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한화그룹에서 선보인 광고 한 편이 바다의 아름다움과 해양의 가치를 알리는 효과를 내면서 국내외로 퍼지고 있다. 어두운 밤,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바다플랑크톤 등 다양한 해양생물이 밤하늘 별처럼 빛을 발하는 ‘바이오루미네센스’(bioluminecence)와 이국적 음악이 결합된 광고영상 ‘바다 위 친환경 솔루션’은 유튜브에서도 3개월만에 조회수 2
09.04
2024
LG전자가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한 ‘LG그램’을 공개한다. 초경량 디자인은 물론 역대 최고로 강력해진 성능을 앞세워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 주도권을 확고히 하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인텔(Intel)의 차세대 프로세서 출시 행사에서 ‘인텔® 코어 Ultra 프로세서(series 2)’를 탑재한 16형 ‘LG그램 프로(Pro)’을 처음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LG그램 프로에 탑재된 새로운 프로세서의 인공지능(AI) 처리 성능은 이전 세대보다 3배 더 강력해졌다. 전력효율은 최대 40%, 그래픽 성능도 최대 50% 더 향상됐다. 특히 인공지능 연산에 특화된 신경망처리장치(NPU) 성능 역시 크게 달라졌다.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에 탑재된 NPU는 ‘초당 최고 48조회 연산’이 가능하다. 이전 세대대비 4배 이상 향상된 AI 연산성능을 기반으로 최신 생성형AI 등 다양한 AI서비스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삼성전기는 ‘국제PCB 및 반도체패키징산업전’(KPCA Show 2024)에 참가해 차세대 반도체기판 기술력을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KPCA Show는 국내외 기판 소재 설비 업체들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기판 전시회다. 4일부터 6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삼성전기는 이번 전시회에서 대면적 고다층 초슬림 차세대 반도체기판을 전시하며 국내 최대 반도체 패키지기판 기업의 기술력을 과시했다. 반도체 패키지기판은 고집적 반도체 칩과 메인보드를 연결하여 전기적 신호와 전력을 전달하는 제품이다. 서버 인공지능 클라우드 전장 등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반도체기판이 반도체 성능 차별화의 핵심이 되고 있다. 반도체 고성능화에 따라 반도체기판도 내부 층수 증가, 미세회로 구현, 층간 미세 정합, 두께 슬림화 등 고난도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삼성전기는 △어드밴스드 패키지기판존 △온 디바이스 AI 패키지기판존으로 전시부스를 구성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
국내 로봇청소기 점유율 1위 로보락(Roborock)은 7일 오후 9시 30분부터 롯데홈쇼핑에서 신제품 로봇청소기 ‘로보락 Qrevo S’(큐레보 S·사진) 출시방송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신제품 로보락 큐레보 S는 진공·물걸레 청소 및 자동 세척·건조가 가능하며 7000Pa(파스칼)의 강력한 흡입력을 갖췄다. 최대 흡입력으로 작동시 자동으로 메인 브러시 속도가 10% 증가해 깊숙한 곳 먼지까지 꼼꼼히 제거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분당 최대 200회 회전하는 듀얼 리프팅 회전 물걸레가 잘 지워지지 않는 얼룩까지 깨끗하게 제거해준다. 카펫 청소 시에는 물걸레 모듈이 자동으로 10mm 리프팅해 물자국이 남지 않으며, 충전 중에도 물걸레를 들어올려 통기성을 유지하고 곰팡이와 악취를 방지한다. 비움부터 세척까지 모든 단계를 전자동으로 관리하는 6-in-1 다기능 도크는 애벌 빨래, 중간 헹굼, 고속 회전 건조와 같은 세탁기 세척 과정을 재현해 물걸레를 효과적으로 세척하고
