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9
2025
지난해 8월 경부선 구로역에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장비열차 충돌사고는 작업대의 선로 침범과 열차운행 안전관리 체계 미흡으로 밝혀졌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이 같은 내용의 조사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사조위에 따르면 당시 작업자 3명은 구로역 9번 선로에서 전철 모터카에 탑승해 작업 중이었다. 이들은 사전에 차단승인을 받지 않은 10번 선로 방향으로 모터카 작업대를 2.6m 펼쳐 작업을 하던 중, 서울역으로 회송 중이던 선로 점검차가 시속 약 85㎞ 속도로 10번 선로에 들어오면서 작업대와 충돌했다. 점검차 운전원은 충돌 직전 약 20m 앞에서 작업대가 10번 선로로 넘어온 것을 발견하고 급제동을 시도했으나 충돌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조위는 현장조사와 재연시험, 관계인 조사 등 종합분석을 거쳐 ‘작업대가 옆 선로의 차량운행 보호구간을 침범한 것’을 직접 사고 원인으로 결론을 내렸다. 다만 사조위는 구로역 10·11번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5억 규모 유로화(약 8493억원) 표시 채권을 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만기는 3년이며 발행금리는 ‘3년물 유로화 미드스왑’(EUR Midswap) 대비 37베이시스포인트(1bp=0.01%p)를 가산한 수준이다. 이번 거래는 BNP파리바 크레디트아그리콜 도이치방크 HSBC 한국산업은행이 주관했다. 이번 유로화 공모채권 발행은 LH 통합 이래 최초로 진행된 것으로 앞서 5월 진행됐던 5억 미달러화(약 6936억원) 공모채 발행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해외채권 공모발행이다. LH는 2013년 이후 한국계 비정책은행의 유로화 공모발행이 전무했던 만큼, 우량 신규 해외채권 투자 유치와 유로화 채권의 성공적 발행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이번 채권 발행에는 41개 글로벌 기관투자자가 공모 금액의 2.2배에 이르는 주문을 내기도 했다. 기관별로는 중앙은행·정부기관 34%, 자산운용사·펀드 23%, 은행 19% 수준으로, 우량 투자자의 높은 투자수요
DL이앤씨는 박상신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만나 에너지 및 인프라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DL이앤씨는 앞서 필리핀 최대 전력회사 메랄코와 업무협약을 맺고 필리핀 내 SMR(소형모듈원전) 도입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SMR은 대형 원전에 비해 크기를 100분의 1 수준으로 줄인 차세대 원전이다. 기존 원전처럼 대규모 부지가 필요하지 않고 안정성이 높아 산업단지 등 전력 수요처 인근에 지을 수 있다. DL이앤씨와 필리핀의 인연은 1993년 필리핀석유공사의 가스 탈황 설비 공사를 수주하며 시작됐다. DL이앤씨는 필리핀에서 업계 최다 시공 실적(15건)을 보유하고 있다. 2015년엔 필리핀 최대 정유회사 페트론이 발주한 동남아시아 역대 최대 플랜트 프로젝트인 필리핀 RMP-2 정유공장을 준공했다. 당시 약 2조2500억원에 사업을 수주했다. 박상신 DL이앤씨 대표는 “DL이앤씨는 에너지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과 사업
11.18
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의 48.8%가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3채 이상 보유자도 17.8%(460명)에 달했다. 보유지역은 서울, 특히 강남 3구에 집중됐다. 최다 보유자는 조성명 강남구청장으로 본인과 배우자 명의를 합쳐 총 42채를 신고했다. 18일 리더스인덱스가 국회의원을 비롯해 고위관료 등 공무원(4급 이상) 2581명의 가족 재산공개 내역(최신 업데이트 기준)을 분석한 결과 건물 자산은 총 3조3556억원으로 전체 재산(5조7134억원)의 58.7%를 차지했다. 이 중 실거주 가능 주거용 부동산은 4527채, 가액으로는 2조3156억원이었다. 이번 조사는 공직자윤리법 제3조에 따라 재산등록 의무가 있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정무직공무원, 4급 이상 일반직 국가공무원, 공직유관단체 임원 등을 대상으로 했다. 본인 배우자 직계존·비속 명의 주거용 부동산을 모두 포함했고 전세(임차)권은 제외했다. 전체 4527채 중 아파트가 58.9%를 차지했다. 가
