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3
2025
신영그룹이 신영과 신영에셋 신입·경력 직원을 공개채용한다. 이번 채용은 부동산 개발 직무를 포함해 그룹 핵심 사업에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진행된다. 신영은 △부동산 개발 △분양 마케팅 △분양관리 △리테일 △자금 △인사 부문에서 직원을 채용한다. 신영에셋은 △투자자문 △임대차사업 직무를 모집한다. 각 직무별로 신입과 경력직을 구분해 지원서를 받는다. 신입사원은 4년제 대학(2026년 2월 졸업예정자 포함)이상 학위 소지자라면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5일까지 신영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1차 면접, 2차 면접 순으로 이뤄진다. 최종 합격자는 12월 중 발표 예정이다. 신영그룹 관계자는 “신영그룹은 대한민국 대표 개발회사로서 부동산개발을 비롯해 부동산서비스 건설 금융 등 전 분야에서 유기적인 사업 구조를 구축해왔다”며 “이번 공개채용을 통해 부동산 산업의 미래를 함께 설계할 열정 있고 유능한 인재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사공명)은 철도전력의 급·단전을 위한 작업과정을 표준·효율화하고 실시간 확인을 통해 인적오류를 최소화한 ‘스마트 급단전 운영시스템’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철도연은 현장 적합성검증을 위해 한국철도공사 철도교통관제센터에 시험 설치했다. 지금까지 전국 약 5000km에 육박하는 전철화 구간의 유지보수를 위한 철도 전기의 급전과 단전을 위한 일련의 작업은 인력과 유선 통화에 의존하고 있어 자동화가 시급했다.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급전, 단전의 지시·조작 작업과정을 표준화해 재설계한 것이다. 작업 단계별 상세한 절차와 확인 사항을 명확히 하고, 작업현장의 안전 조치사항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했다. 각 작업 담당자가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와 장치들은 작업자를 식별하는 기능과 함께 인증서를 통해 데이터 보안도 확보했다. ‘스마트 급단전 운영시스템’은 철도연이 한국철도공사와 구스텍이 공동 개발한 것으로 ‘관제사용 운영단말장치’와 유지보수 작업 현장
코레일유통(대표 박정현)은 4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 서울역에 ‘스토리웨이’ 편의점을 개점한다고 밝혔다. 이번 매장은 앞서 킨텍스역(10월 11일), 운정중앙역(10월 14일)에 이어 GTX-A 노선 역사에 개점한 세 번째 편의점이다. 코레일유통은 지난 3월부터 GTX-A 서울역–운정중앙역 구간 역사에 자판기 광고매체 등 상업시설을 운영했다. 이번 서울역 매장 개점을 계기로 GTX-A 주요역의 상업 기반시설이 본격 들어섰다. GTX-A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의 핵심 노선으로 6월 누적 이용객 1300만명을 돌파하고 하루평균 4만4000명 이상이 이용하는 등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코레일유통은 GTX-A노선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한정판 열차모형 블록도 이날 출시한다. 해당 한정판 제품은 GTX-A 구간 내 스토리웨이 편의점 3곳(서울·킨텍스·운정중앙역)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코레일유통은 GTX-A 구간 내 광고 매체를 활용해 지자체와 킨텍스
‘지하안전법’ 시행령 입법 예고 굴착공사장 70곳 특별 점검 국토교통부가 지하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지반침하(싱크홀)가 우려되는 구간에 대해 직권으로 탐사에 나선다. 굴착공사장 70곳에 대한 특별점검도 병행한다. 국토부는 ‘지하안전법’ 시행령 개정안을 4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 후속조치로 정부의 직권조사 권한 신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국토안전관리원 등을 통해 ‘싱크홀’이 방지할 위험성이 있는 지역에 대해 직접 조사한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지반탐사 장비와 전문인력을 보유하면서 2015년부터 지반탐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정부는 현재 지하시설물, 지반침하 이력, 지질정보 등 지하안전 데이터 기반 분석과 전문가 평가 등을 통해 직권조사를 위한 지반침하 우려 구간을 선정해 지반탐사를 추진 중이다. 올해는 총 500㎞ 조사구간을 연말까지 탐사할 계획이다. △연약지반 내 굴착공사가 진행된 현장 중 지하시설물
10.31
9월 전국 주택 매매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급증하면서 앞선 규제대책으로 빠르게 축소됐던 거래량을 회복했다. 주택 공급지표인 인허가·착공·분양·준공 모두 증가했고,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소폭 감소했다.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9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는 6796건으로 전월(4154건)대비 63.6% 증가했다. 전년동월(4951건)과 비교해도 37.3% 늘어난 수치다. 수도권은 2만3043건으로 전월대비 52.4% 증가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4만9665건)는 8월보다 42.4% 늘었고 비아파트 포함 전체 주택매매(6만3365건)는 37.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과 규제지역의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규제한 6·27 대책 여파로 급감했던 거래량이 9.7 공급대책 발표 이후 다시 회복세를 나타냈다. 9월 전국 전월세 거래도 23만745건으로 전달보다 7.9% 증가했다. 전세 거래량(8만75건)은 10.