롯데물산이 대한심폐소생협회로부터 국내 판매시설로는 최초로 ‘심폐소생술 교육기관’ 인증을 받고 지난달 30일에는 소방안전교육 센터도 개장했다고 4일 밝혔다. 심폐소생술(CPR)은 심정지 환자 발생시 인공적으로 혈액을 순환시키고 호흡을 돕는 응급치료법이다. 4분 이내(골든타임)에 실시하면 생존율을 3배 이상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지난해 병원 도착 전 심폐소생술을 받은 환자의 비율은 약 29.8%에 불과했다. 롯데물산이 운영하는 롯데월드타워·몰은 약 1만5000명 상주 직원과 일평균 주중 약 15만명, 주말 약 20만명이 방문하는 대규모 복합단지로 현장에서 심정지 환자 발생 등 긴급 상황 발생시 즉각적인 대응을 하기 위한 직원들의 심폐소생술 능력 구비는 필수 요건이다. 지난 5월 롯데물산 소방방재팀 소속 직원 6명을 ‘대한심폐소생협회 일반인 심폐소생술 강사’로 양성했고 자체 교육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시설, 장비 등의 제반 역량도 갖추어 전문성과 공신력을 확보했다. 전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북미 지역 소비자에게 ‘제로’(ZERO) 알리기에 나섰다. 롯데웰푸드는 미국 스낵 구독 서비스 ‘트라이 더 월드’(Try The World)에 제로후르츠젤리를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트라이 더 월드는 매월 10여 종 세계 과자를 모아 현지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구독 서비스다. 월평균 구독자만 1만명에 달한다. 8월 구독 박스에 소개된 제로후르츠젤리(사진)는 무설탕 제품으로 복숭아와 키위 맛을 조합한 복합 과일 맛과 쫄깃한 식감이 특징인 제품이다. 과일의 달콤함과 상큼함은 그대로 유지한 반면, 설탕과 당류, 색소를 포함하지 않아 맛과 건강의 균형을 잡았다. 기존 젤리와 비교했을 때 25% 가량 낮은 칼로리로 2022년 국내에 처음 선보인 이후 지금까지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최근 설탕 과다 섭취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며 대체당을 활발히 도입 중인 미국시장에서 제로 후르츠 젤리가 소비자 입맛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CJ제일제당과 이마트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한다. CJ제일제당은 서울 중구 CJ제일제당센터에서 강신호 CJ제일제당 부회장, 박민석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 한채양 이마트 대표이사,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 등을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식품제조-유통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6월 맺은 ‘CJ·신세계 사업제휴 합의(MOU)’의 후속조치다. 양사 주요 경영진은 현재까지 출시한 전략 상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 등을 공유하고 협업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이마트에서 우선출시하는 CJ제일제당의 제품을 확대하기로 했다. 외식의 내식화, 시성비(시간대비 성능)에 맞춰 CJ제일제당과 이마트 전문가들이 협업해 소비자 요구에 최적화된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제품들은 이마트와 SSG.COM뿐 아니라 이마트 트레이더스, 이마트 에브리데이 등 신세계 전 유통채널에서 동시 입점돼 판매될 예정이다. 내년에는 양사가 아직 진입하지 않은 시장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3일 인천 서구 소재 태양광 발전시스템 및 폐모듈 재활용 전문기업 원광에스앤티를 방문해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왼쪽부터 이상헌 원광에스앤티 대표, 김종호 기보 이사장. 사진 기술보증기금 제공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병권)은 ‘글로벌 플랫폼 쇼피를 활용한 동남아시장 진출전략 세미나’를 11일 오후 2시에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4일 서울중기청에 따르면 지난해 동남아시아 이커머스 성장률은 19%로 한국의 8~9%보다 2배 이상 높다. 한국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중소기업에게 매력적인 신시장으로 꼽히고 있다 .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플랫폼 쇼피를 활용해 동남아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자리다. 교육은 3시간 30분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동남아 전자상거래 시장현황과 마켓별 특징을 고려한 쇼피 운영방안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계정 생성과 샵을 바인딩(주문에서부터 결제, 배송까지 일괄 연동)하는 방안 등을 학습할 계획이다. 온라인으로 10일까지 선착순 300명을 모집한다. 