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2
2026
국립국어원은 ‘의사소통이 잘되는 언어주권 강국’을 비전으로 국민 언어생활의 편의를 높이고 인공지능(AI) 시대의 언어주권을 강화하기 위한 주요 과제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과제는 ‘사이시옷’ 표기 규정의 본격 정비다. 국립국어원은 복잡하고 언어 현실과 동떨어져 국민 불편을 초래해 온 사이시옷 표기 규정을 개정하기 위한 시안을 마련했다. 지난 10년간 4차례 실시한 실태조사에서 규정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최대 92%에 달한 데 따른다. 국립국어원은 지난해 교육계 출판계 언론계 등 분야별 전문가 의견 수렴을 마쳤으며 올해 대국민 공청회를 거쳐 규정 개정을 추진한다. 공공언어 평가 제도 개선도 함께 추진된다.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640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공공언어 평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평가 자료를 다각화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평가 도구를 개발한다. 평가 결과의 환류를 강화하고 결과를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해 기관별 맞춤형 교육을
01.21
한국 콘텐츠 기술이 세계 최대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 ‘CES 2026’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코카(KOCCA) 공동관을 운영해 2584명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813건의 기술 시연 및 상담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가운데 후속 논의로 이어진 상담은 98건에 달한다. 이번 공동관에는 한국방송공사(KBS)를 비롯해 툰스퀘어 등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R&D) 성과를 보유한 13개 기관이 참여했다. 참가 기업들은 인공지능(AI) 기반 미디어 콘텐츠 제작 기술, 생성형 인공지능 콘텐츠 플랫폼, 가상 인간 기술 등 문화기술과 첨단 기술이 결합된 다양한 혁신 모델을 선보였다. 특히 문화기술 R&D 지원을 받은 7개 기관이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전시 기간 동안 현장에서는 380여회의 기술 시연과 함께 기술 수출 구매 협력 투자 관련 상담이 진행
문화체육관광부가 정책 토론을 예능 형식으로 풀어내는 실험에 나선다. 문체부는 사회적 쟁점을 국민 참여 토론으로 다루는 신개념 프로그램 ‘더 로직(THE LOGIC)’을 22일부터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22일부터 2월 19일까지 매주 목요일 밤 9시 5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이 프로그램에는 시민 100명이 참여해 정책을 둘러싼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토론을 통해 사회적 합의를 모색한다. 이 프로그램은 딱딱한 정책 토론 형식에서 벗어나 관찰 카메라 등 예능적 요소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짧은 영상 소비가 일상화된 환경 속에서 정책을 ‘설명’이 아닌 ‘경험’의 대상으로 제시하겠다는 시도다. 문체부는 이를 통해 정책 논의를 보다 친숙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로 전환하고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출연진 구성도 눈에 띈다. ‘에이비식스(AB6IX)’의 이대휘 등 다양한 배경의 연예인들이 참여한다. ‘만남중창단’으로 알려진 김 진 목사와 박세웅 교무 등 종교계의 참
01.20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해 평균 82.3%를 기록한 가운데 중동 아프리카 국가들의 호감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 호감도 상승의 직접적 요인은 문화콘텐츠인 것으로 확인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대한민국 국가이미지 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국가별 호감도를 보면 아랍에미리트(UAE)가 94.8%로 가장 높았고 이집트(94.0%) 필리핀(91.4%) 튀르키예(90.2%) 인도(89.0%) 순이었다. 이 국가들이 상위권을 차지한 것은 최근 한국과의 활발한 교류 흐름 속 긍정적 협력 여전이 조성돼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태국과 영국은 전년 대비 각각 9.4%p, 9.2%p 호감도가 급상승해 각각 86.2%, 87.4%를 기록했다. 특히 영국의 경우 조사 이래 처음으로 평균 이상의 호감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과 일본 역시 절대 수치는 낮지만 전년 대비 상승하며 점진적인 인식 변화가 확인됐다. 응
