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종가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10만3400원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 거품론에 전날보다 1.34% 떨어졌지만 ‘10만전자’를 유지했다. 코스피 쌍두마차인 SK하이닉스가 4.33% 하락한 것에 비해 선방한 것이다. 같은 날 국내 바이오 분야 대장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보다 1.07% 오른 179만1000원을 기록했다. 10월 이후 이어진 급등세를
12.18
2025
도요타·히타치, 직원 재교육 자동차부터 보험·광고업까지 일본 산업계가 인공지능(AI) 인재육성을 기업 경쟁력의 핵심과제로 삼고 전방위 대응에 나서고 있다. AI 활용이 제조업을 넘어 금융 보험 광고 등 서비스업 전반까지 확산되면서 단순 전문인력 확보를 넘어 기존 인력을 AI 활용형 인재로 전환하는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18일 코트라 나고야무역관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기업들은 AI 인재 부족을 산업 전반의 구조적 문제로 인식하고 교육 투자 조직 혁신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확산으로 소프트웨어 경쟁이 가속화된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변화가 두드러진다. 도요타 그룹은 5월 주요 계열사 5곳이 공동으로 ‘도요타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출범했다. AI, 사이버 보안, 차량 법규 등 약 100개 강좌를 운영하며,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직접 코드를 작성해 차량에 적용하는 실습도 진행한다. 도요타는 자율주행 로보틱스 신소재개발 등 미래사업에 AI를 적극 투입하
중소벤처기업부 업무보고 불공정 피해구제기금 신설 기술탈취나 불공정 거래를 한 기업은 공공조달 입찰과 정부 정책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징수한 과징금을 재원으로 불공정거래 피해구제기금이 신설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6년도 업무보고’를 발표했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중기부는 기술탈취나 불공정 거래 근절을 위해 강력한 수단을 도입한다. 우선 ‘한국형 증거개시제도’를 안착시키고 기술탈취·불공정 거래 기업의 공공조달 입찰을 제한한다. 정부 정책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공정위가 징수한 과징금을 재원으로 불공정거래 피해구제기금을 신설한다. 피해 중소기업의 소송비용과 경영안정자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돈이되는 R&D’에 집중 투자한다. 벤처캐피탈 투자를 받은 혁신 스타트업에 정부가 연계 지원하는 팁스(TIPS)프로그램을 연 1200개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형 STTR(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전용사업)을 도입한다. 신설되는 ‘민관 공동기술사업화’
LX하우시스, 노후 그룹홈 시설 개보수 창호·바닥재·벽지 등 지원 LX하우시스는 16일 경기도 여주시 소재 그룹홈 ‘좋은나무와 열매’에서 LX하우시스 CFO(최고재무책임자) 김 훈 상무, 한국해비타트 이광회 사무총장, ‘좋은나무와 열매’ 김경래 시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홈 좋은나무와 열매 리모델링 완공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청소년이 안전하게 성장하고 추후 자립하도록 돕기 위해 아파트나 다가구주택에서 운영되는 소규모 아동보호시설이다. 현재 전국에서 약 500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많은 그룹홈들이 노후화 됐으나 비용문제로 시설 개보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LX하우시스는 지난해부터 사단법인 한국해비타트, 사단법인 한국 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와 손잡고 노후화된 그룹홈 시설 개보수를 돕는 사회공헌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이번에 개보수가 완료된 그룹홈 ‘좋은나무와 열매’는 현재 7명의 아동·청소년이 거주하고 있는 188.43㎡(57