중소기업 임직원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중기청 누리집(www.mss.go.kr/si te/seoul/main.do)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최대 기업간거래(B2B) 온라인유통플랫폼 도매꾹·도매매(대표 모영일)가 3일 회원들에게 ‘매일 정산 프로세스’에 대해 안내했다. 도매꾹은 이미 매일정산시스템 도입으로 회원들이 유통사업 시 빠른 자금회전이 가능하도록 했다. 구매 확정일 이후 2영업일 이후부터 정산이 가능하도록 하여 사업자금이 묶여 있지 않도록 한 것이다. 최근 일부 이커머스 업계의 느린 정산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의 걱정을 덜고자 해당 내용을 공개적으로 안내했다. 회원들이 자금 흐름이 원활해지면서 보다 효율적이고 융통성 있는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도매꾹·도매매 하병록 이커머스 부문 대표는 “향후에도 다방면에서 도움을 드릴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사장 손인국)은 3일 중기사랑나눔재단 사무국에서 ‘2024 추석맞이 지역소외계층 명절음식 나누기’ 전달식을 가졌다. 명절음식 지원은 코로나19로 어려웠던 2021년부터 시작됐다. 설과 추석에 명절음식 지원이 필요한 복지사각지대를 채워주는 사회공헌사업이다. 4년간 1930개 복지시설, 32만 소외계층에게 전달했다. 이번에 마련된 추석명절음식 구성은 소고기국거리 동태포 당면 등 40여명이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총 1000박스가 제작돼 4일까지 전국 복지시설 300개소에 배송된다. 손인국 중기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속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 사랑받는 중소기업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시몬스 매트리스는 내구성이 월등한 ‘바나듐 포켓스프링’을 적용해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이는 매트리스의 새로운 혁신이다.” 수면 전문브랜드 시몬스(대표 안정호)는 3일 경기도 이천의 시몬스 팩토리움에서 ‘뷰티레스트 출시 100주년 기념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안정호 대표는 ‘일생을 함께하는 매트리스시대’를 선언하며 ‘뷰티레스트 신제품’을 공개했다. 뷰티레스트는 세계 침대 역사상 가장 유명한 매트리스 브랜드로 2025년 출시 100주년을 맞는다. 이를 기념해 시몬스는 뷰티레스트 신제품을 개발했다. 신제품은 안 대표의 진심과 고집(?)이 집약됐다. 침대의 핵심은 스프링에 있다. 시몬스 침대의 차별성은 포켓스프링이다. 시몬스의 포켓스프링은 상단부와 하단부 직경이 좁고 중간부분이 넓은 항아리 모양이다. 스프링의 마찰로 인한 불필요한 소음을 없애고 강한 내구성을 담보하는 기술이다. 여기에 압축률은 30%에 달하고 이탈리아 이탈펠트로사의 고밀도·고인장력을 갖춘
아이엘사이언스의 자회사 아이엘모빌리티가 전장부품 공급량을 늘리며 성장세에 가속이 붙고 있다. 3일 아이엘사이언스에 따르면 최근 아이엘모빌리티는 독일 콘티넨탈로부터 공급량을 늘려달라는 주문을 받았다. 콘티넨탈’ 독일 니더작센주 하노버에 본사를 둔 1871년 된 기업이다. 차량 기계 교통 운송 등 분야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414억유로를 기록한 글로벌기업이다. 아이엘모빌리티는 콘티넨탈의 한국 협력사다. 벤츠 C300, 브라질 리오, 포터의 클러스터 관련 부품을 콘티넨탈에 공급하고 있다. 국내는 쏘나타의 디스플레이 부품과 쏘나타 투싼 EV9 K5, 그랜져의 전방표시장치(HUD)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아이엘모빌리티는 “올해 콘티넨탈 관련 매출이 전년대비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2025년부터 공급량이 크게 늘어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이엘모빌리티가 생산하고 있는 디스플레이솔루션과 HUD는 곧 출시될 △스포티지 개선모델 △셀토스 후속모델에 적용
