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1
2025
12월 전국 분양예정 물량이 2만여세대로 전년동기대비 17% 늘어날 전망이다. 하지만 최근 3년 평년 물량과 비교하면 12% 가량 적다. 1일 직방에 따르면 12월 수도권에서 1만3780세대, 지방은 6664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6557세대로 가장 많고, 경기 4866세대, 서울 2357세대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역삼센트럴자이(237세대) 드파인연희(959세대) 아크로드서초(1161세대)가 계획돼있다. 경기도에서는 더샵분당센트로(647세대) 수지자이에디시온(480세대) 두산위브더센트럴수원(556세대) 등이 분양에 나선다. 인천은 검단·송도·영종국제도시에서 대규모 공급이 예정돼 있다. 지방에서는 부산이 2943세대로 가장 많은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이어 울산(1623세대) 경북(1004세대) 세종(641세대) 경남(453세대) 순이다. 부산에서는 에코델타시티공동5BL(998세대) 동래푸르지오에듀포레(1418세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울산에서
11.28
지난달 서울아파트 거래량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달에 이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전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는 10.15 대책발표 전후 막판 수요가 몰리면서 거래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악성 미분양’ 으로 불리는 준공후 미분양을 포함한 전체 미분양 주택은 다시 증가했다. 국토교통부가 28일 발표한 ‘10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서울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만1041건으로 전월(6796건)대비 6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동월(4000건)과 비교하면 176.0% 급증한 수치다. 수도권 거래량도 3만1220건으로 전월(2만3043건)과 전년동월(1만7399건)대비 각각 35.5%, 79.4% 증가했다. 전국 아파트 거래량는 5만6363건으로 9월(4만9665건)보다 13.5% 늘었다. 전체 주택매매 거래량은 6만9718건으로 전월대비 10.0%, 전년동월대비 23.2%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3만9644건으로 전월대비 26.7% 늘었고 전년동
HDC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포스코이앤씨가 선보이는 ‘시티오씨엘 8단지’(조감도)가 28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인천 용현·학익1블록 도시개발구역 공동2BL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6층, 7개 동 총 1349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59㎡부터 136㎡까지 8개 유형의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돼 수요자 선택의 폭이 넓다. 시티오씨엘은 총 대지면적 154만여㎡ 부지에 1만3000여세대 미니신도시급 복합도시를 조성하는 민간도시개발사업이다. 상반기 분양한 7단지를 비롯해 그동안 공급한 5개 단지가 모두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쳤다. 이번에 분양하는 8단지는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강점이다. 우선 인근 초등학교(예정)를 비롯해 도보권에 중·고교(예정)가 위치해 있다. 또 반경 500m 안에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이 위치한 역세권이다. 학익역이 생기면 강남구청·서울숲·수서 등 서울 주요 지역을 환승 없이 오갈 수 있고, 수도권지하철
10.15 부동산 규제로 갈 곳 잃은 유동 자금과 관심이 비규제지역인 부산으로 몰리고 있다. 해양수산부(해수부)의 부산 이전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인근 부동산 시장은 강력한 호재를 맞이할 전망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7일 기준 부산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0.05% 오르며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해수부 이전 호재권 내 위치한 ‘가야 롯데캐슬 골드아너’의 경우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전용 84㎡는 8일 8억9000만원(28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같은 평형대가 올해 4월 7억7000만원(29층)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7개월 만에 1억원 이상 상승한 것이다. 롯데캐슬 인근 단지 ‘힐스테이트 가야’(조감도)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해수부 임시청사가 예정된 구역 인근에 위치해 주거 수요 증가와 시세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힐스테이트 가야’는 부산진구 가야동 197, 197-3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DL이앤씨가 공급 예정인 충남 내포신도시 RH14블록에 ‘e편한세상 내포 에듀플라츠’(조감도)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9개동, 전용면적 84, 119㎡, 총 727가구로 조성된다. 