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예고하면서 국제유가의 상승세 전환이 주목된다. 한국석유공사는 10일 ‘금리와 국제유가 상관관계’ 보고서에서 “과거 금리와 유가 추이를 살펴보면 고금리 유지 후 금리인하를 시작했을 때 유가는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장 참여자들은 FRB가 이달 중 금리인하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렇게 되면
09.05
2024
GS칼텍스는 4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및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서울숲 정원학교 및 시민정원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2003년 서울시가 서울숲을 조성할 당시, GS칼텍스가 후원한 500평 부지의 숲을 시민들이 편히 출입해 휴식을 취하고, 수목들을 관찰할 수 있는 시민정원으로 변화시키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나무와 식물 가꾸기에 관심이 많은 시민과 GS칼텍스 임직원 및 가족을 선발해 시민정원사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과정을 수료한 이들에게는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시민정원사들은 교육 과정에 포함된 실습과 별도 봉사활동을 통해 정원 디자인부터 탄소를 더 많이 흡수하는 식물종의 식재와 관리까지 정원 조성의 전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에 새롭게 조성되는 탄소저감형 정원은 벤치 설치, 오솔길 개통 등 편의성을 높여 시민들이 정원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범현주 기자 hjbe
삼양사가 “국내 최대 규모 알룰로스공장을 지어 국내외 대체감미료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삼양사는 앞서 4일 울산에 스페셜티(고기능성)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울산 남구에 위치한 스페셜티공장은 알룰로스공장과 프리바이오틱스공장 각 1개동씩 총 2개동으로 구성했다. 140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2만2000㎡(6700평) 연간 생산량 2.5만톤 규모로 지었다. 알룰로스공장 연간생산량은 기존 대비 4배 이상 커진 1.3만톤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액상형은 물론 수출에 용이한 결정형 알룰로스까지 모두 생산할 수 있다. 삼양사 측은 “국내 알룰로스 판매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서 지위를 공고히 하게 됐다”면서 “국내에 알룰로스 원료 제조기업이 두곳뿐인 만큼 발 빠른 시장 선점으로 지배력을 키우겠다는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알룰로스는 자연계에 있는 희소당으로 설탕의 70% 정도 단맛을 내지만 칼로리는 제로인 대체 감미료다. 2019년 미국식품의약국(FDA)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4일 경기도 군포시 군포시니어클럽에 위치한 스타벅스 상생교육장에서 ‘시니어 바리스타 라떼아트 대회’를 개최했다. ‘시니어 바리스타 라떼아트 대회’는 전국에 위치한 한국시니어클럽협회 소속 어르신 바리스타들이 그동안 바리스타로 근무하며 갈고닦아 온 자신만의 라떼아트 실력을 선보이는 행사다. 스타벅스는 2019년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해 보건복지부, 한국시니어클럽협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22년부터는 어르신 바리스타들 음료 제조 역량 강화와 성취감 고취를 목적으로 시니어 바리스타 라떼아트 대회를 진행 중에 있다. 3회째를 맞는 올해 대회에서는 전국 41개 지역 158명 시니어 바리스타들이 치열한 예선 경합을 거쳐 최종 16명 시니어 바리스타가 4일 개최된 결승전에 진출한 바 있다. 이날 결승전에는 보건복지부, 한국시니어클럽협회, 스타벅스코리아 관계자 등 100여명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대회에 참석한 시니어
KT는 영유아 전용 IPTV 서비스인 지니 TV 키즈랜드에서 ‘함께 그린 책 2 어린이 작가 공모전’을 다음달 10일까지 진행한다. 참여 대상은 2022년생(3세)부터 2013년생(12세)까지 어린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고 작품 주제는 ‘내가 만나고 싶은 상상의 동물은?’이다. 어린이 모델이 지니 TV 키즈랜드 공모전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KT 제공
KGC인삼공사가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중남미 8개 국가에 식품 안전관리 비법(노하우)을 전수했다고 5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10일까지 아르헨티나 브라질 멕시코 페루 등 중남미 8개국 식품안전관리 담당관 29명을 초청해 수출입 식품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과정을 운영중이다. 초청연수는 중남미 수출입 식품 안전관리 역량강화 사업(ODA) 일환으로 우리나라의 식품 안전관리 노하우를 전수하고 국내로 수입하는 식품 사전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동시에 케이푸드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 활성화를 위해 추진했다. KGC인삼공사는 4일 원주공장에 방문한 중남미 식품안전관리 담당관들에게 홍삼 제조 과정과 건강기능식품 안전관리 시스템을 설명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참석자들은 스마트해썹, 식품안전경영시스템 등 국내외 인증을 취득한 원주공장 식품 안전관리시스템과 품질·위생 관리 수준에 놀라며 끊임없이 질문을 이어나갔다”고 말했다. KG
