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북부 노를란주(주도 보되)에 여러 섬들로 이뤄진 로포텐은 유럽 최대, 세계 9위(노르웨이 수산청) 어업국 노르웨이의 상징 중 하나다. 변덕스러운 날씨와 험준한 산과 넓은 바다, 잘 보호된 청정 해변과 피요르드들이 어울린 원시적 풍경은 옛 제주와 거대한 울릉도를 연상케 하는 세계적 관광지이기도 하다. 면적은 제주도 3분의 2 규모(1227㎢)다. 1
11.11
2025
3분기 서울지역 오피스빌딩과 일반 사무실 거래량·거래금액이 모두 감소했다. 11일 상업용 부동산 정보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3분기 서울 오피스빌딩 매매거래량은 23건, 거래금액은 1조680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17.9%, 43.6%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분기와 비교하면 거래량은 21.1% 상승했지만 거래금액은 9.7% 하락한 수치다. 주요 권역별 거래량은 엇갈린 추이를 보였다. CBD(종로구·중구)는 4건으로 전분기 대비 33.3% 증가했고 YBD(영등포구·마포구)는 2건으로 전분기와 같았다. GBD(강남구·서초구)는 10건에서 6건으로 40.0% 줄었으며 그 외 지역(ETC)은 13건에서 11건으로 15.4% 감소했다. 거래금액 기준으로는 모든 권역에서 직전 분기 대비 감소세가 나타났다. GBD는 1조1631억원에서 1403억원으로 87.9% 하락해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YBD는 1147억원에서 450억원으로 60.8% 줄었다. 그 외 지역은 3954
‘새벽배송 금지’를 둘러싸고 찬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노총 쿠팡노동조합에 이어 유일한 소상공인법정단체인 소상공인연합회가 ‘철회’를 요구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10일 “내수부진으로 인한 역대급 위기 속에 온라인 판매로 겨우 활로를 모색하던 소상공인들에게 난데없는 새벽배송 금지 논의는 생존의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새벽배송 금지 철회’를 요구했다. 연합회는 “새벽배송이 금지된다면 새벽배송 온라인플랫폼 입점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모아 손실보상 촉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새벽배송 금지 논란은 지난달 22일 ‘택배 사회적대화기구’ 회의에서 불거졌다. 민주노총 택배노조가 “0시~오전 5시 초(超)심야 배송을 제한해 노동자의 수면시간과 건강권을 최소한으로 보장하자”며 제안했다. 민주노총은 “택배노조의 제안은 초심야시간 배송을 제한하고 오전 5시 출근조를 운영해 긴급한 새벽배송을 유지하는 방식”이라며 “시민의 편의를 유지하면서도 노동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자는 합리적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유통업계가 ‘옴니채널’(Omni-channel)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옴니채널은 ‘모든’(Omni)과 ‘유통경로’(Channel)의 합성어다. 소비자가 온라인 오프라인 모바일 등 모든 경로에서 일관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전략이다. 단순히 온라인 판매를 강화하는 수준을 넘어, 오프라인 매장을 콘텐츠 중심의 체험 공간으로 바꾸고 데이터 기반의 개인화 서비스를 결합하는 흐름이다.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충성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유통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 유통업계 옴니채널 성장에 대해 “가격 경쟁만으로는 이커머스와의 차별화가 어렵다”며 “오프라인이 가진 체험 가치와 개인화 서비스를 결합해야 고객 충성도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이 오프라인 매장을 ‘콘텐츠 허브’로 재정의한다. 온·오프라인 경계가 허물어진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기
올해 친환경차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SNER에 따르면 1~9월 누계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된 친환경차는 2307만1141대로 지난해 동기대비 22.6% 증가했다. 같은기간 글로벌 시장에서 생산된 차량이 6721만7000대임을 고려하면 34.3%가 친환경차로 판매된 것이다. 지난해 3분기 누계 친환경차 판매 비중(생산량 대비) 28.8%와 비교하면 무서운 성장세다. 또 글로벌 자동차기업의 시가총액 순위를 조사한 결과 미국의 테슬라는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차지했다. 일본의 도요타가 그 뒤를 이었고, 중국의 샤오미는 첫 SUV 모델 ‘YU7’의 성공적인 출시로 단숨에 글로벌 완성차 업체 시총 3위에 올랐다. 반면 국내 현대차그룹은 올해 글로벌 생산량 3위, 친환경차 판매 5위를 기록했음에도 시가총액은 현대차 14위, 기아 17위에 그쳤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미래의 성장 동력인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자율주행에 주목하