내포신도시에서는 3년만에 공급되는 아파트로 민간참여공공분양과 일반분양이 동시에 공급될 예정이다. 민간참여공공분양 물량은 수요층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605가구, 일반분양 물량은 지역 내에서 희소성이 높은 전용 119㎡ 122가구다. 단지 인근에 홍주초(2026년 개교 예정) 등 학군이 형성돼 있다. 반경 500m 이내에는 내포중 홍성고가 있어 초·중·고교를 모두 도보 통학할 수 있는 안심통학권을 확보하고 있다. 내포신도시 내외로 이동하는 시내버스 노선이 지나가며 내포신도시 고속시외버스정류소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내포도시첨단산업단지와 함께 인근에는 미래자동차와 수소산업, 2차 전지 등을 중심으로 하는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가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외국인이 국내에서 소유한 주택은 상반기 기준 10만4065가구로 집계됐다. 외국인 보유 토지면적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국토교통부가 28일 공표한 올 6월말 기준 외국인 주택·토지 보유 통계에 따르면 외국인 소유 주택 수는 10만4065가구로 지난해 말(10만216가구)보다 3849가구(3.8%) 증가했다. 이는 전체 주택의 0.53%에 해당한다. 다만 외국인 소유 주택 수는 앞선 반기 증가분(5000가구·5.4%)보다 낮아지며 증가율은 1.6%p 하락했다. 외국인 주택수는 2023년 6월 8만7000가구에서 그 해 연말 9만 가구를 돌파(9만1000가구)했고 지난해 12월에는 10만 가구를 넘어섰다. 국토부는 지난 8월 수도권 일부 지역을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점을 고려할 때 연말로 갈수록 증가율은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을 소유한 외국인은 10만2477명으로 확인됐다. 소유자 국적은 중국이 5만8896가구(56.6%)로 절반을 넘었다. 이어
11.27
현대글로비스가 글로벌 종합상사 기업과 액화천연가스(LNG) 해상운송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최대 15년간 약 5800억원 규모의 매출을 확보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현대글로비스는 17만4000㎥급 LNG 운반선을 새로 건조해 운송에 투입할 계획이다. 해당 선박은 국내 하루 LNG 소비량의 절반 이상을 한 번에 운송할 수 있는 규모다. 새로 건조하는 LNG 운반선은 2029년부터 미국 걸프 연안 LNG를 세계 주요 지역으로 수송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를 통해 글로벌 가스 해상운송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 구축에 합류한다는 방침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30년까지 글로벌 LNG 교역량은 약 3000억㎥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2023년 기준 글로벌 LNG 교역량의 40%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향후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와 해상운송 수요 확대를 이끌 주요인으로 평가된다. 앞서 현대글로비스는 지
다음달 8일 청약 2028년 12월 입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지구 A-24·B-17블록 입주자 모집공고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분양물량은 사전청약 629가구와 특별공급·일반공급 252가구로 총 881가구다. A-24블록은 신혼희망타운, B-17블록은 공공분양으로 공급된다. 2028년 12월 입주 예정이다. 남양주왕숙지구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를 중심으로 광역교통망을 활용한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현재 11개 블록에서 8000여가구가 건설 중이다. 내년에는 약 1만가구가 추가로 착공될 예정이다. A-24·B-17블록은 GTX-B·강동하남남양주선(9호선 연장)·경춘선 3개 노선이 교차하는 왕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에 위치한다. 분양가는 3.3㎡당 1880만원 수준으로 A-24블록 55형은 평균 4억6000만원대, B-17블록 74형은 평균 5억6000만원대, 84형은 6억4000만원대다. 최신 주택 트렌드를
11.26
정부가 100대 이상 자율주행차량이 투입되는 실증도시 조성을 비롯해 연구개발(R&D) 지원, 제도 개선을 통한 자율주행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2027년 고도 자동화 수준인 레벨4(Lv.4) 단계의 자율주행 상용화를 달성해 향후 글로벌 3대 자율주행차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26일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성장전략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율주행차 산업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교통부 등 정부에 따르면 소프트웨어에서 하드웨어로 확장한 ‘피지컬’ 인공지능(AI) 대표적 산업인 자율주행차 글로벌 시장 규모는 지난해 1865억달러에서 2035년 6조8158억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자율주행차 시장은 기술 선도국인 미·중이 압도하는 상황이다. 자율주행 상위 20대 기업에 미국 14개, 중국 4개 기업이 포함됐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1개에 불과한 실정이다.