고압직류 송전 설비 수주 삼성물산이 호주에서 고압직류 송전 설비(HVDC)를 수주하며 호주 에너지 시장에 진출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호주 연방정부와 빅토리아·타즈매니아 주정부가 설립한 마리너스링크 HVDC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호주 빅토리아주 헤이즐우드 지역과 타즈매니아주 헤이브릿지 지역을 연결하는 지중 90㎞, 해저 255㎞ 길이 750㎽ 규모 초고압직류 송전 설비를 설계·조달·시공(EPC)하는 사업이다. 마리너스링크 HVDC 사업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를 보유한 타즈매니아주와 빅토리아주를 비롯한 본토 지역간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양방향으로 안정적인 송전이 가능하게 된다. 삼성물산은 현지 인프라 전문 건설사인 DTI와 조인트벤처(JV)를 구성해 지중 케이블 설치를 위한 토목공사와 변환소 공사 패키지를 수주했으며 총 9400억에 달하는 공사비 중 삼성물산 지분은 50%인 약 4700억원 규모다. 김성준 삼성물산 ES영업본부장(부사장)은
12.17
신동식 한국해사기술 회장이 17일 서울 한양대에서 열린 제19회 장보고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양수산부는 “신 회장은 우리나라에 제대로 된 선박설계 기술이 없던 시절부터 조선해양산업의 기틀을 다져 오늘날 세계 1위의 조선산업과 세계 4위의 해상수송력을 갖춘 대한민국의 성장에 큰 역할을 한 주역”이라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신 회장이 해양 관련 업무를 하나의 체계로 묶어야 한다는 통합행정의 필요성을 제시하며 해수부 창설의 기반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한국조선산업 설계한 조선해양산업의 아버지 = 올해 93세인 신 회장은 한국전쟁 시기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뿐만 아니라 동양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영국 로이드선급 국제선급검사관으로 일하던 중 고 박정희 대통령의 부름을 받고 1961년 9월 귀국했다. 그는 한국전쟁 때 거대한 미군 수송함에서 탱크와 군인이 쏟아져 나오는 걸 보고 ‘멋진 배를 만들고 싶다’는 꿈을 꾸며 서울대 조선공학과에 진학했다.
소상공인들이 ‘소상공인 주권시대’를 선언했다. 2026년을 자주적 노력으로 소상공인의 권리회복의 해로 만들겠다는 의지다. 소상공인연합회는 12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2025 초정대상 시상식 및 송년의 밤’ 행사에서 ‘소상공인 권리장전’을 선포했다. 권리장전은 헌법과 소상공인기본법에 근거해 소상공인의 지위 권리 책임 등을 체계적으로 명문화한 선언문이다. △영업의 자유와 책임 △소상공인으로서 존중받을 권리 △소비자 인식 개선 △사기성 피해예방 △품위유지 △고용창출 △근로자 응대 등 15개 조항으로 구성됐다. 권리장전에서는 소상공인의 지위를 △대한민국 경제의 실핏줄 △지역경제의 성장과 고용을 이끄는 근간 △내수경제 발전의 주역 등 3가지로 규정했다. 품위유지 조항이 눈길을 끈다. 소상공인은 우리 사회의 중요 구성원이자 계층으로 스스로의 품위를 떨어트리는 행위를 지양하고 자존과 품격을 드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다짐이다. 근로자와의 관계도
외신 “핵심광물 공급망 전환점…미국 국가안보 공급업체로 부상” 고려아연이 미국 정부와 손잡고 추진하는 테네시주 핵심광물 제련소 건설을 두고 주요 외신들이 일제히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미 동맹을 축으로 한 핵심광물 공급망 재편의 상징적 사례라는 평가다. 블룸버그는 15일 “JP모건체이스와 미국 정부가 74억 달러 규모의 고려아연 제련소 건설을 지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반도체·방위·항공우주 산업에 필수적인 핵심광물 공급이 목적이다. 중국 의존도가 높은 미국 산업 구조를 바꾸는 계기라고 짚었다. 고려아연이 ‘국가안보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파이낸셜타임즈(FT)도 같은 날 “미국이 전략 금속 공급망에서 중국의 지배력을 견제하기 위해 고려아연 투자를 지원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을 한국의 대미 핵심광물 투자 중 최대급으로 소개했다. 핵심광물이 미국 국가안보와 산업정책의 중심으로 부상하면서 고려아연의 전략적 가치도 커졌다고 분석했다. FT는 고려아연이 안티모니, 인듐
미 상무부·국방부 직접 지원…핵심광물 공급망 재편의 핵심 파트너 부상 고려아연이 추진하는 미국 제련소 건설 프로젝트를 두고 증권가의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17일 주요 증권사에 따르면 이번 투자를 계기로 고려아연이 미국 정부의 전략자산이자 한미 경제안보 동맹을 상징하는 핵심 기업으로 위상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맥쿼리증권 홍광표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미국 정부는 희토류와 핵심광물 제련 역량을 자국으로 회귀시키기 위해 고려아연에 투자하고 있다”며 “고려아연은 미국 정부의 전략자산으로 부상했다”고 분석했다. MP머티리얼즈에 이은 추가 투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고려아연은 최근 미국 상무부와 전쟁부(국방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대규모 제련소를 건설한다. 투자 규모는 자본적지출 기준 약 10조 원에 달한다. 운영자금과 금융비용을 포함하면 총 11조원 수준이다. 미국 제련소는 2029년부터 단계적으로 가동된다. 연간 약 110만 톤의 원료