현대자동차는 인도네시아 발리 내 전기버스 공급 공개 입찰에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차는 전기차 품질 경쟁력, 사후 관리(A/S), 친환경 공적개발원조 사업 경험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낙찰됐다.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 전기버스 ‘카운티 일렉트릭’을 대중교통용으로 공급한 바 있다. 이번 사업에서도 카운티 일렉트릭 10대를 공급한다. 발리에서 전기버스가 대중교통으로 활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발리의 친환경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고 향후 전기버스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한국 정부는 인도네시아와 ‘발리 e-모빌리티 프로젝트’ 업무협약(MOU)을 맺고 발리의 전기차 기반 교통체계 전환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후 환경 분야 국제기구인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가 참여해 전기버스 공급에 대한 공개 입찰을 진행했다. 김성남 현대차 아태권역본부장은 “전 세계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발리에 전기버스
글로벌 자동차시장이 급변하고 있지만 전통 완성차업체들이 여전히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생산부문에서 도요타가 여전이 1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현대차·기아는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도요타, 하이브리드 전략 주효 = 11일 자동차정보 조사업계 마크라인스(MarkLines)에 따르면 2025년 1~3분기 누계 글로벌 완성차 생산량은 총 6721만7000대로, 전년 동기 6531만7000대 대비 약 2.9% 증가했다. 업체별 생산량은 도요타가 1~9월 동안 774만5000대를 생산하며 세계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지난해 같은기간 740만9000대보다 4,5% 증가한 규모다. 렉서스 등 프리미엄 브랜드와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확대로 내수와 수출 모두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도요타는 하이브리드 기술을 중심으로 ‘탕소중립 전환의 현실적 해법’을 내세우며, 배터리 전기차보다 다각적 동력원 전략을 유지 중이다. 이러한 유연한 전략이 글로벌 생산라인 가동률을 유지
올해 글로벌 완성차 생산량 중 친환경차 판매비중이 34.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된 자동차 10대 중 3대 이상이 친환경차인 셈이다. 친환경차 비중은 매년 급격히 높아지는 추세다. SNER이 집계한 친환경차에는 전기차(BEV)뿐 아니라 하이브리드(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수소연료전지차(FCEV) 등이 포함됐다. ◆친환경차 비중 29%에서 34%로 급증 = 11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SNER에 따르면 올 1~9월 누계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된 친환경차는 2307만1141대에 이른다. 이 기간 글로벌 시장에서 생산된 차량이 6721만7000대임을 고려하면 34.3%가 친환경차로 판매된 것이다. 지난해 같은기간 글로벌 완성차 생산량 6531만7000대 중 친환경차 판매는 1882만3817대로, 친환경차 비중이 28.8%였다. 친환경차 판매에서는 일본 도요타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1~3분기 누계 319만7502대를 판매했다. 도
미국의 해양지배력을 회복하겠다며 발동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명령이 마감 시한이 지난 상태에서도 이행되지 않고 있다. 10일(현지시간) 현재 미국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5일까지 제출하도록 요구한 ‘해양행동계획’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9일 ‘해양지배력 회복’에 대한 대통령 행정명령을 발표하며 명령 이후 210일(11월 5일) 이내에 백악관 안보보좌관이 해양행동계획을 제출하도록 명시했다. 명령에 따르면 안보보좌관은 국무 국방 상무 노동 교통 국토안보부장관과 무역대표부(USTR) 등 안보보좌관이 적절하다고 판단하는 행정부서·기관의 수장과 협력해 해양행동계획을 작성해야 한다. 이 계획은 백악관 관리예산국장과 함께 작성하게 해 실행을 뒷받침하도록 설계했다. 해양지배력 회복에 대한 행정명령은 ‘정부가 수십년간 방치한 결과’ 약화된 조선능력과 해양인력으로 인해 강력했던 해양산업기반이 쇠퇴하고 상대국들에게 힘을 실어주며 미국의 국가안보가 약화됐다고 분석
농협상호금융은 10일 50명의 대학생들과 함께한 NH 콕 서포터즈 4기 종료를 알리는 해단식을 개최했다. 사진 농협상호금융 제공
농산물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자 올해 김장 인구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25년 김장 의향’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김치 소비량이 줄고 상품김치 구매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 김장 의향을 묻는 질문에 68.7%가 ‘비슷할 것’으로 응답했고 ‘감소’는 16.3%, ‘증가’는 15.0%로 나타났다. 김장 수요 감소 이유로는 ‘가정 내 김치 소비량이 줄어서’가 49.0%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상품김치 구매’(18.4%), ‘남아있는 김치가 많아서’(16.3%) 순이다. 김치를 가장 많이 담그는 시기는 11월 중순~12월 상순에 집중됐다. 이 시기 김치를 담그겠다는 비율은 73.1%로 전년(72.4%)보다 높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경기·강원)과 충청은 11월 중순~11월 하순, 영남과 호남·제주는 11월 하순~12월 상순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025년 김장배추 형태별 구매 비
