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0
2025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증가하는 방한 관광수요에 대응,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관련 규제를 개선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규제 개선은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업무처리 지침’의 ‘노후·불량건축물’에 관한 규정 삭제와 외국어 서비스 평가 기준 완화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은 도시지역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을 이용해 외국인관광객에게 한국문화 체험, 숙식 등을 제공하는 사업을 뜻한다. 기존 지침에 따르면 사용승인 후 30년이 지난 노후·불량주택의 경우 안전성 입증 여부와 상관없이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등록이 불가능해 영업을 할 수 없었다. 이에 문체부는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협회, 지방자치단체 등 현장 의견을 수렴해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등록 시 지방자치단체 담당자가 건축물의 실질적 안전성 확보 여부를 고려하도록 지침을 개정했다. 30년 이상 지난 주택에 대해서도 건축법 및 건축물관리법에 따른 안전성을 갖췄다면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등록이 가능하도록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국어원과 함께 ‘2024년 공공기관 등의 공문서 등 평가’를 시행해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과 ㈜공영홈쇼핑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최우수기관은 11일 오후 7시 광화문에서 열리는 ‘2025 한글한마당 기념행사’에서 장관 표창을 받는다. 국어기본법 제14조에 따르면 공공기관 등은 공문서 등을 일반 국민이 알기 쉬운 용어와 문장으로 써야 하며 어문규범에 맞추어 한글로 작성해야 한다. 이에 따라 문체부와 국어원은 2024년부터 교육청・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문서 등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처음 시행된 2024년 평가에서는 교육청 17개 기관, 공공기관 118개 기관에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대상으로 용이성과 정확성 평가를 진행했다. 용이성 평가는 어려운 외국어, 외국문자 사용 정도를, 정확성 평가는 어문규범에 맞지 않는 표현이나 비문 사용 정도를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지표다.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두 기관은 보도자료에서 외국어 외국문자 및 잘못된 표현
문화체육관광부 국립한글박물관은 14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고령 사회, 문자와 세대의 연결(Aging, Literacy, and Healing in Museums)’을 주제로 ‘제3회 국제박물관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은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우리 사회의 현황과 과제, 한글 문해의 중요성을 살펴보고, 해외 박물관의 고령 친화 프로그램 사례 공유를 통해 고령 사회 속 박물관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기조연설과 총 3개의 주제로 구성되며 국내외 언어학 교육학 의학 박물관학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포럼에서는 강정원 국립한글박물관 관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산하 국립문화자연유산기록센터 아이만 아부아미르 센터장의 축사, 장인경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부회장의 ‘초고령 사회를 위한 반응하는 공간’,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의 ‘인공지능(AI) 사피엔스시대 한글과 팬덤’ 기조 강연이 이어진다. 이
10.02
금천구립독산도서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탁 트인 공간에 놓인 긴 탁자와 큰 창, 그 너머로 펼쳐진 초록빛 대나무숲이다. 이용자들은 대나무숲 앞 공간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고 토론을 한다. 때로 그 숲 속 공간은 아름다운 공연들의 무대가 된다. 1일 금천구립독산도서관을 방문해 책과 숲이 어우러진 공연과 ‘책 쓰는 금천’에 대해 들었다. 밤이 되면 금천구립독산도서관의 풍경은 더욱 특별해진다. 책장 단마다 설치된 엘이디(LED) 불빛이 켜지면 도서관 내부는 은은한 간접 조명으로 가득 차고 창을 통해 비친 빛은 대나무숲 앞까지 퍼져나간다. 이곳에선 서양 음악의 공연과 인디밴드의 연주,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도서관과 숲이 문화공간으로 변신하는 순간이다. ◆아이 손잡고 찾는 첫 음악회, 도서관에서 = 이런 공연들은 ‘예술로 재그르르’라는 이름 아래 열린다. ‘재그르르’는 순우리말로 ‘여럿이 함께 웃는 모습’을 뜻한다. 동화작가인 김은진 관장이
국립중앙도서관이 개관 80주년을 맞아 15일 도서관 일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기념식 음악회 특별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지며 지난 발자취를 기리고 미래의 도약을 준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오후 2시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기념식은 김희섭 관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윤희윤 국가도서관위원회 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이에 앞서 낮 12시부터 도서관 잔디광장에서는 서양 음악, 재즈, 국악 등 다채로운 무대로 구성되는 ‘도서관 음악회’가 열린다. 낭독 무대와 토크쇼를 곁들여 가을 정취 속에서 책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15일부터 12월 14일까지 본관 1층 전시실에서는 특별전 ‘나의 꿈, 우리의 기록, 한국인의 책장’이 열린다. 조선시대 왕실 서적부터 해방과 전쟁, 산업화와 민주화를 거쳐 오늘날 엠지(MZ)세대와 한류 팬들의 책장에 이르기까지 시대와 세대를 아우르는 23개 주제의 책장을 선보인다.