테네시 전진기지 구축…자원순환·비철 시너지로 중장기 경쟁력 강화 고려아연이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건설을 추진 중인 제련소를 통해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미국 정부의 투자와 정책 지원을 기반으로 글로벌 전진기지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중장기 성장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미국 제련소는 비철금속 제련과 자원순환 사업의 핵심 거점이 된다. 세계 최대 규모의 온산제련소에서 축적한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이식한다. 차별화된 생산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미국 현지 자원순환 자회사 페달포인트(Pedalpoint)와의 연계 효과가 주목된다. 원료 조달부터 제련, 판매까지 밸류체인을 확장한다. 북미 시장 내 입지 확대와 매출 증대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페달포인트는 PCB 스크랩과 유휴 IT 자산 등 전자폐기물 처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태양광 폐패널, 폐배터리, 동 스크랩 등 이차원료 확보 역량도 강화했다. 비철금속 트레이딩 자회사 캐터맨(Kataman)을
한국 ‘조선해양산업의 아버지’ 신동식 한국해사기술 회장이 제19회 장보고대상 대통령상에 선정됐다. 신 회장은 세계 1위의 조선산업과 세계 4위의 해상수송력을 갖춘 대한민국의 성장에 큰 역할을 한 주역이다.시상식은 17일 오후 서울 한양대 HIT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국무총리상은 종합해양연구선으로서 지난 30여년간 태평양·남극 등을 탐사하며 해양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온누리호’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상은 시민들이 해양보전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선도해 온 ‘동아시아바다공동체오션’에게 돌아갔다. 해양수산부 장관상은 해양문학을 연구해 국민이 바다를 더 가깝게 느끼도록 만든 최영호 해군사관학교 명예교수가 수상했다.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재단 내일신문이 공동운영하는 장보고대상은 해상왕 장보고의 해양 개척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해양수산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사람과 단체를 매년 발굴해 시상한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해양과학과 인문학을 통섭해 알리고 있는 최영호 해군사관학교 명예교수가 제19회 장보고대상 해양수산부장관상을 수상했다. 17일 해양수산부는 “최 교수는 바다를 주제로 한 소설과 시를 연구해 해양문학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알리고 국민이 바다를 더 가깝게 느끼도록 만드는 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문과생이었지만 1978년 해군사관학교 전기공학과에 입학한 최 교수는 뒷날 삼성전자 기술총괄사장, KT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며 한국 반도체신화에 기여한 황창규 사장(당시 교수) 등에게 배우면서 반도체 칩 속의 알고리즘에 빠져들었다. 해사를 졸업하고 당시 인문학 교수요원을 선발하던 고려대 국문학과에 3학년생으로 입학, 박사학위와 문학평론가 자격까지 얻는 그는 해사 인문학 교수로 연구와 강의를 하면서 해양과학과 해양문학을 더 쉽게 국민에게 알렸다. 최 교수는 1960년대 신문연재소설 ‘바다의 왕자 장보고’를 발굴해 단행본으로 출간하고, 한국 최초의 남극탐험 소설인 ‘서해풍파’(1904년)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이 제19회 장보고대상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상을 수상했다. 17일 해양수산부는 “오션은 해양쓰레기의 과학적인 처리방법을 연구해 정책 변화를 이끌고, 시민들이 해양보전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선도해 왔다”고 밝혔다. 오션은 2009년 경남 통영에서 설립한 후 과학적 방법에 기반한 해양보전활동을 전국으로 동아시아로, 유엔으로 확산하고 있다. 해양오염을 줄이는 활동도 사후 쓰레기 수거 방식을 사전 예방으로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홍선욱 오션 대표는 “해양쓰레기를 청소할 때 쓰레기 줍는 것만 하지 말고 우리가 선정한 10가지(열일캠페인) 중요한 쓰레기에 대한 조사도 하고, 데이터를 기록하고 입력한다”며 “행사를 한 번 해도 다양한 데이터가 남는다”고 말했다. 시민단체와 연구소 성격이 융합된 오션은 우리나라 평균 오염도에 비해 얼마나 오염도가 심한 곳에서 청소했는가, 해양미세플라스틱이 많이 발생하는 쓰레기를 얼마나 수거했는지, 생물에 많
