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무게와 두께를 혁신적으로 줄인 갤럭시 폴더블폰을 선보였다. 휴대성과 사용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폴더블폰 대중화에 한 발 더 다가선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는 9일(현지시간) 뉴욕 브루클린 듀갈 그린하우스에서 ‘갤럭시 언팩 2025’를 개최해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7과 갤럭시Z플립7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갤럭시Z폴드7은 전작 대비 두
07.08
2025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고양장항 S-1블록 공공주택을 분양한다고 8일 밝혔다. 고양장항 S-1 블록(투시도)은 지난 2021년 12월 사전청약 당시 약 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곳으로 지난달 30일 입주자모집공고가 시작됐다. 공급물량은 총 869가구 가운데 708가구는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161가구는 일반분양한다. 공공주택 전용면적은 59·84㎡형이며 △59형 95가구△84형 754가구 △84T형 20가구로 구성돼 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분양가격은 약 1750만원(3.3㎡당)이다. 59형의 경우 평균 4억3000만원, 84형은 6억400만원대다. 청약접수는 이달 14일부터 △사전청약자(7월 14~15일) △특별공급(7월 16~17일) △일반공급(7월 18일) 순으로 진행된다. 8월 당첨자 발표 이후 10월 계약체결 예정이며 입주는 2028년 3월이다. 해당 지구는 3호선 마두역, GTX-A 킨텍스역 등이 인접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자유로·제
전재수 해양수산부장관 후보자가 이재명정부의 ‘해양수도 부산’ 공약이 북극항로시대를 선점하고 주도하기 위한 국가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전 후보자는 7일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해양수도부산발전협의회 출범 및 이재명정부 해양수도 부산 실현 대선공약 이행 방향 전문가 토론회’에 보낸 축하 영상을 통해 “북극항로는 문명사적 대전환의 기회면서 대한민국 미래와 직결된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 후보자는 “해수부 부산 이전을 시작으로 부산 울산 경남이 가지고 있는 해운 항만 조선 물류의 힘을 하나로 모으고 해사법원과 동남투자은행같은 지원체계를 함께 구축해 대한민국이 바다에서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일”이라며 “부·울·경을 하나로 연결하는 해양수도권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엔진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극항로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는 김태유 서울대 명예교수도 ‘부산항만으로는 부족하다’며 ‘부·울·경을 북극항로 거점항구로 만들어야 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이 건설현장 혹서기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HDC 고드름 캠페인’을 시작했다. 8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캠페인은 폭염 단계별 대응체계 마련, 냉방 장비 확대, 취약 근로자 밀착 보호 등으로 체계화해 시행하고 있다. 특히 관리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캠페인 운영 현황을 점검한다. 서울 노원구 ‘서울원 아이파크’ 현장에서는 산업안전 브랜드 케이투세이프티와 함께 식염분말이 함유된 냉각 음료와 보냉장구, 선풍기 조끼 등을 제공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폭염 단계별 관심 주의 경고 위험 등 4단계 체계를 수립, 단계별 휴식 시간과 옥외작업 여부를 체계적으로 조정하고 있다. 또 근로자 밀착관리제도를 도입해 관리감독자마다 담당 근로자를 지정하고 휴식 이행 여부와 냉방 물품 보급 상황을 사회관계망(SNS)으로 실시간 보고·점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휴게실 설치 기준을 강화하고 실외에는 ‘고드름 쉼터’ 설치를 의무화했다. 고온다습한
유진그룹이 통합사옥으로 서울 마포의 별정우체국연금관리단(사진) 빌딩 매입을 추진한다. 유진그룹(회장 유경선) 계열 리츠 전문 자산운용사 유진리츠운용은 별정우체국연금관리단 빌딩 매입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최종 입찰금액은 1300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별정우체국연금관리단 빌딩은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130에 위치한다. 지하 6층~지상 18층 규모의 대형 오피스 건물로 연면적 2만2647㎡, 대지면적 1935㎡다. 지하철 5·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가 교차하는 공덕역 역세권이다. 유진그룹은 이 건물을 통합 사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대상 건물은 별정우체국연금관리단이 2003년에 매입해 임대사업을 해온 곳으로 안정적인 수익 기반과 입지를 갖춘 우량 오피스 빌딩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이번 투자는 유진리츠운용의 첫 투자 성과다. 유진리츠운용은 4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츠 AMC 인가를 받고 사업에 착수한 후 첫 투자로 별정우체국연금관리단 빌딩 매입에
KCC(대표 정재훈)가 ‘2025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에서 창호재, 친환경 페인트, 천장재 등 총 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최다 수상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을 통해 KCC는 KS-WEI 창호 부문 6년 연속 1위, 친환경페인트 부문 4년 연속 1위를 이어갔으며, 올해 신설된 천장재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함으로써 제품 전반에 걸친 소비자 신뢰를 입증했다. ‘KS-WEI’는 한국표준협회(KSA)와 연세대 환경과학기술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지표다. 제품 및 서비스의 △건강성 △환경성 △안전성 △충족성 △사회성 등 5개 항목에 대해 소비자가 체감하는 웰빙 수준을 종합 평가해 부문별 1위를 선정한다. 하이엔드 창호 브랜드 ‘Klenze(클렌체)’를 앞세운 KCC 창호는 단열성과 기밀성 등 창호 본연의 성능 강화는 물론, 시공 품질과 고객 만족도 향상에 힘써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KCC는 대리점 시공 품질의 상향 평준화를 통해 소비자가 최상의 품질과 서
‘스포츠 IT’ 업체인 진진시스템(주)은 대한하키협회가 주관하는 ‘2025 스포츠클럽디비전(승강제리그)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업체로 4일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키 승강제 리그의 △대회운영시스템 구축 △리그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개발 △대한체육회와의 연계를 통한 경기결과, 팀·선수·지도자 실적 쌍방향 관리 통합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진진시스템은 전국체육대회·전국소년체육대회·전국동계체육대회 등 주요 종합대회와 생활체육 대회를 운영하고 68개 회원종목단체의 선수등록 및 대회운영정보 관리, 경기결과 관리, 증명서 발급 업무 등을 수행한 대회운영시스템 전문업체다.
