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인공지능(AI) 컴퓨팅 인프라 확충에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장을 연내 확보하기 위해 1조46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세계 최고 수준 AI모델 개발에 1936억원을 쓰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국가AI역량 강화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세부내용을 공개했다. 또한 AI관련 정부
04.14
2025
세월호참사 11주기를 앞두고 세월호 전복과 대규모 인명 피해 원인을 규명한 해양수산부 목포지방해양안전심판원(목포해심) 심판 내용이 공개돼 주목된다. 목포해심은 세월호가 잠수함충돌 등 외부 요인에 의해 침몰한 것으로 의심하는 ‘외력설’을 배제했다. 전체 승선자 476명 중 304명이 희생된 대규모 인명피해는 사고 발생 후 선원이 승객에 대해 적극적인 구호조치를 하지 않은 것을 주요 원인으로 적시했다. ◆누적된 안전불감증 = 목포해심 특별심판부는 사고 발생 10년 7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26일 ‘여객선 세월호 전복사건’을 재결·고지했다. 내일신문이 서삼석(더불어민주당, 전남 영암군무안군신안군)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목포해심원 재결서에 따르면 세월호 전복사건은 선사와 선원의 안전관리 소홀로 기준에 못 미치는 복원력을 가진 세월호가 과도한 양의 화물을 안전하지 못한 상태로 항해하던 중 변침 과정에서 조타기 이상 동작으로 과도하게 선회하면서 발생했다. 목포해심은 “이 사고
한국정부는 미국이 한국산 구리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면 미국에 투자한 한국 기업들의 투자 활동이 차질빚을 수 있다며 우호적인 조치를 요청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관보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미국의 구리 수입에 대한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와 관련해 미국 상무부에 입장을 제출했다. 산업부는 의견서에서 “한국산 구리 제품이 미국의 국가 안보에 위협되지 않으며, 미국 경제와 공급망 안정성에 긍정적으로 기여한다”고 밝혔다. 또 구리 관세가 미국내 구리가격을 인상해 오히려 미국 제조사의 경쟁력을 약화하고 공급망 차질을 일으키는 등 미국의 안보와 경제에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특정 품목의 수입이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될 경우 관세 등의 조치를 통해 수입제한 권한을 대통령에게 부여하고 있다. 미 상무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3월 10일 구리 수입에 대해 조사를 개시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 기조를 고려할 경우 관세부과 조치
지난주 부산 영도조선소 방문 HJ중공업은 닐 코프로스키 주한미해군 사령관 일행이 지난 10일 HJ중공업 영도조선소(부산)를 찾아 주요 해군 함정과 건조 시설을 둘러보고 회사 경영진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HJ중공업에 따르면 주한미해군 사령관은 회사의 기술력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는 “부산 도심에 위치한 HJ중공업은 대규모 정비와 건조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작전 지역 내 (함정)정비는 정비기간과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작전 준비 태세를 크게 향상시킨다”고 말했다. 코프로스키 사령관은 “세계적인 한국 조선업과의 협력은 한·미 동맹의 굳건한 약속과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상징하는 중요한 사례”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조선업 재건을 도모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미 해군 함정의 선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은 미국의 주요 우방국과 협력사업으로 확장되고 있다. HJ중공업도 미 해군 보급체계사령부와 사업 자격요건인 함정정비협약(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1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28일간 ‘2025년 TS 교통안전 서포터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TS 교통안전 서포터즈는 도로환경 위험요인을 발굴·제거하기 위한 아이디어 발굴을 목적으로 올해로 3년째 운영 중이다. 이번 공모전은 기존의 개인활동 방식을 벗어나 팀 단위 콘텐츠를 제작해 우수 작품을 선정하는 공모전 형식으로 전환한다. 서포터즈 지원자격은 블로그와 SNS 등 온라인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대학생 20팀이다. 선발된 팀은 올해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 동안 TS에서 제시한 교통안전을 주제로 매월 1회 SNS홍보 콘텐츠를 제작 해 홍보 활동을 펼친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삼성물산 건설부문 주거플렛폼 ‘홈닉’이 다른 회사 아파트 단지에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물산은 7월 입주 예정인 HS화성의 ‘평택석정공원 화성파크드림’에 홈닉을 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 홈닉이 보유한 홈 사물인터넷(IoT), 커뮤니티 시설 예약, 차량관리, 디지털 관리사무소, 생활 서비스 등 래미안 아파트에 적용하고 있는 서비스를 입주민들이 누릴 수 있게 된다. 