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5
2025
대한항공을 비롯한 한진그룹 내 5개 항공사가 기내 와이파이로 미국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를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전체 항공기에 순차적으로 스타링크의 기내 와이파이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통합을 앞두고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국내 항공사가 기내 와이파이로 스타링크를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도입으로 한진그룹 소속 5개 항공사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기내 인터넷 이용 편의가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스타링크는 8000개가 넘는 다수의 저궤도(고도 약 550㎞) 위성을 이용해 최대 500Mbps 속도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것이 특징이다. 승객들은 탑승 항공기의 모든 좌석 클래스에서 초고속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대용량 파일 전송, 클라우드 기반 협업 도구 사용 등 지상에서와 같은 연속적인 업무가 가능해 고객
국토교통부는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2026년 ‘문화선도 산업단지’ 선정을 위한 통합공모를 이달 5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문화선도산단은 산업단지에 문화를 담아 청년이 찾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사업으로 국정과제에 포함됐다. 지난해 공모에서는 구미·창원·완주 산단이 △섬유 건축물의 역사성을 보전한 랜드마크 △국내 최대 기계종합 산단에 걸맞는 브랜드 구축 △수소산업을 테마로 한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의 조성계획을 담아 선정됐다. 문화선도 산업단지는 주력업종·역사성을 반영해 통합 브랜드와 랜드마크를 구축하고 △노후산단 재생사업(국토부)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산업부) △산단 특화 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문체부) 등이 종합 지원된다. 이번 공모는 현재 운영 중인 전체 산업단지가 대상이다. 광역·기초 지자체가 산업단지의 특성·입지여건·근로자구성 등을 반영한 조성계획을 수립해 전담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에 신청하면 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한국전력공사(한전)와 4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안정적 전력망 구축과 주택공급 이행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주택공급확대 추진에 따른 지역별 전력수요 변동에 대비한 효율적 전력계통 구축과 국가 전력 기반시설의 안정성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사업지구 전력수요예측 정확도 향상 △전기 간선의 단계적 설치 및 조기일괄정산을 통한 사업관리 최적화 △미래 전력수요 대응 및 고품질 전력서비스 제공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LH와 한전에 따르면 3기신도시 전력망 구축 시 새로운 표준부하밀도를 적용할 경우 배전간선 공사비를 당초 대비 최대 15%(약 352억원)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 LH는 신도시개발 초기단계부터 한전과의 협업모델을 정착시켜 전력계획의 정밀도를 높이고 전기 간선 조기 정산으로 공정 지연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박동선 LH 국토도시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건설사들이 겨울철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에 나서고 있다. 현대건설은 위한 ‘동절기 안전점검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캠페인은 경기 안산시 ‘힐스테이트 라군 인테라스 2차’와 시흥시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에서 3일 시작했다. 현대건설은 내년 2월까지 동절기 캠페인에 동참하는 한편 12월 첫주를 강조 주간으로 정했다. 현장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가 방문해 안전시설과 작업환경을 점검했다. 현대건설은 공사 수행 중인 국내 전 사업장에 난간·가설재 미끄럼 여부, 동결·결빙 가능 구간, 화재 및 질식 위험 설비 등 겨울철 취약 요소를 중심으로 현장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한파 특보 단계에 따라 법적 기준을 상회하는 자체 휴식 기준을 마련해 옥외작업 시 한랭질환 위험도를 구분해 운영하고 있다. 법정 의무가 없는 공사금액 100억원 미만 공종에도 안전관리자 배치를 확대 적용하고 있다. 변경된 기준이 적용되면 1000세대 규모 주택
용인신대피에프브이가 서울 용인 신대지구에 들어서는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를 12월 분양한다고 5일 밝혔다. 이 단지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811 일원(신대지구 A1블록)에 6개동∙전용 84㎡, 총 78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시공사는 대우건설이다. 신대지구는 옛 용인세브란스병원 일대를 정비한 도시개발사업지로 각종 도시기반시설이 단계적으로 조성되고 있다. 인근 역북·역삼지구(계획)와 함께 용인의 새로운 주거지로 조성 중이다. 에버라인 명지대역이 도보 2분 거리 역세권 입지다. 수인분당선 기흥역 환승을 통해 강남∙판교 등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이 수월하다. 경강선 연장(추진중) 등으로 향후 광역철도망 수혜도 기대된다. 인근 서용인IC를 통해 영동고속도로와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이와함께 반도체 클러스터를 잇는 국도 45 · 57호선 확장(추진중)과 동탄신도시를 잇는 국지도 84호선 개설(예정) 등 교통망이 확충될 것으로 보인다. 용인시 처
