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예고하면서 국제유가의 상승세 전환이 주목된다. 한국석유공사는 10일 ‘금리와 국제유가 상관관계’ 보고서에서 “과거 금리와 유가 추이를 살펴보면 고금리 유지 후 금리인하를 시작했을 때 유가는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장 참여자들은 FRB가 이달 중 금리인하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렇게 되면
09.02
2024
한국과 호주가 교역 확대를 넘어 스타트업 인공지능(AI) 탄소중립 등 미래 핵심 산업에서도 원팀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호-한 경제협력위원회'(AKBC)와 함께 2일 호주 퍼스에서 제45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한-호주 FTA 체결 10주년을 맞이해 열린 이번 회의에는 한국과 호주의 협력관계가 더욱 강화되는 것을 증명하듯 기업인뿐 아니라 양국 정부에서도 많은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한-호 경협위 위원장인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을 비롯해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심승섭 주호주한국대사,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호주 측에서는 AKBC 위원장인 마틴 퍼거슨 회장, 로저쿡 서호주총리, 돈 패럴 호주 통상관광장관, 매들린 킹 호주 자원장관, 제프 로빈슨 주한호주대사 등이 참석했다. 장인화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광물 에너지 등 자원을 중심으로 협력
한성에프아이 골프의류 ‘테일러메이드 어패럴’이 현대킨텍스점과 현대판교점을 연달아 개장하며 오프라인 영업망 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테일러메이드 어패럴에 따르면 상반기 골프의류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기능성에 관심이 높아진 진성골퍼들과 여성 고객 중심으로 골프의류가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골프의류 브랜드들은 하반기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을 강화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나간다는 전략이다. 테일러메이드 어패럴은 여의도 IFC몰 내 대형매장을 비롯해 전국 111개 매장을 운영 중에 있으며 백화점 유통망을 강화해 나가는 중이다. 테일러메이드 어패럴 현대킨텍스점·현대판교점은 여성과 남성 골프의류외에도 가방 모자 등 액세서리 일상복까지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했다. 2024 가을제품도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테일러메이드 어패럴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오프라인을 통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중”이라며 “백화점 등 오프라인과 자사몰 온라인 모두에서 다양한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외연확장에 나섰다. 빼빼로라는 이름을 티와 손가방(파우치)에 새긴 ‘기획상품’을 내놓았다. 연간 2000억원씩 팔아 치우는 빼빼로지만 MZ세대 공략을 위해 패션잡화까지 손을 댄 모양새다. 롯데웰푸드는 “메가 브랜드 ‘빼빼로’와 여성 영캐주얼 브랜드 ‘랩’과 손잡고 1020세대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협업상품(사진)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롯데웰푸드 측은 “일상에 스며드는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며 MZ세대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랩은 미국 헐리우드 거리(스트리트) 감성의 스파(SPA)형 브랜드다. 스파란 기획 생산 유통을 모두 담당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제품을 제공하는 의류회사를 말한다. 롯데웰푸드는 ‘빼빼로와 랩’ 협업을 통해 빼빼로의 독특한 분위기를 랩 감성으로 재해석한 패션잡화를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티셔츠 레인브레이커세트(방수 기능성 우비·바람막이) 파우치(손가방) 모자 우산 등 7