자유롭게 늘어나고 접고 비틀 수 있어 옷이나 피부에 걸칠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현실화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고 있는 ‘2025 S/S 서울패션위크’에서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미래형 의류와 가방 콘셉트를 공개했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어떤 형태로도 자유롭게 변형이 가능해 궁극의 프리폼(Free-Form) 디스플레이로 불린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22년 업계 최초로 △12인치 화면이 14인치까지 신축성 있게 늘어나면서(20% 연신율) △일반 모니터 수준의 고해상도 100ppi(인치당 픽셀 수)와 △적∙녹∙청(RGB) 풀 컬러를 구현한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개발한 바 있다. 이번 패션쇼 참여는 LG디스플레이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공동 진행하는 국책과제의 일환으로, 현재 개발 중인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의 제품화 가능성을 시험하는 차원이다. LG디스플레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박윤희 이청청 디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공사(KIND)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해외건설협회가 주관하는 ‘2024 글로벌 인프라협력 컨퍼런스(GICC)’ 행사에서 ‘고위급 다자회의 건설금융·PPP 특별세션’을 주관한다고 4일 밝혔다. ‘GICC 2024’는 10~12일 사흘동안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된다. KIND는 이번 행사의 ‘고위급 다자회의 건설금융·PPP 특별세션’에서 해외투자개발(PPP)·도시개발 사업과 관련한 △타당성조사(F/S) 지원사업 △K-City Network 프로그램 △직접투자와 정책펀드 등 다양한 지원제도와 실제 지원 사례를 해외 관계자들에게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또 행사 기간 중 우즈베키스탄 경제재정부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한다. 향후 경제재정부 내 PPP국과의 협력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PPP사업 발굴과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튀르키예 도로청장·케냐 도시도로청장·베트남 하남성 부인민위원장 등을 초청해 우리 기업에게
국토교통부는 5일 BMW코리아 볼보트럭코리아 현대자동차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67개 차종 7만821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밝혔다. BMW 520i 등 62개 차종 6만8428대는 유압·전자식 브레이크 시스템을 통합한 제동장치의 품질 불량으로 인해 제동성능이 저하될 가능성이 발견돼 지난달 28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볼보트럭의 FH 트랙터 등 4개 차종 6998대는 가변축 조종장치의 일부 설계 오류로 인한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돼 6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현대차 제네시스 쿠페(2008년 2월~2012년 3월 생산) 2792대는 클러치 페달 부품인 ‘이그니션 락 스위치’의 손상으로 클러치 페달을 밟지 않아도 시동이 걸리고 차량이 움직일 가능성이 있어 6일부터 시정조치를 한다.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와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car.go.kr/080-357-2500)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선철 기자 sc
국토교통부는 공공이 필요한 건설 신기술을 공모 방식으로 지정하는 ‘신기술 공모’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건설 신기술 제도는 개발자 본인이 관심이 있는 기술을 개발한 뒤 신기술 지정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그간 운영돼왔다. 이번 공모형 신기술 제도는 현장에서 활발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공모한 뒤 심사를 통해 지정하는 방식으로 이번에 처음으로 도입했다. 공모형 신기술로 지정되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기술마켓에 자동으로 등록된다. 공공기관 사업현장에서 시험 시공도 해볼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동절기 제설 작업에 사용하는 염화칼슘으로 도로 구조물과 아스콘 포장이 부식되는 피해가 있는 만큼 제설 재료 및 기술 등 3건의 신기술을 공모한다. 내년부터 공공주택을 층간소음 기준 1등급(37㏈)에 맞춰 공급해야 하는 LH는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신기술·신자재, 기축 공동주택 절수를 위한 신기술을 모집한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방
