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간 직원 임금 인상분을 ‘업적금’으로 적립해 차등지급한 대한항공이 피소됐다. 대한항공 직원 A씨는 “회사측이 부적법하게 업적금 제도를 시행해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며 서울남부지법에 임금 청구의 소를 제기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이번 소송에서 자신이 받아야 할 임금 인상분 중 개별 평가를 통해 받지 못한 임금 799만원을 지급할 것을 요구하
03.24
2025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8일 경기 성남시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2025년 토지·주택 공급계획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 LH의 연간 토지·주택 공급 물량과 공급 시기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자리다. LH는 다음 달부터 공급 예정인 토지 총 1721필지(375만㎡)와 분양주택 2만745가구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토지는 공동주택용지 (27필지·88만㎡)를 비롯해 △단독주택 (768필지·35만㎡) △상업업무용지(591필지·88만㎡) △산업유통용지(208필지·119만㎡) 등 다양한 유형의 토지를 공급한다. 분양주택은 △일반 공공분양 6388가구 △뉴:홈 일반형 6910가구 △뉴:홈 선택형 1018가구 △신혼희망타운 6429가구 등 2만745호를 공급한다. 이날 설명회는 △주요 지구별 토지·주택 공급계획 설명 △부동산시장 동향·전망에 대한 외부 전문가 강연 △주택청약제도 안내 등 순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개별 맞춤형 상담을 위해 토
03.21
올리브영 역직구 사이트 글로벌몰이 국내 신진 브랜드 국제 인지도 상승을 이끌고 있어 주목된다. K뷰티(화장품)는 물론 K헬스(건강기능식품) 신진 브랜드까지 세계진출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CJ올리브영(올리브영)은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글로벌몰에서 진행한 올영세일 주문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매장에서 K뷰티를 체험한 외국인 관광객이 자국으로 돌아간 후에도 글로벌몰을 통해 지속적으로 구매를 이어간 때문으로 올리브영 측은 분석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특히 이번 올영세일에선 K뷰티 브랜드 뿐 아니라 K헬스 브랜드 인지도도 고르게 상승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주문액을 기록했다”며 “과거 외국인들 사이에서 주로 마스크팩이나 선크림이 인기를 끌었다면 최근에는 유산균 헤어트리트먼트 치약에 이르기까지 고루 주목받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식습관 개선에 관심이 많은 영미권 고객들은 유산균 등 건강기능식품에, 치아
전세사기에 전·월세 가격까지 급등하면서 청년세대 주거가 불안정해졌다. 그나마 서울시가 공급한 청년안심주택이 대안으로 떠올랐지만 아직 공급량이 부족해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청년안심주택은 올해 서울 전역에 26곳, 총 8050가구가 공급된다. 상반기에는 공급 물량의 절반 이상인 15곳, 5102가구가 임차인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중 공공임대는 1830가구, 민간임대는 3272가구다. 하지만 공급에 비해 청년안심주택을 찾는 청년세대가 많아 이를 모두 흡수하기는 힘든 모습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에 따르면 지난해 1차 청년안심주택 공공임대 입주자 모집에서 541가구 모집에 4만6631명이 몰렸다. 581가구를 모집한 2차에는 5만6555명이 접수해 평균 97.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3차 경쟁률도 평균 60.3대 1을 기록했다. 서울지역 분양가가 높아지고 전월세시장이 과열되면서 청년안심주택에 쏠림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미국을 중심으로 한 자유무역과 시장경제를 바탕으로 한 세계 질서가 요동치는 흐름 속에서 해운·조선산업이 국가전략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경쟁의 축은 미국과 중국이지만 유럽연합 러시아 일본 등 지정학적 강국들도 자국 안보를 위한 제조업과 국방력을 강화하는 게 필수라는 인식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19일(현지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무역대표부(USTR)가 제안한 중국 선박에 대한 추가 수수료와 관련한 행정명령 초안을 작성 중이라고 전했다. 미무역대표부가 지난달 21일 제안한 중국산 선박이나 선사에 대한 제재 방안은 24일 공청회를 앞두고 미국 안에서도 광범한 반발과 우려를 낳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강행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미무역대표부는 중국 해운기업 소속 선박이 미국 항구에 입항할 때마다 선박당 최대 100만달러(약 14억원), 중국에서 제조한 선박을 운영하는 선사의 경우 미국 항구에 입항하는 중국산 선박에 최대 150만달러(약 21
영풍이앤이 부회장 고려아연 인수전 등판 … 승계 큰그림 그리나 최근 홈플러스 사태로 뭇매를 맞고 있는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 연합이 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 M&A 시도를 지속하는 가운데 영풍 오너 일가 3세인 장세환 부회장이 고려아연 주총 입장을 밝히는 공식 자리에 대표 인물로 등장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 부회장은 고려아연 주총과 안건, 영풍의 운영 능력 등을 적극 어필하며 의결권 권고 등에 유리한 내용이 담기도록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21일 업계와 언론계에 따르면 장형진 영풍 고문이 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 M&A에 나서면서 공언했던 발언과 정면 배치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장 고문은 공개적으로 기업을 자식들에게 승계하는 관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며 전문경영인 체제를 지지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장 고문은 최근 언론과 인터뷰에서 “항상 기업은 전문 경영인이 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게 주주에 대한 보답이다. 자식이 물려받은 기업이 잘 되는 경우보단 잘 안되는 경우가 더
