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중국과의 교역에서 2년연속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지만 중국 통계 기준으로는 여전히 흑자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우리나라에 있어 중국은 중요한 교역 상대국이라는 분석이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와 중국의 교역규모는 2022년 3172억달러로 정점을 찍은 후 2023년 2677억달러로 줄었다가 2024년 2723억달러로 다
01.31
2025
LX하우시스가 북미 바닥재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LX하우시스는 28~30일(현지시각)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TISE 2025’에 참가, 북미지역의 주거공간과 상공간에 적합한 다양한 바닥재를 선보이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TISE’는 매년 6만명 가량이 방문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바닥재 산업 전시회다. 올해엔 세계에서 700개 바닥재와 건축자재 업체가 참가했다. LX하우시스는 그동안 카펫이나 마룻바닥을 선호하는 현지 비온돌 주거공간에 적합한 LVT(럭셔리비닐타일) 바닥재를 앞세워 북미시장을 공략했다. 글로벌 최대 규모의 바닥재 시장인 북미지역 매출 확대 차원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LX하우시스는 나무·석재 등 천연소재와 외관이 유사하면서도 유지 관리가 편한 상업용 바닥재, 신발을 벗지 않는 주거문화에 적합한 위생성 및 내구성을 확보한 LVT 바닥재 등 현지 맞춤형 신제품 3종을 비롯해 60여개
신년초에 중고차를 구매하면 ‘가격과 세금’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K Car)는 “을사년 새해를 맞아 합리적인 자동차 구매를 고민 중인 소비자를 위해 내 차 마련에 도움이 되는 소식을 정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선 신차 대거 출시로 중고차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케이카는 점쳤다. 실제 현대차는 6년 만에 모든 걸 바꾼 대형 스포츠실용차(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와 완충 때 최대 532km를 주행할 수 있는 대형 SUV ‘아이오닉9’를 선보였다. 기아차는 준중형 SUV ‘더 뉴 스포티지’를 출시했고 준중형 승용차(세단) ‘EV4’와 준중형 SUV ‘EV5’ 등 새 전기차 모델을 내놨다. 케이카 측은 신차 출시에도 소비자 지갑 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4년간 신차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한 가운데 고금리, 고물가가 겹쳐 가격부담이 더 커졌기 때문이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신규
LG전자가 호텔에서도 내 집에서처럼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구글 캐스트’(Google Cast) 공식 인증을 받았다. LG전자는 “상업용 디스플레이전시회 ISE 2025에서 구글 캐스트 인증을 받은 호텔 TV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ISE 2025는 2월 4일부터 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 구글 캐스트는 다양한 기기 간 쉽게 콘텐츠를 전송할 수 있게 해주는 구글의 무선 공유기술이다. LG전자는 구글과 협업을 통해 호텔환경에 최적화된 구글 캐스트 개발과 PoC(개념증명)를 진행했다. 지난 10일 호텔 TV용 구글 캐스트 공식인증을 획득, 국내외 호텔 TV에 서비스를 시작했다. LG전자의 독자 스마트TV 플랫폼 webOS23 이상을 탑재한 기존 LG 호텔TV에서도 펌웨어 업그레이드(기능추가)만으로 구글 캐스트를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의 호텔TV용 구글 캐스트는 호텔TV와 동일한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접속하지 않고도 화면의 QR코드 스캔만으로 TV와 투
중국내 수급불안 때마다 국내에서 되풀이된 차량용 ‘요소수 대란’ 사태 발생가능성이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3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작년 한국은 35만8197톤의 산업·차량용 요소를 수입했다. 중국산 산업용·차량용 요소 수입 비중은 2023년까지만 해도 88.1%로 주요 수입국 중 가장 높았지만 작년 27.1%에 그쳤다. 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은 2월 정책자금 접수를 2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진행한다. 31일 중진공에 따르면 정책자금 신청은 매월 첫째 주마다 4일간 진행한다. 신청 희망기업은 중진공 누리집(digital.kosmes.or.kr)에서 하면 된다. 서울과 지방 소재 기업은 2월 3~4일, 인천과 경기 소재 기업은 2월 5~6일 신청 가능하다. 문의는 전국 34개 중진공 지역본(지)부 또는 정책자금 안내 콜센터(1811-3655)로 하면 된다. 강석진 이사장은 “재정 신속집행과 사각지대 없는 지원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정부가 철도 지하화와 연계한 역세권 복합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용적률은 기존 법령의 150%까지 완화하고, 건폐율도 최대 수준으로 완화한다. 