국내 소비자들은 전기차 대신 구매할 차량으로 하이브리드 차량을 가장 많이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절반 가까이는 국산배터리를 안전하다고 느끼고 있으며 장기적으론 전기차로 전환하는 게 필연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가 “오픈서베이를 통해 전국 20~59세 남녀 500명에게 ‘전기차 인식 변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72.6%는 지난 아파트 주차장 화재 사건 이후 ‘전기차 구매가 망설여진다’고 답했다”고 5일 밝혔다. 설문조사에서 사건 이후에도 ‘여전히 전기차를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19.3%에 불과했다. 반면 55.7%는 ‘일시적 또는 앞으로 전기차를 구매할 의향이 아예 없다’고 답했다. 전기차 품질·인식 개선 필요성이 높다는 방증이다. 전기차 대신 다른 연료 차량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이들 가운데 하이브리드 차량을 대체재로 선택한 비중은 43.6%에 달했다. 제네시스가 하이브리드 차종을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LGCNS 등 LG그룹 4개 계열사가 지난해 2년 전 대비 탄소배출량을 150만톤 감축하고 재생에너지 사용량은 약 4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G그룹 지주사인 ㈜LG는 5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3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LG는 보고서에서 지속가능성 관점의 위험요인과 기회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 △기후변화(환경(E) 분야) △안전보건(사회(S) 분야) △준법경영(지배구조(G) 분야) 등 3개 항목을 ‘지속가능성 관련 주요 정보’로 선정해 집중 분석했다. 대상 회사는 LG와 5개 자회사(LGCNS 디앤오 LG경영개발원 LG스포츠 LGHoldingsJapan) 등 총 6개 회사다. 기후변화 부분에서 LG그룹 탄소 배출량의 약 70%를 차지하는 자회사 4사(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LGCNS)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LG는 기후변화가 사업에 미치는 영향을 핵심 주제로 다뤘다. 기후변화와 관련된 물리적(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대표 김연섭)는 전북 익산2공장에 150억원을 투자해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생산을 위한 시험생산(파일럿) 공장을 완공했다고 5일 밝혔다. 파일럿 공장은 부지 1619㎡를 활용해 연산 70톤의 고체전해질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인허가 승인이 마무리되는 9월 말부터 시험가동에 들어가 연말에 초도 샘플을 생산할 계획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개발한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은 차별적 기술 경쟁력으로 △고이온전도 입도제어 기술 △수분안정성 및 고이온전도 조성 △건식·습식 합성 등 다양한 양산 공정개발 능력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고체전해질 입자 크기와 분포를 조절하는 고이온전도 입도제어 기술로 배터리의 충방전 속도가 빠르고 효율이 좋다. 이어 수분안정성 조성을 통해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이 수분에 노출돼도 화학적 구조와 성능이 유지돼 배터리 성능이 저하되거나 수명이 단축되는 단점을 극복해준다. 또한 고이온전도 조성으로 리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24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에서 ‘COMPAS 국토도시 데이터 분석대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COMPAS 국토도시 데이터 분석대전’은 LH가 자체 개발한 데이터분석 플랫폼(COMPAS)을 활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데이터 분석 아이디어 경진대회로 올해 처음 개최됐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이번 공모에는 총 24개 팀이 참가했다. 심사를 통해 최종 4개 팀을 선정했다. 대상은 세종시 건축물 데이터와 건물별 개·폐업 정보로 상가별 공실률을 계산해 2025년 공실률을 예측한 ‘공공실빵’ 팀에게 돌아갔다. 해당 분석자료는 향후 지역의 상권계획 수립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우수상을 받은 ‘김앤장’ 팀은 아산시 의료현황과 의료 인프라를 반영한 연도별, 진료과목별 응급 의료의 접근성을 분석하고 의료취약 지역을 도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LH는 지난 2019년 데이터 분석을 통한 도시문제 해결의 방향성을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시행되도 제도 도입의 취지인 대규모 전력수요의 지역 분산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5일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도입, 업종별 파급효과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한경협은 지역별 차등 요금제가 시행될 경우 수도권 제조업의 연간 전력 비용 부담은 최소 8000억원에서 최대 1조4000억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별 차등 요금제는 지방자치단체별 전력 자급률에 따라 전기요금이 달라지는 제도다. 전력수요를 분산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내년부터 시행된다. 한경협은 지역별 도매가 증감이 소매가에 전가되는 정도를 최소 20%, 최대 100%로 구분해 수도권 제조업계가 부담할 최종 전력 비용 증가액을 산정했다. 분석 결과 제조업으로 분류되는 25개 업종의 평균 전력 비용 증가 폭은 550억원이었으며, 그 가운데 전자·통신 업종의 전력 비용 증가 폭이 최대 6000억원으로 가장 컸다. 한경
