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5
2026
공공도서관 관장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한국도서관협회 회장에 오른 이진우 회장은 지난해 취임 이후 ‘회원이 주인인 협회, 현장이 중심이 되는 협회’를 전면에 내세우며 운영의 방향을 바꿔왔다. 회의록 공개, 각 도서관 종류별 연대 강화, 현안 발생 시 현장으로 직접 달려가는 방식은 협회가 실제 변화를 만들어내는 주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8월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는 이같은 변화의 연장선에서 한국 도서관의 현재와 미래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4일 도서관협회 집무실에서 이 회장을 만나 협회 운영의 변화, 세계도서관정보대회 개최의 의미, 그리고 인공지능 시대 도서관의 역할을 들었다. ●공공도서관 관장 출신 첫 회장이다. 취임 이후 가장 중점을 둔 과제는 무엇인가. 회장 출마를 결심하기 전부터 전국 도서관 현장을 많이 다녔다. 그 과정에서 현장이 협회에 무엇을 기대하는지, 얼마나 절실한지를 직접 느꼈다. 그 요구의 핵심은 ‘
백제 사비기 왕궁 유적으로 알려진 부여 관북리 유적에서 관악기와 대량의 목간(나무 문서)이 출토되면서 백제의 궁중 음악과 국가 운영 실상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자료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삼국시대 실물 관악기가 발견된 첫 사례이며 목간의 경우 국내 단일 유적에서 확인된 최대 수량이자 국가 행정문서로 가치가 높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는 5일 충남 부여군과 함께 진행 중인 부여 관북리 유적 16차 발굴조사에서 발굴된 유물들을 공개하는 조사 성과 공개회를 열었다. 부여 관북리 유적은 부소산 남쪽 넓고 평탄한 대지에 위치해 있으며 1982년부터 발굴조사가 이어져 왔다. 대형 건물지와 수로 시설, 도로 흔적 등이 확인돼 사비기 왕궁 유적으로 인식되는 곳이다. 16차 발굴조사는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진행됐으며 삭설(목간에 적힌 글씨를 삭제, 수정하기 위해 표면을 깎아내며 생긴 부스러기)를 포함해 총 329점의 목간과 관악기 ‘횡적’ 1점이
충남 부여 관북리 유적에서 백제 궁중에서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관악기와 국내 최대 수량의 목간(나무 문서)이 출토됐다. 삼국시대 실물 관악기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백제의 궁중 음악과 국가 운영 체계를 실증적으로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는 5일 부여군과 함께 진행 중인 부여 관북리 유적 16차 발굴조사 성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백제 사비기(6세기) 왕궁 핵심 공간으로 추정되는 일대에서 목간 329점과 대나무로 만든 관악기 1점이 확인됐다. 이번에 출토된 관악기는 가로로 불어 연주하는 ‘횡적(橫笛)’으로 삼국시대를 통틀어 실물이 발견된 첫 사례다. 연구진은 악기의 형태와 재질, 엑스레이 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오늘날의 소금(小笒)과 유사한 악기였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악기가 왕궁의 조당(朝堂) 부근 화장실 시설로 추정되는 구덩이에서 발견돼 당시 궁중 공간의 사용 방식과 음악 문화 연구에도 중요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대한적십자사 인도법연구소, 원주시그림책센터 일상예술과 함께 6일부터 5월 31일까지 2층 전시실에서 그림책 원화전 ‘호랑이의 노래: 겨울 호랑이가 봄의 나비에게’를 연다. 이번 전시는 김진홍 작가의 그림책 ‘호랑이의 노래’를 바탕으로 한다. 힘과 폭력으로 상징되는 영역 다툼에 몰두하는 형 호랑이들과 달리 우연히 만난 나비를 통해 평화라는 새로운 세계를 선택한 막내 호랑이의 이야기다. 박주옥 관장은 “이번 전시는 어린이들이 자신이 아닌 다른 존재에 관심을 갖고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 개막을 기념해 7일 작가와의 대화와 체험형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5월 5일 어린이날을 기념해 특별 도슨트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국립중앙도서관은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으로 국가 지식정보 서비스를 혁신하고 미래형 도서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2026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4일 발표했다. 핵심 과제는 인공지능 산업의 토대가 되는 고품질 학습 데이터 구축과 개방이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저작권이 소멸되거나 해결된 자료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학습용 텍스트 데이터를 구축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인공지능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제공할 계획이다. 독자 인공지능 파운데이션 모델이란 국내 기술과 자원을 활용해 학습, 운영되는 범용 인공지능 모델을 말한다. 또한 도서관 누리집 내 ‘공유서재’를 개설해 구축된 데이터를 국민에게 개방, 공유한다. 이와 함께 국가지식자원을 전략적으로 확충한다. 도서 비도서 등 인쇄자료 33만여책(점), 전자책 케이-콘텐츠 등 디지털자료 40만여건의 포괄적 수집을 목표로 한다. 국제행사 회의자료 등 비정형 출판물을 발굴하고 해외한국관련 자료를 모으기 위해 영국 독일 등으로 고문헌 조
