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수입 농산물 확대에 맞서 틈새시장을 찾는 국내 농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외국산이 장악한 국내 화훼시장에서 국내 작물 생산을 명목을 이으며 수출량을 늘리는 농가들이다. 대표 수출 작목인 접목선인장은 화훼류 대표 수출 작목이면서 국산 품종 보급률이 100%다. 4일 농촌진흥청 등에 따르면 접목선인장은 비모란과 삼각주 등 두개를
11.27
2025
해양수산부가 북극권 국가 중 하나인 덴마크와 북극항로 운영에 대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덴마크는 북극권 8개국으로 구성된 북극이사회 회원국 중 하나로 현재 의장국을 맡고 있다. 한국은 북극이사회에 중국 일본 영국 등과 함께 옵서버 국가로 참가하고 있다. 글로벌 3위권의 해운기업 머스크가 덴마크 국적선사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은 26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모르텐 뵈스코우 덴마크 산업·비즈니스·금융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한-덴 녹색·디지털 해운협력에 대한 양해각서( MOU)’를 제정하고 ‘한-덴 해운물류분야 양해각서’를 개정했다. 양국은 북극항로 운영 관련 협력에 더해 해운물류 공급망 안정화와 녹색·디지털 해운 등으로 양국 간 해운·해사 협력 범위를 한층 넓혀 나갈 계획이다. 이번 방문에서 해수부는 머스크, 덴마크 해운협회, 덴마크 해사청 등의 제안으로 북극항로의 상업적 활용 가능성과 한계에 대해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자리도 가졌다. 해수부에 따르면 머스크는 201
취미인줄 알았는데 확인해보니 위조상품(짝퉁) DIY(직접 제작) 활동 이었다. 지식재산처 상표특별사법경찰은 지난 6월 ‘위조상품 DIY 조립키트’를 제작·유통한 조직을 적발했다. 27일 상표경찰에 따르면 짝퉁 조립키트는 소비자가 직접 위조 명품가방이나 지갑을 제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완제품 단속을 피하기 위한 신종범죄 수법이다. 상표경찰에 적발된 경기도 수원의 공방 A업체는 2021년부터 2025년 6월까지 위조 원단과 부자재로 조립키트를 제작·판매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종로 금속부자재 B업체는 명품가방 규격에 맞춘 위조 장식품을 A업체에 공급했다. 이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가입을 성인여성으로 제한하고 구매자들이 제작방법을 공유했다. 압수된 조립키트 제작설명서에는 봉제 순서, 재단치수 뿐 아니라 위조 부자재 구매처까지 안내돼 있다. 짝퉁DIY의 온라인·오프라인 유통역할을 한 것이다. 상표경찰은 이들 두 업체에서 보관하고 있던 조립키트와 위조 원단, 금형, 금
한-칠레, 한-미국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포도 수입이 급증했다. 대량 생산을 무기로 밀고 들어온 외국산 포도에 국내 포도 생산농가는 공멸 위기까지 몰렸다. 그러다 국내 포도농가가 샤인머스켓을 생산하면서 포도 수입이 점차 줄어들고 수출까지 늘어나는 역전현상이 나타났다. 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포도 수입은 2021년 6만5275톤에서 2025년 4만650톤(10월 기준)까지 감소했다. 같은 기간 포도 수출은 2315톤에서 5133톤으로 늘어났다. 포도 수출이 증가하자 국내 포도 재배면적도 증가했다. 2020년 9988㏊였던 재배 면적은 2024년 1만2100㏊로 확대됐다. 생산량도 같은기간 16만5906톤에서 19만9000톤으로 증가했다. 품종별로 보면 샤인머스켓이 크게 증가했다. 이와 더불어 다른 포도 품종의 확산속도도 비례해 증가했다. 샤인머스켓 재배면적은 전체 포도재배 면적의 41.6%로 가장 높았다. 2017년 4%
한국 포도의 인기는 북미권과 호주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17일 미국 뉴욕 맨해튼 버진호텔에서 ‘프리미엄 신품종 K-포도 런칭쇼’를 개최하고 한국산 고품질 신선포도의 북미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번 행사는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에 한국산 신품종 포도의 수출확대와 시장다변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다. 주 수출품목인 샤인머스캣을 비롯해 최근 개발된 글로리스타 코코볼 홍주씨들리스 슈팅스타 등 국내산 프리미엄 신품종 포도가 미국 시장에 첫선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 초대된 수입바이어 ESU 팜의 다니엘 리 이사는 “미국 소비자들은 씨가 없고 아삭한 식감의 껍질째 먹는 스낵형 포도를 선호한다”며 “오늘 소개된 신품종 포도는 맛과 향, 식감 등이 매우 우수해 현지에서 통할 수 있는 시장성과 경쟁력을 갖췄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 내 생식용 포도(table grape)시장에는 캘리포니아산과 칠레 페루 멕시코산이 주를 이루
