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일(현지시간) 개막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최하는 행사다. 이 때문에 전세계 주요 통신사들이 핵심 참여사다. 하지만 실제 전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업들은 단말기(스마트폰)와 통신장비 제조사들이다. 이들은 MWC 개막에 맞춰 새로운 기기와 기술을 선보이며 한해 사업 성패를 저울질한다.
02.26
2026
3월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제출한 주주제안을 둘러싸고 입장 변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주총 과정에서 사실상 반대하거나 법적 다툼을 벌였던 안건을 다시 제안했기 때문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MBK·영풍 측은 최근 고려아연에 ▲이사의 총주주 충실의무를 정관에 반영하는 안건 ▲집행임원제 도입 ▲발행주식 액면분할 등을 골자로 한 주주제안을 제출했다. 이들은 집행임원제를 통해 감독과 집행 기능을 분리하고 액면분할로 주식 유동성을 높여 개인투자자 접근성을 제고하겠다는 입장이다. 문제는 동일하거나 유사한 안건이 지난해에도 다뤄졌다는 점이다. 2024년 1월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에서는 집행임원제 도입 안건이 상정됐으나 부결됐다. 당시 지분 구조와 표결 결과를 감안하면 MBK·영풍 측이 제안 취지와 달리 찬성표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해석됐다. 액면분할 역시 지난해 임시주총에서 가결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MBK·영풍 측은 주주총회 결의
산업통상부와 한국생산성본부(회장 박성중)는 ‘2026년 국가생산성대상 정부포상’ 후보자 공모를 4월 9일까지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국가생산성대상은 △기업·법인의 생산성 경영 시스템과 혁신 성과를 평가하는 종합대상 부문 △부문별 생산성 혁신 우수사례를 평가하는 특별상 부문과 △개인 유공 부문 △국가생산성선도 부문(분야별 생산성 향상 모범사례 발굴) 포상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제조안전 우수기업 부문을 신설해 제조현장에서 설비·시스템 투자 기반의 안전 관리체계를 고도화하고, 공정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한 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 인공지능(AI) 선도기업 부문은 모범적인 생산성 혁신 성과를 창출한 기업을 발굴·조명해 왔다. 신청은 4월 9일까지 진행되며, 심사는 예비심사 → 서류심사 → 대면심사 → 공적심의·공개검증 등 엄정한 절차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가생산성대상 홈페이지(award.kpc.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력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사장 김홍연)가 인도네시아 발전정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한전KPS는 24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국영발전운영사인 PLN NPS와 ‘인도네시아 성능개선사업 등 해외사업 공동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PLN NPS는 인니전력공사(PLN)의 자회사로 약 20GW(기가와트) 규모 발전 설비의 운전정비(O&M) 및 계획·돌발 정비, EPC(설계·조달·시공) 역무를 수행하고 있다. 한전KPS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 노후 발전소 성능개선 공사 및 신규사업 수주에 나설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성능개선 및 복구(가 필요한 노후 화력발전 설비에 대해 한전KPS는 국내외에서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통한 충분한 노하우를 검증해 신뢰를 얻었다. 이와 함께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포함한 인도네시아 발전산업 시장 확장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특히 협약을 계기로 한전KPS의 독보적인 발전설비 정비 기
산업통상부는 26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무역안보 이슈 대응을 위한 민관 네트워크 ‘산업무역안보포럼’을 발족했다. 최근 주요국을 중심으로 첨단기술 보호와 자원확보 경쟁이 심화하면서 핵심 자산인 산업과 기술을 보호하는 산업안보는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으로 꼽히고 있다. 포럼에는 학계, 연구계, 산업계 및 법조계 등 민간 전문가 40여명이 참여한다. 포럼은 △정책총괄 △허가제도 △기술통제 △법 집행 등 4개 분과로 구성하고, 한국형 무역안보 전략, 기업 부담 완화를 위한 수출 허가제도 개선 등 과제 논의 및 정책 제언에 나선다. 양기욱 산업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산업무역안보포럼이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와 국제공조, 첨단기술 보호, 기업 부담 완화라는 기본 원칙하에 깊이 있는 논의를 통해 산업의 방파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OCI홀딩스가 미국 현지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에 본격 나선다. OCI홀딩스는 23일(현지 시각) 미국 자회사 OCI에너지가 이스라엘 에너지 기업 아라바 파워와 5:5로 공동 개발 중인 260메가와트(MW) 규모의 선로퍼(Sun Roper)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 조달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글로벌 금융기관 ING 캐피탈이 단독 주관사로 약 3억9400만달러(한화 5680억원)의 금융 패키지를 제공하고 전문 시공사, 기술 자문사, 법무법인 등 다수의 글로벌 파트너들이 참여해 프로젝트의 안정적인 수행을 지원하게 된다. 이로써 OCI 에너지는 지난해 미국 행정부의 국가별 상호관세, OBBB 법안 등 각종 정책 불확실성을 뒤로 하고 이번 금융조달을 순조롭게 마무리하면서 발전소 시공, 상업운전까지의 남은 절차를 한층 가속화하게 됐다. 지난해 2월 설립된 선로퍼 프로젝트 합작법인은 휴스턴 남서쪽 와튼 카운티에 약 200만평(약 693만 m²), 설비용량 260
