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지역에서 고령층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청년과 노인이 함께 거주하는 세대복합 주거단지에서 식사 비용 포함해 월 100만원 정도 주거생활비가 예상된다는 조사 보고서가 제출됐다. 노인 단독세대의 경우 이보다 더 많은 비용이 필요하다. 백혜선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청주지역 노인층을 대상으로 한 ‘지방 도심 활성화를 위한
11.07
2025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영국과 6G 표준화 협력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TTA는 3일부터 6일까지 영국 과학혁신기술부(DSIT)와 보다폰그룹, 브리티시텔레콤(BT) 등 영국 통신사업자로 구성된 영국 방문단과 함께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KSP는 2004년부터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을 바탕으로 협력 대상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하는 경제협력 사업이다. 기획재정부가 주관한다. 이번 KSP 사업은 ‘한-영 차세대 이동통신(6G) 표준 협력방안 마련’을 주제로 세계 최초 5G 상용화 역량을 보유한 한국과 비지상망(NTN)과 인공지능(AI) 연구역량을 갖춘 영국이 6G 표준화 공동 대응 기반 조성을 목표로 2026년 8월까지 추진한다. 이번 착수보고회와 실태조사를 통해 TTA와 영국 방문단은 6G 핵심 기능, AI 네이티브 네트워크 구현과 표준화 방향에 대한 양국 통신 사업자의 계획을 확인했다. 특히 영국 사업자들은 AI 기능과 통신의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 김유진)은 “지역사회 노후공간을 새롭게 단장하는 공간개선사업이 1000호를 돌파하며 11년 간의 사회공헌 여정의 이정표를 세웠다”고 7일 밝혔다. 한샘의 공간개선사업은 2015년부터 지속해온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그간 한샘은 업(業)의 본질에 맞게 다양한 가정과 시설환경을 개선하며 약 2만명에게 온기를 전했다. 저소득 가정과 난치병 어린이, 순직 소방공무원 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이들이 새로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공간을 새롭게 단장했다. 아동청소년 복지시설과 노인복지시설, 소방서도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했다. 이번 1000번째 공간은 경기도 시흥시 푸른지역아동센터다. 낡고 비좁았던 부엌과 학습실을 새롭게 단장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한샘은 공간개선사업 1000호 완공을 기념해 10월 28일 ‘함께한끼’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함께한끼는 한샘 임직원과 공간개선 시설의 구성원이 함
‘2025 여성벤처 주간행사 & 세계여성벤처포럼‘이 6일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개막했다. ’지속가능한 혁신, 세상을 잇는 여성벤처‘를 주제로 글로벌 컨퍼런스, 수출상담회 투자설명회 등 해외진출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기념식에서는 △벤처창업진흥유공포상(여성벤처 부문) △자랑스러운 여성벤처인 표창 △스타트업 프로그램 등 부문별 우수 기업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벤처창업진흥유공포상 여성벤처기업인 부문에는 총 25개사가 선정됐다. 대통령 표창에는 △김명희 에이스바이옴 대표가 수상했다. 국무총리 표창은 황승주 미쥬 대표에게 돌아갔다. 기념식에는 카자흐스탄 여성기업가협회장, 랏사미 벳사퐁 라오스 여성기업가협회장 등 국내외 관계자 370여명 이 참석했다. 기조강연은 박준영 크로스 IMC대표가 맡아 ‘여성벤처가 바꾸는 글로벌 비즈니스’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 글로벌화 및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강조했다. 김명희 에이스바이옴 대표는 해외시장 진출준비와
카카오는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9% 증가한 2조86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0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늘었다. 이에 따라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모두 넘어섰다. 각 사업 영역 중 플랫폼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1조598억원으로 집계됐다. 플랫폼 부문 중 톡비즈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 증가한 534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톡비즈 광고의 매출액은 325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했다. 