농촌진흥청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농업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기후변화연구동’을 준공하고 26일 개관했다. 기후변화연구동은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기상·기후를 예측하고 미래기후 시나리오를 재현해 농업 분야 기후변화를 연구하는 환경 조절 연구시설이다. 미래, 2050년(중간 미래) 또는 2100년(먼 미래)의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등 기상 조건을 정밀하게 조절해 실제 기후변화가 농업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고 적응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연구동은 2830㎡ 규모에 에코돔, 미래강우동, 인공광·자연광 기후조절실, 기상·기후 인공지능 융합실을 갖추고 있다. 에코돔에서는 복합 농업생태계를 동시에 조절해 농업생태계의 토양-식물-대기 변동을 연구한다. 미래강우동은 미래 극한 강우와 경사(최대 15%)가 농업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적응 기술 효과를 실증하는 곳이다. 인공광·자연광 기후조절실은 실험실 내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를 정밀 제어해 미래 기후 대응 탄소저감 연구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2025 튀르키예 안탈리아 농업박람회’에서 농기자재 기업 20개사와 한국관을 운영, 총 226만달러의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농식품부와 공사가 해외 박람회에서 거둔 농기자재 수출 협약 성과는 누적 982만달러를 기록하게 됐다. ‘튀르키예 안탈리아 농업박람회’는 31개국 684개사가 참가하고 4만여명이 참관하는 세계적인 온실·농업기술 전문 박람회다. 튀르키예가 중동과 유럽, 아프리카를 잇는 지정학적 요충지로 꼽히는 만큼 다양한 대륙과 국가에서 구매기업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지난해 10만달러의 수출 협약 성과에 힘입어 올해 참가기업 확대와 내실 있는 상담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참가기업을 10개사에서 20개사로 대폭 늘렸다. 현지 협력사를 활용한 구매기업 수출 전략 수립, 구매기업 사전 매칭, 기업별 통역 배치 등을 통해 원활한 상담을 밀착 지원했다. 튀르키예 현지에서 506건(2915만달러)의 수
건강증진 수요가 높아지면서 복지용 쌀이 현미로 대체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월부터 내년 5월까지 6개월간 ‘복지용 현미 공급 시범사업’을 대전 서구·중구, 세종시 3개 지역에서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2002년부터 백미로만 공급 중인 복지용 쌀을 수요자들의 현미 수요 요구 등을 반영해 백미 또는 현미로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근 고령층·만성질환자 중심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현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복지용 현미 신청은 12월 1일부터 매월 10일까지 시범사업 지역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복복지센터 사회복지 담당부서에 하면 된다. 양곡대금 납부, 배송 방법 등은 기존 방식과 동일하다. 현미는 보통 백미보다 섭취량이 적고 산폐·변질 우려가 높아 5㎏ 소포장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자는 1인당 월 공급물량 10㎏ 단위로 현미와 백미를 조합해 구입 가능하다. 포장 단위는 현미 10㎏(5㎏+5㎏), 백미 5㎏+현미 5㎏, 백미
