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포털·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계가 27일 새벽(한국시간) 공식 개막하는 파리올림픽 열기에 올라타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업체들은 올림픽이 세계 최대 스포츠 축제인 만큼 이용자들에게 볼거리와 온라인 참여공간을 충분히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파리올림픽은 206개국에서 1만5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32개 종목 메달 경쟁을 벌
07.17
2024
KT는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10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콤보 인터넷’ 기술을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기술은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의 국제표준이다. 기존에는 10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광 신호를 변환하고 통합해주는 장비를 추가적으로 설치해야만 했다. 콤보 인터넷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의 인프라에 콤보 인터넷의 모듈을 달아 10기가 인터넷을 서비스할 수 있다. KT는 콤보 인터넷 기술을 고객 요구에 따라 10기가 인터넷 설치가 어려운 건물에 우선적으로 적용한다. 아울러 하나의 장비로 여러 서비스 회선을 통합해 효율성을 높이고 전력 소모량을 줄인다. KT는 콤보 인터넷 기술이 집안 모든 기기를 통합 관리하는 AI솔루션의 수요나 높은 전송용량을 요구하는 영상 기반의 AI서비스 확대에 유용할 것이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고객 인터넷 사용 패턴을 분석해 최적의 속도와 대역폭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맞춤형 서비스도 개발해 KT의 고객 가치를 높일 계획이
코트라는 10월 16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체코 방산보안 전시회’에 한국 홍보관을 꾸리고 K-방산의 중동부 유럽 수출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중유럽 대표 방산 전시회로 꼽히는 이번 방산 전시회에는 글로벌 방산기업들이 200여개 부스를 차리고, 10개 홍보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 홍보관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홍보관과 영국관에 맞닿은 핵심 지역에 터를 잡는다. 체코는 국방 현대화 계획에 따라 올해 국방 예산을 2020년 대비 2배 늘리는 등 방위산업 규모를 키우고 있다. 체코 방산기업들은 생산 설비 확충, 소재·부품·장비 아웃소싱 확대, 해외 기업과 공동개발·합작투자 추진 등에 적극적이어서 한국 방산기업과 협력 기회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성주 코트라 프라하무역관장은 “급증하는 현지 방산 수요와 K-방산의 인지도 상승세 등을 고려할 때 체코 방산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중유럽 방산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적기로 판단된다”며 “전시회 참가 기업
치킨브랜드 bhc치킨이 ‘튀김로봇’(튀봇) 도입 매장 확대에 나섰다. bhc치킨은 지난달 대구경대북문점에 이어 이달 4개 매장에서 튀봇을 추가 도입해 6개 매장에서 튀김로봇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달 새롭게 튀봇을 도입한 매장은 계룡엄사점 일산덕이점 제부도점 금호점이다. bhc치킨은 지난해 하반기 튀봇 시범운영 후 지난 3월 LG전자와 튀봇 유통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후 시범운영을 통해 효율성을 확인한 가맹점들이 튀봇 도입에 관심이 높아졌다. 7월 한달 동안에만 4개점이나 늘어나는 등 6개 매장으로 늘렸다. 현재 2개 매장에서 튀봇을 추가 도입키로 하는 등 연말까지 30개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bhc치킨 관계자는 “최근 치킨 업계에서는 고온의 기름으로 장시간 신선육을 튀기는 조리과정에서 안전성을 높이고 인건비를 절감하는 등 가맹점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조리 로봇의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국내 이동통신사 최초로 비행 중인 항공기 내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T 기내 와이파이’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T 기내 와이파이는 항공사를 거치지 않고 SKT의 T로밍 홈페이지와 공항 로밍센터를 통해 간편하게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그간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는 이용을 원하는 고객이 각 항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와이파이 사용가능 항공편을 확인하고 결제하는 방식이었다. 또한 항공사에 따라 탑승 후에만 가입이 가능한 경우도 있었다. SKT는 SK텔링크, 글로벌 항공사, 글로벌 위성사업자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이 한 곳에서 기내 와이파이 이용 가능 항공편 확인과 서비스 가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SKT는 루프트한자 일본항공 중국동방항공 에어캐나다 카타르항공 에티하드항공 등 6개 항공사와 협력해 이 서비스를 출시했다. 향후 협력 항공사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SKT T 기내 와이파이 요금은 비행 거리에 따라
