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기의 시대’가 도래했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장마는 예년과 유사하게 제주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을 거쳐 이달 말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본격적인 비를 뿌릴 전망이다. 장마철은 단순한 ‘비 오는 날’의 연속이 아니다. 기온과 습도가 동시에 치솟는 고온다습한 환경은 집안 전체를 거대한 세균 배양기로 만들기 십상이다. 실내 불쾌지수가 한계치에 다다르는 이
06.17
2026
기아는 전동화 목적기반차량(PBV)인 PV5 패신저가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가 주관하는 ‘2026 오토카 어워즈’에서 ‘최고의 대형차’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오토카는 PV5 패신저의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효율적인 실내 공간 구성, 세련된 주행 성능, 가격 경쟁력을 높이 평가하며 전동화 다목적차량(MPV) 및 경상용차(LCV)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특히 E-GMP.S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주행 성능과 공간 활용성, 상품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아는 PV5에 PBV 전용 전동화 플랫폼 E-GMP.S와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운영체제(AAOS)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다양한 고객 활용 시나리오를 반영한 주행 보조 및 안전 사양도 탑재했다. PV5는 지난해 세계 최고 권위의 상용차 상으로 평가받는 ‘세계 올해의 밴’을 수상한 데 이어 최근 영국 ‘왓 카’가 주관한 ‘2026 상용 및
LG전자가 유럽에서 고효율·고성능 히트펌프의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스페인과 세르비아에 고효율 대용량 히트펌프를 공급했다”고 17일 밝혔다. 스페인에는 마드리드 인근 깔레 푸에르자스 아르마다스 지역의 1000여 세대 규모 주거단지에 히트펌프 ‘LG 멀티브이 아이’(Multi V i) 설치를 진행 중이다. LG 멀티브이 아이는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제어시스템으로 에너지를 절감한다. 기존 R410A 냉매보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30% 수준인 R32 냉매를 사용해 까다로운 유럽 환경기준에도 부합한다. LG전자는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의 주거용 레지던스인 ‘킹스 서클’(King’s Circle)과 ‘더 원’(The One)에도 멀티브이 아이와 멀티브이 에스(Multi V s)를 중심으로 500여세대에 맞춤형 히트펌프를 공급 중이다. 네덜란드의 에인트호번, 리더케르크 등에 신규 조성된 주택단지에 잇따라 고효율 히트펌프
SK하이닉스가 채용에서 ‘학력 제한’을 전면 폐지한다. 인공지능(AI) 확산 등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춰 학력 장벽을 허물고 실제 직무 수행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인재를 발굴하겠다는 취지다. SK하이닉스는 17일 시작되는 신입사원 수시채용부터 학력 제한을 전면 폐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채용 공고에 명시하던 ‘4년제 학사 학위 이상 지원 가능’ 등 학력 자격 요건은 모두 삭제한다. 지원자가 보유한 경험, 직무 역량, 기업문화 적합성 등이 일치하면 학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하고 합격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한다. 이러한 변화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강조해 온 AI 시대 인재상과 맥을 같이 한다. 최 회장은 최근 미래 인재가 갖춰야 할 핵심 역량으로 스스로 질문하고 본질을 파고드는 ‘생각 근육’, 새로운 기술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처하는 ‘적응 근육’, 다양성을 이해하고 유연하게 협업하는 ‘공감 근육’ 등 ‘3대 근육’의 중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SK하이
대기업의 주식보상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보상은 임직원의 지위에 주주로서 권리와 의무가 주어지는 것이어서 기업 지배구조와 임직원 업무태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시가총액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상여금 성과급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우리사주조합 등을 통해 지급된 자사주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 1월부터 5월까지 18개 기업이 총 2조2811억원 규모의 주식을 임직원에게 지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배로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연간 지급액과 비교해도 1.3배에 달한다. 올해 주식보상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는 올해 5월까지 임직원에게 총 1조6503억원 규모의 주식을 지급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지급액의 4.8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어 SK하이닉스가 3771억원 규모의 주식보상을 실시했으며, 두산(494억원), SK스퀘어(478억원), 하이브(
소형 건설사 경영 여건은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악화됐다. 17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에 따르면 1분기 건설업체 폐업은 1088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17.6% 급증했다. 전체 건설업체의 99.9%가 중소기업이다.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감당하지 못하는 이자보상배율 1 미만 한계기업 비중이 44.2%에 달하고 이중 중소기업이 8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착공 감소로 공사물량이 줄었고 자재가격 상승이 단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결과가 중소 건설업체에 몰려온 것이다. 특히 소형 건설사는 운전자본 고갈과 금융접근성 부재가 겹쳐 생존의 기로에 놓인 상황이다. 최근 건설업은 기업 규모와 업종에 따라 체감 경기와 위험 요인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측됐다. 위기의 양극화 구조가 고착되면서 수도권과 지방간 물량 격차,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수주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건설산업 내 취약 고리인 중소건설업과 전문건설업의 경영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공능력평가
중동전쟁 여파로 치솟던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안정되면서 다음 달 국제선 항공권에 부과되는 유류할증료가 20% 이상 낮아진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7월 발권 기준 국제선 항공권에는 유류할증료 19단계가 적용된다. 이달 적용됐던 27단계보다 8계단 내려간 수준이다. 7월 유류할증료 산정기준(5월 16일~6월 15일) 싱가포르항공유 평균값(MOPS)이 갤런당 338.3센트(배럴당 142달러)로 한 달 전보다 17.5% 하락한데 따른 것이다. 항공유 가격은 2개월 전(갤런당 511.21센트)과 비교하면 33.8% 하락했다. 유류할증료는 중동전쟁 여파로 5월 발권 기준 최고 단계인 33단계까지 올라갔다가 2개월 연속 내려갔다. 대한항공은 7월 편도 기준 유류할증료를 최소 4만6400원에서 최대 34만4000원을 부과할 계획이다. 최저 구간 편도 기준 유류할증료는 이달보다 1만5100원(24.6%) 내려가고, 최고 구간은 10만7500원(23.8%) 각각 인하된 금액이다.