비즈니스 메시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2% 늘면서 전 분기에 이어 다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덕분이다. 선물하기와 톡딜 등 톡비즈 커머스 매출액은 2087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모빌리티 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한 4527억원이다. 콘텐츠 부문의 3분기 매출액은 1조26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 증가했다. 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글로벌 시상식에서 14개의 상을 수상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자동차·기아는 ‘2025 레드 닷 어워드: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최우수상 1개, 본상 13개를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레드 닷 어워드’는 독일 iF,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자인 공모전이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유수의 글로벌 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은 단편 영화 ‘밤낚시’로 필름 & 애니메이션 분야 최우수상과 광고 분야 본상을 수상했다. 현대자동차와 광고대행사 이노션, 배우 손석구가 공동 제작한 영화 밤낚시는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한 단편 영화다. 자동차에 장착된 카메라의 시선에서 전개되는 독창적 촬영 기법과 새로운 콘텐츠적 시도로 지난해부터 예술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또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의 로보틱스 기반 체험형 스마트팜 ‘CX 스마트팜’과 한식당 ‘나오’는 혁신적인
쿠팡의 자체 브랜드(PB) 전문자회사 CPLB가 ‘탐사’ 브랜드를 통해 새로운 헤어케어 라인업을 선보였다. CPLB는 총 3개 라인, 8종 신제품을 출시하며 중소 제조사와의 협력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사진)은 탐사 프로틴 RX 데미지 케어(샴푸·컨디셔너·노워시트리트먼트) 탐사 스칼프 RX 티트리오일(샴푸·컨디셔너·헤어토닉) 탐사 루트 코어 RX 탈모 증상완화 볼륨(샴푸·트리트먼트) 등 세가지 제품군으로 구성됐다. ‘프로틴 RX 데미지 케어’ 라인은 옥수수와 귀리 등에서 추출한 7종의 식물성 단백질과 20종의 아미노산을 함유해 손상 모발의 윤기와 탄력 회복에 도움을 준다. 노워시 트리트먼트는 헹굼이 필요 없는 스프레이 타입으로, 바쁜 현대인을 위한 편의성을 높였다. 가격은 100ml당 500원대 수준으로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스칼프 RX 티트리오일’ 라인은 두피 열 진정 효과가 있는 티트리 에센셜 오일을 함유했다. ‘루트
화장품기업 에이피알이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재차 달성하며 ‘매출 1조원’ 초과 달성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3859억원, 영업이익은 96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 122%, 영업이익 253%씩 증가한 수치다.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에이피알 측은 “3분기부터 본격화된 미국발 관세 영향에도 24.9%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견조한 수익성을 보였다”면서 “연초 제시했던 목표인 ‘매출 1조원’ 달성을 사실상 확정 지었다”고 자평했다. 실제 3분기 누적매출은 9797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두배 이상 증가했다. 누적영업이익은 2352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초로 영업이익 2000억원 고지를 돌파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화장품부문 고성장세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K뷰티 인기에 힘입어 3분기 화장품매출은 2723억원에 달했다. 뷰티 디바이스 부문 역시 3분기 동안 매출