느티나무재단은 17일 오후 3시부터 밤 11시 30분까지 글로벌 도넛 데이(Global Donut Days) 행사를 개최한다. 세계 20여개국이 동시에 참여해 기후위기와 불평등 시대에 ‘모두의 좋은 삶과 지구의 안녕’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다. 글로벌 도넛 데이는 도넛 경제학 창시자 케이트 레이워스(Kate Raworth)와 도넛 경제학 실천 연구소(Donut Economics Action Lab)가 주도해 온 세계적 네트워크 행사다. 성장만으로는 인간의 필요와 지구의 한계를 동시에 충족할 수 없다는 문제의식을 공유하며 각국의 지방자치단체 기관 시민사회가 새로운 전환의 길을 찾는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느티나무재단은 2024년 글로벌 도넛 데이를 통해 도넛 경제학의 기본 개념을 소개하고 느티나무도서관을 플랫폼 삼아 이루어지는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을 연결했다. 올해는 더 나아가 우리 지역의 현실을 도넛으로 직접 그려보고, 그 결과를 정책으로 디자인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박
그림책 저작권을 주제로 한 전국 단위 포럼이 군포에서 열린다. 군포시는 14일 오후 2시 그림책꿈마루 아리움에서 ‘2025 그림책의 해 9차 포럼: 모두를 위한 그림책 저작권’을 연다. 이번 포럼은 군포시 그림책꿈마루와 ‘2025 그림책의 해 추진단’이 공동 주최하며 전문가와 작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그림책 저작권 보호와 인식 개선을 논의한다. 정태원 사이에이전시 팀장이 ‘그림책 저작권 바로 알기’를 통해 법적 쟁점과 실제 사례를 설명하고 김하늘 작가는 현장에서 겪은 저작권 침해 경험과 개선 방향을 제시한다. 장은비 어린이도서연구회 활동가는 도서관과 학교 현장에서의 저작권 준수 사례를 공유한다. 안병훈 그림책꿈마루 관장은 “그림책꿈마루는 군포 시민뿐 아니라 전국의 그림책 애호가들이 찾는 복합문화공간의 거점”이라며 “이번 포럼이 지역에서 그림책 저작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인간이 위험 속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화폭에 담아낸 김호준 작가의 초대전 ‘위험 속의 시(The Poetry within the danger)’가 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광화문 갤러리 내일에서 열린다. 김 작가는 작업노트에서 “위험은 우리 주변에 항상 있으며 피하고 싶고 안전을 추구하게 만든다”면서 “그러나 전쟁에서부터 일상적 사고에 이르기까지 크고 작은 위험은 우리를 위협하고 그 속에서 인간의 나약함과 잔인함이라는 양면성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그는 자전거로 작업실을 오가며 마주하는 순간의 위험과 기계문명에서 비롯된 공포를 예로 들며 “그림은 위험에 대처하는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환기시키는 매개”라고 했다. 김 작가의 작품 속 풍경과 자연물은 단순한 배경이 아닌, 인간의 형상과 어우러져 암시적 장면을 만들어내는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그는 이를 통해 위험 속에서 파생되는 감정의 총체를 회화로 풀어낸다. 전시 기간 중 김 작가와 관람객이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된
1970~1980년대 학생들은 민주주의를 외쳤다는 이유만으로 군대로 끌려갔다. 이는 단순한 입대가 아니었다. 신체검사도, 입영명령서도 없이 절차가 무시됐다. 군대에서는 감시와 통제 아래 사상을 개조하고 동료를 배신하라는 프락치 활동을 강요받았다. ‘강제징집 및 녹화 선도 공작’이다.공식 집계로만 2921명이 강제징집되고 2388명이 프락치 강요를 당했다. 이 중 9명은 숨졌다. 민병래 작가와 강녹진(강제징집, 녹화 선도공작 진실규명추진위원회)은 공동기획으로 이를 다룬 ‘파괴된 청춘’을 펴냈다. 그동안 강제징집과 녹화공작은 일부 피해자의 증언을 통해 알려졌을 뿐 그 전모를 다룬 책은 없었다. 최근에서야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를 통해 실상이 공개됐다. 이 책은 국방의 의무와 군대를 탄압의 도구로 이용한 국가폭력의 실체를 드러내고 그 안에서 스러져간 젊은이들의 생애를 복원한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10.01