국토교통부는 ‘철도 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철도지하화통합개발법)의 시행령·시행규칙이 3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들 하위 법령은 역세권 중심의 고밀 복합도시 조성을 위한 특례를 확대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지원 및 개발사업의 체계적 추진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우선 시행령은 철도부지 개발사업의 범위를 기존 3개 사업(공공주택·도시개발·역세권개발)에서 복합환승센터개발·도시재생사업 등 16개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지역별 특성과 여건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철도 상부 부지는 역세권을 중심으로 고밀·복합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특례도 도입했다. 역세권은 교통은 물론 주거, 상업 등 도시의 모든 기능을 아우르는 핵심 입지로 꼽힌다. 고밀·복합 개발을 위해 용
중소벤처기업부가 만든 모바일앱 ‘왔다’가 출시 1년 4개월 만에 폐지 수순을 밟는다. 31일 중기부에 따르면 ‘왔다앱’은 중소기업 정책포털 ‘중소벤처24’의 모바일 확장판으로 개발됐다. 윤석열정부의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일환이었다. 2023년 9월 운영을 시작했다. 왔다앱은 중소벤처기업인과 소상공인에게 분야별 지원사업 정보와 정책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하지만 낮은 활용도와 서비스 한계를 보여 앱 운영을 종료할 것으로 확인됐다. 오세희 의원이 중기부로부터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기부는 “왔다앱 기능을 중소벤처24의 모바일 페이지에 포함해 대체하고, 앱 서비스는 순차적으로 종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기부는 이미 앱의 고도화 계획도 중단했다. 중기부는 앱 출시 초기부터 ‘왔다앱’의 활용성을 높이려 2024년 4분기까지 금융, 연구개발(R&D), 소상공인지원사업 신청 기능과 맞춤형 추천서비스를 추가하는 고도화 계획을 세웠었다. 중기부는 ‘앱 활성화를 위해 사업
산업통상자원부는 2024년 사업용 태양광 신규 설치용량이 약 3.16기가와트(GW)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업용 태양광 신규 보급용량은 2018년 21.GW에서 2019년 3.4GW로 3GW대를 돌파한 뒤 2020년 4.1GW, 2021년 3.9GW로 3~4GW대를 유지하다가 2022년 2.7GW로 떨어졌다. 이후 2023년 2.9GW로 증가 추세로 전환된 뒤 지난해 3년 만에 3GW대를 회복했다. 공장부지 내 태양광 설치가 늘어난 것이 사업용 태양광 신규 보급 증가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공장부지(지목)에 설치된 태양광은 지난해 약 809메가와트(MW)로, 전년 대비 64%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지난해 7월 발표한 ‘산단 태양광 활성화방안’을 비롯해 △비교적 양호한 계통·주민 수용성 △태양광 모듈 가격 하락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단가 상승 등이 영향을 미치며 태양광 투 여건이 개선된 것이 보급 증가를 뒷받침했다고 분석했다.
▶1면에서 이어짐 실제 딥시크 소식이 전해진 지난 27일 AI칩을 독접하고 있는 엔비디아는 비싼 칩 수요가 줄 것이라는 전망속에 16.97% 급락했다. 28일에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딥시크의 개발 비용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8.93% 반등했지만 29일에는 다시 4.10% 하락 마감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딥시크 돌풍은 반도체 업계에도 희망적인 소식이라는 전망이 많다. 국내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단기적으로 미국의 대중국 수출통제가 강화되는 등 부정적인 흐름도 있을 수 있다”면서도 “장기적으로는 딥시크 효과로 인해 AI업계 투자가 활성화되면 AI반도체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도체장비업체 ASML의 크리스토푸 푸케 최고영영자(CEO)도 “AI를 저렴한 비용으로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은 ASML입장에선 반가운 소식”이라며 “저렴한 비용은 AI가 더 많은 곳에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으로 반도체 생산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양팽 산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3년 연속 판매량 기준 글로벌 완성차 ‘빅3’ 자리를 유지했다. 특히 1위 일본 도요타그룹, 2위 독일 폭스바겐그룹과의 판매량 격차가 전년보다 줄었다. 일본 교도통신은 도요타그룹이 지난해 전 세계에서 1082만대의 신차를 판매해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보도했다. 역대 최고치였던 2023년 1123만대보다는 3.7% 감소한 수치다. 도요타그룹은 5년 연속 판매량 기준 글로벌 완성차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위는 903만대를 판매한 폭스바겐그룹이 차지했다. 전년 대비 2.3% 감소했다. 3위는 723만대를 판매량을 기록한 현대차그룹이다. 현대차그룹은 2022년 처음으로 판매량 기준 3위를 차지한 이래 3년 연속 같은 자리를 유지했다. 1~2위와의 격차도 줄여 향후 성장가능성도 예고했다. 2023년 현대차그룹과 도요타그룹, 폭스바겐그룹과의 판매량 격차는 각각 393만대, 194만대였다. 하지만 지난해 359만대, 180만대까지 좁혀졌다.
