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지역에서 고령층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청년과 노인이 함께 거주하는 세대복합 주거단지에서 식사 비용 포함해 월 100만원 정도 주거생활비가 예상된다는 조사 보고서가 제출됐다. 노인 단독세대의 경우 이보다 더 많은 비용이 필요하다. 백혜선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청주지역 노인층을 대상으로 한 ‘지방 도심 활성화를 위한
11.12
2025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대표이사 이주수)은 시민발전이종협동조합연합회와 11~12일 경주 더케이호텔 남산홀에서 ‘2025 시민활동가 에너지·탄소중립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활동가의 실천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기반의 탄소중립 거버넌스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전국 에너지협동조합 실무 활동가 약 40명이 참여해 이론교육과 현장 견학을 진행했다. 첫날은 △현 정부의 기후에너지 정책 방향과 시민단체의 역할 △전력시장 입찰제도 이해와 소규모 발전사업자 참여를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둘째날에는 △전력계통 관련 법·제도 현황 및 향후 정책 추진방향에 대한 특강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시설(방폐장)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주수 대표는 “앞으로도 지역 에너지 거버넌스 확립과 신뢰 기반의 에너지 소통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12월 1~2일 경남 지역의 시민활동가와 함께 제2차 시민활동가 역량강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국내 최대 쇼핑 축제인 ‘2025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맞춰 12월 31일까지 ‘산업단지 공장직구 특별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단지 입주 중소기업의 우수제품을 소비자에게 직접 선보이기 위해 G마켓 내 ‘상생마켓’ 전용관에서 운영된다.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 20개 입주기업이 참여하여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10월 29일~11월 28일)에는 최대 20% 중복할인 쿠폰이 제공돼 소비자에게 큰 혜택을 제공하고, 참여 중소기업에는 안정적인 온라인 판로 확보의 기회를 제공한다. ‘공장직구 특별기획전’은 산업단지 내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을 소비자가 직접 구매하는 방식으로, 제품의 신뢰성과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했다. 자세한 내용은 모바일 G마켓 상생마켓 코너의 ‘산업단지 공장직구 기획전’ 사이트 또는 홍보 포스터의 QR코드 접속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표준협회(회장 문동민)는 올해 ‘희망리턴패키지 재기사업화 부울경 소상공인 성과공유회’ 사업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표준협회는 10월 30일 울산, 11월 4일 창원에 이어 11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희망리턴패키지 재기사업화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원하는 사업으로, 표준협회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주관기관으로서 소상공인의 재도약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소상공인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현장에서는 우수 소상공인들이 참여해 다양한 성공 사례와 재창업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소상공인·전담PM 우수사례 발표세션에서는 맞춤형 컨설팅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사업을 회복한 실제 사례들이 소개돼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와 함께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우수 소상공인 50명에게 표창을 수여했으며, 밀착 멘토링을 진행한 전담PM 중 지역별로 2명씩, 총 6명의 전담PM에게 공로상이 수여됐다. 문동민