산림청은 전북 새만금 농생명용지(6-1공구) 국립새만금수목원과 새만금 배후도시용지 내 새만금 간척지 시범림에서 ‘제6차 새만금 수목관리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국립새만금수목원이 2019년부터 실시한 간척지 내 수목원 조성을 위한 식물 생육 적응성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참여기관은 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공사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환경생태단지관리단을 비롯한 새만금 지역 연접 지역인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 등이다. 이와 함께 생육이 우수한 수종 25종과 토양개량제 결합비율 등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새만금 지역 내 수목 식재 시 주의사항에 토론했다. 국립새만금수목원은 기후재난 대응과 해안식물 보전을 위한 거점 공간으로 2027년 2월 준공 예정이다. 향후 생태관광 자원으로 활용 가능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한편 새만금 배후도시용지 내 158㏊ 규모로 조성된 새만금 간척지 시범림 현장토론회에서는 배후도시용지 개발계획 확정에 따른 시범림 내 수목 활용방안
국내 축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주관하는 ‘2025 축산유통대전’이 12월 11일 세종시 축산물품질평가원 본원에서 열린다. 27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올해 축산업계를 돌아보고 2026년을 전망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축산유통대전 주제는 ‘수요자를 읽는 인공지능, 미래 축산을 열다’로 확정됐다. 행사 1부에서는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축산물이력제 이행실태 평가 시상과 같이 축산 관계자에 대한 포상이 이뤄진다. 2부 포럼에서는 국민·산업·행정 관점 인공지능 활용 방안이 공유된다. 이와 함께 미래 축산 방향과 산업 구조 변화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전문가 토론이 열린다. 토론을 통해 제시된 축산업 방향성 등은 향후 검토를 거쳐 축산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 이번 축산유통대전 참여 희망자는 12월 10일까지 포스터 내 정
11.26
선복량 기준 세계 2~3위 규모의 덴마크 해운기업 머스크가 수에즈운하 복귀 의사를 밝혔다. 머스크와 수에즈운하를 관리하는 이집트 수에즈운하청은 25일(현지시간)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머스크 소속 선박이 12월초부터 수에즈운하 통항을 재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수에즈운하청은 이는 향후 전면적인 정상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머스크는 아직 정확한 날짜를 정하지 않았다고 이날 로이터가 전했다. 수에즈운하가 정상화되면 세계 해운시장에 선복량 공급이 늘어나는 효과가 생겨 컨테이너해상운임은 하락 압력을 받게 된다. 현재 머스크와 글로벌 2~3위를 다투는 프랑스 선사 CMA CGM은 수에즈운하 통항에 적극적이다. 수에즈운하와 연결되는 홍해를 지나는 선박을 공격하던 후티반군은 통항 선박에 대한 조건부 공격중지를 선언한 상태다. 후티반군이 제시한 조건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다시 공격하면 통항 선박에 대한 공격도 재개한다는 것이다.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 17
정부가 100대 이상 자율주행차량이 투입되는 실증도시 조성을 비롯해 연구개발(R&D) 지원, 제도 개선을 통한 자율주행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2027년 고도 자동화 수준인 레벨4(Lv.4) 단계의 자율주행 상용화를 달성해 향후 글로벌 3대 자율주행차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26일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성장전략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율주행차 산업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교통부 등 정부에 따르면 소프트웨어에서 하드웨어로 확장한 ‘피지컬’ 인공지능(AI) 대표적 산업인 자율주행차 글로벌 시장 규모는 지난해 1865억달러에서 2035년 6조8158억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자율주행차 시장은 기술 선도국인 미·중이 압도하는 상황이다. 자율주행 상위 20대 기업에 미국 14개, 중국 4개 기업이 포함됐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1개에 불과한 실정이다.
