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7
2025
10월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100%를 넘어섰다. 감정가보다 웃돈을 주더라도 아파트를 사겠다는 사람이 늘었다는 뜻이다. 정부가 2년 실거주 의무 규제를 시작한 10월 15일 이후 규제에서 제외된 경매시장에 거래가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7일 지지옥션 ‘2025년 10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102.3%로 전달(99.5%) 대비 2.8%p 상승했다. 낙찰가율이 100%를 넘어선 것은 3년 4개월 만에 처음이다. 10∙15 대책에 따라 10월 20일부터 서울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자 실거주 의무가 없는 경매시장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낙찰가율이 치솟았다. 광진구가 전달보다 27.9%p 상승한 135.4%, 성동구는 17.7%p 오른 122.1%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어 용산구(117.6%) 송파구(114.3%) 강남구(110.7%) 서초구(107.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평균 응찰자 수는 7.6명으로 전달(7
11.06
김윤덕 국토부 장관 3월→1월로 목표 조정 국토교통부는 김윤덕 장관이 5일 서울 서초구 서리풀 공공주택지구를 방문해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최근 서리풀지구의 지구 지정 시기를 내년 상반기에서 내년 3월로 조정했으나 더욱 적극적인 조기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단계별 절차를 적극적으로 관리하며 내년 1월 지구 지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또 “보상 조기화를 위한 공공주택특별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으로, 이달 중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개정 즉시 12월 초 기본 조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사업 과정 전반에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는 등 세심하게 조치해달라”고 당부했다. 국토부는 김 장관의 지시에 따라 서리풀지구 사업 절차 조기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99.9%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으로 묶여 있는 서리풀지구(
대한건축사협회는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건축산업대전 2025’(KAFF 2025)가 개막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2006년 시작돼 올해로 20회를 맞는 국내 유일의 건축전문 전시회로 7일까지 이어진다. 올해 전시회는 건축설계중심의 B2B(기업과 기업), B2G(기업과 정부) 건축전문전시회로 운영된다. 일반참관객을 위해 건축과 건축사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콘텐츠도 다수 마련했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KAFF FORUM’ 에서는 환경변화에 따른 건축의 미래와 새로운 트렌드 제시, 지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새롭게 오픈된 KAFF앱 가입 및 전시장 내 미션 수행 시 증정하는 경품행사도 마련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한국공항공사가 항공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항공캠프를 연다. 한국공항공사는 전남지역 청소년 74명을 대상으로 3일부터 19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청소년 항공캠프’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항공분야에 관심이 있는 전남 무안군과 여수시 소재 중학교 1학년 학생에게 진로탐색과 역사·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캠프를 마련했다. 이번 캠프는 △김포공항 시설 견학 △항공종사자 진로특강 △서울 주요 명소 탐방 등 2박 3일 일정이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패밀리레스토랑 애슐리퀸즈가 젊은 인재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어 주목된다. 이랜드이츠는 “패밀리레스토랑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는 가운데 대표 뷔페 브랜드 애슐리퀸즈 출점 속도에 맞춰 ‘젊은 인재 영입’과 ‘성과에 따른 리더 육성’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애슐리퀸즈는 코로나19 이후 신규 출점을 이어가며 올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 실적을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장 확장과 리뉴얼(새단장)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어 3년 만에 매장 수가 2배 증가했을 정도다. 애슐리퀸즈는 우선 현장 관리자 채용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조리전문학교 출신 ‘젊은 인재’도 영입하고 있다. 이랜드이츠 측은 “실제로 연 매출 50억원 규모 춘천점, 미아점, 망포점은 20대 점장이 매장을 이끌고 있다”면서 “조리 관련 전공이 아니더라도 채용 문은 언제나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선임점장 55%는 조리 비전공자, 점장 70%는 아르바이트 출신이다. 애슐리퀸즈는 인재영입을 위해 보상