07.07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중국시장 공략에 다시 나섰다.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은 그동안 중국시장 점유율이 지속 하락했다. 하지만 중국 자동차시장은 세계 최대시장이자 첨단기술의 테스트베드로 성장함에 따라 간과할 수 없는 핵심지역이 됐기 때문이다. 한국자동차연구원(원장 진종욱)은 7일 ‘상하이모터쇼로 본 중국 자동차 산업의 현주소’ 보고서에서 이같이 분석했다. 상하이모터쇼는 4월 23일부터 5월 2일까지 열렸다. 26개 국가의 1000여개 기업에 참가해 신차 104종을 공개했으며, 100만명 이상이 관람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일본계 자동차 제조사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전용차량 플랫폼 개발, 현지 기술 채택 등을 통해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중국 전용플랫폼 CEP와 아키텍처에 기반한 차량 3종 공개 △2030년까지 중국용 전기차 30종 출시 계획 △주행거리연장전기차(EREV) 최초 공개 △중국 호리즌 로보틱스사와의 합작사 카리존을 통해 중국 맞춤형 자율
DL이앤씨가 국내 석유화학 업계 사상 최대 규모 투자인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건설 현장에 PAR(Pre-Assembled Pipe Rack) 모듈을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PAR 모듈은 플랜트 원료와 생산품 등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배관을 지지하는 구조물이다. 이번에 설치한 PAR 모듈은 울산 온산산업단지에 석유화학 시설을 짓는 샤힌 프로젝트를 위해 목포 모듈 제작장에서 옮겨졌다. DL이앤씨는 2월부터 10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모듈을 운송했다. 길이 47m, 너비 22m, 높이 36m에 이르는 대형 모듈을 포함해 총 17개다. 옮긴 모듈의 무게는 모두 1만톤에 이른다. DL이앤씨는 모듈 설치 과정에 ‘3D 스캐닝’을 도입했다. 3D 스캐닝은 레이저를 발사한 뒤 대상에 부딪혀 돌아오는 시간을 계산해 공간 구조를 파악하는 기술이다. 이 정보를 기반으로 샤힌 프로젝트 현장을 목포 모듈 제작장에 3D로 완벽히 구현해 냈다. 여기에 지형지물을 고려한 맞춤형 모듈 제작
국내산 원재료로 외국산과 승부를 내려는 제품이 잇따르고 있다. 신토불이(몸과 땅은 둘이 아니고 하나다) 전략인 셈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생활방식 브랜드 자주는 “이달 제주 소나무 추출물로 두피를 깨끗하게 관리해 줄 ‘소나무 두피 딥클린 헤어 라인’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샴푸와 트리트먼트, 두피 스케일러, 헤어오일, 두피 마사지기 등 모두 5종이다. 자주 측은 “한국 전통 원료와 기능, 쓰임새 등 가장 한국적인 요소들을 제품에 담아 한국 도시인들의 삶에 편리한 해법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번 신제품 역시 원료에 대한 진정성을 바탕으로 한국 청정 자연에서 유래한 추출물을 담아 한국인들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책임진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자주에 따르면 ‘소나무 두피 딥클린 헤어 라인’은 제주 숲속 피톤치드가 주는 상쾌한 소나무와 소나무잎 추출물을 함유해 자극 받고 답답한 두피를 산뜻하고 깨끗하게 만들어준다. 자주는 제품 기획 단계에서 한국인이 가장 신경
출시 일주일 만에 실시간 받아쓰기·요약 SK텔레콤은 지난달 30일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A.)에 베타 버전으로 탑재된 ‘노트’ 서비스가 출시 일주일 만에 누적 사용자 30만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에이닷 노트는 음성으로 이루어지는 모든 순간을 AI로 기록하는 서비스다. 다양한 상황에서 음성을 AI가 실시간으로 받아쓰고 요약한다. 또한 녹음이 종료된 후 사용자가 △요점 정리 △회의록 △강의노트 가운데 원하는 기능을 선택하면 AI가 사용 목적에 맞춰 핵심 내용을 손쉽게 정리해준다. 특히 에이닷 노트는 실시간으로 음성 정보를 문자로 변환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녹음 중간에도 화면을 통해 기록되는 내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회의 내용을 일부 놓치더라도 일정 시간마다 내용을 요약해주는 기능인 ‘실시간 요약’을 통해 필요한 내용을 다시 찾을 수 있다. SKT가 출시 후 일주일간의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노트 서비스 주요 이용 시간대는 △오전 10시~11시 △오후 3시~