제19회 장보고대상 시상식에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의 종합해양조사선 ‘온누리호’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해양수산부는 “온누리호는 국내 최초의 대양급 종합해양연구선으로서 지난 30여년간 태평양·남극 등을 탐사하며 국가 해양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퇴역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1991년 노르웨이 칼슨 조선소에서 건조된 온누리호는 이듬해 3월 첫 출항 이후 태평양 심해저 광물자원 개발과 해양생명자원 확보를 위한 연구 산업 등을 진행해 왔다. ‘온누리’는 ‘온 세상’을 뜻하는 순 우리말에서 따왔다. 12khz의 주파수를 가진 음향을 이용해 심해저 표면의 지형을 알아내는 ‘시빔(Seabeam)2000’, 3차원 해저지형탐사기, 해상중력계, 측심기 등 심해탐사장비를 비롯한 각종 연구장비를 탑재해 전 세계 대양을 대상으로 해양조사 연구활동을 펼쳤다. 온누리호는 1992~1993년 우리나라 최초 남극탐사를 수행했고 1999~2000년 국내 최초로 태평양을 횡단하며
1999년부터 올해까지 누적 2120억원 포스코홀딩스 등 9개 그룹사 참여 취약계층 지원·지역사회 공헌에 사용 포스코그룹(회장 장인화·사진)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말 이웃돕기 성금 100억원을 기탁했다.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나눔으로 세상에 가치를 더하기 위해 지난해와 같은 규모의 성금을 출연했다. 17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는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신건철 포스코홀딩스 경영지원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는 1999년부터 매년 연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 왔으며 성금 총액은 2120억 원에 이른다. 올해에는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포스코플로우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엠텍 등 총 9개 그룹사가 참여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된 성금은 미래세대 교육지원, 취약계층 자립 등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 포스코그룹은 ‘1%
현대위아는 2026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 처음으로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이번 CES에서 △자동차 열관리 시스템 △구동 부품 △로봇 분야를 중심으로 모빌리티 기술을 전시할 계획이다. 현대위아는 이번 CES에서 미래형 자동차 공조 시스템인 ‘분산 배치형 HVAC(냉난방공조)’를 최초로 공개한다. 분산 배치형 HVAC은 인공지능(AI)이 탑승객의 체온, 외부 환경,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해 모든 탑승객에게 최적화한 공조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또 현대위아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듀얼 등속조인트’를 비롯한 차세대 구동 부품도 대거 전시한다. 듀얼 등속조인트는 자동차의 구동력을 바퀴까지 전달하는 등속조인트 2개를 직렬로 연결해 조향각을 크게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자동차가 굴곡진 곳을 돌 때 기울임을 최소화하는 ‘액티브 롤 스태빌라이저’(ARS), 전기차 구동축과 바퀴를 필요에 따라 분리하
편의점 CU가 “토스와 함께 여의도 IFC몰에 ‘페이스페이 기프트 팩토리’ 팝업스토어(반짝매장)를 열고 얼굴인식 기반 간편결제 경험확산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토스 페이스페이’는 토스 앱에 얼굴 결제수단 CU멤버십을 사전 등록하면 현금이나 카드를 번거롭게 소지할 필요 없이 단말기를 바라보는 동작만으로 결제와 CU 포인트 적립 가능한 서비스다. 99.99%의 높은 정확도로 1초 만에 결제가 이뤄진다. 토스 페이스페이는 9월 선보였는데 이달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CU는 앞서 2월부터 서울 강남구 일부 점포서 토스 페이스페이를 시범 운영했다. CU 측은 “간편결제 서비스 확대에 집중하는 이유는 현금 카드 스마트폰 등 별도 결제 수단이 필요 없다는 점에서 쇼핑 편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고 첨단 리테일테크를 선제 도입해 락인(충성고객 확보)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CU는 토스와 함께 서울 여의도 IFC몰 노스아트리움에서 이달 21일까지