한국철강협회 철강풍력위원회는 11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풍력에너지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해상풍력용 소재 국산화 및 공급망 강화 방안’을 주제로 한 철강특별세션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급성장이 예상되는 국내 해상풍력 시장에서 △풍력발전 국산 소재·기자재 확대 △풍력발전용 소재 품질기준 마련 △탄소배출 인증 기반의 소재 경쟁력 확보 등의 이슈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이슬기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해상풍력 시장 확대와 철강산업의 공급망 전략’, 조경오 벤스트 대표가 ‘강재 탄소배출 인증 기반의 풍력용 소재 국산화 방안’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이어 김범조 KEI컨설팅 전무가 좌장을 맡아 철강사·풍력 개발사·건설사·정책기관 등이 참여한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김창수 철강풍력위원회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국산 철강재가 적용된 풍력 구조물이 해외 프로젝트까지 확장될 수 있도록 공급망·표준·정책이 연계된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
한국중부발전(사장 이영조)이 3일부터 7일까지 인도네시아 찌레본, 자카르타, 찔레곤 일대에서 인공지능(AI) 기반 기술 중심의 해외법인-중소기업 기술교류회와 여성기업 인도네시아 시장개척단 수출상담회를 연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중부발전은 여성 CEO와 간부로 구성된 발전산업 분야 여성기업 시장개척단(6개사, 8명)을 인도네시아에 파견해 찌레본 발전소에서 기술 홍보 및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스윙블라인드 밸브, LED 조명, 전동 엑츄에이터, 신호변환기, 여과분리장비 등 발전산업 필수자재를 생산하는 기업들이 참여해 총 13건의 상담을 진행해 190만달러 규모의 상담 성과를 거두었다. 이 중 50만 달러 규모의 계약추진이 구체화됐다. 이날 상담회에는 수출입 절차 물류 통관 등 실무 중심의 멘토링도 제공했다. 5일에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중부발전의 7개 해외법인이 참여한 기술교류회가 자카르타에서 진행됐다. 석탄화력발전소인 찌레본 1, 2호기와 탄중자티, 자와 9·10호기를
한국생산성본부(KPC, 회장 박성중)는 12월 2일 서울 종로구 KPC 강의장에서 ‘2026 인공지능(AI)과 경제전망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AI로 인한 산업변화,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재편, 환율 변동 확대로 인한 금융 불안정성 증가, 정부의 자본시장 구조개혁 등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어 기획됐다. 참가자들에게 국내외 경제 이슈 조명과 대응 방안을 공유해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세미나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AI 대전환, 글로벌 경제, 금융시장, 증시 대응전략, 부동산 투자전략 등 모두 5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각 세션에 초빙된 전문가들은 국내외 경제 및 AI 이슈를 조명하고 2026년 경기 변동 예측 및 대응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박종훈 지식경제연구소장은 ‘글로벌 정치·경제 이슈 점검’, 국제금융전문가 오건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단장은 ‘금리와 환율을 중심으로 글로벌 금융 시
한국과 카타르가 에너지공급망 등 양국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산업통상부는 12일 서울에서 김정관 장관과 카타르의 에너지 담당 국무장관 겸 카타르에너지 CEO인 알 카비 장관이 회담을 갖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서는 에너지 공급망 안정 확보와 함께 플랜트·조선 등 산업·자원 분야에서 실질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폭넓게 교환했다. 양국 장관은 한국과 카타르가 액화천연가스(LNG) 분야의 주요 협력국으로서 안정적 공급망을 유지해온 점을 높이 평가했고, 카타르가 추진 중인 LNG 생산 확대 계획을 공유했다. 우리나라는 카타르로부터 1~8월 LNG 487만톤(도입량 기준 2위, 점유율15.6%), 원유 370만톤(도입량 기준 6위, 점유율4.1%)을 각각 도입했다. 아울러 1~9월 우리나라는 카타르에 27억9000만달러 규모의 플랜트를 수출했다. 2022~2024년에는 우리나라 조선 3사가 카타르에너지에서 총 98척(217억달러)을 수주하기도 했다.