9월 동행축제가 다양한 할인과 이벤트로 풍성해진다. 2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와 카드사(9개사) 간 협약을 통해 전국 8000여곳의 ‘착한가격업소’ 가맹점에서 식사 등을 1만원 이상을 카드로 결제하면 2000원 환급 받는다. BC카드는 중소가맹점 3만여곳과 1300여곳의 백년가게에서 BC카드 결제 시 최대 10%를 할인해 준다. NH농협카드도 백년가게에서 NH페이 마이캐치 후 이용 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편 9월에 새롭게 KB국민카드에서 전국 10만여 곳의 상점가와 전통시장 내 가게(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 한함)에서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상점에서 누적 10만원 이상 카드 이용고객 중 올해 2024년을 의미하는 총 2024명을 추첨해 24명에게 50만원을, 2000명에겐 2만원을 캐시백해 준다. 아울러 30일까지 자사 쇼핑몰 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이 입점한 ‘KB 페이 온누리쇼핑몰’에서 구매 시 5% 할인(동행축제
신세계L&B가 국내 와인업계에서 처음으로 100% 재활용·생분해 가능한 ‘와인앤모어 친환경 펄프 포장용기(사진)’를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신세계L&B 측은 “국내 1위 와인 수입사로 과도하게 발생하는 포장재 문제에 주목해 무림P&P와 공동 개발한 친환경 패키지를 선보인다”며 “패키지는 국내 유일 천연 생 펄프 소재로 일반 토양에서도 6개월 이내에 완전 분해된다”고 설명했다. 또 “유럽 인증기관 최고 등급 생분해성 인증 ‘OK compost HOME’을 획득했다”고 덧붙였다. 이 포장용기는 국내 펄프몰드 중 유일하게 ‘식품안전시스템인증을 보유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것은 물론 내구성과 강도까지 좋은 편이다. 와인병 모양 디자인과 펄프 특유의 자연스럽고 매트(푹신한 침대)한 질감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종이띠지는 고객 취향에 맞춰 간단한 메시지부터 로고, 이미지 등을 활용한 커스터마이징(맟춤형으로 만들기)도 가능하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
정관장은 “녹용전문 브랜드 ‘천녹’이 2014년 출시 이후 2024년 7월까지 누적매출액 6151억원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출시 당시 2억원 수준이던 매출액은 지난해 842억원으로 477배 성장했다. 정관장에 따르면 천녹은 해마다 고른 성장수치를 보였지만 특히 추석과 같은 명절 명절을 앞두고 매출이 2배이상 늘었다. 명절 대표 고급진 선물로 평가받고 있다는 얘기다. 또 천녹 구매고객 연령을 분석한 결과 60대 이상이 41%, 50대는 32%를 차지했다. 중장년층 고효능(하이엔드) 건강식품으로 자리잡았다는 게 정관장 측 분석이다. 정관장은 천녹 인기요인으로 품질과 안전성이 검증된 신뢰를 꼽았다. 국내에서 녹용은 이전까지 주로 약재시장을 통해 유통되다 보니 원산지와 관리방법 등을 확인할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다. 정관장 측은 “천녹은 ‘하늘이 내려준 귀한 녹용’이라는 뜻으로 청정 환경에서 자란 사슴의 뿔만을 엄선하고 전통 원료를 배합해 만든 프리미엄 녹용 브랜드”라며
CJ제일제당이 단백질 스낵 신제품을 앞세워 태국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CJ제일제당은 사내벤처 조직에서 개발한 고단백 스낵인 ‘오-라잇(O-right) 템페칩’(사진)을 태국에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인도네시아의 콩 발효음식 ‘템페’를 활용해 만든 스낵으로 한 봉지 당 6g 식물성 단백질이 함유됐다. 콩을 갈지 않고 원물 그대로 발효시킨 템페 고소함이 특징이며 한국 음식에 관심이 높은 현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숯불갈비 볶음김치 맛과 태국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스리라차 트러플&치즈 총 4가지 맛으로 출시했다. ‘오-라잇 템페칩’은 현지 최대 온라인 유통채널인 쇼피 라자다 대형마트인 빌라마켓(Villa Market) 디어터미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달 중 탑스 빅씨 고메마켓 등 다양한 메인스트림 유통채널로 입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감자칩 위주인 태국 스낵 시장에서 건강을 고려한 과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템페칩을 앞세워 웰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지난달 27일 고객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운송장에서 고객 이름 연락처를 제거한 ‘보안택배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유통업계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례가 늘고 있다. 