9월 30일 한글재민체서예대전 시상식이 서울대에서 열렸다. 한글재민체는 1908년 대한제국 순종 황제가 근대식 국립병원인 대한의원 개원일에 공표한 대한의원개원칙서(국가등록문화재 제449호)에 담긴 붓글씨 관공체를 재해석해 제작한 디지털 폰트다. 한글재민체연구회는 이의 보급을 위해 대신송촌문화재단 후원으로 서예 공모전을 열었다. 대상(대신송촌상)은 이보배씨가 수상했으며 상금 300만원이 수여됐다. 이 외 이선영씨가 최우수상(한글재민체상)을, 서장홍씨가 우수상(관공체상)을 받았으며 각각 상금 100만원과 50만원이 수여됐다. 이 외 특선(정자체상)에 상금 각 10만원이, 입선의 경우 상장이 수여됐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문화체육관광부는 579돌 한글날을 맞이해 국어문화원연합회, 전국 국어문화원, 대학생 연합 동아리 ‘우리말 가꿈이’ 등과 함께 10월 한 달간 전국 곳곳에서 다채로운 한글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전국의 국어문화원은 각 지역 대학,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한글날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국어기본법에 따라 지정된 국어문화원은 전국 22개소에서 지역 국어문화 진흥과 국민 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공공언어 개선과 쉬운 우리말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경북대 국어문화원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말하기·쓰기 대회를, 동아대, 제주대, 충북대, 세종 국어문화원은 한글날 기념 백일장, 우리말 겨루기 행사 등을 진행한다. 전국 12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학생 연합 동아리 ‘우리말 가꿈이’ 520여명도 한글날을 기념해 우리말과 우리글을 적극 홍보한다. 지자체와 협력해 대학 캠퍼스와 지역 광장에서 우리말 설문조사,
사단법인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음공협)가 대중음악공연과 관광산업의 동반 성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음공협은 9월 30일 서울 영등포구 명화라이브홀에서 ‘대중음악공연과 관광산업의 동반성장’을 주제로 제2차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BTS 블랙핑크 등 글로벌 공연 사례처럼 대중음악공연이 이미 국제 관광의 핵심 콘텐츠로 자리 잡았지만, 교통·숙박·비자 등 기반 인프라와 정책 지원이 여전히 미흡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K-컬처 300조 비전’과도 맞물려 대중음악공연과 관광산업 간의 현실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발제는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을 이끌어 온 계명국 감독이 맡았다. 그는 ‘대중음악과 관광산업의 동반성장과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지역 축제를 중심으로 성장해 온 음악관광의 한계를 짚었다. 또 팬덤 성지순례 공연장으로 확장되는 흐름을 소개하며 “대중음악의 중심이 될 수 있는 공연과 지역 간 결합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계 감독은 “
문체부 직속 문화예술정책자문위 신설 문화체육관광부는 1일 대통령 소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대중문화교류위원회는 대중문화교류 정책의 국가적 비전을 수립하고 민관 협업 체계를 강화해 우리나라 대중문화의 지속적 확산과 문화강국 실현을 목표로 한다. 대중문화교류위원회는 최휘영 문체부 장관과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를 공동위원장으로 하며 정부 측 위원은 10개 관계부처 차관과 대통령실 사회수석으로 구성됐다. 민간 위원은 △대중음악 △게임 △웹툰·애니메이션 △영화·영상 △라이프스타일 △투자 △정책 등 7개 분과에서 총 26명이 위촉됐다. 민간위원에는 장철혁 SM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재상 하이브 대표,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정욱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등 주요 기획사 수장을 비롯해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강대현 넥슨코리아 대표, 윤상현 CJ ENM 대표, 홍정인 콘텐트리중앙 대표,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 이성민 한국방송통신