한국관광공사는 2월 5일까지 ‘2026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에 참여할 관광기업 30개사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관광 분야의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한 국내 유망 기업을 발굴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최종 선정된 30개 기업에는 심사 결과에 따라 최소 1억원에서 최대 2억원의 해외 진출 사업화 자금을 차등 지원한다. 또한 해외진출 지원 특화 액셀러레이터(AC) 기업 ‘씨엔티테크’ ‘와이앤아처’와 함께 △비즈니스 유형 진단 △투자유치 역량 강화 △현지 시장조사 및 시장적합성 검증 △해외 박람회 참가 및 비즈니스 매칭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전담 액셀러레이터 기업을 통해 최소 1개 기업 이상에 직접 투자 또는 투자 연계도 진행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최근 3개년 중 1개년 연간 매출액 5억 원 이상 △최근 3개년 중 1개년 연간 수출액 10만 달러 이상 △상시 근로자 10인 이상 △최근 3년 내 투자 유치 10억 원 이상 △최근 3년 내
광화문 훈민정음체 현판 설치 국민 모임 ‘광화문 훈민정음체 현판 설치 국민 모임’은 20일 발표한 밝힘글에서 “한글날 제정 100돌을 맞아 광화문에 훈민정음체 한글 현판을 설치하기로 한 정부의 결정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역사적 결단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날 청와대 세종실에서 열린 제2차 국무회의에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광화문 한글 현판 설치 추진 계획을 보고했으며 국가유산청 청장도 이에 동의했다. 국민 모임은 성명에서 “광화문은 한글이 태어난 경복궁의 정문이자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공간”이라며 “민주주의를 지켜낸 현대사의 성지이며 한국-문화의 세계적 발신지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보여주는 상징 장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한자 현판으로 인해 우리의 정체성이 온전히 드러나지 못했으나, 이번 결정으로 오랜 염원이 풀리게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2026년이 한글 반포 580돌이자 한글날 제정 100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국
최근 1년 동안 한국 사회를 둘러싼 정치적 혼란은 외형적으로는 불안정해 보였지만 세계인의 평가는 달랐다. 제도와 시민사회가 위기 속에서도 작동하는 모습은 오히려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탄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받아들여졌다. ‘K-민주주의(K-Democracy)’에 대한 재인식은 한국 국가이미지를 끌어올리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20일 문화체육관광부가 26개국 1만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대한민국 국가이미지 조사’ 결과 외국인의 한국에 대한 호감도는 82.3%로 전년 대비 3.3%p 상승하며 2018년 조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주목되는 변화는 한국을 바라보는 세계인의 인식 틀이 확장됐다는 점이다. 심층 면담에 따르면 해외 유학생, 외신기자 등은 과거엔 한국을 안보문제나 K-팝 중심으로 인식했는데 최근엔 정치 사회 경제 전반을 아우르는 국가로 바라보기 시작했다. 특히 이들은 지난 1년간의 정치적 현안을 두고 민주주의 체계의 작동 여부
