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민간아파트 분양 물량이 역대 최소치로 떨어질 전망이다. 13일 부동산R114가 올해 국내 25개 주요 건설사 민간아파트 분양 물량(임대 포함)을 전수조사한 결과 전국 158개 사업장에서 총 14만613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조사에 포함되지 않은 GS건설과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물량 1만1000여가구를 포함해도 16만가구를 넘어서지 않는
01.10
2025
이노션(대표 이용우)은 국내 최고 권위의 영상 광고제인 ‘2024 서울영상광고제’에서 최고상에 해당하는 ‘그랑프리’를 수상하고 동시에 ‘올해의 에이전시’에도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노션은 2003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서울영상광고제’에서 그랑프리 외에도 금상 1개, 은상 3개, 동상 2개, 인기상 1개 등 본상 총 8개를 추가로 획득했다. 또한 전체 수상 점수 합산 시 최고 점수를 기록한 기업에게 수여되는 ‘2024 올해의 에이전시’에도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유일한 영상 광고제인 ‘서울영상광고제’는 국내 최대 영상광고 전문 플랫폼 TVCF에 소개된 광고들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에 상을 수여한다. 이노션이 올해 최고상 그랑프리를 수상한 작품은 한화그룹의 기업PR 캠페인 ‘바다 위 친환경 설루션’이다. 해당 작품은 바다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영상미와 이국적인 배경음악, 호소력 짙은 메시지로 국내외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LGCNS는 9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장기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현신균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이번 IPO를 발판으로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등 디지털전환(DX)기술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DX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가 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5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LGCNS는 이날부터 15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을 진행한다. 21~22일 일반 청약을 거쳐, 다음 달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총 1937만7190주를 공모하며 주당 희망 공모가액은 5만3700~6만1900원이다. 공모 규모는 1조405억~1조1994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최대 약 6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LGCNS는 상장을 통해 최대 6000억원의 투자 재원을 마련 DX 기술 연구개발 등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집중 투자에 나선다고 밝혔다. 특히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은 AI·클라우드 분야에서 AX(AI 전환)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한항공을 비롯해 국내 7곳의 항공사가 친환경 대체 연료인 지속가능항공유(SAF) 혼합 연료를 급유한 상용 운항을 시작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SAF 확산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2027년부터 국제선 SAF 혼합유 의무화가 추진되면서 국내 항공사의 참여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 항공사들은 지난해 8월 30일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SAF 급유 상용운항’ 확산 전략에 따라 국제선에서 주 1회 국산 SAF를 급유한 항공기의 정기 운항을 시작했다. SAF는 동·식물에서 유래한 바이오매스 및 대기 중 포집된 탄소 등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기존 항공유보다 탄소 배출량을 80%까지 저감할 수 있는 친환경 연료다. 대한항공은 전략발표 당일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을 정기 운항하는 여객기에 SAF를 1% 혼합한 연료를 공급하고 있다. 국내 출발 정기노선 여객기에 국내 생산 SAF를 공급한 것은 대한항공이 처음이다
지방 아파트 매매시장이 장기 침체 국면에 들어갔다. 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첫째주(1월 6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보면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지난주와 같은 하락폭(-0.03%)을 유지했다. 하락세는 지방이 주도했다. 지방은 지난주(-0.04%)보다 하락폭이 확대한 -0.05%를 기록했다. 대구(-0.13%), 부산(-0.07%), 인천(-0.07%), 전남(-0.06%), 제주(-0.05%), 경남(-0.05%), 전북(-0.05%), 광주(-0.05%) 등에서 하락폭이 컸다. 5대광역시가 0.06% 하락했으며 세종은 0.08% 하락, 8개도는 0.03% 하락했다. 서울도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서울 강북지역 대부분은 하락했고, 송파구(0.03%)는 재건축 추진 단지 중심으로만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의 경우 “재건축 추진 단지 등 일부 선호단지에서는 상승세 지속되고 있으나, 그 외 단지에서는 대출규제 등 영향으로 매수 관망세 지속되며 지난주 보