느티나무재단은 재단법인 씨앗의 후원으로 ‘컬렉션 버스킹’ 공모 사업 참여 도서관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컬렉션 버스킹’은 도서관이 만든 주제별 도서를 들고 지역 곳곳으로 찾아가 시민과 만나는 전시다. 2026년엔 총 4곳의 도서관을 선정한다. 사업에 선정되면 도서관당 500만원의 사업비와 함께 도서 구성부터 지역 사회와의 협업, 부대 행사 진행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02.04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4일부터 8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를 방문해 정부 대표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참석한다. 최 장관은 우리 국가대표 선수단을 직접 응원하고 현지 지원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올림픽을 계기로 국제스포츠 외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최 장관은 5일 동계올림픽 선수촌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고 훈련 환경과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한다. 이어 현지 급식지원센터를 방문해 선수들의 현지 적응과 영양 관리를 위해 제공되는 한식 도시락 운영 현황을 살피고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6일과 7일에는 피겨 단체전 등 주요 경기 현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하고 국제스포츠 외교 활동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5일에는 코리아하우스 개관식에 참석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각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한복 패션쇼와 문화 공연을 통해 한국 문화의 매력을 알린다. 또 6일에는 이탈리아 스포츠청소년부 장관이 주최하는 각국 스포츠 장관 환영 리셉션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관광분야 중소기업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는 27일까지 ‘혁신바우처 지원사업’ 수혜기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혁신바우처 지원사업은 관광기업의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전환 관련 과업 수행 비용을 바우처 형태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혜기업은 서비스 제공기업과 함께 디지털 전환 과업을 진행하게 되며 기업이 부담해야 할 비용은 공사가 바우처 방식으로 지원한다. 올해는 인공지능 등 고난도 과업 수행을 보다 원활히 지원하기 위해 지원 규모를 전년 대비 최대 3000만원 확대했다. ‘심화’와 ‘일반’ 2가지 유형으로 총 78개사를 선정하며 심화 유형은 자부담금을 포함해 최대 1억3000만원, 일반 유형은 최대 7000만원 규모의 바우처를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앱 웹 개발 및 고도화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 등 신기술 도입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도입 △디지털 전환 컨설팅 △디지털 마케팅 등이다. 이와 함께 전문가 멘토단이 과업 전반
02.03
관람객 650만명 시대를 맞은 국립중앙박물관이 관람 방식과 운영 구조 전반을 재설계하는 대대적인 전환에 나선다. 국립중앙박물관은 3일 ‘모두가 함께하는 박물관’을 비전으로 내걸고 관람 경험 혁신과 케이-뮤지엄 세계화,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포용적 박물관 구현을 2026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우선 관람객 밀집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3월 16일부터 개관 시간을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30분으로 조정하고 8월에는 옥외 편의시설을 확충한다. 연말까지 고객정보통합관리(CRM) 체계를 구축해 관람 환경과 운영 효율도 함께 개선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2029년까지 어린이박물관을 현 규모의 약 2배로 확장해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국가 차원의 문화 학습 거점을 조성한다. 전시는 ‘관람하는 공간’에서 ‘경험하는 공간’으로 전환된다. 상설전시는 주제 중심 방식으로 재구성하고, 큐레이터와의 대화, 참여형 문화행사를 확대한다. 2026년 주요 특별전으로는 케이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한국 관광산업의 미래를 이끌 혁신 기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3일부터 3월 4일까지 ‘제17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을 연다. 올해 공모전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관광 서비스를 중심으로 유망 기업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기업 성장 단계에 따라 △예비관광벤처(예비창업자, 20개) △초기관광벤처(창업 3년 이내, 40개) △성장관광벤처(창업 3년 초과 7년 이내, 40개) 등 3개 부문에서 총 100개 기업을 선발한다. 참가 기업은 관광체험 서비스, 실감형 관광콘텐츠, 관광기반시설, 관광기반기술 가운데 한 분야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11월까지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이와 함께 창업 경영 실무 교육,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 국내외 투자 유치 연계, ‘관광기업 이음주간’ 등 업계 연결망 구축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그간