검찰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이 전직 대표에게 아파트 매입자금을 제공해줬다는 의혹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찰청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박건욱 부장검사)는 20일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빗썸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빗썸 고문으로 있는 김 모 전 대표가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있는 아파트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회사로부터 특혜를 받았다는 조사 결과를 최근 금융 당국으로부터 넘겨받아 수사 중이다. 한편 또 다른 빗썸 전 대표는 뇌물수수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박광철 기자 pkcheol@naeil.com
고려대·목포해양대·한국해양대 국회 토론회 한국해양대 목포해양대 고려대 등이 함께 21일 오후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한국의 해운·조선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회 입법과제에 대해 토론한다. 국민의힘 이헌승 이철규 박덕흠 조승환 의원이 공동 주최한 ‘ 제13차 해운조선물류산업 촉진 및 안정화 포럼’은 해군함정·상선·해양인력을 보강하는 미국 의회와 트럼프 행정부 동향을 중심으로 열린다. 류동근 한국해양대 총장과 한원희 목포해양대 총장도 직접 참석해 토론을 진행하고 입법제안서도 공유할 예정이다. 포럼 좌장인 김인현 고대 해상법연구센터 소장(명예교수)은 “최근 미국은 해양에서의 주도권을 다시 잡고 중국보다 우위에 서려는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에는 어떤 입법조치가 필요하고 제안돼야 하는지 알아보려고 포럼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해 4월 30일 ‘국가 해양전략을 위한 의회지침’을 민주·공화 양당에서 초당적으로 채택한 후 지침을 반영한 선박법(12월)을 발의했고, 올해도 ‘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원장 김영신)은 20일(현지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프라운호퍼 IKTS와 글로벌 기술개발(R&D)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프라운호퍼 IKTS연구소는 프라운호퍼 연구협회의 76개 연구소 중 3대 연구소의 하나다. 혁신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신소재, 미래형 배터리 등 분야 유럽 최대 규모 응용기술개발 연구소다. 한국기업과 공동연구에 많은 관심과 협력 의사가 있는 대표적 연구소다. 이번 업무협약은 2025년 글로벌협력형 기술개발 지원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구체적 협력체계 마련을 목표한다. 기정원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프라운호퍼 76개 연구소와 공동협력을 추진해 한국 중소벤처기업이 개별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국제공동연구 과제기획 및 참여지원 등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영신 원장은 “우리 중소벤처기업과 프라운호퍼 연구소가 상호발전하는 동반자 관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우리나라의 해외 플랜트 수주 목표를 지난해 기록한 341억달러보다 소폭 증가한 350억달러로 잡았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1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플랜트 업계 관계자들과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5 플랜트 정책 포럼’에서 이같은 목표를 제시했다. 정 본부장은 “최근 2년간 해외 플랜트 수주 실적이 300억달러를 넘어 2015년 이후 최대 성과를 거두게 된 건 업계의 노력 덕분”이라며 “정부도 업계를 돕기 위해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및 주요 국가와의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사우스는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서남아시아 등 개발도상국 및 제3세계 국가들을 통칭해서 부르는 말이다. 우리나라의 플랜트 수주 실적은 2015년 365억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2016~2022년 300억달러 미만으로 하락했다가 2023년 302억달러, 2024년 341억달러 등 상승세로 전환
