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기아는 21일 ‘2025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에서 최우수상 1개와 본상 6개 등 7관왕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레드 닷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다. 해마다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부문으로 나눠 우수 디자인을 선정한다. 이번에 발표된 제품 디자인
04.18
2025
우리정부가 중앙아시아의 자원부국 투르크메니스탄과 플랜트 사업 협력에 나선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18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바이무라트 아나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건설·산업부총리와 ‘한-투르크메니스탄 고위급 회담’을 갖고 양국 플랜트 협력을 논의했다. 안 장관은 아나맘메도프 부총리에게 투르크멘측이 추가로 준비 중인 플랜트 프로젝트에 한국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했다. 회담에 앞서 투르크멘화학공사가 발주하고 대우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하는 약 1조원 규모의 ‘투르크메나밧 인산 비료플랜트’ 기본합의서 서명식이 진행됐다. 비료플랜트는 투르크메나밧 지역의 풍부한 인광석에서 인산을 추출해 비료로 가공하는 시설이다. 투르크메니스탄의 산업·농업 생산성 향상 및 수출 다변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건설은 2024년 10월 사업 낙찰자로 선정된 이후 투르크멘측과 협의를 지속해온 결과 이날 기본합의서 체결로 이어졌다. 한편 투르크메니스탄은 천연가스 매장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월 철강분야에 대해 가장 먼저 관세 부과를 단행한 가운데 한국 철강제품 수출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3월 한국의 대미 철강 수출액은 3억4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9% 감소했다. 3월 수출 중량도 25만톤으로 14.9% 줄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12일부터 기존 한국 등 주요국에서 수입하는 철강 제품과 알루미늄 제품에 각각 25%, 10%의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한국은 이에 따라 2018년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받았던 연간 263만톤 규모의 철강 면세 쿼터(할당량)가 없어졌다. 3월 한국의 대미 철강 수출이 감소한 이유는 미국의 철강 관세 조치 영향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철강 거래는 통상 수개월 전에 미리 이뤄지고, 관세 외에도 경기동향에 따른 수요 변화 등 요소가 다양해 관세 영향을 속단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실제로 철강 제품의 대미 수출은 18.9% 감소한 것
현대자동차는 미국 시사주간지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16일(현지시각) 발표한 ‘2025 최고의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어워즈’에서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투싼 하이브리드 등 3개 차종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2025 최고의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어워즈는 US 뉴스 & 월드 리포트의 에디터들이 총 115대의 전동화 모델을 품질, 효율성, 상품 가치 등의 기준으로 평가해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각 5개 부문씩 총 10개 부문의 수상 차량을 선정한다. 현대차는 이 중 전기차 2개 부문, 하이브리드 1개 부문 등 총 3개 부문에 선정돼 2년 연속으로 완성차 브랜드 기준 최다 수상을 달성했다. 아이오닉 5는 균형 잡힌 우수한 성능과 안정적인 승차감을 갖춘 전기 SUV로 평가받아 ‘최고의 전기 SUV’에 선정됐다. 아이오닉 6는 최고 수준의 전비 및 1회 충전 주행거리 등 전동화 상품성과 사용자 친화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높은 평가를 받아 ‘최고의 전기 승용차’에 이