콜린 강화 제품 개발 본격화 단백질전문브랜드 ‘프로틴이지’ 한국영양학회는 7일 서울대에서 보건복지부 연구용역과제(202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수립 제·개정) 최종 결과 발표회에서 ‘콜린’을 필수영양소로 제정했다고 밝혔다. 콜린은 세포막 인지질, 신경전달물질(아세틸콜린), 메틸대사 경로 등 생명유지에 필수적인 대사 과정에 관여하는 물질이다. 1998년 미국을 필두로 유럽연합 호주 뉴질랜드 북유럽국가는 물론 중국에서도 필수영양소로 인정된 지 오래지만 한국에서는 올해 제정됐다. 콜린은 몸에서 일부 합성되지만 충분하지 않다는 게 인정돼 식사를 통해 추가로 섭취해야 하는 비타민 유사 필수영양소로 정의했다. 일일 섭취권장량(AI)은 성인 남성 기준 480mg, 여성은 390mg으로 주요 선진국 보다는 다소 보수적이다. 콜린은 19세기에 처음 발견됐다. 콜린이 부족하면 간 기능이 저하된다는 공통적 결과가 보고된 이후 생명공학 발달에 따라 콜린으로 대표되는 주요 인지질이 지방간 및 간 손상,
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가 산불 취약 시기인 가을철 산불 예방 대국민 캠페인을 펼친다. LX공사는 산림청으로부터 지원받은 차량용 ‘산불조심’ 깃발을 업무용 차량에 장착하고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지적측량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LX공사의 지적측량 서비스는 하루 약 3000명의 직원이 1000대의 업무용 차량을 이용해 업무를 수행 중이며 전국을 무대로 산불 예방 캠페인이 가능하다. 아울러 지적측량 현장에서 발견되는 산림지역 내 무단ㆍ불법소각에 대한 금지 안내와 산불 발견 시 신고 등도 병행하여 국민의 안전과 산림보호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주화 LX공사 부사장은 “산불 예방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등 정부의 재난안전정책에 적극 참여해 산불 예방을 위한 공공기관의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2004년 4월 1일 첫 운행을 시작한 KTX가 운행 21년 7개월 만인 17일 누적 이용객 12억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KTX 누적 운행거리는 7억1584만km, 이용객이 이동한 거리는 총 2070억km에 달한다. 2007년 1억명 달성에 36개월이 걸렸다면 지난해 10월 19일 11억명 달성 이후 불과 13개월 만에 12억명을 돌파했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25만1000명으로 개통 당시인 2004년 7만2000명과 비교하면 3.5배 증가한 것이다. KTX는 경부선과 호남선 등 2개 노선 20개 역으로 시작해 현재는 8개 노선(경부·호남·경전·전라·동해·강릉·중부내륙·중앙) 77개 역에서 운행하고 있다. 서울-부산 구간은 하루 평균 이용객 1만9000명으로 이용객이 가장 많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역은 서울역으로 하루 평균 10만7000명으로 나타났다. 철도 이용객 중 KTX 이용객 비중은 2004년 18% 수준에서 지난달 기준으로 63
서울 진입시간이 짧은 수도권 입지 아파트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18일 라인그룹은 경기 양주 회천신도시 ‘회천 중앙역 파라곤’을 공급하며 입지를 강조하고 나섰다. 이 단지는 수도권 전철 1호선 덕정역과 덕계역이 가까워 서울 이동이 편리한 입지다. 특히 도보 5분 거리에 1호선 신설역인 회천중앙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청량리역까지 40분대 서울역까지는 1시간 내 이동할 수 있다. GTX-C 노선이 인근 덕정역을 기점으로 추진되고 있어 개통 시 삼성역까지 약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이처럼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 ‘시간 효율형 입지’ 개념이 확산되고 있다. ‘시간 효율형 입지’는 지도상의 거리보다 실질적인 이동 시간이 짧은 지역을 의미한다. 최근 승용차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인구가 늘면서 서울과 물리적 거리보다 실제 출퇴근에 소요되는 체감 이동시간을 기준으로 주거지를 선택하는 흐름이 확산하고 있다. 서울과 가깝더라도 정체가 심하면 체감 이동시간은 길어지고 외곽이라도 교통 흐름이