‘하루 30분 DeFi 코인 투자’는 가상자산 중앙화 거래소(CeFi)를 거치지 않는 탈중앙화 금융(DeFi) 투자 구조를 초보자 눈높이에서 설명한 실용서다. 환율 상승과 인플레이션 환경 속에서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저자들은 거래소 해킹과 규제 위험의 대안으로 탈중앙화 금융을 제시한다. 이 책은 탈중앙화 금융 투자 과정에서 진입장벽으로 작용해온 지갑 설치 등 복잡한 절차를 스마트폰 화면 캡처 중심으로 단계별로 안내한다. 실제 사용 과정을 따라가며 설명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저자들은 가상자산 중앙화 거래소와 탈중앙화 금융을 이분법적으로 나누기보다 자산 성격에 따라 병행 활용하는 전략을 제안한다. 장기 보유 자산은 규제가 갖춰진 거래소에, 보다 공격적인 운용은 탈중앙화 금융에 배치하는 식이다. 투자 위험과 책임이 개인에게 귀속된다는 점도 반복적으로 강조한다. 과도한 수익을 약속하기보다 탈중앙화 금융 구조에 대한 이해를 우선시한 안내서로, 가상자산
01.19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주 1회 이상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체육 참여 빈도와 운동 시간, 참여 기간이 모두 늘어나며 국민의 일상 속 운동 실천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9일 만 10세 이상 국민 9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국민생활체육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2025년 생활체육 참여율(주 1회, 30분 이상)은 62.9%로 전년 대비 2.2%p 상승했다. 주 2회 이상 참여율도 52.2%로, 전년보다 2.7%p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의 생활체육 참여율은 62.6%, 여성은 63.3%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대부터 60대까지 참여율이 65% 안팎으로 비교적 고르게 나타났다. 참여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30대(67.8%)와 40대(67.1%)였다. 반면 10대의 참여율은 43.2%로 전 연령층 가운데 가장 낮았고, 70대 이상은 59.5%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낮은 수준을 보였다. 주요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는 ‘불법도박 없는 사회 조성 및 건전한 사행산업 발전’이라는 중장기 비전 아래 ‘합법 이용자 보호와 선제적 도박 예방체계 재정립’을 핵심으로 하는 2026년 주요 업무계획을 19일 발표했다. 사감위는 우선 책임도박 시스템을 체계화하고 이용자 보호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사감위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사행산업사업자가 참여하는 정책협의체를 구성해 △책임도박 가이드라인 △종사자 행동강령 △이용자 보호 핵심 지표를 마련한다. 합법 사행산업의 실명구매 비율도 높인다. 사감위는 2026년 경주류 실명구매 목표를 53% 이상으로 설정하고, 전년 대비 3%p 상향했다. 실명구매 실적은 건전화 평가와 연계해 우수 사업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매출 발매 환급 데이터를 활용한 선별 점검으로 구매 상한 초과, 사행성 광고 등 위반 행위를 집중 관리한다. 도박중독 예방과 치유 서비스도 고도화한다. 최근 청소년 도박 실태조사에서 평생
국가유산청은 19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세계유산영향평가(HIA, Heritage Impact Assessment)’와 관련한 주요 개념과 현안을 설명하고 향후 적용 방향을 공유하는 언론간담회를 연다. 이번 간담회는 지속가능한 개발과의 공존을 위해 마련되어 있는 세계유산영향평가 제도의 배경과 국민적 관심이 높은 종묘 앞 세운지구 개발사업에 대한 세계유산영향평가의 절차 적용 방향, 국가유산청의 세계유산 보존관리 체계 등을 설명하는 자리다. 허 민 국가유산청장은 세계유산영향평가 수행의 합리적인 법적 절차와 근거 마련을 위해 개정 추진 중인 ‘세계유산법 시행령’의 내용과 개발이 유산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 확인해 세계유산영향평가 대상 여부를 결정하는 ‘사전검토 제도’ 도입 배경을 설명한다. 또한 세계유산영향평가 행정절차와 심의과정 최소화 등 세계유산영향평가가 국민의 삶과 상생하는 제도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국가유산청이 추진할 정책 방향과 취지를 밝힐 예정이다.