09.30
문화체육관광부는 구 서울역사 준공 100주년을 맞아 9월 30일부터 11월 30일까지 문화역서울284 전관과 커넥트플레이스 서울역 야외 공간에서 특별기획전 ‘백년과 하루: 기억에서 상상으로’를 개최한다. 1925년 ‘경성역’으로 문을 연 옛 서울역은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철도 건축물로, 1947년 ‘서울역’으로 이름을 바꾼 뒤 교통과 물류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2004년 KTX 개통으로 기능이 신역사로 이전한 후에는 복원 과정을 거쳐 현재 복합문화공간 문화역서울284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 100년의 역사와 예술작품을 선보이는 공간 △당시 식문화와 귀빈실 인테리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시 △서울역의 미래를 상상하는 참여형 전시 등 3가지 주제로 꾸며졌다. 관람객은 옛 서울역 사진과 사료, 현대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맥주·커피 등 당시 판매 음식을 재현한 시식 행사, 음악 감상, 인터뷰 영상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조선말 큰사전’ 원고 전시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사회에서 많이 사용되는 외래 용어 19개를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로 다듬었다고 30일 밝혔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이달 국어심의회 국어순화분과위 심의·의결을 거쳐 ‘디토 소비’ ‘다이내믹 프라이싱’ ‘디스커버리 제도’ 등의 외래 용어를 각각 ‘모방 소비’ ‘유동 가격제’ ‘증거 열람 제도’ 등으로 다듬었다. 다듬은 말의 후보안은 언론계 학계 청년(대학생) 등이 참여한 새말모임에서 마련됐다. 이후 전국 15세 이상 국민 3000명을 대상으로 국민 수용도 조사를 거쳐 국어심의회 국어순화분과위에 상정됐다. 이번에 발표한 다듬은 말 가운데 우리말로 바꿔 써야 할 말로 국민이 가장 많이 선택한 말은 ‘디토 소비’(77%)였다. 최근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확산되는 소비 풍조 중 하나인 ‘디토 소비’는 다른 사람의 구매를 따라 소비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로 쉬운 우리말인 ‘모방 소비’로 다듬었다. 이밖에 언론 등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디스커버리
09.29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예경)는 14일부터 11월 16일까지 전국에서 ‘2025 대한민국은 공연중’을 연다. 이는 공연 성수기를 맞아 국민들이 보다 쉽게 공연 정보를 접하고 다양한 혜택과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문체부와 예경은 ‘서울아트마켓(PAMS)’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 ‘리:바운드 축제’ ‘웰컴대학로 페스티벌’ 등 주요 공연 축제와 연계해 전국 210편의 대표 공연을 집중 홍보한다. 국공립기관 주요 공연과 민간 단체 공연, 지역 대표예술단체 작품 등이 포함돼 지역과 장르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 정보는 공식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연 일정 등 세부 내용을 담은 프로그램 책자가 전국 200여개 공연장에 배포된다.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예매 페이지로 바로 연결되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코레일은 공연 관광을 위한 철도여행상품을 마련해 KTX 최대 40%, 공연 관람권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