새해 첫 달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전달에 이어 10포인트 넘게 하락하며 아파트 분양 시장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빠르게 확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 대상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전국 평균 10.6포인트 하락한 71.4로 나타났다. 이 지수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뒀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여건을 종합 판단하는 지표다. 100을 넘으면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회원사가 더 많다는 것을, 100 아래면 그 반대 상황을 의미한다. 지수는 2개월 연속 큰 폭의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11월(98.2) 전월대비 1.1포인트 떨어진 후 12월(82.0)에는 16.2포인트 내려앉았다. 이에 따라 이번 달까지 두 달 연속 10포인트대로 하락했다. 지역적으로는 수도권이 전월대비 6.6포인트(83.4→76.8), 비수도권은 11.4포인트(81.7→70.3) 각각 하락했다.수도권에서는 경기(83.3→67.6)가
현대차그룹은 9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에 있는 퐁텐블로 라스베이거스호텔에서 엔비디아와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제조를 비롯한 다양한 영역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생성형 AI 등을 활용해 첨단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AI 로봇기술 등 혁신적인 자동화 방식을 적용한 스마트팩토리 생태계 ‘이포레스트'(E-FOREST)를 구축해 글로벌 제조 역량을 고도화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로보틱스 등 핵심 모빌리티 설루션을 지능화하고 사업운영 전반에 걸쳐 AI 기술 적용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가상환경에서 신규공장 구축 및 운영과정을 시뮬레이션 하고 이를 기반으로 제조 효율성과 품질 향상·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옴니버스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어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하드웨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을 방문중인 안덕근 장관이 미 의회 주요 인사들을 만나 최근 한국의 정치적 혼란 국면에서도 정부가 경제와 산업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10일 밝혔다. 6일 미국에 도착한 안 장관은 방미 기간 연방 상·하원에서 통상·세제 업무를 관할하는 의원들과 한국 기업들이 투자한 지역의 의원들을 만나 양국 산업·경제 현안을 논의했다. 안 장관은 면담에서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반도체법 등 바이든 행정부의 산업 정책을 믿고 미국에 투자한 한국 기업들의 투자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미국 정부의 지원이지속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안 장관은 미국 조선업 강화를 위해 이른바 ‘선박법’을 공동 발의한 토드 영 상원의원(공화·인디애나)을 만나 한미 조선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2023년 한국 원전산업 매출이 32조원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원자력산업협회는 10일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열린 2025년 원자력계 신년 인사회에서 2023년 한국 원전산업 매출이 32조1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국내 원전 산업 매출은 2021년 21조6000억원, 2022년 25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원자력산업협회는 원자력진흥법에 따라 매년 원전업계 매출과 투자 동향 등을 조사해 발표한다. 2023년 조사결과는 조만간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협회는 2023년 국내 원전산업 매출이 그해 3월 이뤄진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계약 체결, 2022년 8월 체결된 이집트 엘다바 건설 프로젝트 수주 등에 힘입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분석했다. 원전기업 투자(한수원 제외)는 2021년 1438억원에서 2022년 2485억원, 2023년 4880억원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 2024년 국내 원전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부터 2월 10일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디지털상품권) 빅4 이벤트를 시행한다. 이번 행사는 설명절 소비자 물가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이다. 중기부에 따르면 먼저 디지털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높였다. 설을 맞아 국민들의 물가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할인율을 5%포인트 늘렸다. 디지털상품권 결제액의 최대 15% 이내로 디지털상품권을 환급해준다. 환급은 총 4회 나눠서 진행할 예정이다. 각 회차별로 카드와 모바일형 각각 누적결제액 기준으로 1인당 최대 2만원 한도로 환급을 받을 수 있다. 환급은 1회차(10~17일). 2회차(18~24일), 3회차(25~31일), 4회차(2월 1~10일) 등 총 4번에 걸쳐 진행한다. 실제환급은 회차별 기간이 종료되면 선물하기(카드형), 쿠폰 등록(모바일형) 기능을 통해 지급할 예정이다. 결제금액의 15%를 산출한 금액에서 1000원 단위로 환급하며 환급을 위한 최소 결제금액은 7000원이다. 온