4조5000억원 규모의 ‘위기기업특례보증’이 신설된다. 일시적 경영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의 긴급 유동성 공급을 위해 5000억원 추가 공급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8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2025년 추경예산안에서 5조112억원을 마련했다. 당면한 대내외 위기극복을 위해서다. 중기부는 확보된 추경예산을 △통상위기 대응 △민생회복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등 3대 분야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미국 관세조치 등 대외 불확실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중소기업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한 ‘통상리스크 대응 긴급자금’ 1000억원을 올해 한시적으로 신설했다. 금리우대, 거치기간과 만기연장 등의 차별화된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자금부담을 완화한다.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출국 다변화, 신시장 진출 등에 필요한 자금 1000억원과 일시적 경영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의 긴급 유동성 공급을 위한 자금(5000억원)DMF 추가 공급한다. 신속한 유동성 공급을 위해 신용보
정부가 인공지능(AI) 컴퓨팅 인프라 확충에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장을 연내 확보하기 위해 1조46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세계 최고 수준 AI모델 개발에 1936억원을 쓰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국가AI역량 강화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세부내용을 공개했다. 또한 AI관련 정부 추경안을 계기로 ‘국가AI역량 강화방안 후속조치’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월 20일 제3차 국가인공지능위원회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AI컴퓨팅 인프라 확충 △차세대 AI모델 개발 △AI 전환 가속화를 추진전략으로 하는 ‘AI컴퓨팅 인프라 확충을 통한 국가AI역량 강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후속조치는 국가AI역량 강화방안의 실질적 이행을 본격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즉각적이고 효율적인 재정투입을 통해 빠른 시일내에 국가 AI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전략적
미국이 중국에서 건조한 선박과 중국 해운사에 대해 항만수수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17일(현지시간) 중국 해운사와 중국산 선박을 운영하는 해운사, 외국에서 건조한 자동차운반선 등에 미국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수수료는 180일 뒤인 오는 10월 14일부터 단계적으로 부과되며 수수료도 매년 인상된다. USTR은 미국 항해당 순톤수를 기준으로 중국 선박 소유주와 운영자에게 수수료를 부과할 예정이고, 중국에서 건조된 선박 운영자에게는 추가 요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수수료 기준은 순톤당 50달러로 3년에 걸쳐 매년 증가한다. USTR은 또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미국 건조를 장려하기 위해 2028년 4월 17일부터 LNG 수출 물량의 일부를 미국산 LNG 운반선으로 운송하도록 했다. USTR은 초기 제안에 비해 대폭 수정한 안을 발표했다. USTR은 해운·농업계를 포함한 산업계의 우려 등 약 600건의 의견을 수렴했
세계적으로 유례가 드문 해양생물자원관이 충남 서천에 개관한지 10주년을 맞았다. 해양수산부는 18일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개관 10주년 행사를 자원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2021년)된 서천갯벌 옆에 자리잡은 국립해양생물관은 생물자원 전체를 대상으로 한 국내외 박물관이나 자원관과 달리 ‘해양생물자원’에 특화해 우리나라에서 새로운 개념으로 운영하고 있다. 해양생물자원관은 해양생물을 확보, 보존, 활용하는 활동과 함께 전시·교육서비스까지 진행하고 있다. 자원관은 현재 약 1만종, 60만점의 해양생물을 보유·관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기록된 해양생물종의 63%를 확보했다. 2014년 나고야의정서가 발효되면서 생물자원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출처국과 이익을 공유해야 한다. 자원관은 이 자원들을 해양생명자원 통합정보시스템 ‘엠브리스’(MBRIS)에서 관리하면서 정보의 표준화와 국제적 연계를 도모하고 있다. 김현태 해양생물자원관장은 “우리 바다 생물을 국
