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수입 농산물 확대에 맞서 틈새시장을 찾는 국내 농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외국산이 장악한 국내 화훼시장에서 국내 작물 생산을 명목을 이으며 수출량을 늘리는 농가들이다. 대표 수출 작목인 접목선인장은 화훼류 대표 수출 작목이면서 국산 품종 보급률이 100%다. 4일 농촌진흥청 등에 따르면 접목선인장은 비모란과 삼각주 등 두개를
12.02
2025
현대로템은 유럽의 제품환경성선언(EPD) 인증기관인 ‘EPD 글로벌’로부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차량의 EPD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EPD는 원재료 획득부터 제품의 생산 유통 사용 폐기 등 제품 생애주기 전 과정에서 발생한 환경적 영향을 계량적으로 평가하는 인증 제도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나타낸 탄소발자국, 오존층파괴지수등 주요 환경지표가 EPD를 통해 공개되며 발주처는 현대로템이 제작한 철도차량의 환경 영향을 확인할 수 있다. 현대로템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앞서 2023년부터 ‘철도차량 전과정 탄소저감 기술개발’ 공동연구를 통해 GTX-A 차량의 환경영향을 산출해왔다. 또 EPD 인증 체계에 맞춰 검증받는 절차를 함께 진행했다. 이번 인증에 따라 현대로템의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유럽과 호주 등 선진 철도시장에서는 차량 발주시 글로벌 환경인증을 요구하는 추세다. 유럽의 주요 철도차량 제작사들은 선제적으로 환경
현대모비스가 신소재 연구개발 단계에서부터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전기차 구동모터의 출력을 향상시키는 신소재 필름, 목재를 가공해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친환경 소재 등 신소재 분야에서의 다양한 연구개발 성과를 2일 소개했다. 현대모비스의 신소재 연구개발은 △핵심부품 경쟁력에 기여하는 혁신소재 △지속가능한 친환경 소재 △인공지능을 활용한 디지털 재료개발 프로세스 구현이라는 3가지 축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우선 현대모비스는 전기차 구동모터의 출력을 높일 수 있는 ‘폴리에테르에테르케톤'(PEEK) 필름 개발에 성공했다. 혁신소재로 불리는 이 필름은 전기모터 내부에 촘촘히 감은 구리선(코일)을 감싸 비정상적인 전류의 흐름이나 발열을 차단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필름은 180도 이상의 고열에도 견딜 수 있도록 내구성을 확보했다. 현대모비스는 신소재 ‘맥신'(MXene)을 적용한 전자파 차단 흡수재 개발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맥신은 전기전도성이 높은 나노물
효성중공업과 대한전선은 효성중공업의 ‘ARMOUR+’(아머 플러스)’에 대한전선의 실시간 케이블 진단∙모니터링 시스템 ‘PDCMS’를 결합한 ‘케이블 예방진단 및 자산관리 통합 솔루션’ 개발을 완료했다. 양사는 1일 서울 서초구 대한전선 본사에서 ‘ARMOUR+ 플랫폼 내 케이블 진단 솔루션 공동 개발완료 보고회’를 개최하고, 사업화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11월 ‘전력분야 기술 협력 및 신사업 모델 발굴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양사의 핵심기술을 융합, 고도화된 솔루션으로 글로벌 전력시장 공략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이번에 양사가 개발한 ‘케이블 예방진단 및 자산관리 통합 솔루션’은 기존 케이블과 전력설비로 분리되어 있던 진단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기존 개별 전력설비 단위에서 변압기∙차단기∙케이블 등 변전소 전체 설비를 아우르는 ‘통합 진단 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이에 따라 고객은 변전소 단위 전력 시스템 전체의 진단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1일(현지시간) 한국과 미국의 무역합의에 따라 한국산 자동차 관세를 지난달 1일부터 소급해 15%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러트닉 장관은 이날 상무부가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성명에서 “한국이 국회에서 전략적 투자 법안을 시행하기 위해 공식적으로 움직였다”며 “이 핵심 단계는 미국 산업과 노동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과의 무역협정의 완전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보장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미국은 협정에 따라 자동차 관세를 11월 1일부터 15%로 하는 것을 포함해 특정 관세를 인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러트닉 장관은 “우리는 또한 항공기 부품에 대한 관세를 철폐하고,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국가별 관세)를 일본·유럽연합(EU)과 동일하게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러트닉 장관의 이날 성명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 26일 국회에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안’(대미투자특별법)을 발의한 것의 후속 조처이
스텔란티스가 유럽 자동차시장 침체 여파로 향후 3년 동안 프랑스내 생산량을 축소할 전망이다. 파이낸셜타임스의 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푸조·피아트·지프 등을 보유한 스텔란티스는 유럽 경쟁사보다 더 빠른 속도로 수요 둔화를 겪고 있다. 프랑스의 5개 조립 공장에서 생산되는 차량 대수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1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스텔란티스가 지난주 노조 측에 제시한 내부 발표 자료를 토대로 노동조합이 추산한 결과다. 2024년 재고부담과 수요 위축으로 생산량이 56만5000대까지 줄었으나, 올해 66만1000대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2028년에는 59만대 미만으로 다시 떨어질 전망이다. 유럽 전체의 둔화도 뚜렷하다. 자동차 부품 협회 클레파(Clepa)를 위해 맥킨지가 작성한 보고서는 유럽 경량차 생산량이 2024년 대비 2028년까지 6% 감소해 890 대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2017년 이후 유럽 자동차 생산