전국 42개 공공주택지구 506기 철탑, 4조원 규모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신속한 주택공급을 위해 전국 506기의 송전철탑에 대한 이설·지중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3기 신도시를 비롯한 전국 42개 공공주택 지구(148.2km 구간)가 해당되며 총 사업비 4조원이 투입된다. LH는 공기단축 및 주택공급 조기화를 위해 송전선로 이설 시 ‘임시이설’과 ‘본이설’을 병행 추진하는 ‘투트랙’(Two-Track) 전략을 도입한다. 기존 송전선로 이설은 협의·설계·시공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돼 평균 8년 이상이 소요됐다. 투트랙 전략을 도입하면 평균 2~3년의 공기단축이 가능하다고 LH는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용인반도체 국가산단과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에 우선 적용 중이며 향후 전국 주요 사업지구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하남교산 지구의 경우 송전선로 지중화 전 임시 이설을 통해 토지사용시기가 최대 36개월 단축되고 3000가구 주택공급계획은 내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11.17
충북 청주지역에서 고령층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청년과 노인이 함께 거주하는 세대복합 주거단지에서 식사 비용 포함해 월 100만원 정도 주거생활비가 예상된다는 조사 보고서가 제출됐다. 노인 단독세대의 경우 이보다 더 많은 비용이 필요하다. 백혜선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청주지역 노인층을 대상으로 한 ‘지방 도심 활성화를 위한 생활지원 서비스 결합형 세대복합 은퇴자마을(CCRC) 모델 개발’이라는 연구를 마쳤다. 백 연구위원은 “증가하는 고령자 주택 수요에 비해 고령자를 위한 주택공급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특히 중위소득, 중장년계층이 고령자 복지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어 이에 대한 정책실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선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주택에도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같은 변화속도는 더 빨라져 2050년 노인 인구 40%에 도달하면 거의 대부분 주택이 노인을 위한 공간으로 바뀌
현대글로비스가 폴란드향 K2 전차와 K9 자주포 운송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방산·중공업 등 브레이크벌크(대형·중량) 특수화물 운송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13일(현지 시간) 자사 자동차운반선을 통해 현대로템의 K2 전차 20대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 21문을 폴란드 그단스크항에 안전하게 운송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다른 유럽국가 에스토니아로 향하는 K9 자주포 6문을 안정적으로 운송한 바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오랜 기간 축적한 자동차운반선 운용 노하우와 안정적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상에서 육상 운송까지 종단 간 E2E(End-to-End) 통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2E는 화물의 출발에서부터 최종 도착까지 물류 전 영역을 아우르는 것을 의미한다. 올해 상반기부터 K2 전차 124대, K9 자주포 60문을 폴란드를 비롯해 유럽 각지로 안전하게 운송하고 있다. 현지 내륙 운송은 자회사인 아담폴(Adampol)이 맡아 해
대통령 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17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건축산업 진흥을 위한 세미나’를 연다고 밝혔다. 대한건축학회 대한건축사협회 한국건축가협회 새건축사협의회 한국여성건축가협회 등 국내 건축 5단체와 건축공간연구원을 포함한 학계와 산업계 관련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한다. 세미나에선 염철호 건축공간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건축산업 대전환, 지금이 골든타임’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염 선임연구위원은 대형 업체 쏠림 현상 및 지방 중소업체의 경영난 심화에 따른 양극화와 중간 생태계가 몰락하고 있는 건축산업의 위기 해소하기 위한 △민간건축 지원 제도 개선 △신기술 적용 및 유관 산업 융합 정책 등 다양한 제도 혁신 과제를 제시한다. 함인선 한양대 건축학과 특임교수의 사회로 건축산업의 진흥을 위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과제와 개선 문제점을 중심으로 토론을 진행한다. 김진애 국가건축정책위원장은 “건축산업정책은 기술 발전과 융합을 지원하여 국민이 신뢰하고 체감할 수 있는
