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한 무역 협상이 국가별로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시장 진출을 미끼로 관세 완화와 투자·정책 양보를 끌어내는 결과다.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트럼프 관세 협상, 누가 최상의 거래를 따냈나?’ 기사를 통해 “협상력 있는 국가는 부담을 최소화한 반면 규모가 작은 국가는 고율 관세와 광범위한 조건을 떠안았다”고 분석했다.
02.09
2026
현대건설이 군포 금정2구역 재개발사업(투시도)을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현대건설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첫 계약이다. 금정2구역 사업시행자인 교보자산신탁은 7일 열린 ‘금정2구역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전체회의’에서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군포 금정2구역 재개발사업은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 762-11 일원에 299.97%의 용적률을 적용해 35층, 총 1028세대 규모 공동주택을 짓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약 4258억원 규모다. 군포 원도심의 구조와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지역 내 핵심 사업지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단지명으로 ‘힐스테이트 금정 센터포인트’를 제안했다. 현대건설은 100m 높이에서 지역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지상부에는 경사 차이를 없앤 ‘레벨 0m’ 설계를 적용해 보행 편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세대당 약 1.7평 규모 커뮤니티 공간을 계획하고 36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넉넉한 커뮤니티 공
고려아연의 호주 신재생에너지·그린수소 사업 자회사인 아크에너지가 현지 주정부와 에너지서비스 장기계약을 체결했다고 고려아연이 8일 밝혔다. 고려아연에 따르면 아크에너지는 최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와 ‘보우먼스 크리크 배터리에너지저장시스템(BESS) 프로젝트’에 관한 장기 에너지 서비스 계약(LTESA)을 체결했다. 아크에너지는 2029년 내 상업운전을 목표로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지난해 호주 연방정부·주정부의 리치몬드밸리 BESS 프로젝트 승인에 이은 또 다른 성과로 고려아연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자회사인 아크에너지를 통해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 보우먼스 크리크 BESS 프로젝트는 전력 용량 250MW 규모로, 8시간 동안 약 2000MWh 규모의 에너지를 저장하고 내보낼 수 있는 장주기 저장 설비다. 낮 시간대에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을 저장했다가 야간이나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시간대에 전력을 공급함으로써 원활한 전력 수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현대로템이 중동 시장 공략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 2026’(WDS)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WDS는 8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사우디 리야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중동 지역 최대 방산 전시회인 이번 전시회는 사우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방산업 자립화 전략 ‘비전 2030’의 핵심 행사다.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에서 지상무기체계와 미래 전장 대응 기술을 앞세워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기동무기체계와 유·무인 복합체계(MUM-T), 수소 모빌리티 등 핵심 방산 기술력이 소개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드론 방어 체계(C-UAS)를 접목한 다목적 무인차량(HR-셰르파)을 선보인다. 이 방어 체계는 레이다가 드론을 탐지해 방어 체계를 구축하고 경계·감시 임무를 수행한다. 최근 전장 환경에서 드론 활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드론 방어체계를 탑재한 HR-셰르파는 전술 운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이 평균 20만2691원으로 예측됐다. 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설을 약 2주 앞두고 조사한 결과로 지난해 설과 비교해 0.3% 하락한 금액이다. 조사는 6일 기준 전국 23개 지역 17개 전통시장과 36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실시했다. 4인 가족 기준으로 차례상 차림에 필요한 24개 품목을 조사했다. 업태별로는 전통시장은 18만5313원으로 지난해보다 1.6% 하락했다. 대형유통업체는 22만7876원으로 지난해보다 4.3% 상승했다. 특히 전체 24개 품목 중 시금치 애호박 한우 등 14개 품목이 전통시장에서 가격이 더 낮았다. 총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보다 18.7% 저렴했다. 품목별로는 설을 맞아 공급량이 늘고 있는 채소류와 과일류 등 농산물이 전년 대비 각각 5.5%, 15.4% 하락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강세를 보이던 축산물 가격도 자조금과 연계한 할인지원 등이 진행되며 낮아지는 추세다. 농산물·축산물·임산물은 ‘농축