ASML 화성캠퍼스가 12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산업통상부는 이날 경기도 화성시에서 열린 ‘ASML 화성캠퍼스’ 준공식에 강감찬 무역투자실장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ASML은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글로벌 반도체장비 기업으로, 반도체 초미세공정 구현에 필수적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독점 생산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TSMC 등에 공급한다. 노광장비는 반도체 웨이퍼에 회로 패턴을 그리는 장비로 광원의 파장이 짧을수록 공정 미세화가 가능하다. ASML사 장비는 고부가 가치 반도체 생산의 필수 수단으로 꼽힌다. 이번에 준공된 ASML의 화성캠퍼스는 심자외선(DUV)·극자외선(EUV) 노광장비 등 첨단장비 부품의 재제조센터와 첨단기술 전수를 위한 트레이닝 센터 등을 통합한 ASML의 아시아 핵심 거점 역할을 한다. 1만6000㎡ 규모로 2021~2025년간 총 2400억원을 투자했다. ASML은 화성캠퍼스를 통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
기아 노사가 뜻을 모아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한 차량 및 장학금 기부에 나섰다. 기아 국내사업본부 노사는 11일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브랜드 체험관인 ‘기아360’에서 ‘2025년 노사 합동 사랑나누기’ 기부 캠페인을 실시하고 차량 및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2013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3년째를 맞은 이 캠페인은 기아 국내사업본부 노사가 마련한 사회공헌 기금을 통해 사회복지 단체에게 차량과 장학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아 노사는 올해 캠페인을 통해 안양시비산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 함께하는 마음재단(희망의집), 인천광역시 시각장애인 복지관, 행복한원주노인복지센터 등 전국 사회복지시설과 교육기관 28곳에 복지 차량 28대(레이 27대, 봉고 1대)를 전달했다. 또 중·고교 2곳에 1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이번에 전달된 레이와 봉고 차량은 복지단체 직원들의 업무용은 물론 노인 아동 장애인 등 이용자들의 자유로운 이동과 삶의 질 향상
마이크로소프트 협업 기반 금융기업 대상 고객 발굴 KT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을 기반으로 데이터 안전에 특화된 클라우드서비스를 선보였다. KT는 MS의 클라우드서비스 애저 기반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금융·제조 기업을 중심으로 우선 적용하고 향후 다양한 산업군으로 시장을 확대해 갈 방침이다. KT에 따르면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는 국내 디지털 주권과 강력한 클라우드 성능을 동시에 충족한다. 대규모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어 기존 퍼블릭 클라우드 이상의 효율성을 제공하면서도 디지털 보안 강화 트렌드에 맞춰 국내 규제에 특화된 한국형 클라우드 서비스다. KT는 소버린 클라우드 제공을 위해 자체 기준 3가지를 마련해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를 개발했다. 이 서비스는 △데이터 전 과정(저장·전송·사용)의 안전한 보호 △고객의 자원 권한 강화 △국내 데이터 저장·관리 등이 강점이다.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에는 데이터 보
‘특별수송대책본부’ 가동 논술고사 기간까지 비상근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에스알(SR)은 2026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인 13일 새벽부터 ‘특별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하고 비상운행 체계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코레일은 시험 당일 오전 5시부터 전국 열차 운행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시험장 입실 시간인 오전 8시 10분까지 열차 정시 운행을 유지하기 위해 특별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한다. 전국 주요 역과 차량기지에 전동열차 15대, KTX 4대, 일반열차 7대를 분산 배치하고 비상수송 태세를 구축했다. 특히 수도권 전동열차에는 차량정비인력을 동승시켜 돌발 상황에 대비한다. 코레일은 ‘열차운전안내시스템’을 통해 듣기평가 시간대에는 열차의 경적사용을 자제하고 서행 운행하도록 전 기관사에게 지침을 전달했다. 수송대책본부는 대학별 논술고사 대비해 30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논술시험이 집중된 주말(11월15일, 16일, 11월22일∼23일)에는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용산국제업무지구 브랜드 용산역에 홍보부스 설치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3~14일 서울 용산역 맞이방에서 용산국제업무지구의 브랜드인 ‘용산 서울 코어’(Yongsan Seoul Core) 홍보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지난해 11월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 고시절차를 완료한데 이어 이달 말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 짓고 27일 기공식을 앞두고 있다. 