화성파크드림 입주민들은 홈닉을 이용해 기기 제어는 물론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예약, 차량관리, 디지털 관리사무소, 공동구매, 소모임 등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8월 삼성물산과 HS화성이 체결한 스마트 주거 서비스 협력 첫 결과물로 스마트 주거 서비스 기술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지소영 삼성물산 H&B플랫폼사업팀장(상무)은 “개방형 플랫폼인 홈닉은 앞으로 다양한 건설사 및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홈 생태계를 확장하고 더 많은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주거 가치를 제공할 수
삼표그룹이 직원들과 문화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셀프도서관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삼표그룹은 서울 광화문 이마빌딩에 셀프도서관을 설치, 임직원 누구나 쉽게 책을 빌릴 수 있도록 했다. 도서관에는 최고경영자(CEO)가 추천한 ‘서재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각 계열사 대표가 추천하는 책을 구비해 임직원들이 무료로 대여할 수 있도록 했다. 셀프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직원을 위해 전자도서관도 운영 중이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으로 신간도서를 자유롭게 찾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삼표그룹은 콘서트나 연극 등 공연표를 전달하는 ‘삼표 문화창고’도 운영 중이다. 지난해 연말에는 추첨을 통해 직원 50여명에게 크리스마스 콘서트 표를 제공했다. 삼표그룹측은 “일하기 좋은 직장 만들기를 목표로 창의적인 조직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며 “임직원들의 소통 기회 확대와 사기 진작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이벤트를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성배 기자 sbki
부동산시장 침체 장기화로 올해 개업한 공인중개사 수가 25년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올해 신규 개업한 공인중개사 수 1월 871명, 2월 925명 등 총 1796명으로 2000년 이래 1~2월 기준으로 가장 적다. 최근 10년간 매년 1~2월에 개업한 공인중개사 수를 보면 3000~4000명대를 유지했다. 하지만 2023년 2496명으로 줄어들더니 지난해는 2008명까지 줄었다. 2000~2015년 경우 많게는 6000명 가까이, 적어도 2500명 이상을 유지했다. 신규 개업자 수가 2000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공인중개사는 봄철 이사 수요를 노리고 연초에 개업이 몰리는 경향이 있는데 올해 개업 공인중개사 수가 적은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다. 협회는 지난해부터 이런 연초 개업 쏠림 현상이 사라지기 시작했다며 전반적인 부동산 매매 시장 부진 속 포화상태에 들어간 것이 신규 개업 감소로 나타난 것으로 해석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울산에서 진행 중인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2’에서 PAU(사전제작) 모듈을 현장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PAU 모듈’은 철골 기계 배관 전기 등이 포함된 대형 구조물로 모듈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후 현장으로 운송하는 방식으로 설치한다. 공사 기간을 단축하는 동시에 시공 효율성과 작업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이번에 설치된 PAU 모듈은 길이 22.8m, 폭 16.3m, 높이 23m, 무게 327톤의 대형 구조물로 총 3기가 제작됐다. 목포에서 제작된 PAU 모듈은 목포 대불항에서 선적된 후 남해를 따라 이틀간 470㎞를 운송해 울산 현장에 설치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설계부터 구매, 모듈 제작 관리, 육·해상 운송, 현장 설치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며 PAU 모듈 기술력을 입증했다. 샤힌 프로젝트는 발주처 에쓰오일이 국내 석유 화학 투자 중 최대 규모인 약 9조3000억원을 투자해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한편 현대엔