귀뚜라미(대표 김학수)가 현대렌탈케어와 손잡고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렌탈서비스를 공식 출시한다. 귀뚜라미는 “현대렌탈케어와 가정용보일러 렌탈서비스 ‘따숨케어’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따숨케어’는 귀뚜라미의 고효율 친환경보일러를 초기 구매비용 부담없이 월 3만원대의 합리적 가격에 제공한다. 또한 현대렌탈케어 제휴 신용카드로 렌탈요금 자동납부를 할 경우 전월 사용실적에 따라 최대 월 2만5000원까지 렌탈요금을 할인해준다. △5년 무상 A/S 제공 △연 1회 정기성능 점검 △ 24시간 이내 고장대응 등 차별화된 사후 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렌탈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는 모델은 △귀뚜라미 거꾸로 ECO 콘덴싱 L20 가스보일러 △귀뚜라미 트윈알파 ECO L11 가스보일러 등 2종이다. 귀뚜라미 거꾸로 ECO 콘덴싱 L20 가스보일러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저녹스(低NOx) 국내 기준 1등급으로 환경부 친환경인증 기준치(에너지소비효율 92% 이상, 질소산화물 배
LG유플러스는 여름을 맞아 7월 유플투쁠 제휴사를 44곳 최다 규모로 구성해 매일 혜택을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통신사 프로모션형 멤버십 혜택 가운데 월 최다 수량이다. LG유플러스 직원이 컴포즈 커피에서 7월 혜택 음료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LG유플러스 제공
대한항공은 신규 CI(기업 이미지)를 콘셉트로 한 고객 참여형 팝업스토어 ‘BRAND NEW KE : in Seoul’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신규 CI를 공개한 뒤 국내에서 처음 여는 팝업스토어는 13일까지 서울 강남구 스타필드 코엑스몰 메가박스 정문 앞 행사장에서 열린다. 지난 5일 행사 시작부터 이틀간 방문자 수가 총 5000명을 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대한항공은 밝혔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대한항공의 신규 CI와 기내 서비스를 반영한 다양한 고객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승무원 안내에 따라 대한항공 최신 프레스티지 클래스 좌석에 앉아 기념 촬영을 하는 ‘KE 프레스티지 시트’, 나만의 열쇠고리를 만드는 ‘KE 키링’, 신규 기내 서비스 스티커로 엽서를 꾸미는 ‘스카이 캔버스’, 대한항공 신규 CI 프레임에 소중한 추억을 남기는 ‘KE 네컷 포토’ 등이다. 대한항공 소셜미디어(SNS)를 팔로우하고 현장 사진을 올리면 다양한 굿즈를 받을 수
LS일렉트릭이 철강 시멘트 등 산업 현장에서 핵심적으로 적용되는 초고효율 전동기 신제품을 출시하고 에너지 효율화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LS일렉트릭은 국내 기업 최초로 IE5급 초고효율 전동기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전동기는 전기 에너지를 기계 에너지로 변환시켜 회전 동력을 얻는 장치다. 공장 자동화 설비와 제조업 기계 등을 구동하는 전기 모터를 말한다. IE(International Efficiency)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에서 제정한 전기 모터의 에너지 효율 등급으로, IE5는 현재 가장 높은 효율 등급이다. 전동기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전기 기술, 재료 기술, 생산·설계·구조 기술이 복합적으로 요구된다. IE5급 초고효율 전동기 시장은 ABB, 지멘스 등 해외 일부 메이저 기업이 독점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LS일렉트릭이 처음으로 출시했다. LS일렉트릭의 IE5급 전동기는 현재 국내 대부분 사업장에 적용된 IE3급 전동기보다 전력 효율이 3% 높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2분기 매출 5조5654억원, 영업이익 4922억원의 잠정실적을 7일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9.7% 감소, 영업이익은 152% 증가한 셈이다. 전기대비 매출은 11.2% 줄고 영업이익은 31.4% 늘었다.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 제동에 따른 세금 크레딧 4908억원을 제외할 경우 2분기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발빠른 리밸런싱 전략으로 수익구조가 개선됐다”며 “하반기도 좋은 실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상대적으로 견고했던 북미 고객사향 고수익 물량 증가에 따른 수익 개선, 에너지저장장치(ESS) 북미 현지 생산 개시, 지속적인 원가 절감 노력 등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매출의 경우 유럽 완성차업체(OEM)들의 보수적인 운영 재고 기조가 이어지고 있고, ESS 생산지 조정 과정에서의 중국 생산 물량 축소로 감소한 것으로