국토교통부는 올해 신규 수소도시 조성사업 선정을 위해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수소를 주거·업무·교통·산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생산·이송·저장·활용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국비 200억원과 함께 준공시까지 전문기관의 컨설팅, 안전관리 등을 지원한다. 해당 사업은 2020년 울산 안산 전주·완주를 대상으로 한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총 15개 시·군에서 추진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2027년 수소도시 조성사업 선정을 앞두고 사업 기준과 지원 내용 등 수소도시 조성사업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 등이 공개된다. 설명회는 10일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가이드라인 주요 내용에 따르면 생산·공급 부문은 하루 1톤 이상 수소 생산 또는 공급이 필수 요건이며, 청정수소 생산이나 기존 수소 인프라 연계는 선택 사항이다. 이송·저장 부문에서는 수소 배관망 구축(선택 항목)으로 두고 관련 사업비
현대글로비스가 빠르게 성장 중인 K뷰티(화장품) 물류 공략에 나선다. 화물의 보관, 포장, 배송까지 원스톱 통합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는 풀필먼트(물류 일괄 대행) 서비스를 본격 확대한다. 현대글로비스는 헤어∙바디케어 전문 뷰티브랜드 ‘쿤달’(KUNDAL)을 운영하는 더스킨팩토리와 3자 물류(3PL) 서비스 제공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현대글로비스는 더스킨팩토리 제품의 입고∙보관∙포장∙출고까지 물류 전 과정을 담당하는 파트너로 활동한다. 수도권 첨단 자동화 물류센터를 통해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는 더스킨팩토리의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파트너로서 역직구(CBT∙Cross Border Trade) 물류와 해외 통관, 항공·해상 수출 서비스를 포함한 수출 전 구간 E2E(엔드 투 엔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기반으로 물
세종시와 울산시 등 일부 지방 대도시의 1월 아파트 거래량이 전월보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서울은 전월대비 32% 감소했다. 9월 직방이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1월 계약일 기준 전국 시·도별 아파트 거래량은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증가 흐름을 보였다. 세종시는 1월 거래량이 507건으로 전월(429건) 대비 18% 증가했다. 울산도 1324건으로 17% 늘었다. 대전 역시 1497건을 기록해 전월(1399건) 대비 7%, 경남은 3038건으로 4% 늘며 완만한 거래 개선 흐름을 나타냈다. 광주도 1339건으로 전월(1319건) 대비 약 2% 증가했다. 아직 1월 거래의 추가 신고가 2월 중 반영될 가능성이 남아 있어 최종 집계 기준에서는 거래량이 소폭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거래량 증가에 비해 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평균가격과 중위가격을 보면 거래가 늘어난 지역에서도 가격 지표가 뚜렷하게 상방으로 이동하는 흐름은 나타나지 않았다.
중소·소상공인 이틀후 결제 예치금으로 조기현금화 가능 공영홈쇼핑과 거래하는 모든 방송협력사가 올해부터 정산 마감일로부터 이틀(+2일) 만에 판매대금을 현금화할 수 있게 된다. 공영홈쇼핑은 ‘유통망 상생결제’를 기본 정산방식으로 전환해 중소·소상공인의 자금회전 속도를 대폭 개선한다고 9일 밝혔다. 공영홈쇼핑은 2022년 11월 중소기업의 지급불안을 해소하고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유통업계 최초로 유통망 상생결제를 도입했다. 기존 상생결제가 제조업 중심으로 설계돼 정산기간이 30일 내외로 길었던 한계를 보완한 제도다. 이번 개편으로 공영홈쇼핑은 자체재원 250억원의 예치금을 마련해 세금계산서 발행 없이도 조기현금화를 가능하게 했다. 이에 따라 기존 정산마감 후 10일이 걸리던 지급시점이 2일로 앞당겨졌다. 올해부터는 모든 방송협력사에 유통망 상생결제가 기본적용돼 방송을 통해 판매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간단한 신청만으로 신속한 대금수취가 가능하다.