BGF리테일이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4623억원, 영업이익 97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5.9%, 영업이익은 7.1% 증가했다.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6조7689억원(전년비 4.4% 증가), 영업이익 1897억원(전년비 5.2% 감소)을 달성했다. 고물가와 소비심리 위축, 온라인 유통 강세 등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다. 회사는 정부의 소비쿠폰 지급 시기에 맞춰 대규모 ‘민생회복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객단가 상승을 이끌었다. 자체 브랜드(PB) ‘PBICK’ 등 가성비 상품, ‘플러스 간편식’과 ‘가나디’ 등 인기 IP 제휴 상품, 건강기능식품 등 차별화된 제품이 매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다만 소비쿠폰 집중 사용 효과가 제한적이었고, 잦은 강수와 명절 시점 차이 등으로 인해 3분기 영업이익 증가에도 상반기 하락 폭을 완전히 만회하지는 못했다. BGF리테일은 4분기에는 수익성 회복에 집중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1082억원, 영업이익 1043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8%, 영업이익은 39% 증가했다. 라네즈 에스트라 설화수 려 등 주요 브랜드의 글로벌 확산과 운영 효율화가 성장을 견인했다. 핵심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의 매출은 4%, 영업이익은 41% 늘었다. 국내 사업은 온라인, 멀티브랜드숍(MBS), 백화점 등 주요 채널의 고른 성장세가 이어졌다. 면세점과 크로스보더 채널 매출도 확대되며 영업이익은 24% 증가했다. 설화수는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판매가 증가하며 럭셔리 스킨케어 리더십을 강화했다. 헤라는 신제품 출시와 고객 소통 확대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였다. 라네즈와 에스트라는 이커머스 중심의 고성장을 지속했고, 마몽드는 해외 진출을 가속화했다. 미쟝센과 라보에이치는 신제품 효과로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해외 시장에서도 성장세가 뚜렷했다. 라네즈와 에스트라, 려 브랜드가 각각 립·스킨케어·헤어
CJ ENM이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2456억원, 영업이익 17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소폭 증가했다. 커머스 부문은 전년동기대비 매출 6.5% 증가한 3557억원을 올리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37.5% 늘어난 126억원으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가 성장을 주도했다. CJ ENM은 자체 지식재산권(IP) 기반 콘텐츠와 인플루언서 협업을 강화하며 모바일 쇼핑 경쟁력을 높였다. 특히 ‘숏츠 커머스’ 등 짧은 영상 중심의 콘텐츠를 외부 플랫폼으로 확장해 고객 유입을 확대했다. 이 결과 3분기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거래액은 전년동기대비 62.8% 급증했다. 대표 프로그램 ‘기은세의 은세로운 발견’ 등 신규 대형 IP가 인기를 얻으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또한 뷰티·건강기능식품·패션 등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고객 저변을 넓혔다. CJ ENM은 모바일뿐 아니라 TV와 OTT를 아우르는 옴니채널 전략
천년의 이별을 견디고 사는 나무. 강화 볼음도 내촌마을 아름드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304호)에는 애틋한 사연이 깃들어 있다. 이 나무는 원래 북녘 땅에 살았다. 900여년 전 고려시대, 지금의 북한 연안군 호남리에 부부 은행나무가 살았는데 어느 여름 홍수에 남편 나무가 뿌리 뽑혀 볼음도 바다로 떠내려온 것을 주민들이 건져내 다시 심었다고 전해진다. 볼음도에서 연안까지는 불과 8㎞. 볼음도 주민들은 수소문해 그 나무가 호남리에서 떠내려 온 것을 확인했다. 매년 정월 초 풍어제를 지낼 때면 볼음도와 호남리 어부들은 서로 연락한 뒤 같은 날짜를 맞추어 생일상을 차려주기 시작했다. 그렇게라도 헤어진 두 은행나무 부부의 슬픔을 달래주려 했던 것이다. 하지만 두 은행나무 생일상 행사는 한국전쟁 이후 두 지역이 남북으로 갈리면서 중단됐다. 그 후 볼음도의 남편 나무는 시름시름 앓더니 점차 말라가기 시작했다. 섬 주민들은 연안에 사는 아내 나무의 안부를 알 길이 없어지자 죽어가는 것이
해양수산부가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함께 ‘2025 세계어촌대회’를 개최한다. 9일부터 12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세계어촌대회는 2023년 부산, 2024년 제주에 이어 세번째다. 3회를 이어오며 세계어촌대회는 전 세계 어촌공동체와 정부 국제기구 연구기관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어촌이 직면한 현안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 어촌정책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하나의 바다, 하나의 어촌: 지역과 사람, 그리고 환경을 잇는 어촌의 미래’라는 주제 아래 △자원의 지속 가능한 관리와 사람 중심의 어촌경제 전환(한국수산자원공단 주관) △청년·여성의 정착과 확산(한국해양수산개발원 주관) △섬어촌의 기후위기 적응·회복(한국섬진흥원 주관) △어촌과 지역의 연대·연결을 통한 미래(세계은행) 등 네 가지 세션을 통해 어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논의한다.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정부 대표자회의를 비롯해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한국어