한국콜마가 북미법인에 세계적인 화장품시장 전문가를 전진 배치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한국콜마에 따르면 내년초 미국 제 2공장 완공을 앞두고 북미법인에 새로운 사령탑을 선임하고 북미시장을 총괄하는 연구개발(R&D) 조직을 신설했다. 북미시장 공략을 염두에 두고 생산·영업·R&D 삼각편대를 구축한 셈이다. 한국콜마는 북미법인과 미국법인 총괄 대표(CEO)로 허용철 사장을 발탁했다. 글로벌 영업 총괄(GCCO: Global Chief Commercial Officer)엔 필립 워너리를, 북미법인 총괄 연구개발 책임자(CSO:Chief Science Officer)엔 조지 리베라를 각각 임명했다. 한국과 북미시장을 연결하는 북미법인 R&D 센터장엔 박인기 상무를 선임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이번인사 핵심은 본격적인 북미시장 진출을 위해 세계화장품 시장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인사들을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북미법인의 신임 총괄 대표
삼성전자가 글로벌 K팝 아티스트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협업해 새로운 갤럭시 브랜드 음원 ‘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Open Always Wins)를 17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6·Z플립6 등 신제품 출시에 맞춰 브랜드 가치인 ‘개방성’을 강조하기 위해 음원을 제작했다. 갤럭시 앰배서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갤럭시Z플립6로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제공
LG전자가 전 세계 장애청소년들에게 정보통신(IT)기술 활용능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LG전자는 16일과 17일 양일간 ‘2024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GITC) 예선을 개최했다. 온·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해 접근성도 높였다. GITC는 장애청소년들의 정보활용능력을 높여 사회진출의 기반을 마련하도록 2011년부터 진행해 온 대회다. 올해는 LG와 보건복지부, 필리핀 정부가 주최하고 LG전자와 GITC 조직위원회, 필리핀 국가장애위원회(NCDA)가 주관한다. GITC에는 지금까지 13년간 총 40개국에서 5000여명 장애청소년이 참여했다. 한국 중국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를 넘어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으로 참가국이 확대되며 글로벌 대회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는 총 16개 국가에서 600명이 넘는 장애청소년들이 참가했다. 특히 올해는 챗GPT MS코파일럿 구글제미나이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능력을 새로운 평가 요소로 추가했다
정부가 최근 허가 없이 한국행 직항 노선을 단항한 사우디아라비아 국적항공사 사우디아항공에 대해 행정처분 절차를 밟고 있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15일 사우디아항공에 행정처분 사전통지를 했다. 이어 30일까지 단항 이유와 향후 계획 등을 포함한 의견을 제출하도록 했다. 국토부는 의견조회 기간 이후 행정처분심의위원회를 열어 사업정지 또는 과징금(1억원) 부과 등 처분수위를 논의한다. 위원회는 사우디아항공의 의견제출 여부와 무관하게 열린다. 항공사업법에 따라 국내 공항에 취항하는 모든 항공사는 국토부에서 인가받은 사업계획에 따라 운항해야 한다. 비운항 등 계획 변경은 국토부 인가를 받은 경우에만 가능하다. 사우디아항공은 올해 3월 31일~10월 26일 인천~리야드 노선에서 주 3회 운항하는 내용으로 사업계획 인가를 받았다. 하지만 국토부로부터 변경인가를 받지 않은 채 지난달 27일부터 운항하지 않고 있다. 사우디아항공은 단항 10여일 전에 예약 고객
최근 오름세를 보이던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이달 들어 하락 전환했다. 금리 인하 기대감, 신생아 특례대출 등으로 주택시장이 개선되는 분위기지만, 여전한 불안 요소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17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7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78.5로 전월(85.0)보다 6.5포인트 떨어졌다. 5~6월 연달아 상승하던 지수가 하락 전환한 것이다. 입주전망지수는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이 정상적으로 잔금을 내고 입주할 수 있을지를 예상하는 지표다.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해 산출하며 100 이하면 입주 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우세하고, 100 이상이면 그 반대라는 의미다. 7월 입주전망지수를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77.4(14.2포인트↓), 광역시 80.0(4.9포인트↓), 도 지역 77.8(4.7포인트↓) 등 전국이 하락한 가운데 특히 수도권의 낙폭이 컸다. 지난달 105.7을 기록한 서울이 이달 94.4로 11.3포인트 빠졌고, 인천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16일 소상공인·자영업자 새출발기금과 소상공인 재도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새출발기금을 이용 중인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위해 마련한 ‘소상공인 자영업자 재도전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이다. 