국립중앙도서관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출판물이 급증하면서 납본 수집과 보상금 지급을 둘러싼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납본 제도 운영을 보완하고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3일 밝혔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우선 출판사의 출판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국제표준도서번호(ISBN) 발급 건수가 평균 이상인 출판사를 중심으로 납본 시 납본 대상 여부를 보다 엄격하게 관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따른 출판 환경 변화를 반영해 관련 규정과 지침을 보완하고, 납본제도 개선을 위한 연구도 추진한다. 납본제도는 국내에서 도서관자료를 발행 제작한 경우 30일 이내에 국립중앙도서관에 해당 자료를 제출하도록 한 제도로 접수된 자료 가운데 판매용 자료에 대해서는 도서관법에 따라 열람용 1부에 한해 보상금이 지급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국가대표도서관으로서 국가문헌을 포괄적으로 수집하고 이를 영구 보존하기 위한 핵심 제도로 납본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02.02
한국관광공사가 2026년을 방한객 3000만명 유치를 위한 ‘실행 원년’으로 설정하고 인바운드(외국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 고도화부터 인공지능(AI) 데이터 기반 산업 혁신까지 아우르는 10대 대표사업을 추진한다. 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박성혁 신임 사장 기자간담회에서 관광공사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관광공사는 ‘더 많이 오고, 더 오래 머물며, 미래를 여는 관광산업’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유입 체감 도약’의 3대 축 아래 핵심 사업을 집중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외국인 관광객 확대를 위해 시장별 맞춤형 마케팅을 고도화한다. 중화권 일본 등 핵심시장은 지역 소도시 중심의 재방문 수요를 확대한다. 동남아 중동 등 성장시장은 케이-컬처 연계 상품을 통해 방한 수요를 적극 흡수한다. 미주 유럽 시장을 대상으로는 케이-컬처 기반 온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해 신규 수요를 창출한다. 질적 성장에도 초점을 맞춘다. 의료 등 고부가 시장을 전략적으
01.30
국가유산청이 보다 과학적 조사 방법을 통해 우리나라 현존 목조건축유산의 연대를 새롭게 규명했다. 국보 보물로 지정된 목조건축유산 11건의 연륜연대 분석 결과, 보물 ‘안성 객사 정청’이 14세기 중반에 건립된 사실이 확인되며 조사 대상 중 현존하는 목조건축물 가운데 가장 오래된 건축물로 기록됐다. 연륜연대란 나이테 패턴을 이용해 생육연도를 분석해 목부재의 제작연대를 1년 단위로 측정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안성 객사 정청은 안성에 위치한 객사(지방 관청에 설치된 공식 접객 공간)의 중앙에 자리한 본건물이다. 국가유산청은 30일 ‘목조건축유산 연륜연대 및 수종분석’ 1차 조사(2025년)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디지털 기반 국가유산 보존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중장기 사업의 일환으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조사 결과 안성 객사 정청에 사용된 주요 목부재는 1345년 무렵 벌채된 것으로 확인됐다. 발굴 목재나 불단에 쓰인 목재를 제외하고 건축물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2월 2일자로 관광사업실장에 한경아 전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사무국장을 임명한다고 30일 밝혔다. 신임 한 실장은 관광학 박사로,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경기대학교에서 관광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관광 분야 전문가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사무국장으로 재직하며 ‘코리아그랜드세일’ 등 방한관광 캠페인과 민관협력 사업을 기획·총괄하고, 관광 정책 연계 업무 전반을 이끌어 왔다. 한 실장은 재단에서 세종시 관광 활성화를 위한 도시 특화 과제 발굴과 실행을 총괄하게 된다. 재단은 이번 인사를 통해 관광분야 전문성을 강화하고, 세종시 관광자원과 연계한 전략적 관광사업 추진으로 지역 관광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01.29
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진흥회)는 전통 서당 교육과 예절 문화를 계승하며 인성 교육의 가치를 현대 사회에 되살리는 비영리 단체다. 고구려 경당(扃堂)에 뿌리를 둔 서당은 약 1600년 동안 민간 차원에서 이어져 온 우리 고유의 교육 방식이다. 최근 송수근 이사장 취임을 계기로 진흥회는 전통을 지키는 데서 나아가 디지털 콘텐츠 기반의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한재우 진흥회 사무총장을 서울 동대문구 집무실에서 만나 서당 교육의 의미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들었다. ●진흥회는 어떤 단체인가. 전통 서당 교육과 예절 문화를 계승해 국민의 인성 함양과 도덕 윤리 의식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 단체다. 서당은 단순히 글자를 가르치던 공간이 아니라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먼저 묻던 교육의 출발점이었다. 진흥회는 사라져 가는 서당 문화를 오늘의 언어로 풀어내고 이를 다음 세대에 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서당은 어떤 역사적 배경 속에서 형성됐나.