빙하의 침식으로 만들어진 피요르드 해안에서 양식한 연어는 수산강국 노르웨이의 대표적인 수출상품이다. 지난해 노르웨이 수산물 수출액 1754억크로네(약 175억달러, 약 25조원) 중 70%인 1229억크로네(17조5000억원)를 차지했다. 노르웨이 연어는 최근 중국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일본 한국 시장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권 시장도 더욱 확대했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노르웨이 연어 수출 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중국은 114%를 기록, 한국(15%) 일본(16%)보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베트남 시장도 40% 늘었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는 지난 6월 5일 서울 성북구 주한노르웨이대사관저에서 ‘노르웨이 연어초밥 4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노르웨이 정부가 1985년 일본에 파견한 수산물 대표단이 생연어 홍보 캠페인 ‘프로젝트 재팬’에서 시작한 연어초밥은 현재 세계적인 식품으로 성장했다. 당시 대표단에서 전략 기획을 담당한 비
국토교통부가 9.7주택공급 확대방안 후속조치로 ‘탈현장화(OSC)·모듈러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공사기간 단축과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는 모듈러 주택을 통해 주택공급 속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OSC·모듈러 공법은 주요 건축 구조물을 공장에서 미리 제작하고 현장에서 조립해 완성하는 공법이다. 현장 중심의 전통적 시공방식에 비해 생산성·안전성·품질관리 등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 공사기간을 20~30% 가량 단축할 수 있어 신속한 주택공급이 가능하다. 또 난간시설 공사 등 추락사고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고 기상악화에 따른 현장 여건 영향을 적게 받아 품질 일관성 확보에도 유리하다. 아울러 현장투입 인력을 최소화할 수 있어 숙련인력 부족, 고령화 등 건설현장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토부는 특별법 제정을 통해 그간 부족했던 설계·감리·품질관리 등 OSC·모듈러 관련 법적 기준을 정립하고, 각종 불합리한 규제해소
비대면진료가 빠르게 정착하고 있다. 국내 1위 비대면진료플랫폼 닥터나우(대표 정진웅)는 “2025년 한해 기준 3분기까지 111만건 이상의 비대면진료 건수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수치를 갱신했다”고 6일 밝혔다. 111만건은 지난해 연간 총 76만건을 훌쩍 웃돈다. 전년 3분기까지의 건수 57만건과 비교하면 2배 가량 늘어난 규모다. 최근 10월에는 약 18만2000여건의 월 진료건수를 기록했다. 매월 평균 약 12% 증가하는 상승폭을 고려하면 올해 총 비대면진료 건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제휴 의료기관의 확장이 두드러졌다. 닥터나우 제휴 병원과 약국은 최근 약 5500여 곳에 육박한다. 감기 몸살 부인과 소아과 등 경증급여질환이 여전히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닥터나우는 “비대면진료가 필수의료 중심으로 대면진료의 보완적 파트너로 완전히 자리매김한 사실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비제휴 약국의참여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2025년 한해 3분기까지 닥터나우를
한진이 인플루언서(영향력자) 커머스시장을 키우기 위해 맞춤형 물류 해법 ‘원스타’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K인플루언서’ 브랜드 성장을 측면에서 지원하겠다는 의미다. 한진 측은 “‘원스타’ 서비스는 글로벌 쇼핑 트렌드 중심으로 떠오른 인플루언서 잠재력에 주목해 브랜드 출범을 꿈꾸는 인플루언서에게 최적화한 물류 편의를 제공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인플루언서 전문성과 팬덤(추종자)을 기반으로 한 인플러언스커머스시장은 강력한 파급력을 보이며 새 K-브랜드 탄생 경로로 자리 잡고 있다. K뷰티 인플루언서들이 잇따라 자체 브랜드를 선보인 덕분에 글로벌 영상 플랫폼 쇼핑 관련 국내 총거래액(GMV)은 2025년 5000억원에서 2028년 6조7000억원 규모로 13.4배 성장을 점칠 정도다.