대한항공은 미국 종합일간지 USA투데이가 주관하는 ‘2025년 10베스트 리더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3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현재 운영 중인 비즈니스·일등석 클래스의 경우 좌석 시트와 기내 서비스 모두 호평을 받아 비즈니스·일등석 부문 2위, 객실승무원 부문 3위, 기내식 부문 3위에 올랐다. USA투데이는 매년 독자가 직접 참여하는 온라인 투표를 거쳐 항공 공항 숙박 여행 여행장비 등 각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상위 10개 기업의 순위를 발표한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국내에서 현실과 동일한 도로 환경을 재현해 완전 자율주행 수준의 기술을 검증하고, 차량의 사이버 보안 위협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설이 구축됐다. 국토교통부는 6일 경기 화성시 한국교통안전공단(TS) 자동차안전연구원 자율주행차 실험도시 케이시티(K-City)에서 ‘케이시티 3단계 고도화 사업’과 ‘자동차 사이버보안센터’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케이시티는 지난 2018년 실제 도로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반복·안전하게 검증하기 위한 시설로 만들어졌다. 이번에 준공한 3단계 시험장은 자율주행차가 운행 중 겪을 수 있는 모든 돌발상황에 대처하는 통합 실증 플랫폼을 구축했다. 입체교차로와 골목길 등 복잡한 도심 교차로는 물론 보행자·자전거·이륜차가 갑자기 튀어나오는 상황을 재현했다. 국토부는 도로·신호·보행자·기상 등 현실 세계의 모든 변수를 반영한 고난도 자율주행 테스트를 수행하면서 레벨4 이상 완전 자율주행기술의 정밀검증과 글로벌 수준의 기술경
우리나라 농업기술 개발은 오랫동안 농촌진흥청(농진청)을 중심으로 추진돼 왔다. 농진청은 새로운 품종과 재배기술을 개발하고 지방 농촌진흥기관을 통해 이를 현장에 보급, 확산시킴으로써 우리 농업의 기반을 다져왔다. 한편 최근에는 다각화되고 있는 농업 현장의 문제 해결을 위해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스타트업, 개인 개발자 등 다양한 주체들이 농업에 투자하고 있고, 그 결과 여러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스마트팜 환경제어 시스템, AI 기반 작물 생육 분석 솔루션, 친환경 미생물 비료, 자동수확 로봇 등 민간 기술의 영역이 넓고 빠르게 확장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민간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더라도 실용성과 신뢰성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시장에서 자리 잡기 어렵다. 즉, 민간에서 개발한 기술이 산업화되어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기술에 대한 검증이 필요한데, 이때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농진청의 ‘민간연구개발지원사업’이다. 민간연구개발지원사업
11.05
3분기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금액이 크게 증가했다. 거래량은 감소했지만 수도권 주요 빌딩이 매각되면서 거래금액은 늘었다. 5일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3분기 매매가격 100억원 이상 빌딩 거래량은 전분기 대비 48.7% 증가했다. 가장 높은 금액은 경기 성남 오피스빌딩 ‘판교 테크원타워’(사진)로 9월 1조9820억원에 거래가 완료됐다. 다음으로는 서울 중구 ‘페럼타워’(6451억원)와 서울 강남구 ‘엔씨타워Ⅰ’(4435억원)이 뒤를 이었다. 4위는 서울 종로구 ‘현대그룹빌딩’(4166억원), 5위는 경기 용인시 기흥구 ‘르노코리아 중앙연구소’(2363억원)로 각각 9월과 8월에 거래됐다. 최고가에 거래된 판교 테크원타워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보유하다 카카오뱅크-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 컨소시엄에 매각했다. 연면적 3.3㎡(1평) 당 거래가격은 약 3320만원으로 판교 업무시설 중 역대 최고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분배금과 매각차익을 합해 1
내년 수도권 집값은 2.0% 오르고 전세가격은 4.0% 급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누적된 공급부족과 주택 매수세 둔화에 따른 전세수요 유입 등으로 매매가격보다 상승 폭이 커질 것이란 분석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4일 열린 ‘2026년 건설·자재·부동산 경기 전망 및 시장 안정·지속가능성 확보 세미나’에서 내년 전국 주택 가격이 0.8%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도권 수요 집중 현상이 지속는 가운데 지방은 0.5% 하락해 양극화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지방 하락폭은 올해(-0.8)보다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세가격은 올해(1.0% 상승 전망) 대비 상승 폭이 크게 확대된 4.0%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규 입주물량 감소와 매수세 둔화에 따른 전세 수요 유입, 실거주 수요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2026년 주택 인허가와 분양은 각각 47만가구, 25만가구로 전망됐다. 주택 인허가는 민간부문의 수도권 중심 확대와 공공부문의