중국은 거대 조선소를 더 크게 합치고, 한국 조선소는 해외로 진출하고 있다. 일본 정부와 자민당은 국립조선소 건설을 검토한다. 세계 조선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한·중·일 3국의 조선산업 경쟁이 열기를 더하고 있다. 미국은 중국과 조선·해운 부문 경쟁을 ‘선박전쟁’으로 표현하고 ‘해양지배력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HD현대는 인도 최대 국영 조선소와 손잡고 인도 및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 강화에 나선다고 6일 발표했다. 국내에서 생산설비 확장이 어려운 상황을 해외 진출로 돌파하는 모습이다. HD현대에 따르면 그룹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인도 최대 국영 조선소인 코친조선소(CSL)와 ‘조선 분야 장기 협력을 위한 포괄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코친조선소는 인도 남부 케랄라주에 위치한 인도 최대 규모의 조선소로, 인도 정부가 67.9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상선부터 항공모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선종의 설계·건조·수리 역량을 갖추고 있다.
SK텔레콤이 유심 정보 해킹사태 해결을 위해 위약금 면제를 비롯한 보상안을 발표한 가운데 통신3사가 가입자 유치를 위한 뜨거운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더욱이 7월 중순 삼성전자의 새 갤럭시 스마트폰 출시, 보조금 상한선이 풀리는 단말기유통법 폐지가 맞물리면서 역대급 경쟁이 예상된다. SK텔레콤은 4일 위약금 면제, 8월 요금 50% 할인, 매월 데이터 추가 제공 등을 포함한 해킹 피해에 따른 고객 보상안을 발표했다. 우선 SKT는 침해 사고가 일어난 4월 18일 기준으로 가입 약정이 남은 가입자 중 침해 사고 이후 해지한 경우와 오는 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가입자를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한다. 5일에는 T월드 앱에 위약금 환금 대상인지를 조회할 수 있는 환급 조회 페이지를 열었다. 5일 SK텔레콤은 자사 온라인 서비스 앱 T월드에 통신 위약금 환급 안내와 함께 환급 조회 페이지를 공개했다. 위약금 조회는 5일부터 환급 신청은 15일부터 가능하다. 신청일로부터 7일 이내에
코트라는 4일 탄자니아 다레살람에서 한국 소비재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 비즈니스의 날’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국내 기업 25개사와 탄자니아 파트너사 5개사가 한국관에 참가해 소비재 전시와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K-팝 공연과 퓨전 한복 체험, K-푸드 시식 행사 등 문화 행사도 함께 열렸다. 탄자니아는 한국 정부가 아프리카 국가 중 처음으로 경제동반자협정(EPA) 협상을 개시한 나라다. 한국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에서 전략적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노란우산 챙기고, 내수경제 살리고’ 행사를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7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국내 소비촉진을 위해 노란우산 온라인가입자 전원에게 소상공인사랑상품권 5만원권을 제공한다. 소상공인사랑상품권은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중기중앙회가 발행하는 모바일 소비쿠폰으로 전국 제로페이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노란우산 홈페이지(8899.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사장님들의 퇴직금 제도라 불리는 노란우산은 소기업·소상공인 범위에 포함되는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대표자, 무등록소상공인이 가입 대상이다. 2007년 제도 출범 후 지금까지 약 89만4000명에게 9조4000억원의 공제금을 지급했다. 가입자는 월 5만원에서 100만원까지 부금을 납부하고 폐업 노령 사망 등 공제금 지급사유가 발생하면 복리이자를 적용한 공제금을 받는다. 납부금은 연간 최대 6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대표 이태식)은 중소기업 우수 기술개발제품의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성능인증’(EPC)과 ‘시범구매제도’ 신청을 받는다. 성능인증제품’은 공공기관에 수의계약으로 납품할 수 있고 ‘시범구매제품’과 함께 공공기관이 우선 구매하도록 한다. 또 중기유통원은 이들 제품이 제품전시회와 구매상담회를 통해 공공시장 진출하도록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공공구매종합정보망(smpp.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마감일은 25일까지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