국토교통부는 11일 ‘제10회 부동산산업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부동산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43명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회장 김승배) 약 400여명의 부동산 관련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은 이정주 동우씨엠건설 대표를 포함해 35명이 수상했다. 이 대표는 도시형생활주택 등 소형 주거 공급을 통해 1~3인 가구의 주거 안정과 입주민을 위한 ‘세이버스 서비스’를 통해 하자보수·민원·비상 출동 등 원스톱 고객지원 체계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회의장 공로장은 문주현 엠디엠그룹 회장, 국회부의장 공로장은 김송규 대신자산신탁 대표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오강택 이사가 수상했다. 서울시 전영수 주무관 등 5인이 국토교통위원장 표창장을 받았다. 이어 ‘부동산서비스산업 진흥계획 1.0에서 2.0으로’를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선 업권별 과제와 정책 제언이 논의됐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영상 축사에서 “인공지능(
국토교통부가 겨울철을 앞두고 전국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에 나선다. 국토부는 11일부터 12월 22일까지 30일간 겨울철 사고예방을 위해 전국 건설현장의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동절기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전국 1만9000여개 건설현장이다. 국토부 등 12개 기관과 외부 전문가 등 1300명이 참여하며 고용노동부와의 합동 점검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는 강설에 대비한 콘크리트 시공 관리의 적정성, 일평균 기온 4도 이하일 때 콘크리트 기온 보정 여부, 폭설·강풍에 대비한 안전 시설물 관리 상태, 지반 동결 작용에 따라 변형이 우려되는 흙막이 가시설 상태, 계측기 관리 등을 집중 점검한다. 아울러 지난 3분기(7~9월) 사망사고가 발생한 건설사에 대한 현장 특별점검과 산하기관의 자체적인 무작위 확인 점검도 병행한다. 국토부는 부실시공과 안전·품질 관리 미흡 등의 위반 행위 적발 시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
현대건설이 부산 사직5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감도)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은 9조원을 돌파했다. 부산 사직5구역 재개발은 부산시 동래구 사직동 148-1번지 일원에 4개동, 787세대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40개월이며, 공사비는 3567억원이다. 단지는 지하철 1·4호선 동래역, 3·4호선 미남역, 1호선·동해선 교대역 등이 교차하는 교통 중심지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미남초 거학초 내성중 여명중 부산중앙여고 부산교대 등 교육시설이 밀집해 있다. 현대건설은 단지명을 ‘힐스테이트 사직더프리즘’으로 제안했다. 현대건설은 세계적 건축명가 유엔스튜디오(UNStudio)와 협업해 부산의 자연환경과 도시 이미지를 유기적으로 결합시킨 설계를 선보였다. 단지에는 숲 광장과 천 광장을 비롯한 사계절 테마정원과 1㎞의 순환형 산책로가 조성돼 도심 속에서도 자연과 함께하는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최상
반도건설이 연세대가 발주한 ‘제5공학관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총 도급금액은 389억원으로 지하 2~지상 11층 규모다. 교육시설을 비롯해 교육연구 업무시설과 기타 시설 등이 포함된다. 준공예정일은 2028년 5월이다. 반도건설은 연세대 공과대학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첨단공학 학습을 위한 국내 최고 수준 연구 및 교육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공학관은 최첨단 공학 교육 및 연구 환경, 산학협력 캠퍼스 구현 측면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당사가 보유한 교육⋅연구시설 분야에서 쌓아온 신뢰와 기술력 그리고 시공 경험으로 미래형 캠퍼스 구축 사업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미래 공학 인재들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고 수준 안전과 품질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교육 연구 환경 조성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도건설은 교육시설 신축공사 수주를 계기로 주거는 물론 교육·연구 기반시설을 주도
해양경찰이 우주에서 해양영토를 감시하는 기능을 갖추게 된다. 해양경찰청은 10일 인천 중구 북성동 일원에서 ‘해양경찰위성센터 신축 사업’ 공사를 시작했다. 해경위성센터는 총면적 1만8771㎡( 5678평)에 지상 3층, 연면적 2589㎡(783평) 규모로 설계됐다. 위성관제·운용실, 데이터 분석실, 교육실, 업무공간, 서버실 등으로 구성돼 2027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한다. 해경에 따르면 위성센터는 △위성 임무(촬영) 계획 △위성영상 분석·활용·배포 △위성통신망 운영 △위성조난신호 처리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관련 위성정보 분석·활용시스템, 위성통신 지상안테나, 데이터 처리장치 등 위성 지상국 핵심 설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해경은 관할·주변 해역에 대한 위성영상 촬영과 위성 데이터 수신·분석·활용까지 전 과정을 자체 수행할 수 있는 체계를 확보하게 된다. 