스페이스X의 나스닥 상장으로 우주항공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한화그룹이 한국항공우주(KAI) 지분을 추가확보하면서 글로벌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6일 공시를 통해 KAI 지분을 6.50% 확보했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도 1250억원을 들여 KAI 주식을 추가 취득해 1.53%까지 지분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USA가 보유한 10.1%를 합해 총 9.04%의 지분을 확보했다. 한화그룹은 수출입은행(26.41%)에 이어 KAI의 2대 주주가 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연말까지 추가로 5000억원을 투입해 지분을 9.97%까지 취득하기로 결의했다. 연말까지 계획대로 지분을 추가 취득할 경우 KAI에 대한 한화그룹 전체 지분은 12%를 넘어서게 된다. 한화는 KAI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 투자’에서 ‘경영 참여’로 공시한 바 있다. 한화는 30년 이상 항공엔진, 항공전자, 레이더, 위성,
효성이 서울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개관하고 새로운 성장동력 추진에 나섰다. 17일 효성에 따르면 효성중공업과 데이터센터 운영 기업인 에스티 텔레미디어 글로벌 데이터 센터(STT GDC)의 합작법인인 효성-STT GDC가 16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클라우드·AI 지원을 위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STT Seoul 1’ 개관과 함께 데이터센터 사업을 공식 시작했다. STT Seoul 1은 효성중공업의 전력 솔루션 역량과 STT GDC의 설계·운영·서비스 전반에 걸친 글로벌 표준을 결합해 구축됐다. 30메가와트(MW) 규모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로 다양한 클라우드 및 AI 구축 수요를 지원하도록 설계됐으며, 점차 고도화되는 고밀도 워크로드까지 대응할 수 있다. STT Seoul 1의 주요 특징은 전력 확보가 어려운 서울에서 최대 30MW 규모의 IT 용량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STT Seoul 1’은 서울 도심에 입지해 차별화를 높인다. 가산디지털단지
SK가스가 한국거래소의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2년 연속 편입되며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SK가스는 한국거래소가 선정하는 기업가치 우수기업 평가 지수인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편입됐다고 17일 밝혔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정부의 기업가치 제고 정책의 일환으로 2024년 도입된 지수로 △시장 대표성 △수익성 △주주환원 △주가순자산비율(PBR) △자기자본이익률(ROE)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상장기업 100개 종목을 선정한다. 특히 올해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기업만을 대상으로 구성돼 기업의 밸류업 의지와 실행력이 보다 중요하게 반영됐다. SK가스는 지난해 에너지업종 대표기업으로 처음 지수에 편입된 데 이어 5월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3차 정기 변경에서도 편입자격을 유지했다. 이번 변경내용은 12일부터 지수에 반영됐다. SK가스는 3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면서 연결 기준 배당성향 최소 25%와 연간 총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배송 지연·물류 비효율 등 현장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겨루는 전국 규모 물류 해커톤이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물류산업진흥재단과 공동으로 ‘MOVE-AI Challenge 2026’ 물류 해커톤을 개최하고 참가자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물류산업 선진화와 실전형 AI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대회는 참가자 모집을 시작으로 7월 22일 워크숍, 8월 본선과 결선순으로 약 3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본선에서는 3개 조별로 각 2개팀씩 총 6개팀을 가려내고, 결선에서 팀별 발표를 통해 최종 수상팀을 결정한다. 국토교통부 장관상(1팀·300만원), 참여기업 대표이사상(3팀·각 100만원), 재단 이사장상(2팀·각 100만원) 등 총 6개팀을 선정해 수상한다. 올해 대회에는 카카오모빌리티 현대글로비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현업 데이터를 바탕으로 문제가 출제된다. 참가팀(5인 이하)은 각 기업의 실제 데이터와 관심 키워드
정부가 지역 도시재생 사업을 이끌 실무형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현장 실무를 결합한 석·박사 과정을 운영할 대학 2곳을 선정해 도시문제 해결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17일 도시재생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단계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사업’(2026~2030년) 수행대학을 18일부터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는 1단계 사업(2020~2025년)에 참여한 인하대·고려대·충북대·경북대·경성대·광주대 등 6개 거점대학 이외 전공교육과 도시재생 현장 실무를 융합한 석·박사 과정을 운영할 대학 2곳을 추가 선정한다. 공모 대상은 이들 6개 대학이 위치한 권역을 제외한 강원 전북 충남 대전 제주 지역에 한정된다. 선정된 대학에는 2027년 각 1억2000만원이 지원되며 2028년부터 연차평가 결과에 따라 지원금이 확정된다. 대학 자체 예산 25% 매칭을 의무화해 책임성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2단계 사업의 핵심은 교육과 현