유럽연합(EU)의 내연기관차 판매금지 정책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Politico)는 1일(현지시간) “독일이 EU의 ‘2035년 내연기관차 판매 규제’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폴리티코는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11월말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에게 전기차 외에도 하이브리드차 등 고효율 내연기관차 판매가 허용돼야 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서한문은 "독일의 보수진영 기민당과 진보진영 사민당간 심야협상 끝에 도출했다”고 소개했다. 라르스 클링바일 독일 부총리겸 재무장관은 “독일 자동차산업의 미래 생존력과 일자리 확보를 위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폭스바겐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독일 3대 자동차 제조사는 내연기관차를 판매하며 배터리 관련 투자재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규제완화를 지속 요구해 왔다. BMW는 현행 판매금지 규정은 현실성을 무시하고 고용시장을 위태
현대위아가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가정용 구급약 상자 600개를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경남 창원시 본사 내에 운영 중인 ‘체험형 안전교육센터 S+’의 운영 수익으로 물품을 마련했다. S+는 제조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도 높은 수준의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는 체험형 교육시설이다. 기업 또는 기관을 대상으로는 유·무료 교육도 진행한다. 현대위아는 유료 교육을 통해 모인 수익금 일부를 지역사회의 안전, 보건을 위해 매년 기부할 예정이다. 현대위아는 이번 기부 활동으로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희망2026나눔캠페인’의 12월 1호 기부자로 선정됐다. 현대위아는 1일 창원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출범식에 참여해 성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LG전자의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브랜드 ‘SKS’가 글로벌 빌트인가전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LG전자에 따르면 ‘SKS’는 최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에서 열린 ‘찰스턴 푸드앤와인클래식’에 가전브랜드 중 유일한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찰스턴 푸드앤와인클래식’은 미국 전역의 셰프, 소믈리에 등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50회 이상의 요리시연 세미나 토론 등을 진행하는 미식전문행사다. 음식전문잡지 ‘푸드앤와인’과 여행전문잡지 ‘트래블+레저’, 라이프스타일잡지 ‘서던 리빙’ 등 미국 유력 매체들이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 ‘SKS’는 별도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다양한 빌트인가전을 선보였다. △가스레인지 인덕션 수비드 기능을 모두 탑재한 ‘프로레인지’ △내부 카메라로 식재료를 분석해 맞춤형 레시피를 추천하는 기능을 탑재한 ‘빌트인 오븐’ 등을 전시했다. 수비드는 밀폐된 비닐 봉지에 담긴 음식물을 미지근한 물 속에 오랫동안 데우는 조리법이다. 이를 활용한 ‘SK
김종현(사진) 제일기획 대표이사 사장이 대한민국 광고마케팅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국가 브랜드 위상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한다. 2일 제일기획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 34년 간 광고마케팅 산업에 종사하며 전략적인 해외사업 확장과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며 제일기획을 세계 11위 규모의 글로벌 광고 회사로 성장시켰다. 북미와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전역에서 다양한 해외 광고주를 유치하고, 칸 라이언즈를 비롯한 국제 광고제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대한민국 광고마케팅 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또 국내 대표 기업들의 글로벌 마케팅 진출을 이끌고, 국제 대형 전시와 문화∙스포츠 행사들을 수행하며 세계 시장에서의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했다. 김 대표는 대한민국 광고마케팅의 디지털화를 추진한 1세대로서 디지털 캠페인, 소셜 마케팅, 이커머스 등 전통 광고의 경계를 넘어선 혁신적인 시도를 통해 광고산업 외연을 확장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한국 광고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 등 민관 7개 기관이 민·관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일 경기스타트업원스톱지원센터에서 스타트업 원스톱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제인협회 벤처기업협회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참여했다. 협약기관들은 앞으로 ‘스타트업 원스톱지원센터’가 창업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현장애로 발굴, 규제개선 협력, 전문가 상담지원 등을 통해 창업기업을 지원한다. ‘스타트업 원스톱지원센터’는 중기부 창업진흥원 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 조성한 ‘창업자 전용 통합창구’다. 센터를 통해 창업자는 법무 세무 특허 노무 등 전문상담과 지원사업 정보를 한번에 안내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민·관 협력기관과 함께 1600여명 규모의 자문위원단을 구성했다. 내년 1분기 중 ‘온라인 원스톱지원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력기관들은 각