울릉도와 흑산도 마라도는 동서남해에 서로 아득히 떨어져 있는 섬들이다. 옛날에는 도무지 교류하기 어려운 머나먼 거리였다. 그런데도 세 섬에는 너무도 흡사한 서사를 가진 신화가 전해진다. 울릉도 성하신당의 동남동녀, 흑산도 진리당의 피리부는 소년, 마라도의 애기업개 신화가 그것이다. 어른들이 자신들만 살기 위해 아이들을 희생양으로 삼았던 이야기, 모두 섬의 수호신 탄생 신화다. 법으로 인신공양이 금지된 뒤에도 암암리에 인신 공양이 행해지고 있었다는 이야기들이다. 어른들은 모두 법망을 피하기 위해 간계를 부려 아이들을 제물로 삼았다. 국토 최남단의 섬. 제주의 마라도 둘레길은 백섬백길 60코스다. 2.3㎞, 섬의 해안 둘레를 따라 길이 나 있다. 좌우 어느 쪽으로든 섬을 한 바퀴 순환할 수 있다. 내내 경사가 없는 평이한 길이라 느긋하게 걸어도 1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다. 걷는 동안 단 한순간도 바다가 눈에서 사라지지 않는 아름다운 길. 그 길 한 모퉁이에 마라도의 신전, 애기업
‘신촌 청년푸드스토어’ 할인행사 적극 참여 상반기 중 신촌사옥 근무자 1000명 예상 SM그룹은 서울 신촌과 이화여자대학교 일대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하고 서대문구청이 운영하는 ‘신촌 청년푸드스토어’ 이용을 임직원들에게 독려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SM그룹은 본사 신촌사옥(신촌민자역사) 주변 상권을 살리기 위해 다음달까지 푸드스토어에서 진행되는 할인행사에 힘을 더하기로 했다. 신촌 청년푸드스토어는 서대문구가 노점이 많던 이화여대 앞 도로 환경과 안전을 개선하면서 청년창업가들을 육성·지원하기 위해 2018년조성했다. 서대문구가 직영으로 운영해 임대료 등이 저렴하다. 현재는 다양한 메뉴의 식당과 카페를 중심으로 점포 30여곳이 영업 중이다. SM그룹은 지난해 4월 서울 강서구 마곡사옥에서 신촌으로 이전해 현재 8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오는 6월까지 200여명이 추가 입주해 임직원 1000여명이 신촌사옥에서 근무하게 된다. 푸드스토어는 사옥에서 도보 1분 거리로 가깝다.
다채로운 프로그램 시연 정은혜 작가 특강도 진행 OCI그룹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OCI드림이 17일 서울 소공동 OCI빌딩에서 개최한 장애인의 날 기념 자선행사 ‘제2회 다 함께 드림’에 임직원 300명이 자리해 성황리에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이 행사는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에 대한 의미를 새기고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와 자립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OCI홀딩스 OCI주식회사 OCI정보통신 SGC에너지 DB손해보험 유니드 유니온 유니온머티리얼 등의 기업이 후원하고 싱가포르항공 부광약품 불스원 베름 디어달리아 에델에프앤비 등의 기업이 협찬했다. 이날 OCI드림 소속 장애인들이 주도한 플라워 클래스와 클래식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들이 각자의 직무 전문성을 발휘하고 사회의 일원으로 충분한 역량을 갖고 있음을 보여줬다. 또한 지난 2022년 방영된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했던 발달장애인 정은혜 작가의 특별 초청강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7일 임대주택 스마트홈 플랫폼 ‘홈즈’(Homez)와 삼성전자 가전제품 플랫폼 ‘스마트싱스 프로’(SmartThings Pro)를 연동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 플랫폼이 연동되면 LH 임대주택에서 홈즈로 삼성전자의 각종 가전을 원격 제어할 수 있게 된다. 홈즈는 임대주택 내 조명 난방 환기 장치를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플랫폼이다. LH는 2023년 과천지식정보타운 S-10블록에 시범 도입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총 12개 단지, 2154가구에 이를 적용했다. LH와 삼성전자는 협약을 기반으로 연내 플랫폼 연동 개발과 실증을 마친 뒤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삼성전자와의 협약으로 홈즈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임대주택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 제고를 위해 계속해서 다양한 민간기업과 협력해 스마트홈 서비스 기술을 고도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선철 기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7일 국내 최고층(22층)인 의왕초평 A-4BL 모듈러 견본주택 품평회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품평회는 의왕초평 A-4BL 모듈러 제작사인 엔알비 군산공장에서 모듈러 전문가들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거성능과 마감품질 등에 대해 평가했다. 모듈러주택(OSC)은 공장에서 부재의 70% 이상을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 운반 후 설치하는 주택으로 기존 철근콘크리트 공법에 비해 공기를 단축할 수 있다. 의왕초평 A-4BL은 총 381가구의 통합공공임대 주택으로 LH와 민간 건설사가 공동으로 짓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027년 7월 준공될 예정이다.지난 연말 착공에 들어간 의왕초평 A-4BL 단지는 모듈러 공법이 적용돼 철근콘크리트 방식 대비 약 4개월가량 공사기간 단축이 가능하다는 게 LH 설명이다. 의왕초평 A-4BL 단지는 모듈러 특성을 살려 외관에는 입면 특화 디자인이 적용된다. 내부는 천장형 에어컨, 발코니 전면 확장, 수납공