외부 해킹은 물론 시스템 오류, 휴먼 에러 등 다양한 경로로 개인정보 유출 피해가 발생해 소비자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2013년 택배 운송장에 주문자 실제 연락처 대신 가상 전화번호를 부여해 고객 연락처 유출을 방지하는 ‘안심번호 서비스’를 시행했다. 이어 2017년 전화 상담 주문시스템에 일회용 보안 토큰 결제기술을 적용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고객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왔다. 롯데홈쇼핑은 보안체계를 고도화해 고객정보 유출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고객 이름 연락처를 제거한 ‘보안택배 서비스’를 도입했다. ‘보안택배 서비스’는 개인정보 대신 이름, 연락처 등의 정보를 암호화한 ‘홈넘버’를 입력
연매출 1억400만원 미만의 소상공인도 전기요금을 지원받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소상공인의 전기요금 지원대상을 확대한 ‘제4차 전기요금 특별지원사업’을 2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전기요금 지원대상은 연 매출 6000만원 이하였다. 9월부터는 연매출 1억400만원 미만 소상공인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다만 연매출 6000만원 초과 소상공인 중 유흥·도박 업종 등 정책자금 지원 제외업종은 지원에서 제외 된다. 또 상반기 1·2·3차 신청자 중 매출액 기준 초과로 지원받지 못한 소상공인은 이번 확대된 기준을 충족할 경우 별도 신청없이 지원될 예정이다. 전기요금 지원신청은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방법은 한국전력과 직접 계약한 ‘직접계약자’의 경우 사업자 정보와 한국전력 고객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접수 후 전기료 지원이 확정되면 고지서의 전기요금을 차감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한국전력과
전국지리교사모임 회원 교사들이 지난달 30일 대한민국 영해기점 중 한 곳인 서격렬비도를 포함한 격렬비열도를 찾았다. 전남대 무인도서연구센터가 주최하고 해양수산부가 후원하는 ‘무인도 라이브’ 사업 중 하나다. 지리교사들은 이날 탐사의 영상과 자료를 토대로 전국 지리교사들에게 영해기점을 주제로 한 수업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다. 사진 남준기 환경전문객원기자
기상악화로 인한 해양교통운항 여부를 미리 알려주는 ‘내일의 운항예보’ 서비스가 현재 61개 항로에서오는 추석부터 전국 101개 모든 항로로 확대될 예정이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기상청과 손잡고 해양기상·교통분야 서비스를 확대한다고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달 30일 업무협역을 맺고 △해양교통안전을 위한 기상서비스 관련 정책적 협력 및 지원 △해양예보 생산 및 연안여객선 안전운항 지원을 위한 해양기상 정보 공유 △해양 관련 전문지식 및 기술에 대한 상호 교류 등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 해양교통안전 종합관리을 담당하고 있는 공단은 전국 101개 항로 150척 연안여객선에 대한 안전관리 등 해양교통체계 운영·관리 지원을 위한 사업을 하고 있다. 특히, 여객선 안전관리 분야에서 봄철에 빈번히 발생하는 해무나 겨울철 급격한 기상악화, 여름철 태풍 등 급변하는 해양기상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위험 기상을 미리 파악하고 분석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공단은 기
“봉선장은 글로컬기업으로, 나는 글로컬기업을 일구는 선구자가 되고 싶다.” 한국항공대학교 기계공학과 출신의 엔지니어가 2017년 전라북도 부안으로 귀어한 후 간장게장 등 서해꽃게 수출길을 개척·확대하고 있다. 귀어 8년차인 그를 보며 어업과 수산업에 대해 희망을 갖는 예비·초보 어업인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봉국(37) 봉선장 대표는 1일 “대한민국 서해에서 나는 수산물을 전 세계인이 맛볼 수 있게 하는 일을 꿈꾼다”고 말했다. 봉선장은 지난 7월 12m(40피트) 길이 컨테이너 2.5개에 20만달러 상당의 간장게장 등을 미국으로 수출했고, 다음달엔 컨테이너 3개 규모의 냉동꽃게 수출이 예정돼 있다. 냉동꽃게는 지난해 수출했는데 현지에서 호평을 받아 규모가 커졌다. 이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대유행)이 끝난 2022년 법인 봉선장을 설립했고, 지난해 대만을 시작으로 홍콩 미국 등 3개국으로 꽃게와 간장게장 등 꽃게가공식품을 수출했다”며 “우리 제품을 수입한 미국 H