소비자 10명 가운데 7명은 친환경이나 사회공헌을 열심히 하는 기업 제품 구매에 추가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비자 64%는 기업에 대한 불매운동에 참여한 경험이 있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한국리서치와 공동으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000명을 조사한 ‘소비자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행동 및 태도 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환경보호 우수 기업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3%, 사회공헌 등 사회 분야 우수기업에 대해서는 70%가 해당 기업 제품 구매에 추가지불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특히 50대와 60대는 타 연령대에 비해 추가 지불 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령대 20%는 환경보호 우수 기업의 제품에 대해 10%까지 추가 지불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소비자들이 ESG 활동을 잘하는 기업을 평가하는 기준으로는 △환경보호에 적극적인 기업(35%) △이윤을 우선시하지 않고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기업(23%) △소외계층 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국가 리스트에 포함시킨 것과 관련 “최대한 민감 국가 목록에서 삭제하는 방향으로 협의하겠지만 그게 안될 경우 건설적 대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미국을 방문한 안 장관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덜레스공항에서 한국 언론 특파원들과 만나 “한미간 과학기술 및 산업 협력을 하는 데 장애가 되지 않도록 최선의 방안을 찾아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에 대한 민감국가 목록추가가 효력을 발휘하는 4월 15일 이전 해제 가능성에 대해서는 “정확한 상황을 좀 파악해 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말 미국을 방문했던 안 장관은 이날 3주 만에 다시 방미했다. 그는 이날 오후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을, 21일에는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과 각각 면담할 예정이다. 안 장관은 미국의 민감국가 목록에서 한국이 빠지지 않을 경우 대안을 묻는 말에 “그쪽(미국)에서 절차적인 문제라고 얘기하고 있다
한국형 디스커버리(증거수집제도) 도입이 다시 추진된다. 기술탈취를 엄벌하기 위해서다. 더불어민주당이 법안을 발의했다. 특허청도 공감하고 있다. 벤처업계 스타트업 중소기업계 모두 도입을 바란다. 다만 디스커버리 도입을 번번히 반대했던 산업통상자원부를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형 디스커버리 제도는 소송 과정에서 피해 당사자 요구에 따라 법원이 지정한 전문가가 기술탈취 입증과 손해액 산정에 필요한 자료를 조사·수집해 증거로 활용하는 제도다. 오세희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는 20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2건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전문가 현장조사 절차를 도입하고 법원이 기술·발명 평가기관을 통해 손해액 산정이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의 증거개시제도(Discovery)와 독일의 전문가 조사제도(Inspection)를 참고했다. 현행법상 손해액의 5배 한도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가 도입돼 있다. 하지만 손해액이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후 우리나라의 수출여건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21일 수출동향 점검회의에서 “미국정부가 12일부터 철강·알루미늄 및 파생상품에 대해 예외없는 관세부과 조치를 시행했다”며 “4월 2일 예정된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까지 현실화되면 우리 수출을 둘러싼 대외환경 불확실성이 더 가중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수출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미국의 통상정책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최근 발표한 ‘범부처 비상수출대책’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올 1~2월 누적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4.8% 감소한 1016억달러를 기록했다. 우리 기업들의 수출체감 경기전망도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0일 발표한 ‘2025년 2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조사(EBSI)’에 따르면 2분기 EBSI는 84.1로, 2개분기 연속 100을 밑돌았다. EBSI는 다음 분기 수출 경기에 대한 국
티맵(TMAP)을 통해 지역축제, 벚꽃명소 등 가볼만한 장소 탐색이 더욱 쉬워진다. 티맵모빌리티는 장소 추천 서비스 ‘어디갈까’를 개편하며 ‘가볼만한 곳’ 기능을 새롭게 추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어디갈까에서 가볼만한 곳 필터를 클릭하면 현재 진행 중이거나 예정된 지역 축제, 주변 공원 등 현 위치를 기준으로 다양한 관광명소를 확인할 수 있다. 봄을 맞아 전국의 유명 벚꽃 명소도 추천한다. 가볼만한 곳 필터를 선택하고 ‘내 주변 벚꽃 명소’ 버튼을 누르면 다양한 장소를 제공한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앞으로 달력에 ‘화장품의 날’도 올라간다. 대한화장품협회는 “해마다 9월 7일 ‘화장품의 날’ 법정기념일 지정을 환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13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화장품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하는 화장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화장품의 날은 1999년 ‘화장품법’ 제정·공포일이었던 9월 7일로 확정했다. 연재호 화장품협회 부회장은 “K-코스메틱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법정기념일 지정은 화장품산업 사회·경제적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고 산업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병수 기자
