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28일 경기도 평택항과 기아 광명공장을 잇따라 방문해 자동차 생산 및 수출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미국의 자동차 관세 부과 계획 발표로 시장 우려가 커진 가운데 업계 예상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건의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박 차관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자동차 수출항인 평택항에서 자동차전용운반선에 올라 자동차 선적작업 현
03.20
2025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이 약 1억9000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삼성SDI에 따르면 최 사장은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된 19일 자사주 1000주를 장내 매입했다. 취득 단가는 주당 19만1500원으로, 총 매입 금액은 1억9150만원이다. 이번 최 사장의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한 취지로 여겨진다.특히 최근 총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이를 통한 대규모 시설투자 계획을 밝힌 이후 차별화된 기술력을 토대로 미래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내보인 것으로도 해석된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한국동서발전은 E1과 ‘여수그린 집단에너지사업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전남 여수지역내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LNG 열병합 발전소 건설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권명호(왼쪽) 동서발전 사장(왼쪽)과 구자용 E1 회장(오른쪽)이 여수그린에너지 기본합의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 한국동서발전 제공
폐업 소상공인의 부채는 평균 1억236만원이었다. 창업 후 폐업까지의 영업기간은 평균 6.5년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이 19일 발표한 ‘2025 폐업 소상공인 실태조사’ 결과다. 이번 조사는 2021년 이후 노란우산(소기업소상공인공제) 폐업공제금을 지급 받은 폐업 소상공인 820개사를 대상으로 1월 21일부터 2월 18일까지 실시했다. 조사결과에서 폐업 소상공인들은 폐업한 사업체의 창업 이유(복수응답)로 △생계 유지(65.4%) △직장 생활보다 더 많은 수익을 얻기 위해(45.0%) △적성・경험을 살리기 위해(40.7%) 순으로 답변했다. 창업 후 폐업까지의 영업 기간은 평균 6.5년으로 나타났다. 특히 3년 미만의 단기 폐업자 비율은 39.9%에 달했다. 폐업사유(복수응답)로는 △수익성 악화, 매출 부진(86.7%) △적성·가족 등 개인사정(28.7%) △신규사업 창업·준비(26.0%) △임대기간 만료, 행정처분 등 불가피한 사유(21.8%) 등으로 조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대표 이태식)이 올해 소상공인 ‘온라인쇼핑몰 판매지원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총 15개 플랫폼을 선정했다. 20일 중기유통원에 따르면 선정된 15개 플랫폼은 네이버 11번가 롯데온 지마켓 그립 ssg 현대이지웰 sk스토아 지니웍스 현대홈쇼핑 오아시스 무신사 지그재그 카카오메이커스 우체국쇼핑 등이다. 세부 사업별 모집안내는 판로정보 플랫폼 ‘판판대로’ 홈페이지(fanfandaer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형수 기자
한국수소연합(회장 김재홍)은 ‘2025년 수소경제 활성화 유공자 포상’ 추천(신청)을 4월 30일까지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수소경제 활성화 유공자 포상은 대한민국 수소경제 선도 및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개인과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훈격에 따라 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 등을 포상한다. 접수기간은 4월 30일 오후 6시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산업부(www.motie.go.kr), 수소경제 종합정보포털(www.h2hub.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재호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왼쪽)은 노조 창립 23주년을 맞아 19일 대구 동구 소재 안심사랑정원에서 노사합동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했다. 봉사활동에는 산업단지공단 사랑콕나눔콕 봉사단과 노동조합 등 20여명이 참여해 정원의 유지·보수작업과 함께 꽃과 나무를 식재하고 휴게 공간을 정비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사진 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충북 오송 H호텔에서 ‘희소금속 산업발전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보호무역주의 심화 등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서 업계현황과 대응전략을 공유하고 국내 희소금속 공급망 안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출범했다. 