02.06
미국 전역에서 추진 중인 태양광·풍력발전 프로젝트 수백건이 연방정부 인허가 지연으로 멈춰서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재생에너지에 대한 환경·행정심사를 대폭 강화하면서 전력수급 불안과 전기요금 상승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6일 미국 에너지업계와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연방 토지 또는 연방 협의가 필요한 태양광·육상풍력 발전사업 60여건 이상이 승인 절차에 발목 잡혀있다. 민간부지 사업까지 포함하면 지연대상은 수백 건에 달한다. 미국 에너지업계는 이번 조치가 단순한 행정 적체가 아니라 ‘의도적 속도 조절’이라고 보고 있다. ◆35년 계약 맺었던 대형 풍력단지도 취소 = 뉴욕타임즈는 대표사례로 와이오밍주의 ‘잭얼로프 풍력’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이 사업은 시카고 면적과 맞먹는 부지에 터빈 수백 기를 설치해 2027년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었다. 아이다호 최대 전력회사가 35년 장기 구매계약까지 체결했지만 미국 내무부의 환경 검토가 수개월간 지연되면서 사
정부는 북극항로 시대를 준비하면서 부산을 해양수도로, 부산·울산·경남(부울경)을 해양수도권으로, 여수에서 포항·동해안까지를 북극항로경제권으로 건설하는 거대한 도전에 나섰다. 해양수산부도 비효율을 감수하고 북극항로 개척과 해양수도권 건설을 위해 지난해 말 부산으로 이전했다. 하지만 정부가 공약했던 HMM 포함 해운기업의 부산이전은 더디다. 대주주가 같은 에이치라인과 SK해운이 부산으로 등기를 옮겼지만 HMM은 노동조합의 동의를 구하지 못한 상황이고, 다른 해운기업들의 움직임도 드러나지 않고 있다. 국회와 정부는 지난해 12월 해운·항만 관련 기업 중 해양수도를 만들기 위해 부산으로 이전하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부산해양수도 이전기관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해 시행하고 있지만 아직 반응은 미약하다. 어떻게 해야 할까. 내일신문은 해양수도 부산을 위한 첫 단추는 해운기업 집적이라고 강조하고 있는 윤희성 한국해양대 해양금융대학원장을 4일 부산에서 만났다. ●해양수도
홈플러스를 둘러싼 불안이 길어지고 있다. 일부 매장 운영 축소와 임금 지급 지연 문제가 불거지면서 직원들과 협력업체의 우려가 커졌고, 거리 집회와 긴급 지원 요청까지 이어지는 상황이다. 현장에서 체감하는 긴장감은 단순한 경영 이슈를 넘어 생계 문제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이 과정에서 대주주인 MBK파트너스를 향한 책임론도 자연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기업회생절차 이후 경영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컸던 만큼, 직원과 협력업체 입장에서는 보다 가시적인 해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이 무리는 아니다. 정치권과 여론 역시 자구 노력과 책임 있는 대응을 주문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MBK가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미국 현지 로펌을 선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논란은 또 다른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MBK 측은 최대주주로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채널을 구축하기 위한 조치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해외 투자 및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현지 법률·정책 자문을 활용하는 것은 글로벌 자본시장에서는
포스코그룹, CEO-임직원 소통 강화 일환 ‘CEO 공감토크’ 개최 그룹 경영전략·AX 추진 방향·조직문화 지향점 주제로 진솔한 토론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6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서울지역 임직원 70여명과 함께 올해 첫 임직원 소통행사인 ‘CEO 공감토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그룹 경영철학, AX추진전략 및 조직문화 등 공통 관심주제에 대해 진솔하게 의견을 나누며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는 먼저 장 회장의 감사인사로 시작해 주제별 비전 공유 후 직원들과 자유롭게 대화하는 방식으로 약 90분간 진행됐다. 장 회장은 소통과 경청을 최우선에 두도록 직접 주문해 행사시간 대부분을 토론과 질의응답에 할애했다. 또 현장 질문과 함께 사내 소통 채널 ‘포스코투데이’를 통해 사전 접수된 질문들이 이어졌고, 전 그룹 임직원이 함께할 수 있도록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그룹 핵심 경쟁력에 대한 질문에 장 회장은 “포스코그룹은 단단하면서도 미래를 위한 날개가 있는 회사로, LNG 중심의 에너