금융당국이 영풍의 석포제련소 관련 회계처리 위반을 지적하면서 자산가치 평가의 적정성을 둘러싼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제련소 조업정지와 관련된 손익효과가 유형자산 손상평가 과정에 충분히 반영됐는지가 주요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10일 영풍이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했다고 판단하고 감사인 지정 3년, 과징금, 전 대표이사 해임권고 상당, 담당 임원 해임권고 및 직무정지 6개월, 시정요구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 과징금 규모는 향후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17일 증선위에 따르면 영풍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석포제련소와 관련한 유형자산 손상평가 과정에서 손상차손을 적정하게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됐다. 2022년에는 최선의 추정치가 아닌 과거 조업정지 손익 추정치를 사용해 손상차손을 과소계상한 것으로 지적됐다. 2023년에는 조업정지 손익효과를 제거한 미래현금흐름을 반영해 손상차손을 과소계상했으며,
아영FBC ‘파이퍼하이직 한정판’ 출시 세기의 패션 아이콘이자 배우인 마릴린 먼로가 사랑했던 프랑스 명품 샴페인이 그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한국 시장을 찾는다. 최근 국내 샴페인 소비층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프리미엄화 트렌드가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리미티드 에디션의 등장으로 국내 와인·식음료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종합주류기업 아영FBC는 마릴린 먼로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 샴페인 명가 파이퍼하이직(Piper-Heidsieck)의 ‘마릴린 먼로 에디션’을 오는 7월 국내에 한정 수량으로 정식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파이퍼하이직과 마릴린 먼로의 인연은 1953년 칸 국제영화제에서 시작됐다. 당시 먼로가 파이퍼하이직 샴페인 350병을 선물 받은 일화가 전 세계에 알려지며 파이퍼하이직은 ‘마릴린 먼로의 샴페인’이자 할리우드 황금기를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한정판은 파이퍼하이직의 시그니처 제품인 ‘뀌베 브뤼’를 기반으로 제작된
06.16
K뷰티 열풍이 일본시장을 강타한 가운데 생활용품과 이너뷰티, 건강기능식품까지 영역을 넓히며 국내 기업들의 일본 공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과거 화장품 중심이었던 K소비재 인기가 건강과 웰니스,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일본 소비자들의 일상 속으로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재팬이 운영하는 큐텐재팬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K이너뷰티 제품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90% 증가했으며 매출도 약 60% 늘었다. 입점 브랜드 80% 이상이 성장세를 기록하는 등 K웰니스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일본 이너뷰티 시장이 향후 10배 이상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가장 두드러진 분야는 여성 건강과 웰니스 시장이다. 여성용품 브랜드 라엘은 일본 시장에서 건강식품 브랜드 ‘라엘 밸런스’를 앞세워 성과를 내고 있다. 큐텐재팬 대표 할인 행사인 메가와리에서 라엘 헬스케어 제품군 매출은 전년 대비 600% 이상 증가했
최근 10여년간 세계 에너지전환의 핵심 키워드는 태양광과 풍력이었다. 그러나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전력산업의 투자방향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발전설비 확대만으로는 급증하는 전력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워지면서 전력망과 저장장치, 원전, 가스발전이 함께 성장하는 ‘다층적 전력 시스템’ 구축이 부상하는 모습이다. ◆미국, 전력수요 급증에 가스발전 투자 3배 증가 = 16일 에너지경제연구원이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세계 에너지부문 투자현황 2026’ 보고서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2025년 전 세계 전력 부문 투자액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1조5000억달러(약 2273조원)를 기록했다. 이중 눈길을 끄는 부분 중 하나는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투자가 전년대비 30% 증가한 800억달러(약 121조원)에 달했다는 점이다.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망 안정성 확보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동 인도 아프리