정부가 지난달 전세사기 피해사례를 심의해 503건을 추가 인정했다. 국토교통부는 10월 한 달간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전체회의를 2차례 열고 1049건 중 503건에 대해 전세사기 피해자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결정 대상자 중 458명은 신규 신청자이며, 45명은 이전 결정에 이의신청해 피해자요건 충족이 추가로 확인돼 피해자로 결정됐다. 전세사기피해자로 인정되지 않거나 ‘전세사기피해자 등’으로 결정된 임차인은 이의신청이 가능하고 기각되더라도 사정변경 시 재신청해 결정 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나머지 546건 중 332건은 요건 미충족으로 부결됐고, 117건은 보증보험 및 최우선변제금 등으로 보증금 전액 반환이 가능해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97건은 요건을 못 갖춰 기각됐다. 이로써 2023년 6월 전세사기피해자법 시행 이후 현재까지 누적 피해자는 총 3만4481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해 11월 개정된 전세사기피해자법 시행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피
올해 한국건축문화대상 건축물 부문 대상에 부산 사상구의 ‘주례열린도서관’ 등 4점이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5일 서울문화비축기지에서 2025 한국건축문화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4회째를 맞는 한국건축문화대상은 국내 최고 권위의 정부 주관 건축시상이다. 매년 우수 건축물과 학생 설계작, 건축문화 진흥에 기여한 창작자와 작품을 발굴해 시상한다. 시상은 △건축물 △건축문화진흥 △학생설계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건축물 부문 영예의 대상에는 ‘주례열린도서관’ 이외 성남시에 위치한 ‘WHITE STRIPE’, 서울 강동구 ‘e편한세상 고덕 어반브릿지’가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는다. 서울 은평구 한옥주택 ‘서희재’는 한옥분야 대상으로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한다. 건축문화진흥부문 대상(대통령상)은 지역 건축문화 활성화와 목조건축 도입을 추진한 경남 진주시에 돌아갔다. 학생설계부문은 염선웅(홍익대) 학생의 ‘A Moment of Village
AI가전 접목 모듈러주택 스마트건설엑스포서 선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5 스마트건설엑스포’에서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가전 기술이 접목된 표준 모듈러주택을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LH는 ‘모듈러주택 설계 표준화 연구’ 결과를 반영해 표준평면으로 제작된 모듈러주택을 최초 공개한다. 표준평면은 모듈러주택 설계 표준화와 제품화를 통한 대량생산 체계 기반의 핵심으로 동일한 구조 모듈로 최대 30층까지 쌓아 올릴 수 있다. 모듈러주택에는 설계 단계부터 삼성전자의 ‘AI 홈 설루션’을 도입했다. 모듈러주택 내부에 냉장고 인덕션과 일체형 세탁건조기, 로봇청소기 등 다양한 AI 가전과 IoT(사물인터넷) 기기 등이 반영된 환경을 구현했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 모듈러주택 설계 표준화 등 기술개발뿐 아니라 이번 삼성전자와의 협업처럼 이종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주거 기술의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1.04
공인중개사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거래동향 조사에서 10.15 대책 이후 매수의지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내일신문이 KB부동산 주간 매수우위지수 시계열을 분석한 결과, 전국 매수우위지수는 10.15 대책 이전인 10월 13일 43.38에서 20일 41.81, 27일 40.82로 하락했다. 매수우위지수는 표본 공인중개사무소 대상 설문조사 통계로 100을 초과하면 매수자가 많고 100 미만은 매도자가 많은 상황을 수치로 나타낸 것이다. 서울지역도 10.15 대책이 서서히 효력을 내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서울 매수우위지수는 10월 13일 95.49로 거의 100에 근접했지만 20일 85.33, 27일에는 79.07까지 떨어졌다. 서울은 매도자 많음이 34.7%, 매수자 많음은 13.8%로 나타났다. 매수자에 비해 매도자가 많아 부동산 매매시장에서 매수자에게 유리한 상황이다. 하지만 서울 전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매도 물량은 늘었지만 팔리지 않는 상황이 이어지는
국토교통부는 5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인공지능(AI)과 함께하는 스마트건설, 더 안전한 미래로’를 주제로 ‘스마트건설·안전·AI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개막행사에서는 스마트건설 챌린지 시상식 및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이 진행된다.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안전관리 단지·주택 도로 철도 건설정보모델링(BIM) 5개 분야 경연 행사로 올해97개팀이 참가해 최우수상 5팀이 선정됐다. 건설현장 노동자와 건설사, 정부가 함께하는 ‘스마트건설 안전 선포식’도 처음으로 열린다. AI 모델링 등 첨단 장비로 건설현장의 위험 요인을 사전 감지하고 예측해 안전사고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총회도 개최된다. 총회에서는 스마트건설 관련 기업·학계·공공 협의체 성과공유회와 함께 스마트건설 선도 프로젝트 시상, 기술 실증 우수사례, 올해 성과 및 내년 계획 발표가 진행된다. 기술전시관도 마련됐다. 기술 전시장에서는 BIM,