이랜드가 ‘도심형 아웃렛’ 공들이기에 나섰다. 불황기가 되레 성장 발판일 수 있다는 ‘발상의 전환’ 전략으로 보인다. 이랜드리테일은 “서울 송파구 NC 송파점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 NC픽스를 기존 면적보다 2배 이상 확장해(530㎡ 규모) 새로 문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Off-Price Retailing Store)는 다양한 해외 브랜드 의류를 상시 큰 폭으로 할인해 판매하는 유통 형태를 말한다. 도심형 아웃렛으로 불리며 미국을 중심으로 100조원대 글로벌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랜드리테일은 앞서 2013년 대형 유통업계에서 처음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인 NC픽스를 선보였다. 유명 브랜드 이월상품을 대량으로 직매입해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지난해 10월 뉴코아아울렛 천호점에 문을연 NC픽스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갈수록 도심형 아웃렛 경영환경이 좋아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번에 확장해 문을 연 NC픽스 송파점은 상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가 대전 중구에 위치한 대전은행점 개점으로 1500호점을 돌파했다. 더벤티는 20일 1500호점 개점을 기념해 더벤티 임직원들과 상생위원회 점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은행점 개점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서는 1500호점 기념 현판 전달식과 함께 브랜드 출시 11년만에 이룬 성과를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더벤티는 2014년 사업을 시작해 2020년 500호점 돌파, 2022년 1000호점 돌파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왔다. 특히 최근 3년간 신규 매장이 64% 이상 증가하며 647개 매장이 새롭게 문을 여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런 성장은 공격적인 매장 확장보다 고품질 고객서비스와 가맹점과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한 결과로 분석된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롯데월드타워가 세계자연기금(WWF) 글로벌 소등 캠페인 ‘2025 어스아워’에 동참한다. 어스아워는 기후변화와 자연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저녁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불필요한 전등을 끄는 글로벌 자연보전 캠페인이다.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해 현재 190여개국 주요 랜드마크에서 참여하고 있다. 롯데월드타워는 2019년부터 매년 어스아워 캠페인에 동참해왔으며, 올해도 롯데월드타워·몰 운영사 및 입주사를 포함해 약 50개사가 함께 뜻을 모았다. 특히 당일 소등 전후 30분간 롯데월드타워 미디어파사드는 어스아워 시작을 알리는 콘텐츠를 송출한다. 푸른 지구를 표현한 초록색 외벽에 60분간 소등을 알리는 숫자 ‘60’이 나타나고 스위치가 꺼진 후 60분간 휴식을 취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김혁신 롯데물산 CSV팀장은“세계가 함께 하는 탄소중립을 위한 걸음에 함께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LG전자가 융복합 공기청정기 ‘LG 퓨리케어 에어로시리즈’ 제품군을 확대한다. LG전자는 테이블형 공기청정기 ‘에어로퍼니처’를 비롯해 △반려묘용 좌석을 결합한 공기청정기 ‘에어로캣타워’ △블루투스 스피커를 부착한 공기청정기 ‘에어로스피커’를 20일 새롭게 출시했다. 신제품은 모듈형 디자인으로 제작돼 고객 필요에 따라 제품 상단을 교체해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에어로스피커나 반려묘용 좌석을 원하는데로 교체할 수 있다. LG전자는 반려동물시장을 겨냥해 에어로캣타워를 한국과 일본에서 먼저 출시한다. 에어로캣타워의 반려묘용 좌석은 반려묘가 안정감을 느끼도록 돔 형태로 디자인됐다. 반려묘가 자리에 앉으면 저소음으로 운전하는 반려묘용 청정모드가 활성화되고 온열기능으로 좌석을 따뜻하게 유지해준다. 반려묘의 체중 변화추이를 LG 씽큐 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에어로스피커는 LG 엑스붐(XBOOM)의 기술을 적용해 선명한 중·저음을 구현했다. 9가지 주제의 감성조명과 8가지 치
남양유업이 한앤컴퍼니 체제 이후 강도 높은 경영 혁신을 통해 6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0일 남양유업은 2024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2억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662억원에서 반등한 것으로 2019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8억원으로 전년 -715억원 대비 86.3% 축소되며 손실 규모를 크게 줄였다. 매출액은 9528억원으로 전년대비 4.4% 감소했지만, 사업개편과 운영효율화, 핵심사업 집중전략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1월 말 최대주주 변경 후,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이사회 구성을 완료하며 본격적인 경영 혁신에 나섰다. 투명한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핵심사업에 집중하는 전략적 개편을 단행해 성장기반을 마련했다. 그 결과 지난해 3분기부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로 돌아섰고, 2024년 연간 실적을 기준으로 6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전문성을 강화한 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