여러 산업에서 다양하게 쓰이는 희소금속 소재의 다양성을 고려해 희소금속 공급, 재자원화, 수요 관련 기업들과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했다. 협의회는 국내 희소금속 공급망을 진단하고 희소금속 연관 기술분석을 통해 글로벌 희소금속 및 관련 기술 수출통제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이날 열린 1차 회의에서는 희토류 리튬 텅스텐 등 첨단산업에 사용되는 핵심 희소금속 15종의 공급망과 연관 기술 분석을 추진하기로 했다. 나성화 산업부 산업공급망정책관은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희소금속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특정국 의존도가 높은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협의회가 희소금속 확보부터 국내 생산·유통까지 공급망 현황을 파악해 국내
특허청의 상표특별사법경찰이 서울 명동에서 200억원 상당의 위조상품을 압수했다. 특허청은 서울 명동 관광거리 일대에서 외국인 관광객만 대상으로 가방 의류 지갑 등 위조상품을 판매·유통한 8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20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6월경부터 기획수사를 추진해 왔다. 2월 13일부터 집중단속해 위조상품 판매점 6곳에서 총 3544점(정품가액 약 200억원 상당)의 위조상품을 압수했다. 불구속 입건된 피의자들은 호객꾼(일명 삐끼)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매장으로 유인했다. 이어서 매장 내 비밀공간에 있는 위조상품을 SA급, 미러급이라고 소개하며 위조상품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SA급, 미러급은 위조상품 중에서도 품질이 높거나 거울에 비친 듯 똑같게 만든 것을 뜻하는 업계 용어다. 이들은 매장 문을 닫아놓고 호객꾼이 손님을 데리고 오면 위조상품을 판매하며 수사기관의 단속을 피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상표경찰은 서울 명동 내 위조상품 근절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업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윤석열 정권의 알박기 인사 중단을 촉구했다. 산업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 상태에서 윤석열정부의 측근 챙기기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일 불법 계엄 이후 내란상태로 정통성을 상실한 정부가 국정을 책임지기는커녕 측근 챙기기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권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공공기관 자리를 친윤 인사들로 채우며 후속 정부의 발목을 잡으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석열 정권의 인사 강행은 숫자로도 명확히 드러난다. 지난해 12월까지 공공기관 인사 공고는 단 3건에 불과했지만 올해들어 2월 20일까지 53건이 게시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의 인사에서 이러한 현상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1월 20일 임명된 한국석유관리원 최춘식 원장은 국민의힘 전 의원으로, 국민의힘 중앙연수
글로벌 무역전쟁과 중국의 수출통제 여파로 전략광물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고려아연 ‘안티모니’ 제조기술에 대한 국가핵심기술 지정여부 결정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티모니는 방위산업 항공우주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 폭넓게 쓰이는 핵심소재로 국내에서는 고려아연이 유일하게 생산 기술력을 갖췄다. 일각에서는 전략광물 공급망 중요성과 중국의 수출통제와 가격통제 등 전략적 중요성을 감안하면 국가핵심기술 지정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문위원회가 이달 중으로 고려아연 격막전해기술을 활용한 안티모니 제조기술 등에 대한 국가핵심기술 지정을 둘러싼 결론을 도출한다. 지난해 11월 고려아연이 국가핵심기술 지정을 신청한지 4개월여 만이다. 국가핵심기술은 기술적·경제적 가치가 높거나 관련산업 성장잠재력이 높아 해외로 유출될 경우 국가 안전보장과 국민경제 발전에 중대한 악영향을 줄 우려가 있는 기술이다. 산업기술보호법에 의거해 국가핵심기술을 보유한 기
95개국 386만명 사용 ‘담배연기 없는 미래’ 가속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아이코스 성장에 힘입어 ‘담배연기 없는 미래’ 비전 실현을 앞당기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PM에 따르면 지난해 비연소사업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4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PMI 진출시장 중 영업이익 기준 상위 5개국의 경우 매출 60%가 비연소사업에서 나오는 것으로 집계됐다.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인 아이코스와 전용 타바코 스틱인 테리아 등의 가파른 성장에 힘입은 결과라는 게 PMI 측 설명이다. 실제 아이코스를 비롯한 PMI 비연소 제품 출시 국가는 2024년말 기준 95개국에 이른다. 또 PMI의 비연소 제품 사용자수도 1년 만에 530만명 늘어난 3860만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아이코스 사용자 수는 3220만명이고 일반담배를 완전히 끊고 아이코스로 전환한 사용자 비율은 72%로 추산됐다. PMI 측은 “아이코스가 흡연을 지속하려는 성인 흡연자에게 일반담배보다 나은 대안으로 선택받