연중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11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가 3일 발표한 고속도로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2024년) 11월 사망자는 54명이 발생해 월평균 38명 대비 약 42%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큰 일교차와 차단 작업 증가 등으로 2차 사고와 작업장 관련 사고가 많았다. 11월 2차 사고 사망자는 14명으로 월평균 7명의 2배다. 이 중 71%는 선행 사고(차량 고장 28%)로 인해 발생했다. 이중 사망자의 64%가 차량 밖에서 발생했다. 도로공사는 “사망자의 64%가 차량 밖에서 발생한 사고로 신속한 대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1월 작업장 교통사고 사망자도 총 7명으로 연중 최다(월평균 3명) 수준이다. 이는 고속도로 차단 작업 건수가 월평균 대비 21% 높기 때문으로(연간 7500건/월 → 11월 9100건/월) 분석됐다. 또 연중 일교차도 가장 큰 시기여서 식후 졸음 등으로
현대건설이 글로벌 원전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원전 분야 최고 전문가를 영입했다. 현대건설은 최근 마이클 쿤(Michael Coon·사진) 전 웨스팅하우스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마이클 쿤은 현대건설 대형원전과 SMR(소형모듈원전) 분야 사업 발굴, 현지 사업관리, 인허가 관련 자문을 맡는 동시에 미국 정부와 관련 기관, 국제 협력사 확장 등을 담당한다. 또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대형원전 계약과 설계, 건설 부문 기술 자문을 통해 사업 완결성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된다. 마이클 쿤은 미국 웨스팅하우스, ABB 컴버스천 엔지니어링 등 글로벌 원전 기업에서 주요 직책을 역임하며 신규 원전 프로젝트 전반을 총괄 지휘해 왔다. 특히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건설 프로젝트 총괄로 △설계 △기자재 조달 △프로젝트 관리 △현지 법인 설립 등 전 과정을 수행한 바 있다. 국제 경험을 축적한 그는 한빛 3~6호기, 한울 3·4호기, 새울 1·2호기 등의
대우건설이 서울 당산동 유원제일2차 재건축사업(조감도) 시공사로 선정됐다. 4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유원제일2차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1일 총회를 열고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5가 7-2번지 일대에 지하3층~지상 최고 49층 7개동 공동주택 703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3702억원이다. 유원제일2차는 서울 지하철 2호선과 9호선이 교차하는 ‘당산역’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이다. 한강변과 인접해 있고 주변에는 당서초 당서중 선유고 등 학군이 밀집해 있다. 대우건설은 유원제일2차의 새로운 단지명으로 ‘파로 써밋 49’(FARO SUMMIT 49)를 제안했다. 파로(FARO)는 스페인어로 ‘등대’를 뜻한다. 단지 설계에는 일본의 롯본기힐스를 비롯해 LA 산타모니카 플레이스,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을 디자인한 건축설계 그룹인 JERDE(저디)가 참여한다. 대우건설은 프리미엄 한강뷰 세대를 원안대비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초대형 탄소 압축·이송설비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삼성물산은 카타르에너지LNG가 발주한 탄소 압축·이송설비 건설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를 수령했다고 4일 밝혔다. 설계·조달·시공에 해당하는 EPC금액은 1조9100억원이다. 카타르 수도 도하 북쪽 80㎞ 지점 라스라판(Ras Laffan) 산업단지에 위치한 이번 프로젝트는 같은 단지의 LNG 액화플랜트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압축하고 이송하는 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2030년 준공 예정이다. 이번 시설은 LNG 액화플랜트에서 발생되는 연간 410만톤의 이산화탄소를 압축하고 수분을 제거해 20㎞ 연장의 지중배관을 통해 폐 가스전의 지하 공간으로 이송, 영구격리 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삼성물산은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 단독으로 수행한다. 이병수 삼성물산 해외영업실장(부사장)은 “카타르 시장 내 다수의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쌓아온 경험을 기반으로 이번 수주를 통해 삼성물산이 수행한 태양광 사
아시아나항공이 내년 1월 14일부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운항을 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터미널 이전은 통합항공사 출범에 맞춰 공항운영효율과 승객편의 제고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26년 1월 14일 기준으로 모든 아시아나항공 운항편은 제2여객터미널에서 출발 및 도착한다. 탑승수속은 G~J카운터에서 진행하며, J열은 비즈니스클래스 및 우수회원 전용 카운터가 위치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터미널 이전 관련 홈페이지와 SNS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지속 홍보하고, 인천공항 내 주요 위치에 안내 배너를 설치해 고객 안내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 1월 14일부터 탑승하는 고객 대상 전자항공권 여정 안내서(E-TICKET)에 터미널 정보가 변경 적용되며, 알림톡을 통해 개별 추가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내년 1월 14일까지 제2여객터미널 이전에 대한 홍보와 고객 안내를 지속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제2여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