해경은 현재 △한반도 및 주변 해역감시를 위한 초소형위성체계 △함정·항공기의 해상임무 수행 시 위성통신을 위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에너지 효율과 안전성을 높인 공동주택 난방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개별난방 구조에는 ‘캐스케이드 보일러’ 시스템을 적용한다. 캐스케이드 보일러 시스템은 여러대 보일러를 집약 설치한 뒤 필요한 열만 자동으로 생산하는 중앙집중형 고효율 시스템이다. 이는 기존 개별설치 방식 대비 약 20% 에너지 효율개선뿐 아니라 세대 내 보일러실이 사라져 주거공간이 확대되고 일산화탄소 중독이나 화재 위험도 사라진다. 특히 일부 보일러가 고장 나더라도 다른 보일러가 자동으로 보완 운전해 한겨울에도 안정적인 난방 공급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지역난방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통합배관 시스템’을 적용한다. LH는 난방과 온수 공급 배관을 통합하고 AI를 활용해 온도와 유량을 실시간으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통합배관 시스템’을 도입한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대한항공은 항공 화주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자사 시스템에 고객사들의 시스템을 연동시킬 수 있는 설루션을 도입해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전자상거래 시장의 빠른 성장에 발맞춰 물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려는 취지다. 대한항공이 새롭게 선보이는 설루션은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기반 화물시스템 연계 설루션이다. 대한항공 화물시스템과 고객사 시스템간 실시간 데이터 교환을 통해 고객사는 항공사와 연계된 자체 시스템을 통해 일정조회 운임확인 화물예약 운송장 전송 등 제반 업무를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기술보증기금은 하반기 2992억원 규모의 P-CBO(채권담보부증권)를 발행해 올해 총 5865억원 규모의 기술중소기업 자금조달을 지원했다. 11일 기보에 따르면 P-CBO는 자체 신용으로 자금조달이 어려운 기술중소기업이 신규 발행한 회사채를 유동화회사(SPC)가 인수한 뒤 이를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유동화증권이다. 기보는유동화회사가 부담하는 채무에 대해 보증을 제공해 기술중소기업이 직접금융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기보는 올해 총 5865억원 규모의 P-CBO를 통해 303개 기술중소기업에 스케일업 자금을 지원했다. 이는 전년대비 1100억원 증가한 규모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LG화학은 8월 주최한 ‘리사이클(재활용) 사회공헌 임팩트 챌린지’ 공모전에서 초등학생 참가자의 아이디어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전국 254개 팀이 참여한 이번 공모전은 버려진 자원을 재활용해 창의적인 사회공헌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행사다. 이번에 최연소 참가자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세대와 분야를 초월해 모두가 환경 실천에 동참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관후 성남 송현초 학생은 버려지는 에어컨 실외기 물을 모아 LG화학의 PCR ABS / PC 재활용 소재로 만든 배관과 폐정수필터를 통해 생활용수와 조경수로 활용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이 밖에도 △폐목재로 제작한 K-ESG 트로피 △친환경 소재로 만든 응원봉 겸 음식물 봉투 △PCR PC 소재 수거함 △PCR PE·PP·PC 소재로 만든 친환경 볼라드(Bollard) △PCR 소재로 만든 홍수 대응 키트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수상했다. 고윤주 LG화학 CSSO(최고지속가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 김유진)이 부동산경기 침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2023년 2분기 이후 10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한샘은 10일 공시한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통해 매출 4414억원과 영업이익 6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장기화된 건설경기 침체와 소비수요 감소 상황에서 거둔 성과다. 특히 선제적인 전략적 투자가 효과를 발휘하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한샘은 △핵심 부문 강화를 통한 시장 리더십 강화 △고객경험 중심의 유통채널 개편 △마케팅 고도화 등 본원적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집중적으로 투자가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한샘은 ’키친‘을 중심으로 상품경쟁력 강화에 집중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 올랐다. 프리미엄 키친 브랜드 ’키친바흐‘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4% 증가했다. 4년만의 신제품 출시와 리브랜딩을 통해 고객층을 성공적으로 사로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유통 널 개편 역시 주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