아웃도어 브랜드 K2가 “자연 친화적인 소재와 캐주얼(평상복) 디자인을 결합한 라이프스타일 상품군 ‘포레스트(FOR:REST)’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포레스트는 친환경 소재를 적용했다. 트레킹이나 하이킹 뿐 아니라 여행 등 일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가볍고 캐주얼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평상복으로 외연을 넓히고 있는 셈이다. K2에 따르면 딥 그린, 카키, 베이지 등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색상을 적용해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바람막이 자켓을 비롯 티셔츠 셔츠 원피스 스커트 와이드 팬츠 등 일상복 차림도 가능한 제품들을 내놓는다. ‘포레스트 스커트W’는 재활용 스판 소재를 적용해 가볍고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 웨이브는 국내 OTT 서비스 최초로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를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웨이브 AICC는 인공지능 음성 상담서비스 ‘웨이비’가 이용자 질문을 실시간 분석하고 신속하게 답변하며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이 필요한 고객이 웨이브 고객센터를 통해 자연어로 질문하면 웨이비는 음성 데이터를 분석 곧바로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웨이브측은 AICC 도입으로 상담 대기시간을 크게 줄여 이용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자 정보에 친숙한 고객들을 위해 기존 1:1 문의 게시판, 채팅 상담 채널도 계속 유지된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현대백화점은 “돈육 브랜드 ‘현대 셀렉티드 포크’를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판교점·목동점·더현대 서울 등 수도권 5개 점포 식품관에서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현대 셀렉티드 포크는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과정을 직접 관리하는 현대백화점 자체 돈육 브랜드다. 1등급 이상 암퇘지만을 선별해 100% 무항생제·저탄소 인증 등 5가지 엄격한 품질 기준을 적용한다. 5가지 품질 기준을 적용한 돈육 브랜드를 내놓은 건 현대백화점이 처음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대전충남양돈농협과 협업해 지역내 251개 농가 중 엄선된 8개 농가에서만 물량을 공급받는다”고 설명했다. 특히 입고되는 돈육 전량을 ‘비파괴 지방선별기’로 전수조사해 일정 수준의 지방 비율을 보장한다. 표본(샘플) 검사를 통해서도 품질을 유지할 수 있지만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모든 물량을 검수하기로 했다는 게 현대백화점 측 설명이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검수가 진행되는 대전충남양돈농협 공판장에선 두께 육색 지방색 마블링
SK브로드밴드는 SBI저축은행 스마트워크 구축 사업을 수주하고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솔루션 ‘클라우드 엑스’(Cloud X)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가상 PC 1500대 규모의 업무망 VDI를 구축한다. Cloud X는 SK브로드밴드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국산 VDI 설루션이다. 개별 PC에 의존하지 않고 중앙서버에서 가상 데스크톱 환경을 제공한다. 언제 어디서나 어떤 기기로도 동일한 가상 PC에 접속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기술검증(PoC)에서 내•외부 VDI 접속 시 생체인증 연동을 통한 우수한 보안성과 문서 중앙화 솔루션 및 주변기기의 소프트웨어와의 뛰어나 호환성 등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이 같은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외산 솔루션과 경쟁해 이번 SBI 저축은행의 스마트워크 구축사업을 수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는 Cloud X에 제로트러스트 네트워크 엑세스기술과 FIDO2 생체인증 기