아파트 매매가격이 수도권 내에서도 양극화가 시작됐다. 1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4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50% 상승했지만 경기·인천은 0.06% 떨어졌다. 서울이 급등하면서 수도권 전체 시세 상승(0.25%)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국 5대 광역시는 대부분 하락했다. 대전(-0.21%) 대구(-0.14%)가 하락했고 울산(0.12%)는 상승했다. 3월 전체 전국 변동률은 0.33% 상승을 기록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하락했지만 서울이 1.18% 오르며 평균 변동률을 상승시켰다. 전세가격은 서울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하락했다. 4월 둘째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7% 떨어졌다. 봄 이사철을 맞았지만 정국 불안정 등으로 위축된 임차수요가 되살아나지 않고 있다. 서울은 -0.10%, 수도권 -0.06%, 5대광역시 -0.13% 등 주요 지역이 모두 하락 변동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3월 전국 변동률은 0.09% 상승을 기록하며 20개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2일 열린 ‘2025 도서관의 날 기념식’에서 작은도서관 활성화 공로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책 읽는 공간을 넘어 입주민의 생활밀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을 시도해 작은도서관 활성화와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의 사회·문화적 가치 확산과 이용 촉진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중앙도서관이 공동주관했다. LH는 2021년부터 임대아파트 단지 내 주민공동시설 공간을 활용해 작은도서관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매년 220개 이상 단지를 지원하고 있다. 입주민 커뮤니티매니저(CM) 제도를 도입해 △도서관 운영 △입주민 참여 프로그램 개발 △독서동아리 운영 등을 지원해 왔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총 968명의 입주민을 커뮤니티매니저를 채용했다. 아울러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운영 지원을 위해 ‘작은도서관 운영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도서관 서가 구성·도서 관리 △입주민 참여 프로그램 운영
철도이용 승객이 1분기 4130만명을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3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에스알(SR)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체 철도 승객은 4137만명으로 지난해 동기(4110만명)보다 27만명(0.7%) 늘어 1분기 가운데 가장 많았다. KTX와 준고속열차, ITX-새마을·무궁화호 등 일반열차 승객은 3516만3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44만9000명(1.3%) 증가했다. KTX 승객은 1987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58만5000명(3%) 늘어 2004년 개통 이후 역대 1분기 가운데 최대였다. 지난해 5월 도입된 KTX-청룡에 하루 평균 2000명이 추가로 탑승했고, 장기간의 설 연휴와 3·1절 연휴 등으로 국내 이동이 늘어난 데 힘입었다. 준고속열차 승객도 227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만6000명(8.4%) 증가했다. 지난해 말부터 중앙선 철도가 복선 전철화를 마치고 KTX-이음 운행에 따른 결과다. KTX 승객이
국내에서 최초로 건조된 5성급 크루즈페리 ‘팬스타 미라클호’가 13일 일본 오사카를 향해 첫 항해를 시작했다. 고급 크루즈를 체험하려는 예약이 몰려 102개 객실은 모두 찼다. 팬스타그룹은 이날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취항 기념행사를 열고 ‘대한민국 크루즈의 새로운 시대 개막’을 알렸다. 김현겸 팬스타그룹 회장은 “순수 국내 기술로 대한민국에서 설계, 건조한 미라클호는 선박 여행의 패러다임을 바꿔 승선 자체가 목적이 되고 선상 생활이 곧 멋진 여행이 되는 대한민국 크루즈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내일신문은 이날 크루즈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고 있는 김 회장을 만났다. ●팬스타 미라클호는 오사카엑스포 개막에 맞춰 취항했다. 이유는 동북아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럭셔리 크루즈페리인 팬스타 미라클호가 엑스포 관람객들에게 해상교통과 숙박 관광을 동시에 제공하는 최적의 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우리의 전략적 결정이다. 오사카엑스포는 55년
04.13
외국인등록 등 신고업무 당일 즉시 처리 우수인재 창구 마련, 탑티어 비자제 정착 서울출입국·외국인청(청장 반재열)은 체류외국인 300만명 시대를 대비하는 ‘신 출입국이민정책’을 구현하기 위해 자체 민원혁신 방안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출입국·외국인청에 따르면 민원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1층에 바로민원실을 신설해 외국인등록, 각종 증명발급 및 신고업무를 통합 운영하고 당일 즉시 처리한다. 또 우수인재 창구(2개)를 2층의 별도 공간으로 옮겨 하고, 이용 가능 체류자격도 확대할 방침이다. 기존 A-1, A-2, D-8, E-1, E3~6(E6-2 제외)를 E-7-1(전문인력), F-2-7(점수제 우수인재), 탑티어 비자 전담으로 자격을 확대한다. 외국인이 많이 찾는 환경으로 1층 안내창구에 외국어에 능통한 출입국관리 직원을 추가 배치하고, 사증업무는 1층에서 3층으로 이전했다. 이와 함께 유학생 전담창구를 마련해 대학별 접수일자 지정 등으로 혼잡을 해소할 방안을 시행한다.