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진흥원 뉴욕한국문화원과 함께 2월 11일부터 14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코리아 온 스테이지 인 뉴욕(Korea on Stage in New York)’을 연다. ‘빛의 축원: 찬란히 빛나는 한국의 유산들(Golden Blessings: Discovering Korean Cultural Heritage)’을 주제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와 전통공예 전시, 전통예술 공연, 사찰음식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국가유산의 가치를 세계에 소개한다. 행사는 11일 오후 3시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펼쳐지는 특별공연으로 시작된다. 춤누리 한국전통무용단과 국가유산진흥원 예술단이 모듬북 부채춤 소고춤 진도북춤 등을 선보인다. 같은날 오후 7시 뉴욕한국문화원에서는 개막행사가 열린다. 국내외 문화예술계 인사 150여명이 전통공예와 미디어아트, 전통예술 공연을 관람한다. 문화원 1층에는 경복궁 해태상과 모란 조형물, 조선왕실보자기 등을 소재로 한 미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신규 생물 ‘카피바라’를 맞이하며 관람객들의 좋은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29일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관계자는 “카피바라 특유의 온화한 매력이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카피바라는 온순한 성격과 느긋한 매력으로 ‘힐링 동물’로 불린다. 남아메리카에 주로 서식하는 카피바라는 설치류 가운데 가장 몸집이 큰 동물로 성체 기준 몸길이 약 1m, 몸무게는 최대 60㎏에 이른다. 이름은 인디오 언어로 ‘초원의 지배자’를 뜻하지만 실제 성격은 온순하고 다른 동물들과도 잘 어울리는 친화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여유로운 표정과 느긋한 행동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며 ‘무해한 콘텐츠’의 대표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편안함을 준다는 점에서 연말연시 관람객들에게 치유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피바라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한글박물관이 2026년을 ‘한글의 해’로 지정하고 한글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는 기념사업을 연중 추진한다. 2026년은 훈민정음 반포 580돌, 한글날 제정 100돌, 훈맹정음(한글점자) 반포 100돌이 겹치는 해로 한글 창제와 확산의 역사를 함께 기념하는 상징적인 해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전시 문화행사 학술행사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념사업을 펼친다. 5월에는 한글 놀이와 말의 재미를 주제로 한 기획전시 ‘글놀이(가제)’를 열고 세종대왕 나신 날(5월 15일)을 계기로 경복궁 일대에서 문화체험 축제를 개최한다. 10월에는 한글날 제정 100돌과 훈민정음 반포 580돌을 기념한 특별전 ‘가갸(가제)’와 함께 광화문광장 등에서 ‘2026 한글한마당’을 열어 체험행사와 기념 공연을 선보인다. 국제 협력 행사도 마련됐다.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도서관과 공동으로 ‘문자 언어’를 주제로 한 제4회 국제박물관포럼을 개최해 세계 문자사 속 한글의 위상을 조명한다
케이(K)-콘텐츠 불법유통과 공연 스포츠 암표 거래를 막기 위한 관련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9일 저작권법 일부개정안과 공연법,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콘텐츠 불법유통과 암표 문제를 ‘문화산업의 2대 난치병’으로 규정해 온 정부의 대응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저작권법 개정안에는 해외 서버를 둔 불법 저작권 침해 사이트에 대해 문체부 장관이 즉시 접속 차단을 명령할 수 있는 ‘긴급 차단제’가 신설됐다. 고의적 침해 행위에 대해서는 손해액의 최대 5배까지 배상하도록 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된다. 공연법과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은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재판매 목적의 부정구매와 암표 판매를 전면 금지하고 입장권 판매자와 중개업자의 부정행위 방지 책임을 강화했다. 부정판매자에게는 판매금액의 최대 50배 이하 과징금이 부과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콘텐츠 불법유통과 암표 문제를 해소해 케이-컬처
아미노핏-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 업무협약 아미노산 기반 에너지음료 브랜드 아미노핏이 사단법인 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한국 전통 정신문화를 담은 ‘케이(K)-드링크’의 국내외 확산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서당문화가 지닌 경청과 존중 예의 인성의 가치를 현대 생활방식 상품에 접목해 한류의 새로운 확장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서당은 단순한 학문 교육을 넘어 심신 수양과 공동체적 가치를 중시해온 전통 교육 공간이다. 아미노핏은 카페인 중심의 자극적 에너지음료와 달리 필수 아미노산을 기반으로 한 에너지 설계를 통해 몸과 마음의 균형을 강조해왔다. 몸과 마음의 균형을 회복시키는 이른바 ‘이너 웰니스(Inner Wellness)’ 철학은 서당문화가 추구해온 내면 수양의 현대적 해석으로 평가된다. 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 관계자는 “서당의 가르침은 개인의 성취를 넘어 타인과 조화롭게 관계 맺는 법을 전해왔다”며 “아미노핏의 지속 가능한 행복(웰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