09.26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안에 방한 관광(인바운드) 관광권 후보지로 2~3개의 지방권역을 선정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1년간 해당 지방자치단체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노력을 한 뒤에 그 중 더 유망한 곳 1~2곳을 골라 더 집중적으로 육성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조만간 세계 어느 곳에서 보더라도 대한민국에는 뚜렷한 2~3개의 별빛이 빛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5일 한국관광공사 하이커그라운드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0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최휘영 문체부 장관의 설명이다. 이 회의에서는 ‘입국 3000만을 넘어 글로벌 관광대국으로, 관광혁신 3대 전략’이 발표됐다. 케이-컬처 인기가 한국 관광 성장을 이끌며 2025년 방한 외래객이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의 혁신적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따른 3대 전략은 △인바운드 혁신 △국내관광 혁신 △정책 산업 기반 혁신으로 구성됐다. 이날 최 장관은 ‘제2·3의 인바운드 관광권’을 조성하는 범
09.25
충남 태안에서 열린 ‘서해선셋다이닝’은 낙조를 배경으로 한 국내 유일의 해양관광 프로그램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해양관광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수도권에 집중된 관광 수요를 지역으로 분산하고 인구감소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취지를 담고 있다. 친환경 캠핑, 지역 식재료, 반려동물 체험을 결합해 새로운 관광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충청남도만이 낙조(선셋)를 주제로 한 관광 프로그램을 보유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바다, 공연, 맛있는 음식으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세요.” 20일 오후 6시 태안둘레길캠핑장에서 열린 ‘서해선셋다이닝’ 프로그램은 사회자의 안내 멘트와 함께 막을 올렸다. 해가 바다 수평선으로 서서히 기울 무렵 200여명의 관광객들은 태안산 식재료로 준비된 도시락을 맛보고 브라스 밴드의 선율을 들으며 붉게 물드는 하늘을 바라봤다. 사회생활의 긴장을 잠시 내려두고 음악을 들으며 바닷가를 거닐거나 대하구이 생맥주 와인
문화체육관광부는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단체와 함께 11월까지 ‘2025년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을 진행한다. 정부와 경제단체가 손을 맞잡은 이번 캠페인은 교통 숙박 여행상품 대규모 할인과 다채로운 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경제와 국내관광 활성화를 견인한다. ◆철도·항공·여행상품 혜택 = 캠페인의 핵심은 교통 숙박 등 대규모 할인 혜택이다. 철도 부문에서는 관광열차와 ‘내일로 패스’가 할인된다. 항공 부문에서는 지방공항 노선 항공권이 왕복 5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 할인된다. 인구감소지역행 고속·시외버스 요금은 30% 인하(최대 3000원)되며 자동차 여행자를 위한 온누리상품권 배포도 진행된다. 숙박 부문에서는 ‘숙박세일페스타’ 할인권이 제공돼 7만원 이상 숙박상품은 3만원, 2만원 이상 7만원 미만 상품은 2만원이 할인된다. 특별재난지역의 경우 최
정광균의 80일간 유럽미술관 산책 ‘시대의 예술, 예술의 자유’를 추구한 미술(18) 필자는 ‘나 홀로 자유여행’으로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80일간의 유럽미술 여행’을 다녀왔다. 유럽 12개국의 주요 미술관 순례 경험을 바탕으로 ‘르네상스 이후의 고전, 모던 미술’을 재조명해본다. 지금까지는 15세기 이후 약 500년간 지속된 고전미술로 르네상스-바로크-로코코-신고전주의-낭만주의-사실주의 미술에 이어 모더니즘 미술의 서곡인 인상주의, 서막인 후기 인상주의, 본 막인 야수파, 입체파, 표현주의 미술을 살펴보았다. 미술은 ‘시대의 거울’이다. 그러나 19세기 후반 이후 근대사회는 산업혁명의 심화, 과학기술의 발달, 제국주의의 확대 등으로 정신적 위기를 맞이하면서 미술은 시대의 실험이 되었다. 이로써 고전미술은 균열, 해체, 붕괴로 이어지고 모더니즘 미술이 새롭게 등장한다. 미술의 패러다임이 바뀌게 된 것이다. 이제 20세기 초반 들어 색채와 형태를 해방한 프랑스의 야수파, 입체파,