지난 5년간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설·추석 명절 연휴기간에 운행한 KTX와 새마을·무궁화호 등의 기차 승차권 10장 중 4장은 발권된 뒤 예매가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염태영(더불어민주당·경기 수원시무) 의원이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2024년 총 10차례의 설·추석 연휴기간 발권된 기차표는 총 3333만4107표(설 1523만8946표, 추석 1809만5161표)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43.3%인 1523만여표는 구매자가 예매를 취소해 코레일에 반환됐다. 설 명절이 649만표, 추석 명절이 794만표로 취소율은 각각 42.6%, 43.9%였다. 코레일은 반환된 표를 재판매했지만,설 67만표, 추석 81만표 등 148만(4.5%)표는 팔리지 않아 빈 좌석으로 운행했다. 예매가 취소된 기차표 비율(반환율)은 지난 수년간 대체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설 명절 반환율은 2021년 42.4%에서 2023년 44.9%, 지난
도널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통상압력에 대비해 정부가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도입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31일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가스공사가 해외에서 들여오는 LNG 장기계약 물량 중 카타르산 492만톤과 오만산 406만톤의 계약이 2024년말 종료됐다. 가스공사의 장기계약 물량 총 2900만톤 중 31%인 898만톤의 계약이 끝난 것이다. 정부는 미국산 LNG도입 가능성을 대비해 만기 물량 비중이 과다함에도 추가 계약을 안했다. LNG는 기체인 천연가스를 현지에서 액화시킨후 들여와 다시 국내에서 기화시켜 소비지로 운송하는 경우가 많아 공급사-수입사간 20년 이상 장기계약을 하는게 일반적이다. 또 카타르산 210만톤(2026년) 인도네시아산 70만톤(2027년) 말레이시아산과 러시아산 각각 150만톤(2028년)이 잇따라 계약만료 예정이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임기전 계약이 끝나는(2026~2028년) 장기물량은 총 580만톤으로, 지난해 종료된 898만톤까지
항공기 화재 사고가 전체 화재의 0.003%에 불과하지만, 한 건당 재산 피해 규모는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 번 발생하면 피해 규모가 막대한 만큼 지난 28일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를 계기로 안전 강화와 제도 점검에 나서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31일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항공기 화재는 2015년부터 작년까지 10년간 총 14건 발생했다. 전체 화재 건수(40만5977건)의 0.003%에 그친다. 총 50개의 영역에서 항공기보다 화재 발생이 적었던 장소는 교정시설(13건) 한 곳뿐이었다. 항공시설이 29건으로 뒤를 이었고 항만시설, 문화재, 군용차량이 나란히 31건을 기록했다. 반대로 화재가 가장 자주 발생한 곳은 야외(7만3309건)였고 단독주택(5만7378건), 공동주택(4만8237건), 자동차(4만3578건), 음식점(2만6705건) 등 순이었다. 하지만 한 건당 재산 피해 규모는 항공기 화재가 2억5764만원으로 가장 컸다. 전체
지난해 아파트와 연립·다세대 등 주택 월세 비중이 역대 최고치인 60%에 육박했다. 고금리와 전세사기 여파 등으로 전세의 월세 전환이 가팔라지고 있다. 30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확정일자를 받은 주택 임대 계약 총 247만6870건 가운데 월세 계약은 142만8950건으로 전체 거래의 57.7%를 차지했다. 이는 대법원에 확정일자 정보가 취합되기 시작한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주택 월세 비중은 2020년까지만 해도 40.8%에 그쳤으나 2021년 43.8%로 오른 뒤 2022년에 처음으로 51.9%를 기록하며 전체 전월세 거래량의 절반을 넘어섰다. 이어 2023년 54.9%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57%를 넘어서며 불과 4년 만에 41.4%가 급증했다. 월세 비중이 급격하게 늘어난 것은 2022년부터 불거진 전세사기 여파로 빌라(연립·다세대) 시
에어부산 화재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프랑스 항공사고조사위원회(BEA)와 사고기 위험관리평가를 한 뒤 현장감식 일정을 정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위험관리평가는 31일 진행한다. 사조위는 이날 “항철위와 BEA 측 전문가가 사고기 위험관리평가를 실시한 후에 본격적인 합동 화재감식 등 조사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조위에 따르면 항공기에는 약 3만5900파운드의 연료와 승객용 비상산소용기 등 위험물이 실려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폭발 등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동체 화물칸 손상 여부, 항공기 연료 제거 필요성, 비상산소용기 분리 등 안전조치에 대한 점검이 우선 필요한 상황이라는 설명했다. 사조위는 “안전조치 후 연료 배출이 필요하지 않을 경우에는 즉시 관계기관 및 BEA와 합동 화재감식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화물칸이 화재 연관성 조사에서 특이사항이 없을 경우에는 위탁수하물을 승객에게 반환하기 위한 조치를 시