새출발기금은 새출발기금 이용 소상공인 중 과거 지역신보 이용경험이 있는 성실상환자를 신보중앙회에 추천하고, 신보중앙회는 재창업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성공적인 재기를 지원한다. 교육을 이수한 자영업자가 원금을 3회 이상 납부시에는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되는 지역신보의 ‘재도전지원 특례보증’ 신청 자격이 부여된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국토교통부는 ‘아스팔트 콘크리트 포장 시공 지침’ 전면 개정안을 마련해 18일 전국 도로관리청에 배포한다고 17일 밝혔다. 그간 개발된 신기술을 활용, 탄소 배출을 줄여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포장의 수명을 연장해 도로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번 개정 지침은 지난 2017년 지침이 처음 통합 발간된 이후 국토부가 약 3년간의 연구 등을 통해 마련했다. 개정 지침에는 순환(재활용) 아스팔트 포장을 활성화하고, 중온 아스팔트 혼합물 적용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일반 아스팔트와 비교해 20% 이상의 탄소 저감 효과를 기대했다. 또 포장이 쉽게 파손되는 일이 잦은 버스전용차로의 시공 기준과 배수성 포장의 내구성 강화를 위한 기준 등이 추가됐다. 포장 평탄성(표면이 평평한 정도)을 훼손하는 ‘소성변형’(외력에 의한 도로 변형)을 줄이기 위한 아스팔트 품질 기준 개선 등도 포함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지침 개정으로 도로 건설 분야에서도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크리소)가 ‘2024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2018년 처음 개최한 후 올해 7회를 맞이하는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는 드론 자율주행 로봇 해양장비 등 무인이동체 산업· 기술 동향이 소개되고, 분야별 국제 컨퍼런스 교육 체험행사 등이 열린다. 올해는 17~19일까지 3일 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한다. 크리소는 이번 엑스포에서 1991년부터 수행한 해양무인이동체분야 연구 성과와 현재 수행 중인 다양한 연구사업을 소개한다. 여기엔 △열악한 해양환경을 실시간 가상현실로 구현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수중작업이 가능한 해양로봇 가상물리운용시스템 △수중 보행·유영이 가능한 수중로봇 △무인수상선-수중자율이동체 복합체계 운용 기술 △인공지능 기반 무인선 상황인식 및 자율운항 기술 개발 △부력엔진 원천기술 개발 등 해양모빌리티와 해양무인체계 분야 혁신적인 연구성과 등이 포함된다. 또 해양무인체계 해양모빌리티 신시장 선도를 위한 미래 기술
하림그룹 해운계열사 팬오션은 15일 초복을 맞아 서울 종로구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삼계탕 기부·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팬오션은 서울노인복지센터와 2011년 처음 연을 맺고 기부와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사진 팬오션 제공
수협중앙회와 해양수산부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어촌에서 휴가보내기 캠페인을 펼쳤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과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16일 방송인 남희석씨 등과 함께 서울 강남구 SRT 수서역에서 ‘여름휴가 어촌에서 보내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들은 역을 오가는 시민들에게 어촌 관광 안내 책자 ‘바다 여행 70선’과 수산물을 무료로 나눠주며 어촌 방문을 권유했다. ‘바다 여행 70선’에는 70개 어촌마을 관광지와 수산물 맛집 정보 등을 담았다. 남희석씨는 수협중앙회 공식 유튜브 ‘어(漁)서오이소’에서 전국 일선 수협을 방문해 지역 수산물 알리기를 하고 있다. 노 회장은 “해외로 가지 않아도 가까운 어촌을 찾아 고즈넉한 풍경 속에 여유를 즐기고, 지역 고유의 풍미가 있는 수산물도 맛 볼 수 있다”며 “여름휴가 기간 어촌을 많이 찾아주면 지역경제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협중앙회는 여름 방학을 맞아 ‘어촌체험캠프’ 참가자를 21일까지 모집한다.
한화오션이 HMM에 인도해야 할 선박 납기를 못 지켜 지체보상금을 내야 하는 상황으로 내몰렸다. 16일 한화오션과 HMM 등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올해 6월 30일까지 HMM에 인도하기로 계약한 1만3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 납기를 맞추지 못했다. 당초 3월부터 6월말까지 6척을 순차적으로 인도하기로 했지만 제때 인도된 선박은 없다. 현재까지 2척을 늦게 인도했고, 4척은 건조 중이다. 2021년 6월 29일 계약한 6척 수주금액은 8881억원이다. 같은 기간까지 1만3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을 HMM에 인도하기로 한 HD현대중공업은 5척을 인도했고, 남은 1척을 26일 인도할 예정이다. 최근 시운전을 하며 인도 전 점검을 진행했다. HMM은 선박 인도지연으로 눈을 뜨고 기대이익을 놓치고 있다. 세계 컨테이너선시장은 후티반군의 상선 공격으로 글로벌 선사들이 수에즈운하 대신 남아프리카 희망봉을 우회 운항하면서 해상운임이 오르고, 운항가능한 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산업통상자원부 국방부 해양수산부 우주항공청 방위사업청과 함께 ‘2024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를 17~1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무인이동체는 육해공 환경에서 자율주행이나 원격조종이 가능한 이동체를 말한다. 