올해 상장기업 ESG 평가 종합평가 2년 연속 A등급 현대글로비스는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발표한 ‘2025 상장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및 등급 결과’에서 7년 연속 지배구조 부분 ‘A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매년 국내 상장회사의 경영 성과를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3가지 부문으로 나눠 평가 등급을 발표한다. 1024개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올해 평가에는 최근 엄격하게 개정된 평가 기준이 적용됐다. 이에 따라 상장사 등급이 전반적으로 하향됐지만 현대글로비스는 2년 연속 종합평가 ‘A등급’을 받았다. 올해 현대글로비스는 환경 부분에서 환경 경영시스템 인증 사업장 확대, 선박 배기가스 관리 강화 등 탄소중립 로드맵에 따른 노력으로 A등급을 받았다. 사회 분야는 최고등급인 ‘A+’를 획득했다. 사업장 안전보건 강화, 예비 해운 인재 대상 장학증서 수여, 장애인 표준사업장 지분투자 등에 대한 평가가 높았다. 특히 지배
서울 연립·다세대주택 매매와 임대차 거래가 모두 감소했다. 올해들어 분기별 첫 하락세다. 26일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3분기 서울 연립·다세대 매매거래량은 8614건으로 전분기(9274건) 대비 7.1% 감소했다. 같은기간 거래금액은 3조7616억원에서 3조4818억원으로 7.4% 줄었다. 매매거래량은 지난 2개 분기 연속 이어온 상승세가 꺾인 것이다. 임대차 시장도 순수월세를 제외한 모든 전월세 유형에서 거래량이 감소했다. 매매거래량은 올해들어 크게 오르다 3분기부터 하향세로 돌아섰다. 3분기를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하면 거래량은 17.5%, 거래금액은 21.1% 상승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서울 25개 구 중 전분기 대비 거래량이 증가한 곳은 6개로 △마포구(522건, 27.6%) △중랑구(447건, 13.2%) △성동구(209건, 9.4%) △광진구(598건, 8.5%) △은평구(834건, 3.1%) △동대문구(179건, 2.9%)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반면
올해 국내 500대 기업이 수주한 공공사업 규모가 7조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나라장터에서 10월까지 낙찰받은 168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전체 규모는 7조503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13조3997억원에 44.0% 감소한 금액이다. 지난해 정부가 경기둔화 대응을 위해 확장예산을 편성하고 사회간접시설(SOC) 투자를 확대해 건설·건자재 업종의 낙찰규모가 8조8718억원에 달했지만 올해는 4조7685억원으로 46.3% 줄어든 영향이다. 업종별로는건설·건자재(4조8000억원),조선·기계·설비(9000억원),통신(6000억원),서비스(5000억원)순으로 낙찰규모가 컸다. 올해 공공사업 낙찰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대우건설로 9867억원을 수주했다. 이어 계룡건설산업(6705억원)과 두산에너빌리티(5969억원)가 각각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10월말 누적 공공사업 낙찰규모가 1551억원이었지
11.25
SNT홀딩스는 24일 스맥의 주식 372만8468주(발행주식 총수의 약 5.46%)를 추가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주식 취득 목적은 ‘단순투자’에서 ‘경영권에 영향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변경했다. SNT홀딩스는 7월 14일까지 단순투자 목적으로 스맥의 주식 1005만7771주(특관자 포함, 발행주식 총수 14.74%)를 취득해 현재 스맥의 최대주주다. SNT홀딩스는 이번 주식 취득을 통해 스맥의 주식을 총 1378만6239주(발행주식 총수의 20.2%)를 보유하게 됐다. 회사는 “이번 스맥에 대한 경영 참여 선언은 공작기계 및 로봇 산업 기술력이 급변하고 있는 시점에서 회사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공작기계 로봇 스마트팩토리 등 융복합 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스맥은 SNT홀딩스가 단순투자 목적으로 투자를 진행한 이후 반기·3분기 실적을 적자로 발표한 바 있다. SNT홀딩스는 “공작기계·로봇산업 분야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
수소모빌리티시험실 과기부 장관표창 수상 현대로템은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5 연구실 안전주간’ 행사에서 수소모빌리티시험실이 안전관리 최우수 연구실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연구실 안전주간 행사는 올해 연구실안전법 제정 20주년을 기념하고 안전한 연구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과기부는 연구실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와 안전관리 표준모델을 발굴을 위해 2013년부터 안전관리 우수 연구실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현대로템의 안전관리 최우수 연구실로 선정된 곳은 RS R&D Hub 산하 수소모빌리티시험실이다. 이 시험실은 수소철도차량 핵심 장비인 연료전지 시스템을 선행 개발하고 시험하며 시험에 필수적인 수소 공급 설비, 배터리 팩, 안전 감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수소모빌리티시험실은 지난 2월에도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받은 바 있다. 현대로템은 올해 RS R&D Hub의 가변부하 조합시험장과 DS R&D Hub 무인체계시험실에 대한 안전관리 우수연
국토부, 지자체 10곳 모집 운영비 총 4.5억원 지원 국토교통부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도시건축디자인 향상을 위해 이달 28일까지 도시건축디자인총괄계획가 지원사업 공모신청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는 국비 30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받을 지자체 10곳을 선정한다. 총괄계획가는 공공건축과 도시 공간 디자인 품격 향상을 위한 사업을 발굴하고 지역 특색을 살려 건축 및 도시 디자인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이외 공공건축 사업의 기획부터 설계, 시공 단계별 자문을 총괄하며 발주방식제안과 설계공모기획도 담당한다. 도시·건축·조경 분야 기술사나 대학에서 관련 전공으로 부교수 이상, 건축사 등이 위촉될 수 있다. 이번 공모에서는 2019년부터 시작된 총괄계획가 운영 지원 사업에서 국비를 지원받은 적이 없는 지자체에 가점이 부여된다. 아울러 올해 도시건축디자인계획 기초조사 용역비를 받은 지자체 3곳(부산·청주·양주시)은 내년에도 계획수립 용역비(국비 5000만원)를 연속해