정부가 올해부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전세사기 의심 거래를 조사한 결과 수사기관 통보 건수가 2.3배 늘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네 차례에 걸쳐 전세사기 근절을 위한 기획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전세사기 의심거래 4137건을 적발해 1414명을 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고 1일 밝혔다. 국토부가 수사 의뢰한 전세사기 의심자 중에는 공인중개사가 488명(34.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임대인 429명(30.3%), 건축주(13.3%), 분양·컨설팅업자 138명(9.8%), 중개보조원 101명(7.1%) 순이었다. 국토부는 올해부터 잠재적 전세사기 위험 거래까지 조사 대상에 올렸고, 지난해 연구용역을 통해 개발한 ‘AI 기반 이상거래 선별 모형’을 도입했다. AI 도입 이후 전세사기 의심 거래 적발 실적은 3차 기획조사(지난해 7~11월) 50건에서 4차 기획조사(올해 3~8월) 113건으로 늘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3~4차 기획조사의
최근 서울 연희동 도로에서 땅 꺼짐(싱크홀)이 발생해 도로를 지나던 승용차가 통째로 빠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지하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5년간 발생한 싱크홀이 95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국토교통위 황 희(더불어민주당·서울양천갑) 의원이 국토안전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싱크홀은 총 957건으로 집계됐다. 2019년 193건, 2020년 284건, 2021년 142건, 2022년 177건, 2023년 161건이다. 전국적으로 이틀에 한 건 이상 싱크홀이 발생한 셈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97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광주 122건, 부산 85건, 서울 81건, 전북 70건, 강원 68건, 대전 66건 순이었다. 발생 원인은 하수관 손상이 446건으로 전체의 46.6%를 차지했다. 다짐(되메이기) 불량 171건(17.9%), 굴착공사 부실 82건(8.6%), 기타 매설물 손상
에쓰오일(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인천공항-도쿄 하네다공항을 정기 운항하는 대한항공 여객기에 지속가능항공유(SAF)를 주 1회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국내 공항에서 출발하는 상용운항 정기노선 여객기에 국내 생산 SAF를 공급하는 것은 사상 최초다. 지난달 30일 에쓰오일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에서 국산 지속가능 항공유(SAF) 상용운항 첫 취항식을 개최했다. 정부는 항공분야 탄소배출 감소와 친환경 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한 SAF 확산 전략을 발표하고 지원 방침을 적극 표명했다. 이날 행사에서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대표는 “에쓰오일은 세계적 탈 탄소 흐름에 부응하고 자원순환 경제 구축에 기여하는 청정에너지 공급자로서 변화하기 위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이번 국내 최초 국제노선 여객기에 SAF를 공급하는 막중한 역할을 맡아 안정적 제품 공급을 최우선 방침으로 차세대 친환경 SAF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