국토교통부는 도로 방음시설 계획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도로 방음시설 설치계획을 위한 가이드라인(이하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18일 각 도로관리청 등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도로 방음시설은 교통소음 저감을 위해 도로변에 설치하는 방음벽과 방음터널, 방음둑, 방음림 등의 시설을 말한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교통소음 민원 증가와 방음시설 설치 확대에 따라 방음시설의 성능과 설치 방법, 디자인 등에 기준 체계화 차원에서 마련됐다. 교통소음 민원은 2013년 750건에서 2023년 1455건으로 증가했고, 같은 기간 방음벽은 연장 1373㎞에서 1556㎞로 늘어났다. 가이드라인은 저소음 도로포장 등을 활용해 방음시설을 최소화하고, 방음벽의 높이는 최대 15m를 넘지 않도록 권고했다. 주거지나 입체도로 구간 등 화재 취약구간에는 난연재료 등을 사용하고 연장이 긴 방음시설에는 준불연재 재료를 사용해 5m 이상의 화재확산 방지구역을 설치하도록 했다. 특히 학교와 병원, 산업시설 등
대한항공은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과 일본 고베공항에서 각각 일본 고베 노선 신규취항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적 항공사가 이 노선에서 항공편을 운항하는 것은 대한항공이 처음이다. 행사는 이날 오전 인천발 일본 고베행 KE731편이 출발하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탑승 게이트(Gate) 앞에서 열렸다. 최정호 대한항공 영업총괄 부사장과 고광호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 이상용 인천국제공항공사 신사업본부장, 시미즈 유이치 일본정부관광국 서울사무소장 등이 참석했다.대한항공은 이날부터 고베 직항 왕복 노선을 매일 2회 운항한다. 운항 기종은 총 182석(프레스티지 8석·이코노미 174석)을 장착한 대한항공의 최신 기재인 에어버스 A321neo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최근 일본 여행 수요 증가에 발맞춰 차별화된 노선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우덕재단이 ‘제4회 우덕 미래건축가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접수 기간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다. 공모전은 전국 대학(원) 재학생 및 휴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개인 혹은 3인 이하 팀으로 참가하면 된다. 공모전 주제는 런던 컬리지대학 건축사 교수인 아드리안 포오티가 쓴 책 ‘콘크리트와 문화’다. 이 책을 읽고 건축과 도시 역사의 흐름 속에서 시멘트와 콘크리트의 의미를 이해하고 그 가치를 재해석한 건축 디자인을 제출해야 한다. 도서는 각 팀당 1권씩 우덕재단에서 지원한다.참가자는 투시도와 평면도를 포함한 도판 디자인 파일, 1분 이내 작품설명 동영상, 참가신청서 등 서류를 우덕재단 홈페이지에 제출해야 한다. 제출된 자료를 토대로 9월 중 예선 심사가 진행되며, 총 9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11월 중 개최되는 본선에서 참가자들은 각 팀별로 심사위원 앞에서 PT를 진행한다. 10분 이내 발표자료와 건축물 모형을 준비해야 하며, 본선 진출팀에 한해 각 팀당 모형
HDC현대산업개발, 추가 대출도 LTV 150%까지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사업 조합원에게 최저 이주비 20억원(담보인정비율(LTV) 150%)을 제안했다고 18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 최저이주비 조건은 역대 최고 조건이었던 삼성물산의 한남4구역 12억원보다 8억원 높은 가격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최저 이주비를 초과하는 추가 대출에서 LTV 150% 조건을 제시했다. 사업비 금융 조건에서도 업계 최저 수준인 CD금리+0.1%를 제안했다. 조합 입장에서는 사업 전반의 금융 리스크까지 낮출 수 있어 전체 부담 경감 효과가 더욱 크다는 분석이다. 평당 공사비도 파격적으로 낮췄다. HDC현산이 제시한 평당 공사비는 858만원으로 조합이 사전 산정한 예정 공사비 960만원보다는 100만원 이상 낮은 수준이다. 제안서에 담긴 총액 기준으로는 HDC현산이 제시한 총 공사비는 9244억원이다. 회사 측은 “지하층은 용적률에 포함되지 않아 조합원 권리가액에는 영
