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종가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10만3400원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 거품론에 전날보다 1.34% 떨어졌지만 ‘10만전자’를 유지했다. 코스피 쌍두마차인 SK하이닉스가 4.33% 하락한 것에 비해 선방한 것이다. 같은 날 국내 바이오 분야 대장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보다 1.07% 오른 179만1000원을 기록했다. 10월 이후 이어진 급등세를
12.16
2025
LG유플러스는 국내 최초로 오픈(Open)AI의 기술을 활용한 구독형 콜봇 서비스인 ‘에이전틱(Agentic) 콜봇’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콜봇은 고객 상담을 자동화하는 인공지능(AI) 전화 응대 서비스다. 여기에 에이전틱 AI 기술을 적용하면 고객 의도와 대화 맥락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복잡한 문의도 자연스럽게 응대할 수 있다. 또 다양한 어플리케이션과 연동해 고객의 상담 목적에 부합하는 완결형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에이전틱 AI는 사용자의 구체적 지시 없이도 맥락을 이해해 답변하거나 연계된 서비스를 제안하거나 처리해 주는 AI를 말한다. 기존 규칙 기반 콜봇은 정해진 시나리오에 따라 단순·반복 문의에 한해 대응이 가능했다. 에이전틱 콜봇은 대규모언어모델(LLM)과 지식검색(RAG) 등을 통해 사전 학습 없이도 다양한 표현과 상황을 파악하고 스스로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다. 에이전틱 콜봇은 제조 유통 서비스 병원 대학 시설 등 다양한 고객센터 업종에서 이용
중소기업 10곳중 6곳 이상은 내년 경영환경을 어려울 것으로 예측했다. 내년 경영 핵심전략으로 ‘비용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꼽았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15일 공개한 ‘중소기업 경영실태 및 2026년 경영계획 조사’ 결과다. 조사는 1일부터 5일까지 10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026년 경영환경에 대해 응답기업의 63.1%가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응답했다. 내년 역시 경영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호전’을 예상한 기업은 21.7%에 그쳤다. ‘악화’는 15.2%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의 내년 핵심 경영전략(복수응답)으로 ‘비용절감 및 생산성 향상’이 61.4%로 가장 많았다. △판로확대 및 마케팅 개선(54.9%) △현상유지 및 리스크 관리 중점(21.2%) 등이 뒤를 이었다. 2026년 중소기업에 가장 필요한 경제정책(복수응답)으로 △금융지원 및 세금부담 완화(77.7%) △R&D·투자 지원 확대(24.7
CJ올리브네트웍스는‘장성 파인데이터센터’ 구축에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전남 1호 데이터센터인 장성 파인데이터센터는 총 3959억원 규모로 전라남도 장성군 남면 첨단3구에서 26MW급으로 조성된다. 정부의 ‘데이터센터 수도권 집중 완화 정책’ 발표 이후 민간에 의해 첫 번째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전라남도는 이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열관리 기술개발 실증사업’ ‘지역주도형 AI대전환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며 AI실증 연구개발(R&D) 교육 창업이 연계되는 AI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성공적인 장성 파인데이터센터 구현을 위해 기계·전력·배관(MEP)에 참여한다. MEP는 데이터센터 구축에서 서버와 IT장비가 24시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요소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기후에너지환경부·환경재단·한국필립모리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우편을 통한 전자담배 기기 회수를 내년 1월부터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우정사업본부는 전국 우체국 창구와 우체통을 활용해 전자담배 기기 회수체계를 마련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전자담배 기기의 분리배출·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제도·정책 지원에 힘쓸 예정이다. 환경재단은 전자담배 기기 회수와 재활용 촉진을 위해 우편회수 봉투 제작과 캠페인 운영·홍보 등을 진행한다. 한국필립모리스는 회수 체계 구축과 운영에 필요한 재정적 투자와 지원을 맡는다. 전자담배 기기 사용자는 사용이 종료된 기기를 우편전용 회수봉투에 넣어 가까운 우체국에 가지고 오거나 우체통에 투함하면 된다. 우체국은 모아진 기기를 재활용 업체로 배달한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우정사업본부는 불법 폐기나 방치로 인한 환경오염과 오남용을 줄이고 소재 재활용률을 높이는 등 자원순환 체계 구축에 기여할