삼성전자의 건강관리기술이 CES 2025에서 주목받았다. 삼성전자는 7~10일까지 열린 CES 2025에서 ‘Home for Wellness’(건강관리 위한 집)를 전시했다. 이 공간에는 갤럭시 웨어러블 기기와 디지털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인 삼성헬스, 스마트싱스를 통한 건강 관리법을 소개했다. 현대인의 주요 관심사인 ‘수면’과 ‘식이’ 관리에 초점을 뒀다. 특히 예방부터 사후관리까지 웰니스 경험의 모든 단계를 아우르는 ‘통합 헬스경험’이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수면관리’ 전시공간에서는 갤럭시 링, 갤럭시 워치 등 갤럭시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사용자 맞춤형 수면설루션’이 공개됐다. 웨어러블 기기로 사용자의 수면상태를 감지하고, 실시간 분석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면 질 개선 방향을 제안한다. 또한 스마트싱스와 연동된 스마트 베드와 공기청정기, 방의 조명, 블라인드 등을 자동 제어해 최적의 수면 환경을 조성한다. ‘수면 중 무호흡 감지’ 기능은 사용자가 건강을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태양광 전기차 스타트업 ‘앱테라 모터스’에 원통형 배터리를 단독 공급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8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5에서 앱테라 모터스, 국내 배터리 팩 제조사 ‘시티엔에스(CTNS)’와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올해부터 2031년까지 7년간 앱테라 모터스에 원통형 배터리(2170) 4.4기가와트시(GWh)를 공급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새로운 제품군으로 꼽히는 태양광 전기차 생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앱테라 모터스가 개발한 태양광 전기차 ‘앱테라(Aptera)’는 태양광 패널과 배터리 팩을 동시에 적용함으로써 주행거리를 극대화한 새로운 형태의 모빌리티다. 지난해 시험 주행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선주문 5만대를 받아 올해부터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앱테라 모터스에 따르면 이 차량은 1회 충전으로 643㎞ 주행이 가능하다. 하루
LG전자의 미래 모빌리티기술력이 세계에서 인정받았다. 10일 LG전자에 따르면 은석현 VS사업본부장 부사장(사진)이 ‘2025 SDV 이노베이터 어워즈’에서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기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상을 받았다. SDV 이노베이터 어워즈는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 온 인물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올해 3회다. △선구자 △리더 △전문가 등 세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 은석현 부사장은 리더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시상식은 7일(현지시각) CES 2025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됐다. 모터트렌드는 1949년 설립된 미국 최대 자동차 전문미디어그룹으로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LG전자 VS사업본부는 이번 수상으로 SDV 기술혁신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은석현 본부장은 2022년 VS사업본부장에 취임 후 차량용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소프트웨어 텔레매틱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원장 전윤종)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 에서 KEIT 지원을 받아 개발된 19개 제품이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연구개발(R&D) 기술력이 국제적으로 입증됐다는 평가다. 수상 제품은 첨단기계, 스마트기기, 로봇 등 첨단 제조산업 분야에서 혁신성과 사업성 향상이 인정됐다. 대표적으로는 국내 농기계 업계에서 ‘농슬라’로 불리는 ‘대동’의 인공지능(AI) 식물 재배기가 쾌거를 이뤘다. 스마트 파밍 기술을 적용해 작물별 최적의 생육 환경을 자동 조정하며, 농업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육 상태를 분석, 수확 시기를 예측한다는 점에서 기존 재배기와 차별된 제품이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시력보조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셀리코’는 녹내장 및 황반변성 환자를 위한 스마트 안경으로 수상했다. 가정에서 시야 검사를 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으며, 실시간 암점(시야 내 보이지 않는 부분)을 감지해 주변 시야를
SM그룹 계열사 SM하이플러스가 무안공항 참사 국가애도기간(2024년 12월 29일~올해 1월 4일) 동안 결제된 무안공항행 하이패스 통행료 2000만원 전액을 광주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SM하이플러스는 지난달 31일 국가애도기간 동안 발생한 무안공항 요금소 통행료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회사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전국에서 많은 추모객들이 현장을 방문하면서 평소 하이패스 이용차량보다 3배 가량 많은 6000여대가 무안공항 톨게이트를 통과했다. 우기원 SM하이플러스 대표는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유가족분들과 현장을 찾아주시는 자원봉사자분들의 무거운 발걸음에 동행한다는 의미에서 하이패스 통행료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며 “다시 한 번 희생자와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서특단)은 3005함 이준영 경위가 해양경찰 업무 과학화와 해양주권 강화 공로를 인정받아 제10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로 선정돼 정부포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해경청에 따르면 이 경위는 2003년 해양경찰관으로 임용된 후 20여년간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 재난 대응 및 단속 관련 직무 연구로 해양주권과 해양안전 수호에 매진했다. 이 경위는 육상과 갯벌에서 이동 가능한 바퀴, 도주선박 정지용 로프 구조체 등 인명구조 장비와 단속 장비를 개발해 해양경찰 업무를 과학화하며 국가 재난 대응 능력을 높인 공을 인정받았다. 