한국 조선산업이 새로 발주되는 선박 수주경쟁에서 중국에 밀리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미국의 조선산업이 한국 조선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는 장미빛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현재 시장은 한국 조선산업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31일 양종서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지난해 신규 수주량이 선박을 건조·인도한 양보다 적어 전체 수주잔량은 소폭이지만 줄어들었다”며 “아직까지 심각한 상황은 아니지만 점유율 위축이 지속되면 수년 내 수주잔량이 위험한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어 점유율 회복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상황은 지난 24일 수출입은행이 발행한 ‘해운·조선업 2024년 동향 및 2025년 전망’과 영국의 해운·조선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 통계에도 나타나고 있다. 수출입은행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는 카타르의 액화천연가스(LNG)선 대량 발주와 해운·조선산업에서 탈탄소 대응 수요 등으로 사상 세번째로 많은 신조선
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고위험선박 700척에 대한 집중점검을 통해 해양사고 발생 가능성을 줄이기로 했다. 공단은 31일 이같은 방안을 포함한 올해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발표했다. 공단은 △현장 중심의 안전대책으로 해양사고와 인명피해 저감 방안 마련 △국민과 함께 하는 안전교육과 선박관리로 자율적인 안전관리 체계 구축 △사고원인분석 기반 예방 활동과 해양사고 분석 국제적 역량 강화 등 3대 전략과 세부과제를 이행할 방침이다. 공단은 우선 인명피해를 동반하는 충돌 전복 화재·폭발 안전사고 등 주요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고위험선박 700척을 △안전사고 다발업종(250척) △2인 조업어선(350척) △안전취약선박(100척) 등 세가지 유형으로 분류해 사고 위험요소(양망기 작동상태, 밀폐공간 유독가스 제거 등)를 집중점검하고 구명조끼 보급 및 착용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전복·침몰 등의 해양사고 상세원인 식별 등에 대한 교육도 진행한다.
01.29
[부고] 정석용(내일신문 산업팀 기자)씨 빙부상 ▲ 김정록(향년 79세)씨 별세, 유복준씨 남편상, 정석용(내일시문 산업티 기자) 빙부상, 김진태 김진순 김진석 부친상, 박은선 서지현 시부상 = 서울성모병원장례식장 9호실, 발인 31일 오전 7시30분. ☎ 02-2258-5967
01.25
“MBK에게 이사회 전향적 개방 가능” 제안 MBK측 “순환출자 먼저 원상복구해야” 반박 고려아연측이 경영권 갈등을 빚어온 MBK 파트너스(MBK)측에 화해의 손을 먼저 내밀었다.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이사 사장은 2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개월여간 다툼을 이어온 MBK 측에 대화와 타협을 제안했다. 기자회견에는 박 사장을 비롯 이재중 부회장, 신봉철 노동조합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 사장은 “고려아연 이사회를 MBK에 전향적으로 개방할 수 있다”며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도 이사 중 일부를 MBK 측이 추천하는 인사로 구성해 거버넌스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MBK와 현 경영진이 고려아연의 발전을 토대로 협력하고 신뢰할 수 있다면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MBK가 원한다면 경영 참여의 길도 열어놓겠다”고 덧붙였다. 박 사장은 “지난해 9월 13일 기습적인 공개매수와 함께 시
01.24
현대차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공동구매 계약 및 승용·상용차 개발 협력을 구체화하고, 미국내 생산능력을 강화하는 등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대한 본격 대응에 나선다. 이승조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은 23일 ‘2024년 실적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GM과의 협력 진행 정도를 묻는 질문에 “GM과 아이템별로 바인딩(구속력 있는) 계약을 체결 중”이라며 “양사의 공동구매가 집중 분야이고, 이 분야에서 바인딩 계약이 조만간 체결될 걸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북미와 중남미 지역 아이템을 선정해서 공동 구매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상용차 개발 협력과 관련해선 “전기차(EV) 상용차를 GM 쪽에 ‘리뱃징’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이것을 통해서 북미 시장에 상용차 진출할 기회가 있는지 모색할 것 같다”고 말했다. 리뱃징이랑 현대차의 전기 상용차 모델을 미국 현지에서 GM 브랜드로 재출시하는 것을 말한다. 이 본부장은 승용 모델에 대해선 “양사 승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