기아가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GPTW 경영 혁신 컨퍼런스’에서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GPTW는 매년 170개국 3만여개 기업의 조직문화를 진단, 평가하는 미국의 세계적인 평가기관이다. GPTW 인증은 총 3단계로 구성된다. 1단계인 ‘일하기 좋은 기업’은 평가 대상 법인이 구성원 설문조사에서 60% 이상의 긍정 응답률을 달성하면 부여된다. 2단계인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은 구성원 설문조사와 조직문화 공적서 평가 결과를 종합해 각 국가 내 상위 100개 기업이 선정된다. 3단계인 ‘세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은 본사를 포함해 5개 국가에서 2단계 인증을 취득한 글로벌 기업 중 상위 25개 기업에게 부여한다. 기아는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79%의 긍정 응답률을 기록해 1단계 인증을 획득했으며 조직문화 공적서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온라인 설문조사에는 국내 임직원 중 전 직군에 걸쳐 50
포스코1%나눔재단은 시각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관람을 돕기 위한 포스아트 기반의 ‘촉각 전시물’을 제작해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했다고 26일 밝혔다. 포스아트는 특수 철강재 위에 잉크를 층층이 쌓아 올리는 3D 적층 기술을 접목해 만든 고해상도 유색 가판이다. 기존 유색 강판 대비 4배 이상 선명한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입체적인 질감 표현이 가능해 시각장애인들이 작품을 손으로 느낄 수 있도록 구현했다. 시설물 제작은 포스코그룹의 사회적 기업이자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포스코휴먼스가 담당했다.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의 급여 1% 기부로 운영되는 포스코1%나눔재단이 이번에 기증한 시설물은 △ 서화실 입구 대형 연출벽(가로 9000㎜ x 세로 3885㎜) △대표 서화를 손끝으로 감상하는 촉각테이블 △유물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4개의 쇼케이스 등 총 3종류다. ‘옛 비석의 벽’으로 조성된 대형 연출벽은 옛 비석의 글씨를 포스아트로 재현해 우리 서예의 흐름을 한눈에 조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확산과 함께 주목받고 있는 고대역폭플래시메모리(HBF)에 대한 글로벌 표준화에 나섰다. SK하이닉스는 샌디스크와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밀피타스에 위치한 샌디스크 본사에서 ‘HBF 스펙 표준화 컨소시엄 킥오프’ 행사를 열고 HBF의 글로벌 표준화 전략을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샌디스크와 함께 HBF를 업계 표준으로 마련해 AI 생태계 전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개방형 데이터센터 기술 협력체(OCP) 산하에 핵심 과제 전담 협업팀을 샌디스크와 함께 구성해 본격적인 표준화 작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AI 산업은 거대언어모델(LLM)을 만드는 학습 단계에서 실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추론 단계로 무게중심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AI 서비스를 동시에 사용하는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빠르고 효율적인 메모리가 필수적이지만 기존 메모리 구조만으로는 추론 단계에서 요구되는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전
사용자의 맥락과 의도를 파악해 넌지시 연관 작업을 제안해 주는 스마트폰이 나왔다. 사용자가 친구로부터 1년 전 호주 여행 사진을 보내달라는 메시지를 받자 스마트폰이 알아서 관련 사진을 찾고 팝업 아이콘을 띄워 공유까지 제안해 준다. 삼성전자 새 스마트폰 갤럭시S26시리즈 얘기다. 삼성전자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오브파인아트’에서 ‘갤럭시 언팩 2026’ 행사를 열고 갤럭시S26울트라 갤럭시S26+ 갤럭시S26 등 세 모델을 공개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26시리즈는 강력한 하드웨어 기능에 직관적인 갤럭시 인공지능(AI) 경험을 결합한 스마트폰이다. 사용자의 요청에 응답하는 것을 넘어 능동적으로 반응하는 사용자 맞춤형 AI기능을 지원한다. 대표적인 것이 새롭게 선보이는 ‘나우 넛지’(Now Nudge) 기능이다. 사용자는 더 이상 여러 앱을 오가면서 필요한 정보를 일일이 찾을 필요가 없다. 스마트폰이 상황을 파악해 연관 기능을 알아서 작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올해 상반기 공공기관 중 최대 규모인 1830명을 신규 채용한다. 코레일은 다음달 6일부터 상반기 신입사원 1800명, 전문·경력직 30명 등 1830명의 선발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입사원은 공개경쟁채용 1286명, 제한경쟁채용 514명(자격증 제한 333명, 장애인 90명, 보훈 70명, 거주지 제한 21명)을 각각 선발한다. 지역 우수인재 채용을 위해 전국을 수도·강원·충청·호남·대구경북·부산경남권 6개 권역으로 나눠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사무영업(300명) △열차승무(244명) △운전(245명) △차량(450명) △토목(192명) △건축(88명) △전기통신(281명) 등 7개 직렬이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과 필기시험, 실기시험, 면접 순으로 진행하며 최종합격 후 임용된다. 사무영업(무선제어), 운전(전동차) 등 일부 분야는 채용형인턴으로 근무 후 별도 평가를 통해 최종 임용된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