법무부는 지역 중소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중간 수준 이상의 기술력’을 가진 외국인 전문대 유학생을 육성하기 위해 16개 전문대학의 특정 학과를 ‘육성형 전문기술학과’로 시범 지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육성형 전문기술학과에 입학하는 유학생은 입학 요건인 한국어 능력(TOPIK 3급 이상)을 갖춘 경우 유학(D-2) 비자 발급 시 필요한 재정 능력 요건을 면제받는다. 또 재학 중 학업과 병행할 수 있는 시간제 취업의 허용 시간이 기존 주당 30시간에서 주당 35시간으로 늘어난다. 졸업 이후 높은 한국어 능력을 갖추고 전공 관련 업체와 연봉 2600만원 이상의 고용 계약을 맺을 경우 신설될 예정인 E-7-M(K-CORE) 비자를 받아 체류할 수 있도록 했다. 연합뉴스 전재훈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 위원 8명을 새로 위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의 임기는 2028년 2월 4일까지 2년이다. 신규 위원은 곽정호 호서대 빅데이터AI학부 교수, 김병일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하나 법무법인 두율 변호사, 김현수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이다. 신민수 소비자와함께 이사, 이은규 인권연대 숨 대표, 이한본 법무법인 정도 변호사, 차경진 한양대 경영대 경영정보시스템전공 교수도 포함됐다. 개인정보위는 새로 위촉된 위원들이 인공지능(AI)·데이터와 피해구제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분쟁조정위원회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분쟁조정위원회는 개인정보 보호법 제40조에 따라 개인정보 침해로 인한 피해 구제를 지원하기 위해 설치된 기구로, 학계·법조계·시민사회·소비자·사업자 단체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30명 이내로 구성된다. 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관봉권 띠지 유실 의혹’을 수사하는 안권섭 상설 특별검사팀이 당시 수사를 담당했던 검찰 간부들을 소환했다. 특검팀은 6일 이희동 전 서울남부지방검찰청 1차장 검사를 증거인멸교사,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신응석 전 서울남부지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각각 불러 조사 중이다. 이들이 특검팀에 출석해 조사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 전 검사장의 경우 수사기관 고발 사건이 특검에 아직 이관되지 않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고 특검팀은 설명했다. 앞서 남부지검은 2024년 12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1억6천500만원 상당의 현금다발을 확보했다. 압수물 확인 작업에 참여했던 최선영 당시 수사계장은 압수한 현금이 비닐로 쌓인 관봉권과 신한은행 띠지로 묶인 돈, 고무줄로 묶인 돈 등 세 종류였다고 진술했다. 관봉권은 한국조폐공사에서 한은이 받아온 신권인 제조권과 한은이 시중은행에서 회수해 사용하기 적합한 돈만 골라낸 사용권으로 나뉜다. 사
오리온이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가며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조원 시대를 공고히 했다. 명절 특수 없이도 매출과 수익을 동시에 방어했다는 점에서 사업 체질 개선 효과가 본격화됐다는 평가다. 오리온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7.3% 증가한 3조3324억원, 영업이익은 2.7% 늘어난 558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는 중국과 베트남 최대 성수기인 춘절과 뗏 명절 효과가 반영되지 않았음에도 제품 경쟁력과 영업 확대를 기반으로 성장세를 유지했다. 특히 해외 시장이 실적을 견인했다. 러시아 법인은 수박 초코파이, 후레쉬파이, 젤리 등 다제품 전략과 유통 채널 확대로 매출이 47.2% 급증하며 사상 처음 연매출 3000억원을 돌파했다. 인도 역시 20루피 제품군이 현지시장에 안착하며 매출이 30%이상 증가했다. 유럽·아프리카 수출 확대도 실적에 힘을 보탰다. 국내 법인은 소비위축과 원재료 가격상승이라는 부담 속