카페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 ‘홈 카페’ 열풍을 타고 캡슐커피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국내 캡슐커피 시장은 편리함과 높은 가성비 등 장점에 힘입어 약 4000억원대 규모로 성장했다. 동서식품은 2023년 2월 집이나 오피스에서 간편하게 최상 커피를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캡슐 커피 브랜드 ‘카누 바리스타’를 선보였다. 동서식품 50여년 커피 제조 기술력과 노하우로 선보인 카누 바리스타는 기존 에스프레소 캡슐 대비 1.7배 많은 9.5g의 원두를 담아 풍부한 양의 카페 퀄리티 아메리카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출시 이후 소비자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사랑을 받아온 카누 바리스타는 금년 안에 누적 판매 금액 10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카누 바리스타는 라이트 로스트, 미디엄 로스트, 다크 로스트까지 로스팅 강도에 따른 캡슐 종류를 갖췄으며 디카페인, 싱글 오리진을 포함해 총 13종의 전용 캡슐을 갖춰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2023년 11월에는 ‘에티
한화토탈에너지스는 17일 제주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고분자학회 2025년 춘계 정기총회’에서 ‘한화고분자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동하(사진) 이화여대 화학·나노과학과 교수에게 상패와 연구지원금 1000만원을 수여했다고 18일 밝혔다. 한화고분자학술상은 한화토탈에너지스가 제정하고 한국고분자학회가 주관한다. 김동하 교수는 하이브리드 나노소재의 설계, 합성 및 다양한 응용 연구의 권위자로 고분자 기반의 융복합 나노소재를 에너지 저장·변환, 친환경 촉매, 메모리 소자, 디스플레이 소자 및 진단·치료 분야에 응용하는 연구를 폭넓게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한화고분자학술상을 수상했다. 한화고분자학술상은 2005년 제정된 상으로, 매년 국내 고분자과학 분야에서 주목할만한 연구 성과를 달성한 과학자에게 연구활동비를 지원하고 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티르티르(대표 안병준 이지철)가 2024년 연간 연결 실적 공시를 통해 전년대비 약 68% 성장한 연 매출 2736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티르티르가 역대 최대 실적을 재차 경신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게 된 것은 메이크업 중심 포트폴리오 강화와 함께 일본내 견고한 실적 유지와 미국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매출 확대에 따른 결과다. 이번 성과는 티르티르가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 대표 메이크업 브랜드로 입지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일본 내 브랜드 충성도 확보에 성공한 데 이어 미국 시장에서 주요 유통 채널 입점과 판매량 증가가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 더불어 유럽 동남아 시장으로의 확장 기반도 마련하며 글로벌 전략이 가속화되고 있다. 2024년 영업이익은 약 391억원을 기록했다. 티르티르 관계자는 “현지화 전략과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한 제품 기획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며, “2025년에도 국내외 유통 확장과
아모레퍼시픽이 미국 화장품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하고 나서 주목된다. 디지털 광고를 앞세워 매출을 5배 이상 끌어 올렸고 고가화장품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온라인시장 공략 성과를 바탕으로 고가(럭셔리)시장으로 외연을 넓히고 있는 셈이다. 17일 세계적인 데이터 분석기업 센서타워의 ‘2025년 아시아 태평양 의류·스킨케어 브랜드 디지털 광고 지출 인사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스킨케어 브랜드 디지털 광고 노출수는 미국에서 2위를, 일본에서 6위를, 한국에서 2위를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세계에서 스킨케어 브랜드 디지털광고 규모가 가장 큰 시장으로 지난해 11억달러 이상의 광고비를 지출하고 1200억건 이상 노출수를 올렸다. 아모레퍼시픽이 그만큼 미국시장에서 공격적인 디지털광고에 나섰다는 얘기다. 3년전인 2021년 아모레퍼시픽 미국 스킨케어시장 광고 노출 순위는 65위였다. 센서타워 측은 “아모레퍼시픽은 미국시장에서 한국 스킨케어 브랜드 중 가장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