현대건설이 시공한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내 공간 ‘예원’과 ‘사유원’이 K-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공간 부문 위너를 수상했다. 2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수상작인 ‘예원’은 거칠고 투박한 자연 소재를 세련된 조형물과 결합해 예술과 현대를 조합한 경관으로 재현한 특화 정원이다. 신나무 숲속에 잔디와 자갈로 이뤄진 정원 위에 공간감을 부여하고 야간 경관용 갈대 등을 감각적으로 배치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다른 수상작인 ‘사유원’은 단정하게 정리된 녹지와 선형을 조합해 이용자가 걷고 멈추고 사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 정원이다. 2012년 시작된 ‘K-디자인 어워드’는 대만 ‘골든핀 디자인 어워드’, 홍콩 ‘디자인 포 아시아어워드’와 함께 아시아 대표 3대 디자인 시상식으로 꼽힌다. 올해는 23개국 2627개 상품이 참가해 313개의 작품이 수상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용인 둔전역 에피트’(투시도) 1순위 청약이 시작된다. HL디앤아이한라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646번지 일원 ‘용인 둔전역 에피트’ 1순위 청약을 3일부터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단지는 13개동 1275가구 대단지로 전용면적 68~101㎡ 등으로 구성된다. 입주는 2027년 7월 예정이다. 분양가는 84㎡A형 기준 4억8000만원이다. 3.3㎡당 평균분양가는 1417만원으로 6월말 현재 전국 아파트 평균분양가(3.3㎡기준) 1863만원보다 446만원 정도 저렴하다. 이 단지는 HL디앤아이한라가 27년 만에 ‘한라비발디’에서 ‘에피트’로 주택명을 바꾸고 처음으로 적용하는 단지다. 단지는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으로 경전철 노선을 이용해 지하철 수인분당선 기흥역(환승)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는 곳이다. 단지는 교육특화로 조성된다. 이 아파트에 진로탐색프로그램(에듀 프리미엄)을 적용해 입주민 자녀를 대상으로 인공지능
금호건설이 캄보디아 타크마우시 하수처리시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수출입은행이 캄보디아에 제공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으로 총 공사금액은 1157억원이다. 금호건설은 65% 지분으로 컨소시업에 참여해 이번 사업으로 약 752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장은 캄보디아 동남부 칸달주 타크마우시에 있다. 하수처리장 1개소(처리용량 1만2000톤/일)를 비롯해 메인 펌프장 1개소, 중계펌프장 6개소를 시공한다. 또 하수관로 125.3㎞, 우수관로 5.4㎞, 1만가구에 해당하는 배수설비를 설치하는 공사도 진행하게 된다. 현대식 하수처리시설 구축을 통해 지하수 및 하천 환경오염 방지, 수인성 전염병 예방 등 캄보디아 타크마우시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위생수준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호건설은 2008년 ‘크랑폰리댐 건설’을 시작으로 캄보디아에 진출했다. 이후 ‘캄폿 우회도로’ ‘씨엠립 하수처리장’ ‘56번 국도’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국내 튜닝(개조·조정) 부품시장 활성화를 위한 튜닝안전확인부품 대상 및 기준을 처음 선정하는 등 튜닝부품 안전확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튜닝안전확인부품은 자동차의 안전에 적용하는 기준 적합 정도를 TS가 직접 확인한 부품을 말한다. 이번에 선정된 부품은 △승합·화물·특수자동차의 뒷바퀴조명등 △이륜자동차의 방향지시등 △번호등 △후미등 △제동등이다. 특히 튜닝안전확인부품을 설치할 경우 튜닝승인·검사 절차를 면제받은 수 있어 튜닝에 소요되는 시간이 대폭 줄어들게 됐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부영그룹이 카이스트(KAIST)에 200억원 상당의 기숙사를 리모델링하는 기부 약정식을 진행했다. 부영그룹은 이중근 회장과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카이스트 기숙사 리모델링·기부 약정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리모델링 대상 기숙사는 가장 노후화된 대전캠퍼스 나눔관과 궁동아파트 서울캠퍼스 소정사와 파정사 4개동이다. 1989년에 준공된 나눔관은 시설이 낡아 운영이 중단됐다. 1993년 준공한 궁동아파트는 부분적으로 보수해 사용하고 있지만 시설이 낡아 불편을 겪고 있고 서울캠퍼스 소정사와 파정사도 각각 1972년, 1975년에 준공돼 리모델링이 필요한 상황이다. 부영그룹은 외관 건축공사를 비롯해 기계·전기·통신·소방 등 내·외부 건물 전체를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카이스트는 리모델링 시설에 이중근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을 따서 ‘우정 나눔 연구동’(가칭) ‘우정 궁동 아파트’(가칭) ‘우정 소정사’(가칭) ‘우정 파정사’(가칭) 등으로 명명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