LGCNS가 ‘에이전틱 인공지능(AI)’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에이전틱 AI는 생성형 AI보다 더 자율적인 의사 결정을 통해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까지 할 수 있는 AI를 말한다. LGCNS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AI 기업 W&B(Weights & Biases)와 에이전틱 AI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에이전틱 AI 기술을 공유하고 에이전틱 AI 서비스 운영, 성능 최적화를 위한 공동 연구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국내 에이전틱 AI 시장 선점을 위한 신규 사업 기회 발굴도 함께 한다.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AI 모델운영 최적화 관리역량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 되고 있다. 특히 인간의 개입 없이 자율적으로 의사결정을 수행하는 에이전틱 AI의 효과적인 운영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LGCNS는 AI 모델운영과 최적화 분야에서 강점을 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중국에서 ‘AI 홈’을 알린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0일부터 나흘간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가전박람회 ‘AWE 2025’에 참가한다. AWE는 약 1000개 업체가 참가하고 36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모이는 아시아 최대 가전 박람회다. 미국 CES, 독일 IFA와 함께 글로벌 3대 가전·전자제품 박람회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AI)’을 실현하는 다양한 비스포크 AI가전과 연결 시나리오를 선보인다. 비스포크 AI가전은 △삼성전자의 보안기술 녹스(Knox) △기기 연결경험을 제공하는 스마트싱스 △AI 음성비서 빅스비를 기반으로 한층 강력한 AI 기능을 제공한다. 전시된 비스포크 AI가전은 △9형 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AI하이브리드 냉장고 신제품 △7형 스크린을 탑재한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콤보 등 AI기능의 사용성을 높이는 스크린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비스포크 AI하이브리드 냉장고는
KT는 한국전력 서울대와 함께 전력산업 특화 인공지능(AI) 개발과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주요 협력 내용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 전력산업 특화 AI 솔루션과 보안 시스템 개발•실증 △전력•AI 융복합 신사업 모델 발굴 및 핵심기술 공동 연구개발(R&D) △전력•AI 분야 산•학•연 인력양성 및 혁신기업 지원 등이다. 이번 협력은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전력산업 혁신을 가속화할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두 기관과 협력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 전력산업 특화 AI 설루션과 보안 시스템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생성형 AI의 학습, 추론 기능 등을 활용해 획기적인 전력 시스템 혁신 기반을 마련한다. 이번 협력에서 KT는 공공기관 망분리 등 정부 보안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AI 보안 체계 구축에 중점을 둔다. KT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 아키텍처’는 데이터 중요도에 따라 계층별 접근을 통제해 보안을
국내 구제역 발생건수가 증가하면서 방역 당국이 비상 경계망을 확대하고 있다.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은 전남 영암 한우농장 2곳에서 추가로 구제역이 발생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구제역 총 발생건수는 10건으로 늘어났다. 중수본에 따르면 13일 첫 구제역 발생농장에서 각각 0.8㎞, 5㎞ 떨어진 곳에서 또 다시 구제역이 발생했다. 농장주가 식욕부진, 침 흘림 등의 구제역 의심 증상을 신고해 정밀검사를 시행한 결과 구제역으로 최종 확진됐다. 지역별로는 영암 9건, 무안 1건으로 전남 서부권에 집중되는 양상이다. 중수본은 발생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추가로 파견해 출입 통제, 임상검사, 소독, 역학조사를 포함한 긴급 방역조치에 들어갔다.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인 소만 선별해 살처분할 계획이다. 아울러 위기경보 ‘심각’ 단계 지역 10곳은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다. 심각 단계 지역은 영암·무안·나주·화순·장흥·강진·해남·목포·함평·신
미세먼지를 줄이는 거름주기 기술이 개발됐다. 질소비료가 공기와 접촉해 발생하는 암모니아를 줄이고 생산량까지 높일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19일 충남 공주 논 시험 재배지에서 ‘깊이거름주기 장치 시연회’를 개최하고 농가에 시범 보급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깊이거름주기는 토양을 25~30㎝ 깊이로 파 비료를 투입하는 기술이다. 깊이거름주기 장치는 70마력 트랙터에 장착해 사용할 수 있다. 쟁기 작업과 동시에 밑거름으로 사용하는 비료를 토양에 투입한다. 비료를 깊게 투입하면 질소비료가 공기와 접촉해 생생하는 암모니아 기체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암모니아는 공기 중 다른 오염물질과 결합해 초미세먼지를 만든다. 특히 질소비료 효율을 높여 질소비료 사용량 증가에 따른 온실가스(이산화질소) 발생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지난해 현장 실증 결과 흙갈이 후 흙에 비료를 섞어주던 기존 방식보다 양분 흡수율이 높아져 양파는 52%, 마늘은 32% 생산량이 늘었다. 또 밀 양파 풀사료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