LG전자가 차원이 다른 화질을 구현한 ‘LG 마이크로RGB 에보’를 CES 2026에서 첫 공개한다. CES 2026은 내년 1월 6~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전시회다. 16일 LG전자에 따르면 마이크로RGB는 LCD TV의 필수 구성요소인 백라이트에 쓰이는 광원의 크기를 초소형으로 줄이고 기존 백색 대신 적색·녹색·청색 LED를 광원으로 사용해 색상 재현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얼마나 정밀하게 LED 백라이트를 제어하는지와 RGB의 각기 다른 파장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기술력에 따라 고객이 경험하는 화질은 달라지게 된다. LG전자는 “마이크로RGB 에보에 LG 올레드를 통해 축적된 정밀한 광원제어기술을 적용해 일반적인 LCD TV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화질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자발광 화소를 픽셀 단위로 조정하는 올레드 TV의 정교한 기술로 RGB LED를 광원 단위로 독립 제어해 생생한 화질을 만들어 낸다. 이를 위해 마이
K브랜드 샴페인 골든블랑이 2026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한정판 제품 ‘골든블랑 오로라 레드 에디션’(사진)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물량은 3000병 한정이다. 이번 에디션은 붉은 말을 형상화한 단독 케이스에 프렌치 스파클링 와인 ‘골든블랑 오로라’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새해의 열정과 도전을 상징하는 붉은 말의 의미를 디자인에 반영했다. 골든블랑 오로라는 골드 메탈 페인팅 보틀과 자체 발광하는 루미너스 라벨을 적용했다. 병 하단에 내장된 배터리를 통해 라벨이 빛을 내며, 별 모양 디자인에는 점멸 기능을 더했다. 방수 기능을 갖춰 아이스 버킷에 담가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골든블랑은 국내 최초로 프랑스 샴페인 협회 라이선스를 취득한 K샴페인 브랜드다. 2023년 코리아와인챌린지에서 골드 메달을 수상하며 품질을 인정받았다. 김상국 인터리커 총괄운영책임은 “붉은 말이 상징하는 에너지를 제품에 담았다”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오늘의집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오프라인 쇼룸 ‘오늘의집 북촌’에서 ‘산타의 집’(사진)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전시는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잠시 자리를 비운 산타의 집’을 콘셉트로 1층 공간을 산타의 거실과 다이닝룸 등으로 꾸몄다. 방문객은 북촌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크리스마스 무드를 체험하며 인테리어 영감을 얻을 수 있다. 전시장에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오너먼트, 조명, 캔들부터 와인잔·커트러리, 쿠션·담요 등 홈파티 소품이 전시된다. 선물용 아이템도 함께 제안한다. 포토존과 소원트리 이벤트, 인증샷 할인 쿠폰 및 오르골 증정 등 참여형 혜택도 마련했다. 온라인에서는 동일 테마의 단독 상품을 특별가로 판매하는 기획전이 28일까지 열린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교촌에프앤비가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처음으로 가맹점 대상 ‘주 6일 배송’ 전국유통망을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주 6일 배송은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일반적인 배송 주기인 주 3~4회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이다. 기존 주 3회 수준이던 격일 배송을 주 6회로 확대해 원육 신선도와 가맹점 운영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게 교촌 측 설명이다. 배송 빈도를 늘려 가맹점 재고 부담을 줄이고 원자재를 적시에 공급해 결품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등 현장 운영 안정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얘기다. 교촌 측은 “주 6일 배송 체계 도입에 따라 본사 물류 비용이 불가피하게 증가하지만 최상의 원자재 품질을 만들고 가맹점과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품질 중심 경영’에 따른 선택이”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4월 서울 수도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시작한 뒤 전국으로 유통망을 확대했다. 현재 전국 가맹점을 대상으로 주 6일 배송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교촌은 또 물류 운영 전반