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시장도 46조5000억원으로 최근 5년간 236% 성장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원스타’는 창업 초기 인플루언서 물류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655억원, 24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4.8%, 영업이익은 40.3% 증가했다. 외형성장과 수익성개선을 동시에 이룬 셈이다. 이 기간 중고차 판매대수는 4만2476대로 전년동기대비 9.8%, 직전 분기 대비 10.4% 늘었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 중고차시장 전체 거래대수가 3.5% 증가했다. 케이카 판매대수가 시장평균을 3배 가까이 웃돈다. 소매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9.4% 증가했다. 이 중 이커머스 (전자상거래)판매는 1만7462대로 전년동기 대비 7.4% 증가했다. 전체 소매 중 55.6%를 차지했다. 오프라인 판매는 12.1% 늘어난 1만3970대였다. 케이카 측은 “수요 예측 정교화, 재고 효율화, 비대면 매입 확대 등 판매 구조 고도화가 실적개선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매 부문은 전년동기 11.1% 증
넥센타이어가 기술력을 앞세워 북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7일(현지 시각)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25 세마쇼’에 참가했다”고 7일 밝혔다. 미국은 넥센타이어 전체 매출의 약 25%를 차지하는 핵심 시장이다. 넥센타이어는 이 자리에서 기존 신차용(OE)에서 교체용(RE) 시장으로 확대 출시한 사계절용 타이어 ‘엔프리즈 S’와 유럽시장에 판매 중인 초고성능여름용 타이어 ‘엔페라 스포츠’를 동시 공개했다.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두 제품을 선보여 제품구색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엔프리즈 S는 전기차부터 내연기관까지 모두 장착 가능한 고효율 사계절용 타이어다. 마모 성능이 뛰어나다. 인공지능AI 기반 소음 예측과 가상 시뮬레이션 기술을 적용했다. 엔페라 스포츠는 2025년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 스포츠카, 독일자동차연맹(ADAC) 등 유럽 주요 기관 여름용 타이어 테스트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고속 주행 안정
현대건설이 업계 최초로 이주 없이 공동주택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주택신사업 ‘더 뉴 하우스’(THE NEW HOUSE)를 공개했다. 현대건설은 6일 서울 신사동 디에이치 갤러리에서 신규 사업 프로젝트명과 추진 배경, 향후 계획을 밝혔다. 더 뉴 하우스는 입주민이 이주하지 않고 생활을 유지한 상태에서 공동주택을 종합 개선할 수 있는 재생사업이다. 단순 주택 수선이나 보수 규모를 넘어 외관과 조경, 편의시설 개선은 물론 유휴 공간을 찾아 커뮤니티 시설을 확충하는 등 공간을 재정비할 수 있다. 재건축이나 리모델링이 어렵거나 규제와 분담금 등 현실적 장벽에 부딪힌 경우 현대건설의 ‘더 뉴 하우스’를 선택할 수 있다. 가장 큰 장점은 입주민이 이주없이 사업을 진행한다는 점이다. 거주 구역과 공사구역을 단계별로 분리해 일상생활을 유지하면서 개선작업이 가능하다. 더 뉴 하우스는 단지내 용적율 변화가 없을 경우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라 입주자대표회의 방식으로 진행이 가능하다. 공동주택단지
10월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100%를 넘어섰다. 감정가보다 웃돈을 주더라도 아파트를 사겠다는 사람이 늘었다는 뜻이다. 정부가 2년 실거주 의무 규제를 시작한 10월 15일 이후 규제에서 제외된 경매시장에 거래가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7일 지지옥션 ‘2025년 10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102.3%로 전달(99.5%) 대비 2.8%p 상승했다. 낙찰가율이 100%를 넘어선 것은 3년 4개월 만에 처음이다. 10∙15 대책에 따라 10월 20일부터 서울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자 실거주 의무가 없는 경매시장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낙찰가율이 치솟았다. 광진구가 전달보다 27.9%p 상승한 135.4%, 성동구는 17.7%p 오른 122.1%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어 용산구(117.6%) 송파구(114.3%) 강남구(110.7%) 서초구(107.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평균 응찰자 수는 7.6명으로 전달(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