벤처기업협회(회장 송병준)는 2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호텔에서 ‘대한민국 벤처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올해 처음 지정해 운영한 ‘2025 제1회 벤처주간’의 공식 폐막행사로 진행됐다,. 벤처생태계의 30년 발자취를 정리하고 미래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특히 벤처 1세대(HW중심의 제조기반 B2B기업)와 벤처2~3세대(IT·인터넷, 모바일 중심 B2C기업) 그리고 벤처4세대(AI·반도체·딥테크 기반의 제조업)까지, 세대를 잇는 창업가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대한한국 벤처의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장면이 연출됐다. 기념식에서는 지난 3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30년의 방향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송병준 회장은 “1995년 벤처라는 단어조차 생소했던 시절, 젊은 창업자들이 기술과 상상으로 불확실성을 돌파하며 새로운 산업을 만들었다”며 “벤처기업은 지난 30년간 위기 속에서도 길을 만들어온 대한민국의 혁신 주체이자
국내 침구 시장 1위 브랜드 알레르망이 연말을 맞아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알레르망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전국 알레르망 침대 매장에서 ‘알레르망 침대 연말감사제’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한 해 동안 성원해준 고객들에게 실속 있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매트리스와 프레임 전 품목을 대상으로 최대 50%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고급제품군인 ‘1840 매트리스’는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그 외 매트리스 전 품목은 3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프레임 역시 대대적인 할인이 이어진다. 쥬아나 벤자민 등 한정 수량 프레임 4종은 50% 할인 판매된다. 올해 주력 모델인 ‘제프리’와 ‘댄디’ 프레임도 4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구매 금액대별 사은 혜택도 풍성하다. △500만원 이상 구매 시 고급 구스 속통을 증정하며 △300만원 이상은 호텔 베딩 세트 △100만원 이상은 고급 매트리스 커버를 증정
CJ가 “겨울을 맞아 17일까지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복지시설 2464곳에 4만5000 포기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함께 김장 체험 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김장 나눔’은 CJ 사회공헌재단 CJ나눔재단(이사장 이재현) 나눔 플랫폼 ‘CJ도너스캠프’를 통해 2007년부터 19년 동안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김장 김치를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나눔 가치를 실현하는 활동이다. CJ는 글로벌 식품·문화 기업으로 19년 동안 3만9000여곳 지역아동복지센터와 복지시설 소속 103만명에게 107만 포기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CJ도너스캠프 출범 20주년인 올해 전국 지역아동센터 2348 곳과 복지시설 116곳에 4만5000포기 비비고 김치 완제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전국 4000개 지역아동센터가 회원으로 등록된 CJ도너스캠프를 기반으로 선정됐다. CJ도너스캠프는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문화 교육과 자립 지원
오뚜기가 한국식품연구원과 미래 식품산업 신시장 창출 및 고부가가치 식품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1일 오뚜기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을 통해 양 기관은 △미래 식품 및 대체식품 가공공정 연구 △식품의 건강증진 효능 및 노화 지연 관련 연구 △정밀 발효 및 미생물 자원 가치 발굴 △개인 맞춤형 식품 연구 등을 중심으로 전략적 공동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외 시장 확대를 위한 정보 교류, 상품 개발 기술 지원, 전문 인력 양성, 연구개발(R&D) 인프라 공동 활용 등 실무 중심의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식품산업 가치 향상을 목표로 한 공동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상호 협조 체계를 더욱 굳건히 할 방침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미래 식품산업의 경쟁력 확보는 물론, 지속 가능한 식품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의미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이 보유한 연