올해 상장기업 ESG 평가 종합평가 2년 연속 A등급 현대글로비스는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발표한 ‘2025 상장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및 등급 결과’에서 7년 연속 지배구조 부분 ‘A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매년 국내 상장회사의 경영 성과를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3가지 부문으로 나눠 평가 등급을 발표한다. 1024개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올해 평가에는 최근 엄격하게 개정된 평가 기준이 적용됐다. 이에 따라 상장사 등급이 전반적으로 하향됐지만 현대글로비스는 2년 연속 종합평가 ‘A등급’을 받았다. 올해 현대글로비스는 환경 부분에서 환경 경영시스템 인증 사업장 확대, 선박 배기가스 관리 강화 등 탄소중립 로드맵에 따른 노력으로 A등급을 받았다. 사회 분야는 최고등급인 ‘A+’를 획득했다. 사업장 안전보건 강화, 예비 해운 인재 대상 장학증서 수여, 장애인 표준사업장 지분투자 등에 대한 평가가 높았다. 특히 지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5일 서울 마포구에 소재한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중소기업 탄소중립 우수사례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중진공은 탄소중립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 인프라 구축 △탄소중립 사업화 △탄소중립 설비투자 △기후공시·공급망 실사대응 기반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성과 공유회는 △탄소중립 동향 포럼 ‘대한민국 기후테크 기업의 글로벌 규제대응과 경쟁력 강화 방안’ △탄소중립 실천 우수기업 시상식 △탄소중립 우수기업 사례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스타벅스 코리아가 “25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5년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에서 동반성장 단체부문 유공 포상인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역 특산물 활용한 상생음료 개발 지원 △수해 피해 및 노후 소상공인 카페 시설 지원 △전통시장 노후 시설 개선 △우리 농가 지원 활동 △지역사회 이익 환원 매장 운영 등의 상생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22년 3월 커피업계 최초로 지속적인 상생을 위한 소통과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동반성장위원회,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과 ‘카페업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한 ‘한일 중소기업 경제포럼’이 25일 일본 도쿄 하얏트리젠시에서 열렸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모리 히로시 일본 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계 주요 인사 총 200여명이 참가했다. 포럼에서는 중소기업 산업협력방안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첫번째 발표를 맡은 최우각 대성하이텍 대표는 ‘한일 협업을 통한 글로벌 스마트머시닝솔루션 기업 탄생’을 주제로 일본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기술력 고도화 및 기업성장 경험을 공유했다. 마에카와 나오유키 일본무역진흥기구 서울사무소장은 최근 양국 소비자가 서로의 문화와 제품에 관심을 높이고 있는 흐름을 설명하며 해외직구 등을 통한 상호 소비시장 협력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서 한일 양국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정책도 소개됐다. 포럼의 부대행사로 로비에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즉석식품 화장품 등이 일본 기업인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이들의 편식문제와 영양섭취를 동시에 해결하는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간편하면서도 영양가 있는 식품을 개발하는 소상공인이 투자유치에 성공하기도 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우리동네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자금조달 사례도 확산되고 있다. 이유박스(대표 김미리)는 2020년 설립된 채소간편식 전문기업이다. 김미리 대표는 두 아이의 엄마이자 영양사다. 10년 이상 편식상담과 영양사 경력을 바탕으로 아이들을 위한 영양식단 개발에 나섰다. 주력제품은 동결건조 채소소스블록인 ‘누페스토’(NUPESTO) 8종이다. 국내 최초로 페스토(소스)를 동결건조해 제품화한 사례로 100% 국내산 채소를 활용한다. 1월 출시한 후 네이버 평점 4.9점을 기록하는 등 소비자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오일이 포함된 채소소스를 동결건조해 고체화시킨 혁신적인 제품이다. 