현대글로비스는 25일 열린 ‘2026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 협약식’에서산업현장 안전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물류 현장의 특성을 반영한 현장 중심의 안전보건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협력업체와 현장 종사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개선 활동을 전개한 결과, 2021년부터 현재까지 중대재해 0건을 달성 중이다. 특히 협력사의 안전보건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맞춤형 안전 컨설팅 프로그램 ‘글로비스가 찾아갈게요’를 운영하며 사업장별 위험 요인을 진단하고 일대일 맞춤형 안전 개선방안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의 안전경영 성과는 정부 차원의 평가에서도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7월 ‘2025년 대·중소 안전보건 상생협력 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이헌욱(사진) 신임 한국부동산원 원장이 25일 취임식을 갖고 3년 임기를 시작했다. 이 원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부동산은 삶의 터전이자 사회 전반의 균형 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핵심 기반”이라며 “국민과 정부를 연결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 분야 전반의 과업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조직과 업무수행 방식, 사고의 틀을 재점검하고 혁신하겠다”면서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 주거권과 국토 균형발전의 가치를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서울대 공과대를 졸업한 뒤 4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민생·공익 변호사로 활동했다. 경기도주택도시공사(GH) 사장을 역임했고, 재임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정책 기조에 따라 보편적 장기공공임대주택 모델인 기본주택 정책을 개발했다. 공공주택 공급과 도시개발 등의 부동산정책 전반을 폭넓게 다뤄온 부동산 분야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김선철 기자 sckim@n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25일 서울 여의도 기계회관에서 개최된 제61회 정기총회에서 박상현(사진) 두산에너빌리티 대표를 제24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박상현 선임 회장은 제17대 자본재공제조합 이사장을 겸임하게 된다. 박 신임 회장은 △2008년 두산지주부문 CFP팀 상무 △2011년 두산인프라코어 재무관리부문장 △2015년 두산 지주부문 부사장 △2018년 두산밥캣 대표이사 등을 거쳐 2022년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박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기계산업은 대내외적으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다”며 “기계산업의 미래를 열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계산업진흥회는 회원사의 혁신성장과 기계산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계산업 동향분석 △업계 의견수렴과 정책지원 △해외공적개발원조(ODA) 프로젝트 등 해외협력사업 등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경기 회복과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올해 3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18조원 규모 공사·용역을 발주한다. LH는 올해 총 1515건에 17조8839억원 규모의 공사·용역 발주계획을 수립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가운데 공사는 15조8222억원, 용역은 2조617억원이다. 특히 주택사업 관련 발주액이 12조500억원으로 전체 금액의 68%를 차지한다. 건축공사가 8조7121억원으로 비중이 가장 컸고 전기·통신·소방 등 부대공사도 3조3379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심사유형별로는 간이종심제를 포함한 종합심사낙찰제가 13조5198억원(402건)으로 가장 크다. 이어 적격심사 3조3460억원(966건), 기타 1조181억원(147건) 순이었다. 이번 발주 계획은 수도권에 대규모 공공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수도권 및 3기 신도시 중심으로 편성됐다. 전체 계획의 71%(약 12조8000억원)가 남양주 왕숙, 인천 계양, 고양 창릉, 하남 교산 등 3기 신도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분양 당첨자 10명 가운데 6명은 청년층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LH는 26일 지난해 공공주택 청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담은 ‘숫자로 보는 2025년 LH 공공주택 청약‘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LH 공공분양 최초 당첨자 1만7828명 중 청년(만19~39세)은 1만60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당첨자의 59%에 해당하는 수치로 공공분양 제도가 청년층의 내 집 마련에 실질적 사다리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LH는 설명했다. 특히 공공분양은 일반공급 물량의 20%를 추첨 방식으로 배정해 청약 저축액이 적거나 무주택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청년도 당첨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H는 지난해 전국 39개 단지 공공분양주택 총 2만3000가구를 공급했다. 수도권 1만8000가구, 지방 5000 가구가 공급됐다. 수도권 일부 단지는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공공분양 청약에 참