서울에서 내 집을 마련하려면 월급을 한푼도 쓰지 않고 14년을 모아야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국토교통부가 16일 발표한 ‘2024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자가 가구의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배수(PIR)는 중간값 기준으로 13.9배로 나타났다. PIR은 월급을 고스란히 모았을 때 집을 장만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의미한다. 하반기 전국 표본 6만1000가구를 방문해 면담 조사한 결과다. 서울 다음으로 PIR이 높은 지역은 세종(8.2배), 경기(6.9배), 대구(6.7배), 인천(6.6배) 등의 순이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8.7배)과 도 지역(4.0배)이 전년대비 증가했고, 광역시(6.3배)는 동일했다. 지난해 전국 임차가구의 ’월소득 대비 월임대료 비중‘(RIR)은 중간값 기준 15.8%로 전년과 동일했다. 전월세 세입자들은 월소득의 15.8%를 임대료로 지출하고 있는 셈이다. 지역별 임차가구 RIR은 전년과 비교해 수도권은 20.3%에서
서울 여의도에 처음으로 래미안 단지가 들어선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대교아파트 재건축(조감도) 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41번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49층 규모의 총 4개동, 912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7987억원 규모다. 대교아파트는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5∙9호선 여의도역, 9∙신림선 샛강역 등이 모두 가까운 트리플 역세권에 있다. 여의도 초∙중∙고 등 학군에 여의도 한강공원 샛강생태공원 등 친환경 요건도 두루 갖췄다. 이 단지는 지난해 1월 조합 설립 이후 7개월 만에 정비계획 고시, 19개월 만에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는 등 여의도 주요 재건축 단지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와이츠’(YTTZ)를 제안했다. 단지 외관은 영국 건축디자인그룹 헤더윅 스튜디오와 협업했다. 기존 조합원안
유진그룹 계열 유진홈센터가 미국 에이스하드웨어 본사로부터 자체상표(PL) 브랜드 자체 개발 권한을 공식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유진홈센터는 “세계 70여개국의 에이스하드웨어 파트너 가운데 PL 브랜드 자체 개발 권한을 부여받은 것은 유진홈센터가 최초”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유진홈센터는 에이스하드웨어 브랜드 제품을 기획, 생산, 유통하는 글로벌 파트너십 모델을 구축하게 됐다. 양사는 에이스하드웨어 PL 상품을 공동으로 개발해 에이스하드웨어 매장뿐 아니라 국내 도매 채널까지 공급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유진홈센터는 에이스하드웨어와 자체 브랜드 ‘SEE’를 중심으로 국내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상품군을 확장해 왔다. 고객 숙련도를 기반으로 맞춤형 전략을 운영하며 프로고객에게는 효율성과 비용 절감에 기여하는 전문 제품을 제공한다. 또 인테리어 초보 고객에게는 쉽고 안전한 실용 제품을 선보였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호반건설이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지역사회공헌인정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주관해 꾸준히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친 기업 및 기관의 공로를 인정해 주는 제도다. 호반건설은 올해 처음으로 지역사회공헌인정제 인증을 받았다. 호반건설은 그동안 호반산업 대한전선 등 그룹 전 계열사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호반그룹은 올해 ‘안심사회 만들기’를 사회공헌의 핵심 가치로 선정, 임직원 봉사활동을 비롯한 재난 피해 아동·청소년 지원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쳤다. 호반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는 2009년 발족한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 활동을 꼽을 수 있다. 