개발사업 실시협약 체결 첨단복합항공단지 내 대한항공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1760억원을 투입해 인천국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에 신규 정비격납고 신설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24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첨단복합항공단지 정비시설(H3) 개발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규 정비격납고는 인천국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 내 6만9299㎡(약 2만1000평) 부지에 중대형 항공기 2대와 소형 항공기 1대를 동시에 주기‧정비할 수 있는 시설로 건설된다. 2027년 착공해 2029년 말 가동을 목표로 한다. 완공되면 대한항공정비인력을 포함해 300여명이 상주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정비격납고 신설을 통해 통합 항공사 출범 이후에도 세계 최고 수준의 정비 전문성과 사업성을 유지하고 글로벌 유지·보수·정비(MRO) 허브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우기홍 부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정비 격납고는 단순한 건물이 아닌 ‘절대적인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필수 기반시설로 항공 안전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
HL D&I한라는 4531억원 규모의 ‘더현대 부산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더현대 부산’은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특별계획구역2 C5에 연면적 19만8781㎡(약 6만여평)으로 조성된다. 판매 교육연구 운동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3개월이다. HL D&I한라는 현대백화점 대구, 판교점과 현대아울렛 송도, 남양주점을 시공하며 현대백화점 전문 시공사로 자리잡았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일원에 지하 6층, 지상 14층 규모 현대백화점 신사옥을 시공하기도 했다. 한편 HL D&I한라는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25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93%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HL디앤아이한라는 경기 수원시 권선구 당수공공주택지구에서 공급하는 ‘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 견본주택을 28일 개관하고 분양 절차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당수공공주택지구의 중심부 M1, M2블록에 들어서는 ‘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는 47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74~117㎡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수원당수지구는 총 7800여세대 공공주택지구로 개발 중이다. 인근 당수2지구(70만㎡), 호매실지구(312만㎡)와 연계해 약 3만3000여세대, 8만7000명 규모 대형 생활권을 형성하게 된다. 비규제지역이면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점도 경쟁력이다. 최근 정부의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제외되며 청약·대출·세금 규제가 상대적으로 낮아 실수요자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LTV 70% 적용, 취득세 기본세율(1~3%) 유지, 세대주 외 세대원 청약 가능 등 수요 접근성이 높다. 교통환경도 개선될 전망이다. 2029년 신분당선 연장(호매실~광교)이 개통되면
감정평가사들이 은행의 자체 감정평가 업무에 반기를 들며 규탄대회를 7회째 이어가고 있다. 은행이 감정평가시장에 불법으로 진입했다고 주장하며 KB국민은행을 상대로 장기간 농성에 돌입한 것이다. 한국감정평가사협회(협회)는 25일 제7차 KB국민은행 감정평가시장 불법 침탈행위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협회는 “9월 29일 1차 규탄대회를 시작으로 국민은행의 불법 자체 감정평가 행위 중단을 촉구해 왔지만 여전히 불법 자체 감정평가를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2020년부터 금융당국 등 관계기관에 불법 자체 감정평가 제도개선을 제안했고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수년간 불법 자체 감정평가를 지적해왔다. 감정평가사들이 은행의 자체 감정평가 업무에 반발하는 것은 담보물에 대해 은행이 직접 감정평가할 경우 담보물 가치를 대한 과대·과소평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 때문이다. 담보대출을 해주는 금융기관이 담보물에 대한 평가는 회계감사와 마찬가지로 제3자에게 맡겨야 한다는 논리다. 협회
선착순 계약에서 가치·입지 등 재평가 양주 회천신도시 공급물량 관심 ↑ 분양시장에서 청약경쟁률이 높지 않았는데 빠르게 완판에 성공한 조용한 흥행 단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청약 초기반응은 뜨겁지 않았지만 선착순 계약 과정에서 가치와 입지 등이 재평가돼 단기간 계약이 완료된 것이다. 2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4월 양주 회천신도시에서 분양된 ‘회천중앙역 로제비앙 그랜드센텀’은 2순위까지 청약을 진행해 평균 0.8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지만 6개월 만에 완판됐다. 같은달 양주역세권에서 선보인 ‘양주역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도 1·2순위 청약을 합산한 결과 평균 2.02대 1의 경쟁률을 보였지만 정당계약 개시 후 불과 5일 만에 전가구 계약이 마감된 바 있다. 같은달 남양주에서 공급된 ‘두산위브더제니스 평내호평역 N49’는 2순위까지 청약을 받은 결과 평균 3.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계약 개시 50일 만에 완판됐다. 지방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3월 울산에서 분양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