추석을 앞두고 소비자 물가가 안정세를 유지한 반면 농식품 물가는 일제 상승하면서 추석 밥상물가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정부는 추석 농식품 물가 안정화를 위한 고강도 지원 사업을 벌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박범수 차관 주재로 ‘추석 성수품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추석 성수품의 공급 상황을 점검하고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한 추가 대책을 마련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4.54(2020년=100)로 1년 전보다 2.0% 상승했다. 이는 2021년 3월 1.9%를 기록한 뒤 3년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4월(2.9%) 3%를 하회한 뒤 5~7월 2% 중반대를 유지하다 8월에는 2%까지 떨어졌다. 농·축·수산물 가격은 2.4% 올랐고 이 가운데 농산물은 3.6% 상승해 전달(9.0%)과 비교해 상승폭이 큰 폭으로 낮아졌다. ‘밥상 물가’와 관련 있는 신선식품 가격지수는 3.2% 오르며 전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창립 15주년을 맞았다. 안호근(사진) 원장은 취임 후 2년 반 동안 농업기술진흥원이 농업기술을 농산업체에 전달하고 투자자를 모집해 농업기술회사를 지원하는 사령탑으로 키우는데 주력해왔다. 2일 전북 익산 농업기술진흥원 본원에서 만난 안 원장은 “원장으로 임기를 시작하면서 가졌던 생각은 농진원의 전문성과 다양한 재원을 활용해 미래농업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만들고 싶은 것”이라며 “농식품분야 산업화를 위해 전용실시를 통한 기술이전으로 산업적 파급력을 확대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원장은 취임 이후 농식품 분야 벤처창업 기업육성을 강화해 2022년 370개 기업에 1471억원, 2023년에는 420개 기업에 1583억원을 투자 지원했다. 특히 스마트농업 기술을 확산(데이터·표준·실증·인력)해 데이터솔루션을 1300여농가에 제공했고, ICT기자재 62기종을 표준확산했다. 또 실증단지 4곳(김제 상주 밀양 고흥)에 전문인력 548명을 선발해 배치했다. 안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신임 사장이 6대 중점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홍 사장은 3일 세종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14년간 농해수위 위원으로 활동하며 농어업 발전에 노력해왔다”며 “이제 국민 5200만명 먹거리를 책임지는 aT 사장으로 부임한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아래 6가지 사안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 사장이 밝힌 6대 과제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기반 사업 확충과 재해보험 △친환경 저탄소 농업 전환을 지원 △복잡한 농산물 유통구조를 개선 △저온 유통체계 구축을 위해 권역별 CA창고 등 첨단 저장창고 확충 △쌀 중심 식량작물 생산체계를 다양화해 식량안보 강화 △스마트팜 산업 활성화 등이다. 홍 사장은 “앞으로 aT가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에 많은 관심 가져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홍 사장은 지난달 20일 제20대 사장으로 부임했다. 17·19·20·21대 국회의원을 지낸 4선 의원 출신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
2025년도 농촌진흥청 예산안이 전년대비 0.7% 증가한 1조1052억원으로 편성됐다. 연구개발(R&D) 사업이 많은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R&D예산이 대폭 삭감되면서 농업기술 개발사업이 위축됐지만 내년도에는 6097억원으로 전년대비 4.7% 증가한다. 5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예산안은 △미래대응 성장동력 확충 △식량 자급률 향상 △농축산물 생산 및 수급안정 △농업·농촌 활력화 등 핵심과제 성과 창출을 위한 분야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농업을 미래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스마트농업 확산, 디지털 육종모델 개발 및 푸드테크 산업화 지원에 1380억원을 투자한다. 데이터·AI 기반의 스마트 과원 구축 등 노지 스마트농업 활용모델 개발(38억원)과 지능형 정밀농업 생산시스템 보급 확대를 위한 노지 스마트기술 융복합 실증모델 확산 사업(24억원)을 신규로 추진한다. 디지털 육종기반 확대를 위해 국가표준 육종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유망계통 선발기술 개발을 강화하고, 민간분야
2025년도 산림청 예산안이 2024년 대비 0.5% 증가한 2조6246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5일 산림청에 따르면 예산안은 △산림재난 대응강화로 국민안전 확보 △임업·목재산업·산림복지전문업 지원강화 △산림 활용한 기후변화 대응 등 주요 국정과제의 성과를 창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예산안 편성은 산사태 인명피해 최소화에 초점을 맞췄다. 산사태 우려지역 기초조사를 4만6000곳까지 확대하고 사방댐 설치도 1000곳으로 확충한다. 토석류 조기감지를 위해 산림수계지도를 구축해 주민 대피체계를 위한 취약지역 안내표지판도 900곳에 설치하기로 했다. 대형산불 방지를 위한 감시·진화체계를 강화한다. 진화역량 강화를 위해 880억원을 들여 산림헬기 2대를 도입한다. 또 60억원을 투입해 국산 고성능 산불 진화차를 실전 배치하기로 했다. 이상기후로 증가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확산 차단을 위해 피해고사목 및 우려목 방제를 지원(353억원)하고 특별방제구역 수종전환(7000㏊, 245
국립농업박물관은 박물관 야외 다랑이밭에서 경기 수원 구운초 학생들과 ‘배추는 사랑을 싣고’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구운초 4학년 학생 66명은 11월 22일까지 총 4회에 걸쳐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학생들은 11월 22일 ‘김치의 날’에 모여 배추를 수확하고 직접 김장김치를 담글 예정이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지역사회에 기부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황수철 국립농업박물관장은 “박물관 다랑이밭에서 수확하는 김장채소를 매년 지역사회에 기부하고 있으며 올해는 특별히 어린이들이 직접 재배하고 담근 김치를 기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