CJ온스타일이 글로벌 K뷰티 시장을 겨냥한 유망 브랜드 육성에 본격 나선다. CJ온스타일은 글로벌 화장품 OGM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와 손잡고 K뷰티 브랜드의 발굴부터 투자, 글로벌 진출까지 전 단계를 아우르는 ‘투자형 K뷰티 글로벌 성장 모델’을 업계 최초로 구축한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이달 초 경기도 성남시 코스메카코리아 중앙연구원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선영 CJ ENM 커머스부문 대표와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회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은 제조사와 유통사가 신진 브랜드를 공동 발굴하고 직접 투자까지 연계하는 전략적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코스메카코리아가 체결한 다수 협력 사례 가운데 ‘투자’가 결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J온스타일은 에이피알 비나우 등 K뷰티 기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초기 브랜드 발굴과 스케일업 역량을 입증해왔다. 여기에 코스메카코리아의 연구개발(R&D)과 생산
중국 정부 ‘한일령’ 조치로 중국과 일본 간 관광이 급격히 위축하면서 아시아 관광 수요가 빠르게 재편되고 한국 호텔시장에도 구조적 변화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한일령이란 중국 정부가 일본을 겨냥해 자국민의 일본 여행, 문화 교류 등을 제한하는 조치를 통칭하는 말이다. 과거 사드 사태 때 한국에 시행했던 ‘한한령’과 유사하게 ‘일본을 제한한다’는 뜻을 가진 비공식적인 중국의 정책을 의미한다. 일본 관광제한으로 대체재격인 한국 호텔이 반사익을 볼 수 있다는 얘기다. 삼정KPMG는 15일 ‘중국 한일령과 한국 호텔 시장 영향 분석’ 보고서를 통해 한일령 조치가 단기적인 수요 변동을 넘어 한국 호텔시장 전반을 재평가할 구조적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중국의 일본여행 제한이 한국 관광과 호텔시장에 가져올 변화를 심층 분석한 뒤 중국 한일령 압력 영향과 향후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관광 수요 재편 가능성을 전망했다. 삼정KPMG 관계자는
고금리·고물가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내수 경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소비가 전반적으로 위축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소비 방향이 극단적으로 갈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초저가와 초고가로 대표되는 ‘소비의 초양극화’ 현상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연말 크리스마스 케이크 시장은 소비양극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특급호텔은 50만원짜리 한정판 케이크를 내놓았고, 편의점은 4900원짜리 미니 케이크로 맞불을 놨다. 동일한 상품군에서 가격 차이는 100배에 달한다. 소비자는 중간 가격대 대신 가장 싼 선택 또는 가장 특별한 경험을 택하고 있다. 신라호텔서울은 올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50만원짜리 ‘더 파이니스트 럭셔리’ 케이크를 선보였다. 국내 호텔 크리스마스 케이크 중 역대 최고가다. 이 케이크에는 블랙 트러플보다 3~4배 비싼 화이트 트러플이 사용됐다. 프랑스 최고급 디저트 와인인 샤토 디켐도 넣었다. 전량 수작업으로 제작된다. 완성까지 7일이 걸린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원장 김현철·사진)이 시험인증 산업의 역할과 영역을 재정의하며 ‘시험인증 패러다임 체인저’를 자임하고 나섰다. 인공지능(AI) 탄소중립 이차전지 수소 등 미래 산업을 겨냥한 시험인증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글로벌 인증기관으로서의 위상도 빠르게 높이고 있다. 16일 KTR은 “최근 3년간 단순한 실적 확대를 넘어 연구·사업·경영 전반에서 구조적 변화를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이러한 변화의 상징적 성과로 KTR은 지난해 폴란드에 설립한 글로벌 인증법인(GCB)을 통해 올해 처음으로 유럽 CE 인증서를 직접 발급했다. 국내 시험인증 기관 가운데 CE 인증기관 지위를 확보한 사례로, 향후 의료기기·사이버보안·AI 분야로 인증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도 두드러진다. KTR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미주법인을 신설하고, 베트남·인도네시아 지사를 잇따라 설립했다. 현재 미국 독일 폴란드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 거점에
