도 약 550㎞) 위성을 이용해 최대 500Mbps 속도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것이 특징이다. 승객들은 탑승 항공기의 모든 좌석 클래스에서 초고속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대용량 파일 전송, 클라우드 기반 협업 도구 사용 등 지상에서와 같은 연속적인 업무가 가능해 고객
국토교통부는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2026년 ‘문화선도 산업단지’ 선정을 위한 통합공모를 이달 5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문화선도산단은 산업단지에 문화를 담아 청년이 찾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사업으로 국정과제에 포함됐다. 지난해 공모에서는 구미·창원·완주 산단이 △섬유 건축물의 역사성을 보전한 랜드마크 △국내 최대 기계종합 산단에 걸맞는 브랜드 구축 △수소산업을 테마로 한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의 조성계획을 담아 선정됐다. 문화선도 산업단지는 주력업종·역사성을 반영해 통합 브랜드와 랜드마크를 구축하고 △노후산단 재생사업(국토부)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산업부) △산단 특화 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문체부) 등이 종합 지원된다. 이번 공모는 현재 운영 중인 전체 산업단지가 대상이다. 광역·기초 지자체가 산업단지의 특성·입지여건·근로자구성 등을 반영한 조성계획을 수립해 전담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에 신청하면 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한국전력공사(한전)와 4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안정적 전력망 구축과 주택공급 이행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주택공급확대 추진에 따른 지역별 전력수요 변동에 대비한 효율적 전력계통 구축과 국가 전력 기반시설의 안정성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사업지구 전력수요예측 정확도 향상 △전기 간선의 단계적 설치 및 조기일괄정산을 통한 사업관리 최적화 △미래 전력수요 대응 및 고품질 전력서비스 제공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LH와 한전에 따르면 3기신도시 전력망 구축 시 새로운 표준부하밀도를 적용할 경우 배전간선 공사비를 당초 대비 최대 15%(약 352억원)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 LH는 신도시개발 초기단계부터 한전과의 협업모델을 정착시켜 전력계획의 정밀도를 높이고 전기 간선 조기 정산으로 공정 지연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박동선 LH 국토도시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건설사들이 겨울철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에 나서고 있다. 현대건설은 위한 ‘동절기 안전점검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캠페인은 경기 안산시 ‘힐스테이트 라군 인테라스 2차’와 시흥시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에서 3일 시작했다. 현대건설은 내년 2월까지 동절기 캠페인에 동참하는 한편 12월 첫주를 강조 주간으로 정했다. 현장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가 방문해 안전시설과 작업환경을 점검했다. 현대건설은 공사 수행 중인 국내 전 사업장에 난간·가설재 미끄럼 여부, 동결·결빙 가능 구간, 화재 및 질식 위험 설비 등 겨울철 취약 요소를 중심으로 현장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한파 특보 단계에 따라 법적 기준을 상회하는 자체 휴식 기준을 마련해 옥외작업 시 한랭질환 위험도를 구분해 운영하고 있다. 법정 의무가 없는 공사금액 100억원 미만 공종에도 안전관리자 배치를 확대 적용하고 있다. 변경된 기준이 적용되면 1000세대 규모 주택
용인신대피에프브이가 서울 용인 신대지구에 들어서는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를 12월 분양한다고 5일 밝혔다. 이 단지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811 일원(신대지구 A1블록)에 6개동∙전용 84㎡, 총 78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시공사는 대우건설이다. 신대지구는 옛 용인세브란스병원 일대를 정비한 도시개발사업지로 각종 도시기반시설이 단계적으로 조성되고 있다. 인근 역북·역삼지구(계획)와 함께 용인의 새로운 주거지로 조성 중이다. 에버라인 명지대역이 도보 2분 거리 역세권 입지다. 수인분당선 기흥역 환승을 통해 강남∙판교 등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이 수월하다. 경강선 연장(추진중) 등으로 향후 광역철도망 수혜도 기대된다. 인근 서용인IC를 통해 영동고속도로와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이와함께 반도체 클러스터를 잇는 국도 45 · 57호선 확장(추진중)과 동탄신도시를 잇는 국지도 84호선 개설(예정) 등 교통망이 확충될 것으로 보인다. 용인시 처
12.04
자동차부품 수출(KD) 통해 완성차업체 해외생산 지원 현대글로비스가 4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60억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2023년(58억 달러)과 2024년(59억 달러)에 이어 올해 61억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세관신고 기준 직수출 실적을 집계한 결과다. 주요 수출 항목은 자동차부품이며 중고차 수출도 한몫했다. 자동차부품 수출은 KD(Knock Down)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내외 협력사로부터 자동차부품을 수급해 현대차∙기아 등 완성차 제조 기업의 해외공장에 운송·판매하는 구조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국내 발 기준) 세계 각국에 있는 완성차 생산공장 17곳에 44개 차종 생산에 필요한 부품 5만7683FEU(1FEU= 12m 컨테이너 1개)를 공급했다. 최근에는 현대차그룹 메타플렌트 아메리카(HMGMA) 가동과 미국 관세부과에 따른 안전 재고 확보를 위해 자동차 부품의 수출량이 증
승강장 휠체어 리프트 개발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3일 코엑스에서 열린 ‘2025년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산업통상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지식재산처와 한국발명진흥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은 국내 우수 기술과 특허제품을 발굴해 홍보하고 사업화 촉진을 위해 매년 실시한다. 코레일이 출품한 ‘철도승강장용 휠체어리프트’는 교통약자가 열차를 타고 내리기 위한 필수적인 장비다. 인력에 의존하던 기존 휠체어리프트와 달리 전동으로 주행한다. 조작이 간편한 ‘조이스틱’으로 제어 가능하며 전후·좌우, 360도 회전이 가능한 ‘메카넘휠’로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지원한다. 박채옥 코레일 철도연구원장은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동 편의 향상과 안전을 위해 리프트를 개발했다”며 “직무발명을 장려하고 실용화에 박차를 가해 철도를 이용하는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캐릭터 SNS 영상물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등이 후원하는 국내 대표 커뮤니케이션 분야 시상식이다. HUG는 2025년 새단장한 공식 캐릭터 ‘허부기’가 캐릭터 마스코트(굿즈)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외 SNS 부문에서는 공식 인스타그램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국제미래학회장상을 받았다. 영상물 부문에서는 펭수와 협업한 ‘HUG 든든전세주택 홈투어’ 영상이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상을 받는 등 총 3개 부문을 수상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