드론 개인용비행체(PAV) 지상주행로봇 무인선박・잠수함 등을 의미한다. 이 행사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무인이동체 시장에 대응하고 부처 간 협력 강화, 국가 연구개발 혁신성과 홍보, 원천기술 이전 및 사업화, 산학연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해 2018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행사는 ‘무인 이동체가 만드는 새로운 세상’를 주제로 연구자(대학・출연연) 기업 정부 일반인들이 함께 컨퍼런스 전시 네트워킹 등을 통해 무인이동체 기술과 산업 트렌드를 공유하고 미래 무인이동체의 비전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6월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2023 국제 로봇 및 자동화 학술대회 및 힐티 슬램 챌린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국과학기술원(KAIS
산업통상자원부가 안정적인 공급망 회복을 위해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조했다. 산업부는 노건기 통상교섭실장이 16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레지오 칼라브리아에서 열린 G7 통상장관회의 아웃리치 세션에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아웃리치 세션에는 G7 회원국(미국 일본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EU)과 초청국(한국 브라질 뉴질랜드 튀르키예 베트남 인도), 국제기구(WTO OECD), B7(G7 국가의 경제단체협의체) 대표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공급망 회복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노 실장은 “‘저비용·고효율 원칙’이 최우선적 고려되던 과거와 달리 최근 글로벌 공급망에 변혁이 일어나고 있다”며 “회복력 있고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은 이를 위해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등 다자 협력 및 아프리카, 중남미 등 국가와 양자 협력도 추진하고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원장 신희동)은 전고체전지의 양극내 활물질 함량 증가시 발생하는 전극 특성 저하의 원인을 규명하고, 이를 해결하는 도전재 제어기술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도전재는 양극과 음극 활물질 사이에서 전자 이동을 촉진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물질이다. 전고체전지는 기존 리튬이온전지의 양극과 음극 사이를 채우고 있는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바꾼 전지다. 폭발 위험이 없어 안전성을 보장하면서도 기존 전지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아 차세대 이차전지 후보로 인정받고 있다. KETI 차세대전지연구센터는 전극내 양극 활물질 함량을 세계 최고 수준인 90%로 높였을 경우 발생하는 전지 출력 및 수명 특성 저하의 원인을 정밀 분석했다. 조우석 박사 연구팀에 따르면 전극내 활물질 함량이 증가할 경우 고체전해질의 상대적인 부피 비율은 감소한다. 이 경우 고체전해질 영역 내에 분포돼 있는 구형 탄소 도전재 입자가 이온 전달을 방해함과 동시에 전해질과 탄소의 접촉 면적을 넓혀
전통식품 제조업체 느티나무(대표 문순희)가 ‘곶자왈제주쉰다리’를 내놓았다. 쉰다리는 통보리, 통밀 누룩 등을 원재료로 만든 제주도의 전통발효음료다. 느티나무는 전통적인 발효과정에서 발생하는 특유의 누룩냄새를 감소시키고 알코올로 전이를 정지시키는 기술을 특허등록했다. 인공첨가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고 순수식물성 재료로 느티나무만의 비법으로 산딸기 양하 매실발효청을 혼합해 현대인에 입에 맞게 만들었다. 동물성 요거트를 대신해 순수 우리땅에서 나고 자란 것으로 만든 식물성 요거트인 샘이다. 회사는 “쉰다리는 우리몸에 유익한 미생물과 효모균이 살아있어 장이 약한 이들에게 유익하다. 아침식사 대용이나 어린이 간식으로 가능한 무알콜 누룩발효음료”라고 설명했다. 비건 인증을 받았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등록 완료했다. 지난해에는 할랄 인증도 획득했다. 냉장 5도에서 2주간만 마실 수 있는 요구르트병에 담긴 쉰다리와 고온가열해 파우치에 담은 두가지 제품으로 판매하
피부맞춤 화장품 전문기업 닥터제이코스(대표 김효정)에서 ‘에이지 컨트롤 파워 리프트 세럼’을 내놓았다. 이 제품은 글로벌 소비자의 피부특성 분석을 통해 파악된 노후 피부와 이를 개선하려는 기존 제품으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됐다. 각질을 녹여줌과 동시에 영양성분을 공급해주는 ‘필&필(Peel&Fill)기술’을 적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탈락하지 않고 남아있는 다층의 묵은 각질과 노폐물을 제거하면서 영양성분을 채워주는 효과를 제공한다. 필(Peel) 기술은 닥터제이코스가 특허를 보유한 내추럴필링시스템을 적용했다. 자극이 심한 케미털 필링제와 달리 각질을 자극과 통증 없이 녹여낸다. 또 필링시술을 받을 때 흔히 발생하는 홍반, 색소 침착, 흉터 등의 부작용이 현저히 적다는 장점이 있다. 김치와 사우어크라우트에서 분리한 종균이 있어 기존 제품보다 최대 40배 이상 우수한 효과를 보여준다는 점이다. 항산화, 염증 완화, 보습 증진, 피부톤 개선, 탄력과 주름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