워싱턴과 테헤란에서 중동전쟁을 끝내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나오고 국제유가는 5% 가까이 급락했지만 중동발 국제 유조선 운임은 소폭 오르며 마감했다. 컨테이너해상운임은 전쟁 이후 계속된 오름세를 계속 이어갔다. 16일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와 발틱해운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새벽(런던현지시간 15일 오후) 마감한 발틱해운거래소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의 ‘중동 → 중국’ 항로 1일 용선수익료 환산기준 운임은 41만2888달러로 일주일 전보다 2.9% 올랐다. 일주일 전엔 0.5% 하락했지만 종전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했다. 지난달 19일(41만3237달러)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상승 폭은 크지 않았다. 중동항로를 대체하거나 보완하는 대서양 지역 운임은 더 크게 움직였다. ‘서아프리카-중국’, ‘미국 걸프-중국’ 항로 운임은 각각 9만8394(15% 상승), 10만5619달러(10.9% 상승)를 기록하며 흐름을 주도했다. 15일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협상 타결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가 전 세계 전력산업의 투자구도를 바꾸고 있다. 태양광·풍력 중심이던 에너지전환도 전력망,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원자력발전, 가스화력발전까지 포함하는 종합 전력 인프라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 16일 에너지경제연구원이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세계 에너지부문 투자현황 2026’ 보고서를 분석한 데 따르면 2025년 세계 전력부문 투자액은 전년대비 7% 증가한 1조5000억달러(약 2273조원)를 기록했다. 태양광과 풍력은 지난해 전력부문 총 투자액의 약 40%, 발전부문 투자액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하지만 성장세는 둔화됐다. 데이터센터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2025년 미국 가스발전 투자액은 320억달러로 전년대비 3배 가까이 늘었으며 2026년에는 5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이 확대되면서 올해 세계 원전 투자규모는 800억달러를 웃돌 전망이다. 배터리 저장장치
애경산업이 “스킨케어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자회사 ‘원씽’ 흡수합병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소규모 합병방식으로 진행돼 별도 주주총회 없이 이사회 승인을 통해 완료됐다. 애경산업은 앞서 2022년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을 인수했다. 당시 원씽은 화장품 핵심성분에 집중한 스킨케어 제품을 주력 판매하고 있었다. 애경산업 측은 “이번 합병은 최근 태광그룹 편입 이후 ‘글로벌 토탈 뷰티 기업’으로 도약을 추진하고 있는 애경산업 성장 전략의 일환”이라며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애경산업은 최근 화장품사업 조직을 세분화해 스킨케어사업부를 신설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케팅 부문을 새롭게 구축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한국주류수입협회가 복잡해지는 주류 관련 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업계를 위해 실무 설명회를 연다. 한국주류수입협회는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2026 주류산업 관련 제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주류 전시회인 ‘2026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와 동시에 진행된다. 설명회에는 국세청 보건복지부 식품안전정보원 한국환경공단 등 유관 기관의 실무 담당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선다. 이들은 주류 거래시 준수사항을 비롯해 푸드 QR 제도, 일회용 수송포장 규정, 포장재·용기·기구 EPR(생산자책임재활용) 제도 등 실무에 직결되는 정책을 사례 중심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11월 시행을 앞둔 ‘과음경고문구’ 개정 내용과 미디어 음주장면 가이드라인을 비중 있게 다룬다. 제품 라벨 변경과 광고 제작을 준비해야 하는 제조·수입업계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국세청과 식품안전정보원의 발표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한국환경
식품업계 대표 기업인 hy(옛 한국야쿠르트)와 팔도가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손잡고 글로벌 식음료 시장 영토 확장에 전격 나선다. 양사의 독보적인 기술력에 아티스트의 감성을 더한 통합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워 가파르게 성장하는 K-푸드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hy와 팔도는 글로벌 전용 식음료 브랜드 ‘아리(ARIH)’를 론칭하고 국내외 시장 공략에 돌입했다. 일상의 균형과 건강을 지향하는 ‘모던 밸런스 푸드’를 콘셉트로 잡은 아리는 기획 단계부터 브랜드명, 맛, 패키지 디자인까지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의견을 고스란히 반영해 완성도를 높였다. 글로벌 시장에서 초기 반응은 폭발적이다. 4월 미국 월마트를 통해 첫선을 보인 아리는 출시 3일 만에 월마트 온라인몰에서 ‘베스트셀러’ 배지를 획득했다. 일부 매장에서는 품귀 현상까지 빚어지며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을 발판 삼아 지난 1일에는 국내 시장에도 정식 상륙했다. 아리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