한국과 영국이 2년여 간의 협상 끝에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을 최종 타결지었다. 협상결과 한국의 대영 수출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자동차 무관세 수혜 범위가 넓어지고, 영국의 고속철도 시장이 개방되는 등 수출증가 효과가 기대된다. 산업통상부는 1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과 크리스 브라이언트 영국 산업통상부 통상담당 장관이 ‘한·영 FTA 개선 협상’을 타결짓고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고 16일 밝혔다. 한영 양국은 영국의 브렉시트(EU 탈퇴) 선언 이후 교역·투자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2011년 발효된 한·EU FTA와 동일한 내용으로 한영 FTA를 체결, 협정이 2021년 발표됐다. 양국은 FTA 발효 후 2년 내 후속 협상을 추진키로 하고, 작년 초부터 6차례 개선 협상 및 5차례 통상장관 회담을 통해 이견을 좁히는 과정을 거쳐 이날 협상을 최종 타결했다. 공동선언문에 따르면 자동차(관세 10%)의 경우 기존에는 당사국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전극조립체 및 전극조립체 제조장치’ 특허가 초고속심사를 신청(10월 23일)한지 19일 만인 11월 11일 ‘첨단기술 초고속심사 1호 특허’로 등록됐다. 해천케미칼의 ‘바이오매스를 포함하는 친환경 제설제’ 특허도 초고속심사 신청(11월 11일) 후 21일 만에 ‘수출촉진 초고속심사 1호 특허’로 등록(12월 2일)됐다. 16일 지식재산처에 따르면 초고속심사는 수출기업이 해외진출 전략을 적시에 수립할 수 있도록 심사기간을 대폭 단축해 조기에 국내 지식재산권 확보를 지원하는 제도다. 지금까지 특허심사는 2024년 기준으로 평균 16.1개월이 걸렸다. 올해 10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초고속심사는 현재 128건이 신청돼 5건이 등록결정을 받았다. 초고속심사 신청에서 등록결정까지 평균 25.1일이 소요(등록건 기준)되고 있다. 내년에는 수출촉진분야와 첨단기술분야에 각각 500건으로 제한돼 있는 초고속심사를 각각 2000건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신청기업당 3건으로
현대자동차는 세계양궁연맹과 파트너십을 3년 연장해 2028년까지 타이틀 후원을 지속한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차는 2016년 세계 양궁대회를 총괄하는 세계양궁연맹과 처음 파트너십을 맺은 뒤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양궁월드컵을 중심으로 글로벌 브랜드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재계약을 통해 현대차는 기존 세계양궁선수권대회·양궁월드컵 타이틀 스폰서를 유지하는 동시에 장애인 양궁월드시리즈와 실내양궁월드시리즈로 후원 범위를 넓혔다. 장애인 양궁월드시리즈는 세계양궁연맹이 2009년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로부터 관리 권한을 넘겨받아 장애인 양궁 발전을 위해 운영해 온 핵심 프로그램이다. 내년에 태국 칠레 미국 등 6개국에서 처음 열릴 예정이다. 실내양궁월드시리즈는 18m 규격 실내 양궁장에서 진행되는 종목으로, 일반인부터 엘리트 선수까지 참여할 수 있는 국제대회다.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프랑스 미국 등 7개국에서 진행된다. 아울러 현대차는 이번 계약에 로보틱스 후원
수도권 서부 지역 핵심 교통망이 될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대장홍대선)이 첫 삽을 떴다. 국토교통부와 현대건설은 15일 경기 부천시 오정구에 위치한 오정대공원 축구장에서 대장홍대선 착공 기념식을 개최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수도권 서부 주민분들이 하루 빨리 쾌적하고 여유로운 출퇴근길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현장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사업이 진행돼야 한다”고 전했다. 대장홍대선은 경기도 부천시 대장신도시와 서울시 마포구 홍대입구역을 잇는 총연장 20.1㎞ 광역철도다.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정거장 12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한다. 총사업비 2조1287억원에 이른다. 