01.16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태의 전 과정을 정리한 책 ‘한번 물면 살점 떨어질 때까지’가 출간됐다. 이 책은 이명박·박근혜정부를 거쳐 윤석열 정부에 이르기까지 이어진 문화예술계 검열과 배제의 구조를 시간 순으로 재구성하며 국가 권력이 예술을 통제해 온 실체를 기록한 작업이다. 저자인 김미도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 백서 발간을 총괄한 인물로 지난 10년 동안 블랙리스트 문제를 집요하게 추적해왔다. 책 제목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무회의 등에서 “불독보다 진돗개처럼 한번 물면 살점 떨어질 때까지”라고 발언했다는 기록에서 따왔다. 문화예술계를 ‘좌편향된 대상’으로 규정하고 바로잡아야 할 영역으로 인식했던 권력의 시선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표현이다. 이 책은 총 10권, 6000쪽이 넘는 방대한 정부 백서의 한계를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 백서가 장르별 사건별 조사보고서의 집합이었다면 ‘한번 물면 살점 떨어질 때까지’는 공연 영
01.15
파라다이스그룹은 사내 독서모임 ‘파라북클럽’ 등을 통해 직장 내 책 읽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2025년 12월엔 이같은 기여를 인정받아 독서경영 우수기관에 수여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대상을 받았다. 13일 서울 장충동 파라다이스 본사 직원들은 사내 도서관에서 소설 ‘외딴방’을 읽고 독서모임을 진행했다. 책에 대한 감상과 함께 2026년을 맞이하는 다짐이 이어졌다. “이번 달 독서모임을 시작하겠습니다. 이 책은 600쪽 정도 되는데 다들 잘 읽으셨나요?” 이날 진행을 맡은 김정준 포트폴리오전략팀 매니저의 말이다. ‘외딴방’은 신경숙 작가의 소설로 1970년대 한국의 산업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공장에서 근무하며 야간 과정인 영등포여고 산업체특별학급에 다니는 주인공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올해 목표는 회사 잘 다니기, 잘 버티기” = 김정준 매니저는 “워낙 유명한 소설이지만 이전에는 완독을 못 해서 이번 기회에 제대로 읽었는데 재미있고 감동적이었다”면서
문화체육관광부는 14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콘텐츠코리아랩(CKL) 기업지원센터에서 예술의전당 국악방송 등 24개 기관을 대상으로 2차 업무보고를 실시했다. 최휘영 장관은 “성과 목표를 분명히 해 눈에 보이는 국민체감형 성과 중심 행정으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각 기관은 현장 요구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문화강국으로 대도약 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길 바란다”고 밝혔다. 첫번째 분과인 ‘문화강국 토대 구축’에는 예술의전당 국악방송 등 11개 기관이 참여했다. 최 장관은 예술의 전당에는 재정건전성을 우려하며 공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기획이 이루어지길 요구했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한국의 두루마기와 갓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한복의 세계적 확산을 위한 절호의 기회라며 한복 분야에 대한 노력을 당부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한국문화정보원에는 각각 ‘케이-컬처’의 기반이 되는 문화관광 분야 통계와 문화 분야 데이터를 인공지능에 시의적으로
검색과 정보 이용의 중심이 포털을 넘어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이동하면서 도서관의 역할을 다시 묻는 책이 나왔다. 송현경 내일신문 기자가 쓴 ‘도서관과 AI’는 “AI가 도서관을 대체할 것인가”라는 질문 대신 “AI 시대에 도서관이 무엇을 지켜야 하는가”를 핵심 화두로 던진다. 이 책은 자료 조직과 검색, 도서 추천, 챗봇 안내, 로봇 서비스, 시각·음성 보조 기술 등 도서관 현장 전반에 빠르게 도입되고 있는 AI 활용 사례를 폭넓게 다룬다. 반복 업무의 자동화를 넘어 AI가 도서관 서비스의 구조와 운영 방식 자체를 변화시키고 있다는 점을 짚는다. 동시에 사서의 역할이 단순한 운영자를 넘어 AI가 생성한 정보의 품질을 검증하고 윤리적 기준을 판단하는 전문 직무로 확장되고 있음을 강조한다. 저자는 AI 기술 확산이 가져오는 편의성 이면의 문제도 함께 다룬다. 알고리즘 추천에 따른 필터 버블 현상, 개인정보 추정과 노출 위험, 알고리즘 편향과 책임 소재의 불분명성 등은 공공성