12.04
자동차부품 수출(KD) 통해 완성차업체 해외생산 지원 현대글로비스가 4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60억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2023년(58억 달러)과 2024년(59억 달러)에 이어 올해 61억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세관신고 기준 직수출 실적을 집계한 결과다. 주요 수출 항목은 자동차부품이며 중고차 수출도 한몫했다. 자동차부품 수출은 KD(Knock Down)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내외 협력사로부터 자동차부품을 수급해 현대차∙기아 등 완성차 제조 기업의 해외공장에 운송·판매하는 구조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국내 발 기준) 세계 각국에 있는 완성차 생산공장 17곳에 44개 차종 생산에 필요한 부품 5만7683FEU(1FEU= 12m 컨테이너 1개)를 공급했다. 최근에는 현대차그룹 메타플렌트 아메리카(HMGMA) 가동과 미국 관세부과에 따른 안전 재고 확보를 위해 자동차 부품의 수출량이 증
승강장 휠체어 리프트 개발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3일 코엑스에서 열린 ‘2025년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산업통상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지식재산처와 한국발명진흥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은 국내 우수 기술과 특허제품을 발굴해 홍보하고 사업화 촉진을 위해 매년 실시한다. 코레일이 출품한 ‘철도승강장용 휠체어리프트’는 교통약자가 열차를 타고 내리기 위한 필수적인 장비다. 인력에 의존하던 기존 휠체어리프트와 달리 전동으로 주행한다. 조작이 간편한 ‘조이스틱’으로 제어 가능하며 전후·좌우, 360도 회전이 가능한 ‘메카넘휠’로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지원한다. 박채옥 코레일 철도연구원장은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동 편의 향상과 안전을 위해 리프트를 개발했다”며 “직무발명을 장려하고 실용화에 박차를 가해 철도를 이용하는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캐릭터 SNS 영상물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등이 후원하는 국내 대표 커뮤니케이션 분야 시상식이다. HUG는 2025년 새단장한 공식 캐릭터 ‘허부기’가 캐릭터 마스코트(굿즈)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외 SNS 부문에서는 공식 인스타그램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국제미래학회장상을 받았다. 영상물 부문에서는 펭수와 협업한 ‘HUG 든든전세주택 홈투어’ 영상이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상을 받는 등 총 3개 부문을 수상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대한항공과 현대로템이 재사용이 가능한 35톤급 추력을 내는 메탄 기반 우주 발사체 엔진 개발에 나선다. 2030년 10월까지 총 49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대한항공은 3일 대전 KW컨벤션에서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가 관리하고 대한항공-현대로템 컨소시엄이 주관하는 ‘재사용 발사체용 35톤급 메탄 엔진 개발’ 사업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국방부 방위사업청 국기연 등 정부·연구기관과 기술 협력사인 두산에너빌리티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서울대 등 산학연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메탄 엔진은 기존의 케로신(등유) 기반 엔진보다 연소 효율이 높고, 연소 잔여물이 적어 재사용이 가능해 미래 발사체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미국의 스페이스X와 블루오리진도 모두 메탄 엔진을 차세대 표준으로 채택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사업에서 메탄 엔진 시스템의 심장이라 불리는 터보펌프 개발을 주도한다. 터보펌프는 발사체 엔진에서 연료인 액체 메탄과 산화제를 고압·
사회간접자본 21.1조원 공적주택 공급 22.8조원 국토교통부 내년 예산이 올해 본예산보다 8.0% 늘어난 62조8000억원으로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앞서 국토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62조5000억원)과 비교하면 4조6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국회 심의 과정에서 3536억원이 증액되고 616억원이 감액돼 최종 3000억원 가량 증가했다. 건설경기와 밀접한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예산은 올해 대비 1조6000억원 증가한 21조1000억원이 편성됐다. 재정 투자를 통한 민생경제 회복에 투입된다. 주요 분야별 내역을 보면 대형 항공사고 재발을 막는 활주로 이탈방지시스템 등 공항시설 개선 1177억원, 김포·제주공항 관제탑 건설 160억원을 비롯해 교량·터널 보수 등 국도 안전유지에 2조1000억원이 배정됐다. 내진시설 등 철도안전시설 보강에도 2조8000억원이 반영됐다. SOC 확충과 지방 미분양 주택 매입을 통한 건설경기 회복 지원에도 주력한다. 철도건설 예산은 평택-