현대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아곡리 일원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가 분양 중이다.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는 계약금 5%(1차 500만원 정액제) 혜택을 제공해 계약자들의 초기 부담을 최소화했다. 지난해 4월 모집공고를 마쳐 고강도 부동산 규제를 피한 수혜 단지다. 제로에너지설계 의무화도 적용되지 않아 분양가 추가 상승 우려가 없다. 분양가도 합리적으로 책정돼 최근 분양한 처인구 고림동 단지보다 약 1억3000만원 낮은 수준이다.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7개 동, 전용면적 84~182㎡ 총 660세대 규모로 들어선다. 남향 위주 배치와 중앙광장 설계로 단지 개방감을 극대화했고 4-베이 판상형·타워형 등 다양한 평면을 제공한다. 힐스테이트 만의 층간소음 저감 설계가 적용돼 주거만족도를 높인다. 단지 인근에는 공립처인성유치원과 남곡초 한숲중 처인초·중 처인고 등이 도보권에 있다. 단지앞 처인성로와 함께 1월 개통
전년대비 11.7% 증가 현대글로비스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1.7% 증가한 524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7조355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 감소했다. 순이익은 3921억원으로 2.2% 늘었다. 사업별로 보면 물류분야는 매출 2조5019억원, 영업이익 1867억원을 기록했다. 해운은 1조3226억원의 매출과 1955억원의 영업이익을 나타냈다. 유통사업은 매출 3조5305억원, 영업이익 1418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 감소는 글로벌 물류 시황 하락과 일부 고객사의 생산 차질에 따른 일시적 물동량 감소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현대글로비스는 이는 일시적인 조정에 따른 것으로 4분기에는 견조한 펀더멘털(기초 체력)을 기반으로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일부 외부 요인 영향으로 매출은 지난해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나타내고 있다”라며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가 29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2025년도 제22차 총회를 개최하고 차기 회장을 선출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시회는 이날 김영곤 집과사람 대표를 제12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김 신임 회장은 “주택건설인으로 몸 바쳐온 경험과 추진력으로 주택건설업계의 위기를 극복하고 협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유능한 인재양성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는 김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침체된 주택건설 환경을 극복하고 서울지역 주택건설업계의 권익 향상과 발전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동의대역 초역세권 487가구, 전용 84㎡ 현대건설이 다세권 단지 대표 주자로 부산진구 가야대로 일대에 ‘힐스테이트 가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이 단지는 교통 교육 공원 등이 모두 편리한 지역을 일컫는 다세권에 속한다. 부산지하철 2호선 동의대역을 도보로 이용가능한 초역세권 아파트다. 부산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인 서면역과 부산김해선·2호선 환승역인 사상역을 각각 5분, 10분이면 이동할 수 있어 대중교통 편의성이 좋다. 단지 인근으로 KTX-이음열차인 중앙선(부전역~청량리역)과 동해선(부전역~강릉역)이 연달아 개통된 부전역이 위치해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까지 확보하고 있다. 가야대로 수정터널 백양터널 진입이 용이해 부산 전역을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반경 1㎞ 이내에 가야초 개성중 가야고 등을 포함한 초등학교 4곳과 중학교 2곳, 고등학교 1곳이 밀집해 있다. 인근 개금역 일대에는 학원가도 형성돼 있어 학령기 자녀를 둔 3040세대의 주거지
10.30
바이러스 검정 등 관리 한국농업기술진흥원(농진원·원장 안호근)은 29일 충북도농업기술원 분원 스마트교육관에서 ‘과수 무병화 관리 및 인증 교육’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과수 묘목 산업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과수 무병화 관리 및 인증 제도는 과수 묘목 업체가 무병화 관리기관을 통해 바이러스 검정을 받고 무병묘목(보급종) 생산을 위한 무병재료(접수·대목)를 매년 관리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또 인증기관을 통해 국립종자원에 등록된 무병재료(모수)로 생산한 묘목이 종자산업법의 무병묘 인증 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인증 받는다. 교육은 △바이러스 진단기술(충북농업기술원 이가람 연구사) △조직배양 기반 업무 및 시설 안내(충북농업기술원 권영희 팀장) △무병화 인증제도 설명(국립종자원 안진석 팀장) △과수 무병화 업무 소개(농진원 정영민 팀장) 등으로 구성됐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정영민 농진원 종묘