인기·프리미엄 가구 체험 풍성한 기념행사 진행 에이스침대(대표 안성호)가 대형 프리미엄 체험형 매장 ‘에이스스퀘어 군산점’ 문을 열었다 11일 에이스침대에 따르면 에이스스퀘어 군산점은 지상 5층 높이, 약 237평(783㎡) 규모의 대형 매장으로 자유롭게 에이스침대 제품을 경험할 수 있다. 신규 매장에는 에이스침대의 기술력이 집약된 프리미엄 매트리스 라인업 ‘로얄에이스’를 포함한 총 11조의 매트리스 체험존을 마련했다. 조명밝기 조절이 가능한 체험존을 통해 실제 침실과 유사한 환경에서 개인의 체형에 맞는 매트리스를 사실적으로 비교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매장에 상주하는 전문 매니저가 최신 침대트렌드를 반영한 자세한 상담서비스도 제공하며 더욱 합리적인 쇼핑을 돕는다. 층별로 구성된 컨셉존에서는 에이스침대의 다양한 신제품과 인기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신혼 침실을 로맨틱하게 연출해 줄 ‘아르코(ARCO)’, 우아한 곡선형 날개와 풍성한 쿠션 볼륨이 어우러진 ’루나토4‘ 등 감각적인 아
04.11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 출생. 현재 700만여명)가 은퇴하면서 특정집단을 위한 다양한 은퇴자마을이 조성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산하 토지주택연구원이 은퇴자복합단지(K-CCRC) 연구를 위해 수도권 지역 베이비부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74.9%가 은퇴 후 또는 가까운 미래에 비수도권 지역에 은퇴자마을이 조성된다면 이주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노형기. 2024 박사 논문) 11일 국토교통부는 대표적인 특정집단 은퇴자마을로 ‘하회과학자마을’을 꼽았다. 경북 안동에 조성 중인 ‘하회과학자마을’은 은퇴한 과학자 전용 주거단지로 전체 부지 2만7789㎡에 20~30평형 주택 50가구가 들어선다. 2023년 7월 참여 희망자 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4월 착공했다. 지난해말 하회과학자마을 참여 희망자를 접수해 선발했다. 올해 상반기 입주를 시작한다. 이 프로젝트에는 500억원이 투입됐다. 이곳에 입주한 은퇴 과학자들은 경북도와 23개 시·군
한국해운협회가 오는 6월 3일 진행될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주요 정당에 해양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양공약을 건의할 계획이다. 해운협회 관계자는 10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해양지배력 회복을 목표로 한 행정명령을 발동했다”며 “협회 차원에서 아직 공식화된 것은 아니지만 이번 대통령 선거 기간 동안 후보들에게 해운·조선산업을 강화해야 한다는 공약을 건의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박정석 해운협회장은 지난달 11일 ‘국회 바다와 미래 연구포럼’이 주최한 ‘미국의 선박법 시행에 따른 해양산업 영향 및 향후 전망’ 세미나에서 “미국이 자국 해양경쟁력 강화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선박법을 채택하고 시행할 때 우리의 위기와 기회 요인을 분석하는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하고 먼저 이야기해야 하는 것은 한국의 선박법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국회 바다와 미래 연구포럼은 우리나라 해양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회 연구모임으로 조승환(국민의힘,
외국인근로자의 권역간 사업장 이동이 허용된다. 공공조달 참여 공인인증(HACCP, KS 등) 사업장의 중복 현장심사가 면제된다. 농업법인의 태양광 잉여전력 거래가 가능해진다. 최승재 중소기업옴부즈만은 10일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민생규제개선방안’을 내놓았다. 주요 개선내용을 살펴보면 외국인근로자의 권역간 사업장 이동이 허용된다. 기존에는 외국인근로자는 최초 고용허가를 받은 사업장이 소재한 권역 내에서만 이동이 가능했다. 전남에서 작은 가구공장을 운영하는 A 대표는 인력난으로 고민이다. 그의 공장뿐만 아니라 비수도권의 많은 중소기업들도 생산인력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 외국인근로자의 사업장 변경이 자유로워져 앞으로 많은 중소기업들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인근로자 배정시 내국인 채용실적을 반영하는 고용허가 기준도 개선된다. 기존에는 신규 외국인근로자를 배정할 때 내국인 채용실적이 높은 사업장에 우선 배정됐다. 인력고용에 어