CJ ENM이 글로벌 콘텐츠 지식재산권(IP) 확장과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기반으로 수익 구조 개선에 나섰다. 단순 제작 중심 사업에서 IP 보유 및 플랫폼 중심 구조로 재편하며 성장 엔진을 재정렬하고 있다는 평가다. CJ ENM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5조1345억원, 영업이익 1329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7.2% 증가했다.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글로벌 공동 제작 확대와 IP 수익 다각화, 티빙과 엠넷플러스 성장효과가 반영됐고, 커머스 부문 역시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고성장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티빙 손익개선과 콘텐츠 흥행을 기반으로 매출 1조341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했다. 오리지널 콘텐츠 흥행과 글로벌 OTT 플랫폼과 협업 확대가 광고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영화·드라마 부문은 글로벌 스튜디오 피프스시즌의 수익 개선과 넷플릭스 등 주요 파트너십 확대로 매출 1조4573억원을 기록했
롯데쇼핑이 백화점과 해외사업 회복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수익성을 크게 개선하며 연간 영업이익 성장세를 이어갔다. 국내 핵심 점포 경쟁력 강화와 베트남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 구조가 실적 반등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롯데쇼핑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5218억원, 영업이익 2277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4.7% 급증했다. 당기순이익은 114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13조7384억원, 영업이익 547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5.6% 성장했다. 4분기 실적 개선 핵심은 백화점과 해외사업이었다. 백화점 부문은 대형점 집객력 확대와 고마진 패션 판매 증가, 외국인 관광객 소비 회복이 맞물리며 매출 9525억원, 영업이익 226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외국인 매출은 전년대비 37% 증가하며 분기 기준 최대 거래 규모를 나타냈다. 미국·유럽·동남아 관광객 비중 확대는 고객 구성 다변
중국 전기차 BYD가 국내 소형승용차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계시장에서 100만대 이상 팔린 2000만원대 전기차를 전면에 내세웠다. BYD코리아는 “한국 전기차시장에서 효율성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소형 전기 해치백 ‘BYD 돌핀(사진)’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BYD에 따르면 돌핀은 도심 주행 환경에 최적화한 전기차다. 효율적인 외관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첫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와 출퇴근 중심 이동 수요층을 겨냥했다. 외관 디자인은 ‘바다의 미학’을 바탕으로 돌고래의 유려한 곡선과 역동적인 움직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실내 공간은 2700mm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5인이 탑승 가능한 공간을 확보했다. 뒷좌석을 접었을 경우 최대 1310리터까지 확장하는 적재 공간도 확보할 수 있다. 돌핀과 함께 돌핀 액티브 트림 등급도 동시 출시한다. 돌핀 액티브 트림은 최고출력 150kW(204마력)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GS샵이 패션사업으로 외연을 넓히고 있어 주목된다. 애슬레저(운동+여가)에 이어 일상복 단독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중년층 패션 흐름을 가장 잘 아는 홈쇼핑이 직접 패션시장에 뛰어든 경우다. GS샵은 “일상에서 부담 없이 입기 좋은 데일리 캐주얼 브랜드 ‘스튜디오 디페’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스튜디오 디페는 매일 입는 옷일수록 착용감과 활용도가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편안함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스타일을 살려주는 데일리웨어를 지향한다는 게 GS샵 측 설명이다. GS샵 측은 “홈쇼핑 패션시장과 고객 구매 패턴을 살펴본 결과 일상복이 지나치게 편안함에만 초점이 맞춰지거나 반대로 트렌드를 과도하게 반영해 실제 활용도가 낮은 경우가 많다는 점에 주목했다”며 “부담 없이 자주 입을 수 있으면서 오래 입어도 질리지 않는 옷을 핵심 콘셉트로 스튜디오 디페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스튜디오 디페는 강한 콘셉트나 로고보다 착용 경험을 우선한다.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