세계경제가 요동치고 있다. 한국도 고환율 고금리 고물가에 저성장까지 복합위기에 빠졌다. 미국-중국의 경제패권 경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한 가운데에서 선택을 강요받고 있다.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고 했다. 한국기업의 도전역사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내일신문은 (사)밥일꿈과 기업가정신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혁신 기업인을 연재한다. 그들의 고민과 행보가 한국경제와 중소기업이 나아갈 방향에 좋은 지침을 담고 있어서다. 20년전 직장 동료들이 의기투합했다. 이들은 근거리무선통신(NFC)기술의 성장을 확신하고 NFC기술의 핵심인 반도체(칩) 국산화를 목표로 삼았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출신 중심으로 반도체설계 전문가를 규합해 6명이 2004년 창업했다. 2년후 국내 최초로 13.56MHz 대역 무선주파수식별(RFID) 리더(reader)칩을 국산화했다. 2014년 NFC 다이나믹 태그(Tag)칩을 상용화했다. 2018년에는 국내 업체 최초이자 세계에서 3번째로
경인여대와 공동 구축 이스타항공은 경인여자대학교와 협력해 항공안전훈련시설을 구축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3일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경인여자대학교 항공 안전 실습실에서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와 육동인 경인여자대학교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훈련 시설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3월 경인여자대학교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훈련시설 공동 구축을 진행해 왔다. 훈련 시설은 △목업(Mock-up, 기체 일부를 실물 크기로 만든 모형) △비상착수 수영시설 △비상탈출 슬라이드 △화재 진압실 △이론 및 실습 강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목업시설은 이스타항공이 운영 중인 B737 기종과 유사한 크기로 설치돼, 객실 승무원들은 실제와 같은 환경에서 훈련을 받을 수 있다. 이스타항공은 본 훈련 시설을 통해 객실 승무원의 초기훈련 정기훈련 재자격훈련을 비롯해 운항 승무원의 비상훈련 등 각종 전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번 훈련환경
2024 WTA 선정 대한항공은 기내지 ‘모닝캄’이 3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2024 월드 트래블 어워즈(WTA)’에서 ‘아시아 최고 기내잡지’ 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WTA는 1993년 설립된 이후 매년 여행·관광·항공업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기업과 단체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여행업계의 오스카상이라고도 불릴 만큼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한다. 1977년 창간된 ‘모닝캄’은 대한항공 전노선 기내는 물론이고 국내외 직영라운지 11여 곳에 배포되는 종합잡지다. ‘비행이 주는 즐거움’을 모토로 오랜 세월 대한항공을 경험한 승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읽을거리를 선사했다. 대한민국 대표 국적기로서의 자부심을 담아 한국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 해외의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를 깊이 있게 소개하는 등 한국과 세계의 문화를 잇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다양한 연령층이 접하는 기내지인만큼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는 콘텐츠부터 보다 깊이 있게 인
09.03
정부 예산에서 해양수산부 비중이 계속 줄어들고 있다. 해양수산부가 2일 발표한 2025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1.4% 늘어난 6조7837억원으로 편성됐다. 올해보다 3.2% 늘어난 정부 전체 예산안 677조4000억원의 1.0% 수준이다. 정부 전체에서 1.02% 비중을 차지했던 올해보다 더욱 줄어든 수준이다. 1996년 김영삼정부에서 출범한 해수부는 2008년 이명박정부에서 국토해양부와 농림수산식품부로 해체됐다가 2013년 박근혜정부에서 부활했지만 정부에서 산업과 사회 변화를 주도하는 부처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채 무기력감을 드러내고 있다. 해양산업계와 시민사회에서는 해양에 대한 국가적 비전을 뚜렷이 할 것을 요구하는 신해양강국국민운동이 등장했고, 윤석열정부는 이를 해양정책의 비전으로 받아들였지만 후쿠시마오염수 대응 등 위기관리에 집중하다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세월호참사 한진해운사태 등으로 발목을 잡혔지만 박근혜정부는 부활한 해수부