액화수소 전문기업 하이리움산업(대표 김서영)이 산업가스 전문기업 에어퍼스트와 대형 액화수소 저장시스템 제작ᆞ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하이리움산업 측은 “대형 액화수소저장시스템을 공급하는 이번 계약은 하이리움산업의 탁월한 기술력과 우수한 제품 품질을 국제적으로 입증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이리움산업은 액화수소 관련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한 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액화수소기술 국산화에 성공하며 국내 수소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수소액화기, 대용량 액화수소 저장탱크, 모빌리티용 액화수소탱크, 액화수소 드론 등 폭넓은 제품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하이리움산업의 액화수소탱크는 극저온 환경에서도 탁월한 내구성과 안정성을 제공해 해외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고효율 다중층진공단열기술(MLI)을 통해 액화수소의 증발 손실을 최소화한다. 정밀한 온도제어 및 압력유지시스템을 통해 장기 저장 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국내 건설사들이 지난 1분기 해외에서 따낸 건설수주 규모는 총 82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건설협회가 10일 공개한 ‘1분기 해외건설 수주실적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총 194개 건설사가 69개국에서 147건, 82억1000만달러(약 11조9702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 지역별로는 중동이 49억6000만 달러로 전체의 60%를 차지하며 비중이 가장 컸다. 이어 유럽 9억2000만달러(11%), 북미·태평양 8억5000만달러(1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1분기 수주가 기대됐던 체코 원전사업(173억달러)이 2분기로 이월됐지만, 아랍에미리트(UAE) 메탄올 플랜트, 사우디 복합화력발전소, 미국 배터리 공장 등을 수주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중동 수주액은 전년동기(24억달러)보다 106.3% 증가한 49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1월 UAE 타지즈 메탄올 생산 플랜트(16억8000만달러), 2월 사우디 쿨리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입주율이 2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방 아파트 입주율은 7년 9개월 만에 최저 수준 기록하며 수도권과 극명한 온도차를 보였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지난달 18~26일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3월 서울 아파트 입주율이 전월 대비 9.5%p 상승한 90.6%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2022년 7월 93.1%를 기록한 이후 2년 9개월 만에 90%대에 재진입했다. 수도권 입주율도 전월보다 1.3%p오른 81.5%로 나타났다. 1월(74.1%)부터 3개월 연속 상승이다. 새 학기와 봄 이사 철을 맞은 데에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지 후 강남권 집값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이런 분위기에 편승하려는 입주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비수도권의 입주율은 13.2%p 하락한 55.1% 수준에 머물렀다. 이는 2017년 7월 이후 7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입주율차는 26.4%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