코레일은 서울시와 함께 국제업무지구 사업 현장을 조망할 수 있는 용산역에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용산 서울 코어’라는 비전을 담은 팝업 전시 콘텐츠와 참여형 이벤트를 마련했다. 과거 철도차량 정비창으로 활용됐던 용산의 과거와 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현재의 모습, 향후 글로벌 비즈니스의 전략 거점이 될 미래를 보여주는 공식 홍보영상을 최초로 공개된다. 아울러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계정 등 온라인 채널을 개설해 투자자 및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개발전략을 홍보하고, 시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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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서울지역 오피스빌딩과 일반 사무실 거래량·거래금액이 모두 감소했다. 11일 상업용 부동산 정보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3분기 서울 오피스빌딩 매매거래량은 23건, 거래금액은 1조680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17.9%, 43.6%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분기와 비교하면 거래량은 21.1% 상승했지만 거래금액은 9.7% 하락한 수치다. 주요 권역별 거래량은 엇갈린 추이를 보였다. CBD(종로구·중구)는 4건으로 전분기 대비 33.3% 증가했고 YBD(영등포구·마포구)는 2건으로 전분기와 같았다. GBD(강남구·서초구)는 10건에서 6건으로 40.0% 줄었으며 그 외 지역(ETC)은 13건에서 11건으로 15.4% 감소했다. 거래금액 기준으로는 모든 권역에서 직전 분기 대비 감소세가 나타났다. GBD는 1조1631억원에서 1403억원으로 87.9% 하락해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YBD는 1147억원에서 450억원으로 60.8% 줄었다. 그 외 지역은 3954
‘새벽배송 금지’를 둘러싸고 찬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노총 쿠팡노동조합에 이어 유일한 소상공인법정단체인 소상공인연합회가 ‘철회’를 요구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10일 “내수부진으로 인한 역대급 위기 속에 온라인 판매로 겨우 활로를 모색하던 소상공인들에게 난데없는 새벽배송 금지 논의는 생존의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새벽배송 금지 철회’를 요구했다. 연합회는 “새벽배송이 금지된다면 새벽배송 온라인플랫폼 입점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모아 손실보상 촉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새벽배송 금지 논란은 지난달 22일 ‘택배 사회적대화기구’ 회의에서 불거졌다. 민주노총 택배노조가 “0시~오전 5시 초(超)심야 배송을 제한해 노동자의 수면시간과 건강권을 최소한으로 보장하자”며 제안했다. 민주노총은 “택배노조의 제안은 초심야시간 배송을 제한하고 오전 5시 출근조를 운영해 긴급한 새벽배송을 유지하는 방식”이라며 “시민의 편의를 유지하면서도 노동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자는 합리적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유통업계가 ‘옴니채널’(Omni-channel)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옴니채널은 ‘모든’(Omni)과 ‘유통경로’(Channel)의 합성어다. 소비자가 온라인 오프라인 모바일 등 모든 경로에서 일관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전략이다. 단순히 온라인 판매를 강화하는 수준을 넘어, 오프라인 매장을 콘텐츠 중심의 체험 공간으로 바꾸고 데이터 기반의 개인화 서비스를 결합하는 흐름이다.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충성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유통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 유통업계 옴니채널 성장에 대해 “가격 경쟁만으로는 이커머스와의 차별화가 어렵다”며 “오프라인이 가진 체험 가치와 개인화 서비스를 결합해야 고객 충성도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이 오프라인 매장을 ‘콘텐츠 허브’로 재정의한다. 온·오프라인 경계가 허물어진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기