대한항공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의약품 항공운송 품질인증’(CEIV Pharma) 자격을 갱신했다고 30일 밝혔다. IATA의 의약품 항공운송 품질인증은 특수화물 중 의약품 항공 운송의 전문성을 증명하는 국제표준 인증이다. 세계적인 운송 전문가들이 의약품 운송 절차와 보관 시설, 장비 및 규정 등 280여개 항목을 까다롭게 평가해 인증서를 발급한다. 앞서 대한항공은 2019년 6월 인증을 취득해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백신 등 의약품을 국내외로 안전하게 수송했다. 3년마다 재인증 심사를 통과해야 자격을 유지할 수 있으며, 재인증 취득은 2022년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글로벌 시장에서 의약품 수송 전문성과 서비스 품질을 입증한 만큼 국제 항공화물 분야의 경쟁력도 높아질 전망이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에 선보이는 기업형 민간임대주택 ‘힐스테이트 용인포레’(투시도)를 공급 중이다. 힐스테이트 용인포레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8층, 13개 동, 전용 59㎡·84㎡ 총 195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기업형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돼 최대 8년간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다. 임대료 상승률은 5% 이내로 제한된다. 특히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아 취득세, 종부세, 재산세 등 각종 세금 부담이 없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임대보증 가입으로 보증금 반환 안정성까지 확보해 실수요자들의 선호가 높다. 단지는 4-베이 판상형 위주 설계와 함께 드레스룸, 알파룸(일부 타입 제외) 등 특화 공간을 적용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알파룸은 입주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홈오피스 공부방 취미실 게스트룸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를 비롯해 독서실 작은도서관 맘스카페 맘스스테이션 경로당 등 가족 친화적 공간이 조
10.29
아시아나항공이 내년 유럽노선 확대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탈리아 밀라노는 2026년 3월 31일부터, 헝가리 부다페스트는 4월 3일부터 신규 취항한다. 인천-밀라노 노선은 주3회(화·목·토) 운항한다. 오후 1시 4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후 8시 밀라노공항에 도착한다. 인천-부다페스트 노선은 주2회(금·일) 운항한다. 오후 12시 35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후 6시 5분 부다페스트공항 도착 일정이다. 두 노선에는 311석 규모(비즈니스 28석·이코노미 283석) A350 항공기가 투입된다. 한편 내년 9월부터는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을 기존 주5회에서 주7회로 증편해 남유럽 노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포스코가 27일 브라질 원료 공급사 CBMM과 ‘GEM 매칭펀드 스폰서 협약’을 체결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국가산업단지 인프라 개선에 나선다. GEM매칭펀드는 포스코가 원료 공급사들과 일대일 매칭 방식으로 출연하는 글로벌 펀드다. 이날 행사에는 이유경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 조경현 CBMM 한국 Agent H2C 대표, 박병훈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장, 박진만 전남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는 2021년 4월 CBMM과 처음으로 GEM펀드 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한국과 브라질의 저소득층 교육기금 지원 및 생태숲 조성 등의 협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올해는 CBMM과 총 5만달러(약 7000만원)를 출연해 철강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 광양 국가산업단지 내 현장 안전 및 환경기반 강화를 지원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포항·광양 국가산업단지 내 야간 저조도 지역 도로 스마트 가로등 설치, 상습 침수구역에 배수구 위치 안내 커버
인권위와 공동 진행 고충처리절차 소개 등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8일 대전사옥에서 인권경영 확산과 교류 협력을 위한 ‘2025년 공공기관 인권경영포럼’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코레일과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대전인권사무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포럼에는 한국중부발전 대전교통공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40여개 공공기관 인권경영 담당자 약 60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인권경영 강화를 위한 새 정부 국정과제 분석 △공공기관 인권경영 보고서 작성에 대한 전문가 제언 △최신 경향과 기관별 사례 공유 등이 진행됐다. 코레일은 자체 고충처리절차를 소개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24시간 고충상담 챗봇 ‘K-안심e’, 임금피크제 직원으로 구성된 고충예방전담사 운영 등 다양한 예방활동 사례와 실무경험을 공유했다. 아울러 성희롱·괴롭힘 근절 등 직장 내 괴롭힘 예방콘텐츠 공모전과 소속기관장·직원이 참여하는 퀴즈 이벤트 등 직원 인식 개선 프로그램도 함께 소개했다.