CJ온스타일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커머스 전 영역에 적용하기 위한 혁신의 신호탄을 쐈다. CJ온스타일은 지난 1일 서울 방배동 사옥에서 사내 AI 컨퍼런스 ‘AI CON’을 처음으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임직원과 함께 오픈AI, 구글 코리아 등 글로벌 AI 리더들이 연사로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회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 쇼핑의 맥락을 AI로 읽어내고, 커머스 전 과정에 AI를 내재화하는 ‘AI 네이티브’ 전환을 공식화했다. 이선영 CJ ENM 커머스부문 대표 등 주요 경영진도 참석해 AI 혁신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컨퍼런스는 △생성형 AI가 가져올 커머스 생태계 변화 △데이터 기반 AI 마케팅 전략 △현업 실무진의 AI 적용 사례 등 3개 세션으로 구성되어, 기술 트렌드부터 실제 업무에 적용된 과정까지 폭넓게 다뤘다. CJ온스타일은 현재 ‘AI 콘텐츠팩토리’ 체계를 고도화 중이다. 이 시스템은 고객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구매 전환율이 높은 영상 시나리오
SPC그룹의 파리바게뜨가 2일 영국 런던에 ‘웨스트필드(Westfield)점’을 열고 글로벌 700호점을 돌파했다. 이는 2024년 10월 중순 글로벌 600호점을 달성한 지 약 1년 1개월 만의 성과다. 파리바게뜨는 미국과 중국에 이어 유럽 시장에서도 가맹 비즈니스 모델을 안정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웨스트필드점은 파리바게뜨 영국 4호점이자 두번째 가맹점이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영국 가맹 1호점 ‘카나리워프(Canary Wharf)점’은 높은 재방문율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운영 궤도에 올랐다. 특히 웨스트필드점은 가맹 1호점 점주가 추가로 매장을 개점한 ‘다점포 출점 사례’다. 이는 파리바게뜨 브랜드 경쟁력과 가맹점 파트너십을 동시에 입증하는 중요한 지표다. 웨스트필드점은 런던 쉐퍼드부시 지역에 있는 영국 최대 규모 쇼핑센터 ‘웨스트필드’ 1층에 자리 잡았다. 이 쇼핑센터는 명품을 포함한 수백 개 글로벌 브랜드가 입점되어 있으며 연간 5000만명이 방문하는 주요 상권이다
국가철도공단은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설사업의 노반 기타공사 시행을 위한 입찰공고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기존 경부선과 충북선을 활용하는 가운데 8.5km 철도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발주되는 노반공사 규모는 1671억원이며 총사업비는 5610억원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서 청주국제공항까지 환승 없이 1시간대 이동이 가능해져 공항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개통 이후에는 역에서 공항까지 약 247m 통로로 직결된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안전일터 조성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가장 역점 추진하는 사업은 ‘안전일터 조성 협력사 공동선언식’이다. CJ대한통운은 공동선언식을 통해 협력사와 상생협력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협력사와 함께 안전을 가치로 상생하는 안전일터를 만드는 것이 최우선 목표다. 이날 공동선언식에서는 우수 협력사 시상과 사례 발표 등을 통해 건설 현장에서 안전정책을 실천한 모범 사례를 주요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안전경영 실천 우수업체로 선정된 이원재 삼우설비 대표는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의 안전보건경영체계 구축 프로그램에 적극 협조한 결과 당사의 안전보건 시스템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며 “무엇보다 안전관리가 현장에서 최우선하는 문화가 완전히 정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영학 CJ대한통운 건설부문 대표는 “현장 근로자 모두가 각자의 댁에 기다리는 가족이 있는 분들임을 염두에 두고 ‘내 가족의 생명을 지킨다’
금호타이어는 “글로벌 생산거점 확대와 유럽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폴란드 오폴레 지역을 유럽 공장 최종 부지로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폴란드 오폴레 지역에 건설될 금호타이어 유럽 신공장은 투자승인과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8년 8월 첫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 측은 “한국-유럽-북미 생산체계 구축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폴란드 공장 1단계 생산 규모는 연간 600만본(타이어 1개)으로 이후 시장상황에 따라 단계적인 증설을 통해 생산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총 투자금액은 5억8700만달러(한화 약 8606억원)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유럽 공장 건설을 위해 폴란드를 비롯 유럽 국가를 대상으로 입지 조건, 판매 확대 가능성, 투자 안정성, 수익성, 인센티브 혜택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왔다”면서 “최종 2개 후보지를 면밀히 검토한 결과 물류·인력·인프라 등 폴란드 정부가 제시한 경쟁력과 유럽 내 공급 안정성, 다양한 인센티브를 고려할
삼성중공업이 대만 해운기업 에버그린 본사에 ‘삼성원격 운용센터’(SROC)‘를 설치, 1일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SROC는 조선·해운기업간 협업으로 설립한 첫 사례로 최첨단 스마트 선박 운용 기술과 자율운항 원격기술 발전의 결과물이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에버그린의 1만5000TEU급 컨테이너운반선에 자율운항시스템을 탑재해 미국 오클랜드에서 대만 가오슝까지 1만㎞ 구간을 운항했다. 회사는 운항 중 △실시간 기반 선박 자동화 시스템 △상태 기반 유지보수 △선박 영상정보 등 원격 모니터링 지원 기술의 기능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10월에는 일본 NK선급에서 선박 원격운용시스템에 대한 기본설계 인증을 획득했다. 에버그린은 육상 콘트롤타워인 SROC에서 선박의 정보와 주요 장비 상태를 실시간 확인해 효율적인 장비 점검과 유지 보수가 가능한 선박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양사는 원격 정기검사 분야 등 기술 개발을 확대하고 원격 자율운항선박 시대를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