풍부한 맛과 영양은 물론 기존 페스토의 짧은 유통기한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중소기업의 스마트제조 역량 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 중인 ‘스마트제조혁신 기술개발’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제조 현장 확산을 위한 성과공유회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중기는 중소기업 제조현장 전반의 생산성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위해 디지털트윈 5G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중소기업의 공정 최적화, 제조데이터 축적·활용 등을 지원하는 ‘스마트제조혁신 기술개발’ 사업을 2022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제조혁신 기술 현장 확산에 매진하고 있는 연구자의 노력을 격려하기 위한 시상식을 시작으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연구자의 발표, 그리고 스마트제조 고도화와 인공지능 전환으로 이어지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컨퍼런스 등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기존 육안이나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품질검사를 AI·디지털트윈을 활용하여 정확도를 제고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공정별
‘2025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이 25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렸다. 기념식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동반성장을 촉진하고 상생협력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자 정부와 민간이 2004년부터 매년 진행해 온 행사다. 한성숙 장관은 격려사에서 “중기부는 제조업 중심의 수·위탁거래 관계를 넘어 유통플랫폼 금융 등으로 상생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비협력사 창업기업 소상공인 등 다양한 주체 간 협력을 통해 상생협력을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념식에서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유공 포상식이 진행됐다. 엄재훈 삼성전자 부사장이 ‘은탑산업훈장 영예를 안았다. 엄 부사장은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장으로 상생협력기금 출연과 지원, 상생형스마트공장 구축, 납품대금연동제 확산 노력, 상생결제시스템 확대 등 자사의 상생협력 정책을 총괄하며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와 양극화 해소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삼성전자의 상생형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은 협력사뿐 아니라 비협력사, 인
세계경제가 요동치고 있다.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강력한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로 세계는 불확실성이 더 커졌다. 한국은 지속되는 저성장에 고환율, 수출경쟁력까지 떨어지고 있다.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고 했다. 한국경제의 성장은 기업인들의 혁신정신이 일궈 온 성과다. 내일신문은 기업가정신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혁신기업인을 연재한다. 그들의 고민과 행보가 한국경제와 중소기업이 나아갈 방향에 좋은 지침을 담고 있어서다.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사고가 심심치 않게 발생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일하던 자동차검사원은 어린이 안전에 관심이 높았다. 1999년 화성 씨랜드 청소년수련원 화재 참사는 충격이었다. ‘안전’은 그에게 삶의 지표가 됐다. 2006년부터 한국어린이안전재단 전북지부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아빠로서 어린이 안전에 더욱 집중했다. 통학버스 연구개발은 이렇게 시작됐다. 2018년 회사를 설립했다.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어린이 통학버스를 만들기 위해서다. 회사명도
롯데웰푸드가 대표 브랜드 ‘롯데자일리톨’의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스마트해빗’을 본격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100% 핀란드산 자일리톨을 사용하며 식약처 기능성표시식품으로 인증받은 롯데자일리톨은 국내 자일리톨껌 시장 점유율 85% 이상을 차지하는 국민 브랜드로 연간 약 750억원 매출을 내고 있다. 새 캠페인은 ‘양치처럼 매일 꾸준히 씹는 자일리톨’을 핵심 메시지로 가족 단위의 건강한 치아 관리 습관을 강조한다. TV 디지털 오프라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자일리톨껌의 충치 예방 효과와 일상적 섭취의 필요성을 전달한다. 롯데웰푸드는 핀란드에서 시작된 치아 건강 문화 ‘스마트해빗’을 지속적으로 국내에 확산하고 있다. 한국·일본·베트남·핀란드 4개국에서 글로벌 스쿨 프로그램을 운영해 초등학생들에게 자일리톨을 활용한 치아 관리법을 알렸으며, 국내에서는 치과위생사와 함께 유치원·초등학교 120개교에서 교육 및 자일리톨 급식 프로그램을 진행해 약 1만5000명 어린이에게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