향후 6년간 총사업비 2조1000억원(재정 등 1조원, 민자 1조1000억원)이 투입되며 개통 후 40년간 민자 사업자가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현대건설이 컨소시엄(서부광역메트로 주식회사)을 구성해 2020년 최초로 제안했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대한항공 SK그룹(이노베이션·하이닉스) DN솔루션즈와 약 13만㎡(4100억원) 규모의 부천대장 신도시의 도시첨단산업단지 산업용지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3기 신도시 최초 기업 직접투자이며 전체 산업용지 면적(38만㎡)의 약 35%에 달하는 규모로 해당 기업은 2030년까지 토지매입비를 포함 약 2조6000억원을 투입해 연구단지 등을 조성한다. LH는 입주 대상 기업들의 투자가 확정되면서 부천대장 신도시는 일자리 연계형 자족도시모습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선 대한항공은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에 7만2000㎡ 규모의 무인항공기 관련 연구시설과 운항훈련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투자 규모는 총 1조2000억원에 달한다. SK하이닉스와 SK이노베이션은 각각 1만9000㎡, 2만6000㎡ 규모의 R&D센터를 조성한다. 사업비 규모는 약 1조2000억원 수준으로 완공되면 1000명 이상의 상주인력이 해당 시설에서 근무하게 된다
HMM이 내년에도 수에즈운하 대신 희망봉을 돌아서 유럽을 오가는 운항을 계속하기로 했다. HMM은 15일 내년도 글로벌 서비스 계획을 발표하며 “2026년에도 희망봉을 우회하는 기존 경로를 계속 따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물론 “홍해, 바브 알만다브해협, 수에즈운하의 변화하는 상황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유럽항로 서비스 조정이 필요할 경우 고객과 신속히 소통하고 지원하겠다”며 상황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겠다는 언급도 함께 내놓았다. 수에즈운하를 운영하는 이집트와 글로벌 2~3위 규모의 프랑스선사 CMA CGM 등이 수에즈운하 정상화에 앞장서고 있지만 홍해의 위험은 제거되지 않은 상태다. 한국선주상호보험(KP&I) 관계자에 따르면 수에즈운하 통과 보험료는 홍해사태가 발생하기 전에 비해 10배 높은 수준으로 오른 후 아직 내리지 않고 있다. HMM은 이날 일본 ONE, 대만 양밍과 함께 운영하는 해운동맹 ‘프리미어얼라이언스’의 내년도 운항서비스 개편에 대해서도 공지했다. 항로 개편
SK AX는 각종 중대재해를 체계적으로 예방·관리하는 인공지능(AI) 안전∙보건∙환경(SHE) 서비스인 ‘CEO 안심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CEO 안심 패키지는 AI기술을 활용해 사업장별 잠재 위험을 파악하고 작업자들이 안전의무를 이행했는지 관리하고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통합 설루션이다. SK AX 측은 “중대재해로 인한 책임 가중, 기업가치 훼손 사례가 늘어나지만 사업 현장의 CEO들은 의사결정을 위한 체계적인 정보가 부족한 게 현실”이라며 “CEO 안심 패키지를 통해 기업 경영진들이 안전관리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위험요소를 사전에 예방·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2026년까지 산업재해 사고사망만인율을 OECD 평균 수준으로 낮추는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추진 중이다. 이는 처벌 완화가 아니라 예방 투자를 전제로 한 목표다. 로드맵에는 위험성평가 의무 강화, 전담 안전관리자 선임대상 확대(50인 이상까지 단
국내 1호 그린바이오 벤처기업들이 투자자 유치에 나섰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농진원)은 전북 익산시에 소재한 국내 1호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에서 입주기업 대상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내년 2월 문을 여는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운영 방향과 지원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입주기업의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자리다. 그린바이오 산업은 농업·생명기술을 기반으로 친환경 소재, 식품, 바이오 신소재 등을 개발하는 미래 성장 산업이다. 기술력 있는 벤처기업의 역할이 중요해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1기 입주기업으로 선정된 21개사와 스케일업파트너스, 현대기술투자 등 5개의 투자사가 참석했다. 농진원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캠퍼스 내 지원 프로그램과 지역 대학, 지방정부와의 협업 사항 등을 안내하며, 향후 사업 성장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투자설명회에는 그린바이오 분야에 투자를 진행 중이거나 지역 펀드를 운용하는 투자사들이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