경기도 군포 그림책꿈마루는 2월 28일까지 ‘동네책방’ 전시를 기획 운영한다. 지역의 문화 및 사유의 거점으로 조명되고 있는 동네책방 3곳을 중심으로 책방 고유의 개성과 철학을 알리고자 전시와 연계 강연 프로그램으로 풀어낸다. 동네책방으로 △군포 부곡동 ‘책방연두’ △군포 대야미동 ‘나나책방’ △안양 호계동 ‘뜻밖의 여행’이 참여한다. 책방지기가 추천하는 주제별 도서를 전시하며 이미지와 텍스트를 통해 각 책방의 위치와 운영 방식을 소개한다. 또한 책방의 특성을 담은 공간 연출을 통해 관람객이 실제 동네책방을 방문한 듯한 편안하면서도 친숙한 경험을 선사한다. 전시 연계 특별 프로그램도 계획중이다. 13일에는 김성수 호모북커스 대표가 ‘문해력 위기의 시대, 도서관적 시간의 회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인공지능 출현 이후 심화되는 문해력 위기의 시대 속에서, 다시 책 읽기의 회복이 가져다줄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24일 정병규 오대산동화나라 대표는 ‘생애 세 번 만나는 그림
국립중앙도서관은 한국 뮤지컬 60여년의 역사를 조망하는 콘텐츠 ‘한국 창작 뮤지컬의 여정: 명동에서 브로드웨이까지’를 ‘코리안메모리’를 통해 공개했다. 코리안메모리는 한국과 관련된 디지털 지식정보자원을 체계적으로 선별해서 수집, 축적하는 플랫폼이다. 이번 콘텐츠는 한국 창작 뮤지컬이 독자적인 정체성을 확립하고 세계적인 위상을 갖추게 된 과정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1960년대 한국 최초의 창작 뮤지컬 ‘살짜기 옵서예’의 탄생부터 1990년대 대형 창작 뮤지컬 ‘명성황후’, 최근 브로드웨이에서 성과를 거둔 ‘어쩌면 해피엔딩’까지 한국 창작 뮤지컬이 걸어온 주요 순간들을 한눈에 살필 수 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호랑이 작가로 알려진 김소선 작가의 초대전 ‘평행우주를 품은 풍경화’가 1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광화문 갤러리 내일에서 열린다. 김 작가는 해마다 특정 동물을 주제로 작업을 하곤 했는데 그해를 상징하는 동물에 대한 고정된 이미지를 해체하고 확장하여 재구성한다. 이러한 동물들은 단순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평행우주 속 확장된 이미지를 담아내며 기존과는 다른 이미지의 전복과 변주를 보여주고 있다. 김 작가의 이번 전시는 평행우주처럼 약간씩 어긋나는 미세한 차이를 통해 다층적으로 펼쳐지는 순수한 세계를 지향한다. 이는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현실의 질서를 벗어나 새로운 경험과 또 다른 질서를 발견하는 여정을 떠올리게 한다. 김 작가의 그림은 딱딱하게 경직된 기존의 이미지를 탈피한 동물들을 통해 상상적이고 자유로운 세계를 그려냄으로써 관람객들에게 새롭게 펼쳐진 우주로의 모험을 함께 떠나게 할 것이다. 서길헌 평론가는 “김 작가의 평행우주는 광활한 코스모스로서의
청담도서관은 2026년 대전과학고 재학생 재능기부프로그램으로 ‘과학탐험교실’을 운영한다. 청담도서관 프로그램실에서 진행되는 본 행사는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기획해 27일부터 2월 10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3회에 거쳐 진행할 예정이다. 과학탐험교실은 대전과학고등학교 재학생들과 함께 과학의 원리를 쉽게 학습하고 주제에 맞는 다양한 만들기 활동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과학 교과 수업을 통해 과학의 재미를 알리고 창의력 및 탐구심을 키우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 청담도서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01.14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공공기관 및 주요 유관기관 업무보고에서는 현장의 어려움에 공감해 보다 신속하고 공정한 정책 마련에 대한 주문이 이어졌다. 문체부는 13일 서울 종로구 콘텐츠코리아랩(CKL) 기업지원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현장 예술인들에게 어떤 도움이 될지 파악해 사전에 정책 목표를 세우고 (정책 집행 과정을) 세밀하게 파악해 더 나은 길을 찾으려고 하는 것은 정책 실효성을 위해 중요한 일”이라면서 “이와 같은 일들을 치밀하게 하지 않다 보니 현장과 동떨어지거나 현장에서는 체감하기 어려운 정책들이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업무보고는 △문화강국 토대 구축 △케이-컬처 산업 육성 △관광 체육 활성화 등 3개 분과로 나눠 진행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 한국관광공사 국민체육진흥공단(체육공단) 국립중앙도서관 등 18개 기관이 참여했다. 문체부는 이날부터 16일까지 총 4회에 걸쳐 59개 기관의 업무보고를 받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