정연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우리나라 조선산업정책에서 첫번째 과제는 한국과 미국이 서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상생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동일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은 9일 부산 누리마루에서 열린 ‘2025년 조선해양인 신년인사회’에서 경쟁국 추격에 대비한 산업부의 조선산업 주요 정책방향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정책관은 우선 한·미 조선협력을 K-조선 도약의 발판으로 만들기 위해 범부처 태스크포스(T/F) 등을 통해 양국이 상생할 수 있는 조선협력 패키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뒤를 이을 수소운반선, 암모니아추진선 등 ‘K-조선 차세대 5대 먹거리 육성전략’을 하반기 중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세번째 과제는 상반기 중에 ‘조선산업 소부장 강화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박 정책관은 “조선기자재 업체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연구개발-실증-사업화 등 전주기에 걸친 지원방안을 담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인
미국 동부·걸프지역 항만이 노동조합 파업 위기를 피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 라는 비전이 노사합의를 끌어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미국 동부·걸프지역 36개 항만노동자들이 가입한 국제항만노동자협회(ILA)와 사용자측 연합인 미국해사동맹(USMX)은 8일(현지시각) 공급망 중단을 방지하기 위해 6년간의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 미국 해운조선 전문미디어 지캡틴에 따르면 합의내용은 노동조합과 사용자단체 회원들의 비준이 끝날 때까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측은 “현재 항만노동조합의 일자리를 보호하고 동부 및 걸프 연안 항구를 현대화하면서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기술을 구현하기 위한 틀을 마련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공급망을 강화할 역량을 창출한다”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항만자동화로 일자리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항만자동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이 현재 고용을 유지하거나 추가 고용을 유발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지
3월 하순 예정된 HMM 정기 주주총회에 소액주주들과 해운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HMM이 지난해 홍해사태라는 ‘예상치 못한 구세주’로 2023년보다 높은 실적을 기록하면서 배당 등 주주환원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이 어떤 식으로 확정될지도 관심사다. HMM은 올해 3분기까지 9개월간 누적 매출액 8조5453억원, 영업이익 2조5127억원, 당기순이익 2조8843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기록을 모두 넘어섰다. 여기다 4분기에도 홍해사태가 계속되면서 ‘상하이 컨테이너해상운임종합지수’(SCFI)가 2000포인트를 웃돌아 추가 이익을 쌓았다. SCFI가 1000포인트를 넘어서면 운임수익이 흑자를 기록하는 HMM은 연말 기준 3조원 이상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3분기까지 13조2000억원 규모였던 이익잉여금도 연말기준 15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3분기까지 유동자산도 16조
‘고려아연 사태’ 입법조사처 질의 국가기간산업인 고려아연이 MBK파트너스에 인수될 경우 해외로 국가핵심기술과 국가첨단전략기술 등이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 입법조사처가 MBK처럼 외국인이 지배하는 법인을 외국인 범위에 포함하는 쪽으로 법을 개정해 이런 법인이 국가기간산업을 인수할 경우 정부 승인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밝혀 주목된다. 9일 이학영 국회 부의장실에 따르면 국회 입법조사처는 이 부의장의 질의에 답변하면서 ”국가경제·안보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국가핵심기술을 보유한 고려아연의 M&A에 대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승인 등 심판 범위를 넓히기 위해서는 ‘국내법에 의해 설립됐으나 외국인이 지배력을 행사하는 법인’을 외국인 범위에 명시적으로 추가하는 것과 같은 법 개정을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산업기술보호법과 국가첨단전략산업법 등에 따르면 외국인이 국가핵심기술 혹은 국감천단전략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경영권을 인수하기 위한 투자를 할 때는 산
01.09
최태원 SK회장이 “AI는 선택사항이 아니다”며 대한민국이 인공지능(AI)산업 경쟁에서 뒤쳐지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국내 언론 간담회에서 “AI는 이제 좋든 싫든 해야만 하는 것”이라며 “이 경쟁에서 뒤쳐지면 반도체 조선 철강 등 그동안 우리가 자랑하던 모든 산업의 경쟁력이 위협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AI는 인터넷 환경이나 증기기관처럼 모든 분야에 걸쳐 전방위적 변화를 만들고 있는 산업”이라면서 “가능하면 최전선에 서서 이 변화를 이끌어갈 것이냐 따라갈 것이냐에 따라 경제적 부침이 달려 있을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최 회장은 대한민국의 AI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산업별 특화 AI’를 제안했다. 그는 “우리 스스로 어떤 형태로든 (AI 관련)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개발해야 한다”면서 “제조업 관련 AI 라든지 로봇 관련한 AI라든지 특정 지역을 삼아 전략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