지난해 7월 발생한 경기 오산시 가장동 가장교차로 서부우회도로 보강토옹벽 붕괴 사고는 설계부터 시공·유지관리까지 전 단계에 걸친 부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시설물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26일 사고원인 조사 결과와 함께 유사사고 재발방지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해 7월 16일 오후 6시 04분 경기 오산시 가장동 보강토옹벽 약 40m가 붕괴되면서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했다. 사조위는 붕괴 원인에 대해 “보강토옹벽 상부에 있는 배수로와 포장명의 균열을 통해 보강토옹벽으로 빗물이 지속적으로 유입돼 뒤채움재(보강토옹벽 뒤쪽 공간을 채우는 흙)가 약화됐고, 보강토옹벽 상단에 설치된 L형 옹벽이 침하되면서 포장면 땅꺼짐과 균열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사조위는 사고 직전 시간당 39.5㎜의 집중호우에 의해 균열과 땅꺼짐 부위로 빗물 유입이 증가했으며, 이 유입수가 제대로 배수되지 않아 보강옹벽에 작용하는 수압이 가중돼 붕괴된 것으로 분
한국장류협동조합이 25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제64회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 방향을 확정했다. 총회에 앞서 장류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6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조합원 업체 임직원 자녀 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고 12개 업체 장기근속자 12명에게 격려금을 수여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5년도 사업보고와 결산보고, 잉여금 처분안 승인, 2026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승인 등을 의결했다. 김진은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식품공전 장류 유형 개정안에 대한 업계 의견을 적극 개진하겠다고 밝혔다. 유해물질 저감화를 위한 업계 차원의 관리 강화와 장류 제조 현장에 스마트 공장 적용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정부 및 유관기관 표창도 함께 진행됐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은 정곤수 진조미식품 대표가 수상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은 우경제 아리랑식품 대표와 최유미 완전식품 대표에게 돌아갔다. 중소기업중앙회장상은 윤석준 알알이식품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가 “극한의 경량화 기술을 집약한 ‘제로 LT’ (사진)라인을 국내와 세계시장에 동시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경량 의자시장 개척자’로 불리는 헬리녹스가 ‘가벼움’으로 세계캠핑장비시장에 승부를 걸고 있는 셈이다. 헬리녹스 측은 “신제품 출시는 코로나19 풍토병화(엔데믹) 이후 제품 성능과 완성도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강화하는 가운데 시장 질적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세계 캠핑시장은 프리미엄과 기능성 제품에 대한 관심에 힘입어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캠핑장비시장은 웰빙과 레저 분야에 대한 지출 확대에 힘입어 2032년까지 연평균 10% 수준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관측된다. 헬리녹스가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이번 ‘제로 LT’ 라인 출시한 이유다. 초경량 제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글로벌 기술 주도권을 다지겠다는 방침이다. 고병수 기자
삼립 치즈케익이 미국 대형 유통망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 코스트코 입점 3주 만에 초도 물량을 완판하며 전미 매장으로 판매망을 넓혔다. 26일 삼립에 따르면 지난해 9월 한국 베이커리 제품 최초로 미국 서부 지역 코스트코 약 100개 매장에 치즈케익을 선보였다. 샌프란시스코 LA 샌디에이고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출시 이후 3주 만에 초도 물량 56만봉이 모두 판매됐다. 하루 평균 약 2만7000봉이 팔리며 예상을 웃도는 속도를 보였다. 이에 따라 삼립은 11월부터 초도 대비 9배 규모인 약 500만봉을 추가 공급했다. 판매 매장도 미국 전역 약 300개 점포로 확대했다. 2차 물량은 점포당 평균 매출이 초도보다 두 배 이상 높게 나타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립은 올해 7월까지 1000만봉을 추가 수출할 계획이다. 성공 배경에는 제조 방식의 차별화가 있다. 삼립 치즈케익은 서양식 굽기 방식과 동양식 찌기 방식을 결합한 공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