현대 아이오닉9·팰리세이드·넥쏘, 기아 EV4 4개 차종이 ‘2025년 자동차안전도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은 ‘2025년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 종합평가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KNCAP는 법적기준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평가한 결과를 공개하고 제작 차량의 안전도 향상을 유도하는 정부 주도 평가 프로그램이다. 국토부는 올해 11개 평가 차종에 대해 △충돌 안전성 △외부통행자 안전성 △사고예방 안전성 총 3개 분야에 대한 평가결과를 자동차안전도평가 누리집을 통해 수시 공개해 왔다. 11개 차종은 전기차 6종(BMW iX2·BYD 아토3·테슬라 모델3·현대 아이오닉9·KGM 무쏘EV·기아 EV4), 하이브리드차 2종(혼다 CR-V·현대 팰리세이드), 내연차 2종(포드 익스플로러·기아 타스만)이다. 올해 종합평가결과 현대 아이오닉9 팰리세이드 넥쏘, 기아 EV4 4개 차종은 3개 평가 분야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얻
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브랜드(사진)를 선보이며 고급형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 확대에 나선다. LG디스플레이는 무한한 가능성과 확장성을 강조하는 의미를 담아 ‘탠덤’(Tandem)을 OLED 기술 브랜드명으로 정했다고 17일 밝혔다. LGD는 또 대형 OLED 기술(TV 모니터)과 중소형 OLED 기술(차량용 태블릿 노트북 등)을 분리해 특장점을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각각의 기술 브랜드를 분류했다. 대형 WOLED의 브랜드 명은 ‘탠덤 WOLED’다. 업계 최초로 빛의 삼원색인 R(레드) G(그린) B(블루) 소자를 각각 독립된 층으로 쌓은 적층 구조를 의미하는 탠덤에 LG디스플레이 OLED 기술의 특성인 화이트 광원을 의미하는 ‘W’를 더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13년 세계 최초로 대형 제품 양산에 성공한 데 이어 기술 선도기업으로서 대형 OLED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중소형 OLED 브랜드는 ‘탠덤 OLE
KT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박윤영(사진) 전 KT 기업부문장(사장)이 확정됐다. 박 후보는 내년 3월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공식 취임하면 50여개 계열사 임직원 5만여명을 거느린 KT그룹을 3년간 이끌게 된다. 1962년생인 박 후보는 서울대 토목공학과에서 박사까지 마친 뒤 1992년 KT 전신이 한국통신에 입사해 기업사업부문장을 마지막으로 퇴임하기까지 30여년을 KT에서만 근무한 인물이다. 이에 따라 KT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CEO 선발 과정 초기부터 전현직 KT 직원들의 지원을 받았다. 이사회는 박 전 사장에 대해 “KT 사업 경험과 기술 기반의 경영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전환(DX)·기업대기업(B2B)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김용헌 KT 이사회 의장은 “박 후보가 새로운 경영 비전 아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대내외 신뢰를 조속히 회복하며 이해관계자와의 협력 관계를 구축할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박 후보가
인공지능(AI)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정부가 지역을 새로운 산업 성장의 중심축으로 본격 육성한다. 산업통상부는 17일 ‘지역에는 성장을, 기업에는 활력을’을 주제로 대통령 업무보고를 실시했다. 산업부는 내년 최우선 과제로 ‘지역이 경제성장의 주체로 도약하도록 총력 지원’을 설정하고, ‘5극 3특 권역별 성장엔진’ 산업을 선정해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5극 3특은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기 위해 전국을 5개 초광역권과 3개 특별자치도로 재편해 균형성장을 추진하는 국가전략이다. 선정 산업에는 규제·인재·재정·금융·혁신을 묶은 ‘성장 5종 세트’를 제공하고, 한국형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 성격의 ‘성장엔진 특별보조금’ 도입도 검토한다. 국민성장펀드 150조원 중 40% 이상을 지역 성장엔진에 투자하고, 전용 연구개발(R&D) 프로그램도 신설할 방침이다. 권역을 넘어서는 ‘메가 권역’ 첨단산업화 전략도 추진한다. 수도권 반도체 생태계를 광주~구미~부산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