12.03
지난 9월 경기 광명시 옥길동의 광명~서울 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 미얀마 국적 30대 근로자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사망했다. 지하 18m 지점 양수기에서 작업하던 중 감전으로 인한 사고를 당했다. 외국인 근로자 안전사고가 늘어나고 있다. 건설현장에 투입된 외국인 근로자가 많다보니 사고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졌다. 건설근로자공제회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근로자는 42만1000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미 건설현장 근로자의 대부분은 외국인 근로자가 장악했다. 회사측이 한국어에 서툰 A씨에게 업무지시나 안전지침 등을 얼마나 인지시켰을지 모를 일이다. 외국인 근로자와 내국인 관리자 사이의 소통문제는 안전사고의 취약지점으로 지목되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와의 원활한 소통으로 사고 예방과 품질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장에서 인공지능(AI) 기술로 외국인 근로자와 대화가 가능한 방안이 마련되고 있다. 호반건설은 인공지능 전문기업 매
정부가 빈집실태조사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우체국 집배원을 활용한 실태조사를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3일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과기부 우정사업본부·한국부동산원과 ‘빈집확인등기 우편서비스’ 업무협약을 맺고 우체국 집배원을 활용한 빈집 실태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우선 경기 광주와 경북 김천의 579가구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빈집확인등기 우편서비스는 부동산원이 빈집으로 추정되는 가구에 대해 빈집확인등기를 발송하면 우체국 집배원이 해당 주택을 방문해 주택 외관, 거주자 유무 등에 대한 점검결과를 부동산원에 회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부동산원은 회신 결과를 토대로 빈집으로 확인되면 조사원을 파견해 빈집확정과 등급판정(1등급-활용, 2등급-관리, 3등급-정비)을 위한 현장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전기·상수도 사용량이 적어 빈집으로 추정되는 곳을 부동산원 조사원이 현장을 방문해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국토부는 2022~2024년 추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는 처음 서울에서 추진한 강서구 염창동 덕수연립이 준공을 마치고 11월 입주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가로구역에서 기존 틀을 유지하면서 소규모 주거 환경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민간방식 대비 재원조달 감정평가 건설관리에서 투명성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기존 재개발·재건축사업에 비해 사업기간이 짧아 신속한 주택공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조합설립부터 준공까지 약 15년이 걸리는 것에 비하면 이번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경우 5년만에 준공을 마쳤다. 덕수연립은 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서울지역 첫 준공 사례다. 공공 참여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2021년 조합설립 후 5년 만에 준공까지 마무리하게 됐다. 덕수연립은 총 66가구(B3~18층, 대지면적 1763㎡) 규모로 일부는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 계층을 위한 공
이스타항공은 7일까지 부산 거점 객실 승무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채는 부산발 노선 확대에 따른 것으로 모집 인원은 두 자릿수 규모다. 전형은 △서류 평가 △상황 대처 면접 △체력 시험 △임원 면접 △채용 검진 순이며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인턴 승무원으로 입사해 부산에서 근무하게 된다. 상황 대처 면접에서는 ‘롤플레잉’(Role Playing)을 통해 유연한 사고 역량을 평가하고체력시험에서 기내 비상 상황에서 필요한 기초 체력을 확인한다. 일본어와 중국어 등 외국어 능력 우수자는 우대하며 간호학과 전공자 및 관련 자격증 보유자는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서류 접수는 7일까지 이스타항공 채용 사이트(recruit.eastarjet.com)에서 가능하다. 이스타항공은 올 3월 객실 승무원 선발과정에 체력시험과 상황대처 면접을 추가하는 등 채용전형을 전면개편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12.02
현대로템은 유럽의 제품환경성선언(EPD) 인증기관인 ‘EPD 글로벌’로부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차량의 EPD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EPD는 원재료 획득부터 제품의 생산 유통 사용 폐기 등 제품 생애주기 전 과정에서 발생한 환경적 영향을 계량적으로 평가하는 인증 제도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나타낸 탄소발자국, 오존층파괴지수등 주요 환경지표가 EPD를 통해 공개되며 발주처는 현대로템이 제작한 철도차량의 환경 영향을 확인할 수 있다. 현대로템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앞서 2023년부터 ‘철도차량 전과정 탄소저감 기술개발’ 공동연구를 통해 GTX-A 차량의 환경영향을 산출해왔다. 또 EPD 인증 체계에 맞춰 검증받는 절차를 함께 진행했다. 이번 인증에 따라 현대로템의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유럽과 호주 등 선진 철도시장에서는 차량 발주시 글로벌 환경인증을 요구하는 추세다. 유럽의 주요 철도차량 제작사들은 선제적으로 환경