지금까지 170회 이상의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올해 임직원 누적 기부금 10억원을 달성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제주항공(대표 김이배)이 이마트 컬처클럽과 협업해 16일 스타필드마켓 일산점에서 ‘제주항공과 함께하는 어린이 항공안전체험교실’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항공안전체험교실은 스타필드 마켓 일산점의 문화센터인 컬처클럽을 통해 신청받아 제주항공 CSR 특화팀 소속 객실승무원들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실제 안전과 관련된 구명복, 산소마스크 좌석벨트 등 비상장비를 사용하는 방법과 사용 시점에 대해 교육이 진행됐으며 승무원 유니폼을 착용해보는 체험시간도 가졌다. 항공안전체험교실의 수강료 전액은 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이 18년째 방문해 영어교육 등 재능기부를 하고 있는 제주보육원에 기부될 예정이다. 29일 스타필드시티 명지점(부산)에서 진행되는 항공안전체험교실도 동일하게 운영된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현대로템은 지난 14~15일 제주에서 ‘2025 현대로템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2005년부터 진행돼 온 파트너스 데이는 협력업체와 신뢰를 바탕으로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다.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주요 임원들과 전 사업본부 협력업체 총 100개사가 참여했다. 이 사장은 인사말에서 "우리는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협력업체 여러분과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이어가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현대로템은 올해 3분기말 기준 역대 최대인 4조2000억원 규모의 일감을 발주하며 협력업체들과 수주 성과를 공유했다. 2020년말 발주 규모 2조1000억원과 비교해 2배 증가한 수치다. 올해 4분기 발주액까지 포함하면 증가폭은 더 커질 전망이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도 현대로템이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 강화에 더욱 역량을 쏟는 것은 시장의 기술 패권이 품질과 납기에 좌우되기 때문이
11.14
국토교통부는 14일 김규철 주택토지실장 주재로 ‘9.7대책 이행점검 TF’ 3차 회의를 열고 내년도 수도권 공급예정 물량 착공을 위한 기관별 과제 추진 현황과 법·제도 개선과제 이행 실적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경기주택도시공사(GH) 인천도시공사(iH) 관계자가 참석해 수도권 주요 지역의 공공택지 공급물량에 대한 사업별 추진실적과 내년도 세부추진계획을 점검했다. 우선 수도권 주요 입지 공급물량 확대를 위해 민간참여사업 공모·설계 등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특히 비주택용지 용도전환 대상 부지는 지구계획 변경 절차를 조속히 완료해 내년 적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심 내 우수 입지에 신속한 주택공급이 가능하도록 공공도심복합사업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노후공공임대재건축사업 등 내년 착공 물량을 예정대로 추진할 계획이다. 단기 공급확대가 가능한 신축매입임대주택의 경우 향후 2년간 착공 목표치 7만가구의
화물기사업 매각 여파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 1757억원 영업손실이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 1천289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4643억원으로 22.1%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3043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감소는 지난 8월 화물기 사업 분할매각 영향에 따른 것으로 이 기간 화물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6.0% 감소한 1440억원을 기록했다. 여객사업 매출은 미국입국 규정강화 등으로 인한 일부 노선의 수요위축과 시장경쟁 심화로 9.0% 감소한 1조155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비용과 관련해선 △통상임금 변경으로 인한 퇴직급여 충당부채 증가분 반영 △조업료 소급 인상분 지급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고 아시아나항공은 설명했다. 환율 상승과 여객 사업량 증가에 따른 정비·운항비용 증가도 수익성에 악영향을 줬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4분기에는 호주 시드니, 멜버른 등 동계 성수기 지역 공급을 확대하고 한중 간 무비자 방문 수요를 적극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