올해 친환경차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SNER에 따르면 1~9월 누계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된 친환경차는 2307만1141대로 지난해 동기대비 22.6% 증가했다. 같은기간 글로벌 시장에서 생산된 차량이 6721만7000대임을 고려하면 34.3%가 친환경차로 판매된 것이다. 지난해 3분기 누계 친환경차 판매 비중(생산량 대비) 28.8%와 비교하면 무서운 성장세다. 또 글로벌 자동차기업의 시가총액 순위를 조사한 결과 미국의 테슬라는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차지했다. 일본의 도요타가 그 뒤를 이었고, 중국의 샤오미는 첫 SUV 모델 ‘YU7’의 성공적인 출시로 단숨에 글로벌 완성차 업체 시총 3위에 올랐다. 반면 국내 현대차그룹은 올해 글로벌 생산량 3위, 친환경차 판매 5위를 기록했음에도 시가총액은 현대차 14위, 기아 17위에 그쳤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미래의 성장 동력인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자율주행에 주목하
현대자동차는 인도네시아 발리 내 전기버스 공급 공개 입찰에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차는 전기차 품질 경쟁력, 사후 관리(A/S), 친환경 공적개발원조 사업 경험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낙찰됐다.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 전기버스 ‘카운티 일렉트릭’을 대중교통용으로 공급한 바 있다. 이번 사업에서도 카운티 일렉트릭 10대를 공급한다. 발리에서 전기버스가 대중교통으로 활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발리의 친환경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고 향후 전기버스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한국 정부는 인도네시아와 ‘발리 e-모빌리티 프로젝트’ 업무협약(MOU)을 맺고 발리의 전기차 기반 교통체계 전환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후 환경 분야 국제기구인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가 참여해 전기버스 공급에 대한 공개 입찰을 진행했다. 김성남 현대차 아태권역본부장은 “전 세계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발리에 전기버스
글로벌 자동차시장이 급변하고 있지만 전통 완성차업체들이 여전히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생산부문에서 도요타가 여전이 1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현대차·기아는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도요타, 하이브리드 전략 주효 = 11일 자동차정보 조사업계 마크라인스(MarkLines)에 따르면 2025년 1~3분기 누계 글로벌 완성차 생산량은 총 6721만7000대로, 전년 동기 6531만7000대 대비 약 2.9% 증가했다. 업체별 생산량은 도요타가 1~9월 동안 774만5000대를 생산하며 세계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지난해 같은기간 740만9000대보다 4,5% 증가한 규모다. 렉서스 등 프리미엄 브랜드와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확대로 내수와 수출 모두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도요타는 하이브리드 기술을 중심으로 ‘탕소중립 전환의 현실적 해법’을 내세우며, 배터리 전기차보다 다각적 동력원 전략을 유지 중이다. 이러한 유연한 전략이 글로벌 생산라인 가동률을 유지
올해 글로벌 완성차 생산량 중 친환경차 판매비중이 34.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된 자동차 10대 중 3대 이상이 친환경차인 셈이다. 친환경차 비중은 매년 급격히 높아지는 추세다. SNER이 집계한 친환경차에는 전기차(BEV)뿐 아니라 하이브리드(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수소연료전지차(FCEV) 등이 포함됐다. ◆친환경차 비중 29%에서 34%로 급증 = 11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SNER에 따르면 올 1~9월 누계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된 친환경차는 2307만1141대에 이른다. 이 기간 글로벌 시장에서 생산된 차량이 6721만7000대임을 고려하면 34.3%가 친환경차로 판매된 것이다. 지난해 같은기간 글로벌 완성차 생산량 6531만7000대 중 친환경차 판매는 1882만3817대로, 친환경차 비중이 28.8%였다. 친환경차 판매에서는 일본 도요타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1~3분기 누계 319만7502대를 판매했다. 도
미국의 해양지배력을 회복하겠다며 발동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명령이 마감 시한이 지난 상태에서도 이행되지 않고 있다. 10일(현지시간) 현재 미국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5일까지 제출하도록 요구한 ‘해양행동계획’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9일 ‘해양지배력 회복’에 대한 대통령 행정명령을 발표하며 명령 이후 210일(11월 5일) 이내에 백악관 안보보좌관이 해양행동계획을 제출하도록 명시했다. 명령에 따르면 안보보좌관은 국무 국방 상무 노동 교통 국토안보부장관과 무역대표부(USTR) 등 안보보좌관이 적절하다고 판단하는 행정부서·기관의 수장과 협력해 해양행동계획을 작성해야 한다. 이 계획은 백악관 관리예산국장과 함께 작성하게 해 실행을 뒷받침하도록 설계했다. 해양지배력 회복에 대한 행정명령은 ‘정부가 수십년간 방치한 결과’ 약화된 조선능력과 해양인력으로 인해 강력했던 해양산업기반이 쇠퇴하고 상대국들에게 힘을 실어주며 미국의 국가안보가 약화됐다고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