10.28
건설업계가 콘크리트 신기술 개발에 나서면서 친환경 시공과 품질개선이 뒤따르고 있다. 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과 유진기업 등이 콘크리트 기술 개발에 나섰다. 대우건설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탄소저감 조강형 콘크리트’에 대해 환경성적표지(EPD) 인증 심의를 최종 승인받았다. 이번 인증은 대우건설과 한라시멘트가 공동 개발한 ‘탄소저감 조강형 콘크리트’(DECOCON)에 대해 생애주기 환경영향을 공식 검증한 첫 사례로 건설 기술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입증했다. 생애주기 인증은 제품원료 채취, 생산, 시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해 투명하게 공개하는 제도다. 대우건설 ‘탄소저감 조강형 콘크리트’는 조강형 슬래그 시멘트를 활용해 온실가스 주 배출재료인 시멘트를 고로슬래그 미분말로 대체 적용했다. 기존 콘크리트 대비 최대 54%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확보했다. 또 겨울철 조기 강도와 내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건설현장의 잉여자원을 공유·활용하는 ‘건설자원공유플랫폼’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건설자원공유플랫폼은 건설현장에 반입된 뒤 사용되지 않거나 재사용할 수 있는 자재 등을 폐기 처리하는 대신에 다른 현장으로 옮겨 재활용될 수 있도록 건설자원 정보를 건설사들이 공유하는 플랫폼이다. LH는 “LH 건설현장 이외 민간건설사 현장에서도 사용 가능하며, 공유 가능 여부는 자재별·지구 여건별로 상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한 택지지구 조성공사 현장에 반입된 보도블럭 중 미사용된 잔여 물량을 시스템에 등록하면, 인근 또 다른 공동주택 현장 담당자가 이를 받아 해당 지구 건설사무실 설치에 활용하는 형태이다. A지구 건설현장에서는 폐기물 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B 지구 현장에서는 자재 구매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건설자재뿐만 아니라 토석 사무비품 수방자재 등도 공유 가능하다. 건설자원 등록현장과 필요현장을 연결해 주는 ‘자동매칭기능’까지
하루 20회 대곡역까지 운행 코레일 “일부 차량 부품 결함”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경기 안산시 원시역에서 고양시 일산역까지 하루 62회 운행 중인 서해선 전동열차 중 20회를 대곡역까지만 운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일산역까지 운행하는 열차는 42회로 줄어든다. 전체 운행 횟수는 유지된다. 이번 운행 조정은 서해선 전동열차가 지난 22일 시흥차량기지에서 4호선 안산역으로 이동 중 연결기 결함이 의심돼 출근 시간 열차가 10~40분가량 지연된 데 따른 것이다. 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된 서해선은 국가 소유 차량 17개 편성이 운행 중이다. 이 가운데 다원시스가 제작한 10개 편성에서 부품 결함이 의심돼 국가철도공단 주관으로 하자 처리 중이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긴급조치로 지난 24일부터 원시~대곡 구간에서 속도를 낮춰(40㎞/h 이하) 운행해왔다. 코레일은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역사 내 안내문을 설치하고 현장 안내 인력을 증원 배치했다. 자세한 운행 시간표는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10.27
주택 거래량이 줄었는데 가격은 급등하는 부동산시장 왜곡현상이 확산하고 있다. 부동산시장에서 거래량 감소는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는 공식이 깨진 셈이다. 이같은 현상은 토지거래허가제(토허제) 확대지정을 앞두고 일부 고가 아파트 거래에서 시작된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10.15대책 이후인 16일부터 25일까지 서울에서 매매계약이 체결된 아파트 거래량은 564건으로 집계됐다. 대책 발표 이후 아파트 시장에서는 강화된 대출규제와 실거주 의무 부과 등에 따른 거래 위축현상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대책발표 직전 열흘(10월6~15일) 거래량은 2679건으로 이와 비교하면 대책 시행 이후 감소율은 78.9%다. 하지만 거래량 급감에도 가격은 여전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10월 셋째 주(10월 2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매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0.50% 올랐다. 전세가격도 매물이 줄어들면서 가격이 폭등하
적자에도 투자금 2000억원 증액 공항운영 사업 “세금으로 구멍 메우기”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항운영 수출’ 명분으로 추진해온 해외사업이 5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총 500억원에 가까운 영업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투자금 되레 2000억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 2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복기왕 의원(더불어민주당·천안시 아산갑)이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사 해외사업 부문이 5년(2020~2024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 기간 누적 영업손실은 약 497억원에 달했고 같은 기간 투자금액은 3200억원에서 5012억원으로 1812억원이 증가했다. 문제는 ‘공항운영 수출 1호 사업’ 으로 홍보한 필리핀 마닐라 NAIA 공항 사업이다. 당초 매출의 63%를 필리핀 정부가 가져가는 조건에서 최종 계약에는 82% 이상으로 변경됐다. 2024년 기준 이 사업의 장기차입금은 약 7000억원에 달해 자본잠식률은 7.70%를 기록했다 . 매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