국가철도공단은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설사업의 노반 기타공사 시행을 위한 입찰공고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기존 경부선과 충북선을 활용하는 가운데 8.5km 철도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발주되는 노반공사 규모는 1671억원이며 총사업비는 5610억원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서 청주국제공항까지 환승 없이 1시간대 이동이 가능해져 공항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개통 이후에는 역에서 공항까지 약 247m 통로로 직결된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안전일터 조성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가장 역점 추진하는 사업은 ‘안전일터 조성 협력사 공동선언식’이다. CJ대한통운은 공동선언식을 통해 협력사와 상생협력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협력사와 함께 안전을 가치로 상생하는 안전일터를 만드는 것이 최우선 목표다. 이날 공동선언식에서는 우수 협력사 시상과 사례 발표 등을 통해 건설 현장에서 안전정책을 실천한 모범 사례를 주요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안전경영 실천 우수업체로 선정된 이원재 삼우설비 대표는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의 안전보건경영체계 구축 프로그램에 적극 협조한 결과 당사의 안전보건 시스템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며 “무엇보다 안전관리가 현장에서 최우선하는 문화가 완전히 정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영학 CJ대한통운 건설부문 대표는 “현장 근로자 모두가 각자의 댁에 기다리는 가족이 있는 분들임을 염두에 두고 ‘내 가족의 생명을 지킨다’
삼표그룹(회장 정도원)은 자립을 앞둔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취업 응원물품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응원물품은 취업 준비 과정에서 꼭 필요하지만 부담돼 쉽게 마련하지 못했던 품목들로 구성됐다. 증명사진 촬영권, 구두 상품권, 영양제 등이 패키지 형태로 준비됐다. 물품은 서울 은평구 지역 자립준비청년 약 30명에게 전달됐다. 이번 활동은 삼표그룹 임직원 봉사동호회 ‘블루허그’ 참여로 진행됐다. 블루허그와 삼표그룹이 함께 마련한 총 750만원의 후원금을 통해 물품을 구매하고 포장 과정까지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했다. 유용재 삼표그룹 사회공헌단장은 “이번 지원이 청년들의 시작을 응원하는 작은 발판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배 김형수 기자 sbkim@naeil.com
한국주택협회가 건설현장 언어문화 조성에 나섰다. 한국주택협회는 2일 KBS한국어진흥원, 성균관대 BK21 교육연구단과 함께 ‘건설현장 건강한 언어문화 조성을 위한 학술 세미나’를 3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주택협회는 최근 건설업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 증가와 함께 언어 소통 문제로 인한 안전사고, 업무오해, 작업 효율 저하 등 다양한 문제가 제기돼 이에 대한 대책으로 언어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현장 노동자·관리자의 원활한 의사소통 체계와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실효성 있는 한국어 교육 마련 등이 우선 요구되고 있다. 특히 건설업은 언어 이해가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건강한 언어문화 구축은 의사소통 차원을 넘어 근로자 생명과 권익을 보호하는 핵심 과제로 꼽힌다. 이번 세미나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학계 연구 성과와 현장의 실제 경험을 연결하고 향후 정책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공론의 장으로 마련됐다. 김재식 한국주택협회 부회장은 “건설현장에서 소통 문제는
국토교통부는 2일 공공주택지구 사업 보상을 위한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안을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과정에서 지구지정 이전에도 공공주택 사업자가 주민과의 협의 매수와 이를 위한 토지조서·물건조서 작성 등 사전 절차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지구지정 전에도 협의매수가 가능해져 이론적으로는 후보지 발표 시부터 협의매수를 위한 보상 기본조사에 착수할 수 있게 된다. 현행법상 사업인정고시 이전에도 사업시행자에게 협의매수를 허용하고 있지만 공공주택 지구 조성사업의 경우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협의매수에 착수할 수 없다는 문제가 있다.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은 지구지정 시 사업인정과 사업시행자 지정이 되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이번 개정으로 지구지정 이전에도 후보지 조기추진이 필요한 지구는 기본조사 착수 시기를 최대 1년가량 앞당길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법률 개정은 정부가 지난 9·7 주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