플랫폼 주피터 서울서 첫 개최 이노션(대표 이용우)은 디지털 경매 플랫폼 주피터(JOOPITER)가 서울에서 첫 개최하는 초특급 행사의 주요 후원사(메인 스폰서)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노션은 대림미술관에서 열리는 주피터의 온라인 경매 프로젝트 ‘Nothing But a ‘G’-Thang: The Art & Archive of G-Dragon’ 전시회의 파트너 스폰서로 참여한다. 해당 전시는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인 G-dragon(본명 권지용)이 커리어 전반에 걸쳐 수집한 다양한 패션 아이템과 예술 작품들을 선보인다. 주피터는 세계적인 프로듀서이자 가수 및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퍼렐 윌리엄스가 2022년에 설립한 글로벌 아트 콘텐츠 플랫폼이자 예술 디자인 문화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의 영향력 있는 인물들의 가치있는 소장품을 대상으로 온라인 경매를 실시하는 디지털 플랫폼이다. 이노션은 대림미술관에서 열리는 해당 전시와 가장 중요한 행사인 론칭 파티의 메인 스폰서로
세계 컨테이너해상운임 하락을 주도하고 있는 북미서안 항로 운임이 엇갈렸다. 한국해양진흥공사(KOBC·해진공)가 2일 발표한 부산발 K-컨테이너운임종합지수(KCCI)는 일주일 전보다 1.4% 내린 4467포인트를 기록했다. 8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부산항을 출항하는 13개 글로벌 항로 중 북미서안 북미동안 북유럽 중동 등 9개 항로 운임이 하락했고 오세아니아 중남미서안 일본 등 3개 항로가 올랐다. 중국항로는 일주일 전과 같이 12m(40피트) 컨테이너 한 개당 52달러로 같았다. 상하이해운거래소가 이보다 3일 빨리 발표한 상하이운임지수(SCFI)도 2963.4포인트로 일주일 전보다 4.3% 떨어졌다. 지난달 16일 잠깐 반등한 것을 제외하면 7월 12일 이후 7주간 떨어졌다. SCFI가 3000아래로 떨어진 것은 5월 24일(2703.4) 이후 처음이다. 부산항을 출발하는 운임과 상하이항을 출발하는 운임은 큰 흐름은 동조하면서 시기나 구간에서 조금씩 어긋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채를 늘려 3기 신도시와 국가산업단지 조성 과정에서 필요한 자금을 대기로 했다. 또 빌라, 오피스텔 등 신축 매입임대주택 11만가구도 공급한다. 이한준 LH 사장은 2일 “3기 신도시와 14개 신규 국가산업단지 추진을 위해서는 사채를 더 끌어와 보상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2027년까지 208%로 낮춰야 하는 부채비율을 2028년까지 233%로 변경하는 것을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LH 부채는 153조원, 부채 비율은 218%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6월 말 LH를 ‘재무위험기관’으로 지정하며 LH가 2027년까지 부채비율을 208%까지 낮추는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준수하도록 했다. 주택공급 부족으로 LH 역할이 계속 커지자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세운 지 1년여만에 부채비율을 늘리는 것으로 방향 전환하는 모양새다. LH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역대 최대 공공주택 공급’ 물량(내년 25만2000가구)의 대부분을 맡
경기도 시화호 멀티테크노밸리(MTV) 내 생활형숙박시설(생숙) 부지 매각이 유찰을 거듭하고 있어 개발사업 난항이 예상된다. 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 부지에 대한 세번째 공매가 최근 진행됐지만 1회차에서 또다시 유찰됐다. 이 부지는 경기 시흥시 정왕동 2724번지 토지 외 1 필지로 신한자산신탁이 세번째 공매를 지난달 26일 진행했다. 해당 물건의 평가금액은 1073억원으로 1회차 공매 최저입찰가는 1325억원이다. 공매가격이 높아 2회차 공매에서도 새주인 찾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이 부지는 부동산 개발업체 더웨이브시화MTV 소유로 생활형숙박시설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었다. 이를 위해 더웨이브시화MTV는 2021년 1월 830억원 규모 브릿지론을 받았다. 2022년 5월24일 시흥시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아 지하 2층~지상 35층, 609실 생활형숙박시설을 신축할 예정이다. 하지만 2022년 9월 브릿지론 만기 연장에 실패하면서 첫 공매가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